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우주여행 태양계의 행성들

신통방통 우주여행, 태양계의 행성들! ㅣ 신통방통 과학 탐구 그림책 2
존 디볼 지음, 박서경 옮김 / 상수리 / 2022년 11월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 신통방통 과학 탐구 그림책

얼마 전, 학교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된 우리 딸

희귀한 천문 현상이라 뉴스에도 나와서 티브이를 함께 보며 신기해했다

그 후 여러가지 우주에 관한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대답할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아이 수준에 맞는 과학책을 찾아봤다

아직 저학년이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책을 찾다가 신통방통 과학 탐구 그림책 시리즈를 고르게 됐다

이 책은 신통방통 과학 탐구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책인데 첫 번째 책인 신통방통 원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내 친구는 아마존 북스 어린이 과학 도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단다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재미있는 질문으로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태양계의 제일 작은 수성부터 가장 멀리 있는 해왕성까지 우주 로켓을 타고 태양계의 여덟 행성들을 하나씩 방문해본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춥다

금성은 황산 가스가 가득하고 화성은 지구만큼 중력이 없어서 스파게티를 먹는다면 스파게티 면들이 둥둥 떠다닐거란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데 수소와 헬륨 같은 가스로 이루어져있다

토성은 우리가 딛고 설 땅이 전혀 없고 천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추운 행성이다. 무려 영하 224도

마지막으로 해왕성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행성인데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지구의 164.8배나 더 걸린다

그래서 164.8년동안 생일 파티를 한 번밖에 못할 거라는..

내가 학교 다닐 땐 명왕성도 우리 태양계에 속해있다고 배웠는데 2006년 국제천문연맹이 명왕성을 행성이 아닌 왜소행성으로 분류했단다

명왕성은 너무 작고 태양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고 한다

태양계에서 우리가 살기 적당한 크기, 딛고 설 땅이 있고 중력이 있고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는 행성은 딱 하나, 지구 뿐이다

모든 생명체가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열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단 하나뿐인 행성

아주 쉽고 재미있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 적당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