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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아까 써서 저녁엔 다른 일을 할 생각이었는데, 좋은 아이디어 써주신 댓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얼른 하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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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인터넷으로 판매는 어떨까... 까지 말했던 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인터넷 블로그에서 개인적으로 판매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저희도 쉽게 생각했을 거에요.

 그렇지만 인터넷 블로그는 무척 많고, 알리기가 쉽지 않아서, 이걸 어쩌나 했지요.

 

  잘 모르니까 우선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네이버의 중고나라 카페에도 들어가서 찾아보니까, 개인이 만들어서 올린 패브릭 소품들도 판매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거기 올려볼 생각을 해 봤어요.

 

 그런데, 당일에 바로 되는 건 아니고, 며칠 있어야 판매할 수 있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 사이에 이것저것 뒤져보니까 다른 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긴 합니다.

 

 1. 개인의 소장품을 파는 사이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중고장터

 

 

 2. 오픈마켓

 옥션

 지마켓

 

  사람들이 살 만한 사이트를 찾는 게 중요한데, 가장 먼저, 저희도 인터넷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서 거래를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오픈마켓은 이용해본 적이 있지만, 주로 제가 이용하는 것은 인터넷 서점이라서, 다른 사이트는 잘 알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옥션이나 지마켓에서도 검색을 해 보고 알았지, 이런 걸 팔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니, 실은 애초부터 이런 집에서 만든 파우치를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을 잘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저희는 조금 해보고 정할 생각이어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요. 듣기로 옥션이나 지마켓에 판매를 하려면 사업자 등록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 쪽은 어려울 것 같았어요.

 

 개인 블로그에서 공동구매를 할 경우에도, 요즘은 움직이는 금액이 커져서 그런지 개인이 판매할 경우에도 사업자 등록이라거나 통신판매신고 등을 요구한다는 것도 검색해서 알게 되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저희는 그렇게 큰 규모로 하기에는 어려운 품목이라서(핸드메이드라는 게 그렇지요 뭐) 시작할 때는 개인 사업자를 신청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세무서에 가서 신고하는 게 큰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지금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 때와는 일이 많이 달라져버린 것 같은데요.  예상했던 대로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는 것을, 저도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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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이번에 파우치 만들 때 함께 만들었던 테이블매트인데요, 1인용 기준이라서 크기가 한 사람 앞에 놓일 정도에 어울립니다. 이 테이블 매트는 파우치 올리고, 정신이 없어서, 조금 늦게 올리게 되었어요. 사진도 미리 찍어놓고 대기상태였습니다.

 

 그런데 Hnine님이 댓글로 아마도 테이블 클로스에 해당하는 것을 말씀해주신 것 같아서, 이 생각이 나서 오늘 올리고 사진을 보여드려요. 이전에 보셨던 도트 디자인인데, 이렇게 보면 또 다른 느낌이 납니다. ^^

 

 

 

 

 

 

 지난 번에 이벤트로 보내드렸던 티코스터를 하늘바람님이 서재에 올려주셔서 저도 구경갔다가 보았어요. 그런데, 제가 찍은 사진은 제품 하나씩만 찍은 것인데, 예쁜 겨울왕국 머그컵이랑 맛있게 보이는 간식과 함께 찍으니 느낌이 다른 거예요. (물론 사진도 잘 찍으셨더군요.)

 

 하늘바람님이 올리신 건 여기 http://blog.aladin.co.kr/3279/7179216 

니까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지난번 그 청어 그레이 티코스터와 같은 건데,

 http://blog.aladin.co.kr/759692133/7176768 

이 이벤트의 사진과 같은 거예요.

그렇지만 훨씬 따뜻해 보이는 차이가 있네요.

 

 

 

그래서 저도 조금 더 사진을 다양하게 찍어봐야 할 텐데, 갑자기 잘 되는 건 아니라서, 조금씩 연습을 해 봐야 겠어요. 이건 집에 있는 코렐 식기를 놓아서, 대강의 크기를 보시라고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소잉데이지 페이지에 있어요.

