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시간이 조금 있었다.

오후에도 시간은 조금 있었다.

저녁엔 그래서 바빠졌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그렇게 바쁘지 않을 듯 하다.

그게 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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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1-14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때로는 포기를 할 줄도 알아야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독서를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짰다가 이젠 한 달로 짭니다. 그랬더니 시간이 많아진 것 같고 여유로워졌어요. 포기를 한 거죠.ㅋ

서니데이 2021-11-14 21:31   좋아요 1 | URL
네,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선택한다는 건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될 때도 있으니까요.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할 수 있을 것들, 필요한 것들을 잘 찾는 게 더 생각해볼일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11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3분, 바깥 기온은 1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후 날씨가 많이 따뜻해요. 같은 옷을 입어도 어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두꺼운 겨울옷 입고 오후에 밖에 있으면 조금 더운 느낌 든다고도 들었어요. 조금 전에 보니까, 네이버 날씨에서는 구름많음 이라고 나오고 있지만, 오후에 하늘을 보면 하얀 구름이 솜사탕처럼 지나가긴 해도, 하늘이 파랗고 예쁜 편이었어요. 겨울에 아주 파란색의 시린 느낌이 아니라, 연한 하늘색 같은 연파랑의 하늘과 작은 달이 미리 뜨는 오후는 평온해보였습니다.


 요즘에 해가 빨리 지니까, 잠깐 사이에 오후가 지나고 저녁이 됩니다. 저녁을 일찍 먹으면 저녁 먹고 나서의 시간이 길어서 좋고요, 그렇지 않으면 오후에서 저녁 전까지의 시간이 한 시간 더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름의 습관이 남아있는지, 해가 지면 그냥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 어떤 걸 해야겠다는 마음도 내일로 미루고 싶은 것도 있긴 합니다.


 지난 며칠 비도 며칠간 오고, 날씨가 조금 추웠습니다. 어제는 잠깐 커피 사러 갔는데, 잠깐 이었는데, 돌아와서도 꽤 추운 느낌이 오래 남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와 같은 정도로 입고 나왔는데, 밖에 나오는 순간, 어제와는 공기의 온도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조금 걸었어요. 실은 오후에 간식을 조금 먹고 싶었는데, 그건 잘 참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 그리고 11월이 되어서인지, 요즘 김장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어제는 채소 가게 앞을 지나다가 그 앞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깐이지만, 그 앞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순간도 있었어요. 절임배추 예약을 받거나, 아니면 내일 배송될 주소 적거나, 정말 바빠보였습니다. 우리집은 매년 김장을 하는데, 올해는 배추가 비싸서 절임배추를 살 것인지 생각을 해보다가, 올해까지만 배추를 사는 걸로 결정을 하긴 했습니다만, 배추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인터넷 마트에서 주문을 했어요. 처음엔 오늘 오는 걸로 주문했지만, 집안이 공간이 없어서 취소하고 월요일로 미루었습니다만, 다음주 시작과 동시에 바빠지겠네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절임배추의 가격도 상당합니다. 원래 그런 것 같은데, 조금 더 가격이 올랐어요. 요즘 배추는 무름병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은 것 같고, 그리고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김장을 많이 했던 시기에는 배추도 정말 많이 샀었고, 엄마 보조로 며칠간 바쁘기도 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바깥에 나와서 조금 걸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어디로 갈 수 없는 것도 아니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답답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 했어요. 코로나19 이후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오래 되었고,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밖에 나오면 사람이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긴 합니다. 아니면 오늘이토요일 오후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이제는 학생들도 많아지겠네요. 잘 모르지만, 매년 그랬으니까요.


 주말에 날씨가 많이 춥지 않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될 때 조금이라도 나가서 걸으면 좋은데, 어느 날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또 어느 날에는 외출자제하는 방송을 봐서, 등등 여러가지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지난 봄에 산 운동화가 여전히 케이스 안에 그대로 있다는 것도 밖에 나오면 생각나고, 집에 가면 다시 익숙한 그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익숙한 것들은 편안하긴 한데, 어느 순간 그것도 더이상 편안하지 않은 순간이 온다는 것, 늘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엔가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그런 시기가 있다는 것, 조금 생각했어요.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한시간 반 쯤 전에 찍은 사진, 반쪽 달이 떠서 작게 보이던 하늘은 해가 질 시간이 되면서 달이 조금 더 선명하고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즘엔 해가 오후엔 5시 반 전에 집니다. 오늘 하늘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날씨도 따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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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13 18: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 13일, 23

