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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 - 미니멀리스트 가족의 심플 라이프 노하우
야마구치 세이코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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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짐 정리를 한다고 온 집안을 헤집으면서 짐을 버리고 있다.

버리는 과정은 정말 고통스럽다.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 입지 않은 옷, 읽지 않은 책을 보면 나의 판단 착오 (필요할 것 같다는, 옷 입는 스타일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곧 바로 읽을 것이라는)를 맨눈으로 대면하는 것 같아서 속이 아려온다.

버리겠다며 가볍게 살고 싶다며 손에는 버릴 물건, 버릴 옷, 버릴 책을 들었지만, 어찌나 부끄럽고 속이 상한지 그냥 두면 한번은 쓰지 않을까, 돌아오는 가을에 입지 않을까라는 논리에 설득되기 일쑤다.
진정한 버리기는 비합리적인 소비자로서 살아온 지난 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이런 자책감 마저 버려버릴 때에 가능해진다.

이 책은 이런 과정을 설득하기에는 나에게는 조금 부족해서 별 세개..

아무튼 나는 이 책 마저도 처분해서 진정한 버리기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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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 - 빈털터리 고아에서 노르웨이 국민영웅까지 라면왕 Mr. Lee 이야기
이리나 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지니넷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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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두었다가 책장 정리하면서 읽은 책..

분명 드라마 같은 요소가 있는 스토리인데 마치 줄거리 요약해놓은 책 광고를 읽은 느낌이라 안타깝다. 전체적인 인생 역정과 다소 거리가 멀어보이는 잡다한 내용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보니 이야기에 강약이 없다. Mr. Lee의 막내딸인 저자의 서술 부족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Mr. Lee가 1937년 출생이니 이해가 가는 측면은 있지만, 보기 불편한 내용이 당당하게 서술되어 있어 생경했다. 가령 딸만 셋 낳아서 실망했다는 내용, 재혼한 17세 연하 부인에게 스키 넣는 함을 관이라고 농담했었다는 내용 등이 그랬다.

다소 놀랐던 내용은 Mr. Lee 라면이 농심 라면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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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
SBS 스페셜 제작팀 엮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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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두고 읽은 책

요는 산후풍은 산후풍이 아니라 몸에 안좋았던 부분이 발현되는 것이다로 정리할 수 있겠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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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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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가 좋아하는 책, 내가 더 좋아하는 책
봉봉이에게 읽어줄때마다 내 마음도 벅차오른다. 책을 읽어줄 때면 잠자코 앉아서 귀기울이고 있는 이 존재가 우리 부부가 만들어낸 생명체구나, 거대한 우주의 섭리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 이 생명체는 누구인가, 사랑하는 것이 당위인 조그마한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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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체험] 알라딘 크레마 touch - WHITE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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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처음 킨들이라는 전자책 기기가 나오고 구입했으나 영어 책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국어보다 읽는 재미가 덜했다.

이후 한국형 킨들을 한참을 기다렸는데, 기기의 문제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컨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도서 판매 사이트에서 나온 이북 리더기들이 예쁜 모양을 하고 있어도 제공하는 컨텐츠를 확인하고는 구입을 안하곤 했다.

그러던 중 알라딘에서 크레마라는 리더기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모양은 한국의 킨들이라고 할만하게 깔끔하니 예뻤다. 문제는 역시 컨텐츠.

그때는 막 처음 출시되었을 때였는데 찾아보니 내가 읽고 싶은 컨텐츠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구입 포기.

 

그 이후 한참을 지나니 살림지식총서와 같이 파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그럼 제법 읽을 거리가 있겠네 하고 찾아보니

토지 에디션도 있고 컨텐츠도 제법 풍부해졌다. 셜록 홈즈 시리즈도 종류별로 다있고 괴도 루팡도 있다. 안나 카레리나도 출판사별로 다 있다.

 

그래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하길래 이거다 하고 신청했는데, 정말 후회가 없다.

책을 좋아하지만 직장생활이 바쁘고 읽고 싶은 책을 다 들고 다닐수도 없어서 1주일에 1권도 책을 못읽는 때가 허다했는데,

크레마를 구입한 이후에는 주말에는 하루에 2권씩 읽는다. 몇년 만에 책읽는 재미를 다시 찾았는지 모르겠다.

지난 주말에는 새벽 3시까지 크레마로 책을 봤는데, 눈도 하나도 안피로하다.

 

킨들에 비해서 아쉬운 점은 화면 전환시 잔상이 남는 편이라는 것과, 와이파이 지역에서만 된다는 것이다.

 

흰색 샀는데 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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