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잠들기 전 15분 노트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신찬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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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5분이라... 하루가 24시간, 1시간은 60분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계산하면, 1일 총 1440분 중의 15분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닙니다. 100분의 1 정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15분은 조금씩 다릅니다. 아침의 15분은 조금 더 잘 수 있는 긴 시간이고,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15분은 가끔 초조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맛있는 커피를 앞에 두고 15분은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고,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을 볼 때의 15분도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더라구요.


 하루에 15분을 잘 쓰는 것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볼 수 있을까요.


 이 책 "인생을 바꾸는 잠들기 전 15분 노트"는 매일 15분씩 일기를 쓰는 것을 7일*7주의 49일 동안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으로 생각을 현실화 할 수 있다고 하며, 매일 조금씩 설명을 읽고, 한 페이지의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날 그날 질문에 맞는 간단한 답을 쓸 수 있는데, 매일 조금씩 비슷하지만 질문이 조금씩 다릅니다. 


 매일 앞부분의 설명을 읽고, 그 페이지를 채우다 보면, 49일의 시간이 지나면 한 권의 자신만의 책이 완성되는 방식인데,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책에 직접 쓰는 것이 잘 되지 않고, 하루에 한 부분을 읽어가면서 오랜 시간 책을 읽는다는 것도 잘 되지 않아서, 책을 읽는데도, 그리고 첫 페이지의 일기를 쓰는 것도 시작하는데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서, 15분이면 그 날의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분량의 설명을 듣고, 그 날의 일기를 쓰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작하는 것은 잘 되지 않았는데, 일기를 쓰는 습관이 없었고, 매일 분량에서 써야 할 오늘의 좋은 일과 목표 등 내용을 채우기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일기를 쓰는 것이 더 필요할 시기라는 것을,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일기는 책에 직접 작성한다. 단정적인 어조로 쓴다와 같이 명확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앞부분의 저자 설명을 따라 가기에 좋은 점이 있고, 매일 질문이 반복 될 때도 있으면서 다시 앞부분과의 연계가 될 수 있어서 좋은 점, 그리고 매일의 생각을 쓰는 것으로 다시 목표설정을 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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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3-30 0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5분은 느끼기에 따라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겠습니다 날마다 15분 동안 여기에서 말하는 걸 쓰면 괜찮을 것 같네요 목표가 있어야 할 텐데... 저는 그런 게 없군요 별로 좋은 말이 아니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3-30 01:53   좋아요 1 | URL
저도 책이 있는데도 잘 안되고 시작하는데 반년 가까이 지나서 첫 날 일기를 썼어요.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일기를 쓰니까 좋은 점이 많아요. 목표가 생기고 방향도 계속 점검하게 되니까 이 책 읽으신다면 한 번 해보세요. 그냥 일기 쓰는 것과는 다르게 매일 질문의 답을 쓰는 방식이라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살 때, 팔 때, 벌 때 -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
강영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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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내서 퇴사한다는 내용을 본 것 같습니다. 진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주식이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의 대상일 것 같긴 합니다. 시장은 계속 변동성을 가지면서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합니다. 자산시장이나 투자에는 시기별 인기있는 시기와 대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고, 가상화폐 등 새로운 방식의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이 책 <살 때, 팔 때, 벌 때>는 제목만 보면 이전에 나온 흥행에 성공한 유명 영화의 제목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아니고, 주식 투자 관련된 내용을 쓴 책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인데, '닥터둠'이라는 표현에서는 자산시장의 하락의 가능성을, 그리고 '진격의 주식투자 타이밍'에서는 적극적인 투자 방식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시기일 수도 있고, 연관있는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증권회사에 입사해서 현재 영업부 이사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방송출연과 유튜브를 통해서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저자에 대해 알고 계신 분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 때, 팔 때, 벌 때'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는 물론이고 자신만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구체적인 트레이딩 방법이 필요한 중급투자자가, 희망 섞인 기대감이 아닌 지표와 종목 분석, 치밀한 전략으로 '주식 투자'라는 험난한 산행에서 성투까지 이를 수 있게 도와주는 진정한 실전 투자 가이드 이다. 주식 투자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매도 매수 타이밍, 상승과 하락 주기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물 시장과 금융 시장의 지표들과 분석법, 펀더멘털을통해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는 범,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를 갖기 위한 조언을 담았다. (책 앞부분의 저자 소개 일부 인용)


