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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미진 옮김 / 36.5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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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택을 하는 순간 일어나는 기적!

선택.

지금 당신이 선택한 삶에 만족 하는가?

우리의 인생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한 순간에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인생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고,
한번의  탁월한 선택으로 인해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이 할 수도 있게 된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특별해지고픈 당신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앤디 앤드루스라고 하면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생각하며 이 책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때의 희망적인 메세지와 따뜻한 말들을 잊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 책에서는 명확하게 방법이나 해법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명언이나 특별히 곱씹을만한 문장들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수도 있다.

존스 씨가 아니라 그냥 존스라고 불리우길 원하는 한 노인이 있다.
그에게 만큼은 시간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는 듯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모든 것이 끝나 버린듯 인생의 최악의 시기를 맞이한 사람들
바트와 켈리, 앤디와 폴리, 베이커와 실리,크리스티와 잭 베일 등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이름도 성도 다르고, 각자 하는 일도 다르고 그들의 모든 삶은 어디하나 닮은 구석이라고 찾아 볼 수 없지만
딱 한가지 그들에게 절망이 느껴진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는 존스와 주인공들의 만남으로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 보며 그들의 삶의 마지막 희망의 메세지
즉 조언과 도움을 주게 되고, 여러 사람들이 존스의 부모 교실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내용이다.
존스는 그들에게 직접적인 방법으로 부와 명예, 고통과 절망에서부터 해방을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길을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존스는 마치 천사같다.

감히 신적인 존재라고 생각될 만큼 온화하고 너그러운 모습과 신비로운 능력을 지니지 않았지만
정확한 시간개념과 시공간을 넘나들며 출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현존하는 사람이라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모순을 감싸기 보다는 그 본질과 실상을 직시 하도록 만드는
자아의 각성과 깨달음을 유도하기 위해 그의 존재가 신적으로 보여 졌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너무나 현실적인 주인공들의 삶을 보다보면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고 허무맹낭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베이커가 쏜 총에 맞은 새가 존스의 손에서 어떠한 변화를 겪고 이야기 맨 마지막에 갑자기 등장하는 부분은
아직도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될지 난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쥬빌리라는 신비한 자연현상에 대한 이야기 또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들과 존스가 함께 맞이한 쥬빌리는
억지스럽고 전혀 흥미롭지 못했다.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허구적이고 재미를 더하는 요소를 감미한 내용이였다면 확실히 몰이하여 이해도가 컸겠지만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존스라는 인물만 허구적인 역할을 한다는게 글의 흐름을 방해한것 같다.
차라리 존스가 앤디 앤드루스 자신이였다면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제목만 봐서는 자기계발서의 한 종류구나 싶겠지만 소설에 가까운 책인것 같다.
작가 자신도 이 책이 뉴욕타임스에서는 소설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경영부문으로 바뀌게 되는 일을 겪기도 하고 여행 부문에서 찾은 적도 있다며 
자신의 책을 정의 내릴 수 없다고 말한다.
자기계발서 책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소설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딱 정하기 어렵다.



어떤 면에서 존스는 '모든 여행이'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여행이야말로 존스가 존재하는 본질적 이유였고 목적이었다.
존스는 사람들이 빛 속으로 나오는 길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관점', 그는 그것을 그렇게 불렀다.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가 만족되었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그러나 욕구가 만족되지 않았을때는 어떠한가 그 욕구가 만족될 때 까지 불행한 존재로 지내게 된다.
존스가 말하는 어둠은 우리의 삶의 고난과 역경을 대변해 준다.
어둡고 힘든 순간에 비로서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자신을 비관하고 슬퍼하고 삶의 의욕을 잃게 된다. 그러한 순간 어떤이는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가 하면 어떤이는 자신이 처한 불행한 삶을 스스로 포기해버리기도 한다.

여기서 희망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바로 존스와 같이 힘들어 하는 사람들 주위에 따뜻한 말 한마디와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들에게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갈 힘을 주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자신의 삶의 관점을 설정하는것은 삶의 주인공인 내가 정해야 하는 것이지만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치고 벗어나려 애써도 새로운 관점만 가지고는 불행한 현실을 떨쳐버리기는 힘들 것이다.
마음가짐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늘 밝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마음만은 그럴려고 노력하며 살아가야 된다. 어떠한 시련이 언제 어떻게 우리를 덮칠지 모른다.
무모할 정도로 긍정적인 생각이 아닌 작은것에도 감사하고  고마워 할 줄 아는 낮은 자세의 겸손한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된다.
 




