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블러드차일드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이수현 옮김 / 비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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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부터 읽어야지 했던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 차일드를 읽었다. 어느 정도는 지루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단편글들이 술술 읽혀 버틀러가 이렇게 가독성 좋은 SF작가였던가 싶어 놀랬다.

버틀러 정도면 3세대 SF 작가세대쯤 되지 않을까. 레이 브레드버리, 필립 딕 케이, 로저 젤라즈니 그리고 로버트 하인라인이 허버트 조지 웰스나 쥘 베른의 뒤를 이는 이세대 SF 작가군들이니깐.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 차일드 읽다가 비슷한 동시대 여성작가가 어슐러 르 귄 아닌가 싶어 찾아보니 르귄이 29년생, 버틀러가 47년생인데 버틀러가 육십 안 돼서 사망했다. 더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었을 나이인데 아쉽다.

표제작인 블러드 차일드의 미성년 소년이 대리모라 해야하나 그런 역활이어서 읽고 나서 너무 불쾌했지만, 아 왜 하필 12살 소년이지, 굳이 왜???? 12살 소년을 설정했을까!! 불만스럽게 투덜대며 그 다음 단편도 읽을까 망설이다 워낙 가독성이 좋아 읽기로 결정했다. 다른 단편들도 잔혹함과 비극이 존재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명료해서 좋았다.

SF 작가들에게는 합리적이거나 현실적인 상상력은 필요하지 않는다. 지금의 현실과 다른 세계의 시공간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계관을 그 상상력 속에 녹아내는 것, SF 소설을 읽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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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앤 버지스의 살인자와 프로파일러 못지 않게 인상 깊은 작품이 그리드였다.

1. 이 책은 리얼리티 버블이라는 지야 통이 쓴 책에 소개되어 흥미로워 읽게 된 책이다. 그래서 리뷰를 읽지 않었는데, 번역에 대한 불만이 많은 리뷰 보고 좀 놀랬다. 난 막힘없이 술술 읽어서 어느 부분이 엉망인지…

2. 그리드,란 발전소에서 집까지 오는 동안 거치는 전선, 송전탑, 전봇대의배전선등을 일컫는 용어이다. 우리 일상 속 전기를 배달 받는 과정에서 거치는 물질매체라 할 수 있겠다

3. 이 책이 2016년도 작인데, 미국이 이렇게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발전소가 있는 줄 몰랐다. 워낙 대륙이 커서 미국은 다른 에너지원보다 원자력발전소가 많을 줄 알았는데, 열병합,풍력, 수력, 심지어 태양광판넬까지 다양하게 돌리고 있었다. 애팔래치아 산맥의 탄광촌의 쇠락은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 제재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오늘날 미국은 더 이상 화력발전소를 확대하지 않는 밑바닥에는 친환경에너지발전소가 대체해 미국 전역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4. 전기 생산의 단점은 전기가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리듐밧데리 정도면 모를까,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거대한 밧데리가 존재하지 않는 한 수백만 가구나 산업 단지에 보낼 저장된 전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력이나 풍력, 태양광 같은 경우 가뭄이거나 바람이 멈추거나 흐린 날씨의 경우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는다. 이때 친환경에너지원을 돌리다 환경적 요인에 의해 못 맞추면 원자력 발전소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수요를 감당한다. 그렇다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그동안 원자력 발전소를 끄지 않는다. 원자력은 오프 후 다시 가동하기 위해서는 하루가 걸리기때문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언제나 가동은 한다.

5. 오늘 날 전기시스템을 만들어 낸 사람이 에디슨인 줄 알았는데 에너지의 교류 시스템과 에너지 중앙집권(예로 한전 같은)을 이뤄 낸 것은 에디슨의 비서 인설이었다. 물론 에디슨의 역활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없다. 그가 위대한 과학자임에는 틀림없으니깐, 다만 에디슨의 비서인 인설이 시카고로 이주해 벌인 전기 시스템의 완전 정착은 미국의 그리드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초기 에너지원은 개인발전기도 포함되었고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었던 시대에서 인설이 그들의 에너지원까지 다 걷어들이면거 전기의 중앙집권화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6. 작가는 전기를 거대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성배라 했는데, 이 성배를 아직 찾고 있는지 궁금하다. 자동차밧데리를 이용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지 실험은 하고 있다지만, 사막같은 넓은 지역에 자동차밧데리를 충전하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데, 이게 에너지의 성배가 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2016년 작이므로 미국은 이전부터 이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건데 지금은 전기 저장에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뤄냈는지 알고 싶다.