프레이야 2021-11-13 19:1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넘나 이쁘네요.
좀 나아지셨길 바랍니다.
배추가 올해 그렇군요. 김치 담그지 않고 사서 먹는 불량주부이지만 그래도 걱정이 쪼끔 되네요. 따뜻하게 지내세요 ^^

서니데이 2021-11-13 19:35   좋아요 4 | URL
프레이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조금 낫긴 한데, 그래도 아직 불편한 점이 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하늘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날씨도 조금 덜 추웠고요.
네, 올해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는 뉴스 있었는데, 이번 김장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요. 저희집은 김치 담가 먹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씩 하는 게 큰 일입니다.
오늘은 오후에 따뜻한 날이었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11-13 19: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녁 맛나게 드셨나요?? 오늘 하늘 진짜 너무 예뻤죵?? 전 오전엔 맨발 걷기 다녀왔어용!! 오늘 날이 따뜻하더라구요~ 서니데이님, 평안한 토욜 저녁 즐기세용!!😊

서니데이 2021-11-13 19:36   좋아요 4 | URL
네, 지금 저녁먹고 왔어요. 오늘 오후 하늘이 연파랑색이라서 참 예뻤습니다. 며칠만에 따뜻한 날이라서 좋기도 했고요.
붕붕툐툐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11-13 1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하늘이 그림같아요. 저도 절임배추 신청해놨어요 가격도 오르고 ㅠㅠ 금배추라 불러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11-13 19:38   좋아요 4 | URL
mini74님, 오늘 오후 따뜻한 날씨에 하늘도 연파랑 예쁜 색이라서 사진 찍어왔어요. 예쁘게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올해는 절임배추 신청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배추가 상당히 비싸서 상대적으로 절임배추 가격이 덜 비싸게 느껴진다고 해요. 저희집은 배추를 사긴 했는데, 월요일에 잘 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1-11-13 2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른 저녁 먹고 산책길 중간에 있는 큰 공원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고 있어요. 카페에서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팝송이 계속 흘러 나오고 있어요~~기분이 조금 묘하네요.
글로리아 인 엑셀시스 데오도 나와 꼭 성탄 미사의 느낌이 납니다.
이 계절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왠지 꽉 찬 기분이 들어요~~

저는 서니데이님의 이 글에 항상 부러움이 솟구칩니다!!!!!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서니데이 2021-11-13 20:50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따뜻해서, 외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커피 만시면서 책읽으신다니 부럽네요. 코로나19 시작된 다음에는 한번도 못해봐서요.^^
10월말부터 크리스마스 음악이 나오는 곳도 있긴 한데, 글로리아 인 .. 나오는 걸 들으면 전야 미사 느낌도 들 것 같아요. 작년엔 성탄미사를 못 가서 그런지 음악 생각하니 듣고 싶네요.
페넬로페님도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11-13 22:40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카페에서 책읽으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는 거 넘 멋져보여용!! 페네로페님이 꽉 찬 느낌 든다니 저까지 이 계절이 그렇게 느껴지네용!ㅎㅎ

서니데이님 천주교인이신가봐용~ 왠지 미사 드리는 모습 상상이 됩니다. 차분한 모습이 잘 어울려요~😍

페넬로페 2021-11-13 22:59   좋아요 3 | URL
툐툐님, 오늘 맨발로 걷고 오셔서 땅의 기운을 많이 받으셨을것 같아요~~오래간만에 카페 가서 책 읽었어요. 여름이 끝날 때 많이 아쉬웠는데 지금 계절도 넘 좋아요^^

희선 2021-11-14 0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하늘 예뻤군요 저는 밖에 안 나가서 하늘을 못 봤네요 며칠 동안은 봤는데... 다른 날보다 덜 추워서 걷기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런 날은 게으름을 피우고 마네요 이제 김장할 때가 왔네요 절임배추 주문 받는다는 말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니데이 님 집은 다음주에 김장 하시겠군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14 21:33   좋아요 0 | URL
어제 오후에 잠깐 밖에 나왔는데, 구름이 하얗고 하늘도 연파랑색이었어요.
매일 추워서 그렇게 밖에 있기도 어려웠는데, 어제는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랬을 거예요.
갑자기 배추가격이 올라가서 다음주에 김장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올해는 배추 가격이 올라서 절임배추가 싸다고 해요. 상대적인 비교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절임배추 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11-14 1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장 계절임을 이 글을 읽고 아네요. 요즘 날짜 감각이 없네요.
아, 사진에서 안 보이고 싶은 부분은 그렇게 처리하면 되네요. 배우고 갑니다.ㅋㅋ

