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7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햇볕이 환한 일요일 오후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그러니까 오후 2시가 조금 지났을 때, 잠깐 나갔다왔어요. 오늘은 일요일이고, 점심엔 바깥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나갔는데, 햇볕이 너무 환하고 좋은 날이었어요. 앗, 이런 날이, 하면서 낯선 계절에 온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어제도 그렇고 전날도, 며칠 흐린 날이 있어서 그랬나봐요. 며칠 사이에도 그런 느낌이 되나? 같은 기분도 들지만, 요즘엔 며칠 차이에도 크고 작은 사소한 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에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자제하고, 모임은 없고, 그리고 외식하는 일도 테이크아웃으로 대체된 지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이전의 생활과 다르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정말 다르다는 것을 가끔씩 느끼곤 합니다. 그렇게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오늘도 은행 앞을 지나는데, 들어가는 유리문에 마스크 착용 안내가 쓰인 종이가 있었어요. 요즘엔 그런 것들 많이 보아서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을 때도 있는데, 오늘은 그걸 보니까, 반 년 사이에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점심엔 밖에서 파는 음식을 먹고 싶었지만, 식당에서 앉아서 먹는 것은 포기하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지고 왔어요. 집 가까운 곳에서 파는 음식은 그렇게 다양하지 않습니다. 김밥파는 분식점은 여러곳이고, 제과점도 여러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예요. 시내 번화가에 가야 볼 수 있는 케이크 가게도 있지만, 주택가에서 볼 수 있는 가게들은 우리 시 전체에 있는 것의 일부에 불과하거든요. 특히, 집 가까운 곳에, 그러니까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하나밖에 없어요. 휴대전화 앱에는 버거킹 햄버거 할인쿠폰을 받았지만, 그걸 쓰려면 버스타고 한참 걸리는 곳에 있어서 쿠폰만 매달 받고 유효기간 지납니다. 또다른 맥도널드 햄버거는 얼마나 맛있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광고를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지만, 그걸 먹으려면 오늘처럼 햇볕 뜨거운 날에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걸어가야 할 거예요. 그러니까 햄버거는 집 가까운 곳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여기선 하나밖에 없는 햄버거 가게로 가기로 했습니다. 일요일이니까 사람이 별로 없겠지? 했지만, 이번엔 입구 유리문에 신작 **버거 품절입니다. 7월 6일 **시부터 판매재개합니다. 라는 종이가 문에 각각 하나씩 붙어있었어요. **버거 선전하는 광고지 바로 위에요. **버거는 먹을 생각이 없지만, 어쩐지 사람이 많을 것 같았어요.;; 에어컨 바람을 맞는 것이 좋지 않다고 들어서 밖에 나가서 기다릴까 했습니다만, 조금 있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대기번호가 조금 길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30도 넘는 날은 아니지만, 햇볕은 밝고 자외선 지수는 높은 편이라서 밖에 서 있기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나왔네, 하면서 집으로 오는데, 벌써 2시 반 정도 되었고, 집에 와서 대충대충 먹다보니, 아직 다 먹지 않았지만, 벌써 3시 반 가까워지는 오후입니다.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주말을 보내는 구나, 하면서도 오늘은 기분이 좋은 편이예요. 주말에 잘 자서 피곤한 기분도 조금 적어졌고, 포장해온 햄버거도 먹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전에는 그렇게 기분 좋을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는데(얼마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오늘은 그런 것들이 기분 좋은 날이 됩니다. 여기까지 쓰는데,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문자가 왔어요. 그래도 오늘 오후는 참 좋은 날이라는 기분은 그대로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까, 답은 조금 간단했습니다. 마음이 달라져서 그래요. 그럼 마음은 왜 달라지나요. 보는 방향이 조금 달라져서겠지요... 하면서 왜 달라졌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아주 단순하고, 그렇게 중요해보이지 않는 것들로도 달라질 수 있는 것들인데, 왜 그동안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다가. 어떤 것들이 달라진 것은 맞지만 앞에 생각했던 그런 것들이 달라져서 그런 건 아니고, 어떤 시작이 될만한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다음에 오는 것들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달라짐의 시작이 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구름이 있어서 흐린 날과 오늘 처럼 햇볕 환한 날이 주는 차이가 있어도 제가 사는 동네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루 사이에 그렇게 큰 변화가 생긴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일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어제와 오늘은 참 다른 느낌을 줍니다. 어제는 서늘하고 눅눅하고 습도 높은 바람이 불었고, 오늘은 햇볕이 밝고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합니다. 같은 공간 안에 채워지는 것들이 많이 달라지는 것처럼, 마음 안에서 시작되는 작은 변화가 아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들을 조금 다르게 보게 합니다.

