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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쓰는 할머니 ㅣ 맑은아이 19
신현경 지음, 박재현 그림 / 맑은물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돈을 잘쓴다는것은 과연 뭘까요?
'돈을 펑펑 많이 쓴다?', '돈을 유용하게 쓴다?'
이 책의 주인공 네모네할머니는
열심히 돈을 벌어서 필요하고, 쓸모있는 물건을 삽니다.
본인 스스로도 돈을 지혜롭게 잘 쓴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할머니는 진짜 지혜로운 소비를 하고있는걸까요?
한 개인으로만 본다면, 할머니는 진짜 지혜로운 소비를 하는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사회속의 나' 를 생각한다면..?🤔
내것을 다른이와 함께 나눈다면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딸 아이는 책의 말미의 그림을 보더니
나눔을 받은 사람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눔을 하는것 같다며..
자기도 가족들에게 부페를 사줄테니,
엄마도 자기에게 장난감을 사달라며....🥴😆😅🤭
이책은 굉장히 단순한 동화같지만..
아이와 저에게 여러 질문거리를 던져주는 책 이었답니다
"엄마는 돈벌면 뭐하고 싶어?" 부터 시작해서..
"돈많은 할머니 있음 좋겠다" 같은 아주 유치한 대화...
"왜 나누며 사는게 좋을까?" "왜 의미있는 소비를 해야할까?" 같은... 아이에겐 나름 심오한 질문까지 하게됬네요..😅😅
이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함께 <돈과 경제> <참된소비와 나눔>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