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04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에 비가 올 것처럼 날씨가 흐렸는데, 오늘은 계속 그대로입니다. 흐리고 눅눅하고, 그리고 비는 오지 않는데, 좋지는 않다, 뭐 그 정도예요. 맑은 날에는 환한 느낌이 있지만, 오늘 같은 날은 낮에도 어두워서 형광등 조명 없이는 불꺼진 실내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네이버 날씨를 보면 요즘은 자외선 지수가 함께 표시되는데, 오늘은 그 대신 강수량이 나오고 있어요. 아직은 0mm이지만, 습도가 80퍼센트가 넘으니까 어쩌면 저녁엔 비가 올 지도 모르겠어요.

 

 조금 전부터 긴급문자가 계속 오고 있어요. 아아, 잊어버릴 수가 없구나, 그러면서 페이퍼를 쓰기 시작합니다. 매일 와서 어느 때에는 그냥 내용 확인 없이 알림 화면 끄고 싶지만, 최근 제가 사는 시에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거든요. 5월 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확진자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가끔씩 화면으로 지나가는 장소가 아는 곳이 나오면 불안한 마음도 드는데, 조금 좋아지는 것 같으면 다시 어디선가 시작되는 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가끔은 잊어버리고 싶은데, 잊어버리면 부주의해질 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되고요. 별로 신경쓰지 않아, 하고 살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어제는 하루 종일 기분이 불편했었어요. 이유는 잘 모르는데 그런 날에는 조심하게 됩니다.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서 이유를 알았는데, 지난달에 있었던 일 때문이었어요. 이미 시간이 지나서 그 일은 생각을 못했는데, 그동안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참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에는 그런 때에는 참고 지우려고 했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져서 짧게 화를 내거나 하면서 마음 정리를 합니다. 그게 참거나 지울 수 없는 것들은 그렇게 정리하는 것도 효과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늘이 되니까 어제 하루가 조금 아까웠고, 그리고 어제만큼 화가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일은 상대방이 잘못한 게 맞고, 그런 이야기는 길게 들을 말이 아니었는데, 계속 들었던 것은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결론인데, 어제는 끝을 제대로 정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별일 아닌 일들도 중요한 일들도 매일의 하루 안에 일어나고 있어요. 때로는 그 별일 아닌 일들이 중요한 일들을 잘 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플러스가 되기도 하고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고,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되기도 하며, 일을 아주 망치기도 해요. 전에는 그런 일이 있으면 다시 보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실수한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리하게 됩니다. 때로는 아주 사소한 일들도 기억에 남아서 귀찮을 때도 있고, 중요한 일들인데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때가 있어요. 그런 것들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정리를 잘 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정리하는 것이 더 낫긴 합니다.

 

 오늘은 일찍 페이퍼를 쓰고 오후 시간엔 커피 한 잔을 사와서 마시면서 다른 일을 하고 싶었는데, 페이퍼를 조금 오래 썼어요. 어제 일은 복잡하게 생각이 났고 그리고 마음을 정하고 나니, 무척 짧아졌습니다. 늘 같은 일은 없지만, 어떤 일들은 다음에 일어날 일에도 영향을 줍니다. 작년의 기록을 읽어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데도, 가끔씩 작년과 올해는 무척 다르구나,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긴 합니다만, 같은 공간 안에 서로 다른 것들이 들어있는 것처럼 조금씩 달라져가는 것들을 오늘 같은 날에는 느낍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은 높지 않은데, 눅눅해서 창문을 닫아두었더니 실내가 조금 더워졌어요.

