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 단비청소년 문학
민경혜 지음 / 단비청소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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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

 

민경혜 지음 / 단비 청소년

 

 

 

예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계속 이야기되어지고 있지만

화가 나는 사건이 있다.

바로 그 사건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위안부 사건이다.

일본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 나라들의 어린 처녀들을 데려가

차마 말하기도 힘든 짓을 시켰다.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를 요청하고 있지만,

일본은 계속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일본은 국제적 망신을 당해야지 사과를 할까?

어느 날 뉴스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연세가 이제는 벌써 평균 92세라는 소식을 들은 적이있다.

그리고 남아계신 분들은 20여분이라고.......

조금만 더 있으면 사과를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것 같다.

어쩌면 일본은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또, 다른 경우인 독일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까지 했는데,

일본은 어떻게 그리 뻔뻔하게도 사람의 도리를 지키지 않고 있는지

정말 화가 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얼른 사과를 받고, 일본은 속죄했으면 좋겠다.

 

평화의 소녀상 위에 나비가 한마리 앉아있다.... ㅠㅠㅠㅠ

 

 

단비청소년에서는 단비청소년문학이 출간되고 있다.

죽고 싶은 날은 없다. 아웃사이드 인.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

우린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어머니와 딸. 등등의 청소년들이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을 지으신 민경혜 작가님은 벚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이른 봄날에 서울에서 태어나셨다.

 

대학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셨고,

이후 십여 년 동안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셨다.

두 아이를 낳으시고 엄마가 되셨고, 이후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셔서 늦깎이 작가가 되셨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저 새싹이 돋아나는 봄날인 양

그렇게 청춘을 살고 싶다고 하신다.

 

이 책은 춘희와 증손녀 희주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차례만 읽어보아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느낌이다.

 

 

춘희는 일제강점기가 오고 나서 최대감댁 일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맞아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그 충격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잃고서, 남동생 복규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친구였던 일본 순사가 된 춘삼이 아저씨가

 

춘희에게 가죽신 만드는 공장으로 일을 하러가보지 않겠냐고 했다.

돈을 벌어야 했던 춘희는 기꺼이 그 말을 받아들였다.

이 말을 믿은 것 부터가 시작이었다.

춘희가 겪은 악몽이....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나게 했던 일본과 일본 군인들,

 

그리고 그못지 않은 인물이 바로 춘삼이 아저씨였다.

춘삼이 아저씨같이 일본측에서 고생하는 국민들을 보지도 못하고,

아니 보지도 않고 나 몰라라한 친일파들은

우리나라 국민으로써의 자격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춘희가 그렇게 도착한 곳은 가죽신 공장이 아니었다.

웬 허름한 건물에서 춘희는 매일매일 미사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일본 군인들을 받아야했다.

정말 너무나 화가 났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10대 후반일텐데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본인들의 더러운 욕심만 채운것이...ㅠㅠㅠㅠ

현대라면 고등학생이 그런 일을 겪었다는 것인데,

너무나 화가 나고 또 화가 난다.

 

춘희의 증손녀인 희주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다.

또 희주는 유독 왕 할머니를 잘 따랐는데, 그 왕할머니가 춘희이다.

왕할머니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때면 "괜찮아. 다 잘될거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 희주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니 힘들어했다.

그리고 생전에 할머니가 좋아하셨던 벚나무를 보며 할머니를 회상한다.

희주는 아빠의 사업이 확장하면서 강남으로 이사 왔는데,

그곳에서 희주는 은채라는 단짝친구를 사귄다.

은채는 수더분한 성격이었고, 예민한 희주의 성격을 잘 받아주고

성적도 SKY반에 들어갈만큼 좋았기에 희주에게 자극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은채가 준석이에게 맞았다는 것이다.

준석이는 희주가 싫어하는 아이였다.

웃는 얼굴이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다.

그래서 둘이 사귄다고 했을때, 희주는 결사반대였다.