"만약 자네가 다른 모든 사람들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자네는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거야.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결과를 이루지 못하니까. 만약 자네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하는 일과 같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자네는 단지 평범한 일밖에 할 수 없어. 설령 상당히 높은 수준의 평범한 일을 한다고 해도 그건 역시 평범한 거야." (p70)


평범함으로는 절대 남들과 더 나은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하는 존스.
여기서 그가 말해 주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이나 개채와 구별되는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게 중요하다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평범하게 남들처럼 딱 그만큼만 더도 덜도 말고 눈에 띄지 않게 순탄한 삶을 살고 싶다면 나의 인생 또한 큰 변화없이 그저그런 다른이에게 보여주기식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몇년 전만해도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틀에 박힌듯 모범적이고 반듯한 인간상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자신만의 개성을 더 추구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를 보면 존스의 조언이 어떠한 의미인지 이해가 쉽다.
모든 인간이 그렇지 않은가
고생없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기에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하는 행동이나 생각은 보편적으로 일반화 되어버렸기 때문에 인생 또한 비슷하게 연결되어 진다.
그렇다고 평범함이 특별함보다 좋다는 말은 아니다.





사람의 성숙도는 시련 속을 헤쳐 나가는 자세에서 알 수 있네. 어떤 사람들은 시련의 가장자리 부분을 겪자마자 돌아서서 가 버리네. 그는 처음부터 시련을 비껴 가는 거야. 처음부터 '난 이건 할 수 없어.'라고 말하고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거지. 좀 더 쉬운 기을 찾아보려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떠나 버린다네. 보다 성숙한 사람, 더 높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그것이 시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생의 큰 선물이라는 걸 이해할 것이네...(p160)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이다.
전문을 다 적어놓고 싶었지만 책을 읽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적고 넘어가고 싶다.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할 수 없어! 이렇게 단정해 버리고 포기하는 지금까지의 내 모습이 드리워지면서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이 들었다. 행동보다는 걱정과 고민이 앞서고 늘 용기가 부족하고 결단력이 부족했던 과거의 내 모습들을 돌이켜 보며
비성숙한 사람이구나, 노력하지 않았구나 반성하게 되었다. 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해도 되는 일을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시작하기 때문에 결국엔 어떠한 일도 제대로 될 수가 없는것이다. 이러한 내 자신을 알면서도 쉽게 마음을 바꾸지 못하고 새로운 인생의 길을 개척해 나가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게 생각된다. 이미 답은 내 안에 있는데 멀리서 그 답을 찾을려고 애쓰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 노릇인가. 가만히 앉아서 헛된 꿈만 꾸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게으름을 피우고 나태해진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꼭 다시 이 부분을 읽어 볼 것이다.




기억해야 할 단어가 있네.
가치, 이건 잘 이해되지 못하는 개념이라네.
사람들은 가치를 돈과 동일시 하는데, 돈은 가치를 갖고 있지 않아. 가장 높은 가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 자신의 삶 속에서 만들어 내는 거고, 다른 사람을 위해 쓸 때 의미가 있는 거라네.(p202)


내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어떠한 일을 했을 때 가치있다고 느끼고 삶의 이유를 느낄 수 있을까?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지?
계속적인 물음이 내 머릿속을 맴돈다.
나는 지금껏 삶의 초점을 행복에 두고 살아온 것 같다.
그러나 그 행복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걱정 고민 없이 편하게만 사는데 치중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꼭 행복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내 인생을 더 단조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
아직 인생의 절반도 살지 않은 나이이기에 삶의 가치를 한가지로 정해버리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떠한 존재로 남고 어떠한 사람이 되어 줄 것인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봤을 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고 느껴진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한 사람의 지식 전달자로, 아니 그 사람의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의 중요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뿌듯하기도 하고 헛되이 삶을 살고 있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를 갈고 닦아야 되겠다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문득 문득 책을 읽다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 독서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인생의 중요한 가치가 책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배움의 가장 순수한 형태란 교실을 넘어 그 밖에서도 지속적으로 지혜를 충전하려는 열정을 가진 개인들의 깨달음일세.
지혜 - 참된 진실 - 는 사람의 생각을 연마할 수 있는 열쇠는 갖고 있다네.(p264)

