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봉봉님의 서재 (봉봉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1 Nov 2026 10:37: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봉봉</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봉봉</description></image><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예술원에 드리는 보고, 문학의 힘! - [예술원에 드리는 보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98214</link><pubDate>Wed, 28 Oct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98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1009&TPaperId=17598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7/83/coveroff/k412131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1009&TPaperId=17598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술원에 드리는 보고</a><br/>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0월<br/></td></tr></table><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_<br/>단편집인데, 연작 장편소설 같기도 하고.<br/>소설인데, 실제 작가의 경험을 담은 수필 같기도 한.<br/>이기호 작가님의 이번 신작.<br/>그저 엄지 척! 👍<br/>_<br/>처음에는 교수이자 작가인 ’나‘가 여러 작품에 반복해서 등장하기에, 이기호 작가님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인가 싶었다.<br/>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해서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부터가 소설인지 자꾸 궁금해졌다.<br/><br/>그런데 읽을수록 이 책이 단순히 한 작가의 일상이나 경험을 이야기하는 소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예술과 문학, 삶과 사회, 인간과 개인.<br/>어쩌면 무겁고 철학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br/>일상의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br/><br/>특히 표제작인<br/>「예술원에 드리는 보고」가 인상 깊었다.<br/><br/>사실 나는 우리나라에 ’대한민국예술원‘이라는 기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러니 이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무엇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는지는 더더욱 알지 못했다.<br/>모르고 지나쳤을 현실을 소설을 통해 마주하게 된 것이다.<br/><br/>더욱 인상적인 것은 작가의 시선이 사회의 부조리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못된 현실을 비판하면서도 소설 속 ’나‘의 모순과 비겁함까지 솔직하게 드러낸다.<br/><br/>예술이, 문학이<br/>우리의 세상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br/>우리가 외면하는 것들을 보게 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br/>의심하게 만드는 힘은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며 문학이 지닌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br/><br/>하, 그저 좋았다.<br/>(이기호 작가님 팬이지만, 무조건적인 사심 가득 글 아닙니다!<br/>읽어보세욧! 😆)<br/><br/>자신이 속한 세계를 의심하고,<br/>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br/>그것을 기어이 문학으로 써내는 사람.<br/><br/>질문을 멈추지 않고,<br/>자신의 자리에서 행동하는<br/>작가님이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하다.<br/>(사인의 글귀처럼 계속 걸어가주세요❤️🙏🏻)<br/><br/>특히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라면<br/>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br/><br/>문학을 읽는 즐거움을 넘어,<br/>문학이란 무엇이고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br/>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br/><br/>그리고 이기호 작가님의 팬이라면 더더욱! ㅎㅎ<br/><br/>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br/>그리고 문학의 힘을 믿는 사람에게<br/>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br/>_<br/>#예술원에드리는보고 #이기호 #문학동네 #한국소설추천 #북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7/83/cover150/k412131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178346</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백설공주 새로운 상상령, 새롭게 읽기! 완전 추천! - [비극을 비추는 거울을 부수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76164</link><pubDate>Fri, 16 Oct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761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1481&TPaperId=175761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8/4/coveroff/k3521314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1481&TPaperId=175761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극을 비추는 거울을 부수고</a><br/>앨릭스 E. 해로우 지음, 황소연 옮김 / 든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 제공 @wsesang @deunbooks <br/>악역으로만 기억했던 『백설 공주』 속 여왕이 자신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지니아를 부른다. 두 사람은 또 다른 차원의 동화 속으로 들어가고,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여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br/><br/>단순히 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 인물들이 작가가 정해 놓은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는 발상이 무척 매력적이었다.<br/><br/>특히 이름조차 없이 ‘여왕’이라는 역할로만 존재했던 그녀가 자신의 이름과 삶을 갖고 싶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처음에는 악역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여왕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기를 응원하고 있었다.<br/><br/>어릴 적에는 백설 공주의 행복을 바라며 읽었던 동화인데, 이제는 여왕의 행복까지 바라게 되었다.<br/><br/>익숙한 동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준, 책을 덮고도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이었다.<br/><br/>✨ 차원 여행을 마치며<br/>문득 지금 나의 삶도 한 편의 동화처럼 기승전결을 향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br/><br/>하지만 동화 속 인물들과 달리 내 삶의 이야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어떤 결말에 도착할지 알 수 없기에,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br/><br/>누군가가 정해 놓은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직접 써 내려가는 이야기.<br/><br/>그러니 아직 현재 진행형인 나의 삶을, 지금 이 순간부터 잘 써 내려가야겠다.