서니데이 2021-11-14 21:35   좋아요 1 | URL
며칠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 금요일부터는 김장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금요일에 채소 가게 앞을 지나는데 사람이 많아서 잠깐이긴 하지만 지나올 수가 없었어요.
사진편집 가능한 앱에서 다양한 스티커가 있어요. 필터도 있고요.
나중에 한 번 해보세요. 사진 찍고 편집하는 게 PC의 포토샵보다 훨씬 편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많이 기억하고 싶었다.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어느 날에는 더 기억하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생각하니,

그 이후로도 10여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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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53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는 말을 듣고 조금 전에 잠깐 나가서 커피만 사고 돌아왔어요. 하루종일 흐린 날이어서 비가 오는 건지 잘 몰랐는데, 우산 가지고 나가기 잘했네, 하면서 조금 전에 새 바지 입었는데, 하는 생각은 뒤늦게 따라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커피전문점에도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비 때문인지 잘 모르지만, 유리문이 닫혀있었고, 밖에서 키오스크 주문을 해서 바로 받아왔어요. 오늘은 조금 달달한 라떼 같은 걸 먹을까 하다가, 아니지, 달 것 같아,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냥 매일 사는 아메리카노 따뜻한 걸로 사왔습니다. 라떼를 사오면 그 날 다 마시게 되는 것 같아서, 오후의 카페인 양도 신경이 조금 쓰였어요. 그리고 집에 오니, 앗, 그 앞에 사온 커피, 다 마시지 않고 절반 남은 게 보입니다. 이런... 


 날씨가 차가워져서 콩나물 같은 거라도 사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오늘은 엄마가 저녁 메뉴 다른 거라고 하셔서, 날씨도 춥고 그냥 빨리 왔어요. 집에 오기 직전에 어묵이라거나 콩나물이라거나 간단한 것들 조금 사가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어쩌면 내일 또 나가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게 좋긴 한데, 실내에만 있으면 계절이 추워지고 달라지는 것도 모르고 게으르게 살 것 같아서 잠깐 나갔다 오긴 했지만, 오늘 같은 날에는 버스 오래 기다리거나 하면 감기 걸릴 것 같아요. 비도 적지 않게 옵니다. 근데 지금 기온이 어제보다 1도 높게 나오는 걸 보면,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전에 뉴스에서는 수요일이 제일 추운 걸로 나오긴 했는데, 일주일 날씨는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조금 전에 오후 6시 되었다고 알림이 울립니다. 페이퍼는 5시 되기 전부터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댓글 조금 읽고, 쓰고, 사진 편집하고(네, 오늘은 사진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퍼에 올릴 책 찾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난 걸까, 잘 모르겠습니다. 아, 날씨도 찾아보고요, 몇 가지 더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너무 많이 걸렸네, 싶어요. 준비하는 시간은 필요하지만, 적당한 길이로 쓸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매일의 시간이라는 게 그 때는 여유가 있는 것처럼 느긋하게 쓰지만, 나중에는 그게 한 방향으로만 가는 특성상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까요. 또는 앞부분에서 너무 신중하게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많이 쓰면 뒷부분에는 아는 문제가 나와도 시간부족으로 손을 대지 못합니다. 운이 나쁘면 다 풀고 답안지에 적지 못하는 비극도 생기지요. 그런 것들은 다 해봤고, 울었고, 그리고 다음엔 그러지 않겠다 했으나, 매일의 시간 역시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고, 그 때는 생각하지 못했으나, 그리고 조금 늦은 시간이 되어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이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아이스의 날이 될 것 같았는데, 오늘도 커피 사면서 아이스 마시고 싶긴 했어요. 집에서는 냉장고 안에 넣어둔 레모네이드를 아껴서 먹고 있습니다. 차가운 맛이 아주 좋은데, 하면서요. 추운 날에도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있고요. 올 여름에 더워서 밖에나가기 싫다고 하면서도 커피를 사러 나갔던 건,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였습니다. 집에서도 커피는 늘 있지만, 올해는 커피는 사서 마신 날이 더 많았어요.  편의점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몇 번 찾았고요.^^ 겨울에 너무 추운 날에는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따뜻한 커피나 라떼를 제조해서 마시는 날이 조금 더 늘어날 것 같긴 해요. 


