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매우 신선했고 글도 잘 쓰셔서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다만, 끝부분의 ‘공무원의 사랑‘에서는 글은 쓰기 싫고 페이지는 채우고 싶은 욕망이 느껴져서 읽으면서 좀 많이 짜증났습니다. 내용이 용두사미 인건 싫지만, 그래도 400페이지 후반까지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