은채는 지금까지 모든 고백을 거절했지만,

준석이는 계속 끈질기게 달라붙었기때문에 은채가 결국 받아주었다.

그랬던 준석이가 은채를 때렸다는 것이다.

 

 

 

 

그러고서는 무릎꿇고 울면서 빌었다는 것이다.

 

명품 옷까지 들이밀면서 사과를 하고, 죽겠다고 협박도 하고,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다.

희주는 어떻게든 준석이에게서 은채를 끄집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일이 있기 전 까지는. 또, 춘희는 이곳에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향 친구인 순이와 같이 도망치기로 결심하는데,

갑자기 군인들이 춘희와 모든 아이들을 어딘가로 데려가기 시작한다.

과연 어디로 데려가는 것일까?

 

에필로그...

저 뒤에 우리 복규 뒤에 서 있는 아이가 내 증손녀 희주라오

내 뼛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는 것을

저리 애달프게 바라보고 있는 아이

내 꽃 같은 아이....

 

춘희 할머니가 담담히 이야기하는 에필로그가

가슴에 너무나 찡하게 다가온다.

꽃 같은 나이의 아이 희주의 나이만할 때 그 어려움을 겪었던 춘희....

꽃처럼 이쁜 그 분들이 이제는 세상을 떠나서 예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모습...ㅠㅠㅠㅠ

 

 

이 책은 진실이지만 가해자는 인정하지 않는 진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가해자는 일본이다.

피해자는 우리나라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하루빨리 사과를 해야 할텐데 사과는 커녕 독도까지 자신들의 땅이라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정말로 어이없다.

우리나라 영토를 우리나라 영토라 인정하지 않으니

이제는 싫다기보다 가엽다.

귀를 막고 그렇게 살면 좋냐고 물어보고 싶기도 하다.

정말 사과를 해도 용서해줄까 말까 인데 적반하장으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이제는 정말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때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이 아니 전세계인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춘희와 희주 그리고 우리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꽃과 나비처럼.....

 

 

이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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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100가지
피오나 맥도널드 지음, 데이비드 앤트럼 그림, 문주선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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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피오나 맥도널드 글 / 데이비드 앤트럼 그림 / 문주선 옮김 / 북멘토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100가지

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우왕... 표지만 보아도 무섭다^^

드라큘라 상어 매두사 괴물 도깨비 등등...

공포의 대상이 모두 모여있는 듯한 표지.. 

 

 

세계사에서 가장 무섭고 끔찍하고 소름 끼치는 

이야기들이 눈앞에 펼쳐져요!

세계사에서 무섭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세계사이야기

숨을 깊게 들이쉬고 긴장을 풀고 준비를 하고

공포 세계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의 저자 피오나 맥도널드님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이스트앨글리아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학교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책과 동화를 쓰고있다.

저서로는 [패션을 보면 세계사가 보인다]   [고고학 탐험대(전6권)]

[로마 사람들도 피자를 먹었나요?]  [한권으로 보는 세계문화사전]

등이 있다. 

 

 

차례를 살펴보니

1장. 무시무시한 고대 문명

2장. 잔인한 악당들

3장. 섬뜩한 생명체들

4장. 수상한 사건 사고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뭘 먹었을까?

왕비의 미라를 성형했다고?

드라큘라로 유명한 블라드 3세

후크 선장의 모델, 바솔로뮤 로버츠

수많은 질병을 퍼트리는 쥐

하늘을 나는 공룡, 케찰코아틀루스

유럽을 휩쓴 춤 전염병, 죽음의 춤

외계인의 지구 침공으로 알려진 로스웰 사건 등등..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목들이 있다.

총 100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차례를 넘기면 세계지도가 나온다.

세계지도에는 이책에서 이야기 되어지는 인물들이 표시되어 있다.

이렇게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으니 한눈에 들어오고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책은 하나의 소제목당 양쪽의 두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림과 설명 등으로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구성이다.

