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5분, 바깥 기온은 6.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입춘인데,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높고, 체감기온은 4.0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9%,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38보통,초미세먼지 30보통) 입니다. 어제보다 미세먼지가 조금 내려간 것 같아요. 


 입춘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봄이 오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해요. 2월에서 3월 후반까지 추운 날이 조금 더 남았고, 아직 음력으로는 설도 며칠 더 있어야 하니, 아직은 따뜻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많이 춥지 않고, 흐린 날이라서 조금은 조용한 느낌이 드는 날이었어요.


 주말이면 조금 더 생활 소음이 적고 조용해집니다. 겨울에는 창문을 닫고 있어서인지, 조금 더 그런 느낌이 있어요. 가끔은 더 조용하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소음이나 작은 소리도 더 잘 들릴 때도 있습니다. 이웃집에 주말에 손님들이 오시면 조금 더 소리가 잘 들릴 때도 있고, 한밤중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조용해지니까, 이웃집 창문이 닫히는 소리도 조금 더 잘 들리기도 해요. 그만큼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엔 창문을 열고 있으면, 주말과 평일의 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바깥의 소음이 들리는 것이 그렇게 시끄럽지 않은 정도라면, 그것도 괜찮았어요. 지금은 창문을 열기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자주 나쁨이 되기도 하고, 바람이 차가워서 잠깐 환기하는 정도만 열게 되는데, 그러다 밖으로 나오면 소리 때문에 공간이 크게 확장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는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오늘은 조금 오래걸렸어요. 일요일이라서 저녁 7시 뉴스가 길지 않은 편이긴 했지만, 기억나는 것도 적네요. 저녁먹으면서 보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메모를 하지 않으면서 보는 것들은 빨리 지나가서 남는 것이 적어요. 


 조금 기억하는 건 마지막에 나오는 날씨입니다. 지도를 보니 지역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춥지는 않을 것 같고요, 지도 왼쪽 하단에서 초록색이 보이는 걸 보니, 비가 가까워지는 것일수도 있겠어요. 지역별 다 기억하는 건 아닌데, 대부분 따뜻해서 거의 영상에 가깝고, 그리고 제주도는 낮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건 조금 부러웠어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따뜻해서 다행입니다. 


 주간날씨를 보니까, 화요일에 비또는 눈이 올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까 조금 더 차가워질 수도 있어요. 그래도 낮기온은 영상이 되니까, 많이 추운 날은 아닐 것 같아요. 이번주 후반에는 설연휴가 있어서, 이번주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연휴에 먼 거리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시기인데, 날씨라도 좋았으면 해서요. 


 주말이 되면 한 주의 계획표를 간단하게 써 두는 것이 좋아서, 이번주에도 생각나는 것들을 조금 메모해둡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할일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조금만 썼는데, 생각해보니 빠진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생각나는 것들을 그 때 그 때 적어두면 하나둘 늘어나는데, 그것들을 다 하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생각해두면 그 다음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너무 많은 것들을 적으면 순서를 정해야 하고, 순서를 정하더라도 중요한 것부터 하지 않으면 바쁘긴 한데, 아쉬운 결과가 됩니다. 그런 것들이 적으면 적을 수록 조금 더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고, 조금 더 자세하면 디테일이 가져오는 좋은 점이 있겠지요. 그런 것들은 매번 조금씩 달라지고, 그리고 매번 달라질 수 있도록 자주 변경해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습관적으로 많은 것들을 합니다. 


 집에 있는 많은 것들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다 알지는 못해요. 꼭 필요한 것만큼만 가지고 살아도 살아도 될 것 같은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한때 미니멀한 라이프의 사진을 보면 참 좋아보이기도 했지만,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그보다 조금 더 많이 가지고 있을 때 여유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맥시멀한 라이프에 가까워지는데, 그러다보니 정리를 하더라도 잊어버리거나 더 공간이 필요한 것들이 생겨요. 


