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21년의 늦가을에 위로를 준 부산 바다를 기억한다! 안녕 부산!
부조리의 철학을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가 부조리인것일까? 내 머리가 부조리하게 나빠서 이 부조리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기만 할 뿐 이겠지!ㅠ하지만, 쉽게 포기하기엔 카뮈의 문장은 너무 아름답구나!부조리의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프의 심정으로 당분간 계속 밀고 올라가 보자! ˝오! 시지프 신화여, 너 참 부조리하구나!ㅠ˝
저는 이제 결론 부분만 남았습니다! 일단 꾸역꾸역 읽기만 했지만, 독서의 중요한 목적중의 하나가 책 읽기 전후의 가치관의 변화에 있다고 한다면 이 책은 제 인생에 커다른 변곡점을 만들어 준 훌륭한 책인것 같습니다!결론은 남겨뒀다가 이 달 말경에 읽으려구요! 다 들 눈건강 챙기시면서 즐독하시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