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노래하는 곳 - 제3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환경 동화 대상 수상작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11
이현지 지음, CEE 그림 / 이지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고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프리 윌리(Free Willy)’에요.

그 영화 속 범고래처럼 자유를 꿈꾸지만 수족관 안에 갇혀 있는 존재들, 그들의 슬픈 눈빛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어요.

사실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 포항, 울산, 부산 등지에서도 과거 포경으로 고래고기를 먹던 역사가 있었죠.

그래서 ‘고래 사냥’이라는 말은 낯설지 않지만, 이 책 [고래가 노래하는 곳]을 읽으며 처음으로 ‘고래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을 마주하게 됐어요.

그들에게 인간의 사냥은 그저 생존의 수단이 아니라, 침략과 학살에 가까운 고통이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미어졌답니다.



📌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름 없는 뱀머리돌고래.

그는 인간이 만든 ‘돌고래의 낙원’이라는 아쿠아리움에서의 삶을 꿈꾸며, 멋진 점프로 사람들의 환호를 받기를 바래요.

하지만 어느 날, 바다를 뒤덮은 그물과 쇠막대가 그의 세상을 붉게 물들입니다.

사냥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그는 상처투성이가 된 채, 가두리를 탈출한 돌고래 친구와 함께 진짜 낙원을 찾아 머나먼 바다로 향해요.

범고래의 위협과 의리있는 향유고래들의 보호, 엄마와 따개비의 죽음의 아픔을 이겨내며 결국 뱀머리 돌고래는 인간들에게 자신과 고래들이 당하고 있는 일을 전하고자 하지요.


[고래가 노래하는 곳]에서는 고래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들은 노래를 멈추지 않아요.

그 노래는 고통의 울음이자, 자유를 향한 희망의 노래니까요.



📌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바다에서는 삼십 년도 넘게 사는 돌고래가 저 안에서는 고작 이삼 년 만에 죽어서 나와.”라는 대목이었어요.

짧은 문장이지만, 생명을 ‘관람용’으로 소비하는 인간의 잔혹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어요. 책 속에서 등장하는 ‘타이지 해역’은 실제 일본의 불법 포경으로 악명 높은 지역으로, 이를 보며 국제적 협력과 고래포경 금지가 얼마나 절실한가를 다시 느꼈고, 우리 또한 바다 생물들을 ‘호기심’이라는 이름으로 아쿠아리움에 가두는 잘못을 멈춰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고래의 목소리를 빌려 인간에게 “우리가 만든 낙원은, 누구를 위한 낙원인가?”라고 묻고 있어요.



📌 [고래가 노래하는 곳]은 인간이 잃어버린 공감 능력을 되찾게 하는 거울같은 책이에요.

고래의 노래는 슬픔이 아니라, 여전히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생명의 목소리로 고래의 노래가 멈추지 않게 이제 우리가 귀 기울일 차례라는 걸 생각하게 해준답니다.



📌 @ezbook20 이지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고래가노래하는곳 #이현지작가 #CEE그림 #이지북 #초록별샤미 #환경동화상 #대상수상작 #어린이도서 #초등도서 #생명존중 #아이와읽는환경책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목 이야기 - 생물학적 기능에서 사회적 상징까지 목에 대한 모든 것
켄트 던랩 지음, 이은정 옮김 / 시공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길고 짧고, 굵고 가늘고, 희고 검은 다양한 목.

요즘 들어 이 ‘목’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온종일 책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집중하는 머리를 지탱하느라 거북목이 되어가고, 환절기 감기까지 겹치니 목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추운 날 두꺼운 옷보다 스카프 한 장을 목에 두르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달라지는 걸 보면, 이 부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진다. 하지만 아프기 전엔 좀처럼 관심을 주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켄트 던랩의 [목 이야기]는 바로 이 ‘잊고 살지만 우리 삶의 중심에 있는 부위’, 목을 통해 인간 존재의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순히 머리와 몸을 잇는 관절이 아닌, 생명·언어·문화·권력의 통로로서의 목. 이 책은 그 길목을 따라가며 인류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 생물학자인 켄트 던랩은 ‘목’을 하나의 생명학적·문화적 텍스트로 읽는다.

책은 진화, 기능, 문화, 권력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이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했는지, 생리학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언어·매력·지위 등 사회적 상징으로서의 의미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권력과 통제의 대상이자, 동시에 생명 방어의 핵심으로서의 목의 역사를 차근히 탐구한다.