7. 나 어릴 때는 전기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었다. 형광등이나 티비 라디오 켜는 정도. 냉장고도 세탁기도 없었다. 열살 넘어서 냉장고를 집에 들였고 세탁기는 십대 후반에나 구매했었다. 컴퓨터가 막 나오기 시작할 무렵이 90년대 중반, 그 후 점점 나이를 먹을 수록 전기가 많이 필요해졌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생존필스템이다.

여기서 딜레마는 많은 전기를 필요할수록 우리의 기후변화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더 편리해졌지만 지구는 더 빨리 망가지고 있다. 이 세계가 편리하면 편리해질수록 다음 백년은 우리의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8. 전기의 역사에 대해 깊게 알려준 책이고 전기와 우리의 환경에 대해 고찰한 책이긴 하지만 나 같으면 뒷부분은 앞 서 했던 되풀이한 중언부언 같었다. 이 것만 아니면 전기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번 읽으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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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책은 1. 앤 버지스의 살인자와 프로 파일러 2. 그레첸 바크의 그리드 였다.

1. 영화나 드라마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넷플릭스의 마인드 헌터를 시즌 1 밖에 보지 않었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쓴 책들을 읽었던 이유도 있었고,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나 같은 경우는 영상보다는 글이 편해 영화나 드라마 보느니, 책 읽는 게 낫지 싶어서이다.

기억하기로는 마인드헌터 시즌 1에서 앤 버지스는 끝무렵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이 때 앤 버지스의 등장이 구색 맞추기인 줄 알았다. 남자 주인공들의 비중이 커서 여성출연자 한명 보조 정도로 출연 시킨 줄 알았는데(제 기억에는 살인자들의인터뷰나 마인드헌터 책에는 앤 버지스의 활약이 없습니다), 앤 버지스의 프로파일러 초기 시대의 회고록을 읽으니 앤 버지스가 어떤 역활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존 더글러스나 로보트 레슬러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프로파일링 기법이나 사건 진행과정 그리고 범인의 배경, 살해 동기나 범인에 대한 후속 이야기들이 중점이다보니 FBI 내부에서의 갈등이나 자리 잡는 과정등은 서술하지 않었는데,

앤 버지스 같은 경우는 FBI 외부 사람이고 교수이다보니, 프로파일링 기법이 초기 FBI에서 어떤 대접을 받었는지(혹은 어떻게 하찮은 취급을 당했는지), 연쇄살인범의 프로파일링 기법이 사건 해결에 어떤 경우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면서 FBI 수뇌부가 프로파일링을 정식으로 부서로 도입하는 과정을 잘 담아냈다. 솔직히 나는 로버트 레슬러나 존 더글라스의 작품보다 앤 버지스의 작품이 휠씬 그 때의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두 작품 읽기 전에 앤 버지스의 작품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

앤 버지스가 FBI 외부 요원으로 들어간 계기는 한 편의 논문이었다. 그것도 그 시대의 학문적 경향과는 전혀 다른 강간가해자에 관한 논문이 FBI의 요원의 눈에 띄어 프로파일링팀과 합류하게 되었다.

