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9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3월이 지나고 4월입니다. 그리고도 오늘은 4일이예요. 매일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그러는 목련이 많이 피었어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계절은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가는 시기가 되었지만, 요즘은 그런 것들을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중이고, 이번 주말이 되면 끝날 것 같았던 기한은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계속해서 하루에도 여러번 긴급문자가 오고 있어요. 심각한 내용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그런 마음이 드는 날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 또는 같은 지역의 구 내에 확진자 소식을 들으면 조금 긴장합니다.

 

 아직도 코로나19는 뉴스에서 가장 많은 내용입니다. 요즘은 우리 나라 소식과 다른 나라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있어요. 2월과 3월에 큰 피해가 있었던 대구 경북 지역이 이전보다 확진자가 감소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외부 유입 확진자 증가 소식을 들으면 코로나19의 뉴스를 당분간 더 보게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정해진 요일에 마스크를 샀는데, 3월 추운 시기에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리던 것보다는 조금 편하게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매주, 마스크 사는 날이 돌아오면 그 날은 조금 걱정이 되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초기보다는 여러 가지로 좋아진 점들은 보이고, 조금은 주1회 구매방식에 익숙해지는 것 같기는 해요.

 

 달력을 보니, 오늘이 청명, 내일이 한식입니다. 또 식목일이기도 하고요. 전에는 휴일이었지만, 지금은 식목일도 휴일이 아니라서 이전보다는 관심이 조금 적지만, 이 시기가 되면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난주 갑자기 목련이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도 피었어요. 어느 나무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향기가 날아가는지는 몰라도 이어져 있는 벚나무도 조금씩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올해의 벚꽃 개화시기가 조금 빠르다고 들었는데, 여긴 아직 거의 피지 않았어요. 한 지역 내에서도 조금 늦게 피는 편이라서, 다른 곳에는 벌써 꽃이 많이 피었을 것 같습니다. 벚꽃 피는 시기라서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지만, 올해는 그런 공원의 나들이도 어려울 것 같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살았는데, 긴급문자가 한번씩,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있는데에는 안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번주에는 페이퍼를 월요일에 쓰고 토요일이 되어서 쓰게 됩니다. 정말이지 에너지가 하나도 없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한 주였어요. 특별한 일은 없었고, 그렇게 많이 바쁘지도 않았습니다만, 어쩐지 머릿속부터 정리가 되지 않는, 조금 많이 지친 것만 같은 시간이었어요.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 사이 시간은 지나 봄이 되었습니다.  3월에도 무척 따뜻한 날이 있긴 했지만, 겨울 아주 추운 시기보다도 몸 안의 따뜻한 기운이 줄어드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날도 있었어요. 겨울에 거의 다 식어서 차가워졌기 때문에 다시 따뜻한 시기가 시작되는 것인지 그런 날을 생각하면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바깥의 햇볕이 따뜻하고 낮기온이 20도가 넘는 날도 있었지만, 이번 주말은 기온이 내려갈 거라고 날씨 뉴스에서 들었어요. 내일 아침 기온이 0도가 될 거라고 하니까, 아직은 따뜻한 날과 차가운 날이 뒤섞여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더운 날이 시작될 지도 모르지만, 이런 일교차가 큰  날에는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되면서 올해의 시간이 조금 지나간 것을 느낄 때마다 마음이 조금 급해질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더 빨리 걸을 수도 없고, 시간을 천천히 만들수도 없는데도요. 어쩌면 그래서 마음이 급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봄이 되고 꽃도 피고, 좋은 시기가 오는데, 좋은 소식도 함께 찾아오면 좋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나오면서 보았는데, 화단의 향나무에 작은 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었어요. 연한 오렌지색입니다. 옆의 나무에는 그런 것들이 없는데, 이 나무에는 작은 별처럼 작게 보였어요. 아, 그런 어떤 거야, 하는 걸 아는 분에게는 익숙한 느낌이겠지만,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금 신기했습니다. 이런 나무도 겨울지나 봄이 되면 비슷해보여도 달라지는 것이 있어,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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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4-04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 잘 지내고 계시죠..집에 오래있다보니 딱히 책만 읽게되네요...오후엔 자전서타고 강가 30분 자전거타며 콧바람 쐬고요...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길 바래봅니다. 토요일 오후 다복하게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0-04-04 15:34   좋아요 0 | URL
좋은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같은 시기 자전거 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잠깐 밖에 나가서 햇볕이라도 보고 와야겠어요.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초록별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4-06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토요일이 즐거운지도 모르겠어요. 코로나가 없을 땐 토욜이 좋았거든요.

