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 꿈속의 꿈 (레귤러판)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1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공진호 옮김, 황인찬 서문 / 아티초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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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양이'로 유명한 애드거 앨런 포우의 시선집. 아무래도 번역시를 읽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물론 그만큼이나 시를 번역하는 사람도 괴롭다는 말이겠지만. 어쨌거나 '고양이'와 같은 류는 아니지만 묘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선집. 특히 '까마귀'는 그 분위기가 아주 묘한데, 애드거 앨런 포우의 우울함 또한 사랑에 기반한 것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아티초크 출판사에서는 책을 3가지 판형으로 내고 표지 또한 여러가지를 내는데, 신선한 시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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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항하는가 -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국가의 정치를 거부하라
세스 토보크먼 지음, 김한청 옮김 / 다른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제는 'Disaster and Resistance'. 즉, 2000년대 미국이 맞았던 재앙들-9.11 테러와 카트리나 홍수와 같은-에 국가가 어떤 태도를 취해왔는가에 포커스를 맞춘다. 이 책의 방향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 실제 현장에서 사용된 전단지 작품 등을 모은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미국(물론 아프리카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 또한 미국과 떼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왜 저항하지 않는가? 왜 행동하지 않는가? 국민을 위한 국가가 과연 존재하는가?


워싱턴 기념비에서 지척의 거리에 한 사람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서, 한 남자가 죽어가고 있었다. 앰뷸런스 한 대가 도착했다. DC 종합병원은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의료시설도 아주 훌륭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유일한 병원이었지만 병원은 '나비 넥타이'를 맨 시장의 명령을 폐쇄되었다. 앰뷸런스는 30분 동안이나 시내를 돌다가 하워드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하워드 병원은 DC 종합병원의 환자들로 꽉 차 있었다. 앰뷸런스는 계속 달렸다. DC 종합병원은 문을 닫았다. 30일 동안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전세계에서 온 지원의 편지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시장이 병원 땅을 팔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개발업자들에게. 왜냐하면 DC의 흑인들을 쏘아서 내쫓는 것은 범죄행위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가난한 이들이 하얀색 대리석 청사의 검은얼굴들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다. 앰뷸런스는 계속 달렸다. 볼티모어를 향해서. 그 남자는 길에서 죽었다.지금까지 스무 명이 같은 이유로 죽었다. (46~47쪽)


그리고는 탄저병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DC 종합병원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미생물 감염 치료 장비를 제일 먼저 이용한 사람은, 나비 넥타이를 맨 시장이었다. 미국(의 나쁜 점만)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한국에서 조만간 벌어질 일일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운이 좋기만을 바라고 앉아 있어야만 하나?


뭐라도 하는 편이, 맘도 편하다. 몸 사린다고 나를 피해갈 일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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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 해제ㅣ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의 양심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7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책세상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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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남을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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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역사 - 중세 사회의 산 자와 죽은 자
장클로드 슈미트 지음, 주나미 옮김 / 오롯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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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한 서양 중세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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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의 시대 - 조선의 유교화와 사림운동
계승범 지음 / 역사비평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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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연구사를 훑어보기에 적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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