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블로그 1 : 세상의 시작, 우주의 탄생과 거인의 등장 - 상위 1%로 가는 비밀수업 과학 블로그 1
과학노리 지음, 카툰플러스 그림, 이태형 외 감수 / 사이언스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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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로 가는 비밀 수업 과학 블로그 1


과학쟁이 아들과 함께 재미나게 읽은 책, 과학 블로그이다.

과학블로그는 총 3권인데 1권은 우주의 탄생과 거인의 등장, 2권은 세계 4대문명과 과학의 태동,3부는 그리스와 로마이다.

역사와 과학을 연결시켜 설명하는 것이 특색이다.

이번에 읽은 과학블로그1은 대폭발 빅뱅에서부터 호모사피엔스까지 이야기를 다룬다.


 

빅뱅이론을 살펴보면 좁쌀보다도작은 원자 크기의 우주 씨앗이 대폭발을 하게 되고 그렇게 생긴 열의 온도로 별과 행성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수소와 헬륨이 뭉쳐 원시적인 항성이 만들어지고 핵반응이 일어나 다른 원소들이 생겨나고 그렇게 우주 전체에 먼지와 가스 구름의 형태가 생겨난다. 점차 둥근 덩어리들이 만들어지면서 커다란 항성이 되는데 태양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허블이 발견했는데 그 이전에는우주가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존재로 인식했다면 허블 이후에는 움직임이 있는 우주로 알게 된다.

책 속에는 [만만한 과학용어] 코너가 있어 책을 읽다가 모르는 용어를 검색하듯이 그 뜻을 설명해준다.

[클릭 클릭 지식 마우스]에서는 과학 이론과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나 에피소드들이 호기심을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빅립(big rip)이론이 바로 우주의 미래를 말하는 이론인데 암흑 에너지에 의해 점점 멀어지고 사방으로 흩어진 우주는 팽창력이 중력을 압도하면서 모든 것을 해체하게 되고 은하와 태양계의 별 뿐만 아니라 원자까지도 분해한다고 한다.


빅뱅이론에 이어 태양과 지구,달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디어 우주의 비밀을 하나 하나 알게 되면서 인류는 우주 경쟁 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1969년 미국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인 달착륙에 성공하게 되고 우리나라 역시 2008년 한국인 최초 이소연 우주인이 우주 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한다. 이제 영화나 소설 속에서만 다뤄졌던 우주 정거장, 달이나 다른 행성에서 사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책 속엔 꽤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담겨 있다..
마인드맵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단어를 나열하듯이 새로운 사실들이 페이지마다 정보를 알려 준다.

물론 과학적인 이론이 많아 쉽지만은 않은 내용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그저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된다.

그림 자료도 많고 사진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책읽기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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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5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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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년 5월 푸른달


새봄과 함께 읽어보는 샘터 5월호는 이름도 아름다운 푸른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잡지인 샘터는 5월호에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넘쳐난다.


싱가포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나라이다. 이 작은 나라가 지금의 세계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초대 수상 리콴유 덕이었다. 지난 달 타계한 그는 오바마 대통령도 '진정한 역사의 거인'이라고 칭송했으며 전세계 유수의 인물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었다.

세계 정세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통찰력, 대담한 산업정책 등은 싱가포르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나라로 만들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제대로 된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깨닫는다.


발행인 김성구씨의 글 속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동심의 글들을 읽으며 그동심을 다시 가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아이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동심은 어느새 어른들의 마음도 녹이는 힘을 가진다.


말기 암 환자의 기도의 글을 읽을때는 암투병 중이신 엄마가 생각이 났다. 엄마의 기도가 떠올랐다.

아마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독자들은 이 글에서 누구나 마음이 짠하고 감동이 몰려왔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과 질병을 간호하는 가족들 역시 고되고 힘든 터널을 건너는 듯 하다. 그럼에도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 아닐까..


이번 호 초상화 박물관 코너에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실렸다.

바로 조반니 볼디니의 그림이야기인데 모델이 특이하다. 배우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현실에서는 고급창녀로 지냈던 마르트,

당시 최고의 화가였던 볼디니는 그녀의 그림을 그렸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그녀,

볼디니는 당시 유행했던 인상파를 따르지 않고 그만의 화풍을 고집했고 인상파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볼디니의 그림이 최고였다.

그런 그녀의 초상화가 수십년 후 베일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림값은 최고가를 기록하고 미스터리 같은 그녀의 아파트는 다시 굳게 닫혀 과거로 회귀한다. 그림은 그림이 주는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그림은 힘이 있다.


이해인 수녀님의 글은 언제나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된다.

마더 테레사에게 선물로 받은 조그만 글판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을 보니 나조차 마음이 깨끗해짐을 느낀다.

나를 깨우는 글씨를 마련해보고 싶다.


최근 개봉한 것 중 놓쳐서 아쉬었던 것이 위플래쉬, 위플래쉬에 대한 소개글을 읽으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위플래쉬가 일깨워준 '아름다운 경쟁'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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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담은 글씨 -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책, 박병철의 멋글씨 가이드북
박병철 지음 / 샘터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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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담은 글씨, 나만의 캘리그라피 완성!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책

아름다운 글씨 쓰기


캘리그라피란 전문적이고 예술적인 글씨로 쓰고 표현하는 것이다.

