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2분, 바깥 기온은 6.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화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며칠만이네요. 이번주 날씨가 계속 기온이 올라가면서 따뜻합니다. 낮기온이 매일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높고, 체감기온은 4.7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88%,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4 보통, 초미세먼지 23 보통)입니다. 이번주 공기가 좋지 않은 날도 있었는데, 지금은 나쁘지 않은 편이예요. 


 대부분 남쪽 지역이 조금 더 따뜻한 편이고, 겨울에는 강원 산간 지역이 조금 더 추운 편이기는 하지만, 이번주에는 뉴스에서 날씨를 보다보니, 서울 수도권과 같은 중부지역이 꽤 따뜻한 편이고, 그래서인지 공기는 조금 좋지 않은 날이 있었어요. 봄이 되면 황사나 미세먼지가 수치가 올라가는 날이 있어서 뉴스에서 나오면 며칠간 계속 될 때가 있는데, 오늘은 공기가 괜찮고, 날씨도 따뜻해서 오후에 산책가면 좋을 날씨 같습니다.


 아마도 이제는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늘도 최저 5도에서 최고 13도 였는데, 내일은 낮기온이 15도 정도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 이제 앞으로 계속 이렇게 따뜻한 날만 올 것 같지만, 다음주 월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내려가니까, 영상이어도 체감하는 기온은 조금 더 낮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내일은 대구가 20도 가까이 될 거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두꺼운 겨울옷이나 따뜻한 후리스 같은 옷을 입기에는 너무 더울 것 같은데요.


 12도나 13도 전후의 날씨만 되어도, 따뜻한 옷을 입고 낮에 햇볕 좋은 시간을 지나가게 되면 조금 더운 느낌이 있어요. 1월 같은 시기에 그런 날이 오면 진짜 봄날 같은데, 3월이어도 그럴 거예요. 같은 날이어도 바람불고 그늘 진 곳에 오래 서 있으면 기온이 상관없이 추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바깥은 따뜻해도 이 시기에는 실내에 있으면 난방이 조금 적게 되면서 생각보다 추운 날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체감하는 기온은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시작해서 초반에는 잘 몰랐는데, 화요일 정도부터는 시간이 꽤 빠르게 지나가기 시작했어요. 하나가 밀리면 그 다음에 있는 것들도 도미노 처럼 이어져있습니다. 아주 급한 것도 아닌데, 어느 날에는 뭐든 속도가 느리고 잘 안되는 날도 있어서, 계획을 쓸 때에는 잘 되는 날을 생각해서 쓰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대신, 너무 잘 되지 않는 것에 맞추면 성과가 좋지 않겠지요. 그러니 평균적인 정도보다 조금 더 적어두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그러다보면 한두개씩은 밀릴 수 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오늘이 15일이니까, 3월도 중간쯤 위치에 왔습니다.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지만, 매일 비슷해서 잘 모르고 지나가는데,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봅니다. 하루에 하나씩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기억하지는 못하니까 그럴 때는 다이어리를 한 번 보는 게 좋은데, 바쁘진 않았지만, 메모가 적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은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잘 기억나는 게 많지 않은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시간이 많이 지났네, 싶기도 합니다.