 

 이런 기분이 조금 더 오래 가고,  조금 더 확장되어 더 좋은 것으로 이어지면 좋을텐데. 아직은 아주 짧은 시간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겠지요. 어제보다는, 그리고 오늘보다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날씨가 햇볕 환하고 좋은 건 있는데, 자외선 지수가 8이라서 매우 높음에 해당됩니다.

 외출하실 떄는 양산 챙기시거나 자외선 차단제 바르세요.

 마스크를 늘 쓰니까, 한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안 썼는데, 오늘 같은 날에는 밖에 오래 있으면 얼굴이 타서 마스크와 경계가 진하게 생길지도 몰라요. 햇빛을 보는 건 좋다고 하지만, 그러면 조금 아쉬워질수도 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햇볕이 환해서 사진을 찍을 때 나뭇잎에도 햇볕 반짝반짝하는 느낌이 남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이 사진의 왼쪽에 매년 보던 무화과 나무가 있었는데, 올해는 없어졌어요. 대신, 작년에 작게 시작한 무화과 나무는 많이 커져서 커다란 잎이 되었습니다. 늘 있는 것 같은 화단의 식물들도 어느 날 보면 새로운 것들이 되기도 하고, 비슷하지만 다른 모양으로 달라진 나무들이 있기도 합니다. 작년엔 이 나무는 작은 편이었지만, 올해는 옆의 나무가 없어서 그런지 많이 커졌습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 비슷한 것들이 돌아오지만, 늘 같은 것들은 아니라는 것을 사진을 보면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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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7-0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의 ** 세트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케찹을 주지 않아서 별 한개 뺐습니다.^^

2020-07-05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5 2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7-07 1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이 댓글로 웃기셨다. 하하~~

서니데이 2020-07-07 17:16   좋아요 1 | URL
그날 집에 와서 알았는데, 케찹이 진짜 없었어요.;;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5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벌써 금요일 저녁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후가 되면서 덥고 흐린 날이었어요. 오후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5시 되기 전에도 어두워서 곧 해가 지거나 비가 올 것처럼 어두웠습니다. 낮인데 왜 그러지? 하면서 있었더니 조금 답답한데도 잘 모르고 있었어요. 그러다 조명이 환한 곳으로 오니까 아, 그래서 답답했구나, 하고 뒤늦게 알게됩니다. 오후엔 갑자기 더운 공기가 안으로 들어와서 더웠어요. 이번주에 기온이 내려간 날이 있었는데, 처음엔 조금 차갑다고 느꼈지만, 며칠 지나면서 그 정도의 기온이 좋았는데, 다시 더운 날이 올 것 같아요. 아무래도 7월이 되다보니, 평균적으로 덥지 않은 날과 더운 날의 기준도 달라지겠지요. 이젠 7울이 되어서 진짜 더운 날이 올 수 있는 여름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데, 자외선 지수가 높은 편이예요. 매번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엔 흐린 날에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 해당되는 날이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8인데 매우높음이고요, 대신 오늘은 공기가 무척 좋습니다. 네이버 날씨에서는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숫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요. 모바일에서는 데이터없음이라고 표시되는데, 좋은편인것 같아요. 아직 오존지수도 보통이고요. 기온이 올라가면 오존지수도 좋지 않음으로 올라가지만, 아직은 기온이 30도가 되지 않아서 그 정도인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오늘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나오는데, 여긴 28도 정도 되었고,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느낌인 것으로 보아, 체감기온은 실외의 기온보다 조금 더 높을 것 같아요.

