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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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시민의 국가관이 집대성된 책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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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6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6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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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식e 5권까지 정말 잘읽었는데 6권이 나올줄이야~기대돼서 바로 예약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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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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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란 인물이 누구인지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했음에도 책을 구매하게 되었고  

읽어나가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단편적인 정보로는 쿠바에서 게릴라 활동을 했던 혁명가, 

공산주의자 정도가 전부였다. 표지부터 빨간색으로 나를 자극했다. 

그리고 꽤 두꺼운 분량도 왠지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그의 일대기를 저자는 체의 주변인물들과의 

인터뷰와 체가 남긴 자료를 통해 아주 자세히 써내려가고 있었다. 그의 출생부터 그가 왜 자신의 

조국인 아르헨티나가 아닌 쿠바의 민중해방을 위한 게릴라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주 섬세하게 그리고 있었다. 난 사실 체가 그렇게 유명한 인물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그는 그와 같은 시대를 살던 세계인들에게 혁명의 아이콘이자 전설적인  

게릴라였으며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한 20세기의 마지막 휴머니스트였던 것이다. 

그의 혁명 정신과 인간 사랑은 그의 삶 전체를 통해 흐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 국가에 의해 고통받고 억압받는 라틴 아메리카 민중의 삶을 

돌아보며 그러한 억압과 고통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쳤던 체. 

우리나라에서는 그를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꽤나 늦게 이 책이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나 지금 이명박님께서 이 책도 불온서적으로 올리시지는 않을까 두렵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배급을 받던 체가 자신을 알아보고 다른 대원들보다 더 많은 양의 

배식을 한 병사를 크게 꾸짖으며 쫓아낸 일화다. 모두가 평등하게 나눠야한다는 원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매몰찰 정도로 돌변했다 얘기를 들으며 진정한 지도자란 바로 그런 모습을 갖춘 인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자신이 지도자라는 지위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특권을 누리려는 

특권의식이 우리 사회에는 얼마나 만연한가를 이명박 정부가 잘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죽는 순간까지 눈을 감은척이 없다던 체. 늘 진실만이 당당하다며 진실과 정의의 승리를  

믿었던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게릴라. 자신은 예수와 같이 십자가에서 죽지는 않을것이라고. 

모든 불의가 있는 곳에 폭력이 있을지라도 투쟁하겠다고 고백했던 그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의를 보고 맞서 싸워야 된다는 생각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착각인것인가? 

"모든 진실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뺨이 자신의 뺨에 닿는 것을 느껴야한다."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공동체를 중시했던 체. 그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그의 정신은 분명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이 인간다운 삶이며, 무엇이 평등이고 진정한 인간 해방인지를 

알려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남긴 말을 되새겨본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그 불가능한 꿈이란 모든 인간이 억압과 고통이 없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누리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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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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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나서 '안철수란 사람 정말 멋있다. 본받을만한 인물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그가 무릎팍도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했던 말들이 결코 방송용 멘트가 아니었음을 그가 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는 치열하고 삭막한 경쟁의 시대에 얼마 되지 않는 사람 냄새나는 경영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부분 공감을 했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이며 리더가 해야할 역할과 그러한 리더의 자격은 어떠한 것인지, 또한 성장하고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무엇인지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너무나 원론적인 이야기들인거 같지만 그것을 실제 삶에서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저자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말처럼 원칙은 지키기 어려울때도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해서라도 지킬 수 있어야 원칙이라고 그러한 원칙을 나 자신부터 세워나가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안철수 연구소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밝히면서 마지막에는 젊은 세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덧붙였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기보다는 한계를 넓혀가려는 마인드, 나 혼자만의 성공이 아닌 내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공동체 정신까지 그의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정신이 아닐까 싶다.  

안철수같은 지도자가 더욱 많아질 때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또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그가 참 부럽고 멋지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맘껏하며 새로운 것들에도 항상 도전하는 그를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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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1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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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워낙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터라 어느 정도 내용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처한 현실이 어떤지, 내가 어떻게 나의 미래를 계획해야 할 지에 대한 의문속에서 

책을 읽어나갔다. 우석훈 박사는 냉철하게 지금의 젊은 세대인 10대와 20대를 분석했고,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젊은 세대를 옥죄고 있음을 말한다. 취업을 하고자 해도 취업의 

문은 굳게 닫혀있으며, 그나마 열려있는 취업의 문은 비정규직이라는 '개미 지옥'으로 향하는  

길이 대다수이며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가늘고 길게'가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엄청난 인원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지금의 취업 전쟁을 과연 20대들의 의식이 잘못된 것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 것인가? '어린 놈들이 편하고, 안정적인 직장만 찾으니 그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열심히 일 할 생각은 안하고.'라고 과연 지금의 기성세대가 

20대를 비판할 수 있는것인가? 그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젊은 세대들에게 양보할  

것이 있음에도 양보하지 않아서 지금과 같은 취업난이 벌어졌다고는 생각하진 않는것 같다. 

분명 지금의 2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의 경제적 문제는 단순히 20대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회구조적인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세대내 협력 뿐 아니라 세대간 협력도  

절실히 요구되며 정부차원에서의 지원도 필요한 부분이다. 왜 똑같은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정규직의 반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아야만 하는가?  

왜 그 누구도 20대의 편에 서지 않는단 말인가? 아무 생각도 없는 녀석들이라고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우선되어야 하지는 않을까? 

내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당사자여서 그런지 몰라도 왜이리 씁쓸하면서도 공감이 되는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할까 고민이 깊어지는 지금 이 책을 덮고 나니 희망보다는 

절망과 막막함이 다가온다. 그래도 지금의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희망이 있다는 사실은 깨달을 수 있었다.  

바리케이드를 치고 짱돌을 들라고 우석훈 박사는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의 20대에게 과연 

그럴 여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개인적인 20대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뭔가 단결된 모습을 보여서 권리를 쟁취해야만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 각개전투로 부딪친다면 지금의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부모 잘 만나고 

교육 잘받은 선택받은 2%는 사회의 지도층으로 군림할것이고 나머지 98%는 서로 물고뜯는 

개미지옥의 결투를 계속해야만 할 것이다. 젊은 세대여!비판의식을 가지고 우리들의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저항해보는 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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