학교에서만 배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학문적으로 배우는 범위를 넘어 보다 실용적인 세상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도움이 되고
진정 필요한 공부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폭 넓은 독서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부족한 학문은 책과 더불어 또 다른 배움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존스 처럼 누군가의 도움과 가르침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나 친구, 선생님을 곁에 두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움의 자세에는 근면과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하며 실수와 실패를 하더라도 겸허히 받아 들이고 거기에서 배워 나갈 줄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어떠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배움이 있고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부지런히 삶을 살아가다 보면 또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다. 지식보다 지혜를 쌓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늘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항상 자신을 자만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며 살아가자라는 나의 삶의 관점이 특별한 인생을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그저 허무한 이야기 같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된게 사실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도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고심한 시간이 상당하다.
특별한 방법 제시나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을 것이라는 내 기대감을 보란듯이 부셔버리고 혼란에 빠뜨린 앤디 애드루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특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 울림이 오래 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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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in 도쿄 - 마음 끌리는 대로 도쿄를 탐하다 셀렉트 in 시리즈
신지원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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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패키지 일본 여행이 지겹거나 뭔가 특별한 여행을 만들고자 한다면 셀렉트 IN 도쿄를 읽어 보길 바란다.
일본은 거리상으로 우리나라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오고 가는 해외 여행 장소 중 한 곳이다.
어떤 이는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기도 한다고 한다.
나는 아직 일본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일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전무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어릴 때 부터 좋아해서 마냥 일본에 대한 호기심은 가득하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본 여행을 간다면 유명한 곳도 물론 가보고 싶지만 골목골목 작지만
아름다운 곳들을 찾아다니며 특별한 여행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흔히 여행을 가면 가장 유명한 곳에 가서 인증샷을 남기고  맛집이란 곳에 가서 나도 맛보았노라고
경험해 보았노라고 자랑하기위한 여행이 일반적이다.
그러한 여행은 갔다와서도 우리 기억속에 특별함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 가봤을 흔한 여행이거나 보여주기식 여행이 될것이 분명하다.

처음 이 책에 대해서 생각하길 흔한 일본 여행서일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저자가 10년동안 일본에 거주하면서 알게된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곳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을 여러번 갔다 왔다거나 했다면 더 없이 좋은 여행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도입부에 도쿄를 여행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좋은 팁이 나와있다.
신용카드 보다는 현금을 준비하고, 세금 계산은 우리 나라랑 다르므로 잘 계산해야 한다.
날씨가 습하기 때문에 손수건을 준비해야되며 좌측통행이 우선이라 주의를 요해야 한다.
기본적인것이 가장 중요하듯 미리 알아둔다면 여행준비의 절반은 끝난것이나 다름 없을 것 같다.


글은 모두 9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상깊었던 곳들이 몇군데 있다.

브랜드뉴 도쿄


와인 전문가를 뜻하는 '와인 소믈리에'라는 말이 대중적으로 알려져서 많이 알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소금 소믈리에가 있다고 한다.
일본이 소금 섭취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라고 알고 있다. 그만큼 소금에 대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인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 했지만 식재료에 맞춰 소금을 제안해주고 블렌딩까지 해줄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또 밥위에 뿌려먹는 소금도 있다고 한다. 반찬이 그렇지 않아도 짠데 소금을 왜 밥에 뿌려 먹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슨맛일지 궁금증이 생긴다. 소금으로 만든 달콤한 과자' 는소금 후와와'는 정말 한번 먹어보고 싶다.


도쿄다운 재치


도쿄에는 정말 재미있고 괴상한 아이템들이 많은 곳인것 같다.
원더걸스의 소희가 신어서 유명해진 스타킹이 그중에 하나이며 추억의 장난감이 모두 모여있는 오모차야 스파이럴이란 곳도 있다.히스테릭 미니에서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아기 패션을 만들 수 있고 미니만의 노트나 토이, 액세서리 등의 아이템들은 컬렉터들과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아 매번 매진이 된다고 한다.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라 눈길이 간다.
여행가방의 이니셜 네임택을 만들어 주는 여행 가방 전문 브랜드가 있는데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샘소나이트 여행가방속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한 여행가방을 만들수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비 오는 날을 너무 싫어하는 나로서는 이 곳에 꼭한번 가서 우산을 사고 싶다.
비닐 우산 전문점인데 흔히 볼 수 있는 우산이 아니라 직접 손님의 주문에 따라 만들어 줄 수도 있고 독특하면 다양한 디자인으로 비오는 날에도 한껏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비오는 날이 기다려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것이기에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그리고 도쿄에 오는 한국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장소 중에 롯폰기에 있는 서점 츠타야도 가보고 싶다.
다양한 도서와 함께 음반 CD, 영화 DVD까지 대중문화에 대한 모든것이 구비되어 있어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일본은 혼자서 문화 생활하기에는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스타의 단골집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랑이의 엄마 시호가 오래 전부터 실제로 사용하고 있고 주변에 추천도 해주는 오가닉 코튼 브랜드 '나나데코르'에도 가보고 싶다.
매일 바쁜 일상속에 여성들이 '보다 아름답게, 보다 편안하게' 자연속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브랜드라고 한다. 여성이 나로서는 더없이 필요하고 경험해 보고 싶다.
그외에 일본 연예인 뿐만 아니라 한국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아이템들로 자신을 꾸미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뷰티의 정석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움을 이곳에서 만들 수 있다.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유독 자세히 읽어 본 단락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은 철마다 바뀌는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화장품에서도 그러한 면모를 볼 수 있다.
한국은 비슷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기한 제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이 단락에서 그리고 네일, 아로마,스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고 작가가 직접 써본 제품중에서 특정 아이템을 적극추천하기도 한다. 작가가 화장품에 대해 판매원보다 어쩌면 더 전문가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을 하여 더 믿음이가고 사고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하다.


