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지음, 구스티 그림, 김유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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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글 호르헤 부카이 / 그림 구스티 / 옮김 김유진

/ 키위북스

 

 

 

 

 

 

 

마법사의 예언..

책의 표지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어느나라의 왕... 그 왕의 위엄과 교만과 지위가 느껴지는 표정과 태도가 마법사의 예언과 어떠한 관계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표지 한장만 보아도 유럽의 미술관 한쪽 벽에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책 속의 그림도 매우 감각적이여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이 책은 아르헨티나 작가가 쓴 작품이다.

남미의 작가가 썼다하니 또다른 호기심이 생긴다.

호르헤 부카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의학과 심리학을 공부했고 의사와 작가가 되기 전 택시 운전사, 어릿광대, 행상인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그가 쓴 작품들은 영어, 중국어, 폴란드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다. 작가는 1500개가 넘는 이야기를 외우고 있는데 독자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아주 먼 옛날 강한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살았다.

왕은 나라의 모든 일을 다 자기 마음대로 결정했다.

그러고도 만족을 모르고 왕은 백성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했다.

 

 

 

 

 

 

그러던 어느날 왕은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왕이 아무리 강한들 예언을 하는 마법사보다 힘이 셀 수는 없다'

라는 이야기이다.

소문대로 마법사는 예언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

그리고 왕이 그토록 바라던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질투에 휩싸인 왕은 마법사을 없애기 위하여 계략을 꾸미게 된다.

파티를 열어서 마법사를 초대하고

사람들앞에서 마법사에게 예언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마법사는 그냥 평범한 사람

"예"라고 대답하면 마법사 자신이 죽는 날은 언제인지 묻는다.

마법사가 무슨 대답을 하든 마법사를 죽인다.라는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세운 후 왕과 마법사는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마법사는 왕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기에 왕의 물음에 거짓예언을 하게 된다.

"저는 폐하가 세상을 떠나시는 날 죽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계획대로 마법사를 죽일 수 없었다.

예언을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자신도 죽게 될까봐 겁이 난것이다.

 

 

왕은 하루도 편하게 잠을 이룰 수 도 없었고 항상 마법사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며 지냈다.

그러면서 왕은 마법사에게 뜬금없이 나라를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지혜로운 마법사는 적절한 조언을 해주었다.

 

 

왕은 마법사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서

서로를 위하고 조언을 해주면서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다.

왕은 진정으로 마법사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이 마법사를 해치려 했다는 생각도 이야기 하고 용서를 구한다.

 

 

 

마법사 또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권력과 백성들의 두려움을 친구 삼아 지내는 폐하가 깨달음을 얻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본인의 예언도 거짓이었음을 이야기 한다.

 

 

이제 거만하고 교만한 왕은 사라지고

좋은 두 친구가 남았다.

백성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왕만 남게 된 것이다.

 

 

마법사는 이야기 한다.

왕에게 이야기 한것이지만 나의 마음에도 울리는 말을...

"우리가 살면서

세상을 원망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내 자신의 단점들을 인정하지 않고

모른 척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싫어하고 미워하는 모든 것을 없애 버릴 수는 없습니다.

폐하가 저를 해치지 못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 마법사가 말했듯이

우리는 세상의 싫고 밉고 하고싶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없애버릴 수는 없다.  힘들고 싫고 두려운 존재일 지라도 곁에 두고 함께 보낸 시간을 통해서 그것들이 좋은 친구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마법사는 나이가 들어서 세상을 떠났고

왕은 그 후 10년을 더 살면서 백성들의 좋은 왕으로 남았다.

그리고 다음 왕이 될 자신의 아들에게 남긴 편지는

내가 나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담고 있었다.

 

 

 

 

교만과 위선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두려움과 하기 싫음이 가득한 이세상에서

우리 아이들도 그것들을 버리지 못하므로

배려와 소통을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마법사와 왕이 좋은 친구가 되었고

그들이 좋은 왕과 좋은 어른으로 지냈듯이 말이다.