 위의 내용은 앞부분 저자 소개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 책의 독자와 설명할 내용을 쓰고 있는 것 같아서 인용했습니다. 주식 포트폴리오와 트레이딩, 지표와 분석법, 거시경제 활용, 마인드 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분야에 문외한 사람이 읽기 어려운 내용은 아닌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의 추천사에 이어지는 앞부분, 프롤로그에는 저자가 이 책에서 쓴 내용의 방향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챕터별 설명을 읽는 것이 좋지만, 앞부분에서 저자가 쓰는 방향을 잘 읽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투자 분석과 전략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금리, 기업 실적, 주도업종, 사이클,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등 매우 어려운 용어 같지만, 사실 그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 이해하면, 결국 상식적인 것을 효율성 있게 압축된 말들로 가공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친구와 계절을 얘기할 때처럼 주식 시장에서 전문가와 개인투자자들도 결국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이해와 감정을 바탕으로 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증시에 들어오면서 직관과 상식을 잃어버린 투자자들의 감각을 되살리는 책이 되면 좋겠다. 어떤 것부터 공부해야 할 지, 고민 중인 투자자들이 언제든 쉽게 펴볼 수 있는 매뉴얼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한다. 단순하면서도 인사이트 가득한 투자 지표들에 대해서 다루려 노력했다. 가끔은 사진 한 장이 100쪽짜리 논문보다 더 도움이 될 때가 있지 않나!


 이 책은 매크로 분석을 기본으로 한 탑다운 방식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대한 기초적 해석과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그 안에서 흐르는 도도한 원리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투자의 범주를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통화까지 다양하게 확장하고자 했다.

(프롤로그, p.10~11)

 

 이 책은 주식 투자 분석과 전략에 대한 책인데, 매크로 분석을 통해서 큰 흐름을 읽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투자 사이클과 같은 큰 흐름 속 현재의 위치를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제목에 주식 투자라는 표현이 있어서 주식만 설명할 것 같았는데, 투자의 범주를 주식에서 다른 자산으로 확장하여 설명한다면, 그 다른 자산과 주식과의 상관관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됩니다. 파트 1 에서는 투자의 원칙, 파트 2에서는 지표에 근거한 투자 전략, 파트 3에서는 종목 선택과 트레이딩 기법, 파트 4에서는 투자 전체의 과정에 대한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각 파트의 시작에는 '인트로' 설명이 있고, 각 파트를 읽기 전 인트로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읽는 것도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파트1 "연금술에 빠진 개미들, 법칙이 아닌 원칙이 필요하다"에서는 주식 투자하는데 있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느 시기에 살 것이며, 어떤 자료를 볼 것인지, 잊어서는 안될 비용의 문제와 확률에 대한 설명 등 주식 투자에 있어 상식적이면서 중요한 내용이지만, 실제 투자하는 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거나 놓칠 수 있을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최신 출간작이라서 설명이나 도표 등 시기가 최근의 시점에 가까워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트 2 "지표에 근거한 투자 전략"에서는 주식시장의 다양한 지표들을 소개하고, 이 지표들이 실물시장과 주식시장의 연결점에 대해 어떻게 볼 것인지 설명합니다. 그 지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되면 상당히 유용하다고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도 현재의 실물시장과 자산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파트에서는 이러한 지표와 현재 시장의 흐름에 대한 설명이 있어, 내용을 이해하면 앞으로 경제면의 뉴스를 이해하고 현재 경제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는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로 증시에 던져지는 지표들은 크게 실물 지표와 금융 지표로 나눌 수 있다. GDP(국내총생산), 실업률, 소매 판매, 소비자 신뢰, ISM제조업 지표, LEI(경기선행지표)와 같은 것들은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실물 경제의 흐름을 체크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들이다. 그리고 PER(주가수익비율), PSR(주가매출비율), Yield gap(수익률 차이), Yield curve(수익률 곡선), M2(유동성), Margin debt(신용 잔고) 등도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꼭 한번씩 보게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을 금융 시장 지표라고 한다. 주로 채권과 주식 시장의 상태를 측정하고 판단하는데 사용하는 지표들이다. (p.119)


 주식 시장과 실물 시장은 딱히 관련이 없어 보일 때가 많다. 타임스팬(시간의 길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잠깐 동안은 별로 관련 없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실 주식 시장과 실물 시장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끊임없는 균형을 찾아간다. 우리가 그 괴리를 찾아 해결하려면, 그 시가의 길이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매크로 경제 지표와 주식 시장을 연결해주는 다리를 완성할 수 있는 키스톤이다. (p.120)


 파트 3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시장에서 뭘 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관심있을 종목선정과 매도 매수에 대한 트레이딩에 관한 설명이 있습니다. 파트 3의 인트로에는 '주도주'의 정의가 있는데, 시장참여자가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섹터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다음과 같습니다. 