전 세계인들을 위해 기도해 보긴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0-04-06 18:51   좋아요 1 | URL
코로나19 떄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로는 날짜와 요일에 대한 감각도 이전보다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조금 답답할 때도 있고, 계속 뉴스를 보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우리 나라도 피해가 크지만, 다른 나라의 소식을 들으면 심각해집니다.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3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6분, 바깥 기온은 1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햇볕이 환한 오후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고, 어쩐지 실내에 있는데도 오늘은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어제는 창문을 열고 있었는데, 조금 차가웠던 것 같고, 오늘은 조금 나은 것 같지만 역시 밖에 나오면 가만히 있으면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지는 날이예요.

 

 매일 매일 여러가지 소식이 들리지만,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날짜와 날짜 사이의 경계가 옅어지는 것 같고, 시간도 조금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비슷해보이지만, 오늘도 긴급문자가 여러번 왔었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고 갑니다. 약국 앞을 지나갈 때에는 오늘 마스크를 사는 날이 아니어도 한번쯤 보게 됩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저녁에 마스크 파는 곳이 있으면 기억해둡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저녁 늦은 시간이나 아침의 이른 시간에는 줄을 서기가 조금 어렵지만, 앞으로 서서히 따뜻한 날이 오고, 저녁 시간도 길어지는 시기가 오면 그 때에는 낮보다는 저녁이나 이른 시간에 줄을 서게 될 수도 있을 거예요. 그 때에는 마스크를 줄서서 살 일이 없었으면 더 좋겠지만, 아직은 앞으로의 일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없이 2월이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3월도 지나가고 있어요. 크고 작은 일들이 매일 매일 있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뒤로 뒤로 지나가는 것을 가끔씩 느낍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날들은 그런 것들을 잘 느끼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겨우 겨우 보내는 것 같기도 해요. 어느 날에 특별한 일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요즘의 분위기가 그런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면서 만날 수는 없지만, 연락은 더 자주 할 수도 있을텐데, 그런 것들 역시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주 따뜻한 날이 있어서 그런지, 갑자기 목련이 피고, 개나리도 피었습니다. 남쪽 지역에는 벚꽃이 피었다는데, 하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걷는데, 지난주에는 볼 수 있었던 매화는 거의 사라지고, 여기도 곧 벚꽃이 필 것처럼 보였습니다. 지난주 갑자기 목련이 피는 나무가 있었던 것처럼, 이번주에도 그렇게 꽃이 피겠지 하면서 지나가다 벚꽃이 핀 작은 나무를 보았습니다. 나무마다 조금씩 개화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조금 신기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조금 더 창문을 열어둘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공기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에는 겨울과 봄에는 공기가 좋지 못해서 창문을 열지 못했던 날도 많았는데, 차갑지만 나쁘지 않은 바람을 맞으면서 잠깐 바깥에 서 있는 것도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아주 좋은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사소한 것들이, 아주 조금이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갑자기 찾아온 것들은 언젠가 지나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오늘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되시면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3월 27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달력을 한 번 더 보니 지난주 금요일이었어요. 갑자기 목련이 피기 시작하는 나무 앞에서 찍었는데, 오늘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그 때보다 더 많이, 그리고 활짝 피어서 멀리서 보면 커다란 하얀 나무가 되어 있었어요. 다른 나무도 곧 꽃이 필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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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3-30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저기 꽃잔치예요~~^^ 행밤되세요..

서니데이 2020-03-30 22:09   좋아요 0 | URL
네. 요즘 그렇습니다.
초록별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2020-03-31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31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4-01 1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월도 갔고 이제 4월.
곧 초여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쏜살같은 시간이네요. ㅋ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0-04-01 12:25   좋아요 0 | URL
작년에는 4월부터 기온이 올라갔는데 올해도 비슷할까요. 좋은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페크님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0-04-02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진짜 봄인가 봅니다.