 주말을 지나고 다음주가 되면 3월은 더 빨리 갈 것 같은데, 그 전에 밀린 것들을 빨리 찾아야겠어요. 냉장고 안에서는 우유와 요구르트가 소비기한을 지나서 정리해야 할 것 같고, 모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샀던 도너츠는 조금씩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사이 한 상자를 모두 비웠습니다. 별 거 아니야, 싶었던 많은 것들이 모이면 커다란 일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듯, 방안은 정리가 조금 필요해졌어요. 그럴 때는 사소한 것 하나가 더해져도 너무 복잡해, 같은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아마 다이어리나 일정을 적는 것도 비슷한 것이 많을 거예요. 그리고 매일 생활하는 것도 조금 더 부지런해질 필요를 느낍니다. 겨울을 지나 봄이 된 것 같은 날씨가 되면서, 햇볕이 조금 더 밝아지는 것 같고, 그리고 아침 저녁의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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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4-03-16 0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주만 더 있으면 4월이라니! 시간 참 빨라요ㅎ
날씨도 점점 따뜻해져서 주말에는 나들이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3-16 20:34   좋아요 0 | URL
하나의책장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프로필 이미지가 새로워진 것 같은데요.^^
네, 벌써 3월이 절반 가까이 지나고, 이 속도라면 곧 4월이 될 것 처럼 매일 빠르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어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봄날 느낌도 많이 들고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6분, 바깥 기온은 6.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좋았는데, 그러고 보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3.6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입니다. 북서풍 4m/s가 표시된 것으로 보아, 밖에 나가면 바람이 불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제만 해도, 오늘 비가 올 것 같은 뉴스가 있었는데, 비가 많이 오는지, 적게 오는지 생각하다가, 그 다음 선택지인 비가 안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을까 했었어요. 요즘에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오늘이 되니, 날씨가 맑고 괜찮은 편이어서, 하루 종일 비 소식은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페이퍼를 쓰려니 어제의 생각이 나는데, 하루가 지나서 그런건지, 어제의 일들은 벌써 많이 지워지고 불확실해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스터디 플래너를 조금 검색해봤는데, 정하진 못했어요. 불렛저널도 쓰는 분이 많아서 참고하려고 조금 찾아보긴 했는데, 수기로 잘 정리해서 지속적으로 잘 쓰는 게 어려울 것 같았어요. 스터디플래너를 보면, 양식은 조금씩 다른데, 시간별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10분, 30분, 1시간 등 단위도 조금씩 다른데, 그렇게 표시를 하고 보면 조금 더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노트에 시간단위 메모를 해봤습니다. 10분이 아니라 거의 1~2시간 단위로 시간을 쓰는 것 같았어요. 또는 10분 단위로 시간을 쓰기에는 아직 잘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스터디 플래너 양식을 보기 전에는 10여분 단위로 시간을 나누어서 쓰지는 않았어요. 만약 5분이나 3분 단위의 양식이었다면, 더 작게 나누어서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1시간을 생각하고 쓰는 것보다 10여분씩 나누어서 생각을 하면, 중간에 누수되는 시간이 없는 점이 좋을 것 같고, 대신 10여분씩 집중하고 쉬고 다시 집중하는 과정을 반복하지 못한다면, 10여분 이상 지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렇게 작게 시간을 나누지 못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어요.


 매일 계획표를 쓰는 것을 잘 하는 시기가 있고, 아닐 때가 있습니다만, 3월이 되니 조금 더 잘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한편에서는 너무 바쁘게 지나간 시기에도 시간이 더 빨리 간 것 같아서, 체감하는 것과 실제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시기에는 별로 한 것 없는데 그랬고, 또 어느 시기에는 반대로 너무 바빴지만 그랬습니다. 둘 다 서로 같지 않은데, 기억하는 건 그렇다고 생각하니 이상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의미있는 것들이 적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또는 수면시간이 적고 피로감이 누적되거나 번아웃이 올 것 같은 시기에도 그랬습니다. 어느 시기엔 사소한 일들이 잘 되지 않아서 고민되는 시기도 있었어요. 그런 일들은 둘 중 하나 어느쪽이나 결과면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잘 결정하지 못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매일 돌아보면 어느 시기가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에서는 그 때보다 지금은 조금 더 나았으면 하는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닐 것 같고요. 


 매일 어떤 목표를 세우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방식에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기는 실패의 경험치가 생기는 과정을 지났을 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주 좋다고 하는 것들이 잘 맞지 않을 때가 없지 않아요. 좋은 것도, 어느 해의 최신 유행도 그렇고, 다들 맞다고 하는 것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 맞을 것 같아서 시도하지만 실패로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닌 것 같아요. 불확실한 것은 확실해지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았지만, 결과가 되기 전이 더 나을 때도 있었으니, 뭐든 예상과 늘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은, 사소한 것들은 계속 자주 실패하는 것이 나쁠 것이 없다고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면역은 없어서, 너무 많이 실패하면 무기력해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그럼에도 계속 새로운 것과 불확실한 것들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패는 늘 생길 수 있어요. 안전한 것과 확실한 것만 하는 것을 원하지만 그게 좋지 않다고 요즘은 가끔씩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날씨가 많이 춥지 않고, 낮기온이 따뜻한 편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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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5분, 바깥 기온은 7.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것 같은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3.3도 높고, 체감 기온은 6.3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내일은 전국에 비가 조금 올 것 같긴 한데, 여긴 많이 오지는 않을 것 같고요, 이번주 기온이 계속 올라가서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하나도 없고, 낮기온도 거의 10도 이상으로 따뜻한 날이 지속될 것 같아요. 3월이 되어서인지, 어제 뉴스에서는 남쪽에 매화가 많이 핀 풍경이 나왔는데, 다른 해보다 개화시기가 더 빠르다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구름 많음으로 나오긴 하지만, 흐림이 아닌 날에는 날씨가 나쁘지 않아요. 오늘도 낮에 그렇게 어둡거나 하지 않았어요. 저녁 해가 지고 조금 지난 시간에 잠깐 생활용품점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갑자기 주방에서 쓰는 비닐백이 없어서 사야한다고 하셔서요. 해가 진 시간이니까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차갑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고, 그리고 이제는 해가 지는 시간도 많이 늦어져서 그런지 이른 저녁의 느낌도 적었어요. 