 

 

이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다.

세상에 지치고 세상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

한번쯤은 읽고 다시한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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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와 검은 망토 세라피나 시리즈 1
로버트 비티 지음, 김지연 옮김 / 아르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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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와 검은 망토

 

 

    로버트 비티/ 지학사 아르볼/ 김지연 옮김

 

 

 

와우!!

이 책은 일단 표지를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겉표지를 벗기면 온통 검정색 표지는 너무 엣지있고 세련된 표지이다.

그래서 일단 마음을 빼앗긴 이 책을 정말 읽어보고 싶었다.

세라피나를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

 

 

 

 

이 책의 작가님, 로버트 비티 작가님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쉬빌에서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살고 계신다.

지금은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구자 이셨다고 한다.

심지어 '플렉스 시스템즈'라는 곳의 CEO이기도 했고,

'비티 로보틱스'라는 곳의 공동 설립자이시기도 하셨다.

 

 

 

 

 

 

세라피나는 아주 큰 대저택 빌트모어에서 산다.

 

 

 

사실 지하실에서 몰래 아빠와 사는 것이지만.

세라피나의 몸은 살짝 기형이다.

기형인 쇄골, 발가락이 8개 밖에 없다.

남들은 5개, 5개 이렇게 발가락이 있지만

세라피나는 4개, 4개. 이렇게 발가락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라피나는 빌트모어 저택의 C.R.C다.

(Chief Rat Catcher) 그래서 세라피나는 

언제나 쥐를 잡으러 다닌다.

 

 

 

어느 날, 역시나 세라피나가 쥐를 잡으러 갈 때,

구두 밑창이 두꺼운 신발을 신은 사람이

노란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아가씨를

쫓아오고 있었다. 그 아름다운 아가씨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도망치고 있었고,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은 "얘야, 난 널 해치지 않아..."라고

말하며 그 아가씨를 쫓아오고 있었다.

 

 

 

그 것을 본 세라피나는 본능적으로 그 아가씨를

구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가씨는

검은 망토를 입은 남자의 망토 안에

휘말려 들어가고 말았다. 그래서 오히려 세라피나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다. 겨우겨우 그

수상한 남자에게서 탈출한 세라피나는 그

남자가 깔창이 두꺼운 신발을 신고 있었으니

부자인 사람이 틀림없다고 했다.

 

 

 

 

 

 

 

 

한편 세라피나는 아빠에게서 충격 적인 말을 듣는다.

사실 세라피나는 주워온 딸이라는 것이다.

어느 날, 숲을 지나던 세라피나의 아빠는 

수풀 안에서 아이들을 찾는다. 이 아이들은 

세라피나 빼고는 모두 죽어있었다.

그래서 세라피나의 아빠는 세라피나를

주워왔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라피나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 시각, 위층에서는 난리가

일어나고 있었다. 아나스타시야와

클라라 브람스가 연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들을 찾으려 집안 곳곳을 수색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잡을 수 없었다.

 

 

세라피나는 비밀 문 주변에서

얇고 고급스러운 새틴 장갑

한 짝을 발견한다. 역겹게도

그 장갑에서 피묻은 살점이 붙어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장갑의 주인은 급속도로

늙어가는 사람인 것 같았다. 

 

그래서 세라피나는 다음 타깃이

이 집의 도련님 브레이든인 것 같아서

브레이든에게 이 얘기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브레이든은 다른 상류층 사람과는

달리 세라피나를 잘 맞이 해 주어서

사정을 모두 설명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세라피나는 브레이든과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녁식사에서, 유독

검은 망토같은 사람을 집어낸다.

바로 토른 씨. 토른 씨는 마음씨가 좋고 아주

부자인 사람이었다. 그런데 토른씨는 피아노를

연주할 때도 새턴 장갑을 끼고 있었다.

세라피나가 발견한 장갑도 역시나

새턴 장갑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값비싼 장갑이기도 했다.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계속 일어나자

이 집의 주인이자 브레이든의 삼촌

조지 밴더빌트와 숙모 이디스 부인은

브레이든에게 잠깐 자리를 피해 있으라고 했다.

