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 인 폴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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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인물들처럼 우리는 각자의 언어를 통해서 각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고 또 상대방의 마음을 오해한다. 이건 작가가 써내려간 언어를 통해서 작가와 독자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각자 필링, 폴링 인 폴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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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문학동네 시인선 28
박연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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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으로 문학동네 시인선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더 믿게 되었다. 어떤 시집은 시 그 자체보다 시인이 하려는 말이 먼저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집은 시 그 자체가 먼저 오고 시인이 하는 말이 뒤따라 온다. 그래서 이 시집을 읽고 있으면 시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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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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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애정하는 소설집 중 한 권. 올리브 키터리지와 주변인물들을 통해, 인간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인간과 인생의 어쩔 수 없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사람과 삶을 더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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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최진영 지음 / 창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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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인물들은 마치 팽이가 그러하듯 계속해서 어떤 상황 혹은 어떤 감정의 주변을 돈다. 그 회전은 어지럽고 집요하다. 하지만 팽이가 그 회전이 없으면 멈춰 바닥에 쓰러지듯 인물들에게도 자신만의 회전은 그렇게 자신의 현재를 간신히 유지해주는 어떤 힘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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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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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이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의 기쁨이 떠오른다.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소설. 황정은 작가님의 <백의 그림자>와 함께 가장 애정하는 경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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