그 중 몇가지 이야기를 소개해본다.

 

1. 고대 이집트인은 뭘 먹었을까?

고대 이집트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주로 빵이나 콩, 양파, 녹색채소를

먹었다. 진짜 가난한 사람들은 파피루스 뿌리를 끓여 먹었다.

사후세계에서 먹으라고 고기를 미라로 만들기도 했다.

무덤에 갈때 음식선물을 준비해서 가지고 갔다.

귀족의 무덤을 연구하던 학자들은 죽과 빵, 고기와 생선, 채소와 과일로

차려진 식사의 흔적을 발견했다.

우와~~~ 고대 이지브인들은 이가 약했기 때문에 나뭇가지로 만든

칫솔과 사막 호숫가에서 나는 천연 소금치약으로 이를 닦았다 한다.

우와~~ 신기하다~~~~

 

 

소제목에 맞는 세계사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흥미진진하게

그림과 글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고대 이집트 인들도 치약과 칫솔로 이를 닦았다니 새삼 놀랍다^^

다음 이야기는 2장 잔인한 악당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22. '왕실의 괴물'로 불린 헨리 8세

잘생기고 예의 바르고 운동도 잘해서 완벽한 왕자님으로 불리우던

영국의 헨리8세는 55세 세상을 떠날 즈음에는 왕실의 괴물로 불렸다.

무례하고 독설퍼붓고 의심도 많고 고집스럽고 이기적이고 변덕도

심하고 성질이 불같았다.

더구나 그의 딸도 아빠를 닮은 성격 ㅜㅜ

역시 가정교육... ㅠㅠ

 

 

다음은 3장 섬뜩한 생명체들 속의 이야기

82. 뱃사람을 유혹하는 반인반수, 인어

뱃사람들의 전설에 나오는 동물이나 인물은 대부분 끔찍하고

무섭지만 인어는 달랐다. 아름다운 자태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에게

손짓하고 유혹해서 선원은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익사하고 말았다.

얼굴과 상반신이 사람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인 인어와

반은 새 반은 소년인 바다요정 세이렌도 소개된어진다.

또한 서아프리카의 인어 물의 정령 마미와타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4장. 수상한 사건사고

그중에서 96. 배와 비행기가 사라지는 버뮤다 삼각지대

배와 비행기가 그곳에만 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는 소문의

그곳이다.

하지만 1975년 통계 조사를 통해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다른지역보다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는 건 아니라고 밝혀졌다.

자연재해인지 외계인의 공격인지 사람들에게

공포의 그곳이였던 버뮤다 삼각지대..

미국 동남부 해안과 버뮤다 제도 사이의 바다인 이곳은

자극적인 이야기를 팔고 싶어하는 기자들이 만든 이야기라는

가설이 유력하다.

 

 

이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알기쉽게 풀이한 용어들이 담겨져있다.

친구들이 책을 읽다가 모르는 용어들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친절한 오싹오싹 공포세계사^^

 

 

 

이책은 솔직히 엄청 무섭지는 않다.

물론 친구들에 따라서 무섭다 생각하는 그림이나 이야기가

있을 수는 있지만 책을 읽다가 덮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 친구들이 가볍게 공포와 관련된 세계사의 단편단편을

쉽게 다다갈 수 있는 장점의 책이다.

읽다가 덮은 후 다시 이어 읽어도 전혀 부담없는 책~~

세계사 이야기에 공포이야기까지 더해진 재미있는 책이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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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 사는 소년 소원라이트나우 4
강리오 지음 / 소원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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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어항에 사는 소

 

강리오 장편소설 / 소원나무

 

 

어항에 사는 소년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자그마한 책이다.

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어항에서 물고기들과 같이 살고 있는 듯한 

걱정이 있어 보이는 소년.. 