 

 어제는 저녁을 먹고 집에서 가까운 곳을 잠깐 걸었어요. 습도가 높지 않아서 긴소매 입고 빠르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날씨에서는 어제와 같은 시간 같은 기온으로 나오지만, 체감하는 온도는 오늘이 더 덥거든요. 온도는 그대로이지만, 공기가 이제 데워진 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어제 저녁에 짧은 시간이지만 빠르게 걷고 돌아오니 답답한 마음이 줄어서 좋았어요. 하루에 한 시간씩 걷는 건 좋다고 하는데, 게으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전에도 잘 되지는 않았어요. 귀찮았거든요. 그렇지만 실내에만 계속 있는 것도 좋진 않으니까 시간이 되는대로 걸어야할텐데, 이제는 날이 더운 시기가 오네요. 뭐든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

 

 어제는 잠깐 걸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늘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시간이 없는 것 같아. 그러니까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살아야겠어, 하면서 집에 왔지만, 오늘이 되어서는 그런 것들은 잊어버리고, 오후에 대충대충 보내다가 6시가 됩니다. 그러면 앗, 저녁이 가까워져, 하는 마음이 되고요,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페이퍼를 쓰고 나면 아마도 주말 저녁처럼 마음이 돌아설 것 같아요.

 

 요즘 가끔씩 느끼는 건데, 좋은 기분이 찾아오고 잠깐 머물지만, 그렇게 오래 지속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빠지는 건 아니고요, 읽던 책을 잠깐 테이블 위에 두는 것처럼 잠깐 다른 것들을 하면서 잊어버리는 것에 가까워요. 그렇지만, 5월보다 6월이 조금 나았고, 6월보다 7월은 조금 낫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싶어집니다. 매일 매일 좋은 일들이 있어, 하고 생각하는 날이 있고, 그게 당연해서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날도 있지만, 어느 날에는 매일 매일 좋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계속 생각해야 하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해서 좋은 일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에는 이유는 잘 모르지만, 그런 것들이 그렇게 좋다, 나쁘다 하는 것보다 그냥 편안한 날도 있을 거예요.

 

 특별한 일이 있어서 기쁜 것들은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기다리고 되고, 그런 일이 있어야만 잘 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좋은 결과가 되도록 지루한 과정을 지나갈 수 있는 건, 결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겠지만, 정말 잘 될 때에는 그 과정의 시기가 좋았던 것들이 생각납니다. 그러니까, 좋은 일의 한 순간에만 마음을 쓰지 않고, 매일 매일 좋은 것들을 잘 찾을 수 있는 좋은 눈을 찾고 싶어졌어요.

 

 6월에 하지를 지났지만, 여전히 해가 긴 시기입니다. 점점 짧아지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그래도 낮이 길어요. 창문을 열고 지낼 수 있어서 좋은 시기이고요, 그리고 시원한 음식 맛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너무 더워서 힘든 것도 있지만, 이 시기에만 있는 좋은 것들도 있어서 다행이예요.

 

 이번주부터 7월이 시작되어서 오늘은 세번째 날입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가끔 세게 불었지만, 이번주에 비가 많이 내려서 화단에는 이전보다 피어있는 꽃이 적습니다. 그리고 7월이 되니까 장미도 거의 지는 시기가 되었고요. 며칠 전에는 지나가다가 운좋게 보고 사진을 찍었어요. 잘 모르고 지나갈 때도 있지만, 운이 좋으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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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0-07-04 0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게, 그런 것이 우리의 일상인 것 같아요. 이제 날이 많이 더워질 것 같은데 건강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0-07-05 15:16   좋아요 0 | URL
매일 조금씩 다른 날들이 우리 앞에 찾아오는 것 같아요. 일상적으로요. 그리고 그 안에서 좋은 것들은 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오늘 햇볕이 뜨거운 오후예요. 하나의책장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간 날이었어요. 오후엔 조금 덥지 않았을까요. 점심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어제보다 오늘 날씨는 더울 것 같았어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몇 개 지역의 비교가 있는데, 다들 오늘 기온이 더 높았어요.

