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Zedekiah08님의 서재 (송영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037727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2 Jul 2026 23:22:1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송영</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037727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송영</description></image><item><author>송영</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를 읽는 기록. -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0377279/17348104</link><pubDate>Mon, 22 Jun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0377279/173481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772&TPaperId=173481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2/coveroff/k96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772&TPaperId=173481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a><br/>천희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김영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br/><br/>#서평 #김영사 #고양이가두고간세계 #천희란<br/><br/>책 본문에 대한 기록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이 책을 접한 나의 이야기를 조금 적어볼까 한다.<br/>나는 현재 혼자서 살고 있다 주로 소개하곤 하지만, 실은 인간이 하나일 뿐이지 우리집에 사는 존재는 나 하나가 아니다. 우리집에는 나에게 곁을 내어주고 있는 희고 기품있는 강아지 소금이가 있다.<br/>하지만 이 작고 따듯한 친구의 존재를, 최근 나는 어쩌면 태만하다 말할 수준까지 당연시했던 것 같다. 핑계로써도 사실로써도 소금이와 처음 마주한 난 너무 어렸고, 지금보다도 더욱 미성숙한 사랑을 하고 있었으며 그것에 눈이 멀어 덥석 벌어진 사건들 사이에 소금이는 우리 가족이 돼있었으니까.<br/>하여튼 내 이야기는 이렇다. 그런 한 인간의 입장에서 마주한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는, 과거 내가 몰두했던 나 혼자만의 좁고 얕은 세계도 요즘 내가 당면한 수도없는 존재들이 관여된 넓고 깊은 세계도 아닌, 아니 어쩌면 그것들마저 품고 초월한 어떤 세계의 현존을 내게 다시 일깨워주었다.<br/>단순히 한 인간으로서의 삶, 존재 혹은 세계에 과하다시피 몰두하고 있다 느꼈던 순간. 그 속에 다가와준, 아니 초대받게 된 이 책의 모험 이야기에, 나는 나 홀로서의 생존과 성장뿐만 아닌 내가 간과하던, 간과해서는 안됐던 무언가를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br/>그 무언가란 수많은 구체적 사건들을 포함하는 커다랗고 넓은 추상적 개념들이다. 그런 무언가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들을 몇 나열해본다. 책임, 겸허, 수용, 믿음, 존중, 이별, 그래서 마침내, 결국에는 사랑. 사랑.<br/>마침내 혹은 결국에는 마주한 사랑이라는 것은 너무나 자극적이고 중독적이었지만, 동시에 두터운 평안 또한 안겨주었다. 이 책은 내게 그런 세계의 집합이었다. 페이지를 넘겨가며 두려웠고 불안했으며 종종 외롭기까지 했다.<br/>하지만 끝내, 이 책을 통해 나는 아주 미약하고 유약하다 느끼는 지금까지도 내 곁에 기꺼이 털썩 앉아주는 흰 친구와,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몇 존재들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br/>사랑. 내겐 아직은 뭐라 말하기조차 어려운 너무나 장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길 속의 희미한 가늠을 조금이나마 도와준 이 책에 나는 진심으로 감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2/cover150/k96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926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