<br/><br/>#차원여행자의_기록 #비극을비추는거울을부수고 #인어공주 #독서기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8/4/cover150/k3521314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80486</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국 판타지 소설 추천! - [처마 밑 도피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56150</link><pubDate>Mon, 05 Oct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561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561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off/k042130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561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마 밑 도피자들</a><br/>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 제공<br><br>_<br>죽은 이들에게도 떠나기 전 잠시 숨을 곳이 필요하다면?<br><br>『처마 밑 도피자들』은 저승으로 가기 전 시간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작은 은신처를 만들어주는 현수리와 저승사자 신산의 이야기다.<br><br>무엇보다 ‘망자를 위한 작은 처마’라는 설정이 재미있었다. 저승사자와 영혼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조금 엉뚱한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이 작품만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사라진 영혼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해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br><br>하지만 기발한 설정만큼 마음에 남는 것은 누군가에게 잠시 머물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이다.<br><br>살다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거나,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잠깐 멈춰 있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그늘일지도 모른다.<br><br>다른 영혼들에게 그런 자리를 만들어주던 수리 역시 자신의 삶에서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결국 이 이야기는 죽은 자들의 도피처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한 사람이 자신이 있을 곳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br><br><br><br>📌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br><br>✔️ 저승사자, 귀신 같은 소재를 좋아하지만 너무 무서운 이야기는 부담스러운 사람<br>✔️ 현실에 살짝 판타지가 섞인 한국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br>✔️ 독특한 설정에 미스터리가 더해진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br>✔️ 무엇보다 방황하는 사람이 조금씩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마음이 가는 사람<br><br>기발한 설정으로 시작해 결국 사람의 마음으로 향하는 이야기.<br>잠시 쉬어갈 작은 처마가 필요한 날,<br>가볍게 펼쳐보기 좋은 다정한 판타지 소설이다. ☁️<br><br>#처마밑도피자들 #리러하 #팩토리나인 #한국소설 #한국장편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150/k042130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3317</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악스트 68호 비일상 - [악스트 Axt 2026.9.10 - no.68]</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47081</link><pubDate>Wed, 30 Sep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470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1677&TPaperId=17547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9/7/coveroff/k2521316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1677&TPaperId=175470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악스트 Axt 2026.9.10 - no.68</a><br/>악스트 편집부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br/><br/>📚 《악스트 Axt》 68호<br/>이번 호에서도 읽다가 오래 머물렀던 페이지들이 여럿 있었다.<br/>그중 특히 인상 깊었던 콘텐츠 세 가지!<br/><br/>📍 REVIEW<br/>🏷️ 안미옥 시인이 소개하는 유병록 시인의 시집<br/>무엇보다 ‘시’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br/>시는 특별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br/>일상이든 비일상이든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br/>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감동이 되어주는 것.<br/>평소 시집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닌데도<br/>소개된 시집을 직접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다.<br/>좋은 소개란 결국 읽고 싶은 마음을 만드는 것이니까!<br/><br/>📍 CHAT<br/>🏷️ 그렇다면 아름다움은 언제 허용될까<br/>권누리 시인, 임선우 소설가, 전승민 문학평론가의 채팅 엿보기!<br/>일단 임선우 소설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br/>이번 채팅은 더욱 관심 있게 읽었다는 것. ㅎㅎ<br/>오션 브엉의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를 읽고<br/>세 분이 나누는 독후 이야기가 정말 귀하다, 귀해!<br/>한국 소설에 집중해서 읽다 보니<br/>다른 문화권의 작품까지 찾아 읽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br/>《악스트》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br/>내 독서의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는 것도 좋다.<br/>악스트 감사해요, 사랑해요…🫶<br/><br/>📍 NOVEL<br/>🏷️ 하혁진 문학평론가가 소개하는<br/>딘 스페이드,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br/>우리가 오답이라고 여겼던 것이<br/>어쩌면 정답이 될 수도 있다는 것.<br/><br/>일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비일상적일 수도 있고,<br/>반대로 낯설고 비일상적으로 보였던 것이<br/>누군가에게는 아주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다는 것.<br/><br/>그러니까 내가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을<br/>한 번쯤 의심해보고,<br/>세상을 흑과 백으로 나누기보다<br/>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br/><br/>그중에서도 ‘사랑’을 그렇게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라니!<br/>이건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br/><br/>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것을<br/>다른 방향에서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이<br/>무엇보다 궁금해졌다.<br/><br/>_<br/>그리고 이번 호에서도 이어지는<br/>‘기후위기’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만나는 여러 작가의 소설들.<br/>이번에는 김기태 작가의 작품이 실렸다!<br/>하나의 소재가 작가에 따라<br/>전혀 다른 이야기와 세계가 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br/>문예지를 읽는 재미가 아닐까.