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굿볼
이동신 지음 / 레터프레스(letter-press)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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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일굿볼

내 몸을 바꾸는 3분의 마법, 굿볼 메소드
















건강 운동법은 다양하고 다채롭다. 헬스를 하거나 수영, 요가, 조깅, 자전거, 등산, 암벽등반, 골프, 축구등 자신이 좋아하고 자기 몸에 잘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하면 된다. 하지만 운동을 즐기기 위해 많은 장비와 시간이 들어간다면 조금 다른 문제다. 같은 시간을 들여도 효과는 차이가 많기때문에 시간을 적게 투자하면서 특별한 장비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대인들은 편리한 생활때문에 자세가 틀어진 경우가 많고, 그로인한 일자목, 라운드 솔더, 만성 통증, 비만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 자세만 바로잡아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데 굿볼이라는 작은 공을 가지고 이런 자세들을 교정하고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굿볼 메소드에 관해 알아보자.
















굿볼 메소드는 해부 생리학적인 근거에 기반하여 고안된 굿볼로 체형 교정, 통증 관리,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건강 관리법이다. 굿볼 메소드는 1단계 옵티마 (최적화), 2단계 무브먼트 (운동), 3단계 세이브 (저장)의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옵티마 (최적화) : 인체의 각 부위에 그 부위를 위한 적절한 옵티마를 적용해 우리 몸이 지닌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고 최적화하는 과정이다. 옵티마 동작들은 뒤틀린 골격을 제 위치로 돌리고 비정상적으로 유착되거나 변형된 연부 조직(근막, 혈관, 신경, 림프, 힘줄 등등)을 정상으로 복원한다.

2단계 무브먼트 (운동) : 최적화된 몸의 기능을 더욱 향상하고, 아름다운 체형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옵티마보다 운동성이 좀 더 강한 동작으로 구성되었으나, 옵티마만큼 쉬우며 몸에 자극도 주지 않는다.

3단계 세이브 (저장) : 옵티마로 최적화되고, 무브먼트로 활성화된 몸이 계속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몸의 이완과 회복을 도와주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굿볼 메소드 1단계 옵티마 기본 동작은 LSRB로 이루어진다. 정확하게 실시할수록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책에 나오는 동작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L : Landing(랜딩) 비행기가 매끄럽게 활주로에 내려앉듯 적용할 부위에 굿볼을 부드럽게 갖다 된다.

S : Sinking (싱킹) 굿볼에 몸을 비비거나 세게 누르는게 아니라 굿볼에 체중을 10초 동안 실어준다. 근막이 자연스럽게 이완해 굿볼이 몸에 부드럽게 묻힌다.

R : Rocking (록킹) 굿볼을 댄 상태에서 몸을 부드럽게 5회 흔든다. 몸 전체가 아니라 굿볼을 댄 부위를 흔들어준다.

B : Breathing (브리딩) 굿볼을 댄 상태에서 최대한 길게 날숨을 3회 내뱉는다.















우리가 허리가 아프다, 팔다리관절이 아프다 등등 얘기하는데 이렇게 관절이 아픈 이유는 관절 사이가 좁아지고 관절의 배치가 비정상적으로 틀어져있기 때문이다. 관절이 좁아지고, 틀어진 이유는 근육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관절 사이가 좁아지거나 틀어지면, 관절 밖에 있는 혈관, 신경, 림프관, 막들이 눌리거나 땅겨진다. 그 자극으로 관절 주변에 통증이 생겨난다. 따라서 근육운동을 해줘야 체형을 교정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근육은 근막이 감싸고 있어 근막이 유착되면 근막 사이로 지나가는 혈관, 신경, 림프샘까지 압박되어 정맥류, 수족 냉증, 좌골신경통, 디스크, 부종, 비만이 생긴다. 근막 유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이나 단단한 재질로 몸을 비벼 풀면 살아 있는 근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탄성있는 굿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조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하면 여지없이 허리가 아팠다. 척추측만증으로 허리뼈가 굽어있어서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면 항상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파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통증이 있으면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움직이지않고 쉬면서 회복되길 기다렸는데 조금 미련한 행동이었던 것 같다. 통증의 원인을 근막에서 찾고 그 근막을 유연하게 해주기 위한 굿볼 메소드를 실시한다면 삐뚤어진 체형을 바로 잡고 통증을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또 고질적인 문제점인데 잠 잘 때도 똑바로 누워서 자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체형이 바로되지않아서 그런지 모로 자는게 편하다. 숙면을 취해야 활기차고 몸도 개운할텐데 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는게 쉽지않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책에서는 잘못 된 수면 자세를 교정해주는 굿볼 메소드도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굿볼 메소드를 천천히 따라할 수 있게 동작마다 자세한 동작 설명과 자세, 적용 굿볼, 공기량, 운동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서 보기에 좋다. 자신에게 적용해야 할 부위별로 찾아서 실시해주면 좋을 것 같다. 굿볼 메소드는 항상 옆에 두고 꾸준하게 적용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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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액션 - 기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행동력 훈련 37
하재준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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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액션】