목련을 필두로 해서 개나리
벚꽃이 아주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서니데이 2020-04-04 14:36   좋아요 0 | URL
네, 4월이 되니 봄에 피는 꽃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목련도 개나리도, 그리고 벚꽃도요.
그런데 주말이 추워서 조금 아쉽습니다.
레삭매냐님, 즐겁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2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잘 몰랐는데, 따뜻한 날이었어요. 조금 전에 창문 열고 있었는데, 그렇게 차가운 걸 모르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니 정말 따뜻한 날이었네요. 어제보다 4도나 높다고 해요. 이렇게 흐린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닐 것 같은데, 오늘은 날이 흐리긴 해도 미세먼지가 보통 정도예요. 일년에 많지 않은 공기 좋고 따뜻한 날, 같습니다.

 

 갑자기 따뜻해져서 그런지, 햇볕이 잘 드는 화단에 있는 커다란 목련나무는 갑자기 오늘 꽃이 피었어요. 어제 살짝 하얗게 되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팝콘 터지는 것처럼 나무의 절반 가까이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봄은 서서히 오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오는 걸까요. 지난주 매화가 피는 것을 볼 때, 이제 봄이 되었지만 차갑다고 느꼈는데, 목련이 피는 모습을 보니까 입고 있던 옷이 계절에 맞지 않는 겨울옷처럼 느껴졌어요. 그렇게 두꺼운 옷도 아닌데도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봄이 되었지만, 밖으로 나들이 하기는 조금 어려운 시기예요. 오늘도 계속해서 긴급문자가 옵니다. 확진자 소식도 있지만, 그런 것 아니어도 계속 오니까, 많이 익숙해졌어요. 처음처럼 깜짝 놀라거나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문자가 자주 와서, 외출시 마스크를 쓰고, 꼭 필요한 곳 아니면 가지 않는 일을 잊지않게 해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얼마전에는 달고나 커피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더 많아지는 것 같았어요.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데, 여러번 저어서 만드는 달걀요리, 꿀타래 만들기, 등도 있었습니다. 집안 정리를 하는 것도 있었고, 예쁘게 꾸민 공간의 사진도 보기 좋았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팔이 많이 힘들 것 같은데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해보면 쉽지 않겠지만, 동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는 짧은 몇 분의 시간은 좋았습니다.

 

 요즘엔 시간이 많을 것 같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그렇게 시간을 잘 쓰고 있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매일 일기를 써야지, 하다가 보면 이전의 날짜에서 3일이 지나있을 때도 있고요, 그 때보다 더 많이 지날 때도 있어요. 덜 바쁜 것 같은데, 실은 더 바쁜 것 같다는 생각이 저녁에 자기 전이면 조금 생각납니다. 시간을 조금 더 잘 쓰고 싶어요. 코로나19가 문제이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 날들이 무척 아쉬워질 것만 같아서요. 지금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꼭 해야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오늘은 듭니다.

 

 우리 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검사진행중인 사람은 여전히 1만명이 넘고, 확진환자는 이제 9241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사이 격리해제된 사람은 4144명, 사망자는 131명으로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 숫자는 오늘 0시 기준이라서, 그 사이에도 조금 더 차이가 있을 거예요. 국내 현황을 알리는 우리 나라 지도에는 각 지역별 숫자 외에 검역 이라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131명이나 됩니다.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해외에서 오는 확진자도 더 많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 전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이제 막 목련이 피었지만, 남쪽 지역에는 벌써 봄꽃이 많이 피었다고 합니다.

 벌써 봄이 되었다는 것을 아마 다음주에는 더 많이 느끼게 되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목련이 조금씩 하얗게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팝콘처럼 하얀 꽃이 절반쯤 핀 나무도 보았어요. 햇볕이 잘 드는 곳은 조금 일찍, 그늘이 진 곳은 조금 늦게 피겠지만, 그래도 다음주면 하얀 목련 피는 계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다음주면 4월이네요.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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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3-26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련이 이쁘네요~~^^ 저의 집앞 벚꽃과 목련들은 아직도 잠자고 있네요..ㅎㅎ..편안한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20-03-26 19:16   좋아요 0 | URL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갑자기 꽃이 피네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봄이 되는 것 같아요.
실내에 있어서 잘 모르고 살지만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초록별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페크(pek0501) 2020-03-26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같지 않고 그림 같습니다. 예쁜 그림요.
액자에 넣고 싶군요. ㅋ