 그런 것들은 공간이나 실물의 문제인데, 시간도 그런 점이 있습니다. 아껴쓰는 건 잘 되지 않으니, 그 시간을 잘 써야한다는 점이 차이인데, 매일 많은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한 시간이 한100분쯤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빨리 가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에는 1시간이 60분이나 된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나누기를 다르게 한다면 하루 시간이 조금 더 다른 느낌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지난주 메모를 써보았는데, 시간관리를 이번주에는 조금 다르게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연휴가 시작인데,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기분은, 오늘부터 연휴가 온다는 느낌이네요. 이러면 조금 더 빨리 시간이 지나가는 편인데.^^; 조금 천천히 2월이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입춘인데, 많이 춥지 않아서, 봄 같은 날이었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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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8분, 바깥 기온은 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한 것 같은데요. 흐린 날이고, 어제보다 4.1도 높고, 체감기온은 2.1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72%, 미세먼지는 49보통, 초미세먼지는 37 나쁨입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지, 0도에서 8도 사이의 기온으로 나오고 있어요. 조금 전에 저녁뉴스에서는 내일 기온이 2도에서 8도 사이라고 하니, 내일도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조금 왔나봐요. 지면이 조금 진한 색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된 차 아래쪽을 보니까 색이 조금 달랐어요. 하지만 비가 많이 온 건 아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춥지 않고, 공기가 조금 나쁘긴 하지만, 주말이라서 그런지, 밖으로 나오니 사람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대형마트를 다녀왔어요. 주말이라서 마트에 사람이 많은 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카트도 있고 사람도 많아서 지나가기 어려운 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쇼핑카트에 밀리는 일도 생기는데, 오늘은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베이커리 매장에는 매대가 거의 비어있었는데, 그런 건 처음 보는것 같았습니다. 오늘 빵은 못 사겠다 생각했는데, 매장에 조금 먼저 들어간 엄마가 두 개 사셨어요. 그런데 그 때도 식빵이나 버터롤 같은 빵은 없었고, 디저트용 빵이나 머핀은 조금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첫번째 토요일이라서 내일도 휴무가 아닌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하다가 다음 주말이 설연휴가 된다는 것을 조금 늦게 생각했어요. 우리집은 설연휴 첫날에 와서 구매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명절에 살 것들은 생각도 못했고, 오늘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평소 사던 것들도 조금만 사고 왔어요. 명절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잊은 건 아닌데, 택배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은 당일 구매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조금 더 여유있게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다들 미리미리 준비하고 시작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소처럼 여유있게 볼 수 없긴 했지만, 그래도 사지 못하고 온 것들이 많아서 다음주엔 진짜 한 번 더 가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주말이면 마트 가는 게 일상이었는데, 최근 몇년은 거의 가지 않다가 작년부터 가끔씩 다녀옵니다. 신상품이 전시된 공간이나 새로운 상품 파는 코너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녀오면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려요.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쉬고 싶어서, 오후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 아니면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다녀오긴 했는데, 피로감이 느껴져서 오늘은 드라마랑 커피를 포기하고 일찍 쉬어야겠어요. 


 2월 시작하고 오늘이 벌써 3일, 내일이 입춘이라고 하는데, 내일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신 공기가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공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춥지 않지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겼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2월은 조금 더 짧은 달입니다. 대신 더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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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4분, 바깥 기온은 0.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공기가 여전히 좋지 않네요. 오늘은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 어제보다 .7도 낮고, 체감기온온은 0.2도로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8%, 미세먼지는 71보통, 초미세먼지는 47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어제보다는 조금 내려갔지만 초미세먼지가 아직 좋지는 않네요.


 어제 2월이 시작해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금요일인데, 한편으로는 화요일이나 월요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일종의 약간 월요병 있는 월요일? 비슷합니다. 그래도 오후에 조금 쉬었더니 오전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주말엔 잘 쉬어야 할 것 같은데요.