 주도주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주도주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어떤 업종에서 찾을 것인지에 대한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주도주를 사는 것과 주변주와 구분하는 것은 타짜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볼 수 있다.


 주도는 시장을 멱살이라도 잡아서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산업 섹터를 말한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중이거나, 그럴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투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높이 올라가는 주식들을 주도주라고 한다. 예를 들어 시가 총액 500억 원짜리가 5천억 원이 되었따고 해서 그걸 주도주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냥 틈새이고 고성장주가 되는 것이다.


 여의도에서도 투자자들이 그쪽으로 몰려들어 베팅을 하고, 지속적인 시세분출이 일어나는 것이 주도주다. 그러면서 전체 업종과 종목의 시가 총액이 커지는 것, 그게 주도주다. 

(p. 184)

 

 파트 3에서 강조하는 것은 주도주 선정에 대한 내용이고, 트레이딩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또한 이 내용은 읽고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인용합니다. 

 

 주식 투자에 없는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건 바로 자격증, 삼진 그리고 만기다.

 먼저 주식 투자에는 자격증이 필요 없다.

 그리고 주식투자에는 삼진이 없다.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에는 만기가 없다.


 내가 이 세가지를 얘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불필요한 것들에 시간을 뺏기지 말고, 시장에 집중하라고 말하기 싶기 때문이다. 얽매이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정작 중요한 포인트들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p. 184~185 부분 인용)


 파트 4 "투자, 채워가는 것이 아닌 비워내는 과정"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와 투자의 순환 사이클 등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순환 사이클을 잘 이해하고, 투자 심리를 이해하며 위험과 자금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한 내용입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방식으로 투자를 해도 사람마다 성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과 적절한 시기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한 내용인데, 실전 투자에 있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것인지 파트 4를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보이는 것만 믿어야 한다. 앞으로 잘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참고만 하라. 그리고 중요한 건 그동안 이 사람이, 이 기업이 어떻게 해왔는자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게 핵심이다. 이전까지 못했는데 앞으로 잘하는 일은 없다. 이전까지 잘해온 일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다가 이제야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p.256)


 2020년 이후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가끔 잘 모르는 번호에서 추천주를 문자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매일 상승하는 종목이 있고, 하락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반대편에서 그만큼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투자의 상승시기에는 다수가 수익을 얻기에 유리하지만, 상승 시기는 계속되지 않습니다. 이후로 변화하는 시기에 맞춰서 투자의 방식도 달라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느 시기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으나, 어느 시기에는 투자하는 것이 불리한 시기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는 그러한 시장의 사이클이 있다는 것도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알고, 적절한 시기를 이해하고, 또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면 위험성은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고, 지난번과 같은 방식이 똑같이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투자자를 위한 책에서 필요한 내용을 읽고 참고하면서 조금 더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사는 사람들은 그런 테마주를 건드리는 것도 필요할지 모른다. 왜냐하면 고객들이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인 성과라도 내기 위해 테마주들에 올라타는 시늉이라고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 철저하게 재무재표의 성장을 살펴보고, 산업 성장에 대한 내려티브가 과연 사실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p. 260)


 위에서 인용했던 내용처럼 투자에는 기한도 자격증도 삼진도 없다는 것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입장벽 없이 시작할 수 있으나, 그만큼 준비가 되지 않았고, 또한 준비되지 않은 만큼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그러한 손해가 많은 부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산시장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에 더하여, 투자하는 데 있어서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말은 사람의 생각과 성격까지도 나타내준다고 한다. 증시에서 돌아다니는 레토릭이나 내러티브도 그렇다. 현란한 세 치 혀에 놀아나면, 자기 재산을 불릴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큰 손실만 보게 될 수도 있다. 안 보이는 꿈을 보이는 것에서 증거를 찾아 투자해나가는 방법, 어쩌면 그것이 성공한 주식 투자의 비법이 될 지도 모른다.