 

 여기 쓰인 그릇은 코렐 중에서 올리브가든 이에요. 이 세트를 살 때, 수저도 함께 샀어요. 그렇지만 오늘 이걸 찍어보려고 처음 뜯었습니다. ^^

 

네이버 스토어팜 - 소잉데이지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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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계속 조금씩 이어가다 보니, 이거 운이 좋다면 천일야화처럼 좀 늘어지더라도 계속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주절주절 쓰긴하지만 요약해서 쓰면 간단한 이야기일 거고, 늘여쓰면 길어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라비안 나이트 그러니까 천일야화는 잘 알려진대로 왕비가 살아남기 위해 계속 이야기를 해서 목숨을 연장하는 식이잖아요. ^^

 

 

천일야화 세트 - 전6권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월

 

 <천일야화 >는 1000 날의 이야기일 거라고 알고 있었지만, 1001 이라는 걸 듣고는 한자로 썼다거나 영문으로 봤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거야, 했었지요. 그렇지만 쉬운 한자, 간단한 문장이 아니면 그래도 한글이 좋아, 할 거예요.

 

 제가 전에 보았던 건 아라비안 나이트 의 다른 판본이었어요. 검색해보시면,

 

  <아라비안 나이트 >라고 하면 제일 많이 출간되어 있는 책은 리처드 버턴 판일거예요, 위의 책은 앙투안 갈랑이니까 저도 그 책 아직 못 읽어봤는데, 같은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다른 만큼 시각이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앙투앙 갈랑의 책이 180여년 앞서 소개된 책이라고 하니, 어쩌면 이 책이 더 원래의 이야기에 가까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알라딘 서재에서 이 책 소개를 얼마전에 보고는 계속 눈이 가고 있어요.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에 살까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아직 구매하지 않은 채로 도서정가제를 맞게 되면, 그 때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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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저녁때 다른 책을 읽고 있다가 잠시 이걸 하느라 급하게 할 일을 잊어버린 게 있는 것 같아요. 잠깐 찾아보고 돌아와야 겠어요. ^^

 그럼, 다음 편으로 돌아올게요.

 

 

추가

 

 hnine 님, 좋은 아이디어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늘바람님, 무척 바쁘실텐데,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저도 보았어요. 참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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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10-2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테이블매트니까 흰색 포션을 많이 넣은 것도 좋은 생각인것 같고요. 제가 잘 모르고 테이블클로스는 간단할거라고 말씀드렸네요, 이런... 2년 쯤 전에 제가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천만 구입해서 바느질 수선하는 곳에 가져가서 가장자리만 박아달라고 해서 쓴적 있거든요. 제가 직접 안해서 간단해보였나봐요 ㅠㅠ
스토어까지 시작하셨으니 다른 사이트 벤치마킹도 좀 하시고^^, 지금처럼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잘 될거라 믿어요.
오늘은 사진도 훨씬 나아보여요 ^^

서니데이 2014-10-22 22:58   좋아요 0 | URL
사실 테이블 클로스는 다른 것보다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간단한 편이에요. 일단 다른 것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이 적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가 맞아요. 비교해보자면 테이블클로스는 티코스터가 커진 것처럼 보이는 테이블 매트와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인터넷에서 천 구입하셔서 수선집에 맡기면 비용이 적지 않을 걸요. 요즘은 수선비도 상당할 걸로 알아요.

저희집은 사진을 제가 휴대폰을 찍어서 좀 예쁘게 나올 않은데, 제가 포토샵 하는 걸 한동안 안했더니 다 잊어버렸더라구요. ^^;;; 그래서 가급적 원 색상에 맞도록 찍어보려고 노력해요. 오늘 사진은 갑자기 집에 있는 코렐 그릇이며 코렐 수저 새 거 뜯어서 한 번 찍어봤어요. 좋다고 하시니, 다음에는 참고해서 그렇게 찍어볼 게요.