매일 일기를 쓰는 게 좋겠지만 일주일에 서너 번만 써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서니데이 2020-03-27 22:02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계절에는 많이 볼 수 있지만 조금만 지나도 볼 수 없는 것들이라 사진을 찍는 것 같아요.
매일의 일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날그날보다는 지나고 나서 알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것 아니어도 가끔은 일기 쓰기가 좋은 건 아는데 매일 쓰기는 싫은 게 문제입니다.
페크님 좋은밤되세요.

2020-03-27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27 2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 2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21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갈거라고, 어제 뉴스에서 들었던 것 같아요. 아침부터 차가운 날은 아니었는데, 오후 2시를 지나면서부터는 실내에 환한 빛이 들어와서 창문을 열었습니다. 바깥에서 들리는 생활소음에 가까운 소리가 들려요. 멀리서 날아오는 것 같은,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향기처럼 느껴집니다. 일요일의 평온한 느낌, 조금은 즐거운 듯한 이미지를 담은 채 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어제 오후에 잠깐 집 앞에 나왔을 때,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는데, 사람들의 옷차림도 갑자기 달라졌던데요. 며칠 전만 해도 다들 패딩입고 있었는데 봄이 입을 자켓 같은 것들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정말 따뜻한 날이었는지, 마스크 안쪽이 조금 눅눅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며칠 전에 입었던 옷 그래도 입고 있지만, 그렇게 덥지는 않았는데, 햇볕이 조금 강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이 들어요. 어제는 흐린 편이어서 따뜻한데 하늘을 보면 조금은 회색이었거든요. 밝은 느낌만 생각하면 아마 오늘은 조금 더 밖에 나오고 싶은 날일거예요.

 

 어제부터인지, 아니면 오늘 아침부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도 긴급문자가 왔었어요.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소식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내용은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왔던 문자에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모임, 행사, 여행 등의 연기 또는 취소, 생필품 구매나 병원방문, 출퇴근 외 외출자제, 유증상시 출근하지 말라는 내용이 왔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은 감염예방을 위해 운영중단, 불가피한 경우도 방역당국의 준수사항 이행이 필요합니다, 라는 내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가끔씩 오던 시나 구의 문자가 아니라,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낸 것이라서 오늘 오전에 이 내용을 긴급안내로 받으신 분들 계실 것 같아요.

 

 며칠 전에 들었는데, 부산에는 벌써 벚꽃이 피었대요. 그 때 여기는 꽤 날씨가 추웠습니다. 그래서 벌써? 하는 낯선 느낌이었는데, 그리고 조금 지나니까 여기도 매화가 피고, 그리고 목련이 곧 필 시기가 오는 것처럼 겉의 두꺼운 껍질에서 하얀색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그렇구나, 추운 날이 있어도 따뜻한 날이 오는 거구나, 그런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꼭 집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외출자제 권고 메시지를 계속 받으니, 밖에 나가고 싶지만 그래도 그러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는 오후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잠깐 햇볕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은 마음이 지난주 일요일부터 들었는데, 계속 조금만 조금만 하는 느낌으로 한 주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한 주 동안 한번도 외출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꼭 필요한 것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 요즘의 일상 같습니다.

 

 멀리서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바람 소리도 조금 들립니다. 창문 열고 있어도 춥지 않아서 좋은 오후예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남은 오후 즐겁게 보내세요.^^

 

 3월 1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이런 꽃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는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주 오래 전 같고, 그 날 차가웠던 것 같은 기억만 들지만, 10여일 전의 일이예요. 날짜로 세면 길지만, 주간 단위로 보면 얼마 전의 일 같은 그런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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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20-03-24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구에도 벚꽃이 만발합니다. 한결같이 계절이 오고가는 게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서니데이 2020-03-26 17:17   좋아요 0 | URL
대구는 벌써 봄이네요. 여긴 오늘 목련이 피기 시작합니다.
조금 있으면 벚꽃피는 봄이 되겠지요.
코로나19로 다들 이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계절은 잊지 않고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누아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3-26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꽃이 무척 화려합니다.
비가 오고 나서 추워진다고 하는데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아요.
요즘 꽤 포근한 봄날씨였으니...