70,80년대만해도 강간피해자들은 사회 통념상 강간 당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었고 피해를 당했다고 주변에 알려진 강간피해자들이 주변의 시선에 못 이겨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조차 그들은 의사나 간호사들에게 위로나 이해 받지 못했다. 그런 기조에 반발해 앤 버지스가 간호 실습을 위해 주립병원에서 일하는 동안에 한 강간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를 따라다니는 과정에서 자기를 그만 따라 다니라는 말을 듣고 순간 자신이 그녀에게는 폭력범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후 그녀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간가해자들을 연구한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강간피해자의 심리나 트라우마 혹은 치료 목적이 아닌 강간가해자의 입장에서 논문를 쓴 다는 것자체가 공장히 획기적인 관점이어서, 주변 반응은 쓸데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논문 시도조차 이해하지 못했고 커리어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언을 무시하고 그녀는 인간의 이상 행동에 가해자의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논문이 FBI 요원의 눈에 띄어 그녀는 연쇄살인범의 프로파일링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었다. 사실 70,80년대가 지금에 비하면 그렇게 똑똑한 시대는 아니였고 막 학문의 다양성이 꿈틀대던 시기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꿈틀대던 시작을 앤 버지스같은 사람들이 다른 관점에서 뭔가를 보기 시작하고 연구하고 이론을 현실에 도입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은 아닐까 싶다.

2. 읽다보면 어떤 문제에 대해 진짜 여러 관점을 가진, 설득력 있는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법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한 촉법 소년법에 대해서는 앤 버지스의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봤을 정도였다. 촉법소년을 강하게 처벌하는 것보다 기본적으로 사법시스템을 바꾸고 소년범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게 아닐까로생각이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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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7-0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에 비해 영화나 드라마는 진짜 재밌지 않은 이상 금방 집중이 흐트러져서.... 책은 제 속도에 글자가 따라오잖아요? 근데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순간 멍때려도 알아서 진행되니까 정신 차려보면 이미 지나가 있고 놓치고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

기억의집 2023-07-03 19:07   좋아요 1 | URL
전 진짜 영화 안 본 게 없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영상물 보는 게 곤혹스럽더라고요. 간혹 보긴 보는데, 예전만큼 와 닿지도 않고 현실이 속상해서 모든 걸 외면하다보니 책이 더 눈에 들어와요. 한때 그렇게 보던 유튭도 덜 보고 책 찾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책피서 할까봐요!!

페크pek0501 2023-07-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의 글을 보니 저와 공통점이 있네요.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 두 시간 이상짜리가 많은데 길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과 달라서 한 번에 봐야 한다는 게 불편해서 저는 이틀로 나눠 볼 때가 있어요.ㅋㅋ

기억의집 2023-07-29 19:00   좋아요 1 | URL
저는 그것도 안 되더라고요 극장은 어쩔 수 없어서 자리 지키고 보는데 다른데서는 엄두가 안 나요. 그래서 안 본 드라마나 영화가 거의 다예요. 말하다 보면 본 게 없어서.. 울 애들 가만히 보면 본 걸 또 보고.. 어떻게 저러나 싶을 때가 있어요. 짧아진 집중력 탓도 있을 것 갘긴 해요!!
 

2023년 상반기에 많은 책을 읽었다. 과학관련책보다는 일반소설이나 미스터리소설들이 대상이다보니 책 읽는 속도가 빨랐고 관심 있는 책들은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은 퍼핏쇼와 출입통제구역이었는데 퍼핏쇼는 작가의 이력(범죄 관련 논문을 쓴 사회복지사)이 흥미로워, 사회복지사가 직업이니 얼마나 다채롭고 특이한 사람들을 만났을까, 읽었는데, 살인의 동기와 결말이 기존의 다른미스터리와 비슷해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은퇴한 후 첫 작품이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장편의 글을 썼다는 건 놀랍다.

잭리처 시리즈는 처음 읽었는데, 너무 시원하다. 기존 문학 이론에서 말하는 이야기나 캐릭터간의 갈등 구조는 개나 줘버려!!! 라는 액션을 취하며 작가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내 독자에게 읽은 시원함을 선사했다. 이북 600페이지 정도였는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액션 영화처럼 소설에도 때려부수고 제거하고 갈등은 커녕 사건 진행 과정이 고속도로 타는 것처럼 시원 통쾌하게 달리고 주인공과 그의 협력자들은 적을 대하는데 있어 거침없이 하이킥! 기존의 문학 문법 없어도 재밌게 쓸 수도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맡겨진 소녀는 6월30일 마지막 날 읽었는데, 쪽수가 이렇게 적은지 몰랐다. 이북으로 100페이지 안 되서 두 시간 정도 읽을 분량의 중편이었다. 장소 배경은 아일랜드고 시대 배경은 아마 80년대 같은데.. 시대 배경 정보가 딱 하나 있었는데, 찾기 귀찮아 그만두었다. 맡겨진 소녀가 처한 상황은 어느 시대에나 있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경제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형제는 많아 부모나 자매간의 끈끈한 결속감이 끊어진… 기댈 데 없는 그런 가정의 모습 말이다.