아직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계속 배워야지요.
계속해서 관심 가져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순오기 2014-10-23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테이블매트도 이뻐요.
역시 어울리는 식기랑 찍으니까 더 좋은데요!!

서니데이 2014-10-23 13:1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사진 보고, 저도 새로 올려봤어요.

하늘바람 2014-10-23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이블 매트 진짜 이뻐요. 연두요

서니데이 2014-10-23 13:19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초록색, 파란색은 산뜻한 기분이 들어요,
책표지도 그렇구요.
 

오늘은 비가 그쳤네요. 그래도 날은 참 춥죠^^

 아침부터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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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어디까지 말했던가요... 음,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도 하지 말지. 거기까지 아니었나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소릴 해? 하고 말씀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엄마랑 같이 무슨 일을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가까운 사이에서는 가까운 사이대로 불편할 수 있는 일이 생깁니다. 서로 섭섭해질 만큼 화를 내는 일이 며칠에 한 번씩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동업하지 마라, 마라, 그렇게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마음이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는데, 그게 단순히 사이가 좋은 사람들끼리, 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계속해서 합의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 때의 다수결이 좋은 결과를 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 안에서 누군가의 안이 채택이 되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그건 그 한정된 소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실제로 어떤 결과가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거니까요. 

 

 엄마와 저는 한 세대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숫자로 보이는 나이만이 아니라, 살아온 시기가 다른 겁니다. 한 집에서 오랜 시간 같이 살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은 거지요.

 

 문제는 그런 것들이, 소소하게 시작해서, 크게 번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집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는데도 그럴 수 있나? 싶지만, 원래 엄마와 딸 사이는 투닥거리는 건지, 아니면 우리집만 그러는 건지는 보편화 할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거의 며칠에 한 번은 크게 화를 내거나, 안 하겠다 소리를 둘 중 하나가 하고는, 다시 하던 일을 이어서  하러 가곤 했습니다.

 

 원단을 사오고, 실제로 만들어보니까 이게 예상과는 달리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냥 쭉 박으면 된다는데... 그냥 쭉 박는 게... 잘 안되네... 부터, 어 집에 오니 색이 거기서 보던 거랑 다르네... 원단을 그만큼 샀는데.... 얼마 안되네... 등등

 

 엄마도 저도 예상과는 다른 일이 계속되는데, 그게 설명서에 있는 건 쉬운데 막상 해보면 어 이게 왜 이래, 하는 것과 비슷했을지도 몰라요. 어찌어찌하여, 겨우  몇 개를 만들고,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막상 시작했는데, 사진이 화질이 좋지 않아서인지, 신청자가 세 분 이셔서 다행이었어요. 추석 연휴 내내 만들었는데, 연휴 끝나고까지 세 분이어서, 보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거 말고 해봤던 카드꽂이는 원단만 망치고 집에 조금 남아있어요. ^^

 

 거기까지는 이벤트니까 일회적인 것인데, 이 파우치를 받으셨던 분이 좋게 말씀해주셔서, 우리는 이걸 조금 더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막상 어떤 일을 재미로 해 볼까, 하다 그것의 규모가 커지면 그 때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저희집만 해도, 잠깐 이벤트로 진행해볼까, 할 때에는 일회성인 문제니까 크게 고민할 일들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판매와 직결된다면, 그 때부터는 모든 것을 다르게 보아야 하는 시점이 시작됩니다. 조금 전에 썼던 동업자(?)와의 다툼과 의견차이만이 아니라, 해야할 것들이 생겨납니다. 다른 것들에 앞서 이것을 판매의 방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려고 했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을 택할 것인지, 그것 부터 결정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원래 가게를 열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어서, 인터넷으로 파는 게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까지도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뭐 괜찮겠지 했거든요. 그렇지만, 늘 예상과는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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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애덤 브라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8월

 

