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어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집에서 만드는 거라서, 무척 어설프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렇습니다. 어디 알릴만한 곳이 없어서 알라딘 제 서재에 이야기를 올렸는데, 좋은 이야기 많이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바쁘고 정신도 없고, 뭘 해야할 지 허둥지둥 하고 있어요.

 저희 인터넷에 가게 열었는데, 앞의 페이퍼를 보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한 번 더 쓸게요

 

 저희 사이트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이고

 그것 때문에 지금 제 서재에서는 티코스터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벤트 페이지는 http://blog.aladin.co.kr/759692133/7170070  입니다.

 

 이벤트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하게 되고, 월요일에 받으실 분을 말씀드릴게요.

 개별로 개인 서재에 댓글을 달지는 않으니, 그 페이퍼를 꼭 봐주세요.

 그래야 한번에 보내드릴 수 있어서 저도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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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인터넷 사이트는 어떻게 하다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씩 써 볼게요.

 

 지난 여름에 제가 좀 바빠서 서재에 자주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9월에 갑자기 시작하려니, 소소한 거라도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엄마와 상의해서 간단한 파우치를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받으셨던 분들이 아주 좋게 말씀해주셔서 거기서부터 시작하게 된 거에요.

 

 

 

 

이게 그때 그 파우치인데요, 리본을 붙이고 윗 부분은 스티치가 있는 건데요, 가공하지 않은 광목으로 만들어서 조금은 색이 이렇습니다.

 

이사진은 어제 낮에 새로 찍은 거고, 그 때, 이 페이퍼로 이벤트를 했을 때는 다른 사진이 있어요.

http://blog.aladin.co.kr/759692133/7127988

 

 

 집에서 만든 거라서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다가, 우편으로 받으셔서 오래 걸려서 도착했는데도, 다들 좋게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 시기가 추석 연휴에 가까웠던 것 같은데, 집에서 조금 더 만들어서 이후에 제 중고책 구매하시는 분들께도 조금은 보내드릴 수 있었구요.

 

 그래서 엄마가 이걸 조금 더 만들어서 판매를 해 보면 어떨까, 하고 말씀하셔서 알아보았는데, 그렇게 시작이 되었던 거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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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이야기만 하면 아무래도 재미가 없으니까, 그냥 전에 읽었던 책 이야기 조금 써 볼게요.

 

 대한민국 치킨전
정은정 지음 / 따비 / 2014년 7월

 

 

 이 책의 부제가 백숙에서 치킨으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 입니다. 초기에 읽은 책이라서 세부적인 것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요, 알라딘에서 북펀드로 미리 소개가 된 책이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전에도 닭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재료이긴 했지만, 이 책이 나오게 된 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치킨과 관련한 가게를 창업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과연 치킨이란 어떤 것들이 어떻게 팔리고 있고, 어떤 가게에서 어떤 판매전략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인지 그런것들이 사실 창업을 시작하면 궁금하기는 하지만, 어디가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건 아닐 것입니다. 어느 날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먹었던 치킨과 드라마속 여주인공의 치맥처럼 많이 멀지도 않으면서, 집 근처에서 드물지 않게 보이는 프랜차이즈 간판도 생각이 났습니다.

 

 치킨집을 창업하려면, 프랜차이즈로 한다고 하면 초기 자본금이 상당히 많이 있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가게를 얻고,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조리를 위한 시설이나 설비를 들여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배달해서 소비자에게 전해지고, 그리고 다시 연말이나 분기별로 정산하는 것까지 이어지면 아주 복잡해지겠죠. 근처 가게에서 한 번에 하나씩 받은 쿠폰들이 집에 몇 개씩 있는데, 그 쿠폰을 다 모을 때까지는 꽤 오래 걸리는데 때로는 그 사이에 가게가 사정이 변하기도 합니다. 장사가 잘 되어서 그럴 때도 있고, 아니면 전업하기도 하니까요.

 

 저희집 근처에는 얼마전부터 치킨집 중에서 닭강정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늘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한 번씩 사서 맛보았는데, 집집마다 가격도 맛도 다 달랐어요.

 

 여기서는 치킨을 들고 있지만, 집으로 배달해주는 음식인 피자도 재료의 차이를 제외하면 비슷한 점은 어느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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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낮에 해가 있을 때는 그래도 좀 나았지만, 4시만 되어도 싸늘해지더라구요.

 내일은 더 날씨가 좋지 않다고 뉴스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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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제가 많이 바빠서 정신이 좀 없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로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 페이지는 여기예요. http://blog.aladin.co.kr/759692133/7170070

(신청은 이 페이지에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집에서 새로 시작한 인터넷 사이트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여기이구요.

 

 이벤트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그 중에서 몇 분을 선정해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다 보내드리면 좋겠지만, 하나씩 집에서 만드는 거라서, 하루에 많이 만들지는 못해요.