<br/><br/>언젠가는 이 작품들을 한 권으로 엮어서<br/>출간해주시겠죠…? ^^*<br/><br/>그전에 이렇게 먼저 새로운 작품을 맛볼 수 있으니까,<br/>그래서 문예지를 읽는 거겠지.<br/><br/>매번 익숙한 독서의 경계 밖으로<br/>한 발짝씩 나가게 해주는 《악스트》<br/>이번 호도 덕분에<br/>읽고 싶은 책이 또 늘었다. 📚<br/><br/>_<br/>#문학잡지 #악스트 #Axt #비일상 #악독단 #문예지 #책추천 #독서기록 #책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9/7/cover150/k2521316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90725</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잃기일지, 이선진 - [잃기일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32531</link><pubDate>Wed, 23 Sep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32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774&TPaperId=17532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8/coveroff/k512131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774&TPaperId=17532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기일지</a><br/>이선진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br/>_<br/>주인공 진진주는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 ‘나’ 대신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 마치 다른 사람을 바라보듯 스스로에게 거리를 두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다.<br/><br/>처음에는 그저 독특한 말버릇처럼 보이는데,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그것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진주가 만들어 놓은 자신만의 방어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br/><br/>그런 진주의 일상에 다섯 살 조카 석기가 들어온다.<br/>어디로 튈지 모르고 엉뚱한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아이.<br/>진주는 석기와 함께하는 동안 오래 전에 묻어두었던 기억과<br/>자신의 어린 시절을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br/>_<br/>이 소설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엇보다 문장이었다.<br/>비유와 상징적인 표현이 많고,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비틀거나<br/>새롭게 정의하는 문장도 자주 등장한다.<br/><br/>그래서 솔직히 어떤 문장은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아 다시 읽기도 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문장의 의미를 헤아리느라 멈추게 되는 순간도 많았다.<br/><br/>조금 난해하다고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그 ‘멈춤’이 이 소설의 매력처럼 느껴졌다.<br/><br/>쉽게 읽고 지나가기보다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br/>인물이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를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br/><br/>특히 제목에 담긴 ‘잃는다’는 말의 의미도 읽을수록 조금씩 달라진다. 누군가를 잃는 것, 기억을 잃는 것, 자기 자신을 잃는 것이란...<br/><br/>진주가 지나온 시간 역시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는 과정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외면했던 자신의 슬픔까지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처럼 느껴졌다.<br/><br/>모든 문장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br/>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한 문장 앞에 오래 머물며<br/>나름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던 소설이다. <br/><br/>빨리 읽어내기보다 자꾸 멈추게 하고,<br/>그 멈춤 속에서 ‘잃는다는 것’과<br/>‘나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br/><br/>여기에<br/>책과 함께 받은 ‘교환사전’ 노트도 매력적이다. <br/>어린 시절 진주가 친구이자 첫사랑인 펄과 함께<br/>단어에 자신들만의 의미를 붙여 써 내려갔던 교환 사전을<br/>직접 써볼 수 있도록 만든 굿즈다.<br/><br/>익숙한 단어 하나를 골라서<br/>사전에는 없는 ‘나만의 뜻’을 붙여보는 것도<br/>이 소설을 조금 더 오래 간직하는 방법이 될 것 같다.<br/><br/>단어와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br/>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이야기 속에서 나를 찾아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br/><br/>#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잃기일지 #이선진 #시리즈n]]></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8/cover150/k512131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37881</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김멜라, 이응 이응 한국 현대소설집 추천 - [이응 이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27899</link><pubDate>Sun, 20 Sep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5278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712&TPaperId=175278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79/coveroff/8932045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712&TPaperId=175278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응 이응</a><br/>김멜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br/>_<br/>이 소설집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단연 작가의 상상력이었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이 등장하는데, 이상하게도 읽다 보면 그것을 너무나 당연한 현실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br/><br/>낯설고 기묘한 설정을 마치 실제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태연하게 풀어내는 힘이 있다.<br/><br/>지하철을 떠도는 존재들이 등장하고, 누군가의 마음이 빛의 형태로 보이기도 하고, 성적 쾌감을 주는 기계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도 한다. <br/><br/>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은 설정인데 어느 순간 그 세계의 규칙에 익숙해져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이토록 현실적인 얼굴로 보여주는 것이 이 소설집의 묘한 매력이다! <br/><br/>특히 표제작 「이응 이응」은 꽤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그 안에 자리한 것은 결국 상실과 그리움, 그리고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을 그려냈다. <br/><br/>여덟 편의 소설은 저마다 다른 세계를 펼쳐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꾸만 서로에게 닿으려는 마음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삶과 죽음, 인간과 비인간처럼 우리가 자연스럽게 나누어 놓았던 경계도 이 소설들 안에서는 조금씩 희미해진다.