 한번에 하나씩 잘 하는 것도 잘 안될 때가 있는데, 한 번에 여러가지를 하면서 잘 하는 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전에는 한 번에 하나씩 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동시에 하는 게 더 잘 될 때도 있었는데, 요즘엔 그게 잘 안됩니다. 집중력도 그렇지만, 이해력도 별로인가? 걱정되네요. 잘 하는 것들은 줄고,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은 늘어나는 것 같으면, 사람이 작아지는 기분입니다만, 원래 잘 하던 것들도 안 하다가 하면 그 때처럼 잘 되지 않고요, 잘 하지 못하던 것들은 더 하겠지요. 생각하는 것과 마음의 기준이란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가끔씩 제일 좋던 것들만 기억하기도 하고요. 그러는 사이에 나는 이만큼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것과의 미세한 차이 같은 것들이 생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 하다가, 그냥 한번에 하나씩이라도 잘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엔 매일 1분씩 해가 늦게 뜨고 1분씩 해가 일찍 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에 7시 06분에 해가 뜨고, 오후에는 17시 28분에 해가 집니다.

 그러니까 오전 7시가 되어도 출근을 하지 않고, 오후엔 겨우 5시 반도 되기 전에 퇴근을 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밤은 길어지고, 낮이 짧아지면서 하루는 더 짧아진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오후, 저녁1, 저녁1, 밤,으로 시간을 잘 나누어 써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이틀 전, 일요일, 7일에 찍은 사진. 그 날은 무척 따뜻했고, 낙엽이 갑자기 많이 떨어졌고, 그리고 나무엔 잎이 노랗게 또는 빨갛게 달라져있었습니다. 며칠 사이에, 아니 하루 이틀 사이에 달라졌던 것 같은데, 그리고 이틀 지나서 오늘은 많이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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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09 18: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 9일, 22

mini74 2021-11-09 18: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따뜻한 커피 마셨어요. 만들어놓은 생강청도 타 마셨습ㄴ다 여기도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비에 젖은 은행잎이 운치있다 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질뻔 했습니다. 비온뒤의낙엽은 위험하네요.~ 서니데이님도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11-09 18:30   좋아요 3 | URL
오늘 날씨가 많이 차갑네요. 따뜻한 커피도 금방 식어요.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바닥에 낙엽 때문에 조심해서 천천히 걸어야 할 것 같은 날이고요. 그래도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제 진짜 겨울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mini74님,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레삭매냐 2021-11-09 19: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화창한 날씨가 모옵씨 그립습니다.

이건 뭐 장마철도 아니고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니요...

내일도 비가 온다는 소식에 급우울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21-11-09 20:14   좋아요 1 | URL
올해는 비가 자주 오는 것 같아요. 가을장마도 있었고, 생각보다 비가 자주 오고 며칠씩 이어서 오네요. 내일도 비가 올 것 같은데, 날씨도 춥고, 3일 연속이라서 점점 더 차가워지는 것 같아요. 이제 진짜 겨울 느낌이 조금씩 듭니다.
수능시험이 다음주 목요일이라니, 추울 시기도 된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좋은 일들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레삭매냐님,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2021-11-09 1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9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1-11-09 19: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요즘 갑자기 낙엽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젠 어두울때 나가서 어두울때 들어오는거 같아요 ㅜㅜ
전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이스 ㅎㅎ

서니데이 2021-11-09 20:17   좋아요 4 | URL
지난 주에 낙엽이 조금 떨어지는 정도였는데, 일요일에는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낙엽 밟으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네, 낮이 점점 더 짧아지는 중이라서, 하루가 더 짧게 느껴집니다.
일과 시간은 비슷하지만 바깥의 시간대가 많이 달라졌어요.
저도 아이스 마시고 싶지만,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사왔습니다.
새파랑님,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11-09 23: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출퇴근으로 비유흐니 겨울이 좋아지네요~ 짧게 일하는 거잖아요~ 실제 시간도 좀 줄었으면~ㅎㅎㅎ
서니데이님, 편안한 밤 보내세용~~🙆

서니데이 2021-11-09 23:27   좋아요 3 | URL
그 생각은 못했네요. 근무시간이 단축되면 겨울 좋아하는 분들 많아질도요. 오늘 많이 추웠는데 따뜻하게 보내셨나요. 붕붕툐툐님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1-11-10 00: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더울 때도 따듯한 커피 마셔요 가을이나 겨울엔 따듯한 커피가 더 좋기도 하죠 단풍이 예쁘게 들었네요 별 같은 단풍... 비 오고 바람 불어서 많이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풍은 천천히 든 듯한데 봄꽃처럼 빨리 지는군요 비가 와서 그러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13 18:13   좋아요 2 | URL
네, 기억나요. 희선님은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 드신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는 겨울에도 찬 음료 좋아하는데, 요즘엔 얼음 가득 커피 시기는 조금 지나간 것 같아요. 어제는 많이 추웠고, 오늘은 따뜻한 날이라서, 커피전문점에는 아이스 음료 주문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밖에는 단풍이 들고, 잎이 떨어지고, 그리고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어제는 차가웠는데, 덜 추워서 좋은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뒷북소녀 2021-11-10 13: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혹시 계시는 곳에 아직 첫눈은 내리지 않았나요?