 

 

 

한정영 작가님이 하신 추천의 말은

"이 소설은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기성작가들조차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우리 청소년의 어두운 한 단면을 치열하게 조명합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감정에 휩쓸리거나 과장되지 않게

담백한 시선으로 한 소년이 처한 가정 폭력을 또래의 감성으로

찬찬히 담아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신다.

 

 

 

이책의 작가는 강리오 작가님..

강리오 작가님은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지으시고 만화를 그리시며

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셨다고 하신다.

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과 문예창작을 복수 전공 하셨다고 하신다.

지금은 글을 쓰시고 아이들을 가르치시며 재미난 이야기를 궁리하신다.

[어항에 사는 소년]이 첫 청소년 소설이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영유이다.

영유는 아빠 없이 엄마와 둘이서만 산다.

영유는 중학생에 가야할 나이지만 엄마가 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팔에 문신을 한 아저씨들이 찾아와 그들을 괴롭힐 수도 있다고 했다.

일을 하는 엄마가 영유에게 밖에 절대 나가지 말라고 해서 나갈수도 없다.

또, 초등학교도 4학년까지 밖에 다니지 못했다.

게임중독에 빠진 아빠가 돈을 계속 빌려서 가정을 돌보지 않고

사채를 쓴 것이다. 그 때문에 아빠와 영유와 엄마는 따로 살게 되었다.

영유는 엄마가 회사에서 돌아올 때까지 모든 집안일을 다 해놓아야 했다.

영유를 진심으로 챙겨주는 사람은 중국집 배달 형 밖에 없었다.

그 형은 처음 이사오면서 만났는데, 영유와 자신의 처지가 비슷했다는 걸 알고 매일 군만두를 영유에게 가져다 준다.

그리고 영유가 키우는 물고기인 스핀도 영유가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였다.

예전에 쓰레기장에 어항에 담겨있는 스핀을 보고 엄마를 조르고 졸라

가져온게 이 물고기 스핀이었다.

 

 

어느 날, 영유는 빌라에 있는 낡은 그네에 영유가 하마엉덩이라고

이름 붙인 아이가 계속 앉아있었다.

영유는 하마엉덩이가 앉으니까 그네 줄에 계속 끊어지는 소리가 나서

잠깐만 나가 하마엉덩이를 내쫓는다.

하마엉덩이는 울고 있었다.

영유는 죄책감이 살짝 들기 했지만 하마 엉덩이에게 너때문에 그네가 망가진다고 소리친다.

하마엉덩이는 네가 뭐냐고 소리치지만, 결국 영유는 하마엉덩이를

그네에서 내리게 하기를 성공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영유는 창문으로 하마엉덩이가 일진들에게

돈을 뜯기고 있는 모습을 본 영유는 배달 형이 만들어준 새총을 이용하여

하마엉덩이를 도와준다.

영유가 도와줬다는 걸 알게 된 하마엉덩이는 문틈사이로

영유와 대화하며 친해지기 시작한다.

하마엉덩이의 이름은 현재이다. 류현재.

현재는 영유와 계속 대화하며 친해지게 된다.

그러다가 밤에 엄마가 들어오면 엄마는 계속 소주만 마시고

영유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그러다가 고지서까지 오는 날이면

영유는 심지어 엄마가 던진 소주병에 맞기까지도 한다.

14살이라는 아이가 견디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체벌이다.

게다가 엄마는 일자리 센터가 구해주어서 한동안 잘리지 않을 것이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엄마는 일자리를 또다시 잃고 말았다.

 

 

그러던 중, 현재가 영유에게 같이 미니 바이킹을 타러 가자고 말한다.

영유는 결국 현재와 같이 미니 바이킹을 타러 가게 되고, 미니 바이킹은 둘이 더 친해지게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불량배들에게 쫓겨 영유네 집까지 온 현재를 영유는 엄마에게 혼날 수도 있다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영유는 겨우 현재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현재는 영유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현재의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는데,

영유는 엄마를 마주치게 된다.