기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행동력 훈련 37











저자는 젊은 나이에 많은 일을 해냈고, 그리고 성공을 이루었다. 그 기반을 이루는 것이 행동력이다. "행동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저자의 말은 누구나 쉽게 혹은 흔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앞뒤 가리지않고 무턱대고 해보는 것이다. 실패하기 두려워서 이런 저런 궁리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사전 조사하고 하다 보면 시간은 흐르고 자신감은 떨어져 의욕 상실로 결국에는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렇게 행동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저자의 미라클 액션은 행동력을 훈련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책에는 냉철한 판단, 꾸준한 노력, 확실한 신뢰, 과감한 결단, 용감한 도전에 관한 행동력 37가지를 저자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가볍게 술술 읽히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허투루 읽지않았으면 한다. 젊은 나이에 여러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저자의 강단을 배우기에 녹록치않기때문이다.














저자의 삶이 녹아든 행동력을 읽으면서 저자는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이고 비범하다고 느꼈다. 갑상선암이 걸렸을 때도 수술후 하루만에 퇴원하며 30대에 암이 걸린 걸 다행으로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병을 이기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실의에 빠져 더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병세가 더 깊어져 우울해하기도 하는데 저자의 이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너무나 부럽다. 저자가 20살이었을 때 돈을 벌기위해 무작정 공인중개사에 취직하기로 생각하고 자격증도 없는 상태에서 여러군데 면접을 보고, 모두 거절당하고, 마지막 한 곳에서 결국은 취직을 했다는 일화에서도 저자의 무대포 행동력이 빛을 발한다. 아마 절실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누구나 이 일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도전한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운은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저자는 운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한다. 운은 항상 기운이 밝고 좋은 사람에게 흘러가는 데 스스로 이미 운이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운이 좋아지는 길이기때문이다. 표정은 숨길 수 없다. 마음이 복잡하고 걱정거리가 있으면 왠지 표정이 어둡고 가까이 가기 어렵다. 이는 스스로 운의 기운을 차단하는 것이다. 밝은 기운을 뿜을 때 운이 따른다는 말을 새기고 항상 밝은 기운을 내려고 노력해야겠다. 저자의 밝은 기운이 주위에 적이 없는 청정 관계를 만드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사업을 하다보면 주위에 적대적인 사람이 꽤 있을 것 같은데 저자는 사람좋아 적이 없다고 하니 인복도 많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 아닐까한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절대는 '절대'없다이다. 안되는 일은 절대 없다. 해보지않고 안되는 일은 없다. 해보고도 안되는 일은 없다. "독도에서 창업할 게 아니라면 도저히 안 됩니다"라고 했던 신규 썬팅 쿠폰 등록 지점 지정을 저자는 해내고만다. 엄청난 집념과 배짱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안되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포기한 일을 저자는 끝까지 물고늘어져 해내는 걸 보니 세상에 절대 안되는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동력이 부족하고 게으른 사람들은 이 책을 집중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지않고 안된다고 섣불리 말하면 안될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저자의 행동력을 교훈삼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절대는 '절대'없다. 안되는 일은 '절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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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브랜드를 브랜딩하다 - 한국콜마 30년, 업계의 판을 뒤집어 시대의 표준을 세운 도전과 성공의 역사
박기현 지음 / 트라이브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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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0년, 업계의 판을 뒤집어

시대의 표준을 세운 도전과 성공의 역사

트라이브즈-박기현


 


