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34분, 현재 기온은 2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새벽부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오전에 호우경보가 되고, 하루 종일 비 피해 때문에 휴대전화로 알림 문자가 왔습니다. 그런데 비가 계속 오고 있어요. 강수 초단기는 16.8 mm 이고,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표시되는 중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4.4도 낮고, 체감기온은 27.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7 좋음, 초미세먼지 5 좋음)이고, 남서풍 2.1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24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 검색하다가, 오늘 수도권에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 뉴스를 보기는 했는데, 밤 사이 크게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어요. 습도가 올라가는 것 같긴 한데, 어제만 해도 오늘 저녁부터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새벽 4시 조금 지나서 갑자기 번개 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조금 더 지나고 나서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해서, 베란다 창문을 닫았는데도 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빗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오전엔 창문을 닫고 있어서 그리고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오전 8시 30분에 호우경보가 되었습니다. 휴대전화로는 하루 종일 여러번 재난문자 알림이 왔었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찾아보니까 어제 저녁 시간에 오늘밤(12일 화요일 밤)부터 많은 비로 산사태 발생 위험 높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6시 05분에 호우로 침수 위험이 높다는 알림, 8시 40분에는 호우경보로 시작해서, 하루 종일 인근 지역의 침수로 인한 내용이 오기 시작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이렇게 재난문자 알림이 많이 온 날도 없었던 것처럼 많이 왔습니다.
폭우로 인해서 지하철 역사가 침수되어 열차 무정차 통과 및 침수 복구, 고속도로 국제지하차도의 통행 통제 및 재개, 도로의 정상통행 안내, 시내 여러 지역의 산사태 주의 등에 실종된 사람 찾는 내용까지 하루에 여러번 안내가 온 것을 다시 한번 빨리 확인했는데, 비가 더 올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지금도 비가 꽤 오고 있고요. 올해 여름에도 비가 많이 온 적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 알림이 오는 것처럼 시 전체에 피해가 큰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페이퍼 쓰는 중에도 알림 문자가 또 오는 것을 보니 걱정도 되고 불안합니다.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 서울, 경기 충청 지역도 비가 많이 와서 호우주의보 또는 호우경보인 지역이 있어요. 밤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산사태 피해가 있을 수 있는 곳은 재난문자 알림처럼 대피해야 할 것 같기도 해요.
여기는 비가 많이 와서 어제보다 온도가 낮게 나오지만, 다른 지역은 폭염이라서, 네이버 날씨에서는 호우와 폭염이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검색하니 대구 경북이 많이 덥다고 하는데, 폭염주의보 표시가 된 곳을 보니 우리 나라 지도의 절반쯤 되는 남쪽의 지역이 거의 대부분 붉은 색으로 나오는 폭염주의보예요. 비가 많이 오는 것도 걱정이지만, 다시 폭염이 며칠만에 또 오는 것도 반갑지는 않은 날씨예요.
날씨가 기온은 높지 않아도 습도가 높아서인지 실내에서 창문 닫고 선풍기 돌아가는 중인데 조금 더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며칠 폭염특보가 없고 비가 덜 와서 좋았는데, 올해는 폭염 아니면 비가 많이 와서 일기예보 자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고, 오늘이 수요일인데, 이번주는 금요일이 광복절이라서 금토일 휴일이 될 예정입니다. 휴일이 하루 있으면 주중의 날짜에 기다려지는 편인데, 벌써 광복절이라고 하니 날짜가 많이 지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6월에 현충일 지나면서 다음 휴일은 8월 15일 광복절이네, 하면서 한참 남은 느낌이었지만, 너무 덥고 비가 오고 그러는 사이에 여름도 그렇게 날짜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계획표나 다이어리 또는 일기를 쓰지 않으면 지나간 것들은 더 빨리 잊혀집니다. 또는 계획표를 써두지 않으면 방향을 잊어버리기도 해요. 그러니 매일 할일들을 적고, 쓰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지만 쓰는 것이 더 좋긴 합니다. 매일 여러 가지 일들이 있고, 어느 날은 조금 더 바쁘거나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매일 하는 많은 일들이 시간 지날 수록 차이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루에 1시간 할 수 있는 일들을 일년을 하면 모이는 것들이 많은데, 시간이 나지 않아도 자기계발도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써야 할 것 같지만 요즘 잘 안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8월도 점점 절반 가까이 지나고 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