과연 영유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추천의 글에서도 말했듯이 불편한 진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영유는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

학교에도 갈 수 없고, 엄마도 영유에게 술을 마시고 계속 폭력을 휘두른다.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작가는 이야기 한다.

현실은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습니다.

어둠에 가려진 일일수록 우리는 그것을 드러내고 마주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용기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분명 우리사회에는 영유와 같은 상황의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음지로 숨고 마치 본인들이 잘못을 한것으로 생각을 하고

하는 상황이 생기면 안될 것이다.

그들이 그러한 슬픈 현실에서 나와서 도움을 청하고

그들이 그들의 인생을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나가기를 ...

영유의 앞길에는 이제 꽃길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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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습관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하이데마리 브로셰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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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습관

 

하이데마리 브로셰 지음 / 유영미 옮김 / 뜨인돌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비교하지 않는 습관

독일 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진짜 자존감 교육법

작은 사이즈로 가방속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이다.

오면서 가면서 다니면서 여기저기에서 읽기도 좋은 책~~^^

 

 

 

이세상에서 처음 만난 나의 아이..

이 아이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랑하는 존재이다.

이아이가 남에게 시끄럽다. 나댄다. 수줍어한다. 공격적이다. 등등

이러한 부정적 평가를 들었을 때 이 책 읽기를 추천한다고 하니

아이의 약점에서 강점을 보는 긍정 교육의 힘을 키워보기로 한다.

 

뜨인돌에서는 이책 이외에도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책들이 있다.

지나친 관용으로 균형 잃은 교육을 지금 다시 설계하라.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베른하르트 부엡 글 / 유영미 옮김)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엄마 화 잘내는 법

(고지리 미나, 나가나와 후미코, 시노 마키 글 / 서수지 옮김)

부모들이 읽으면 좋은 육아서적들도 추천!~~^^

 

 

 

이책의 저자는 하이데마리 브로셰...

아동, 청소년문학, 교양서 작가이자 중등학교 교사이며 세 아들을 둔

엄마이다. 아이들의 성격 유형과 심리에 대해 깊이 공부하면서

부모가 아이의 강점에 집중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자존감이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부모와 교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필과 강연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교사가 알아야 할 학부모 마음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사 마음] 등이 있다.

 

 

 

이책의 차례를 살펴보니 소제목들만 보아도 무언가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있다.

1부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1장. 비교는 아이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2장. 부정적인 평가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3장. 비교당하고 흠잡힌 아이들은 어떻게 컸을까?

4장. 내 아이에 대한평가는 정당할까?

5장. 약점을 다르게 보는 연습

2부 비교하지 않는 습관-성격 유형별 실천 가이드

 

 

 

 

요즘처럼 평균 결혼 나이도 늦어지고 그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시기도 점점 늦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아주 많이 원하고 그러한 시기에 아이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그토록 원하고 원해서 만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

하지만 그토록 ,ㅜ원했던 아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옆집 아이는 벌써 걷기 시작하였는데 왜 우리아이는 아직일까.

친구네 아이는 벌써 말을 시작하였는데 왜 아직 엄마도 못할까. 등등..

이렇게 우리는 비교를 하기 시작한다.

세상에 똑같은 아이는 없다.

이책에서는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과 기질이 다르다는 것을 주지시켜 준다.  우리는 이 중요한 이 사실을 자주 망각하는 듯 하다.

 

 

이책이 읽기 쉽고 공감이 많이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의 사례가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그 사례 등을 읽어보면 우리아이의 경우인 것도 많이 있고

그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의 흠잡기는 결국 자존감이 낮은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고

심리적 이상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내 눈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칭찬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헤픈 칭찬과 긍정적인 비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네가 네 언니처럼 그렇게 예민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니!

네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주니 참 좋아

넌 정말 재밌는 애야. 너랑 있으면 늘 웃음이 나.

이런 칭찬들도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칭찬은 굉장한 부담이 되고 그 기대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뛰어나지 못하고 평균인 내 자신에 자존감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두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모르게 비교아닌 비교를 하고 있음에

반성하고 배우게 된 기회가 되었다.

