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미치겠다, 알라딘~
삼월에 도라에몽 북엔드에 꽂혀 자그만치 팔만원어치 세번 주문하며 가정경제에 바닥을 긁고 있는데..... 사월엔 킹의 북마크라니!!!

그러지 않아도 삼월 내내 김치 볶음(밥)과 두부, 김치찌개, 묵은지조림, 김치콩나물국, 김치고명 잔치국수, 김치부대찌개등 김치시리즈로 연명하고 있는데, 흑... 사월도 김치시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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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6-04-01 12:49   좋아요 0 | URL
도라에몽 북마크 가지고 말거양 ㅎㅎㅎ

기억의집 2016-04-01 23:04   좋아요 0 | URL
저도 지금 킹북마크와 도라에몽 북마크 침발라 놓고 있어요. 어휴... 돈 들어갈 때 많은데 이것까지 사야하다니..잉~ 입니다. 도라에몽 귀여워 죽겠어요^^

blanca 2016-04-01 13:18   좋아요 0 | URL
이것은... 정말이지... 다 갖고 싶네요.--;;

기억의집 2016-04-01 23:06   좋아요 0 | URL
저는 도라에몽은 두 개다 갖고 싶은데... 이번달엔 세번은 도저히 못 긁을 것 같아요. 건강보험료와 연말정산이 월급에서 빠진다고 해서... 에휴, 하지만 갖고 싶은 맘 굴뚝같아요!

책읽는나무 2016-04-01 16:31   좋아요 0 | URL
아니~~김치 하나로도 저리 다양한 반찬들이??? 김치부침개가 빠졌어요ㅋ
도라에몽 북마크 넘 앙증맞은데요?
갑자기 저두~~
하지만 저는 참을꺼에요!!!!!!!!
과연??ㅜㅜ

기억의집 2016-04-01 23:0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김치부침개도 해 먹었는데,,,,, 근데 저는 감자전을 더 좋아해서 감자전을 더 많이 부쳐먹어요~

일단 저도 참고 있어요. 도저히.... 어제도 팔만팔백십원~ 긁어서 이번주는 힘들지 않을까...게다가 저는 살만한 이벤트책이 없어서 아주 고르느냐고 죽겠어요..미치겠음. 뭘 살까로 컴퓨터만 쳐다보고 있다는~

희망찬샘 2016-04-01 19:55   좋아요 0 | URL
아, 예쁘네요. 이런거 사은품으로 말고 그냥은 살 수 없나요?

기억의집 2016-04-01 23:12   좋아요 0 | URL
저도 차라리 이 걸 팔지 대박날텐데, 이런 생각 했어요. 따로 팔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알라딘은 책을 팔기 위해서 안 그러겠죠. 근데 저는 알라딘 굿즈 별로 관심 없었어요. 도라에몽 노트도 별로였는데, 북앤드 받아보니 너무 귀여운 거에요. 애들하고 같이 도라에몽 보던 추억도 스멀스멀 떠오르면서 그 때의 아늑한 느낌이 나니깐 더 도라에몽을 갖고 싶기는 해요!

서니데이 2016-04-03 20:54   좋아요 0 | URL
4월 알라딘 굿즈도 예쁩니다.^^
기억의집님 ,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세요.^^

기억의집 2016-06-10 18:40   좋아요 1 | URL
서니님 댓글 단 줄 몰랐어요. 아시다시피 폴더폰이고 넥서스로 북플 하는데 넥서스도 한두달 되었나 밧데리가 망가졌는지 충전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댓글을 못 살폈네요. 답글이 너무 늦어 미안하고 서니님 날씨 더운데 조심하세요!

비로그인 2016-05-19 23:34   좋아요 0 | URL
알라딘 굿즈는 탐나는게 많아요.
기억의집님 좋은 하루되세요.

기억의집 2016-06-10 18:39   좋아요 0 | URL
헐, 죄송해요. 알파벳님 댓글 달아주셨는데 지금에야 봤어요. 알라딘 잘 안 들어오고 제가 스마트폰이 아닌 관계로... 이렇게 컴에 접속해야 댓글 확인 하는데 너무 늦었죠. 알파벳님도 좋은 하루 되시고..날씨가 엄청 덥네요. 기운이 쏙 빠질 정도로.
 