작은 작품이라 크게 기대하고 읽지 않었지만 예전에 초원의집이 연상된 푸른 서정적인 느낌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딱히 작가가 거장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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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7-03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 재미나죠?
저도 한 두 권 읽었었는데 진도 팍팍 나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올 상반기에 일 다니시면서도 책 많이 읽으셨네요?^^

기억의집 2023-07-03 19:03   좋아요 1 | URL
나무님 종종 페이퍼에 올리셨죠!! 전 잭 리처의 명성에 비해 처음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ㅎ 일은 이틀 일해서 시간도 남아돌고 무엇보다 정치 유튜브 안 들으니 시간이 널널해서 책밖에 읽을 게 없더라고요. 진짜 너무 서글픈 현실이예요. 현실이 개떡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 된는 게 책읽기라니… ㅠㅠ
 

https://youtu.be/d4AoMU8aEP8

소설가 빼고 다른 분야의 여성이 쓴 책이라면 당장 읽던, 나중에 읽던 상관 없이 무조건 구매한다. 특히 과학책의 경우는 여성과학자에 관한 것이나 여성과학자가 쓴 책이면 두 말 할 것도 없는데, 이번에 과학자는 아니지만 형사계에 여형사라니 그것도 수십년 근무한 후 은퇴한 여형사 이야기라니, 이건 무조건 구매각이야!!! 싶어 방금 구매했다.

박미옥 형사를 처음 알게 된 건 한달 전에 팟빵 크라임을 통해서였다. 그 날도 팟빵 크라임에 뭐 올라온 게 있나 싶어 찾아보다가 홍은동여중생 사건(ft. 박미옥형사)라고 떠 있길래,초대 손님 나오는 거 별론데… 들을까 말까 조금 망설이다가 딱히 들을 만한게 없어 영혼 없는 맘으로 틀었다.

그러다 오홋, 이게 왠일!!!박미옥형사님의, 김피디 그리고 배상훈 프파의 대화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수사 전개 진행담 그리고 범죄 수사의 원칙과 철학등. 김피디가 박미옥형사님 소개할 때 때 수십년 형사로 근무한 후 은퇴한 분이라길래, 저 분야에서 수 십년 몸 담을 정도면 보통 여자는 아니구나 싶었는데 진짜 보통분이 아니였다.

시체 썩은 냄새와 피비린내나는 현장에서 범인을 찾기 위한 헌신, 단순히 직업인으로서의 형사가 아닌 사명과 헌신의 마음 가짐을 갖지 않었다면 범죄 수사에 절대 수 십년간 고군분투하지 못했을 것이다. 죽은 자의 한을 위해 죽인 자를 쫓는 수십년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 형사 박미옥의 삶의 궤적을 같이 걸어가 보련다.

박미옥형사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방송 강연 글등 여러 매체에서 자주 뵙기를!!!

덧 : 박미옥 형사님께서 출연하신 유투브 크라임을 링크 걸었지만 팟빵 크라임에서 들으면 더 긴 분량의 박미옥 형사님의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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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6-1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인 줄 알았는데, 실존인물의 이야기라니.....

기억의집 2023-06-18 14:50   좋아요 0 | URL
형사과장으로 은퇴하시고 쓴 에세이더라구요. 오늘 주문해서 낼이나 낼모레 받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밑줄에 인용된 글 읽어보면 형사생활에서 얻는 통찰력이 대단하신분 같아요!!

서니데이 2023-06-29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전에 베스트셀러 검색하는데, 이 책이 있었어요.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억의집님,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자주 오면서 덥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023-06-30 0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30 0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30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