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판타지소설! 사로(여우요괴)와 효원(귀한 집의 서자) 그리고 금두꺼비!둘 아니 셋이서 방방곡곡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고 읽는 내내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다르면 배척부터 하는 인간들 나 포함! 반성하게 만든다. 전래동화 읽는 느낌도 나는 따뜻한 소설!
수호신이란 재목만 보고 구입했다. 근데 딱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소설. 옛날옛적 산신령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끝이 나는게 아까운 책이였다. 신령들이 왠지 진짜 있을 것 같다 ㅎㅎ
내가 어릴 적 살던 옆동네 이야기라 더 재밌게 읽은 듯… 어릴 때 살 돈 동네의 모습과 지금의 다대포는 너무나도 다른 동네가 되어버려서 이 소설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새해가 시작되려는 어느 자정 거대한 고양이가 나타나 종이를 내민다. 남은 평생을 고양이로 살아가겠습니까? 아니요 또는 네.그리고 전세계 5%가 넘는 인류가 고양이가 된다. 흥미로운 주제이다. 근데 읽는 동안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고양이 일까? 작가가 고양이를 좋아하나? 그리고 읽으면서 왜 이리 흥미가 안생기지? 얇은 책인데 4일이 걸렸다. 누군가에겐 재미있는 내용이였을텐데.. 나의 취향은 아닌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