이 책의 부제는, 세계 최고 교육기관을 만든 서른 살 청년의 열정을 현실로 만드는 법, 입니다. "연필"이라는 단어가 제목에도 들어있는데, 비영리 자선단체인 "약속의 연필"을 통해 여러 나라에 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만났던 아이가 "연필"을 갖고 싶어했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을 이 여행은, 한 젊은이가 세계적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를 그만두고, 또 다른 사람들은 더 좋은 구직의 기회와 경력을 포기하거나 접어두고 학교 세우기에 나서게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약속의 연필"은 우리가 보통 비영리 단체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다른 기업과는 조금 다른 것을 하고 있는 것이지,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의 일을 '비영리'라는 말 대신 '목적지향적'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단어를 바꾸었습니다. 하는 일이 바뀐 건 아니지만,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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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월요일에 전환이 끝났기 때문에 실제로는 화요일부터 실제 영업이 시작된 셈입니다.

 매일 조금씩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쉽지도 않고, 거의 매일 원단을 조금씩 잘라서 해보지만, 실패다, 싶어서 다시 해보고 그런 일들이 계속되는데, 하루에 실제 만들어내는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어제 사진찍으려고 만든건데, 손바느질로 바늘잡고 해도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더라구요.

 서재의 이미지 사진이 요즘 그림자로 나오고 있어서, 이걸로 바꾸어볼까 해서 좀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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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에 이어 오늘은 두번째인데, 책읽고 쓰는 것과는 또 달라서 제가 잘 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 그냥 할 수 있는데 까지만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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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0-22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만드신거 넘 이쁘고 귀여워요. 이야기 넘 쟁시나네요

서니데이 2014-10-22 18:24   좋아요 0 | URL
미싱없이 손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번 해보았어요.

하늘바람 2014-10-22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보고 픈 일이라 그런지 더 재미나게 읽히고 담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서니데이 2014-10-22 18:25   좋아요 0 | URL
그러신가요. 하늘바람님이 하시면 더 잘하실거예요. 사진을 예쁘게 찍으시니까, 이것저것 잘 어울리는 것을 잘 고르실거에요.
매일 조금씩 써보려고 하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2014-10-22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22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4-10-2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식탁보는 혹시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크기가 커서 좀 그렇지만 특별히 바느질이 필요하지 않고 마감만 재봉틀로 하면,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파우치, 컵받침보다 수요도 못지 않게 될 것 같고요.

서니데이 2014-10-22 19:13   좋아요 0 | URL
나인님, 저희 그거 만들어놓은 것 있어요. 오늘 올리고, 페이퍼 하나 써 볼게요. 관심가져주셔서 조금 빨리 선보일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4-10-22 21:17   좋아요 0 | URL
식탁보도 실제로 만들면 미싱으로도 여러번 박음질을 해야해서, 상당히 시간은 많이 걸려요. 쉬울 것 같은데, 의외로 그런 것들도 할 게 많더라구요.
시간 되는대로 한 번 해볼게요.
오늘 올린 건 테이블 매트인데요, 조금뒤에 페이퍼로 올려보려구요.
 

어제도 비가 왔지만, 오늘도 비가 꽤 옵니다. 날도 춥고, 우산 두고 나가면 비맞아야 하는 날이에요. 이틀동안 비가왔더니, 낮에도 좀 춥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이트를 열어서, 지난 주에 이벤트를 제 서재에서 했었어요. 별다르게 알릴 곳도 없고, 그리고 알리고 싶은 사람도 생각나지 않아서, 알라딘 서재 분들과 나누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저희도 거의 대부분의 개업준비가 끝난 셈이어서, 오늘부터는 인터넷에 사이트 열게 된 이야기를 조금씩 써볼까 해요. 인터넷 전용선이 집집마다 연결된 이후로는 인터넷에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정보가 있다고 우리 스스로는 생각하지만,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빨리 찾아내는 건 또한 그 많은 것들 중에서 찾아야 하는 거라서, 쉬운 일은 아닐거예요.