 우리집은 늘 비슷한 시간에 저녁을 먹는 편인데, 여름이 되면 조금 더 늦게 먹기도 합니다. 점점 저녁시간도 조금씩 해지는 시간처럼 늦어지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오후는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는 듯 하고, 대신 저녁을 먹고 나서는 시간이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갑니다.

 

 7시와 8시 사이, 저녁뉴스를 조금 보다가 왔는데, 내일 비가 올 수도 있겠고, 날씨가 이번주 내내 따뜻할 거라는 소식을 들으니 공기가 조금 걱정이었습니다만,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둘 다 좋음이예요. 공기 좋지 않은 날은 차이가 있는데, 봄이 되면 갑자기 황사가 찾아오는 일도 있고 해서, 겨울에도 그렇지만 마스크 써야 할 시기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남쪽에서는 매화가 활짝 피었다는 화면을 뉴스에서 보았는데, 여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봄이 되면 이른 시기에 피는 꽃이 매화 같은데, 가끔은 동백도 조금 일찍 필 때가 있어요. 매화가 피고 나면 조금 지나서 목련과 벚꽃이 피는데, 그러러면 3월 후반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은 그게 한참 뒤의 일 같은데, 생각보다 금방 옵니다. 


 3월부터 시작해서 5월까지 봄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4월만 되어도 햇볕 뜨겁고 이상고온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2월에도 꽤 따뜻한 편이었지만, 가끔 추운 날이 오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드문 일이긴 하지만, 4월에도 눈이 오는 해가 있기도 했어요. 점점 기후가 달라지면서, 사과를 재배하는 지역이 점점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하고, 또 다른 작물들의 생육에도 영향을 주는 온도차이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제 여름은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만 보내기엔 너무 더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런 것들은 조금 더 먼 미래의 일이고, 조금 더 가까운 일은 내일 비가 얼마나 올 지 그것부터 일거예요. 뉴스를 보니까 여긴 비가 조금 오는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 안의 태블릿에서 나오는 뉴스에서는 내일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둘 중 하나가 맞거나 아니면 둘 다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비가 오지 않는다면요. 


 너무 먼 미래를 보고 있으면, 바로 앞의 일들은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고, 바로 앞의 일들에 매여있으면 그보다 조금 더 먼 곳을 생각하는 게 잘 되지 않아요. 둘 다 잘 하면 다초점이 잘 맞는 거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가끔씩 생각합니다. 또는 이런 것도 있어요. 돌아보면 어느 시기는 참 좋았고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도 현재 시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이제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래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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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6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햇볕이 밝고 좋은편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올라갔고, 체감기온은 영하 0.5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1%로 어제보다 올라간 것 같고,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3 보통, 초미세먼지 17 보통)으로 괜찮은 편이예요. 오늘은 바람의 방향이 남서풍2.7m/s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뉴스에서 주말 날씨가 조금 차가울 거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기온이 영하 2도 가까이 내려갔지만, 오후가 되어서는 영상 5도 전후로 낮기온은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오후에 햇볕이 환한 날이라서 실내에서는 잘 모르지만, 밖으로 나가면 조금 춥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주간 날씨를 확인해보니, 내일도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낮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주중에 비나 눈이 오는 날이 있지만,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 같지는 않아요. 다음주만 되어도 거의 3월 중순에 가까워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3월 후반까지도 추운 날은 언제든 올 수 있어서 아직은 따뜻한 옷을 옷장안으로 정리하기는 조금 이른 시기입니다. 


 주말에 할일이 있는데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서, 저녁 먹고 계속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금방 정해지지 않아서, 페이퍼부터 쓰기로 합니다. 오후에 페이퍼를 썼으면 좋았는데, 한 시기를 놓치면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오후엔 시간이 꽤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잠깐 해도 되는 거지만, 오히려 잘 하지 않고 나중에 시간으로 미루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면 나중엔 할 일들이 많아져서 시간내에 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도 가끔 그렇습니다. 


 어제는 주말이 되면 외출해서 가까운 곳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요즘 그렇지는 못하고, 대신 오후엔 잘 쉬었습니다. 어제는 많이 답답한 느낌도 들었는데, 오전까지도 비슷했어요. 재미있는 드라마도 집중하기 어려운 것을 보니,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생각없이 쉬었더니, 오후를 지나 지금은 조금 나은 편이예요. 


 에너지가 조금 남았을 때는 평소에 잘 하던 것들도 그보다 잘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려서 비효율적입니다.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같은 자리에서 계속 비슷한 것만 하는 느낌 비슷해요. 그런데 그럴 때일 수록 마음이 급해져서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더 드는 날도 있는데, 아마 이번주의 느낌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며칠을 지나면 주말이 돌아오고, 잘 쉬고 재충전을 잘 하고 나면 다음주는 조금 나을 것 같아요. 