아. 이 공기. 숨 쉬기도 미안한 사월,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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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바실 메이헌의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읽었는데, <패러데이와 맥스웰>의 저자인 배질 마혼이 바로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쓴 바실 메이헌이다. 영어의 한글표기가 통일이 안되서 그런지 이번에 반니에서 나온 <페러데이와 맥스웰>의 공저가 낸시 포브스(설마 제임스 맥스웰이의 대학때 가장 영향을 많은 그 포브스교수하고 연관이 없겠지!!!!!) 와 배질 마혼인데, 배질 마혼이 바로 저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쓴 동일인물이었던 것이다. 책만 구입해 놓고 전혀 몰랐다가 그저께부터 읽기 시작하면서 전에 읽었던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꺼내 비교해보는데, 글이 비슷비슷해서 검색해 보니 한글표기만 다를 뿐 동일인물이다라는 것을 알았다.

 

<페러데이와 맥스웰>을 읽는데, 오타가 눈에 띈다. 52p 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이 아니고 지동설이고 53p의 중간쯤 "마늘은 나침반의 올바른 검침을 방해한다는 식의 이야기들이었다" 마늘이 아니고 바늘 아닌가? 뜬금없이 마늘이 나와서.... 만약 마늘이라면 옆에 영어로 galic이라고 친절하게 표기해주고,  만약 마늘이라면 왜 마늘이 검침을 방해한다고 믿었는지 정도의 번역가주가 있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친절했을텐데. 윗문장과 연결해서 저 대목을 계속 반복해서 읽어도 납득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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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핑키 2016-03-31 10:32   좋아요 0 | URL
ㅋㅋ그러게요? 갑자기 웬 마늘? 왠열? ㅋㅋ

기억의집 2016-03-31 10:38   좋아요 0 | URL
마늘일 수도 있는데, 아무리 저 대목 읽어도 마늘 같지 않아서.. 이사 페이퍼 잘 읽고 있어요. 핑키님 정리는 다 하셨나요????

꽃핑키 2016-03-31 10:52   좋아요 0 | URL
아뇨 기억님ㅠ 아직도ㅋㅋ 누가 보면 도둑 든 줄? 알 정도로만 치우고 살아요ㅋㅋ 히히 뭔 집안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지ㅠ 정말 적성에 안 맞아요 흐엉엉.

기억의집 2016-03-31 11:00   좋아요 0 | URL
어휴 ...집 아기자기하니 이쁘던데요. 살림 깔끔하고..저의 집은 휑합니다 !
 

 

 

 

 

 

 

 

 

 

 

 

 

 

 

1. 몇년 전 오키니아와 놀러갔을 때, 제일 먼저 들린 곳이 오키나와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냐하였고 그 다음 방문한 곳이 바로 태평양전쟁전사기념관이었다. 이 기념관의 위치가 태평양 바다와 접해 있고 그 날 날씨가 구름 한점 없이 파래, 기념관을 설명하는 가이드의 말을 대충 흘려 듣고는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기념관 울타리로 향했었다. 가이드의 말은 안중에도 없었다. 아, 이렇게 이쁜 파란 하늘이라니....맘이 한껏 설렜다. 가이드는 우리 가족이 이 기념관의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기념관 주변을 둘러보라고, 몇 분 후에 어디에서 만나자고 하곤 자리를 떴다.

 

나는 가족들과도 떨어져 기념관의 풍경을 둘러보다가, 태평양전사자들이 묻힌 묘비가 늘어서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다. 용산전쟁기념관의 6.25 전사자명이 새겨진 커다란 메모리얼 비석을 떠 올리며, 묘비를 들려다 보는데, 순간 콧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일렬도 늘어선 묘비에 씌여진 이름 밑에는 21살, 22살 내 나이의 반도 안 되는 청년들이 덩그런히 거기에 묻혀 있었던 것이다. 왜 그렇게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어린 나이에 죽음을 당해 그 땅위에 묻혀 있는 젊은 그들을 생각하니, 순간 눈물이 나왔다( 나햐에서 이들에게 바칠 꽃이라도 살걸!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돌아오기만을 가족은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을까? 수십년 후 태평양의 한 섬에서 젊은 나이에 죽음을 당한 그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졌다고 통보받을 때 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그들은 누구를 위해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여기 이 자리에 묻혀야 했나? 

