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 심해서 머리를 들 구 없을 정도로 아픈 건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경로로 두통을 유발하는 건지 머리를 들 수가 없다. 기침은 미친 듯이 나오고. 애아빠랑 같이 먹던 약도떨어져 이제 내 몸에 진통효과는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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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3-2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는 손톱까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아프다고 하시니깐 아무도 좋아요를 안 누르시는 모양입니다.
저는 누르겠습니다. 빨리 나으시라고 응원하는 차원에서요.^^

기억의집 2022-03-20 14:43   좋아요 1 | URL
ㅎㅎ 페크님 응원 감사해요. 많이 좋아졌어요. 따님은 이제 괜찮으신가요? 저는 오늘 자정 격리해제인데.. 몸상태가 좋다고 할 수는 없거든요. ㅠㅠ 건강식 많이 챙겨주세요. 수발 드셨던 페크님도 꼭 영양제 잘 챙겨드시고요!!!
 

아프다. 심하게 아프다. 어제만 해도 몸 상태가 괜찮었는데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 없이 힘들다. 기침이 끊임없이 나와 가슴 흉부는 미칠 듯이 아프고 두통도 심해 머리 들기조차 힘들다. 약을 먹어도 기침은 전혀 멈추지 않는다. 침대에 누워 약기운이 좀 돌면 폰으로 이것저것 보긴 하지만 집중은 안된다. 알라딘 친구들에게도 지금까지 간단한 댓글 정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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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 해도 아프지 않었던 목이 찢어질 듯 아파, 먼저 처방 받은 애아빠 약을 먹었다.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듯 하다가 약을 먹으니 효과가 있다. 덜 아프고 목넘김도 나쁘지 않었다.

하지만 약효가 떨어질 쯤 되면 목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부리나케 밥을 먹고 약을 먹었다. 식욕이 하나도 없는데, 약을 먹기 위해서 밥을 먹는다. 약이 받는지, 청소도 하고 애아빠나 애들이 먹을 만한 국을 여느 때보다 많이 만들어놨다.

딸애는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다 나은 듯 하다고 하고 애아빠도 지난 이틀보다는 컨디션이 좋아진 듯하다고. 나 또한 이 정도의 컨디션이면, 목이 찢어질 듯 아파도 약 먹으면 어느 정도는 잡아주니, 아닌 게 아니라 다들 코로나 걸려 집단 면역을 형성해도 되지 않나 싶다.

방에만 갇혀 있던 애아빠나 애들은 네 식구 모두 코로나 확진이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나도 번거롭지 않고 차라리 네식구 모두 다 걸린 게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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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이어서 남편까지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남편과 딸은 본인들 방에 격리 되었고, 나름 전염되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자가키트로 열심히 검사해 가면서 돌아다녔는데(비대면 처방 받어 병원이든 약국이든 동거인이 가야하니깐), 오늘 12시까지반 해도 음성 나왔던 테스트기가 3시 조금 넘어 자가키트로 해 보니 양성이 단번에 나왔다. PCR 검사를 두시쯤 가서 했는데, 내일 양성 확진 통보 올 것이다.

몸에 이상은 없다. 목 넘김도 편하다. 그럼에도 식구들 모두 코로나 확진 받었기에, 하루에 두번 자가키트 검사를 하였고, PCR 검사 후 집에 와서 자가키트 검사를 다시 한번 해 보았던 것인데 양성이라니.. 아 어쩌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길고양이들 밥이 문제였다. 일주일간 격리일텐데, 나가질 못하니 밥 굶을 애들 생각하니 맘이 쓰리다.

양성이 나왔지만 컨디션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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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숨결, 읽을 때만해도 작가의 글쓰는 선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고독한 늑대의 피,는 와우 글선이 굵다.
마치 기리노 나쓰오의 물의 잠 재의 꿈 읽는 느낌.

개인적으로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중 최고로 뽑는 물의 잠 재의 꿈,은 문장이나 이야기의 부드러움은 눈꼽만큼도 없을만큼 메마르고 건조하지만,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독자의 감정선을 감동으로 폭발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고독한 늑대의 피, 를 읽으면서 자꾸 물의 잠 재의 꿈의 글선이 생각나는 거다. 작품 낸지 몇 년만에 이런 굵은 글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오가미라는 형사와 야쿠자의 세계을 다루고 있어서 형사+조폭 소설 답게 하드보일드 세계를 그리다보니 이런 굵은 이야기선을 드러내는 것이지겠지만, 이렇게 하드보일드답게 다루는 작가는 실로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읽을 수록 글을 멋지게 쓰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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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2-03-12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고독늑대 함 읽어봐야겠네요.. 힘 강한 굵은 글체...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기억의집 2022-03-12 23:31   좋아요 1 | URL
글 멋지게 썼어요. 이렇게 쓰기 힘든데.. 기리노 나쓰오 여사정도 강하고 굵게 쓰는데.. 예전에 경관의 피 쓴 작가도(형사 대 조폭 구도가 비슷해요)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가 글 멋지게 쓸 줄 아세요. 처음에 왠 조폭 구도가 복잡한지.. 구도만 알기 시작하면 작품이구나 느낌입니다!!!

2022-03-13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0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