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특성화중학교 1 - 열네 살의 위험한 방정식 수학특성화중학교
이윤원.김주희 지음, 녹시 그림 / 뜨인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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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책읽히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기로 하고 읽은 책 

수학이 나오는 정도: 수학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오거나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닌데,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적절한 수준 
거부감 없이 술술 읽기에 적합한 정도

내용: 학원물처럼 넘 무겁지 않다.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내용은 0 

결론: 초저가 읽기에도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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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정우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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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
정신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수면 패턴 변화일만큼 잠은 중요하다고 한다. 잠의 주요 기능이 몸에 에너지를 충전해서 기능을 회복하고, 학습한 주요 내용을 기억하고 불필요한 기억을 삭제하고 감정을 안정시키는데 마지막이 정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2. 밥
놀랍게도 규칙적으로 밥을 먹는 것이 정신 건강에 가장 기본이라고 한다. 밥을 안먹으면, 부대끼는 몸을 정신이 커버하느라 무의식적으로 정신에 과부하가 걸려 예민해 진다고 한다. 


3. 운동 
멘탈 관리는 멘탈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피지컬로 하는 것이다. 운동의 효과가 항우울제만큼 좋다는데 매일 30분 정도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홧병을 검색해서 보다가, 알고리즘에 이끌려 우연히 정우열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그 이후로 꾸준히 보고 있는데, 계속 강조되는 내용이 '나'에 중심을 두라는 것 그리고 '운동을 하라는 것'이었다. 우울하면 걸으라는 것이었다. 걸으면 뇌에서 분비되는 세라토닌인지 도파민이 우울증을 이기게 해준다는 것이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걷고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요새도 물론 울컥 화가 난다. 그래도 전보다 정도가 나아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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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그 특징들은 사실 알고 보면 남이아닌 내 안에 있는 나의 일부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인데, 너무 싫어서 꼭꼭 억눌러서 아예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지하실안에 들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는 ‘그림자‘(혹은 그림자 자아)라고 해요. 그 사람의 어떤 면이 싫으면 그냥 싫은 거지, 왜 내가 못견딜 정도로 괴로운 걸까요? 사실 나 살기도 너무바쁜데 남이사‘ 어떻든 말든 신경 안 쓰면 그만인데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 정도로 신경 쓰이고 견디기 힘들다면더 이상 ‘남이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연 씨가 아니라 그 누가 됐든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집중하면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라는 생각 대신에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상대방을 대하는 순간 내 마음이나도 모르게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섬세하게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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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성화중학교 1 - 무지개가 끊어진 곳에서 시작된 첫 번째 비밀 과학특성화중학교 1
닥터베르 지음, 리페 그림 / 뜨인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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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서전에서 뜨인돌 부스를 방문했다가 “과학 X 추리 X 판타지 소설”, “통합과학 연계”라는 띠지 설명을 보고 쪼에게 읽히고 싶어서 그리고 과학에 관심이 많지만 문과로 살아온 내가 읽고 싶어서 산 책. 

작가가 닥터베르라고 되어 있어서, 유사 과학스러운 내용이 아닐까도 싶었는데, 속물 같지만, 작가가 서울대 공학 박사라고 되어 있어서 신뢰가 갔다. 나중에 유트브에서 우연히 작가가 출연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퐁퐁에서 뛰다가 척추를 다쳐서 오랜 기간 재활 치료를 했고 또 그 이후 투병 생활도 오래 하셨다는데 밝고 의연한 모습, 이겨나가는 의지와 용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애정을 보고 작가에 대하여 존경심도 가지게 되었다.  

청소년문학상 추천작 중에도 초등생인 쪼가 읽기에는 부적절한 내용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무조건 내가 먼저 읽어보아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런 책들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적합한지는 따져보아야 겠다는 마음이다. 예를 들어 왕따라든지, 비속어라든지, 폭력이 나오는 내용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을 책을 통해 먼저 경험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

아무튼 읽고 싶다는 쪼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내가 과학이라는 부담감에 못읽어서 쪼도 읽히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읽게 되었다. 
과학특성화중학교에 입학한 5명의 친구가 학교의 비밀에 대한 추리를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풀이하는 과정이다. 원소 주기율표라든지, 원소의 성질 이런 내용을 근거로 추리를 풀어가는데 아직 과학적 지식은 없을지라도 과학이 이렇게 재미난 것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에 들었다. 추리를 풀어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5명의 친구들도 개성이 넘쳐서 서로 잘 조합이 맞는다. 자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책을 손에 계속 쥐게 하는 매력이 있다. 
비밀 1가지는 1권에서 일단 푸는데, 시즌제 처럼 2권 이하에서도 계속 비밀을 푸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과학자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 쓴 과학 동화라고나 할까 아주 마음에 든다. 
나는 순수 문과인데, 이 책을 읽고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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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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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청소년 추천 도서이지만, 초등생 읽기에는 잔인한 부분이 있고 욕이 많아서 부적절한 듯

성장 소설이고 분명 감동적인 부분도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성장 소설인지는 조금 의문
과장적인 스토리 라인, 개연성 부족, 클리쉐 등등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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