 

그리고 결국 많은 내 안의 질문끝에, 나는 왜 이런 역사적 사실을 몰랐지? 아까 가이드분이 수만명의 한국청년들이 태평양전쟁 이 곳에서 죽음을 당하고 묻혔다고 했는데...도대체 나는 우리 나라 역사의 무엇을 배운거지? 왜 우리 역사가 아닌 외부에서 이런 사실을 알았을까?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태평양에서 죽어 묻혀있는데, 왜 나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에서 잠깐 보고 말았을까?? 이 정도 대규모의 전사라면 후세들에게 전달해줘야하는 게 역사적 의무 아닌가?  이 드 넓은 땅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작은 묘비가 세워져 있는데, 왜 이들의 죽음은 역사책 한 귀퉁이조차 서술되지 않았던 것일까? 삶의 반도 펴 보지도 못하고 개죽음당한 이 젊은청년들의 죽음이 왜 잊혀져야하고 기억되지 않는지? 아니 왜 역사의 빈페이지로 남아있어야하지! 왜 우리의 역사가들은 이 시대를 조명하지 않는가?

 

답은 안다. 한일협정과 친일 기득권 세력과 역사가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숨기고 왜곡하고 덮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2.  역사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덮여있는 역사를 걷어내고 용기있게 맞서야 한다. 권력을 가진 자만이 역사 앞에 나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강간당한 역사를 다시 끄집어내 일본의 만행을 세계적으로 환기시킨 아이리스 장을 본보기로 삼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아이리스 장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한테 들은 난징대학살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신념과 열정을 바쳐  <역사는 힘 있는 자가 쓰는가>라는 작품을 쓰고 그 작품으로 목숨까지 잃었다.  

아이리스 장은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태어나 일리노이 주 샴페인- 어바나에서 자랐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난징에서 일본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들으면서 자랐다. 그녀는 이 거대한 범죄가 잊혀진 역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The rape of Nanking>을 썼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수도인 난징에서 자행된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폭로한 이 책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장은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다큐멘터리 작가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난징 희생자들을 위해 싸우는 행동주의자이자 미국내 중국 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부각된다.

 

이 책은 1937년 난징에서 일어난 대학살과 만행의 참상을 생생히 되살려, 영어로 씌여진 난징대학살에 대한 훌륭한 첫번재 보고서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일본학자들과 일본의 우익세력은 아이리스 장의 책은 사실 왜곡과 날조라고 반박하며 아이리스 장에게 전화와 메일, 시위 등의 방법으로 협박하였고 일본에서 한 출판사가 번역 출판하려고 하자 대규모 규탄 집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시체가 캘리포니아 외곽 로스 산또스 고속도로에서 발견되었다. 책이 출간되고 나서부터 일본 우익 단체의 집요한 협박으로 그녀는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그로인해 인해 그녀 나이 36살, 2004년에 총을 쏴 자살한다.

 

이 책은 난징에 남아 있는 수십만 개의 주인 모를 무덤에 바치는 묘비명(316p)이다. 난징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폭로한 이 책은,  사진기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찍은 사진들과 기사와 살아 남은 자의 증언과 그 곳에서 중국인들을 일본군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한 외국체류자들의 일기와 편지등을 토대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참수된 중국군 포로들의 머리가 나란히 있는 사진, 포로의 목이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 입술 사이로 담배꽁초가 물려진 중국군의 목이 철조망에 올려져 있는 사진, 의자에 묶여 반복적으로 강간당한 소녀의 사진, 강간당하고 수족을 절단 당한 사진등과 그것도 모자라 무카이 토시아키와 노다 타메시 소위의 100인 목 베기 시합등 너무나 끔찍하고 잠혹한 사진과 기사 그리고 체류 외국인이 쓴 글은 역사적 진실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일본군의 난징침략으로 죽은 사람은 영국군의 드레스덴 공습과 이에 뒤이은 화재폭풍으로 인한 사상자 수 (당시에는 22만 5천명의 사상자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었지만 최근에사망 6만명, 부상 3만명이라는 좀 더 객관적인 수치가 제시 되고 있다) 보다 많았다고 한다. 사실 난징대학살로 죽은 희생자 수는 최소 26만명에서 최대 35만명으로 추산되며, 죽은 시체를 처리하기 위하여 일본군은 구덩이를 파 시체를 쌓아놓거나 불에 태우거나 아무데나 버려 곳곳이 시체들로 가득 찼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불행한 역사적 사실과 직면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 책은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3. 중부정부와 우리 나라 정부의 역사적 사실을 대하는 행동은 다르다. 중국정부는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만들고, 난징대학살 때 일본의 만행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려고 애썼으며 결국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4, 우리 정부의 한일역사는 그 많은 젊은들이 죽었던 태평양 전쟁은 한일협정으로 더 이상 일본에게 뭔가를 요구하지 못한 채 박정희가 오키나와 전사기념관에 위령탑을 세운 것이 전부고, 2015년 중국의 난징대학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을 때 우리는 위안부 합의를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하였다.