인간이 머리를 자유롭게 돌릴 수 있게 된 것은 ‘목’ 덕분이며, 그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생겼다고 말한다. 또한 목소리·목걸이·넥타이 같은 ‘목을 둘러싼 표현들’이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 [목 이야기]는 작은 신체 부위 하나에 인류의 진화사와 사회문화적 의미가 얼마나 깊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준다.

목은 작고 연약하지만, 숨 쉬고 말하고 사랑하고 싸우는 모든 순간을 지나간다.

저자는 이 작은 기관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진화했고,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는가를 탐구한다.


단두대의 역사, 넥타이의 상징, 스카프와 목걸이의 문화적 의미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목을 어떻게 다루어왔는가’가 곧 인간이 어떤 존재였는가를 말해주며, 목을 둘러싼 권력의 잔혹한 상징성을 인상적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목은 머리의 방향을 바꾸는 유일한 기관이자, 시선의 자유를 부여한 진화의 선물”이라는 것을 통해 생물학적 기능의 진화에 대한 흥미로움을 살펴볼 수 있었다. 



📌 우린 늘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낀다고 말하지만 그 두 세계를 이어주는 건 언제나 ‘목’이다.

생각이 지나가고, 말이 흘러나오고, 숨이 오가는 그 짧은 통로.

[목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 작은 부위 안에 얼마나 많은 생명과 감정이 오갔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몸의 길목 하나를 통해 인간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 @sigongsa_books  시공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목이야기 #켄트던랩 #시공사 #몸의철학 #인문교양서 #생물학과인문학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다란 경청
김주현 지음, 오승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요즘 우리는 말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지만, 정작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죠.


‘경청(傾聽)’은 단순히 귀로 듣는 기술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태도랍니다.

그런 점에서 [커다란 경청]은 동요 가사처럼 다정하게, “들어주는 것이 곧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일”임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 사막을 여행하던 돌멩이와 코끼리는 우연히 사막여우를 만나게 됩니다.

코끼리는 반가운 마음으로 다가가지만, 여우는 경계하며 거리를 두죠.


그 뒤로 둘은 고양이, 송충이, 곰 등 각기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어떤 친구는 말 대신 꼬리로 인사하고, 어떤 친구는 침묵 속에 마음을 담아요.

그 여정 속에서 코끼리와 돌멩이는 깨닫습니다.

“진짜 친구가 된다는 건, 서로의 언어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  “누군가 귀 기울여 주면 엄청난 우주가 열릴 거야.”

이 한 줄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들어준다는 건 단순히 조용히 있는 게 아니라, 상대의 세계를 열어주는 일이에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을, 어른들에게는 ‘관계의 온도를 되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전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다가가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조용히 들어주는 마음 하나에서 시작되지요.


[커다란 경청]은 아이에게는 친구를 이해하는 법을, 어른에게는 관계를 돌아보는 용기를 선물하는 그림책이에요.

들어주는 일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 @manmani0401 만만한 책방으로부터 ‘신간 제목 맞히기 이벤트’로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커다란경청 #만만한책방 #김주현작가 #오승민작가 #남의말에귀기울이기#그림책추천 #아이와함께읽는책 #경청의힘 #마음으로듣기 #관계그림책 #공감의기술 #친구가되는방법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예약주문


#도서협찬



📌 언젠가부터 ‘내가 불안도가 높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그 시점은 임신과 출산 후 다시 복직했던 시기였다.

20년 넘게 해왔던 일이었지만, 이전과는 달라진 내 심리와 몸, 그리고 일상은 낯설고 버거웠다. 역할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면서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불안이 차오르고 있었다.

그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채 쌓여가자, 결국 나는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린 것 같은 시간’을 마주했다.


이 책은 바로 그때의 나를 다시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불안은 내가 약해서 생긴 감정이 아니라, 살아 있기 때문에, 그리고 더 잘살고 싶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정신분석가 키렌 슈나크는 이 책에서 불안을 ‘퇴치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신호’로 바라본다.

저자는 불안을 우리 안의 경보 시스템, 즉 “삶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불안의 생리적, 심리적, 인지적 측면을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첫 장에서는 불안의 작동 원리와 회피 패턴을 분석하고, 중반부에서는 생각의 왜곡과 신체 반응의 관계를 설명한다.