 창문을 열고 바깥의 신선한 공기 들어오면 금방 좋아질 거예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은데, 주문하기 전까지 아이스인가 따뜻한인가 고민해봐야겠어요. 어느 날에는 너무 뜨겁게 느껴지고, 또 어느 날에는 너무 차서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그런 것들 별일 아니잖아요. 하면서 다음에 잘 하면 되듯이, 많은 일들은 그런 내일 다시 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 그리고 오늘 일들은 실패로 생각하지 않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오후, 그리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2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 비가 조금 왔나봐요. 벌써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사진 속의 장미 잎에 물방울이 보이거든요. 지나가다가 어느 화단에 꽃이 핀 것을 보았는데, 담장에 피는 빨간색 장미보다 연한 분홍색에 꽃이 큰 편이었어요. 사진만 보면 크기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컸던 것 같아요. 어제도 그 앞을 지나갔는데, 그 사이 시간이 지났다고 벌써 사라졌더라구요. 그 옆에는 다른 색의 꽃이 피겠지만, 그게 이 꽃은 아니었다는 것처럼 색이 조금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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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20-06-04 1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구는 확진자가 며칠 나오지 않아서 오늘 알림문자가 울리지 않았어요. 계속 알람이 울릴 때 마음이 어수선했던 기억이 나요.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불편한 마음이 가라앉았기를 바랍니다. 대구는 오늘 무척 더워요. 그렇지만 선선한 저녁이 올 거예요. 날씨처럼 계절처럼 코로나도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0-06-04 19:44   좋아요 1 | URL
이누아님 잘 지내셨나요.
제가 사는 지역은 요즘 신규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5월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도 확진자가 있어서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예요.
알림 울릴 때마다 집중도 안 되고, 어수선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대구 날씨가 무척 더웠다고 들었어요. 저녁 뉴스에서 35도로 나오는 것을 조금 전에 보고 왔는데, 저녁엔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여긴 그렇게 덥지는 않은데 하루 종일 흐리고 습도가 높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것들이 달라진 것 같아요. 그래도 언젠가 지나가겠지요. 조금 빨리 지나가면 좋겠어요.
이누아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6월 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4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계속 달라지는 중이예요. 오전에는 흐렸고, 점심을 먹을 때는 햇볕이 환하게 보였고, 그리고 오후가 되면서 다시 흐려졌습니다. 오후 7시가 지나도 요즘엔 날씨가 맑고 좋은 날에는 오후같은데, 오늘은 6시가 되기 전부터 곧 해가 질 것처럼 흐려졌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오늘도 자외선 지수는 8로 매우 높음입니다. 밖에 나오니까, 흐린 날이지만, 조금 뜨거운 느낌이 없진 않았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습니다.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서울은 26도 이지만, 경주와 포항은 더 더웠어요. 내일 기온은 더 뜨거워진다고 하는데, 가장 더운 곳이 30도가 넘습니다. 벌써 그럴 때가 되었나 싶지만, 달력을 보면 이제 6월이니까요. 매일 매일 달라져가는 것에 적응하기는 가끔씩 숨이 찹니다.^^;

 

 어제는 저녁에 사진을 찍으러 집 가까운 곳을 걸었지만, 오늘은 밖에 나와서 비가 오는 건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어제처럼 걸을 수는 없었어요. 오늘도 긴급문자가 계속해서 오고 있거든요. 페이퍼를 쓰는 도중에도 커다란 진동음이 들려서 내용을 확인했어요. 그래서 어디를 가는 것도 조심스럽기도 해서 늘 가던 집 가까운 곳의 가게들도 조금은 덜 갑니다. 그래도 가끔은 정말 필요한 것들은 사긴 해요. 오늘은 꼭 필요한 건 아닌데, 걸으러 나왔다가 돈가스집 앞으로 갔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튀김을 해주는 곳이지만, 오늘은 15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고 했어요. 15분은 너무 길어서 잠깐 근처를 걷고 오면 10분 지났겠지 하고 왔더니 그 사이엔 5분도 지나지 않았더라구요. 한참 지난 것 같았는데, 하면서 부드러운 빵가루 보이는 다양한 돈까스 메뉴 앞에 서 있었더니 그 시간은 또 금방 지나가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았는데, 이제 더울 시기가 된 걸까요.

 뉴스를 볼 때마다 기온이 너무 올라가서 이상합니다.