나를 회복하는 시간


나를 찾고 나를 다스리는 힐링 여행을 하고 싶다면 꼭 읽어 봐야 할 부분이다.
여행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먹을 거리다.
어떤 음식을 내 입에 잘 맞고 어떤 음식은 잘 맞지않아 탈이 나기도 한다.
특히 해외 여행중에는 물만 잘 못 마셔도 탈이나기 쉽상이다.
작가가 소개하는 곳은 채소로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우리가 단순히 풀밭에서 나는 푸른 채소가 아닌 알록달록하고 먹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운 케이크와 몽블랑들이 사진속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도쿄 근교에 있는 전통 고급 료칸 '카이 아타미'
1849년 창업해 16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온천 료칸을, 카이 아타미라는 이름으로 바꿔 리뉴얼해 오픈한 곳이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해서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눈앞에는 바다가, 등 뒤로는 산이 있어서 자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지가 아닌 조용하고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자연을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이기에 더 매력적인것 같다.



달콤한 도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락이다.
평소 먹는거를 워낙 좋아하고 특히 군것질 거리를 입에 달고사는 나에게는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더 없이 행복했다.
케이크와 치즈, 샤베트, 슈크림, 팬케이크 전문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빵집에 가면 조각케익이며 군것질거리가 넘쳐나지만 일본에서는 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다.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나에게 일본 여행은 역시나 식도락 여행이 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다양한 메뉴와 가격은 알 수 없어 아쉽긴 했지만 그걸 미리 알아 간다고 다 먹어 볼것도 아니고 간단히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맨 마지막장에 도쿄 시내 지하철 노선도가 있다.

작가 신지원은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과 밀접한 환경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소개하는 곳들 중에 연예인과 관련된 곳이 자주 나오며 수수함보다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더 많이 소개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 아니라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 더 많은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아이템을 소개 할때는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관광지가 아닌 생활속에서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들이라고 하기에 더 관심이 가는 곳들이다.
일본 여행을 힐링 여행이나 조용히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만한 장소들인것 같다.
참신하고 독특한 가게와 아이템들이 많아 보는 내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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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 -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현경 지음, 박방영 그림 / 샘터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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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각양각색의 꽃들과 나비가 춤을 추듯 손짓을 하고 있다.
화가 박방영은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유학했다.
전통 동양화의 정신과 맞닿아 있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면서도 서양적 기법과 동양적 요소의 접목을 시도하여, 그의 화폭은 항상 자유와 활력이 넘친다. 세한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이 그림들은 중년 여성이 그렸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인물 검색을 해본 결과로는 전북 부안 출신의 58세 남자 화가의 작품이였다.
어쩜 이렇게 여성성이 독보이고 아름다움을 강조한 그림들을 그렸을까 생각이 든다.

굵고 큼직한 꽃이나 나무가 아닌 가녀리고 힘없어 보이는 작은 꽃들이 연약함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세찬 비바람이 불어와도 유연하고 모질게 꽃을 피어내는 작은 꽃들이 우리내 인생과 다르지 않다.

저자 현경은 세계 진보신학의 명문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아시아계 여성 최초의 종신교수. 여성·환경·평화 운동가. 신을 설명하지 않고 표현해 내는 신학적 예술가. ‘다름’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문화 통역사.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약함은 여자를 대변하는 여자를 상징하는 표현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연약하기 때문에 강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가 보여 주고자 한 강인한 힘이 아닐까.
신학자라고 생각하여 신적인 존재에 의존하여 모든 현상과 삶이 신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할 법 한데 그녀는 종교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세게 환경과 평화에 대한 지극한 관심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뻗어있는 그녀의 관심과 사랑, 애정등이 더 강하게 인상에 남는다. 종교가 없는 나로서 더없이 편하게 접할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은 4부분으로 나뉜다.


