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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온천의 마츠야마에서 다시 다카마츠로 어제 기차를 타고 왔다.

야후 어플에서 알려주는 다카마츠의 오늘의 날씨.
어제 내가 사는 서울에서는 눈이 왔다던데, 이곳은 손시려울 정도는 아니다.

다행히 작년 스페인에서 걸린 장염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남은 일정 화이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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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1-1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후 기후 앱도 괜찮군요.
아무쪼록 무탈하게 여행하시기를~ ^^

오후즈음 2016-01-17 10:27   좋아요 0 | URL
야후 날씨 앱 추천이예요. 감사합니다. 무탈하게 있다 오겠습니다.^^

서니데이 2016-01-17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따뜻한 곳이네요. 오후즈음님, 즐거운 여행되세요.^^

오후즈음 2016-01-17 13:45   좋아요 1 | URL
그래도 오리털 파카 입고 다니고 있어요. ^^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의 모티브가 된 도고 온천에 불이 켜졌다. 한참을 돌아 다니다 드디어 온천욕을 하겠다며 입구에 섰는데 너무 예쁘다.

오전에 왔을때도 예뻤지만 저녁은 더 예쁘다.

겨울은 비수기라 호텔이나 비행기 값이 싸지만 겨울에 맞춰 관광지들은 수리를 하는곳이 많다. 며칠전 나오시마 섬도 그랬다. 하지만 사람에 치여 힘들지는 않으니 뭐, 선택의 몫은 자신의 것이겠지만.

얼마전 갔던 명동에서는 홍보용 간판이 죄다 중국어라서 여기가 내 나린지 모르겠던데 이곳은 간혹 한글로 안내가 되어 있다. 아시아나 타고 오면 한시간 이십분이면 오는 마츠야마는 정말 추천하고 싶을만큼 좋다. 아, 이곳으로 오는 비행기는 아시아나 밖에 없다. 모처럼 국적기 타고 괜찮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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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1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센과 치히로의 장소라니! 참 멋진 곳이예요. 저도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을 쫓아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특히 지브리 박물관도요 ㅎ덕분에 멋진 사진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오후즈음 2016-01-22 13:48   좋아요 0 | URL
핸드폰 사진이라서 좀 흐릿하구요. ㅋㅋ 조만간 카메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려 보려구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쫓아 떠나는 여행 일정 참 멋진데요!

오거서 2016-01-1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으로 영화 배경의 느낌이 나는군요.
사진 속 주인공이 손으로 얼굴을 가렸나요? 셔터 타이밍을 탓해야하나요… ^^

오후즈음 2016-01-22 13:49   좋아요 0 | URL
에...지나가는 행인이구요. ㅋㅋ
핸드폰 사진이라서 화질이 좀 그렇구요...조만간 카메라 사진으로 올려 보려구요

책방꽃방 2016-01-22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센과치히로 영화 다시봤는데 정말 딱 그 분위기에요.
지우펀은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서 좀 아쉬웠는데..

오후즈음 2016-01-22 13:50   좋아요 0 | URL
이곳도 상업적이긴 한데요. 도시보다는 시골 느낌이라서 상당히 좋았구요.
무엇보다 중국인들이 얼마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카마츠에서 마츠야마로 이동했다.
이곳은 나츠메 소세키의 [도련님]의 배경이 된 도시란다. 가기전에 다 읽어오자 했지만 기차를 타고 오면서 읽었다.

다카마츠보다 훨씬 사랑스러운 마츠야마에서 도련님이 드신 당고도 먹으면서 쉬는 오늘 밤, 어제의 우울을 씻고 있다.
서울은 눈 때문에 빙판길이라는데 여긴 영상 7도. 마음도 영상으로 노곤해지는 이곳이 여행 3일만에 처음으로 즐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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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6-01-14 1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셰키문학 배경지를 따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츠야마는 많이 따뜻하군요.
행복한 여행 하시는 것 같아 참 좋아요, 오후즈음님^^

오후즈음 2016-01-14 20:10   좋아요 2 | URL
마츠야마는 진짜 좋네요. 도련님의 고장은 사랑스러워요. 다음에 프레이야님도 꼭 방문하시길!

프레이야 2016-01-14 21:12   좋아요 1 | URL
다자이 오사무의 흔적을 따라가는 일본여행도 해보고싶어요. 언젠가는‥ 빠른 시일 내에^^ 현지 라이브 독서, 좋은대요.