 30도 넘는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더운데 괜찮을까, 같은 기분이 되고요,

 한낮에 햇볕 뜨거운 날에는 온도가 높지 않아도 더운 날이 있는데, 더운 날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하지만 바깥의 날씨와 온도를 조절할 수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6월 3일 오후 11시 33분, 오늘 페이퍼의 이미지 추가합니다.

 6월 2일 어제 저녁에 찍은 사진이예요. 어느 아파트 앞 화단에 빨간 샐비어가 있었습니다. 전에는 사루비아꽃이라고도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샐비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진한 빨간색이었는데, 저희집 가까운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꽃이라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그래도 사진은 어둡지 않게 나왔지만 그래도 조금 밝게 보정했습니다.^^

 

 서재에 사진이 없으니까 아쉬웠는데, 오늘은 조금 늦었지만, 사진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매일의 페이퍼는 날씨와 잡담, 사진과 책이 하나쯤 있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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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6-03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에 이어 오늘도 페이퍼에 이미지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
에러메시지가 나오는데, 그것도 이미지라서 첨부할 수 없어요.

페크(pek0501) 2020-06-03 22:09   좋아요 1 | URL
무슨 일이죠? 이미지 등록이 안 되는 건가요?
서니데이 님의 글도 글이지만,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서니데이 2020-06-03 22:37   좋아요 0 | URL
어제부터 사진 이미지가 등록이 안되고 오류메세지가 나오고 있어요. 다른 분들의 서재는 이미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제 서재의 문제인 것 같아요. 고객센터에 문의라도 작성해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서니데이 2020-06-03 23:39   좋아요 0 | URL
조금 전에 해보니까 사진 추가가 되어서 오늘의 페이퍼에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페크님, 좋은 밤 되세요.^^
 

 6월 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4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저녁이네요. 저녁 먹을 떄는 7시 뉴스를 조금 보았는데, 지금은 8시 뉴스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요. 그 사이 1시간 가까이 지났네, 하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저녁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매일 비슷해서 어느 날에는 시간이 무척 잘 가고요, 또 어느 날에는 같은 이유로 시간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은 날이 있어요. 그런 건 하루에도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저녁이 되니, 오늘 낮에 있었던 것들이 가까우면서 멀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어제는 날씨가 어땠지? 하는 생각이 오늘 아침에 들었어요. 아침에 비가 조금 왔고, 그리고 오후가 될 때까지 바람이 무척 세게 불었습니다. 창문에 바람이 닿아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무척 크게 들리는 오후였어요. 그런데, 오후내내 그랬던 건 아니고,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엔 바람이 지나가서 다시 평온해졌습니다. 날씨는 하루 종일 흐린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6시 조금 지나서 바깥에 나왔는데, 다른 날보다 일찍 해가 지는 것 같았어요.

 

 요즘 담장에 장미가 빨갛고 예쁘게 피는 시기입니다. 어제도 사진을 찍었지만, 오늘은 다른 아파트 담장 옆을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아주 밝은 날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 찍어두지 않으면 이 시기도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꽃이 피는 시기가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을 요즘 자주 느끼게 되는데, 오늘도 그 생각이 들어서 해가 지기 전에 바람이 조금 지나간 것 같았을 때, 밖으로 나왔어요.

 

 오후 6시는 학생들도 집으로 오는 시간이고, 퇴근 하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장에는 차가 많아졌습니다. 가게 앞을 지나갈 떄는 저녁장을 보러 나오신 분들도 많은 시간이고, 그리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코로나19 관련 긴급문자가 자주 와서 밖에 나가지않는 게 좋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지만, 정말 밖으로 나오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게 같은 곳에는 들어가지 않고 사람이 조금 적은 곳으로 걸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조금은 밝은 느낌 적은 날이었지만, 밖으로 나오니까 좋았어요.

