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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9
딜런 글린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5월
평점 :
글 그림 딜런 글린
옮김 김세실
출판사 나무말미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께 - D G 로 시작하는 구름이

구름이 책 겉 표지를 벗겨내면 멋진 자연속 다른 곳에 내가 있는 착각의 표지가 나타납니다. 예상하지 못한 싱그로움으로 시작됩니다.
구름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모래 놀이터,구름다리, 운동장 어디에도 환영 받지 못하는 구름이지요. 구름이만 나타나면 비가 내리니까 그럴 수밖에요.
태양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놀이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해변에서 놀 때도, 눈부신 햇살에 아이들은 태양이를 좋아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태양이의 부모님이 태양이의 멋진 생일파티를 열어 주기로 했답니다.
아~~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과는 ....

이 장면에서 저는 멈추어 버렸습니다. 태양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사선적인 불안한 구도, 다양한 마음의 요모조모한 색상과 별 모양이 함께 한참을 머물고 갑니다.그렇게 오랫동안 비가 오면서 아이들은 비로 인하여 알게되는 장점에 다른 새로운 감정의 싹이 트이고 , 비온 뒤 태양이의 등장은 아름다운 무지개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비와 태양이의 함께한 모습에서 우리는 환한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도 타인의 장점을 찾아보면 오해가 이해가 된다. 라고 생각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