 

 저희도 처음이라 계속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앞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지만, 나중에는 그때 기억은 생생하지 않으니까, 지금부터 써 나가야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가 쓰는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저희에게도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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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저, 그렇게 둘이서 어쩌다 보니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둘 다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어요. 이 일의 시작이 된 건, 제 서재에서 이벤트를 위해서 여러가지 생각해보다가, 파우치를 만드는 건 어떨까 하는 엄마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에는 미싱이 없잖아.

 그리하여 미싱을 샀습니다.

 

 아, 원단도 사러 가야지.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보았으나, 인터넷으로는 실물을 보지않고 살 정도 까지는 아는 게 없었습니다.

 토요일에 원단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 날이 8월 중간쯤 되어서, 무척 더웠던 날입니다. 아침에 갔는데, 집이 멀기 때문에 점심때 쯤 되어 도착했습니다.

 

 엄마는 가끔 취미삼아 옷을 간단하게 만들어보곤 했기 때문에, 동대문에 가면 원단을 파는 종합상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우리 두 사람 다 파우치 같은 소품류에 적합한 건 사 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가면 다 팔지 않을까.... 

 

 기억하기로, 전에 가 본적 있었던 동대문종합상가는 건물이 여러 동이 이어져있어서 안이 미로같습니다. 잘 아는 사람이야 찾아갈 수 있겠지만, 한 번 보고 지나온 가게를 그 안에서 다시 찾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길을 잘 찾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어디가 좋다고 했는데... 그렇지만, 막상 가서는 찾을 수 없었어요. 토요일에는 일찍 문을 닫는 건지, 아니면 평일에도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지하와 5, 6층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간 점심시간 경에는 거의 문을 닫았으니까요.

 

 처음 원단을 사러 갔으니,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원단이라는 건 여러가지 용도로 쓸 천인데, 보통 한 마 단위로 판매합니다만, 집마다 달라서 2마단위가 최소단위이기도 하고, 폭이 다르기도 합니다만, 평균적으로는 110센티미터 폭에, 90센티미터가 한 마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한 마를 자르면, 가로 90센티,세로 110센티미터의 직사각형이 됩니다. 가끔 폭이 110센티가 아니라 150이 되기도 하는데, 보통은 면 원단은 110 폭이 많습니다. 이걸 44폭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이건 얼마, 이건 얼마, 하다보면 그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원단만 사서는 될 게 아니고, 살 게 많습니다. 그날 10만원을 넘게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산 것이 많지 않더라구요.

 

 아마, 그 때,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 엄마의 아이디어를 하지 않겠다고 했을 거예요.

이렇게 골치아플 거라면, 시작도 하지 말 걸, 같은 생각을 이후로 여러 달동안 계속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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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사이트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이고, 네이버에서 <소잉데이지>라고 검색창에 입력하면, 지식쇼핑에 바로 보입니다.

 핸드메이드 파우치나 지갑, 티코스터 같은 패브릭 소품 사이트예요.

 

 이건 지난 주말에 블로그 이벤트 끝나기 전에 페이퍼 쓰려고 만들었던 북커버예요.

 잘 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에 맞는 크기입니다. 조금 페이지가 두꺼운 책에도 맞습니다.

 

1. 책커버를 끼운 사진입니다.

 

 

 

 

2.  에세이나 소설책 등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크기 양장본에 맞추었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책 여러 권으로 맞춰보니, 이 크기들의 책들은 대강 맞더군요.

<여자 없는 남자들>도 비슷했지만, 북폴리오에서 출간한 온다리쿠의 <초콜릿 코스모스>라거나

아니면 북스피어의 미야베미유키 에도 시리즈도 집에 있는데, 안주는 조금 큰 책이라 어떨지 모르겠만, <흑백>지는 맞을 것 같습니다. 안주는 보통 책보다는 많이 두꺼웠던 것 같은데요.

 

 

 비교상 오국지는 하루키 에세이보다 많이 두껍지만 괜찮습니다.