 

 매일 코로나19 관련된 긴급문자가 옵니다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지역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자주 왔어요. 한번에 두 세개씩 올 때도 있었고, 너무 많이 오니까, 자세히 보지 않을까봐 올때마다 신경써서 봅니다. 그러다 가끔은 아는 곳이 나올 것 같아서 긴장되고요, 그리고 계속해서 여기 저기 이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물류센터는 이제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이번엔 교회의 소모임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도 같은 이유인 것 같고요.

 

 주말을 지나고 어제까지는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너무 빨라서 정신이 없었어요. 그건 오늘도 비슷하긴 한데, 어제는 시간이 아까워, 까지의 생각이 많았고, 오늘은 시간이 아까우니까 더 좋은 것들을 해야지 하는 마음이 조금 더 커져서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시간을 조금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바꾸어가다보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요.

 

 쓰다보니 9시가 되어 알림이 울렸어요. 벌써 그렇게 되었네, 하는 마음도 들지만, 지금 부터 뭐하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잘 되지는 않는데, 지금부터 어떤 것 어떤 것을 하고, 그 다음에 뭐하고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고, 해보고, 그렇게 시간을 쓰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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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6-0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등록시 에러메시지가 계속 나와서 오늘은 사진을 못 올렸습니다.
조금 뒤에 다시 한 번 해볼게요.^^

2020-06-02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6-02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4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오후에 조금 더웠어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까 기온은 어제보다 더 높지는 않은 것 같은데, 습도 때문이었을까요. 어제는 저녁이 될 때 날씨가 흐려서 토요일만큼 뜨거운 날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매일 매일 더워질 날만 남았다는 생각을 하니까, 조금 덥다는 느낌 만으로도 여름이 곧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침부터 계속 닫아두었던 창문을 열고 왔어요. 바깥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가 시원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스미는 공기도 시원해요. 어쩌면 오후 내내 그렇게 덥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창문을 닫고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덥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매년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여름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덥기 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여름이 오기 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지, 하는 마음이 조금 들었어요.

 

 오늘 부터 6월이 시작되었어요. 한 달의 끝을 지나고 한 주의 끝을 지난 오늘은 한 달의 시작이고, 한 주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렇게 에너지가 충전된 날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하기 싫어, 기분이 조금 더 많은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까, 어떤 것들을 하겠다는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그냥 눈에 보이는 것들을 먼저 하거나 하기 싫은 마음이 생겨서 늘어지는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게 무척 아쉽네요. 지나간 시간은 오지 않고, 그런 것들 잘 알지만, 어느 순간 순간에는 그것들은 지나가기 전의 시간이어서 최대한의 게으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가끔은 부지런한 것들이 좋을 때도 있고, 또 가끔은 부지런한 것이 좋지 않았을 때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어떤 것을 하지 않았을 때가 했을 때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는 말이 생각나서, 조금은 더 에너지를 모으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몇 년 동안 써온 페이퍼를 읽어보면, 수년간의 기록이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에는 그게 아쉬울 수도 있겠고, 또 어느 시기가 되면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거예요. 운이 좋다면, 그 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고, 그 때 잘 해서 지금 괜찮다는 생각이 들 때도 올 수 있겠지요. 지나간 것은 지나가서 잘 모르고, 오지 않은 오지 않은 것이라서 잘 모르고,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것들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잘 모르는 것 같은 기분이 오늘은 듭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긴급문자가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5시 뉴스를 보았는데, 쿠팡물류센터의 확진자는 조금씩 줄어들지만, 이번에는 교회의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찾아보니까 아는 교회는 아닌데, 제가 사는 시와 구가 가끔씩 언급되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걷는 것도 많이 줄었어요. 이렇게 좋은 날 바깥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계속 날아오는 문자를 보고 있으면 마음대로 밖으로 나오는 것도 조심스러워져요. 그래도 오늘은 페이퍼를 쓰고 나면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맞고 싶어집니다. 창문을 열었더니 들리는 바깥 소리가 무척 기분 좋게 들려서요. 그냥 바람 소리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 그리고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 같은 일상의 소음인데도, 오늘은 그런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다가 생각이 난 건데, 5월에는 목표가 적어서 그런 것 같으니까, 6월엔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한 것들이 생기겠지만, 계속 메모를 잘 해서 조금 더 시간을 잘 쓰고 싶어졌어요. 매일의 페이퍼를 쓰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매일의 생각은 조금씩 다 다르긴 해요. 매일 하나씩 잘 하는 것만 있어도 좋을 것 같은 날도 있지만, 어떤 날에는 한 달 또는 몇 달의 계획을 잘 세우고 싶은 날도 있어요. 오늘은 하루와 몇 달의 계획을 모두 잘 세우고 싶은 날인 것 같아요. 며칠 전에 있었던 일들은 며칠 전의 일들이고,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은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이니까, 아직 결과로 정해지지 않은 많은 것들을 바꾸고, 원하는 방향과 목표에 가까워지고 싶어요. 작은 목표라도 매일 매일 정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은 기억도 나고요.^^

