[세트] 죽음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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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미를 모임에서 읽어서 신작에 관심이 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으로 두 번째 읽은 ‘죽음‘
내가 죽음에 관심이 있는 것도 한 몫했다.

근데 이게 아마도 내가 읽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추리소설 성격이 있지만, 범인이 뜨아했고, 풀어가는 방식도 그닥 흥미롭진 않았다.
그의 영성이 퇴화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개미에서 보여준 흥미로움도 많이 떨어졌다.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범인이 맞는지 궁금해서 마지막까지 보긴 했지만, 2권 후반부에는 왜 이런 내용을 굳이 넣어야 하는지 의아했다. 겨우 읽어냈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할아버지 유령의 농담만 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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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나 읽으라고 북카트 젤 위에 올려 놓은 책. 화요일 도서관 수업일마다 이런 책을 만나게 되네...
치유가 간절히 필요한 이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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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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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이게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이면..ㅠㅠ

앞에 요약된 부분만 읽으면 뭔가 부족한데, 다 읽어봐도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는 신기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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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9-11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추석인사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좋은 추석명절 보내세요.^^

붕붕툐툐 2019-09-11 20:18   좋아요 1 | URL
에구~ 친히 오셔서 추석인사 남겨주시고 감사해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지난번 장편모임 책이 레미제라블이었다. 내가 추천했지만, 여행 다녀오느라 1,2권 토론 땐 빠졌고, 3~4권은 작가님 만나느라 미뤘다. 그래서 그 다음 모임에 3~5권까지 읽기로~~
여차여차해서 1~4권까지는 잘 읽었는데,5권을 읽다보니 증간중간 하얀 페이지가 3장이나 되었다...(진짜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민음사에 전화를 걸어 교환을 요청했다.

그리고 한 주가 지나서야 겨우 새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오래 기다렸다고 미니노트와 펜도 주셨다. 이제 5권 읽어야지~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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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9-10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출판사에서도 파본의 교환처리가 된다는 건 좋은 일이네요.
붕붕툐툐님,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붕붕툐툐 2019-09-11 20:21   좋아요 1 | URL
사실 어디 서점에서 샀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선물 받은 책이라고 했더니 책 보내라고 하던데요?ㅎㅎ

Falstaff 2019-09-10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윽, 전 엘리스 워커의 <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번째 인생>이 한 스무 페이지 백지라 교환했는데, 포스트 잇(메모)도 없고, 볼펜도 없고, 미니 노트도 없고 책만 달랑 보내주던데요.
하여튼 사람은 잘 생기고 봐야 한다니까요. ㅜㅜ

붕붕툐툐 2019-09-11 20:23   좋아요 0 | URL
와~ 스무페이지도 백지가 나올 수 있군요!! 전 생전 첨 보는 거라 ‘으~~ 민음사~~‘ 이랬는데...ㅎㅎ
그나저나 제 잘생김이 들켜 버렸네요~(여자인게 함정!ㅋㅋ)
 
상처 떠나보내기
이승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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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욱님의 책을 또 발견하고 홀린듯 읽게 되었다~
이번 책도 나에게 너무나 큰 울림을 주었다. 모든 사람의 상처가 다 나의 상처와 동일했다...
몇 번을 눈시울을 붉혔는지...
마음에 와닿는 몇개의 문장들은 정말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실제로 그에게 정신분석을 받아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게 든다

 많은 부모들은 따뜻하지도 부드럽지도 수용적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말을 걸어준다. 이것은 차선이다. 말을 걸지 않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러나 자신의 일부만이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어중간한 외로움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많은 이들의 외로움은 대체로 어정쩡하다. 절절히 외롭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서 우리는 부드러운 말과 어루만지는 대화와 수용되는 느낌을 원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주어다. 그래야 받을 수도 있다.

말할 때나, 감정교류를 하고자 할 때 우리는 관계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가 내게 들어올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그의 감정이 자유롭게 전해질 수 있도록 채근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내 기분대로 해주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을 자신감이 있어야한다. 상대가 내 뜻대로 해주지 않을 때, 사실 우리는 그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자기 실망감 때문에 좌절한다. 그래서 좌절감을 느끼게 만든 그 사람을 증오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심리적 기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왜 화가 나는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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