 

 그리고 파우치 선택하시는 분들 많으셔서 조금 쓸게요,

 이번 이벤트 상품은 파우치는 아니고, 티코스터(컵받침)이에요. 파우치는 만드는데 시간도 그렇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서, 이번에는 티코스터만 합니다.

 그리고 티코스터는 디자인 <북유럽 스타일> 중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주세요.

 

 

 

보낼때는 일반우편으로 보낼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지역에 따라 최대 1주일이 조금 더 걸리기도 합니다. 여러 곳으로 보내려면 배송료가 좀 부담스러워서요.

 

 

 

 댓글을 보니까 마고님이 처음에 이 디자인 <청어 그레이>가 좋다고 하셔서 그런지, 이쪽이 호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원단은 실물을 보고 샀는데, 괜찮았어요.

 

 

 

 어제 올린 사진도 마음에 들지 않고 해서 새로 찍는 중인데, 집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니까 좀 예쁘진 않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어제부터 시작한 거라서, 아직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참 막막합니다.

 매일 조금씩 다른 것들을 올리는 중인데요, 

 내일은 또 다른 걸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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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4 1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0-15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서니데이 2014-10-15 15:39   좋아요 0 | URL
어쩌다 시작은 했는데, 저 실은 아는 게 없어서 참 막막해요.
그래도 알라딘 서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수퍼남매맘 2014-10-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손재주 있는 분 부러워요.

서니데이 2014-10-15 21:23   좋아요 0 | URL
제가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다녀가셨나봐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아침 저녁 차이가 커서, 낮엔 뜨겁고, 밤엔 춥고 그렇죠. 이러다 갑자기 스윽 날이 추워지진 않을까 합니다.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 번 파우치를 받으신 분들이 좋게 말씀해주셔서, 그게 시작이 되어 이번에 인터넷 사이트를 시작했어요. ^^;; 오늘부터 거의 시작하는 거구요.

 저희 사이트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파우치랑 티코스터 사진 오늘부터 올리고 있어요.

(집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찍고 있습니다. )

 

 

 

 

 

 지난 번에 파우치 받으셨던 분들도 괜찮으니까, 신청해주시면, 그 중에서 몇 분 보내드릴게요.

 집에서 만드는 거라서, 핸드메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지 않을까 해요.

 

 댓글 달아주시면, 이번주 안으로 받으실 분 말씀드릴게요.

제가 갑자기 시작한 일이라서, 허둥지둥 하느라 조금 바빠요.

 

 위에 올린 사이트에 가시면, 티코스터가 여러 가지 올라와 있어요.

티코스터 -북유럽 스타일 중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주세요. (여러 개인데, 사진 용량이 커서 다 올리진 않고, 링크 걸었습니다.)

 

 배송은 일반우편이 될 가능성이 커서, 한 일주일 정도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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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신청하신 분 많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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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10-1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핸드메이드로 만들기 하시나봐요... 아님 원래부터 하셨던지.
이쁘네요, 위의 천 무늬. 저도 퀼트에 몇년동안 미쳐 있어서 집에 이거저거 많은데...
이렇게 만드는게 참 잼나더라구요.

그런데 사이트 가보니까 본격적으로 하시나봐요, 아우, 멋지네요.
바쁘시겠네요, 정말. 하두 오랜만에 들리니, 이런 일을 어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
서니데이님... 잘 되시기를!

저, 일착으로 이벤트 신청!!! 아하하.

2014-10-13 2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4-10-13 20:19   좋아요 0 | URL
청어 그레이 이쁘네요....
전 물고기 무늬가 좋더라구요~ ^^
감사합니다앙~~~~~~~~~~~

2014-10-13 2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3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0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0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주영 2014-10-1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청어그레이 부탁드려요..너무~~ 이뻐요.

서니데이 2014-10-15 15:39   좋아요 0 | URL
좋게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단발머리 2014-10-1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진짜 죄송해서 이벤트 신청 안 하려고 했는데, 아..... 너무 이뻐요.
저 이벤트 신청할래요. 만약에 늦었으면, 어쩔 수 없구요. T.T
청어 그레이요..... 히힝

서니데이 2014-10-15 15:38   좋아요 0 | URL
관심가져주시고, 이벤트 신청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일요일까지 진행하고 말씀드릴게요.

2014-10-14 1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0-15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받침은 80년대에 사서 쓰던 것을 아직도 갖고 있어요. 장식용으로 전락해서 잘 쓰진 않지만...ㅠ
한땀한땀 정성껏 만든 님의 손길에 복이 깃들기를.... ^^

서니데이 2014-10-15 15:3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일산 일로 많이 바쁘실텐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80년대 쓰시던 거라면, 요즘은 만날 수 없는, 예전 추억도 있는, 소중한 거네요.