 

 

 

 

빌트모어 저택을 떠나기 하룻밤 전,

세라피나가 브레이든을 찾아온다.

세라피나는 검은 망토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브레이든은 숙모가 클라라에게 

선물하라고 준 아주 아름다운 겨울

드레스를 세라피나에게 선물한다.

 

알고보니 클라라는 조지 밴더빌트 씨와

이디스 부인이 계획한 브레이든

친구 만들기 계획의 한 부분이었다.

이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을 때,

세라피나와 브레이든, 그리고

브레이든의 충견 기디언은

호흡을 멈춘다. 누군가 브레이든의 방문

손잡이를 돌린 것이다. 그래서 밖을 조그맣게 보니

그 사람은 역시나 검은 망토를 두른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목사님의 아들이 사라졌다.

역시나 또 검은 망토의 소행이 분명했다.

아침에는 또다른 사건이 있었다.

토른 씨와 아나스타시야의 아빠인 로스트노브는

러시아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 때,

토른 씨가 로스트노브 씨에게 "otets, vse v poryadke.

My organizuem novyi poisk, Batya."라고 말했다.

그런데 otets와 Batya는 아빠라는 뜻이었던 것이다!

아무도 그 연고를 알지 못했다.

 

브레이든은 빨리 피할 곳으로 떠난다.

이번에는 세라피나도 구두닦이 소녀로

위장해 브레이든과 함께 떠난다.

그런데, 갑자기 나무가 넘어지며 길이 막힌다.

 

전에 세라피나의 아버지가 절대, 절대로

가지 말라고 했던 숲 한가운데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 나무는 비껴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 때,

설상가상으로 검은망토까지 나타난다.

 

 

과연 세라피나는 아나스타시야, 클라라, 목사님의 아들과

같이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책!

브레이든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빌트모어 대주택에 세라피나를 만나보러 함께 가보실분들 모두 모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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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1 - 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마음 잇는 아이 4
김미승 지음, 홍선주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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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1. 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김미승 글/ 홍선주 그림/ 마음이음

 

 

 

 

산해경은 중국의 설화집으로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있는 유서깊은

책이다.  

평소 삼국유사 등등 민족의 설화집을 좋아하던 우리집

어린이에게 딱이다.. 싶은 책이였다.

새로운 설화집을 읽는다는 생각에 신이 나기도 했다.

책은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이 책의 저자는 김미승님이다. 

시로 등단해 두권의 시집을 내고 운명처럼 아동문학에 입문했다.

아이 둘을 키워 봤고 학원도 해봐서 어린이와 금세 만날 거라 생각했었는데 어린친구들에게 글로써 다가가는 것이 그리 쉽지 많은 않았다 한다.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어린이 곁으로 다가가고 토끼처럼 쫑긋 어린이의 말에 귀 기울여서 새처럼 조잘조잘 재미있는 동화를 오래오래 들려주신다 한다. 청소년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   "저고리 시스터즈"   동화 "하늘나라 우체통" 등이 있다.

 

 

 

옛날에 달뫼골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는 엄마와 아빠를 잃은 강치와 강치의 할아버지 대영감이 같이 살고 있었다. 달뫼골 사람들은 모두 대부분 대나무 밭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 대영감의 대나무 밭은 뛰어나게 좋은 대나무 였다.

그리고 대영감의 수준급 대나무 공예 실력까지 있어서 유명한 대나무 공예가로 이름을 높였다.

 

그러던 어느날, 임금님이 중국 사신단에게 선물할 채상장을 대영감에게 부탁했다. 

대영감은 신이 나서 채상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영감네 대나무가 갑작스럽게 모두 시들어 버렸다.  

어쩔 수 없었던 대영감은 구두쇠 황 부자에게 고리전을 빌리고 대나무 밭을 사서 작업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만 대영감이 낫을 떨어뜨려 자신의 발등을 찍고 말았다.