 (p.261)



 이 책 <살 때, 팔 때, 벌 때>는 최근에 출간된 책이라서, 본문 내용의 표와 그래프 등 자료가 최신 자료이고, 설명도 현 시점에 가깝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소개되는 각종 차트는 생소한 것들도 있었는데, 부가되는 설명을 통해서 이 자료를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중요하게 보아야 할 지표와 수치, 그리고 경기나 전체 흐름의 사이클에서 현재가 어디쯤 위치하는지 참고하는데 좋은 자료들도 있었습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독자에게는 이러한 내용은 처음 보는 것일 수도 있고, 그만큼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제뉴스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최근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 나오고 있어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주식투자의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독자라면, 투자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더 많은 것을 이 책 안에서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시기에 주식을 사고, 팔고, 그리고 어느 시기를 택할 것인가, 상식적이지만 어려운 이 부분을 이해하는데는 각자의 경험과 배경지식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현직의 영업부문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실용적인 내용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구매했던 책인데, 자료를 어떻게 읽고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다는 점이 좋았고, 주식 종목의 차트 분석을 통한 기술적 분석을 설명한 책과는 조금 다른 매크로 분석의 설명이 많다는 점에서 이전에 출간된 주식 투자 관련 책과는 차별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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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3-27 0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서니데이님께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으네요. 어딘가에 투자를 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내려면 공부를 미리 많이 해야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어떤것을 해도 파고 들어야하는데 저는 이런 끈기가 없어요 ㅠㅠ

서니데이 2023-03-27 01:09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책을 읽을 때,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사서 읽는 편인데, 요즘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있어서 읽었어요. 몇년 전에는 부동산 관련 책이 많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주식과 가상화폐 관련 투자서가 많이 나오는 편인 걸 보면서 재테크 분야의 트렌드를 예상해봅니다. 전문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아는 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23-03-27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3-03-29 17: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식에 관해 열공하시는 것 같습니다.
꼭 써먹지 않더라도 배워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고의 영역을 넓히기!!^^

서니데이 2023-03-29 17:37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주식으로 많이 강조되긴 하는데, 주식을 포함한 자산에 대한 재테크와 매크로 경제지표를 보는 법을 설명하는 경제학 관련서에 가까워요.
베스트셀러에 있었고,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된 책이라서 읽었어요.
주식투자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책을 조금 읽고 시작하는 건 어렵겠지요.
대신 뉴스의 경제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 반드시 성공하는 일천 번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진아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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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은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지만 부자로 알려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책에 소개된 저자 소개에서는, 2005년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기 이전까지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납세자 순위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화장품과 건강식품 판매 회사의 창업자로 여러권의 책을 쓴 작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사이토 히토리의 책이 번역된 적이 있는데, 이 책이 최근 다시 출간되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이토 히토리의 책에서는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공의 비결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한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운 좋은 사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운 좋은 사람만 모여 있는 장소에 신이 찾아왔습니다. 대단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다들 기다렸지요. 마침내 신이 입을 열었습니다. 


 "모두 조약돌을 줍도록 해라. 그러면 내일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한 뒤 훌쩍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신의 말뜻을 이해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돌멩이 몇 개씩을 주머니에 넣고 다들 집으로 돌아갔지요.


 그런데 다음 날, 주머니 속 돌멩이가 모두 다이아몬드로 변해 있었습니다. 기쁜 게 당연했지만, '이럴 줄 알았다면 하나라도 더 주워둘 걸.'하고 슬퍼하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 즉 남의 호감을 사는 사람은 신이 나타나 돌멩이를 다이아몬드로 바꿔줄 뿐 아니라, 이들이 주운 돌멩이의 개수도 많습니다. 당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신과 같습니다. 지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이 세상에서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일까요?


-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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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3-17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태어날 때 바라는 대로 태어날 수 있다면 저는 운이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걸로...^^

서니데이 2023-03-17 22:39   좋아요 1 | URL
우리는 모두 운 좋은 사람들이라서 태어나서 오늘까지 있을 수 있었을거예요.
그래도 조금 더 운이 좋은 사람들이 있는 거겠지요.
앞으로는 조금 더 운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희선 2023-03-18 0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네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신이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3-18 21:01   좋아요 0 | URL
아마 처음부터 다이아몬드라고 했으면 서로 많이 가져가려고 했을텐데, 그 날은 그게 어떤 건지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아마 운이라는 것도 그런 것 같아요. 미리 사 두면 오르는 주식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희선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만 읽어도 된다 -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23
조혜경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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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본어 공부 다시 해 보시는 게 어때요?"