 2월이 시작되었네... 하고 어제 달력을 보다가, 다음주에 설연휴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설연휴는 다음주 후반에서 그 다음주 초의 대체휴일까지 이어지게 될 예정이라서, 연휴가 끝나고나면 2월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어요. 전에는 휴일이 오면 미리 휴일만 보고 기다리는 느낌이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더라구요. 2월이 시작되고 이제 2일차인데, 어쩐지 1월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시간을 잘 쓰자! 라고 크게 종이에 써서 붙이기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제는 저녁에 메모를 적어보니까, 오늘 특별히 바쁜 일이거나 할일이 없었어요. 아, 다행이다, 하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하루가 더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깐 사이에 한두 시간이 지나가는 건 요즘의 일상 같아요. 그게 어느 시기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시간 쓰는 건 조금 불안해요. 점점 더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모래시계의 남은 시간들은 더 빠른 속도로 내려갈 것 같거든요. 모래시계야 한쪽의 모래가 다 떨어지면 반대로 돌려놓으면 되지만, 우리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고, 또 오늘이 지나고 나면, 어제가 되면서 많은 것들의 기회가 상실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거예요.


 1월이 어쩌다보니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2월엔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월엔 외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어! 하는 것도 그 연장선일거예요. 1월부터 하고 싶었지만, 1월엔 잘 되지 않았어요. 메모나 다이어리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바빴네요.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쓰면 일년이 지났을 때 후회하게 될 거야, 어제는 그 생각이 조금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최근 몇년 그러니까 2020년부터의 일들은 거의 4년간의 일에 가까운데 뭐든 거의 일년 안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있어요. 작년은 그래도 조금 낫지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조금 더 그렇습니다. 그 생각이 찾아올 때, 아주 소중한 것들이 사라진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때도 있어요.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 순간에는 큰 손실을 입은 사람과 같은 기분이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시간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날엔가는 꼭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에는 조금 막막한 기분이 됩니다. 


 한동안 쓰지 않았던 주말 계획을 이번주에는 써볼까해요. 주말에 이런 것들을 하자고요. 다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생각나서 써보는 것들이 있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해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시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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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2-03 0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출근하게 됐어요.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할 때가 참으로 속상합니다. 오늘 쉬었으면 새벽에 시작한 한국 호주 축구 중계를 봤을 텐데, 시청을 포기하고 일찍 잤어요.. ㅎ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2-03 06:11   좋아요 0 | URL
cyrus님, 오늘 주말인데 출근하시는군요. 지난 밤에 호주와 축구 8강전 있었는데,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생중계를 보지 못한 분도 많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월 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07분, 바깥 기온은 4.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들었던 것과 비슷할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낮고, 체감 기온은 1.5도로 조금 낮습니다.습도는 57%, 미세먼지는 오전에는 매우나쁨이었는데, 지금은 보통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가까운 곳은 대부분 매우나쁨 아니면 나쁨에 해당되는 정도라서,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어제 저녁 뉴스에서 본 것처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내려갔고, 낮기온은 5도 정도로 일교차가 조금 있습니다. 많이 추운 건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의 기온이 꽤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요. 체감기온은 실제보다 조금 더 낮기 때문에, 낮에는 조금 가볍게 입을 수 있어도 아침 저녁 시간에는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날씨에서 주간예보를 확인해보는데, 다음주까지 많이 추운 날은 없을 것 같지만, 중간에 눈이 오는 날과 흐린 날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낮기온은 거의 영상인 날이라서, 1월과 같은 한파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공기가 얼마나 나쁘거나 좋을지는 알 수 없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많아서 그런지, 1월에는 밖에 나가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오늘부터 1월이 아니라 2월이네요. 그런데 습관적으로 1월... 하고 씁니다. 1월에 있었던 일인데, 가끔 1월이 아니라 11월로 쓰고 있는 거예요. 숫자가 어쩐지 작은 느낌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몇달 전에는 11월이어서 그게 습관이었을 수도 있고요. 그러다 이제 2월이 되었는데, 오늘 첫날이라서 그런지 아직 적응이 잘 되지 않아요. 며칠 더 지나면 적응하겠지만, 2월은 짧은 달이라서, 그러다 빨리 3월이 되고 시간이 가는 거 아닌지 미리 걱정입니다. 