 

 한동안 공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건 조금 아쉬운 날입니다.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초미세먼지가 나쁨에 해당되는 날이예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오후엔 재채기도 하고 평소보다는 코와 목이 좋지 않았어요. 창문을 닫고 있어도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었을텐데, 그건 잘 몰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창문이 열려있지만, 조금 전보다 더운 느낌이 들어서 닫기도 애매합니다.

 

 어제부터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낯선 느낌도 있고 익숙하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오늘은 페이퍼를 시작할 때도 자연스럽게 7월... 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달력은 오늘 아침에 7월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 오늘이 목요일이라는 것이 생각났어요. 그 때부터는 갑자기 오늘이 2일이 아니라 4일쯤 되는 날 같았습니다. 내일은 금요일이고, 주말을 지나면 거의 한주일이 지나는 시간이 되겠네, 하면서 달력을 한 번 보고 시간을 잘 써야겠어, 하는 마음을 그 앞에 붙여두고 싶어졌습니다.

 

 6월엔 조금만 더워도, 아직 6월인데 하면서 지나갔는데, 7월엔 진짜 더운 날이 올 것 같아서, 많이 덥지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더운 건 걱정이 됩니다. 최근 몇 년간의 더운 날씨는 정말 힘들었으니까요.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에어컨과 수박, 아이스크림, 그리고 여름 휴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서로 이어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여름의 이미지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찾으면, 여름 바다의 해수욕장, 차가운 물이 흐르는 산과 계곡, 그리고 차가운 물방울이 맺힌 아이스커피, 그런 것들 조금 더 생각납니다. 그런 것들은 좋은 이미지이고요, 그 외에 폭염, 40도 가까이 되는 기온, 한달 가까이 계속되는 열대야, 장마, 태풍 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다시 보니까 뒤의 것들은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여름에 좋지 않은 것들 같고요, 그런 여름이라서 앞의 것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가지 달라진 점이 있긴 하지만, 올 여름에도 여러 가지의 크고 작은 좋은 일들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동안 비 때문에 시원한 날이었는데, 다시 더워진다고 하니, 많이 덥지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오후에 새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창문을 열어두면 기분 좋은 소리도 들리지만, 소음도 오늘은 많이 들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바깥은 오후같지만, 저녁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전부터 엄마가 손뜨개를 시작하셨어요. 레이스 코바늘로 뜨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아직 완성된 건 아니라서 앞으로도 한참 더 해야합니다. 하루에 여러 시간을 하셨더니 어제는 조금 힘들다고도 하셨어요. 위에는 세워서 찍은 사진, 아래는 바닥에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 속의 장미무늬가 큰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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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6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7월이 시작인데, 아직은 익숙해지지 않아서  날짜를 쓸 때 6월 하다가 다시 지우고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내일은 7월이야, 하고 연습(?)을 했으니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날짜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가 하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오늘이 어디쯤 와 있어, 하면서 지도에서 자기 위치 찾아보듯이 잘 찾아가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거든요.

 

 오늘은 저녁을 먹고 나니 8시 뉴스가 시작하기 10분 전이었어요. 엄마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식탁을 정리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니까 광고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 뉴스를 열심히 본 건 아닌데, 뉴스 보는 동안 대충대충 있었더니, 잠깐 사이에 날씨 뉴스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 때서야, 앗, 아까 페이퍼 쓰려고 했었는데,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뉴스를 열심히 보지 않아서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데, 잠깐 잠깐 본 것들은 국회의 추경안 통과가 되었다는 소식, 코로나19 때문에 대전과 광주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길리어드 사의 렘데시비르를 국내 환자에게 쓰게 될 것 같다는 내용, 그리고 날씨에서는 오늘은 서울도 덥지 않은 24도 정도 되는 날씨였지만, 내일은 29도가 되면서 다시 더워질 거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그것보다 많은 소식이 있었지만, 다 기억하지는 못하고요, 보고 있으니까 그 동안에는 다른 것들을 못해서 시간이 한 시간 날아간 것 같은 기분이 지금은 조금, 그러니까 조금 많이 들어요.