그 상처는 약을 쓰면 쓸수록 더 깊어지기만 했다.

결국 대영감은 자리에 눕게 되었다.

그리고 강치는 이런 꿈을 꾸었다.

낚시혈이라는 곳에서 흰 수염 노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대영감이 끌려 올라왔고 대영감은 잎에서 피를 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강치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고, 그 꿈에서 깨었다

그런데, 그 꿈에서 본 흰수염 노인이 나타나 있었다.

그 노인은 대영감을 구할 방법이 있다고 했다.

노인은 할아버지를 구할 약이 있는 곳을 말해주었다.

 

 

 

 

 

 

 

우선 동쪽으로 3만리를 가서 구름다리를 지나 3만리를 가 물구십리를 지나서 옥뫼에 도착해 눈멀고 귀먹은 노파에게 물어보면 할아버지를 구할 약을 알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강치와 (할아버지의 조수이자 고리전 대신 황 부잣집에 끌려간 조수 (지금은 잠깐 고리전을 구할 방법이 있다 하여 잠깐 나왔다)) 바우는 대영감을 구하기 위하여 길을 떠난다. 먼저 동쪽으로 3만리를 갔다. 

 

 

동쪽으로 3만리를 걸어서 마침내 구름다리에 도착한 강치와 바우는

구름다리를 어찌해야 건널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 사람들은 절대 구름다리는 건널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강치와 바우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보란듯이 구름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물구십리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때, 물구십리에서 구해준 사람은 인어였다.

이 인어는 서왕모에게 주어야 할 비단을 바쳐야 했다. 

이 인어가 짜는 비단은 자신의 비늘을 뽑아서 만드는 비단이었는데,

형편이 어려워 이 비단을 꼭 팔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들을 구해주다가 비단을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

서왕모는 비단을 제시간 내에 가져오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한다고 했다.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비단을 새로 다시 만들어야했다.

그래서 빨리 만들어 어렵게 서왕모를 찾을 수 있었다.

 

 

 

 

과연 강치와 바우는 할아버지의 약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책 산해경은 중국의 설화집이지만 우리의 정서와도 잘 맞는 다.

머리셋 달린 사람, 가슴이 뻥 뚫린 사람, 정체 모를 반인반수 등

가는 곳마다 위험천만한 일을  겪는 강치와 바우는

할아버지의 약을 구했을까요?

설화나 신화 좋아하는 친구들 뿐 아니라 전래동화 좋아하는 친구들도 모두 좋아할 꺼 같아요~

재미있는 산해경 이야기로 모두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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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곰돌이 푸 인성동화 1
캐서린 하프카 외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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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글 캐서린 하프카 외 / 그림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 주니어 RHK

 

 

 

 

곰돌이 푸 인성동화 1권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우가

이야기해주는 인생 사는 이야기, 인성동화 이야기..

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개인적으로 디즈니 캐릭터 사랑한다~

어렸을 적 감성 뿐 아니라 어른이 된 이후에도

디즈니 캐릭터의 매력과 감성은 정말 최고다~~

그중 귀여운 곰돌이 푸의 매력도 어마어마하다.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있는 후와 피글렛 이요르~^^

 

 

 

그런데 곰돌이 푸가 전해주는 인성동화 이야기라니~

디즈니 캐릭터 그림이 그대로 나오니

애니메이션 한편 보는 듯한 느낌적 느낌~~

완전 소장각!! 이다.^^

 

 

 

 

곰돌이 푸와 친구들을 소개한다.

크리스토퍼 로빈, 피글렛, 이요르, 아울, 티거, 킹가&루, 그리고 래빗!

하나하나 사랑스러운 캐릭터~~^^

 

 

이 책에서는 도전, 인내, 용기, 그리고 자립 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각 쳅터마다 푸와 친구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로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의 어린이 판이라 할 수 있다.

 

도전 인내 용기 자립에 대하여 아주 예쁜 그림과 함께 아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해준다.