 올해의 2월은 몇년 만에 돌아온 29일이 있는 달입니다. 2월 29일에 특별한 기념일을 가진 분들은 수년에 한번 돌아오는 반가운 해가 될 것 같아요. 그러한 기념일이 없는데도 날짜가 하루 더 있어서 올해 365일이 아닌 366일이 된다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네요. 한 달이 30일로 끝나는 달에도 일찍 끝나는 기분이 드는데, 28일로 끝나는 2월은 늘 짧은 느낌이었어요. 하루가 더 있는 것이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 더 있어서 좋긴 합니다.


 2월이 되니, 조금 덜 춥다면, 매일 나가서 하루 30분 정도라도 걷는 게 좋겠지, 하고 계획표를 써봅니다. 그리고 오늘도 공기가 조금 덜 나쁘다면 나가서 걸을까, 하는 마음으로 날씨를 한번 더 확인해보았는데, 갑자기 미세먼지가 102 나쁨, 초미세먼지 76 나쁨으로 수치가 많이 올라가있어요. 잠깐 사이에 무슨일이라도? 하는 마음에 지도를 다시 확인해보니, 늘 표시되는 가까운 곳은 나오지 않고, 조금 떨어진 곳이 표시됩니다. 많이 멀지는 않지만, 여기는 수치가 더 높게 나오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급한 일이 아니면 공기가 좋지 않으니 외출하기에 좋은 날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부터 2월이니 계획표를 잘 써야겠다,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 좋은목표를 써야겠다, 그런 것들을 어제는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2월이 되고 보니, 그런 마음이 생각보다 적어집니다. 새해가 되는 그 시점에도 비슷했었어요. 뭔가 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어제까지 많았는데, 오늘은왜 이렇게 가벼워지는 것일까,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생각하지 말고 미리미리 할일들이 있다면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는 건 잊지 않으려고요. 


 시간마다 그러는 건 아니지만, 알림을 설정해두면 좋은 점이 있어요. 휴대전화 기능에 스톱워치가 있으니, 이달에는 그것도 조금 더 잘 활용해보려고요. 30분을 정해두고 하는 것과 그냥 30분 정도에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른 점이 있고, 시간을 조금 더 잘 활용하면 1시간도 꽤 길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잘 쓰는 것도 중요하고, 어떻게 쓰는 것도 중요하니까, 2월엔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춥지는 않을 수도 있는데, 공기가 좋지 않아요.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2월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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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4-02-01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 2월이 성큼 다가온건지... 시간이 참 빠르죠^^
서니데이님도 2월 한 달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ෆ

서니데이 2024-02-02 21:13   좋아요 0 | URL
하나의책장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간 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아요.
서재에 올려주시는 일일필사 잘 보고 있어요.
2월에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
 

1월 3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1분, 바깥 기온은 3.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요. 오늘은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1.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113 나쁨, 초미세먼지 63 나쁨)입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지도의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낮에 휴대전화로 미세먼지 수치를 잠깐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빨간색의 매우 나쁨으로 나오고 있었고, 지금보다 수치가 더 높았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이 조금 차가워지면서 미세먼지는 나쁨으로 내려가긴 했는데, 그래도 수치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정도네요.