"그래, 맞아. 계속 공부했더라면 번역가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p.7)




 학생 시절에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을 듣고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그만큼 공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점도 있지만, 그 시기처럼 하루에 일정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이전에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머릿 속에서 많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책을 읽고 배우는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한참 하지 않던 것들은 다시 시작하려면 때로 용기가 필요합니다. 크고 작은 현재의 일들이 핑곗거리가 되어 주기도 하고요. 그 때와 달라진 것 중에는 나이도 있습니다. 매일 매순간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가고 있으니까요. 늦었다고 생각해서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할 수만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저자 소개


 이 책 "책만 읽어도 된다"의 저자는 2014년 큰아이의 말을 듣고 일본어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문화센터에서 일본어 교실을 다녔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중단되었던 외국어 공부를 생각하면 좋아했던 마음이 생각나 안타까웠고, 일본어 공부가 번역가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2016년 여름, 카페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었고 이벤트에 참여하고, 온라인 서점의 블로그에 3년간 300편에 가까운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5월 출판사의 제안을 받고 이 책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렇다. 나는 좋아하는 책 읽기와 공부로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p.9~10)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독서와 공부가 삶을 바꾸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이제라도 책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읽어도 좋고, 책은 좋아하지만 글쓰기에 부담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읽어도 좋다'고 말하며 '300개(현재는 500개) 이상의 서평을 써낸 사람'의 독서와 책선정 방법, 글쓰기를 소개하는 책으로, 자신의 첫번째 책에 대한 설명을 더합니다.(인용부분 p.11 내용 참고)


 이 책을 읽기 전 표지에서는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이라는 부제가 있었고, "나는 오십에 번역가가 되기로 했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저자의 나이대를 생각해서 쓴 표현으로 보이지만, 나이나 다른 조건에 상관없이 꿈과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싶다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2. 책만 읽어도 된다


  이 책 "책만 읽어도 된다"는 크게 2부로 구성됩니다. 1부 "현재를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독서 습관" 과 2부 "꿈을 찾아주는 독서습관"으로, 1부에서는 독서, 독서후기 쓰는 법, 독서모임, 시간관리나 운동법 등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공부의 목적과 버킷리스트 같은 목표설정과 동기부여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1부 "현재를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독서 습관


 1부에서 소개하는 독서법에서는 한 작가의 책을 계속 읽어가는 방식(전작주의자가 되는 법)과 여러 권의 책을 같이 읽어가는 방식(완독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법)을 소개하면서 책을 읽는 방식은 여러가지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고전과 시 읽는 법에서는 '논어'와 같은 고전과 정재찬 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의 책이 언급되고 저자의 에피소드를 더해서 쓰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의 블로그 또는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서는 독서 후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자의 독서 후기 쓰는 법을 소개하는데, 리뷰를 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리뷰를 처음 쓰는 분이라면 읽어보고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그외 독서모임이나, 독서에 도움되는 운동법, 책 선택하는 법 등은 저자가 생각하는 책과 관련된 내용인데, 관련 내용에 관심있는 분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소제목 별 본문 뒤에는 한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요약정리나 저자의 팁으로 소개된 부분이 있으므로, 본문을 읽었다면 이 부분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2부 꿈을 찾아주는 독서습관


 1부가 독서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이었다면, 2부는 책읽기가 주는 동기부여, 목표설정에 관한 내용에 가까웠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과정(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 서재와 같은 책읽기를 위한 공간이 없을 때(우리에게도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현재의 어려움(지금 힘들다면, 독서에 집중하라), 공부의 목적과 공부법(공부의 목적은 확고하고 구체적으로),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꿈과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면) 등의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독서가 단순히 책을 읽고 후기를 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현재 생활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쓰기도 하고, 읽었던 책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2부에서도 1부와 같이 본문 뒤에는 요약정리된 부분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 나는 행운을 준비하는 사람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후기에서 쓰고 있습니다.(p.207 참고) 


 "여러분은 좋아하는 일이 있는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는가? 인생의 변화를 꿈꾸고 있는가? 혹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데 늦었다며 망설이고 있는가? 그런 독자들이 있다면 내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 처음부터 거창한 꿈을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혹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는 일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집중적으로 하지 못했더라도 오랫동안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일이 있다면 그게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다. 그냥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 같은 것 말이다. 나에게는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일이고 가장 나답게 해주는 일이었다."(p.209)


 "나는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가 작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하나의 꿈을 이루고 또 다른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답게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늦게나마 꿈을 이룬 나처럼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것은 없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p.210)


 3. 소결



 우리는 각자 서로 다른 하루를 삽니다.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은 같지만,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일을 하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또한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을 사는 것 같지만 늘 조금씩 변화하면서 살아갑니다. 학생 시절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매일 반복되었지만, 지금은 현재의 일로 바쁘게 보냅니다. 