 

 

 

한쪽에는 고무밴드가 있고, 한쪽에는 포켓이 있어서, 약간의 메모지는 넣을 수 있어요.

뒷면인데, 안감이 보여서 색이 전면과는 조금 다릅니다.

안감은 겉면과 다른  천을 대었어요.

 

 

 

 

아마 이건 <오국지>를 끼워놓은 사진 같은데요.

 

 

 

 

 

이건 앞면 펼쳐놓은 사진인데, 한쪽이 밴드가 있어서 살짝 접힙니다. 실제로 사용하면, 앞표지에는 포켓이 있는 쪽이, 그리고 뒷 표지는 책 두께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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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들은 우리집에 있는 책이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 찍을 수는 없어서, 나머지 책은 알라딘 상품 소개에서 표지를 가져왔습니다. 아마 하루키 에세이는 잘 알려진 책이라서, 대강 크기를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1.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무라카미 하루키

-- 에세이인데, 일본여성지에 실린 짧은 에세이를 일년 분 모은 건데요, 무라카미 라디오라는 첫번째 책이 나오고 거의 10년만에 나온 두번째 책입니다. 3권이 완결이고, 짧은 글이지만, 하루키에세이답게 재미있습니다.

 

 

2. 오국지1

-- 정수인

-- 오국은 고구려, 백제, 신라, 수, 당의 다섯 나라를 의미한다고 하니, 삼국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1권이 나왔을 때에 가지고 있어서 몰랐는데, 벌서 5권까지 나와있었습니다. 중국 연변으로 수년간 자료를 찾고 공부하러 다녀온 후에 쓴 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책을 한 권 쓰려면 그렇게나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3. 초콜릿 코스모스

-- 온다리쿠

 

-- 저는 집에 가지고 있는데요, 그리고보니 나온지가 벌써 꽤 오래된 책이 되었다니, 놀랐어요. 2008년에 나온 걸로 되어있었거든요. 그런데 산 지 얼마 전 같아요.  초기에 샀는데.

 <유리가면>이라는 만화에서는 전설의 <홍천녀>를 누가 맡을 것인가 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는 두 명이 중심 인물이긴 하지만, 그외에도 조금 더 많이 나오긴 합니다. 여기에서도 유명한 연극의 연극의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 있어서 그런지, 몇 부분은 읽은 지 오래되어도 조금은 생생합니다.

 

 

4. 흑백

-- 미야베 미유키

--- 미야베 미유키는 <화차>가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요즘은 이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월드 2막 이라는 책도 많이 나와있어서, 이 책들도 금방 생각해냅니다. 미야베 월드는 연작이라고 보기에는 조금씩 다른 인물이 구성되어서, 이 <흑백>은 <미시미야 변조괴담>의 이어지는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흑백>, <안주>, 최근의 <피리술사> 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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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서는 창비에서 북커버를 준다는 이벤트를 한다고 하는데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41017_changbi&start=pbanner

 

 그러고보니, 저희 사이트 북커버는 토요일 늦은 시각에 올렸었는데, 그 페이퍼가 사진이 잘 안나와서 오늘 다시 올리는 거구요. 패브릭 소재라서 북커버라 다른 것 같습니다만, 그 쪽도 좋아보이더군요. 색이 다양하잖아요. 그러나 책 사야 주는 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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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0-22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비에서 주는건 또 다른 느낌이구요 님이 만드신건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서니데이 2014-10-22 18:29   좋아요 0 | URL
네, 북커버를 끼운 상태에서 책을 읽으니까 감촉이 천이라서 그런지 책 표지 들고 볼 때랑은 조금 달라요. 조금 신기했어요.
저도 북커버 너무 비싸고(거의 책값) 그리고 전에 북커버 끼우다 책을 구겼던 일이 있어서 거의 잘 쓰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책 끼우는 방식 때문에 애먹었어요.

2014-10-22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22 1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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