1. 내가 사랑이니까요


나이를 지우다 에서 소개된 타라라는 여신같은 할머니는 우리가 어떻게 아름답게 나이 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시원한 답을 해주고 있다. 나이 여든에 숲속에 손수 통나무집을 짓고 혼자 살고 30개가 넘는 직업을 가졌였고 지금은 자원봉사를 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삶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강한 에너지는 20대의 어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이다.
인생의 절반도 살지 않은 나는 참 부끄러운 일이다. 벌써 부터 나이들어서 이건 못해, 저건 안될꺼야 쉽게 포기하고 도전조차 하지 않고 안전함만을 꿈꾸는 나태한 삶이 그녀의 삶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인간의 진짜 나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생물학적 숫자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나이는 젊어도 두려움에 가득 차 안전한 길, 사회에서 모두 인정하는 길로 가려는 청년들이 있는 반면, 생물학적인 나이는 많아도 호기심과 희망에 가득차게 늘 새로운 길을 걸아가는 노년들이 있다. 나부터 삶의 자세를 바꿔야 겠다.

결혼을 하지 않고 싱글 여성으로 혼자 외롭게 늙어 가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서는 요즘 가장 가슴깊이 와 닿은 말이 있다.

p43 
" 우주에 가득한 것이 사랑인데 뭐가 무섭고 외로워요? 눈 내리는 겨울에는 사슴들이 우리 집 마당까지 내려와 친구가 되어 주고, 봄이 오면 온갖 꽃들이 만발해 기쁨을 주고, 여름에는 짙은 초록 잎과 시냇물, 채소, 과일들이 나를 채워 주고, 가을이 되면 불꽃처럼 아름다운 단풍들이 나를 황홀하게 해요. 이 그득한 사랑 속에서 모두와 연결되어 있으니 외로움이나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없지요."



행복의 조건 에서 세계에서 사회복지가 가장 잘 되어있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예로 들어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물질적인 만족감과 편안함만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너무나 안정적이기에 열정과 의욕을 잃어버린 스칸디나비아 사람들보다 치열하고 부족함으로 사람들의 삶의 의욕이 넘치는 쿠바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행복만 있다면 과연 그 행복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슬픔과 고통, 모진 고난과 역경이 있기에 행복함을 알 수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2. 가끔은 행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끔은 행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에서 작가는 말한다.
자신을 되돌아 보면 오랜시간 그저 '행복'이란 신기루를 좇아 열심히 찾아 헤매던 모습이 기특하고 측은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전처럼 기를 쓰고 행복을 찾지 않으려 한다. 그냥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경이롭게 받아들이며 살아간다고.
그녀의 50 인생의 삶의 깨달음을 마음속에 잘 새기고 싶다.
우리의 삶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그녀와 같다면 좀 더 행복해 지지 않을까?


p113
"아,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구나! 이 순간 편안히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구나! 바로 다음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삶을 이토록 재미있게 하는구나!"



여려 종교 중에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배운 종교는 불교와 기독교라고 한다. 또한 고통의 두가지 모습에대해 설명한다.
불교에서는 탐진치(貪瞋癡, 욕심, 화냄, 어리석음)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인간 해방의 지름길이라 가르쳤고, 기독교에서는 자기 중심적인 죄에 빠져 '빗나간 화살'처럼 사는 데서 벗어나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임을 깨닫고 하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구원의 길이라 말한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불행한 이유를 심리학의 지혜에서 답을 얻는다. 다 맞는 말 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으며 그럴법도 한 말이다.
가끔 불행해 져도 괜찮은 이유는 불행이 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심심할 틈이 없이 우여곡절 인생이 더 재미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3. 연약함의 힘



연약함의 힘이란 무엇일까?
자기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 참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힘,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할 수 있는 힘, 진실대로 살기 위해 모험할 수 있는 힘, 모험에 동반되는 불안과 두려움을 견뎌 내는 힘, 자신이 원하는 것과 남이 원하는 것이 상충될 때 관계의 성장을 위해 균형 있게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힘이 그것이라 작가는 말하고 있다.
연약함의 힘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명상, 매 순간 마음을 닦아야 한다고 말한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자아찾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의 내면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그로써 강인함을 키워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여성운동가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그런지 특히나  여성에 초점을 맞춰 말하고 있는것 같다.