 주말이 되면 주중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것들을 적은 계획표를 씁니다. 거의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아요. 하지만 오늘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들이 조금 있는 것 같고, 미루면 내일과 모레 해야 할 것 같아서, 페이퍼 쓰고 나면 메모를 적어보고 시작해야겠어요. 미루기를 잘 하는데, 게으름은 왜 미루기가 쉽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좋았는데, 오후엔 실내에서도 햇볕이 아주 밝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조금 차가운 날이었다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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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3-10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가면 삼월, 삼분의 일이 가겠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다니... 지낼 때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지나고 나서야 날짜가 이렇게 됐구나 하네요 꽃샘추위여서 좀 춥기도 했네요 바람은 차가워도 볕은 조금 따듯했던 것 같기도 해요 늦은 시간엔 볕도 그렇게 따듯하지 않지만... 새로운 주에는 좀 따듯하겠습니다 꽃이 피어날 듯하네요 산수유 핀 건 봤어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3-11 21:07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질 시기가 되었나봐요. 이번주에는 낮기온이 계속 올라가네요. 남쪽에서는 매화가 많이 피었다고 하는데, 올해 개화시기가 조금 더 빠른 편이라고 해요. 그래도 여전히 해가 진 시간은 조금 춥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4분, 바깥 기온은 4.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은 날씨 같아서 다행입니다. 맑은 날이고, 어제보다 같은 시간 0.3도 낮고 체감기온은 0.3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3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북서풍 5m/s가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바람이 불어서 체감기온은 조금 더 차가울 것 같긴 합니다. 봄이 가까이 와서 그런가? 습도가 생각보다 낮네요. 며칠 전에 비가 온 곳도 있지만, 여긴 흐리고 비가 오지는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보는 똑같은 풍경이지만, 매일 조금씩 같은 것과 다른 것들을 경험합니다. 창밖을 보고 있으면 늘 비슷한 나무가 보이는데, 어느 날의 기억에는 그 나무들이 잎이 무성하고, 또 어느 날에는 키가 높았는데, 다시 전지를 해서 가지가 적어진 날이 있기도 해요. 지난주에는 걸어오다 보니, 지난해 전지를 한 나무들이 아직 잎이 나지 않아서인지, 가지가 적어서 옆 건물들이 잘 보이는 것 같았어요. 


 작년 봄에는 근처의 목련 나무들이 전정 대상이었기 때문에, 꽃이 핀 나무가 적었어요.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따뜻해지니까 겉껍질이 떨어지고 하얀 꽃이 보이기 시작할거예요. 조금더 지나면 매화가 먼저 피고, 목련과 벚꽃이 피고, 개나리와 철쭉이 피는, 3월과 4월 시기의 풍경이 돌아오겠네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개화시기가 될 거라고 하니까, 여의도로 벚꽃 구경가는 분들이나 진해의 축제도 다른 해보다 조금 더 빨리 열릴 지도 모르겠어요. 가본 적은 없지만, 사진 보니까 근사해보였습니다. 


 매년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한 해를 지나고 또 다른 시기를 맞지만, 늘 비슷하고 비슷해서, 어느 해의 기억들이 뒤섞일 때가 있습니다. 한해씩 잘 구분이 되는 편이었는데, 최근 몇년이 조금 그랬어요. 2020년에서 2022년까지는 거의 대부분 한 해에 있었던 일 같고, 그래도 2023년은 작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이런 일이 있었지, 하고 세어보게 되는데, 그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한 해 전의 일이 되니,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조금 그렇습니다.


 작년 후반기부터 올해 초를 지나오는 동안, 최근 몇년의 일들을 생각보는 날이 늘었습니다. 갑자기 몇 년 사이에 별일 없이 시간이 지나왔다는 생각이 들 때면 조금 더 힘들었어요. 더 잘 하는 것이 많아져도 불만이 없지 않았을텐데, 하면서요. 그러면 그 사이에 좋은 일들은 없었나? 그건 아닐거예요. 하지만 기억하는 것들은 일종의 편향이 있기 때문에, 시기별로 이전의 일들도 지금 관심이 있는 쪽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 점은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지금이 겨울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은 따뜻한 겨울에 입던 옷들을 입고 있으니, 3월이 되어도 봄 느낌이 들지 않거든요. 하지만 조금 더 따뜻해지고, 꽃이 피고 화사한 계절이 되는 시기가 오면 마음도 또 달라질 수 있겠지,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이 길어져서 오후 6시가 지나도 아직 오후 같은 느낌이 참 좋네요.

 오늘은 오후 6시 34분에 해가 집니다. 

 (여긴 그렇고 지역에 따라 조금씩 시간 차이가 있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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