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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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을 맛있게 너무나 맛있게 읽었습니다!

즐건 추석연휴 되십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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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0-09-30 1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그렇습니까?@_@;;; 사놓고 아직 못 읽었네요 연휴에 읽을 책에 추가합니다 이미 10권이지만-_-

막시무스 2020-09-30 10:18   좋아요 1 | URL
정말 강추드릴수 있는 소설입니다! 행복한 연휴되시구요, 즐독도 하시구요!ㅎ

겨울호랑이 2020-09-30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행복한 연휴 되세요!^^:)

막시무스 2020-09-30 14:55   좋아요 1 | URL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대낮부터 노릇한 전에 막걸리 두 병 마시고 늘어지게 낮잠자고 일어났습니다!ㅎ 내일부터 올해의 마지막분기의 시작이네요! 연휴기간 행복한 충전 잘하시고 좋은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ㅎ

초딩 2020-09-30 1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겁고 풍성하고 안전한 한가위 되십시오~

막시무스 2020-09-30 20:43   좋아요 1 | URL
연휴 첫날인데 편한 하루되셨어요?ㅎ 저는 운동 삼아 서점구경 나왔다가 산책중이네요! 올 해 마지막으로 있는 긴 연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ㅎ

scott 2020-09-30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있게 읽혀지는 책이라니 궁금하네요. 막시무스님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고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막시무스 2020-09-30 22:40   좋아요 1 | URL
아주 진하게 잘 끓여진 라면 국물 같은 이야기가 있고, 쫄깃하고 오동통한 면발같은 문장은 소설의 맛과 깊이를 더 해줍니다!ㅎ scott님께서두 건강하고 편한 추석연휴되시고 좋은 책도 한권하시는 따뜻한 명절되시길 바랍니다!ㅎ
 

중고로 산 김연수작가의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연이랄까? 인연이랄까? 에 대해 어렴풋이 느껴보았다!

이 책을 파신 분, 그러니까 이 책의 전 소유자랑, 나랑 마음이 머무는 문장들이 같은가 보다! 내가 끌리는 문장에 책장의 한 귀퉁이를 곱게 접었다가 펴시고, 너무 좋으셨는지 미처 펴지 못한 몇곳은 나로 하여금 문장에 머물러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게 하기도 한다!

이 분은 어떤 분일까? 이런 우연같은 인연이?ㅎ

이분은 책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다!

이제는 접은 흔적이 있는 곳을 나도 따라 접으며 그 자리에 더 오래 머물고 있다!

저랑 김연수 작가님의 좋은 책으로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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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29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스무스 님, 좋은 시간을 많이 갖는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막시무스 2020-09-29 15:27   좋아요 0 | URL
페크님!즐거운 한가위 연휴되시구요, 좋은 책도 많이 보십시요!ㅎ

2020-10-09 0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막시무스 2020-10-09 10:12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ㅎ 무슨 영화처럼 글자들이 흐릿하게 증발하면서 서로 교신이 이루어지는 듯한 좋은 묘함이었습니다!ㅎ 즐거운 한글날 연휴되세요!ㅎ
 
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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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해의 마지막>을 읽으면서 김연수 작가님의 가슴속에서 불어오는 태풍같은 절망을 덤덤하게 견뎌내고, 묵묵하게 받아내는 문장들에 반해서 작가님의 다음 책 읽기로 이 책을 무작정 선택하여 읽었다!

내용은 소설작법론이랄까? 아니면 소설관이랄까? 암튼 이에 관한 내용이지만, 나는 소설을 어떻게 읽는가? 하는 측면에서 보았는데 소설에 대해서 매우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깊게 전해주는것 같다!

정말 바보스런 표현이겠지만, 작가인데 글을 참 잘 쓰시는 작가라는게 왜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다. 잘 익은 무가 담긴, 그러나 지나치게 차갑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은 동치미 맛 같은!ㅎ 아뭏든, 김연수 작가님에게 점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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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0-09-25 2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곱해의 마지막 읽고 있어요 ^^ 이 책도 재밌게 읽었어요. 동치미 맛 같은! 이라는 말씀 김연수 작가한테 잘 어울리는 표현이네요.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막시무스 2020-09-26 06:45   좋아요 1 | URL
일곱해의 마지막! 재미있게 보시기 바래요!ㅎ 작가님이 은근 매력적인 느낌이 있더라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ㅎ

바람돌이 2020-09-26 0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김연수 작가의 에세이가 정말 좋더라구요. 소설은 사실 반반이거든요. 일곱해의 마지막이나 밤은 노래한다 같은 책은 너무 좋은데 사월의 미 칠월의 솔같은건 또 같은 작가가 맞나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에세이들은 정말 다 좋아요. 이번에 나온 시절일기도 좋구요. 그래서 김연수작가에 대하누애정을 못버리나봐요. ^^

