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사회 교과서 1 - 똑똑한 경제 이야기 방과 후 사회 교과서 1
노지영 지음, 임덕영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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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두 딸내미들이 밖에 나가기만 하면 이것 저것 사달라는 통에 힘든적이 있어, 이책을 보게 되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에서 였다.

자칫 어려울수도 있는 개념들을 적절한 일러스트와 유효적절한 예를 들어 쉬운글로 풀어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시장,화폐,환율등 경제의 기본개념부터 시작해서, 세금의 필요성, 지방경제와 분업,은행과 주식에 대한 내용 환경과 경제의 관계에 대해서까지 다뤄져 있다.
만화의 형식을 빌어 자칫 내용이 너무 가볍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그간 대략적인 개념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깊은지식이 없어 대답을 얼버무리곤 했던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해 줄만한 정도의 내용은 되는듯 하다. 그러고 보면.. 아이 뿐만 아니라 나같이 아이들의 질문에 버거워 하는 초등학생 부모들에게 좋은 도우미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같이 제공되는 용돈기입장을 이용하여 앞으로는 딸아이가 용돈관리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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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마케팅을 강력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힘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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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보면 먼저 빨간색의 표지와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라는 제목이 도발적으로 눈에 띈다.
영문 제목을 봐도 모든 마케터는 거짓말쟁이 라고 씌여있다. 그간의 세스 고딘의 책들에서도 그다지 평범하고 일반적인 내용을 접한적이 없었기에 강한 호기심이 생긴다.

 이 책은 마케터의 스토리 텔링에 관한 책이다. 요즘들어  특정 브랜드에 얘기꺼리를 심어 고객의 인식에 오래 남게하는.. 브랜딩 스토리라는 개념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 개념과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약간은 상이한 얘기를 하고 있다.
제목의 마케터가 거짓말쟁이라는건 약간 과장된 표현이며, 어느 정도 소설가의 소양을 가지고 고객을 흡입할 수 있는 얘기꺼리를 만들고, 고객 스스로가 그 얘기들을 퍼트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얘기 한다. 단지 고객들의 세계관을 정확히 판단하여 그들이 듣고자 하는 얘기를 들려주면 마케터가 원하는 대로 이야기가 퍼져나간다고 씌여있다.
하지만, 거기에서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하나는 대상 고객의 세계관을 정확히 판단하는게 쉽지 않다는 점이며, 또 한가지 문제점은 고객에게 하는 이야기는 절대로 거짓말이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책 후반부에서 제공하는 두개의 보너스 파트는 상당히 유용하다. 하나는 스토리 텔링의 달인들에 관한 얘기이며,  또 하나는 실제로 스토리 텔링을 적용하는 기법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거론되는 실패의 네가지 원인에 대해 면밀히 대처방안을 준비한다면, 성공확률을 좀더 높일 수 있다.

 어쩌면 보랏빛 소에서 얘기했던 Remarkable 이라는 개념이 기존 마케팅 방식의 잘못된 점을 설파하면서도 진짜 마케팅 개념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혁명적인 개념이었던것에 반해, 이번 책은  제목에서 처음 느꼈던 도전적인 느낌이나 그간의 세스고딘의 글들에 비해 충격파는 약한편이다.
충격파가 그리 강렬한 편은 아니지만, 세스 고딘의 이름값은 톡톡히 해내고 있는 책이라 보여진다. 유능한 마케터로 살아남고자 한다면 참고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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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의 비밀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2
에일린 오헬리 지음, 공경희 옮김, 니키 펠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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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도 잘하고 수학계산도 잘 하는 요술연필 페니.
페니가  강력한 라이벌을 새로운 친구로 맞게 되고,  새로운 친구와 협동하여 악당에 맞서게 되는 그런 내용의 책입니다.

어린이용 소설이지만,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발하여 다음진행할 내용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여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으며,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있지만, 지극히 비 폭력적인 글들로 이뤄져 있어 어린이들에게 읽기를 권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최근 인터넷이나 여러가지 인쇄물들에서 않좋은 정보들에 우리 아이들이 노출되어 있는게 현실인데, 이런 종류의 책이 많아진다면 나쁜 정보들로 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가 쉬워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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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 나쁜 인재 - 한국의 CEO 55인의 선택
정민정 지음 / 부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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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 55분에게 인재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현재 직장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각 단락마다 나열되는 좋은인재, 나쁜인재의 조건들과 자신의 행동거지를 알게 모르게 비교해봤을듯 하다.
그 기준에 따르면 내 경우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직원으로 분류될 것 같다.
가끔은 나쁜인재의 사례와 비슷한 경험으로 뜨끔했으며, 몇몇 좋은 인재의 사례에선 나도 그랬는데 그래가며 우쭐한 느낌도 들었으니까..
그동안의 사회생활을 되돌릴수는 없는탓에 나쁜인재였을때의 사례를 지워버릴 수 없다는점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좋은 인재로서의 사례도 몇건 만들었던것 같긴 하다.

이책은 기성 직장인들 보다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나 갓 입사한 새내기 신입사원들에게 적당한 책인듯 하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현 직장의 좋은 인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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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는 줍지마라 - 눈앞의 달콤한 유혹
야스다 요시오 지음, 하연수 옮김 / 흐름출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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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도 자기개발서로 분류를 해야할까??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시작을 하긴 하지만, 경영 지침서 쪽이 더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후회없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이책을 읽고나니 작은 유혹에 빠져 큰 이익을 놓쳤던게 몇번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현실에 안주하는 바람에 많은 실패를 못해본 탓인것 같기도 하고...
 
이책을 통해 내가 그동안 갖고 있던 고정관념 몇개가 그릇된 사실이란걸 깨달았다.
'진정한 성장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버린다는것' -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쌓아온 토대를 바탕으로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는게 성장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책에선 이렇게 다르게 정의 하고 있었다. 물론, 글을 읽고 나선 버린다는게 어떤의미인지 깨닫게 되었다.
 
또 저자 회사의 경영방침이라는 두가지 -'짜증나는 고객은 거절하라 , 너무 소중한 고객은 만들지 마라' - 도  기존의 개념과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CRM을 도입해서 주요 고객을 관리한다던가 CS라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차원에서의 고객응대가 최근의 추세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들과 거의 상반된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다른 방향에서의 관점이라고 생각하니 그런 방침들에 대해서도 수긍이 갔다.
 
전체적인 책의 기조는 눈앞의 이익때문에 더 큰이익을 놓치지 말고, 항상 변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이책을 읽고도 위기감을 못느낀다면 아주 잘 되는 회사이거나 아주 문제가 많은 회사일것 같다...
 
책의 장점이라면 실례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단순한  어떤 이론을 제시하는 개념이 아니라 저자가 실제 회사를 경험하면서 체득한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이라 생각만 있다면 당장 실무에의 적용도 가능할 것 같다.
많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책이며, 회사의 돈을 잘쓰는법이나 매출 설계도 만드는 법등을 참고한다면 회사의 비전 수립 관련 업무에 있는 분의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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