물론 비교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화가나면 무심코 툭 밷어내는 말들이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얼마나 낮추고 심리적 불안을 주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2부 비교하지 않는 습관에서는 각 케이스 별로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case1 게으르고 편하려고만 하고 도무지 노력하지 않는 욕심없는 아이

case2 너무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생각이 많고 신중하고 민감한 아이

case3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고 자꾸 공상에 빠지고 잡념이 많은 아이

case4 너무 외향적이고 활달하며 말이 많고 까불며 진득하지 못한 아이

case5 성격이 급하고 대충대충하며 무질서하고 정리정돈 못하는 아이

case6 행동이 느리고 이해가 더디고 시간을 정확이 지키지 않는 아이

case7 고집세고 제멋대로이며 주관이 강하고 반항적인 아이

case8 너무 성실하고 의욕이 많고 열심히 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아이

case9 공격적이고 불쑥 화를 내는 아이

case10 복합적인 약점을 갖고 있는 아이

이렇게 총 10가지의 사례가 나온다.

우리집 두 어린이는 너무 상반되는 case5 와 case8 이다.

큰 아이는 성격이 급해서 실수가 잦고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한다.

반면에 작은 아이는 성실하고 완벽주의이며 정리정돈을 잘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 하고 무서워 하는 성향이 있다.

각 케이스별로 약점을 정확하게 직시해서 분석을 하고

그 약점속에서 강점을 찾아내고 그 강점을 극대화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구체적으로 부모를 위한 조언이 이야기 되어 지고 있다.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의 기질이 창조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질서를 우선시 하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겠다.

제일 마음에 들어온 조언은

질서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 친구나 연인을 보는 눈을 기르게끔 도와주라.

 

 

반면에 작은 아이는 이욕이 높고 목표를 정하고 완벽하게 하고자 하면서 이루지 못할 경우 받는 상처는 어마어마 하다.

이책에서 이경우에 어떠한 조언을 해주는지 궁금했다.

스스로를 조이면서 성과의 부담감을 느끼고 바짝 긴장해 있으며

주변사람들에게 완벽주의자라는 비아냥을 듣게 될 수 있으며

그것은 건강에 좋지 못하게 되니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이 아이는 외부의 압박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목표를 이루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케이스에서 내맘에 자리잡은 조언은

아이가 좀 더 여유롭고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라.

삶에서 목표를 성취하는 것만이 아닌 다른 부분도 가치 있다는 것을

알려주라.

 

비교하지 않는 습관..

사랑하는 아이가 자존감 높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하는 부분 조언들을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해주는 것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수많은 양육서들이 있지만 현실적인 이책~~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추천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교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고

자존감 높은 행복한 어른으로 자란 그들이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진정 바래본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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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자란다 단비청소년 문학
이지현 지음 / 단비청소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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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자란다

 

이지현 지음 / 단비청소년

 

 

 

 

이책의 제목은 소년은 자란다.

도시의 한단면을 차지하고 있는 소년 한사람의

근심과 우울함 그의 상처가 보이는 듯한 표지이다.

어떤 상처일지... ㅠㅠㅠㅠ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떄는 소년은 자란다라는 제목을 보고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책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 궁금했다.

주인공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떻게 성장을 하는지 너무나 궁금했고

주인공을 응원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재미있어할 책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춘 책임을 알게 되었다.

 

 

단비청소년에서는 단비청소년문학 책이 나오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등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은

읽고 싶어할 책들이다.

죽고 싶은 날은 없다. 겨울 해바라기, 우린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어머니와 딸, 꽃과 나비 등이다.

 

 

이책의 저자 이지현 작가님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셨고, 1999년에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시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시기 시작하셨다.

2000년에 아동문학연구회 동시 부문 신인상을,

2002년 제 1회 아이세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다.