2014-10-15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5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4-10-1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이트 여신 것 축하합니다. 손바느질 한땀한땀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나요.
보는 제가 한땀한땀 땀이 날 지경인 걸요.^^ㅎㅎㅎ
파우치의 미모로움을 이미 확인한 저는 티코스터도 기대가 됩니다.

핸드메이드 파우치(m)- 북유럽스타일- 컬러<<튤립 모양의 이 친구가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 이건 티코스터는 없고 파우치만 있는 건가요?

천을 고르고 문양을 선택하고 색깔 조합까지... 와, 이거 엄청난 감각을 요구하는 걸요.

오렌지색 동그라미도 예뻐요. 저는 북유럽 스타일에 혹하나봐요.ㅎㅎ
근데 이 친구도 파우치네요. 하하핫^^ㅎㅎㅎ

여기다가 원데이 너트나 쿠기 종류 담아서 주변에 선물하는 것도 좋을 듯해요. 아우 예뻐라.
전 집에 가서 주문하겠습니다. ^0^

서니데이 2014-10-16 14:24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요즘 많이 바쁘실 것 같았는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집에서 하나씩 만드느라 좀 더디긴 해요. 요즘은 핸드메이드라고 해도, 모두 손으로 하는 건 아니고, 집에서 가정용미싱이랑 손바느질 한 것들을 말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파우치는 두 가지 색상인데요, 그거 티코스터도 가능해요.
아직 사진을 못 올려서요. ^^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나오는 원단 디자인이 단순하지만 괜찮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만들어서, 대부분의 것들은 파우치가 있으면 티코스터도 있어요.
티 코스터 쪽에서 찾아보시면 될 거에요.

서니데이 2014-10-16 14:30   좋아요 0 | URL
아, 다시 찾아봤는데, 오렌지색은 아니고, 아마 도트가 진한 노란색에 가까울 거에요. 지금 올린 파우치들은 모두 솜이 들어있는데, 솜 없는 가벼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조금 더 올려봐야 겠네요.

마노아 2014-10-1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는 몇 개 없다고 생각했는데 클릭하니까 색상이 더 많이 있네요. 와, 청어그레이에 홀딱 반했어요.^^ㅎㅎ
북커버나 동전 지갑 같은 아이템도 있으면 좋겠어요. 예쁜 게 많아서 욕심 솟아서 자제하느라 혼났네요. ㅎㅎㅎ
몇 개 주문했는데 천천히 보내주셔도 됩니다. 손바느질인데 어찌 재촉하겠어요.^^

서니데이 2014-10-17 08:16   좋아요 0 | URL
북커버를 꼭 만들어보겠습니다.^^
동전지갑도 괜찮을까요. ^^
 

 저, 오늘까지 사용 가능한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사정이 생겨서 오늘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필요하신 분 계시면 드리고 싶어요.

하나구요.

그렇지만, 오늘이 마감인 거라서, 어떨 지 모르겠네요.

 

댓글에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써주시면, 제가 연락드릴게요.

(또는  제 번호 아시면 휴대전화 메시지 보내주셔도 되어요.

확인하는대로 메시지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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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0-1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보니까, 기프트가 두 개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하나 남았어요.
신청해주시면 되도록 빨리 보내드릴게요.

다락방 2014-10-11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기프티콘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만기가 됐다면 연장이 가능합니다. 만기일 지난 후에 기프티콘에 전화 하셔서 연장 해달라고 하시면 연장 해줘요. :)

서니데이 2014-10-11 01:08   좋아요 0 | URL
앗, 그럴 수도 있나요. 몰랐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전화해서 기한 연장 신청해볼게요.

2014-10-12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2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엔 참 춥고, 낮엔 볕은 뜨거운데 가끔씩 부는 바람이 서늘, 합니다.  이런 날이라서 그런지 양산 쓰고 다니는 사람, 부러웠어요.^^

 

 읽은 책 정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에세이와 미국소설로 써 봅니다.

 

 

 

 

 

 

 

 

 

 

 

 

1. 엄마의 도쿄

-- 김민정, 글 사진

 

2. 본능의 계절

-- 바버라 킹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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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만화 <심야식당>은 신주쿠의 번화한 도시 뒷골목의 야식집을 무대로 합니다. 밤에만 여는데, 유명한 맛집같지도 않고, 조금은 허름해보입니다. 실제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주인의 음식솜씨를 뭐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그 가게의 좋은 점은 그 시간에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일거에요. 그리고 또, 거기서만 만나는 아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도 있겠죠.