 조금 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바쁜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면서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현재의 시간을 조금 더 잘 쓸 수 있게 해주고, 그리고 현재에서 안주하지 않도록 조금 더 달릴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그런 가능성을 현재 안에서 잘 찾지 못할 때에는, 다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책을 읽거나 조언을 듣거나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누군가 이러한 목표를 세웠다고 해서 같은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데,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학생시절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었고, 그리고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이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어 공부를 하고 번역가가 되겠다는 저자의 꿈을 응원합니다. 

 



 - 이 책은 "좋은습관연구소"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으로 읽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아름다운 독서광이 차고 넘치는 시대에 빈약하기 짝이 없는 독서량을 가진 내가 책과 꿈 이야기로 한권의 책을 내게 되었다. - P6

"엄마, 일본어 공부 다시 해 보시는 게 어때요?"

"그래, 맞아. 계속 공부했더라면 번역가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 P7

그렇다. 나는 좋아하는 책 읽기와 공부로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 P9

여러분은 좋아하는 일이 있는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는가? 인생의 변화를 꿈꾸고 있는가? 혹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데 늦었다며 망설이고 있는가? 그런 독자들이 있다면 내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 처음부터 거창한 꿈을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혹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는 일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집중적으로 하지 못했더라도 오랫동안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일이 있다면 그게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다. 그냥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 같은 것 말이다. 나에게는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일이고 가장 나답게 해주는 일이었다. - P209

나는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가 작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하나의 꿈을 이루고 또 다른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답게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늦게나마 꿈을 이룬 나처럼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것은 없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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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5 0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꿈과 서니데이님의 꿈도 함께 응원합니다. ^^

서니데이 2023-03-05 00:45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DYDADDY님의 꿈도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모나리자 2023-03-05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빨리 읽으셨네요!
정성스러운 리뷰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와 응원의 말씀도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오늘 낮에는 봄날 같더라구요. 주말 잘 보내셨겠지요.
새 한 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3-06 18:26   좋아요 1 | URL
이번주에 시간이 거의 나지 않아서 금요일부터 빨리 읽고 썼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3-03-07 14: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사실 책만 읽어도 지식 수준이 남보다 뒤지지 않지요.
세계적인 작가들 중엔 학교를 마치지 않고 독학한 사람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서니데이 2023-03-08 06:36   좋아요 1 | URL
공부하기 싫어도 만화책과 소설책은 재미있잖아요. 패션잡지도 근사하고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니, 공부는 평생 해야 할 거예요. 학생시절에 알았다면 더 열심히 했을지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3-03-09 0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하는 책읽기를 하자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거기에서 조금 멀어지기도 했네요 그래도 책을 보면 몰랐던 걸 알게 되기도 하니, 공부 아주 안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정해진 공부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더 재미있기도 하죠 그게 잘 안 된다 해도...


희선

서니데이 2023-03-16 22:53   좋아요 0 | URL
공부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부만큼 좋은 투자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는 공부는 시험공부라고 하면서 그건 공부가 아닌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해진 분량의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할 수는 있는데, 쓸모없는 것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생각을 하니까, 지금은 지금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선님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니까 지금의 공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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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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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3-02 1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커피 한 잔 반을 마셨어요. 한 잔으로 정했는데 지켜지지 않는 날이 많아요.
커피만큼 맛있는 차가 새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오늘 서니데이 님 서재의 방문자 수를 보니 50만 명이 넘으셨네요. 대단합니다!!!
저도 한 명, 보태고 갑니다.

서니데이 2023-03-02 20:47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페크님도 커피 좋아하시지요. 매일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는 좋은 점도 많다고 해요.
커피는 향이 좋아서 마시기 시작하면 그만두기 어려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재가 오래 열려있어서 누적방문자 수가 많아졌어요.
네, 앞으로도 자주 와 주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