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출판된 체게바라 서적중에 이 책을 따라올 만한 책이 없는것 같다. 체게바라 그는 비록 1967년 토벌대에 붙잡혀 39세의 나이로 묘비도 세워지지 않은 채 사살됐고 그의 부활을 두려워했던 지배계급은 그를 역사속에서 지우려 했지만 유럽에서 일어난 68혁명으로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냉전이 붕괴된 지금도 각종 시위현장이나 파업현장에서 심지어 대한민국의 투쟁현장에서 그의 얼굴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체게바라는 어떤인생을 걸어왔길래 저항의 아이콘으로 남을 수 있었던걸까? 이 책을 읽으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2014년 신은미 토크콘서트에서 일베세력에 의한 백색테러가 발생했다. 신은미에게 불만을 가진 어느 정신나간 일베유저가 폭탄을 제조하여 신은미에게 투척하였다. 그 사건이 터지면서 신은미는 국내언론에 알려지게되었다.사실 신은미씨는 관광객 입장에서 북한 상류층의 생활과 모습을 책에 담은것이지 책의 내용만 보면 김일성 찬양론자라고 단정 짓는건 잘못된 것이고 그녀를 5년동안이나 귀국하지 못하도록 판결을 내린 박근혜 정권과 그녀를 무작정 종북 색깔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어쨌든 신은미 선생이 쓴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되었다. 신은미씨는 2011년부터 관광해온 북한의 모습을 관광객의 입장에서 서술했을뿐 딱히 국가 보안법상 처벌받을 만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소 북한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는 약간의 편향적인 시각도 있었던 것 같다. 필자도 그때부터 신은미선생의 존재를 알게됐다. 그러고 나서 1,2년 뒤 신은미선생과 페이스북 친구가 되었고 지금도 신은미 선생과 가끔 SNS로 대화를 나눈다. 어찌됐든 우리가 북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