 

 

 

 

도전

반복되는 하루가 지루하다면

지금껏 해 본 적 없는 일에 도전해 보세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된답니다.

 

 

 

 

 

"새로운 일들을 하는 건 좋은 거야.

그래야 네가 이전에 했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거든."

 

 

 

푸는 새로운 일을 합니다.

 

푸는 감자를 깍고

집 앞을 쓸고

사과를 나르고

수프를 젓고

그릇을 닦았습니다.

 

푸는 새로운 일들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면 배가 고팠고 어떤 일을 하면 배가 덜 고팠지만 항상 꿀이 생갔났지요.

새로운 일들을 하는건 좋은 거야..

그래야 네가 이전에 했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거든...

 

단 세문장의 글이 이야기합니다.

도전이란 어떤 의미인지 말이지요..

 

 

 

 

 

인내

친구 때문에 기분 상한 일이 있다면

화를 내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세요.

친구로 인해 기분 좋았던 기억들을요

그럼 친구에 대한 미움도 어느새 사라져 있을 거에요.

 

 

 

 

"식물이 물을 잘 먹어야 쑥쑥 자라는 것처럼

푸도 꿀을 많이 먹어야 튼튼하게 자랄 수 있어.

그리고 푸가 내게 주는 기쁨을 생각하면

꿀은 얼마든지 줄 수 있지."

 

 

 

우리는 친구들 때문에 화가나고 짜증 나는 일들이 아주 많이 일어나지요

이 책에서도 푸와 티거가 래빗의 정원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지만

결국 래빗은 친구들로 인해 기분 좋았던 일들을 기억하고

대신 참을성을 가지려고 노력해서

친구들의 좋은 점을 찾아냅니다

그게 바로 진정한 친구이니까요.

그러면 관계가 좋아질테니 말이지요.

 

 

 

이렇게 이 책은 푸와 친구들이 전하는 이야기로

아주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용기와 자립도 잔잔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푸와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모두에게 강추 강추합니다.

너무 이쁜 푸와 친구들의 디즈니 삽화와 잔잔하게 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

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강추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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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지여 안녕 - 달기지 알파 3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6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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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여 안녕

 

 

스튜어트 깁스 지음 / 이도영 옮김 / 미래인

 

 

 

달기지여 안녕..

달기지에서 일어나는 일인가보다.. 그럼 SF 인가?

우주이야기 인가보다..     호기심이 생긴다.

이 책은 320페이지가 넘는 글밥이 조금은 많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집 2학년 어린이도 너무 재미나게 술술 읽는다.

그만큼 흡입력있는 재미있는 책이라는거~~~~^^

 

 

 

 

 

 

이책의 작가는 스튜어트 깁스이다.

 

 

스튜어트는 어릴적 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초등학교 때 007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의 아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썼다.

이 소설은 훗날 베스트셀러 시리즈 <스파이 캠프>의 기초가 되었다.

대학졸업 후 할리우드로 가서 영화/TV 대본을 쓰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닦기 시작했고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중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본 상사의 제안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게 되었다. <스파이 스쿨> <신나는 정글> 시리즈와 <2041 달기지 살인사건>  <니나 대장 실종사건>  <스파이 스쿨>  <스파이 캠프>  등이 있다.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진짜 딸, 바이올렛에게..

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의 이름을 책의 인물로 사용했다는 매력도 있다.

 

 

 

 

이책은 2017년 10월 출간된 1권 달기지 알파1 2041 달기지 살인사건과

2018년 3월 출간된 달기지 알파2 니나대장 실종사건에 이어서 출간된

달기지알파3 달기지여 안녕이다.

 

 

달기지 알파의 평면도이다.

실제로 우리도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달기지 알파와 같이 우주공간에서 생활 할 수 도 있을것이다.

아웅~~~~ 신기해~~ 신기해~~^^

 

 

 

 

 

1,2 권을 못읽어다 하더라도 3권을 읽는데 무리는 없다.

하지만 읽고나니 더욱 궁금한 1, 2권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대시이다. 

대시는 달기지에 산다.