 

5. 중국은 난징대학살이 역사적으로 잊혀지고 있을 때 아이리시 장이 집요하게 난징대학살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1997년 <난징대학살>이란 책을 출간했고, 일본 우익의 살해위협을 받으며 결국 2004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우리는 일본우익을 대변하며  박유하란 교수가 위안부는 자발적이었다라는 책을 내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우리 지식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고 자신의 견해는 학문적 자유라고 주장하는, 이런 지식인을 가진 대한민국이 창피하고 부끄럽다.

 

덧: 예전에 쓴 리뷰에서 자기표절했고, 박유하의 학문의 견해를 검찰이 기소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합니다만, 그녀의 역사적 시선이 학문적 자유라기 보다는 왜곡에 가깝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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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6-03-26 10:08   좋아요 0 | URL
읽고 반성했습니다 저도. ㅜㅜ
역사를 들추는 것이 역사가 또는 문학가의 일이라면 그것을 읽어내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은 읽는이들의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왜 읽는지 읽어야히는지를 또 다르게 생각해봅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기억의집 2016-03-26 10:26   좋아요 1 | URL
대한민국 돌아가는 게 답답하죠! 요즘은 가슴에 돌덩어리 달고 사는 느낌이에요. 우리나라가 왜 이리 친일역사관들이 판을 치고 지식인들은 그걸 학문적 자유라고 옹호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슬프네요.

초딩 2016-03-26 10:56   좋아요 0 | URL
전범국인 일본과 독일의 차이점을 들었습니다. 물론 맞는 말도 다 그렇지도 않겠지만,
독일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자국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죄를 미화하거나 물타기한다고요.
그래서 그것이 독일에 비해 일본은 문학적으로 한계를 경제적으로도 한계를 가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ㅜㅜ 한국은 그 비겁하고 졸열한 일본의 기질을 가지고 있으니, 일본에 비해 선진도 아니면서 못된것만 따라하니 낭패 인것 같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국가든, 잘 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역사와 같은 장치를 통해 돌이켜 반성하고 다시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16-03-30 17:18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기억의집 2016-03-31 09:52   좋아요 0 | URL
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에서, 아직까지는 이세돌이 이길 것이라 희망했던 나는 이세돌이 불계패했다는 뉴스에 한동간 충격을 받아 얼얼했는데, 어제 저녁에 밥 먹고 딩굴거리다가 문득, 구굴의 슈미트 회장이나 딥마인드의 하사비스가 이세돌의 대국경기를 보러 올 정도면 어느 정도 이세돌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물론 우리는 인공지능 아니더라도 우리곁을 지켜주는 컴퓨터가 우리 인간의 지능보다 더 강하고 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세돌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은 인공지능은 사고의 확장이 제한되어 있다는 서브가 깔려 있었고, 남편폰이 아이폰이라 간혹 시리에게 말 걸어보면 동문서답형의 같잖은 대답만 나와, 딥러닝라는 말만 요란한, 기계에 학습 주입이라고 해 봤자 빅데이터 수집에 불과한 것일 뿐이라는 안이하게 생각했는데, 우리가 강바닥에 22조 쳐 박아 부을 동안, 그리고 교통편의를 위한답시고 양재지하도로 건설을 계획(이게 지금 조단위의 예산이 들어갈 거라 함)하는 동안,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일본의 인공지능 경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우리의  현재 과학기술 현실은 딥러닝 커녕 러닝(learning)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당장 인공지능의 일자리 뺏길 걱정보다는 우리도 딥러닝의 러닝이라도 시도해야, 다른 나라의 인공지능 식민지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실은, 어제 딥마인드의 하사비스가 이세돌에게 이기자마자 우리는 달에 도착한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릴 때 우린 러닝은 커녕 양재지하도로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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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 2016-03-10 10:56   좋아요 0 | URL
알파고와 이세돌의 싸움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고본다. 바둑을 두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중간쯤 지나고 나면 다음수의 잘못되어짐을 스스로 알기때문이다. 문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순간 강자와약자의 심리싸움이라는것이다. 벌써, 눈빛이 다르다. 왜 갑자기 눈빛이야기를 하는가하면, 알파고는 감정이 전혀 개입되지않는다는것이다. 수싸움애서 밀린다하여도 흔들림없이 제갈길로가는 알파고. !!! 이미 처음보터 지는게임이라고 정의내렸어야했다. 여기서 잠깐, 인간의 교만함을 엿볼수있다. 그럼, 인간이 만든 기계와, 진짜인간의 두뇌와싸운다? 처음부터 평ㅇ뱅선에서 출발하지않았다. 차라리, 알파고와, 또다른 기계의싸움이었다면

벗꽃 2016-03-10 10:57   좋아요 0 | URL
달랐으리라...뭐가? 기계들과의 싸움에서 진짜 승자를 가려내는것... 기계와 인간의싸움은 처ㅇ음부터 시작하는것이 아니었다.