오후즈음 2016-01-14 23:06   좋아요 0 | URL
오~~것도 엄청 땡기는 여행입니다~

서니데이 2016-01-1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빙판길이라 조심해서 걸어야 하는데, 일본은 따뜻한 날씨네요.^^
사진 속의 밤과자와 당고 맛있을 것 같아요.
오후즈음님, 기분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오후즈음 2016-01-14 20:13   좋아요 1 | URL
훌륭한 문학이 한고장을 살리네요. 여기저기 소셰키의 흔적에 생각이 많아 집니다

해피북 2016-01-14 20: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오후즈음님. 책과 여행이라 환상적이예요! 도련님이 드신 당고도 먹으며....라는 이 부분이 특히 말이죠ㅎ 저는 도련님을 읽었으니 여행하는 일만 남았네요 ㅋ 남은 시간동안도 즐겁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푹 쉬시구 다음 소식 기다리고 있을께요 ㅎㅎ

오후즈음 2016-01-14 20:14   좋아요 1 | URL
진정한 여행은 책을 다 읽고 가야 하는건데 ㅋ 전 너무 급하게 와서 지금 라이브로 읽으면서 다니는데 그것도 좋네요.

오거서 2016-01-14 20: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책과 아이스크림이 환상적인 조합임을 알게 되었는데 과자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아요~ ^^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빌어요

오후즈음 2016-01-14 20:15   좋아요 1 | URL
여름에 책과 아이스크림은 완전 훌륭한 조합이지만 겨울은 또 과자와 따뜻한 아랫목 이겠죠^^

오거서 2016-01-14 20:21   좋아요 1 | URL
맞아요. 겨울에 무엇보다도 과자와 아랫목의 상호작용만한 것이 없죠!!

서니데이 2016-01-1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오후즈음님 좋은하루되세요.^^
 

나오시마 섬에 들어 왔는데 오늘 미술관이 모두 휴관이란다. 그래서 밥만 먹고 떠났다.

내가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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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13 2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본식 카레라이스인가봐요.
하필 오늘 휴관이네요.
오후즈음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후즈음 2016-01-13 20: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물 카레인데, 가격이 사악해요. 커피 한잔 주고 저게 12000원입니다

서니데이 2016-01-13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일본이라 물가가 비싼가봐요.^^;

오후즈음 2016-01-13 20:33   좋아요 2 | URL
환율도 올라서 슬픕니다 ㅠㅠ

해피북 2016-01-13 2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휴관일이라 안타까우셨겠어요 ㅎㅎ 그래도 음식이 참 예쁘고 먹음직스러워보여요 ㅎ

오후즈음 2016-01-13 20:32   좋아요 1 | URL
값은 비싸도 맛있었습니다^^

오거서 2016-01-13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하필 오늘 … 그래도, 너무 자학하지 마시길. 살다보면 가끔 그럴 때가 있지요. 맛있는 음식이 위안거리가 될 수 있으니 다행이군요 ^^;

오후즈음 2016-01-13 20:38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내일은 행운이 따르길 바랄뿐입니다^^

2016-01-14 0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후즈음 2016-01-14 09:35   좋아요 1 | URL
으아 그장소님 지금 메일 확인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입국이라서 한국 도착해서 수령하겠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해외 배송은 안해 주셔도 될것같아요. 빨리 한국으로 가고 싶네요. 정말 너무 궁금한 책이었는데 막 기분이 너무 좋아서 웃으면서 기차 타고 가고 있습니다. 한국가서 다시 인사 드릴게요.^^

[그장소] 2016-01-14 11:40   좋아요 0 | URL
우홧 ㅡ한시름 덜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오시면 기쁘게 이녀석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책방꽃방 2016-01-22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그럴때 있어요.
저도 가끔 그러거든요.ㅋㅋ
나오시마는 겨울애 좀 한가한가요?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거든요!^^

오후즈음 2016-01-22 13:47   좋아요 0 | URL
나오시마가 춥지는 않은데요...겨울이라서 역시 풍경은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나오시마와 함께 시코쿠 전체가 참 좋더라구요. 특히 마츠야마는 강추예요.
 

다카마츠에 갑자기 오게 됐다. 오기 전에 이곳에 무엇이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떠난 여행이었다. 나에게 주어진것은 오로지 한국어가 적힌 지도 한장 뿐이다.

하루종일 일본어를 보고 듣다가 호텔에 들어와 읽는 이 책이 이토록 반갑다니.
그래도 아직 이곳은 중국인들에게 점령 당하지 않아서 엄청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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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12 2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후즈음님, 일본에 계시는 거네요.^^
다카마쓰는 고분벽화 있는 것만 생각나는데, 여행 잘 다녀오세요.^^
오늘 여긴 너무 추워요.^^

오후즈음 2016-01-12 2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곳도 따뜻하지는 않아요.^^ 우동 투어로 유명한 곳이라네요. 즐기다 가겠습니다.^^

해피북 2016-01-13 0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일본에 계시는군요! 멋져요. 오후즈음님 ㅎㅎ 숙소로 들어와 책 한 권에 덜컥 반가운 마음을 느끼셨다는 말이 왜이리 와닿는지요 ㅎ 여행도 독서도 즐겁게 하세요^~^

오후즈음 2016-01-13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숙소에서 읽는 책은 참 좋네요. 즐겁게 있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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