한국을 이끄는 K-Beauty의 성장에서 한국콜마가 기여한 바는 실로 크다. 30년 전 설립한 한국콜마는 화장품업계최초로 ODM 비즈니스를 도입했다. ODM 방식은 제조업체가 생산뿐 아니라 제품 연구, 개발, 디자인까지 하는 것이다.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은 화장품의 품질을 높이기위해서는 기존의 단순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판단해 원천기술과 개발능력을 갖춘 ODM방식으로 화장품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여기에는 윤동한 회장의 뚝심이 더해져 수많은 유혹과 어려움을 헤쳐나갔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3개의 'STAR산업'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장품연구소, 제약연구소, 식품과학연구소를 합쳐 한국콜마종합기술원을 열었다. 이처럼 기술개발이 기업의 경쟁력이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한다. 이런 기술개발은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처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하면 보다 편리하게 더 빨리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답을 찾는다. 그 해결책을 인적자원이라 보고 매년 매출의 6%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전 직원의 30%를 연구원으로 구성하는 '30대6법칙'을 고수하는데 이는 다산 정약의 실사구시를 경영에 적용한 사례이다. 무엇보다 기업간의 신뢰를 중요시 하는 한국콜마는 '1사1처방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가격은 다운시키기 보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지를 굳건히 지켜내는 우직함은 기업가들이 본받아야 하는 점인 것 같다.














 




기업은 올바른 경영진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회사에 투자할 때도 경영진의 철학을 잘 살펴보라고 하는데 윤동한 회장의 경영이념을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콜마는 겸손하다. 30년동안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을 키울 때 준공식을 대대적으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내실을 강건하게 하는 윤동한 회장의 옹고집이 발현되는 대목이다. 또한 특이하게 전 직원은 1년에 6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한다. 이는 기업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 이윤을 내는데 인문학과 독서를 통해 '사람의 무늬'를 이해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윤동한 회장의 확고한 독서론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콜마의 중국 진출에 윤동한 회장의 인문학적 호기심이 통했다는 일화는 감명깊다. 그리고 인재를 중요시하는 것은 허상이 아니라는 것이 퇴직하는 사람들을 퇴직 면접을 본다는 점이다. 회사를 관두는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회사에 대한 불만, 개인적인 사정, 상사와의 불화, 조직 융화에 실패해 상처를 입은 경우 등 이들의 얘기를 듣고 자기반성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퇴직 면접은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인생 선배로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퇴직과 이직이 자신의 꿈에 부합하는 일인지,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한 길인지 꼼꼼히 검토해 보라고 충고한다. 윤동한 회장의 사람 중심의 경영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콜마의 브랜딩 능력과 윤동한 회장의 경영이념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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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부동산 경매
김기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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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하기 전에 경매부터 시작하라!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요즘처럼 부침이 심한 시대에는 평생 직장도 없고, 학교 졸업후 취업하기도 힘들다. 70%는 공부에 힘을 쏟고 30%는 창업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더 절감하게 된다. 창업시 가게 임대를 한다고 하면 보증금+권리금+월세+관리비등 비용이 만만치않게 들어간다. 그 중에서 권리금과 월세를 세이브할 수 있는 방법이 건물을 경매로 낙찰받고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도 기존 임차인에게 대항력이 없는 경우라고 하는데 다소 복잡한 법에 관해 책에서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노후대비로 상가 건물 하나에 따박따박 월세를 받을 수 있다면 이 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싶다. 상가 건물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라 엄두가 안나는데 저자의 책을 읽다보면 정말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실례가 나온다. 예로 공시지가 7억5천만원 가량 하는 수원의 지하상가를 1억400만원에 낙찰받고, 낙찰금액의 80% 인 8천만원을 대출받아 보증금 2천만원/월세 150만원으로 임대를 줬을 때, 실제로 들어간 투자금은 천만원이다. 게다가 월세로 대출이자를 갚고도 매월 100만원씩 수익이 생긴다. 이렇게 천만원 투자해서 건물주가 되고 임대수익까지 생기면 금상첨화다. 창업을 한다면 경매부터 배워서 건물주가 되라고 하는 저자의 말을 새겨야겠다.













경매를 잘 하기 위해선 상권과 입지 분석이 중요하다. 전문가도 놓치지않는 부분이 이 부분으로 임장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우선이다. 실제로 건물의 위치에 가서 유동인구, 주변 상가, 시세파악도 하고, 평균적인 월세, 보증금, 권리금등도 자세하게 알아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피부미용에 100만원을 들이며 친분을 쌓고 실제 가게운영하는 분께 정확한 정보도 수집하는 노력을 한다. 낙찰가를 책정하기위해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감내해야한다. 책에는 저자의 실례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과연,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에서 '음, 이런 노력을 해야하는구나'라고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된다.