대시가 생각하기엔 달기지 MBA에 사는 것은 고통이다.

달기지에 사는 사람은 끔찍한 음식을 먹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싼 오줌을 다시 정화해 마시는 것이다.

게다가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그리고 수시로 비상 대피 훈련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의 살인 사건과 한 번의 살인 미수 사건까지 일어났었다.

 

 

 

바로 . 이번에는 달기지에 머무는 기업인, 라스 씨가 먹는 음식에 청산가리가 들어있어 죽을 위기를 넘긴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대시는 전에도 키라 하워드라는 하워드 박사의 딸과 함께 홀츠 씨 살인사건에 대해서 수사했었다.

 

 

이 사건은 라스 씨가 먹는 아주아주 끔찍한 음식 루테피스크에 청산가리가 들어있어, 라스 씨가 죽을 위기를 간신히 넘겼던 것이다.

대시는 달기지의 대장, 니나 대장의 명령을 받고, 그 사건을 조사한다.

 

 

니나 대장은 평소에 라스 씨를 죽이고 싶다고 할 만큼 라스 씨와 사이가 나빴던 창 박사가 의심된다고 니나 대장은 대시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식품 저장소의 CCTV를 보니 창 박사가 루테피스크를 보관해 놓은 장소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더욱더 의심된 대시&키라 콤비는 창 박사를 조사한다.

그 때, 대시와 교감하던 외계인, 잔이 모습을 들어낸다.

 

 

사실 오늘은 대시의 생일이었는데, 대시는 매우 스펙타클한 생일을 보내고 있었다.

아침에는 아빠와 같이 달에서 캐치볼을 하다가

니나 대장에게 걸려서 혼나고 생일선물도 날리고,

 

 

점심에는 산소가 부족하다는 사실도 알고,

또 니나 대장에게 주거 칩입을 하라는 명령까지 받고... ㅜㅜㅜ

생일은 즐겁고 신나야 할 날인데,

대시는 힘들게 조사를 하다니...

 

 

 

 

 

그리고 대시는 키라와 함께 창 박사의

숙소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청산가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창 박사에게 들키고 마는데...

 

 

창 박사는 사실 루테피스크가 아니라 러시아의

별미인 라솔닉을 찾으러 갔다고 했다. 그리고 창 박사는

자신의 아이큐는 아인슈타인 박사와 똑같은데

이렇게 허술하게 범죄를 저지를리

없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창 박사가 은근 자신 자랑을 하는게 너무 재미있다.

 

 

그 때, 달기지의 모든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달기지의 산소 공급기에 심각한 결함이 생겼다는 것이다.

대시는 동생 바이올렛과 함께 17번 채널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청산가리 사건의 범인을 얘기하려 할 때, 뒤에서 누군가 덮쳤다.

그 습격 때문에 대시는 죽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때, 사람들이 습격자를 제압한다.

놀랍게도, 습격자는 릴리였다. 기업인 라스 씨의

딸이자 과격한 소녀. 릴리는 사실 라스 씨의

범행을 다 알고 있었고, 대시가 그 사실을

알리려 하자 입을 막으려고 공격한 것이었다!

 

 

그리고 라스 씨의 범죄 이유도 가관이었다.

NASA에게 자신의 안전을 빌미로 이 곳을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든 이야기를 알게 된다.

그리고 산소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예정대로

지구로 탈출한다. 그 때, 대시는 자신과

교감하던 외계인 잔과 마지막 만남을 하고 있었다.

 

 

대시는 잔에게서 마지막 선물, 데이터 베이스를 받고,

잔이 떠나가는 것을 슬피 볼 수 밖에 없었다.

 

 

#에필로그

바이올렛은 과학계를 대표하는 유명한 방송인이자

과학자가 되었다. 대시는 창 박사가 보완해준

그 방정식 덕분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시는 자신의 열망을 이용해서 잔을 만나는 것을 성공한다.

 

이 책은 정말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이에요!

과연, 정말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아요.

작가의 상상력 정말 최고이다.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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