기억의집 2016-03-10 18:24   좋아요 0 | URL
김미선님, 기계 대 기계가 붙었을 때가 더 무섭습니다. 제가 오늘 인공 지능 책 부분발췌해서 읽고 있는데, 인공지능을 만드는 연구자들은 거의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전자회로를 만드는 게 목표더라구요. 일단 인간을 꺽고 최종 같은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과 대결할 정도면, 진짜 스카이넷 세상이 올 수도 있는 거죠. 딥러닝이란 의미가 심화학습이란 의미인데, 엄청난 양의 데이터축적으로 사고를 할 수도 있는 건데, 두 인공지능이 대결할 정도면 무서운 거죠. 인공지능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물음까지 갈 수 있지 않겠어요.. 바둑에서 감정싸움은 의미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김성룡구단이 이세돌과 구리 대결할 때 이세돌에게 지자 이세돌을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경기중에는 경기에만 집중하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패가 확실하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면 모를까요!

붉은돼지 2016-03-10 12:37   좋아요 0 | URL
오늘 대국도 기대되는군요....소생은 뭐 사실 오목이나 겨우 두는 수준입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지금은 달에 도착한 것 같겠지만 언젠가는 안드로메다에도 도달하고 말것이라는 소생의 소견입니다...^^

기억의집 2016-03-10 17:35   좋아요 0 | URL
저도 바둑 모르는데, 남편이 야구 중계 아니면 바둑 중계를 늘상 봐서 귀에 자주 들리다보니 바둑은 몰라도 낯설진 않아요. 그러게요. 사람이 아닌 나중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우주를 돌아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읽는나무 2016-03-10 14:09   좋아요 0 | URL
이세돌과 알파고의 결과는 예상했었는지도?
또는 예상치 못했었을 수도 있는?
제겐 그런 상황이었어요.저는 반반이었거든요.
하지만 결과는 조금 충격적이긴 해요.
그리고 순간 두렵더라구요.
그리고 왜 내가 두려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ㅜ
혼란 그 자체입니다요.^^

기억의집 2016-03-10 17:32   좋아요 1 | URL
저는 이세돌이 이겼으면 했는데 오늘도 패 같아요.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은 일자리 선점때문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컴의 발전과 동시에 많은 일자리가 생겼듯이 인공지능이 발전되면 부가적으로 일자리도 다 창출되지 않을까 싶어요~

서니데이 2016-03-10 20:23   좋아요 0 | URL
오늘도 알파고가 이겼어요.;;
기억의집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기억의집 2016-03-10 20:25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뭔지 허탈한 이 맘은 뭔지 모르겠어요!!!!

별족 2016-03-11 11:17   좋아요 0 | URL
오늘 필패를 예상했다는 사람의 글을 봤는데, 완전 스릴러입니다. 구글의 사기극이죠. 기술에 대한 공포가 기업에 대한 공포로 바뀝니다그려.
기사는 짧고 원 출처는 검색이 안 되어서 이런 출처를
http://cafe.daum.net/thyroidcancer/GDad/12772?q=%C0%FC%BC%AE%C1%F8&re=1

기억의집 2016-03-11 15:49   좋아요 0 | URL
저 지금 보고 왔어요.아 이분 진작 이세돌에게 개임이멜이라도 보내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세돌 알파고 경기보면서 , 아 우리나란 인공지능 전문가가 없구나. 지금 세계가 인공지능 기술에 열 올리는 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오늘 나가기 전에 네이버 들어가서 알파고에 대한 댓글 읽어보고 진짜 좌절했습니다. 국가가 왜 인공지능에 투자하냐는 글 보고. 기업이 해야한다고.. 아니 도대체 국가가 왜 존재할까요? 국가가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육성하면 안 된답니까? 투자 하고 나중에 성공하면 법인세 쎄게 받으면 돼지. 기업이 안하면 정부라도 마이너 기술에 투자했더라면 선지적이지 않나요?! 이세돌이 아무 정보 없이 대결한 거 보세요. 아 정말 저 쓰면서도 열 받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