 

 어제는 6월 마지막날이어서, 미루어두었던 것들을 사고 싶어서 늦은 시간까지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보았습니다. 며칠 전에 산 책이 있어서 책은 조금 그렇지, 하면서 다음 달로 미루고 (하루 차이에 다음 달이 됩니다^^) 다른 것들을 구경하는데, 보고 있으면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다른 것들은 그대로 있는데 시간이 아주 빨리 줄어든다는 것을 느꼈어요. 어쩌면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하면서도 그렇게 아껴쓰거나 잘 쓰지는 못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잘 지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되어 알게 된 어제의 일이 있었어요. 저녁이 가까워질 때, 체크카드를 쓸 일이 있어서 찾는데, 없어요.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정해져있는데 찾다가 혹시? 하는 마음이 들어서 어제 구매했던 영수증을 보고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 그 가게에서 면봉을 샀거든요. 다행히 보관하고 계신다고 해서, 바로 가서 찾아왔습니다. 카드가 없어진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쓸 일이 없었다면 계속 잊어버리고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어본 것도 잘 한 것 같은데, 그게 어제의 일과 오늘의 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카드를 찾으러 급하게 나왔을 때 바깥에는 조금 흐린 하늘이 보였어요. 저녁이 되기는 조금 시간이 남은 7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동그란 달이 크게 보여서 일찍 나온 달이 반갑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갑자기 카드가 더 급한 것이 생각났어요. 잠깐 사이인데 돌아오는 길에는 조금 더 작아지고 구름에 가려서 흐려졌습니다만, 빨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에 가서 달력을 봐야지, 보름달일거야, 하면서 오는 길, 어쩐지 날짜가 아닌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보니까 오늘은 음력으로 5월 11일이었습니다. 올해는 음력 4월에 윤달이 있었어요.  아, 그게 달이 아니라 해였나보다. 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컸는데. 처음 봤을 때는 이제 저녁이 되어가니까 달이야, 하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모양이예요.

 

 여름엔 해가 길어져서 일찍 뜨는 달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모양이나 방향을 보니 아닌 것 같아요. 달이 아니라 해라도 좋긴 하지만, 잠깐 그렇게 생각해서 운좋게 사진이 남았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까 빠르게 흐르는 오늘 안에 남은 것들 같아서 페이퍼를 쓰면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요.크게 기대하는 것이 없어도, 어느 날에는 기분 좋은 날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느 날에는 채워지지 않은 것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되거나,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 때문에 기분 좋으면 안될 것 같은 날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날보다는 별일 없어도 좋은 것들로 가득한 날들이 매일 매일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그런 마음이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그 사진을 다시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늘은 덥지 않은 날이었고, 저녁이 되어도 시원한 바람이 창문 밖에서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요.

 내일부터 덥다고 하니까, 어쩌면 내일은 햇볕이 가득한 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은 점점 가까워진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7월이니까, 진짜 여름이 되었을지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7월엔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찍은 사진이예요. 7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 구름이 많아서 회색하늘로 나왔습니다. 멀리 보니까 아주 크게 보여도 사진 속에서는 무척 작게 나오네요.^^ 동그라미가 선명하고 예쁘게 보였는데, 사진이 있어서 조금 더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일도 없었지만, 이 순간에 기분이 참 좋았던 것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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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7-02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7월이 시작됐어요. 덜 덥고 덜 힘들고 더러 즐거움도 끼어 있는 한 달이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0-07-02 18:18   좋아요 0 | URL
네, 어제부터 7월이 시작되었어요. 이제는 진짜 여름이 되었네,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많이 덥지 않고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늘 감사합니다. 7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6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2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밤에는 계속 빗소리가 들렸어요. 오늘도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어제 생각했던 것처럼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요. 하루 종일 흐리고 구름이 많아서 어두운 날이지만, 비는 지난 밤처럼 내리지는 않아요. 그래도 밖에 나가면 비가 조금씩 떨어져서 우산을 쓰고 다니면 좋을 것 같은 날이기는 합니다.

