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가는 노래 창비시선 349
진은영 지음 / 창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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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시인의 미학을, 생각을, 문장을 훔치고 싶다는 맘이 간절해지는 시집. 지금 우리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어떤 고민들이 필요한지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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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 - 2014년 제3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편혜영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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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몬순>은 앞을 읽으면서 뒤가 예상되고 뒤를 읽으면서는 뭔가 허무해지기까지 하는 작품이었다. 이게 편혜영작가가 가진 역량의 최대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래도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고루 읽어 볼 수 있다는 것은 반갑고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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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아침 문학과지성 시인선 437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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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안에 배어있는 슬픔이 시집을 덮고 나면 어느새 내 안에 배어있다. 우리는 그 슬픔을 그대로 삼켜 슬픔 자체를 느껴볼 수도 있고 그것을 매개로 다른 대상을 느껴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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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 김민정 산문
김민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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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솔직하고 발랄한 생활의 단면들을 읽으며 내 생활의 단면들을 끄집어 보게 되는 책. 빌헬름 사스날의 그림과 네이비 칼라의 조합으로 된 표지도 정말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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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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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쯤에 걸쳐 세네번을 정독해 읽었다. 진정한 슬픔이란 게 사라져버린지도 모르는 이 시대에, 박준 시인은 자신의 언어로 그냥 슬픔 자체가 되어버리려고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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