 



경매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명도가 아닐까한다. 공실이라면 너무 쉽게 할 수 있지만, 임차인이 있어 약속한 날짜에 이사를 가지않고, 심지어 연락도 불통이 되면 강제집행을 해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서로 얼굴 붉히면 마음이 편치않고 서로 좋은 협의선을 찾을 수 있으면 다행인데 일이 어긋나버리면 굉장히 힘들 것 같다. 베테랑 저자도 강제집행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아서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서 좋긴하지만 마음고생은 꽤나 해야함을 알고나니 이 일도 녹록치않아보인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이삿날 기한을 넉넉히 주고 이사비도 주며 마음을 위로해주고 진심으로 대하면 경매만큼 확실한 재테크가 없을 것 같다. 큰 차익을 볼 수 있으니 경매는 무조건 좋다고 하는 책보다 이렇게 힘든 일도 있고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주의해야 할 일도 많다고 솔직하게 알려주는 이 책이 훨씬 유용하다.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 많이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 이 책은 도움이 많이 된다. 나처럼 초보들에겐 아주 기초적인 경매 사이트에서 경매 물건 검색해서 좋은 물건을 찾는 방법에 관해서도 알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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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에클레어 디저트 - 빠아빠 베이킹 스튜디오의 파트아슈로 만드는 슈, 에클레어 디저트 레시피 40
이상화 지음 / 책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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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앙증맞고 특별한 디저트/홈베이킹

슈 에클레어 디저트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밥을 먹고 나서도 디저트 들어갈 배는 있다.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 한 잔하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어진다. 그래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디저트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슈 에클레서 디저트>는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한다. 슈는 프랑스 디저트로 동글동글한 모양이 양배추 같다고 해서 슈라는 이름이 붙었다. 모양은 작고 앙증맞지만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다. 파트아슈라는 반죽과 속을 채울 크림을 만들고, 예쁜 장식을 올려서 완성한다. 슈 만들 때는 '호화'와 '유화'가 중요하다. 호화는 반죽할 때 수분과 전분이 완벽히 섞이는 것으로 호화가 잘되면 반죽에 끈기가 생겨서 구웠을 때 터지거나 퍼지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되며 크림을 넣은 공간도 충분히 만들어진다. 유화는 가나슈라는 크림을 만들 때 수분과 유분을 섞는 과정이다. 이 2가지가 제대로 섞이지 못하면 기름이 뜨거나 분리되기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슈에 스트로이젤을 올려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식감이 좋은 슈는 탁월하다. 여기에 다양한 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마지팬을 올려 과일로 장식하니 먹기 너무 아까운 디저트가 되었다.

 
 

 

                                                                        
                                    

에클레어는 '번개'라는 뜻으로 '너무 맛있어서 한입에 먹어 없앤다' 또는 '번개 치듯 빠르게 먹어 없앤다'는 의미이다. 에클레어는 기본적으로 슈 만드는 과정과 동일한데 모양이 길쭉하고 속을 크림으로 채우고 글레이즈를 입힌 디저트다. 에클레어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에클레어 표면이 굳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시판용 글레이즈가 없어서 생크림, 초콜릿, 젤라틴을 섞어서 만들어 쓴다. 에클레어는 반죽할 때 물만 사용하면 윗면이 심하게 갈라지기 때문에우유와 물을 같이 넣고, 달걀은 슈보다 적게 넣는다. 에클레어는 짧은 모양, 긴 모양, 둥그런 모양등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대부분 11.5cm정도로 길게 짜서 만들었다. 에클레어 위를 다양한 글레이즈를 바르고 자신만의 감각으로 과일, 채소, 초코릿으로 장식하면 먹기도 아까운 에클레어가 완성된다. 색색깔의 토마토로 장식한 토마토 에클레어는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잡은 디저트다. 이밖에도 티라미슈 에클레어, 산딸기 로즈 에클레어등 너무 화려하고 예쁜 에클레어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베이킹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슈의 반죽 파트아슈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게 응용편이 part3에 나와 있다. 타르트 슈는 타르타지 속에 슈를 넣고 크림을 채워 이중으로 바삭한 질감을 살린 디저트로 다소 과정이 복잡하지만 완성품을 본다면 이런 수고스러움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밀푀유는 겹겹이 쌓은 페이스트리로 타르트보다 훨씬 더 바삭하고 버터 향이 진한 디저트다. 밀푀유에 귀여운 슈를 올리면 멋진 케이크로 탄생한다. 특별한 케이크 밀푀유 슈로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해주면 의미있을 것같다. 책에는 파트아슈 잘 만드는 노하우, 템퍼링 하는 방법, 재료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팁들이 가득해서 초보도 홈베이킹을 어렵지않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나와있는 슈, 에클레어를 보니 얼른 만들어 좋은 사람들과 나누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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