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아테나의 서재 (아테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01342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을 사랑하려 하는 아테나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2 Nov 2026 17:21: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아테나</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0134213171134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01342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아테나</description></image><item><author>아테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두려움 없는 삶에 대하여 - [두려움 없는 삶에 대하여 (국내 최초 단권 완역본) - 에픽테토스 스토아 철학 전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0134213/17603399</link><pubDate>Fri, 30 Oct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0134213/176033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498&TPaperId=176033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9/23/coveroff/k8321314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498&TPaperId=176033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려움 없는 삶에 대하여 (국내 최초 단권 완역본) - 에픽테토스 스토아 철학 전집</a><br/>에픽테토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10월<br/></td></tr></table><br/>『두려움 없는 삶에 대하여』<br>에픽테토스 ·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6<br><br>계획형 인간은 자신의 뜻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곤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문구는 계획형 인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br><br>"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내 판단과 행동의 주인으로 사는 법"<br><br>에픽테토스로 대표되는 스토아 철학. 그동안 어렵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철학이지만,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었다.<br><br>이 책은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담은 『담화록』과 『편람』, 『단편』을 모두 수록한 완역본으로, 439개의 각주와 특별 해설까지 더해져 있다. 스토아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다.<br><br>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은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추상적인 이론을 체계적으로 논증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생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르침을 전달하는 구조여서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이해하고, 이를 온전히 받아들여 실제 삶에 적용하려면 다소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br><br>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지점은 무엇이 내게 달려 있고, 무엇이 내게 달려 있지 않은지를 구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br><br>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나 자신의 판단이 중요하다. 세상에는 질병과 죽음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내 뜻대로 바꿀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아직 닥치치지도 않은 일을 미리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br><br>중요한 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사건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이 내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이다.<br><br>예전에 나는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는 사람에게 이런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눈앞의 심사위원들을 인간이 아닌 기계라고 생각하면 긴장이 훨씬 덜해질 것이라고. 지금 돌이켜보면 이 또한 에픽테토스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br><br>발표를 앞둔 사람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심사위원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자신의 판단이다. 심사위원들이 나의 말투와 표정, 태도를 끊임없이 평가하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부정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는 생각이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br><br>그러나 심사위원들을 인간이 아닌, 감정 없이 발표를 듣는 존재라고 상상한다면, 그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의식하는 대신, 내가 전달해야 할 내용 자체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나는 내 발표에 있어서 주인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br><br>이처럼 에픽테토스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노예로 살았던 에픽테토스가 역설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이야기하고, 그의 가르침이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9/23/cover150/k8321314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923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