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12분, 현재 기온은 27.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주의보입니다.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높고, 체감기온은 29.1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9%, 미세먼지는 27 좋음, 초미세먼지 17 보통 입니다. 남서풍 1.6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5도에서 3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저녁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서울은 다시 폭염경보가 되었다고 합니다. 더운 지역은 여전히 많아요. 제가 사는 곳은 이번주 폭염주의보가 되었습니다. 밤에 너무 더웠는데,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태풍 오기 전날만큼은 아니예요. 그날은 진짜 너무 더웠어요. 더운 기준이 올라갔는지 알 수없지만, 지금은 많이 더운 날에도 전보다는 잘 참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덥긴 합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보니까 오늘 최저기온이 25도로 나오네요. 아침엔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하겠지만, 실내는 꽤 더워요.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어서, 늦게 에어컨을 시작했더니, 오늘 우리집은 더웠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최저기온이 27도나 28도 될 때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하루 종일 아이스팩과 선풍기가 꼭 필요해요.
어제 저녁에 잠깐 집 근처를 나왔을 때, 어느 순간엔 많이 덥지 않고 습도도 높지 않다고 느끼고, 또 어느 시점엔 너무 습도가 높고 덥다고 느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시간 차이에도 그렇게 차이를 느끼는 것을 보면, 체감하는 기온보다 숫자로 나온 것들을 믿고 싶어요.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내려간 것처럼, 저녁엔 조금 덜 더웠으면 좋겠어요. 열대야가 온 다음부터는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날이 많았고, 그건 지난 주부터 이번주 중반까지가 제일 심했어요. 아마 그 시기가 올해 제일 더웠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아침 저녁 조금 덜 덥고, 습도 조금 낮으면 좋겠다, 매일 그 생각을 하면서도, 8월이 조금 남다 보니, 시간 가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여름이 좋은 것들은 참 많은데, 너무 더워서 올해는 덥다는 것 말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늘 지나고 나면 그런 것들이 아쉽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더 늦기전에 여름의 좋은 것들을 잊지 않았으면, 이번주부터는 그런 생각을 조금씩 합니다.
8시 뉴스가 끝나고, 이어서 드라마를 시작했어요. '굿파트너'를 2회 연속 방송해주어서, 보고 오는 길입니다. 저녁을 먹고 뉴스를 보고 나면 페이퍼를 쓸 생각이었는데, 앞부분 조금 쓰다가 드라마가 시작되어서, 오늘은 페이퍼를 늦게 쓰게 되었어요. 재미있는데 두 편 보고나니, 다음주 금요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눈물의 여왕'이 끝난 이후로 드라마를 한참 보지 않았는데, 재미있었어요.
드라마를 보고 나니, 오늘은 더 조금 남고, 할일들은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을거예요.
그 전에 할 수 있는 것들 생각해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워서 의욕이 잘 생기지 않는 주말이예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