 

 어제와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비가 아주 많이 온 건 아니라서 다행이야, 하면서 오후를 보내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난 화면이 지나갔어요. 동해안에 비가 많이 온 것 같은데, 비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는 것보다 비로 인한 피해가 걱정이예요. 우리집 앞에는 별일 없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제 비가 많이 내렸나봐요.

 

 비 때문에 더운 날은 잠시 쉬는 중이고, 기온은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내려갔어요. 그래도 그렇게 차갑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익숙한 정도의 기온 같은데, 그게 참 이상해요. 며칠 전에는 비 때문에 기온이 내려갔을 때, 조금 차갑다고 느꼈거든요. 매일 매일 적응하는 것 긴 한데, 어느 순간 적응하고 나면 또 다른 것들이 시작되어서, 늘 비슷한 날은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6월 마지막 날이예요. 잘 모르고 살았는데, 지난 주말부터 오늘이 말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 6월이 끝나가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전까지는 달력을 보고 오늘이 며칠이지, 하면서 날짜가 지나가는 것과 말일의 연관성은 크지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어디선가 이제 말일이예요, 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시작됩니다. 한 달과 한 달의 경계는 그렇게 뚜렷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문제였을까, 같은 생각이 들면서부터요.

 

 어제 밤에는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페이퍼를 쓰고 지나가듯 생각하는 것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오늘이 되니 어제의 일들은 많이 지워지고 오늘은 오늘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주 사소하고 별일 아닌 것들을 생각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중요한 것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같은. 늘 하는 생각인데, 말일이 되고, 올해의 절반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하니, 그게 평소보다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무겁거나 가볍거나 상관없이, 시간의 흐름은 한 방향을 향합니다.

 

 어제 책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보았는데, 너무 당연한 말인데,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나간 것에 너무 많은 마음을 쓰는 것 같아, 요즘엔 말이야,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의 일과는 조금 다른 날을 살고 싶었는데, 오늘도 어제와 많이 차이는 없는 하루였습니다. 하루 사이에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이 달라져있을 수도 있어,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계속 바꾸어간다면 말이야, 그런 마음을 작은 화분에 씨앗처럼 심고 물을 주고 가꾸고 싶어졌습니다.

 

 올해의 여섯 달을 지나가면서,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와 크게 달라질 것 없는 것도 있었지만, 몇 달 사이에 계속 익숙해져서 잘 모르지만 많이 달라진 것들도 있을 거예요. 좋은 것들은 더 많아지고, 아쉬운 것들은 조금 더 작아지고, 지금 까지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더 많았기를,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새로운 것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으니까, 이제부터는 이전에 하지 않았던 것들 조금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말일이 되어서 찾아옵니다. 그런 마음은 오늘만 그런 건 아니고, 하나의 끝과 시작이 되는 시기엔 전에도 있었던 것 같긴 해요.

 

 

 요즘은 낮이 길어져서 좋은 시기인데, 오늘은 구름이 많고 비가 와서 오후에도 저녁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녁시간이 긴 하루 같습니다.

 엄마가 저녁준비를 하고 계셔서, 저도 이제 저녁 먹으러 가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매년 이 시기엔 이 꽃이 피었다는 것을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보면서 알고 있긴 했는데, 올해는 꽃이 조금 늦게 피었어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옆에 있는 것들은 아직 덜 핀 것들도 있어요. 오후에 페이퍼에 쓸 사진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 올해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오늘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찍었는데, 이 사진 찍을 떄 바람이 불고 비가 와서 조금은 선명하지 않은 흔들림이 있는 채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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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6-30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0-06-30 22:41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6월에도 제 서재에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7월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