<br/><br/>상상력이 남다르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소설집이었다.<br/>_<br/>추천 대상!<br/>-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br/>-낯선 설정을 현실처럼 그려내는 소설에 끌린다면!<br/>-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는 재미를 좋아한다면!<br/><br/>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br/>_<br/>#이응이응 #김멜라소설집 #이응이응_서평단 #문학과지성사 #북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79/cover150/8932045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7930</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두아르 르베, 자화상, 프랑스 소설 추천, 에세이 같은 소설 - [자화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460413</link><pubDate>Wed, 19 Aug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460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626&TPaperId=17460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64/coveroff/k02213062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626&TPaperId=17460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화상</a><br/>에두아르 르베 지음, 정영문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제공 #은행잎4기 #은행잎서재&nbsp;#에두아르르베 #자화상<br><br><br>작가의 문장을 읽으며 그의 삶을 들여다보다가, 어느 순간 내 문장을 찾고 있는 책.<br>​“나는 ~이다.”​이 빈칸에 어떤 말을 채울 수 있을까.​이 책은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한 사람을 보여준다. ​중심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 사람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작가가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한 문장들이 하나씩 놓여 있다.<br><br>처음에는 이런 글의 형식이 어색했다. 앞뒤 문장이 연결되지 않고 단순히 나열되어 있어, ​원인과 결과 또는 문제와 해결의 글 구조에 익숙한 내 머릿속은 뒤죽박죽 엉킨 느낌이 들었다.​그런데 읽다 보니 오히려 그 낯선 형식이 이 책의 매력처럼 느껴졌다.<br>​작가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장들을 읽으면서 ‘나도 그런데?’ 싶은 부분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는 그렇지 않은데?’ 하며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그래서 이 책은 작가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독자인 내가 다시 써 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가 된다.​읽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자주 하는 생각, 습관, 과거의 기억들까지 아주 작은 것들을 하나씩 살펴보게 만든다.​그러다보니 책 제목의 의미도 알 것 같았다.<br><br><br>공감되는 문장에는 자연스럽게 밑줄을 그었다.밑줄을 그어둔 문장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필사를 해두려고 한다. 그리고 그 아래에 나만의 문장을 하나씩 이어 써보고 싶다.​아마 그렇게 문장이 쌓이고 나면, 언젠가는 나만의 자화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br>이 책은 늦은 저녁, 밤에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하루의 끝에서 나를 잠시 돌아보는 시간.​책을 덮기 전에 딱 한두 문장만이라도 나를 정의해보는 것이다.​<br>-나는 ~이다.-나는 ~을 좋아한다/싫어한다. -나는 ~을 한다/하지 않는다. -오늘의 나는 ~ 이었다.​어쩌면 나를 이해하는 일은 거창한 자기계발이나 긴 기록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이런 짧은 문장 하나를 써보는 것에서 시작될지도 모르겠다.​나는 아직 나를 다 쓰지 못한 사람이다.앞으로 천천히, 나에 대한 문장을 하나씩 써보고 싶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64/cover150/k02213062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6493</link></image></item><item><author>봉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억을 바꾸는 법, 우리는 과거의 기억을 바꿀 수 있을까? - [기억을 바꾸는 법 - 기억 조작의 최전선, 과거를 바꾸려는 한 신경과학자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456451</link><pubDate>Mon, 17 Aug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750136/174564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712&TPaperId=174564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14/coveroff/k972130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712&TPaperId=174564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을 바꾸는 법 - 기억 조작의 최전선, 과거를 바꾸려는 한 신경과학자의 이야기</a><br/>스티브 라미레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제공, 블라인드 서평단!<br>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과학책을 펼치면 어려운 개념과 낯선 용어 앞에서 자꾸 멈추게 되는 나 같은 문과 성향의 사람에게도 아주 친절한 과학책이었다.<br>《기억을 바꾸는 법》은 기억을 둘러싼 신경과학의 역사와 기억 조작 연구를 다루면서도, 어려운 과학 개념을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풀어낸다. 그래서 ‘과학 에세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과학적 지식과 한 과학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br>특히 흥미로웠던 건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억을 바꾸고 싶을까?’라는 질문이었다.<br><br><br>실제로 저자는 실험실에서 기억을 조작하는 연구를 해왔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기억을 지우는 대신 그 기억의 의미를 바꾸는 방식으로 상처를 마주한다. 사랑하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 이후의 방황, 그리고 다시 삶을 회복해가는 과정이 과학적 연구와 맞물리면서 책은 단순한 뇌과학 이야기를 넘어선다.<br>기억은 과거를 그대로 보관해두는 저장고가 아니라,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한다.&nbsp;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기억을 완전히 지우지 않아도 기억을 바꿀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br>과거의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그 기억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지는 조금씩 바꿔갈 수 있으니까.<br><br>과학을 좋아하지만 과학책은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뇌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인 책은 부담스러웠던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과학과 에세이, 그리고 한 사람의 상실과 회복이 꽤나 묵직하면서도 따뜻하게 만나는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14/cover150/k972130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140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