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동아 16호

어린이 과학동아 2010.08.15 - 16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8월

과학 과목이 3학년부터 추가되면서 실험을 어떻게 해줘야할지 고민되었었다.

어린이 과학동아. 월간지로 너무나 유명하기에 눈독들이고 있던 차에

이번달 호에 담긴 섭섭박사의 과학실험실을 보니 더욱 마음에 드는 책이 되었다.

실험을 위해 학원 보내기도 시간도 없고,

아이들에게 어떤 실험을 해줘야 하는데.. 하는 고민을

만화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섭섭박사의 과학실험실을 통해 그 호기심을

함께 풀어가는 실험이 있기에 말이다.

이번호에서는 5-2 태양의 가족/6-2 계절에 변화에 대한

태양연구실이란 주제로 실험이 이루어졌다.

실험키트가 하나의 패키지 않에 들어 있고,

별도로 풀, 가위, 빨대등을 준비하여 일단 교구부터 만들어 보았다.

3학년 아이라 좀 어려운 단원임에도 만들기이기에 재밌게 접근하고 있다.

눈부신 태양을 그냥 바라보지 않고 태양필름을 통해 바라보면 눈을 보호하면서

당당히(?)눈 뜨고 태양을 바라 볼 수 있는 <태양관측기>

공전판을 돌려가면서 원하는 절기에 맞추면

태양의 위치를 나타내는 노란별과, 반대편 지구에서는 밤에 보이는 별자리를 가리키게 되는데

황도12궁 별자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간단한 해시계도 만들어보고,

실제보다 시계방향으로 6.5도 돌려서 읽어야 하는데.. 이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과 자전축이 가리키는 북쪽이

서울에서는 6.5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태양이 하룻동안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는 태양 조도계

조도계의 네모난 구멍을 해가 있는 쪽에 맞추고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이 반대편 네모에 닿도록 조절하여 눈금 화살표를 읽으면 태양의 고도를 알 수 있는 교구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섭섭박사님의 설명이 만화를 통해 접근하여

이야기 해주듯 설명해 주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호엔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