2012년 국립국어원에서는 캘리그라피의 순화어로 멋글씨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캘리그라피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캘리그라피는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해줄 뿐 아니라 글씨로 그림을, 글씨로 마음을 담는 작업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면서 어느새 예술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배워 보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캘리그라피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경험해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광화문의 볼거리 중 하나인 교보빌딩의 '광화문글판'의 대표작가인 저자는 마음글씨 작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한다.

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인 광화문글판에 마음을 뺏기고 왔었고 그렇게 그 글씨의 주인공이 궁금했는데 그가 바로 박병철씨였다.

자칭 글씨농부라고 하는 그의 글씨 이야기를 귀기울여 보자.


 의사소통, 메모, 정보 전달의 기능을 뛰어넘어 아름다운 멋글씨로 다시 발돋움하는 한글의 멋글씨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글씨체가 그 글이 의미하는 것을 더 분명하게, 더 마음에 와닿게 해준다.

한글이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한글이 글이 아닌 그림 같기도 하다.

짧은 글이 긴 여운을 남긴다.


의성어, 의태어가 글씨로 소리가 나고 모양이 상상이 된다.

정말 묘한 힘과 매력이 있는 캘리그라피의 세계다.

글씨 속에 내가 빠져 드는 것만 같다.


꽃보다 봄보다 이 글씨가 더 마음에 콕 박힌다.

그 어떤 의미 전달보다 효과가 크다.


 

글을 읽으며 마음이 밝아진다.
웃음범벅이라는 글자만 보았는데 어느새 내 얼굴엔 웃음이 번진다.




묘한 힘이 있다.

글씨가 주는 힘이 나를 바꿀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요즘 캘리그라피 액자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책상 위에 놓고 오고 가며 바라보면 어느새 그 글이

내가 되고 내가 글이 된다.

우리집 가훈도 직접 써보면 좋겠다.

 

글씨의 모양새가 변할수록 느낌이 다양하다.

같은 글자이지만 다 다른 기운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나도 캘리그라피 도전!

 

 

 



 


 



 


붓펜을 이용해 써본다.

쓰는 도구에 따라 캘리그라피의 느낌도 달라진다.

오늘 더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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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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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스케치 노트, 잠들어 있는 창의력을 흔들어 깨우자!


아이들 어릴적 창의력과 관련된 그림 그리기 책을 많이 사서 함께 그렸었다.

아이의 순수함과 정직한 눈이 새로운 창의력으로 발휘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기특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김충원 선생님의 새로운 그림 그리기책 역시 창의력을 스케치로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책이었다.

쟈니가 보자마자 재밌겠다고 학교에 가지고 다니며 쉬는 시간마다 그렸다.

친구들도 그려보고 싶다고, 재밌겠다고 옆에서 부러워했단다.

쉬는 시간까지 쟈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스케치노트 안을 들여다보았다.

어떤 그림들을 그려넣었을까?

너무 궁금했다.


 


'창의력이란 똑같은 사물을 보지만 다르게 보는 법, 다른 것을 발견해내는 능력'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표정 그려보기,

사실 얼굴로 각각의 표정을 지어보는 것도 쉽지 않다. 네모칸안에 흐뭇한 표정, 부끄러운 표정, 약오른 표정, 두고 보자는 표정을 잘 표현한 것을  보니 정확하게 특징을 묘사했다.


 

까마귀가 물을 먹고 싶어 돌맹이를 넣는다. 자 이제 나만의 아이디어를 만든다.

쟈니는 빨대를 그렸다. 와우!!


 

코끼리 코 위에 무엇이 있을까? 이번 스케치노트를 한 것 중 엄마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그림이다.

춤추는 비보이가 코끼리 코 위에 있다.

손가락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냥개비 위에 카드가 올려져 있다. 바들바들 떨리는 표현까지 멋지게 그린 아들이다.



 


 

원숭이는 어디에 매달려 있을까? 무서운 호랑이 위에 매달려 있는 위트 있는 그림이다.

숫자로 그림을 그려보라는 것도 정말 기발하다. 5는 수영선수로, 6은 떡볶이 먹는 모습, 9는 손가락으로 표현했는데

창의력이 발휘되는 그림이다.

 

 



알에서 깨어난 것은 박혁거세, 감정에 대해 세심하게 묘사한 그림.


 



입만 있는 그림에 나머지를 완성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토끼가 몬스터를 만났는데 무찌르는 방법을 그려보시오라는 문제에 어마무시한 미사일을 그리고 연피로 발사버튼을 누르는 토끼도 재밌다.


한 권 가득 그려진 재미난 창의력의 결과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아이들이 공부에만 지쳐있다면 이런 책을 건네주는 것도 좋겠다.

머리도 식힐겸, 생각의 지경도 넓히며 내 안의 아이디어를 창의력이라는 아웃풋으로 발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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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탐나지만 과학실험상자, 교구상자도 너무 탐난다.

또 다시 과학으로 불태워야할 4월이 시작되었고,

책의 도움도 많이 받아야하는 시간,

두 아이와 함께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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