인생은 아름다워
성소수자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같은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사랑받아 마땅하며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산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손가락질 해서는 안된다.
얼마전까지만해도 TV에서 동성애자나 트렌스젠더에 대해 이야기 하면 눈살을 찌푸리며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다. 또한 같은 인간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마치 외계인 처럼 그들을 바라보기 쉽상이 였다. 이제는 숨기고 감추고 쉬쉬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참된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p230
다수자와 다르다고 해서 소수자의 선택에 대해 비난하고 범죄시 할 권리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영혼과 몸이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을 찾아 사랑할 권리, 인생을 함께 꾸려 갈 권리가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인생은 아름답다'고 느낄 권리가 있습니다.






4. 우주는 웃고 나는 세운다


결혼에 관한 농담
미국 여성운동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젊은 여성들에게 최고의 배우자를 찾지 말고 먼저 스스로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고 한다. 그러면 찾지 않아도 결혼 상대자가 나타날 것이고 배우자가 없어도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언젠가 TV에서 그러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조건 만남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내가 돈도 있고 명예도 있고 조건적으로 풍요로워 진다면 남자를 고를때 그의 조건이 아닌 사람만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그 말을 듣고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나 또한 조건이 아닌 사랑만 보고 배우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마음 하나 돌리면 결혼을 해도 행복하고, 안 해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럴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든다.
요즘처럼 결혼이 ' 흥정'이 된 시대에는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는 자체도 어려운 일이 되었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해 나가는 것도 더욱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 더 늦어지고 어려워 지는것 같다.
결혼에 대한 농담이 결코 우스겟소리로 들리지 않는 나는 그 어디에서도 결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세계 여러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내가 미쳐 알지 못한 사회 현상과 문제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작가의 생각과 깨달음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세계여행을 하며 이야기들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흔해빠진 격려성 글이 아닌 작가 자신의 일상을 바탕으로한 인생 경험이 더 현실성있기에 글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았다.

어설픈 자기 계발서 보다 훨씬 재미있고 유익하며 삶의 여러방면에 걱정과 고민이 끊이질 않는 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평온하고 여유로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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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것 - 혼돈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강상중님과의 인연은 《고민하는 힘》에서부터 시작했다.

일본과 한국의 수많은 독자들이 그렇듯 고민하는 힘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베버라는 인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은 그만큼 그의 고민과 생각이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쓰메 소세키 소설을 먼저 읽어 본다면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혼돈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물음의 답을 제목으로 답하고 있는듯 하다.

지금 사회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사랑이며, 희망이 없어도 사랑은 있을 수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희망도 없다는 그의 말에서 이 책의 제목이 왜 사랑할 것인지 이해가 된다.

 

 

달콤한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나 나올법 한 책 제목에 이끌렸다면 막상 책을 읽으면서 실망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잡지 《아에라 (AERA)》에서 4년 동안 연재한 칼럼을 토대로 정리해서 묶어 놓은 것이다. 주로 사회와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풀어 놓았고  이웃나라인 일본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인 그의 아들의 죽음은 슬픔과 고통을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더 나아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연관지어 숙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시대적 배경이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사상 최대의 원전 사고가 후쿠시마를 덮쳐 여전히 수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해일, 원전 사고 그리고 지진까지 자연의 재해와 인간의 욕심과 방조로 발생한 방사능의 공포까지 밀려오는 상황등 그가 마주한 일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것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한국, 나아가 전 세계적인 문제임을 암시한다.

 

이야기는 일곱개의 단락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 지금 내가 있는 자리

둘. 사랑과 꿈 그리고 가족

셋. 청춘에 대한 고민

넷. 잊을 수 없는 사람들

다섯. 내가 마주한 세상

여섯. 시대의 경계인, 자이니치

일곱. 이츠키 선생과의 대담

 

나와 도라의 접점에서 영화 《남자는 괴로워》를 보며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고 영화속 주인공들에게서 의지할 곳 없고 외로움을 느끼며 뿌리를 찾아 헤매는 자이니치를 느껴보기도 한다. "나그네"라는 말이 그의 삶, 자이니치를 대변해 주는듯 하여 가슴이 아팠다.

 

사람의 마음은 고민의 바다와 같다에서 그는 고민하는 힘에 대한 언급을 한다.

자이니치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 갈 것이며, 정치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걱정과 혼돈만이 그를 에워쌀때 독일 유학을 하면서 외롭고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며 고민하게 된다.