특히 “불안은 단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통찰이 인상적이다.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 신경계의 과부하를 ‘잔이 넘치는’ 비유로 풀어내며 우리 몸이 불안을 어떻게 기억하고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


후반부에서는 불안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제시한다.

회피보다는 수용, 통제보다는 유연함, 억제보다는 관찰이 핵심이다.

즉, 불안을 없애려는 싸움에서 벗어나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고 말한다.



📌 “불안을 이해하면, 그 속에서 나를 이해하게 된다.”

이 문장은 내 지난 시간을 다독이듯 안아주었다. 그때의 나는 왜 그토록 불안했을까?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불안은 내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기 위해 나 자신을 보호하려는 몸의 언어였다는 것을.

불안이 꼭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원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통찰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



📌 불안은 결함이 아니라, 내가 여전히 ‘감각하고 있는 존재’라는 증거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그 불안을 밀어내지 않고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불안을 조절하고, 나아가며,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과정.

그 길 위에서 이 책은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불안에 이끌리는 삶이 아니라, 불안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나아가는 삶.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다.


📌 @opendoorbooks7 오픈도어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불안을알면흔들리지않는다 #키렌슈나크 #오픈도어북스 #불안심리 #감정의이해 #심리에세이 #내면성장 #불안에서성장으로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곤한 몸과 마음을 위한 쉼 매뉴얼
이진경 지음 / 파우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23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나는 한 번도 ‘제대로 쉰 적’이 없었다.

쉬는 날에도 무언가를 해야 마음이 편했고, 연휴가 길면 꼭 몸살이 났다.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었지만, 가만히 있는 것이 불편했고 손이나 눈에 ‘목적’이 있어야만 살아있다고 느꼈다.


지금은 단순히 쉰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하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쉬는 게 어려웠을까. 

퇴사 후에는 주부라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적응하는 게 두려울 만큼 힘들었다. 돌이켜보면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동시에 고장 난 상태, 즉 ‘쉼의 결핍’이었다.



📌 [피곤한 몸과 마음을 위한 쉼 매뉴얼]은 쉼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기술’이고 ‘태도’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 이진경은 IT 보안 전문가로 20여 년을 일하다 번아웃을 겪은 후, 자신이 회복한 과정을 매뉴얼처럼 정리했다.


책은 ‘왜 우리는 쉬지 못하는가’에서 시작해 ‘나에게 맞는 쉼을 찾는 법’으로 이어진다.

명상, 산책, 몰입형 쉼 등 10가지 유형을 제시하며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회복의 루틴을 설계하라고 말한다.

“쉼은 도망이 아니라 방향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는 문장은 지친 현대인에게 큰 울림을 준다.



📌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공감의 언어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지친 마음에 무겁지 않게 다가오고, ‘쉬어야 한다’는 명제에 실천의 감각을 더해준다.

다만, 책의 구성은 지나치게 반복적이다.

1장에서 5장까지 “피로 → 성찰 → 쉼의 필요 → 루틴 제안”의 패턴이 계속 이어지며, 각 장이 새로운 논의보다는 앞서 한 말을 다른 표현으로 다듬은 느낌을 준다.


또한 ‘매뉴얼’이라는 제목에 비해 실제 내용은 구체적 실천보다는 경험의 회고와 감정의 정리에 가깝다. 명상이나 루틴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나 심리적 분석이 부족해 전문적 매뉴얼이라기보다 감정노트형 에세이에 더 가깝다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쉼이란 곧 자기 회복의 기술’이라는 핵심 문장은 일과 관계 속에서 지친 현대인에게 현실적인 통찰을 남긴다.



📌 이 책을 읽으며 쉼은 게으름이 아니라, 다시 살아가기 위한 준비 동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쉬는 법을 배운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익숙한 반복과 성취의 리듬을 멈추는 용기, 그게 어쩌면 이 책이 말하는 ‘첫 번째 쉼의 기술’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쉬는 법’보다 ‘왜 쉬어야 하는가’를 묻는다. 

멈춤의 이유를 깨닫는 순간, 비로소 쉼은 우리의 선택이 된다.



📌 @pausabooks 파우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피곤한몸과마음을위한쉼매뉴얼 #이진경 #파우사 #쉼의기술 #번아웃회복 #마음건강  #일상회복 #마음의루틴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