서니데이 2021-11-13 18:14   좋아요 1 | URL
서울엔 눈이 왔다고 하는데, 여긴 잘 모르겠어요.
뒷북소녀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얄라알라북사랑 2021-11-11 2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분 늦게 뜨고, 1분 일찍 진다는 걸, 제가 무심해서 그런가 잘 몰랐네요.
6시면 어두워지는 초겨울입니다. 서니데이님, 따뜻한 금요일 곧 맞으시기를.

서니데이 2021-11-13 18:14   좋아요 2 | URL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도 페이퍼 쓰면서 한번씩 보지만, 잘 모르겠더라구요.
요즘엔 5시 반 전후로 해가 집니다. 그래도 5시까지는 오후 느낌이 조금 있어요.
얄라알라북사랑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11-13 0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이번주도 다 갔네요 다행하게도 주말엔 덜 춥다고 합니다 이번주는 비 오고 흐린 날이 많았네요 다음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보던데, 그때 춥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저하고는 별로 상관없지만...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13 18:15   좋아요 2 | URL
네, 다음주 목요일이 수능시험이라서, 다음주에도 조금 따뜻하다가 다시 추울지도 모르겠어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고, 수능시험도 끝나고 나면, 밖에 사람들이 더 많아지겠네요. 매년 기억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인지,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1-11-14 13: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가 불타오르는 느낌입니다. 너무 예뻐요. ^^

서니데이 2021-11-14 21:53   좋아요 1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조금 더 밝게 사진편집을 했어요.^^

그레이스 2021-11-15 0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동치미, 갓김치, 석박지 담고 이틀 뻗었어요
아직 김장은 하지도 않았는데,,, 서니데이님 편지를 못봤네요ㅠ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1-11-16 17:25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김치 많이 하셔서 힘드셨겠어요.
김장 아니어도 그렇게 하면 일이 많지요.
오늘은 좀 어떠세요. 빨리 좋아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미니멀한 생활은 근사해보이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지난주보다 조금 더 미니멀과 멀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오늘까지 할인되는 커피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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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11-08 23: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인생 뭐 그런거죠!
커피가 맛있고 달콤했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1-11-09 00:05   좋아요 1 | URL
코로나19 시작되면서 공간이 창고형매장 비슷해지는 것 같아요.
커피는 제가 마실 건 아닌데,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8 23: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하루 멀어져가요~ 이사온 날이 제일 미니멀했어요~;;;;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이 노래가 머리속에 흘러가네용~~ㅎㅎㅎㅎ

서니데이 2021-11-09 00:06   좋아요 2 | URL
아마도 그럴 것 같아요. 저희집도 작년에 정리하면서 엄청나게 버렸는데, 그보다 더 많아지는 게 얼마 안걸렸어요. 조금씩 사면 좋은데, 자주 외출하기가 쉽지 않네요.
가끔 집이 편의점처럼 되어 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1-11-09 16: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마시고 한 잔 더 마시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전화가 많이 와서 통화하다가 커피를 잊었어요.
생각나서 마시려고 보니 시간이 이미 오후가 되어 버렸고, 오후엔 되도록 안 마시기로 해서 포기했죠. 수면에 방해될까 봐서요. 수면 방해만 아니면 커피를 하루에 수십 잔이나 마셨던 발자크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하루 서너 잔은 충분히 마실 수 있어요. ^^

서니데이 2021-11-09 17:41   좋아요 0 | URL
페크님, 잘 지내셨나요. 오후에 전화 때문에 바쁘셨군요. 전화는 잠깐 사이에 끝나기도 하지만, 중요한 일이면 길어지기도 하니까요.
저는 오늘 오후엔 참다가, 페크님의 댓글 보고, 아니,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하는 마음으로 가서 커피 사왔어요. 집에도 있는데, 가끔씩 커피전문점에서 바로 만들어준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어요. 디카페인이 조금 낫다고는 하지만, 없는 건 아니니까, 커피의 그런 점은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