그는 50여년을 살아 오면서 고민과 마주하는 힘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었고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힘'임을 강조하고 있다. 고민을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민을 함께 나눠가는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결혼 활동에 대한 나의 생각에서 내가 생각했던 결혼 생활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해 준 듯 한다. " 결혼은 '자연'에 맡기는 것이 어딘가 안심이 되고 신뢰가 생기지 않을까요. 비록 실패하더라도 인연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그 나름대로 납득이 되겠지요. 그러나 '결혼 활동' 처럼 선택권을 타인에게 맡기면 선택받지 못하는 것은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기 쉽고 좋지 않은 상태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유라는 것이 반드시 행복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반쯤 포기한 듯한 기분이 담겨있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결혼이 사랑이 아닌 브랜드만을 보고 선택하는 경제활동처럼 그 의미와 중요성이 퇴색해 버린 현실이 안타깝다. 유행처럼 결혼은 보여주기식 사치스러운 행위이며 조건 투쟁과 같은 건조한 연애를 꿈꾸는 것이 아닌가 나도 역시 나의 삶의 주체자가 아닌 방관자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야구를 품에 안고에서 어릴 적부터 야구 선수가 되길 바라며 꿈을 잘 키워 나가다 고등학교 3학년에 야구를 그만 두게 된다.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이렇게 생각한다. "이제 나는 별처럼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별똥과 같은 인생이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빛나는 별을 꿈꿨지만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그는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그것이 빤짝 빛나는 별보다도 값지고 소중한것이 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내 인생이 그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 순간 불타오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폭죽보다는 오래도록 잔잔하고 은은하게 주위를 밝혀주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촛불같은 인생이 더 아름답지 않은지.

 

역시 좋이책이 좋다에서 종이책에 대한 애착과 책을 다루는 그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전자책이 세상의 이목을 불러 모으고 있지만 나 또한 종이책이 여전히 좋다.

작가는 책을 읽을때 책속에 늘 메모를 해둔다고 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 책장에 그대로 꽂아 두었다가 시간이 지난뒤 그 책들을 펼쳐 과거의 생각들을 마주하면 흥미롭고 이런한 과정을 " 생각의 앨범"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한다. 주로 도서관 책을 읽는 나에게 밑줄 긋기나 메모는 생각할 수 없었다. 혹여 책을 사서 보더라도 늘 깨끗하게 새것처럼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에 메모는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을 읽고나서 느낌점이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서도 어떤 내용이였는지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최근에 서평을 적으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책에 대한 생각의 정리를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 주더라도 자신있게 내용을 말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짧은 글귀들 위주로 좋은 말들을 옮겨 적기만 했지만 앞으로는 짧게라도 메모를 해가면서 나만의 생각의 앨범을 만들어 가야겠다.  

 

 

어떻게 되겠지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시대는 풍요로워졌고 자유가 늘어났으며 마음속에 몇 가지 생각들을 담아 둘 수 있게 되어, 이제는 무엇을 선택할 때 고민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는 불안이 동반됩니다. 그 불안은 사물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합니다. 앞날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무엇인가에 인생을 걸어야 하는 위험과 불안. 생각해 보면 이 불안은 우리가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시대가 불확실한데 어떻게 확실한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는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말합니다.

'어떻게 되겠지'

내 인생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낭비한 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설사 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고민하느라 놓쳐 버리는 경우도 많았지요.

주위에서 사람들이 말하기 "그냥 해봐! 안되면 뭐 별 수 없지."

"넌 저질러야해" 등등 열정만 있지 겁쟁이인 나를 그렇게 격려해 주었습니다.

내 인생의 답은 여기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만 하지말고 해보라고!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한마디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또한 지나가리와는 다른 의미의 희망 메세지였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일본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 사회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고 관심도 없어서 이해하는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의 삶을 통해 보여지는 일본의 모습들과 그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본의 현실은 그가 재일 한국인이기에 더 가깝게 느껴진게 아닌가 생각이든다.

자이니치의 삶을 산 그에게서 외로움과 슬픔, 한국인의 가슴속에 멍울진 한이 느껴지는 듯 하다.

강상중의 일기를 엿 본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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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의 새벽편지
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 / 해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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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따라 주욱 이어지는 마을 어귀 작가 정호승님의 어릴적 뛰어놀던 섬호정 정자가 있을 것 같다. 구례에서부터 하동까지 길게 이어진 섬진강 줄기를 따라 주변의 아름다운 산과 들, 강을 보며 자라온 작가의 유년시절의 기억으로 하여금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 진것 같다.

그로써 그의 글에서는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가 많고, 시인이라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은유적이고 시적인 표현이 많아서 읽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받게 한다.