좋은 봄날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0-03-26 17:19   좋아요 1 | URL
네, 어제와 오늘은 따뜻한 날이지만, 비가 오면 조금 차가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점점 봄에 가까워고 있으니까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 부는 날은 있으니까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페크님도 따뜻하고 좋은 봄날 보내세요.^^
 

3월 2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4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춘분입니다. 2월에 29일이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다른 해보다 조금 빨리 온 것 같아요. 잘 모르고 있었는데, 네이버에 날씨 찾으러 들어갔다가 찾아보니까 오늘이 춘분 맞네요. 날짜가 너무 빨리 지나가, 하면서도 잘 모르고 지나가다 금요일 저녁이 되니, 아, 그렇구나, 하는 기분이 듭니다. 달력도 그렇고 시계도 그렇고 계속 보고 있는 건 아니라서 대충 이정도, 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요즘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것도 춘분이라는 표시를 보니까 다시 생각나네요.

 

 오늘은 아침에 잠깐 외출했는데, 햇볕은 환한 편이었지만, 공기는 차가웠어요. 햇볕이 닿으면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도, 피부를 스치는 공기가 바람이 없어도 서늘한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날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낮 2시 정도엔 따뜻하지 않았을까요.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이어서 낮과는 또 다를 것 같아요.

 

 이번주에는 따뜻한 날도 있었고, 추운 날도 있었고, 강풍이 표시되는 날도 있었어요. 그런 날들이 3월의 한 주에 뒤섞여 있습니다. 추운 날에서 서서히 따뜻한 날이 되어가는 중일까요. 꽃이 피고, 봄이 가까워지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에서는 아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어느 날에는 미세먼지 많은 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후에 전화를 받았는데, 같은 동네에 살다가 몇 년 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신 분의 안부전화였어요.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전화하셨다는데, 통화할 때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편이어서 길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는 말씀이 다행스럽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멀리 사시는데, 우리 집 안부를 물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생각해보니, 어제와 오늘, 계속 코로나19 관련 긴급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매일 여러번 오기도 하고, 꼭 코로나19에 대한 내용만 오는 건 아니지만, 요즘 자주 옵니다. 처음에는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강한 진동음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초기에 코로나19 관련 내용이 문자로 도착했을 때는 많이 긴장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 그런 일이 있구나, 하는 마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무신경한 것은 아닌데, 이런 것들에 적응해가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그건 조금 이상했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를 보았더니, 어느 건물은 코로나19 때문에 방역을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이었어요. 어쩌면 관련 내용을 어제 아니면 오늘 문자로 보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가까이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은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일까요. 조심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은데도,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아요. 그 생각이 들면, 아니지, 조금 더 신경을 써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주말이 되니까, 미루어두었던 책도 읽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지나가는 건 어떨까, 하다가, 그건 매주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은데, 하다가. 그렇게 여러 가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을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그게 주말이 되었다는, 그러니까 금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것들인 것 같아요. 아마도 내일이 되면, 그런 것들 하는 것보다 밀린 것들이 또 있을거고요.

 

 이번주도 무사히, 그리고 편안하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일이니까 수요일인가요. 그 날 오후에 찍었던 사진이예요. 겨울에 찬 바람 맞으면서도 초록색 잎이었는데, 지금은 오래써서 낡은 잎처럼 보이더라구요. 조금 있으면 새 잎이 날 것 같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곧 봄이 오고, 새것 같은 반짝거리는 새 잎이 나겠지만, 겨울동안 잘 지나고 봄이 올 때까지 남은 것들도 그날은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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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1 04: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21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3-26 14: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을 사고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었지요. 신문 기사도 오려 놓고요.

블링크, 였던가, 로 알게 된 저자예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탁월한 칼럼니스트죠.
부럽~~ㅋ

서니데이 2020-03-26 17:16   좋아요 1 | URL
오랜만에 나온 신작이라서 저도 예약시기부터 관심있게 보았어요.
하지만 요즘 바빠서 아직 읽지는 못했습니다.
블링크가 유명하지만, 이 책도 그만큼 좋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