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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명리 공부 - 내 아이의 진짜 직성과 진로를 찾고 싶은
김학목.최은하 지음 / 판미동 / 2019년 1월
평점 :
사주라고는 결혼할때 한번 그리고 아이 낳고 아이 이름을 지을때 또 한번 본게 다 인지라 명리학이라는 말 자체가 제게는 쉽게 와 닿지 않는게 사실이었습니다.
나만 잘 하면 되지.
나만 노력하면 되지.
늘 저렇게 이야기 하며 살아왔던터라 운명이라는건 저에겐 좀 불공평한 진실 같은거였거든요.
근데 그게 또 나의 아이에 관한 이야기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조금이라도 쉽게 조금이라도 알맞게 내 아이의 길을 찾아 줄수 있다면 얼마 좋을까요??
이왕이면 아이도 좋고 잘할수 있는걸로 말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
우리 아이가 타고난 재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의 의문이였는데 크게 운동,음악,공부,사업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아직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아이하고도 일단 무얼 잘할지 모르니 뭐든 한번 시도해 보자!!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태어난 날이 임수이고 찾아보니 공부도 예술도 사업도 아닌 운동에 재능을 타고 났다니!
뭔가 예상 의외라서 놀랐네요.
넘나 건강하기만 울 딸.
쳬력은 괜찮아 보이지만 아직까진 운동이라고는 줄넘기랑 수영 밖에 안해본지라..고개가 갸우뚱~~했어요.
저희 아이와 같은 임수에 태어난 사주로 예를 풀었어요.
저 사주는 불이 가득한 사주인데 저희 아이는 사실 어디에 치우쳐 있지 않은 사주예요.
읽다보니너무 한곳에 치우쳐 있어도 안 좋다고 하네요.
사주를 보고 이거다!!결정하는게 아니고 물 흘러가듯 이러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고 이러한 상황에 빠지기 쉬우니 이렇게 해주면 참 좋다~~~!!라는 걸 알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사실 저 같은 돌팔이가 천간 지지를 보고 책의 해석을 조금 봤다고 궁금증이 다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또 제대로 해석 한건지 책을 여러번 읽어봐도 의문점이 완전 사라지지 않은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전문가분들이 필요하신거구요.
예전에 지인이 아의 진학 문제 때문에 사주 풀이를 하러 간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만해도 단순히 미신 같은거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였어요.
내가 미리 알고 좋은 쪽으로 갈수 있게 이끌어 줄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쩌실건가요??당연히 부모로써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써 아이가 잘 되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되면 저도 정말 꼼꼼히 아이의 사주에 대해 알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잡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게 명리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