 

 저녁 뉴스에 나온 지역별 최저 최고 기온을 보다가, 날씨가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았어요.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인데, 부산은 영상7도이고, 낮기온도 서울보다 부산이 더 따뜻했습니다. 부산은 최저 최고기온의 차이가 서울처럼 크지 않았어요. 다른 지역도 차이가 있는데, 지도가 빠르게 지나가서 많이 기억하진 못했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네이버날씨를 찾아보니까,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최고 7도 였지만, 내일 아침에는 영하 4도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4도라서 오늘보다 낮은 기온이예요. 겨울이고 낮에 영상이니까 춥다고 할 수는 없는데, 오늘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날씨처럼 느낄 수는 있겠네요. 한겨울이야, 하고 쓰려다 날짜를 한 번 보니, 내일부터는 2월입니다.


 요즘엔 1월 초에 학교의 졸업식을 한다고 들었어요. 예전에는 2월에 졸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월 초에는 개학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시기가 늘 추웠어요. 2월 초 입춘 시기엔 꼭 추위가 한번씩 왔던 것처럼 생각되는데, 이번주에는 그렇게 많이 추운 날은 없을 것 같아요. 


 겨울에 한파가 찾아오는 건 여러번 있지만, 올해는 12월이 조금 길게 추웠고, 1월에도 추운 날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왔었습니다. 그런 날들 있다보니, 1월은 조금 덜 추운 날, 추운 날 적어가면서 한달이 지나간 것 같아요. 별일은 없었지만, 1월엔 조금 마음이 바쁠 때가 있고, 여유있을 때도 있는데, 올해 1월에는 바쁜 일은 없지만, 해야할 것에 대한 생각에 부담은 참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면 특별히 해야할 일이나, 바쁜 것이 없어도, 한달의 마지막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알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낍니다. 뭔가 해내지 못했다는 것들이 많이 생각나고요, 그리고 해야 할 것들 중에서 잊은 건 없는지 불안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그런 것들이 많지는 않은데, 어쩌다 가끔은 하나둘 조금 늦게 발견합니다. 일종의 그런 것들입니다. 언제까지 써야 하는 할인혜택, 상품권, 사야할 것들 세일기간 같은 것들요. 1월은 31일로 끝나는 달인데, 오늘 찾아보니까 어제까지 혜택인 것도 있었는데, 다 챙기진 못하는 것 같아요.


 지난달에 한달 OTT서비스를 신청했었는데, 그렇게 많이 바쁘지 않았음에도 거의 보지 못하고 한달 기간이 끝났습니다. 아침에 그 생각을 하니 막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재결제를 하려고 하다가,아니지 오늘은 그럴 시간이 없는데, 하면서 잠깐 보류해두었어요. 그런 사소한 것들도 꽤 있지만, 그러다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불안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도 1월엔 올해의 계획중 일부 변경할 것들을 많이 찾았다는 것이 다행이고, 많이 하지는 못했다는 건 아쉽네요. 많은 것들은 이제 세시간이 채 남지 않은 1월에는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2월로 넘어갑니다. 2월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 오늘의 마음이라면, 내일 2월의 마음은 어떨지... 그냥 모르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부터 2월 시작입니다. 1월에 좋은 일들 많으셨기를 바라고, 또 2월에도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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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31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월이 지나갔네요...ㅜㅜ 저희 가족은 본방 사수하는 걸 못 참아서 ott사이트를 네 개 가입했습니다. 유투브 프리미엄까지 치면 다섯 개구요. 솔직히 돈 아깝네요. 그래도 성미가 급해서인지 해지를 못 하겠어요...ㅜㅜ

서니데이 2024-01-31 22:30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요즘에는 OTT가 있어서 본방송을 보지 못해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여러 플랫폼을 구독해야 하고, 구독을 시작하면 해지가 잘 되지 않아서 비용이 적지 않아요. 유튜브도 광고를 보지 않으려면 유료 가입을 유도하는것 같고요. 비용이 점점 인상되는 것 같은데, 더해서 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요즘은 정말 분초사회입니다.
오늘까지 1월인데, 좋은일들 많으셨나요. 2월에도 좋은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