지금까지 쓰신 책으로는 [파란 눈의 내 동생], [시계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사자를 찾아서], [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순구],

[홍사과의 인기 비결] 등이 있으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영우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버지의 눈빛이 왜 변한 것이고 괴물이 왔는지.

아버지가 퇴근할 시간에 맞추어 엄마는 저녁을 준비했고,

비린내 나는 생선도 굽지 않았다.

집안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으며, 소파에 쿠션도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현관에는 엄마의 슬리퍼와 영우의 운동화뿐이었고,

두 켤레의 신발 모두 뒤꿈치를 나란히 붙인 채

아버지가 정해 주신 자리에 얌전하게 놓여 있었다.

영우는 밥을 먹기 전에 손을 씻었으며 식탁예절 또한 잘 지켰다.

그런데 아버지는 왜 화났을까? 그 이유는 아버지밖에 몰랐다.

영우가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 된 건 재작년이었다.

새벽에 화장실에 가려고 눈을 떴는데, 안방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가보았더니, 아버지가 손에 혁대를 감은채 엄마를 때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영우도 말을 안 들으면 이렇게 만들어주겠다며

다시 방으로 쫓아낸다.

그리고 집에서 일어난 일을 밖에다 얘기하면

엄마가 죽게 될 거라며 협박한다.

 

 

그 이후, 영우의 감각은 매우 예민해졌다.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고, 보이지 않던게 보이게 되었다.

다음 날, 아버지는 평소처럼 출근했고, 엄마 역시 아무렇치 않아보였다.

다시 현재, 영우는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르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라젠카 세이브 어스라는 노래를 들었다.

그 노래의 가수인 하현우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현우가 "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 펴고 결단의 칼을 높이 든 자여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 다오."

라고 외치고 있었다.

영우는 반복되는 절규에 영혼기병이 깨어나

엄마와 영우를 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현우가 계속 "겁쟁이! 겁쟁이! 겁쟁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영우는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리듬에 맞춰 더 세게 몸을 흔들었다.

이 행동은 영우를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숨이 가빠지게 만들었다.

영혼기병이 영우의 몸속으로 들어노는 것 같았다.

마침내 영우는 벌떡 일어나 안방으로 갔다.

아버지는 회초리로 엄마를 때리고 있었다.

영우는 "그만하세요!"라고 말했다.

엄마는 빨리 네 방으로 돌아가라며 밀어냈다.

하지만 아버지는 영우를 방안으로 끌고 들어가더니 매질을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매질은 이유가 시시때로 바뀌었다.

아....ㅜㅜㅜㅜㅜㅜㅜ 슬프다...

어떻게 자신의 가족을 이렇게 대하고 이렇게 폭력을 행사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ㅜㅜㅜ

하지만 현실에는 이러한 가정이 적지 않다는 것... ㅠㅠㅠㅠ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영우를 데려간다.

하지만, 엄마는 아버지로 부터 탈출하려고 이렇게 하였던 것이었다.

엄마는 위치추적이 설정되어있는 핸드폰도 버리고,

부산에서 대구로 이동해 전주로 가는 표를 끊었다.

그리고 카드와 그 표를 버렸다.

그들은 서울 종로로 이동하게 되는데, 돈이 없었던 영우와 엄마는

성질이 까칠하다는 박영감네 방을 빌리게 된다.

 

 

그곳에서 영우는 할아버지가 사실 택견의 고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택견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그곳에서 김성준, 장상백, 정유식, 오윤아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택견을 배우며 택견 배틀에도 나가고 동영상이 플랫폼에 올라가기도 하는데, 영우는 문득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버지가 영우와 엄마를 찾아왔다.

영우와 엄마를 데려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ㅜㅜㅜㅜㅜ

 

 

과연 영우와 엄마는 어떻게 될까?

처음에 얘기했듯이 이 책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도 잡은 책이다.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영우와 영우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지

더 궁금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가정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영우의 앞길에는 꽃길만 있었으면 좋겠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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