 

 지금 시각 6시 36분인데, 바깥은 무척 밝고 환하고,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아요.

 요즘 해가 길어져서 오후 8시 뉴스 시작할 때가 되면 어두워집니다.

 저녁이 길어져서 좋은데, 마음은 저녁 아니고 오후 2번째 시간 같아요. 많이 더운 것도 지나고, 바깥에 나오기 좋은 오후시간 같거든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금요일이었던 5월 2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에 밖에 나왔는데, 며칠 전에는 작게 피었던 꽃이 조금 더 크게 피었던 것이 보였어요. 햇볕이 뜨거워서 그냥 빨리 들어가고 싶었는데, 운좋게 보았습니다. 그 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을 때,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것만 같았어요. 그렇지만, 햇볕이 환해서 사진이 선명하게 잘 나와서 다시 보니까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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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6-01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를 다 썼으니 얼른 이웃 서재에 좋아요를 누르러 갑니다.^^
 

 5월 3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45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1시가 되었을 때, 잠깐 집 앞에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놀랐어요. 5월 초에 뜨거웠던 것보다 훨씬 더 뜨거웠고 며칠 전보다도 더 그랬습니다. 이런 날에는 양산도 쓰고 모자도 써야 할 것 같고, 그리고 가벼운 얇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햇볕이 닿는 부분은 모두 탈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앗, 이렇게 뜨거운 날이. 하는 생각도 다시 그늘로 돌아온 다음에 들었을 정도예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까 어제보다 기온이 높기도 하지만, 자외선 지수가 10 매우높음이예요. 생각해보니까 어제 저녁 뉴스에서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진한 핑크색으로 나왔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어제 보고도, 잊어버린 것이 문제인 것 같지만, 집에 있으면 그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날씨가 뜨거운데 오늘은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예요.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초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아직 오존지수는 보통인데, 날씨가 더 더워지면 창문을 열고 지내야하는데 공기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페이퍼를 쓰면서부터는 날씨를 조금 더 챙겨서 보는데, 올 여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어제 저녁과 달리 지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어요. 쥬스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아이스커피를 한 잔 사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기다리기도 싫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는 아이스커피는 없지만, 냉장고에는 차가운 것들이 있기를... 하면서요. 더운 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5월에 집정리를 하면서 우리 식구들은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었습니다. 정리가 조금 되고 나서 부터는 조금 줄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때가 조금 덜 덥기도 했어요. 이렇게 계속 더우면 매일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러다 체중이 늘고... 치아가 좋지 않고... 며칠 전만 해도 그 생각을 하면서 그동안 냉동실의 아이스크림 봉지를 멀리했지만, 그것도 조금 있으면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집에서 나왔을 바로 그 순간에는 햇볕이 좋으니까 사진을 찍어야겠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만, 장미가 많이 피어있는 이웃 아파트 담장이 있는 길로 가면 너무 더울 것 같았어요. 양산도 모자도 없는데 다녀오면 얼굴은 벌겋게 되고, 오늘 저녁에 무척 고생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며칠 전까지 예쁘던 꽃들은 더위에 시들시들하게 시즌을 종료하고 있더군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조금 불쌍했어요. 그리고 조금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는 건가, 같은 불길한 느낌도 들었고요.