 

작가의 말 하나하나가 나의 삶의 가치관과 딱 맞아 떨어지는것 같아 글을 읽는 내내 뿌듯하기도 하고 내가 생각해 왔던 이념과 가치의 기준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반성하기도 했다.

작가는 말한다.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소유와 집착과 탐욕을 버리고 목적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해야한다고.

일상생활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붇돋아 줄 것이다.

10대에게는 공부의 이유와 목적을 알게 해 줄것이며, 20대에게는 취업과 사랑에 대해 보다 좋은 조언자가 되어 줄 것이며, 30대에게는 결혼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한 새로운 문을 열어 줄 것이다.

 

결혼을 해야 할 나이가 된 나에게는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이 결혼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이지, 결혼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사랑이 아닌 결혼을 목적으로 온갖 잦대로 상대를 자로 젠듯 하나하나 맞춰보고 조건을 따지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너무 신경쓰고 남을 의식한 허황된 것들만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반성하게 된다.

 

"인생은 목표의 달성과 완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준비하며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누가 인생을 완성하고 떠났을까. 아무도 인생을 완성하고 떠난 이는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떠났을 뿐이며,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완성이다."

늘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는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부족하고 열정은 있으나 행동으로 옮기는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미리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거늘 결과중심적인 생각이 나를 더욱 작고 초라하게 만든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 같다. 진정 중요한것은

결과가 어찌 되었든 간에 현재 내가 하고있는 일을 열심히 해나가면서 큰 꿈이 아닌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이루어가다보면 점차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며 내일을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는 것이다. 운명과 죽음이 삶의 일부인듯 고통도 반드시 거쳐야 할 삶의 한 과정이다.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의기소침해져 버리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반복되는 삶의 뿌리깊은 나쁜 습관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핸디 포시 교수가 말한 인생의 벽에 대한 이야기 또한 정말 가슴에 와 닿는다.

"벽이 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 가르쳐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서라는 뜻으로 벽이 있는 것이다."

이 말은 결국 인생의 벽을 절망의 벽으로만 생각하면 그 벽 속에 있는 희망의 문을 발견할 수 없다는 말이다.

입시준비로 바쁜 고3시절의 나와 취업 준비로 힘들어 하던 나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모든것이 꽉 막힌 벽이 나를 둘러싸고 있고 그 벽은 너무 높아 감히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나를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의 나날로 몰아넣었다. 그래서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려오는것 같다. 그러나 내가 진정 몰랐던것이 그 벽은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며 그 벽으로 인해

내가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벼랑끝에 서봐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린다는 강신주님의 말이 생각이 난다. 미래는 캄캄하고 전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막막한 시기에도 긍정적인 생각과 성실함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못 해내겠는가! 희망의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만 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열심히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니.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인생을 초고속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TV에 나와 그의 인생이야기를 할때가 많다. 최연소 합격, 최연소 CEO, 최연소 박사 등등 보통사람들 인생의 절반도 안되는 시기에 그들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들을 보는 평범한 사람들은 그저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빠르게 성공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면 그들처럼 나의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시 되는것이 스피드! 인생은 마라톤 경주가 아니다. 인생은 주어진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가면서 음미하는 여행이며 여유 있게 걸어가면서 돌부리도 채여보고, 길가에 피어난 꽃들도 바라보고 싶다고 작가는 말한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은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바쁜 삶 속에서도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마음 또한 중요하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인생을 살다가는 시간이 지나서야 정작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보지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후회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았는가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인생은 누가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얼마나 재미있게 즐기면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았는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책 제목만 봤을때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내 인생사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과 삶의 의의를 다정하게 가르쳐준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가족이라고 답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늘 내 옆에 나와 함께하여 존재의 소중함을 잊어버릴때가 많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또한 내가 상대방에게 사랑하는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큼 소중한 사랑의 선물은 없을 것이다. 부모에겐 자식이라는 존재가 가장 큰 선물이며, 자식에겐 부모라는 존재가 가장 큰 선물이다. 작가 또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넘치도록 표현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들에대한 걱정과 사랑, 아버지로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이 따듯해지게 만든다. 부모의 마음이란 이런것이구나 하고 느끼면서 나의 부모님의 마음또한 헤아려 본다.

항상 나의 삶에서 소리없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나의 삶의 의미가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세상에서 부모의 사랑만큼 크고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인생을 살아가는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들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만들어 줄 것이며,

살아 숨쉬는 모든것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하루를 살아가는데 희망과 기쁨을 줄 것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 )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어렵고 힘든 일이 지나면 즐겁고 좋은 일이 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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