막시무스 2020-09-26 06:48   좋아요 0 | URL
다양한 느낌이 있는 작가인가 보군요! 저번에 김연수님의 에세이가 좋다는 말씀듣고 읽어봤어요! 지금은 작가의 다른 소설을 봐요! 좋은 작가 추천 감사드립니다!ㅎ
즐건 주말되시구요!ㅎ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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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에 담긴 철학적 함의에 대해 너무나 좋은 글을 남겨주신 겨울호랑이님의 페이퍼를 방금 읽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몇년 전에 그리스의 크레타섬에 갔을때 작가의 무덤을 찾아가 그의 무덤 십자가 아래에 이윤기선생님 번역본을 두고 사진을 찍으며 작가에 대해 소회했던 생각이 나서 겨울호랑이님의 페이퍼에 비하면 어설프기가 그지 없지만 몇 글자를 끄적이고 사진도 남겨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의 묘비명의 내용은 아래의 세줄이라고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무덤 앞에서 그의 묘비명을 떠올리며 진정한 자유로움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심지어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있는 모든 것들이 어쩌면 나의 자유로움을 가로막고 있는 나의 무의식적인 바램이고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직 자유로운 듯 한 것이지 진정 자유롭지 못한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겨울호랑이님의 페이퍼 덕분에 오랜만에 좋았던 여행의 추억과 그리스인 조르바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카잔차키스의 철학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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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0-09-22 2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유롭다 혹은 자유로울 수 있단 생각이 우리를 구속한다는 스피노자 말이 불현듯 생각납니다. 대체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서글퍼집니다. ㅠ
아마 저도 언젠가 그리스 크레타 섬에 가보고 싶어 남긴 넋두리인 것 같습니다. 일단 코로나가 없어져야 하겠죠....ㅠ

막시무스 2020-09-22 22:37   좋아요 1 | URL
스피노자는 정말 감동이네요...언급하신 그의 말을 보니 정말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ㅠ
크레타는 서양미술사의 관점에서도 훌륭한 도시이고, 조르바를 포함한 카잔차키스를 이해하기 보다 더더욱 감동 깊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가 볼만한 곳입니다. 편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겨울호랑이 2020-09-23 04: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무덤까지 찾아가셨다니 카잔차키스는 정말 막시무스님의 인생작가라 생각됩니다. 부족한 페이퍼를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크레타 섬의 소박한 그렇지만 유명한 작가의 무덤을 느껴 봅니다. 감사합니다! ^^:)

막시무스 2020-09-23 08:05   좋아요 2 | URL
덕분에 맥주 한 캔과 함께하는 즐거운 회상의 시간이었습니다!ㅎ

2020-09-23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막시무스 2020-09-23 08:55   좋아요 1 | URL
오!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 즐건 하루되십시요!ㅎ

카알벨루치 2020-09-23 09: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좀 멋찌십니다!!!

막시무스 2020-09-23 11:01   좋아요 2 | URL
별 말씀을요!ㅎ 오늘도 즐건 하루되십시요!ㅎ

북깨비 2020-09-23 13: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넷플릭스로 드라마 청춘기록 6화를 보는데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말이 나오길래 어 어 나 저 작가 아는데 나 분명히 저 작가 작품 샀는데.. 뭔 책을 샀는지 기억을 못하고 있었는데 그리스인 조르바군요ㅋ 열린책들 그리스인 조르바 저희 집에도 꽂혀 있는데 이 책도 이번 주말에 꼭 한 번 읽어야 겠습니다.. 책을 사놓고 기억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

막시무스 2020-09-23 14:18   좋아요 2 | URL
넵! 후회하지 않으실 일독이 되실겁니다! 즐건 하루되십시요!ㅎ

scott 2020-09-23 23: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카잔스키 한국어판이 저렿게 서있다니!
조르바를 찾아간 여행기 한번더 올려주세요.^.^

막시무스 2020-09-24 08:14   좋아요 2 | URL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요!ㅎ ^^*
 

책을 읽고 작가의 신간 알림을 눌렀다!

덕분에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유물론의 막연했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할수 있었다!

진작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접근했을텐데 너무 늦게 만난 아쉬움이 크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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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19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도 또
읽고 싶어요
합니다 ㅎㅎㅎ

막시무스 2020-09-19 18:43   좋아요 1 | URL
ㅎㅎ 넵! 즐건 주말되셨어요? 마르크스의 통찰력은 볼 때마다 존경스러운것 같아요! 내일도 편한 휴일되십시요!ㅎ

초딩 2020-09-19 19:11   좋아요 0 | URL
아 방금 패션 마스크 사고 난 직후라
마르크스를 마스크로 읽었습니다 ㅋㅋ 좀 싱겁죠
주말 잘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0-09-21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분 그동안 팟캐에서 활동하시다
요즘은 오마이뉴스에 와인 리뷰를
하시는 것으로...

막시무스 2020-09-21 12:29   좋아요 0 | URL
오! 이분이 다재다능 하시네요! 맥주리뷰라면 열독할텐데!ㅎ 즐건 하루되십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