 

 집으로 와서 냉장고를 열고 차가운 오렌지 주스를 꺼냈습니다. 지난주에 샀지만, 조금이라도 덜 마시려고 냉장고 깊이 넣어둔 거였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더 차가웠어요. 요즘 체중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다이어트를 할 만큼 마음이 강하지도 못해서, 간식을 줄이고 있거든요. 그렇게 며칠을 참았더니, 오렌지주스 너무 반가워, 같은 마음이 너무 커져서 즐겁게 뚜껑을 돌리고 한 잔 따라서 페이퍼 쓰는 테이블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더위도 조금 식었고, 밖에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유난히 새 소리도 많이 들려요. 가끔은 아이들 소리도 들리고요. 평안한 주말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러는 사이에 5월도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5월 마지막 주말이고, 그리고 내일을 말일이니까, 월요일부터는 6월이 됩니다. 5월이 좋은 시기였어, 하는 생각이 6월이 되면 들 것 같은 그런 주말이예요. 무척 뜨거운 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실내는 괜찮은 편입니다. 서울은 여기보다 더 뜨겁다고 하니까, 제가 사는 곳보다 몇 도 더 높을 거예요. 도심 한 가운데 있으면 나무가 많은 곳보다 더 덥고, 지면도 뜨거워지니까 실제의 기온보다 체감하는 온도가 더 높을 수도 있어요. 이런 날들이 어느새 왔다는 생각이, 오늘도 듭니다.

 

 주말이 되니, 그동안 참았던 책이나 살까나, 하다가 아직 집정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아쉬워서 화면만 보고 있습니다. 주말이 되고, 휴일이 되고, 말일이 가까워지면 뭐든 조금씩 사고 싶은 마음이 드나봐요. 그 사이 좋은 책도 나왔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집안 가득한 책을 보면 조금 덜 사야지 하는 마음도 없진 않습니다.

 

 5월 한 달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아쉬움도 많고, 좋은 기억도 있었던 한 달이었을까요. 그 사이 잘 기억나지 않는 걸 보니, 바빴던 것 같기도 하고요. 때때로 다르지만, 가끔씩 잘 해도 아쉬움은 남으니까, 작은 아쉬움이란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남긴 것들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샀던 네일인데, 오늘 오후에 써보려고요. 오른쪽은 자몽과 오렌지 사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자몽도 오렌지도 이 색은 아닌 것 같긴 해요. 며칠 전에 칠했던 건 하와이안 핑크인데, 그것도 실은 왜 하와이안인지 잘 모릅니다. 세상에 같은 핑크는 없다고 하는 것처럼 같은 오렌지도 없고, 같은 레드도 없고, 같은 블루도 없다는 것을 어제도 보고 왔지만, 다들 좋아하는 색은 비슷비슷한가보다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한 오렌지색을 보면서, 늘 새로운 것들에 도전할 수 있지만, 도전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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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0-05-31 0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곳도 어제는 그저께보다 더웠어요 공기도 안 좋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서 더 더웠습니다 유월은 여름이니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오월 뭐 하고 지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생각은 한해가 갈 때도 하는군요 서니데이 님은 이렇게 기록을 남겨두셔서 시간이 흐른 뒤에 보면 생각나기도 하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오월 마지막 날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0-05-31 20:15   좋아요 1 | URL
희선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더웠어요. 햇볕도 전날 보다 더 뜨거웠고요. 많이 덥지 않은 좋은 시기도 있었는데, 갑자기 여름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었어요.
5월이 지나는 동안 별로 한 게 없는데 시간이 지나서 아쉽습니다. 주말이 되면 그런 기분 들 때가 있는데 오늘은 주말과 월말이 겹치는 날이라서 조금더 아쉬운 듯 해요. 이전에 써놓은 페이퍼를 읽으면 그게 벌써 그렇게 되었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날짜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