 

술친구 밥친구
아베 야로 지음, 장지연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4년 9월

 

<심야식당> 작가가 만난 좋은 안주 그리고 좋은 여인들, 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만화는 아니고 만화 산문집이라고 합니다. 에세이 아닐까요. ^^ <심야식당>이라는 만화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요리책도 나오고, 에세이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화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엄마의 도쿄>는 한국에서 살다가 갑자기 아버지의 사고 이후 일본에 건너가서 살게된 엄마와 딸의 시간을 담은 에세이인데요, 저는 이 책 소개 조금 읽어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샀어요. <심야식당> 비슷할 것 같았거든요.

 

 그렇지만 이 책을 그렇게만 소개하기엔 조금 아쉬워요. 이 책을 쓴 분의 어머니는 낯선 도쿄에 가서 밤 시간에 주로 영업하는 바를 운영했던 것 때문에, 아마 <심야식당>이라는 것을 가져왔던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읽었던 건, 엄마와 함께 건너왔지만, 이제는 엄마가 없는 그 곳에서 살면서 써 내려간 이야기였거든요.

 

 글쓴이의 어머니는 구강암으로 인해서 세상을 떠났고, 그러한 것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장소는 그 집의 맛있었던 음식으로 기억과 함께 남고, 작은 일상의 소품과도 같은 것에서도 추억을 떠올립니다. 그런 일들은 그냥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기억 속에서 다시 떠오르면서 그 때 그렇게 살았지,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때도 있지요. 이 책이 장소의 소개에 한정하지 않기에, 글쓴이의 어린시절, 어머니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도 조금씩 듣게 되는데, 엄마와 딸이란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은 서로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끔씩 무척 그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 나온 것들은 일본이라서 모르는 것이 많지만, 가끔씩 예전에 한국에 살았던 시기의 기억을 떠올릴 때면, 그 때 그런 것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그 때 유행했던 아동복의 이름과 같은 것은 그 부분을 보자마자, 옷에 그려져있던 이미지가 생각나기도 했었어요. 글쓴이의 "엄마" 는 항상 씩씩하고, 다정하고, 그리고 너그러운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내색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린 시절을 기억하던 글쓴이도 결혼을 하고 그리고 지금은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와 딸, 그리고 엄마와 딸. 

 한없이 가까울 것 같으면서도, 가깝다고 생각하기에 보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이제는 엄마의 빈 자리를 보면서 남게된 미안함으로도 느껴졌습니다.

 

 

 

 

 

 <본능의 계절>은 비채의 모던 클래식 문학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책 소개를 조금 보니까 문학상을 많이 받은 작가의 책이라서, 내용 보지 않고 샀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나방과 코요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나방에 관한 에세이를 읽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이 책의 작가가 생물학을 전공해서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봅니다. 나중에 작가 소개를 읽었는데, 미국의 생태주의 작가라고 합니다.

 

 최근에 <본능의 계절>을 쓴 바바라 킹솔버 책이 한 권 더 나왔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엔 다섯 권 정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2009년부터 출간되었는데, <본능의 계절>로 알게 되어서인지, 다른 책들도 제목을 처음 들어본 책입니다. <본능의 계절>은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1. 자연과 함께한 1년

2. 작은 경이

3. 포이즌 우드 바이블

4. 본능의 계절

5. 화가, 혁명가 그리고 요리사

 

 

 

 

 

 이 책은 미국 애팔래치아 산맥 가까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데,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곤충학자가 등장하기도 하고, 산림감시원과 사냥꾼이 나오기도 하고, 그리고 친환경농법과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밤나무를 되찾으려는 매일같이 싸우는 이웃이 등장하는데,  <포식자들>, <나방의 사랑>, <옛날 밤나무>가 계속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처음에는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씩 고립된 것처럼 따로 떨어져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군가의 아는 사람과, 아는 사람으로 서로 이어져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가까워지면 이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점에서 시작해서, 아는 사람과 장소를 서로 연결해가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이어지는 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나방의 사랑>에서는 곤충학자인 루사가 결혼하면서 이 지역으로 왔지만, 남편이 갑자기 사고로 죽게 됩니다. 이전부터 남편의 가족들과 잘 지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되고 나니, 여기엔 혼자 남은 것만 같았는데, 그 때부터 조금씩 새로운 가족들과 가까이 가기 위해서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크게 못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환경, 문화를 가진 거라고, 그 사람들을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 수 있을 정도로 자기 마음을 내어 주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나랑 다르니까 잘 몰랐던, 하지만 처음처럼 나쁘게만 느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앞으로 여기 남아 살기 위해 애쓰는 사이, 이 가족은 다시 한 사람을 보내야합니다.

 

 

 -------

  그냥 사소한 것이었을 뿐인데, 지나고 나면 그 때는 몰랐을 특별함을 가지고 남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억들 조차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다르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도, 다른 것들도 점점 더 흐릿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더 기억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살고, 태어나고, 죽고,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될 한 생애를 서로 다른 빛깔과 반짝임으로 채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기억은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한 내 기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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