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사벨
몽상퐁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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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이상으로 해서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스토리 진행 씬이 대부분이라서 감정선이 거의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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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맨몸의 그대여 1 맨몸의 그대여 1
최정선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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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퀵서비스 한 번만 가면 100만원이라는 말에 넘어가서 배달을 갔는데, 깨어나고 보니 별장에서 사는 부사장 사모님이 되어있었다!?

 

뭔가 아기자기한 기억상실물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서스펜스 추리소설이었네요.

자세한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스포일러가 될 듯 한데, 또 그렇다고 해서 얼마나 대단한 사건이 있었나? 싶으면 그건 또 없네요.

 

시작부터 기억상실중인 사모님 송누리는 1권 거의 마지막부분까지 그 상태라 어찌보면 지루했습니다.

추리가 막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로맨스가 싹트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전 이제 의사가 아닙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모든 것이 뒤집히기 시작해서 채호의 회상씬에서 사건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며칠 전에 처음 읽었을 땐 대충대충 읽었고 '이럴 거면 추리소설을 읽지, 로맨스를 읽었겠나?' 라고 생각하고는 책을 덮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생각이 나요. 왜 누리를 죽이지 않고 그렇게나 돈과 시간을 들여서 살려놓고 있는 걸까?

비밀은 아는 사람이 많을 수록 새어나가기 마련인데, 저택의 그 많은 사람들의 입을 어찌 막으려는 걸까?

죄책감에 휩싸여서 누리가 차라리 기억이라도 잃기를 바랬던 재호의 바람이 이루어진 지금, 재호는 어떻게 미래를 설계할까?

 

2권이 너무 궁금해서 결국 구매하게 됐네요. 화끈한 로맨스가 없더라도, 스릴러 부분이라도 좋으니 궁금증이 해소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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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름날의 강아지를 좋아하세요?
박해원 지음 / 동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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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만 할 건 다 하는 연호. 나이차를 극복 못하고 머뭇거렸지만 결국 사랑에 빠진 세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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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름날의 강아지를 좋아하세요?
박해원 지음 / 동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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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이웃에 얹혀살던 남자아이 연호는 자신을 자상하게 돌봐주던 세주에게 청혼을 합니다.

여덟살 아이가 열여덟의 자신에게 한 청혼이니 아이의 충동에 의한 거라 생각하면 대충 받아주고는 잊어버립니다. 12년을 그렇게.

 

하지만 연호에겐 스무살이 되면 찾아가겠다던 약속은 진심이었고, 실제로도 스물셋 정도에 근사한 직업을 명함에 새기고는 찾아가려고 준비를 합니다.

집안에서 맺어준 약혼자와의 결혼을 어머니가 독촉하지 않았으면 말이죠.

 

어머니의 독촉에 충동적으로 사람을 써서 세주의 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낸 연호는 무턱대고 집앞으로 찾아갑니다.

엉겁결에 가방과 핸드폰, 지갑을 잃어버리고 무일푼이 된 가련한 강아지가 되어 세주에게 주워집니다.

하지만 이미 서른의 사회물 먹은 세주는, 좋아해서 찾아왔다는 연호를 믿지도 않고 단호하게 뿌리쳐버립니다. 술김에 있었던 사건은 애써 덮어버리고 말이죠.

 

그러다 헤어진 전남친의 개진상덕분에 집에서 내쫓았던 연호를 다시 집안에 들이고 동거에 들어갑니다. 연호의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한정이라는 조건으로.

 

이미 흔들렸지만 흔들리지 않은 척 했던 세주였는데 한 집에서 살면서 정이 듬뿍 들어버려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합니다.

 

 

 

재밌게 잘 봤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호의 냉정한 부모가 연호를 한국에 3년이나 두었다가 데려간 건 알겠지만, 그게 그렇게 12년동안 집착할 만큼의 필요성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정상황이 매우 열악했거나, 12년 동안 뭔가 사건이 있었거나 했다면 느껴졌을텐데 그냥 넘어가버려서 연호의 집착이 조금 타당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거기다, 정말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누나를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렸다면 그 순수한 마음이 몸을 잇고 싶다는 생각까지 가게될 때까지의 변화과정도 필요했을 텐데, 만나자마자 술김이라고는 하지만 일을 치러버렸으니 뜬금없이 느껴졌습니다.

 

엔딩부분엔 계략남의 모습까지...

그렇게 뒤에서 이것저것 조종하고 세주에게만 귀여운 강아지처럼 보일 정도의 철저한 성격이라면, 왜 12년동안 어떻게 사는 지 한 번 찾아보지도 않았을까요?

12년이면 연애를 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어도 부족함이 없을 시간인데, 정말 여덟살 아이의 청혼을 진지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진 않았겠죠?

그런데도 그렇게 긴 시간을 외모와 성격이 어떻게 변했는 지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주변 여견이나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 지 걱정하지도 않고 무작정 찾아가다니.

 

하긴 아직 어리니까 모든 걸 본인위주로 생각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자신이 누구도 눈에 담지 않고 오직 세주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세주 역시 그렇지 않을까 막연이 바랬을 수도 있구요.

 

여러 권이 아닌 단권인 탓에 과정상의 이런 저런 의문이 많긴 하지만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악역 두 명에게 한 복수도 통쾌했구요.

(세주네 회사 팀장은 정말 소오오오오오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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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요정님과 만만치 않은 하인
스즈키 아미 저/미로쿠 코토코 일러스트 / 리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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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들의 모임 ‘DT부' 연작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시리즈 중 처음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동정으로 남아 있던 코지마 아오이는 대학 시절부터 후배 츠모리와 육체 관계를 가져왔는데, 쌍방 짝사랑을 하는 줄도 모르고 몸만 잇는 관계를 지속합니다.

 

츠모리가 좋아한다는 감정을 계속 말하지만 아오이는 말도 못하게 하면서 믿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츠모리에게 여자친구가 끊임없이 있었던 데다 마지막 여자친구의 이름이 하필 '아오이' 였기 때문에 첫날밤을 보내면서 오해가 생겨 몇 년째 지속중이었지만 무난하게 오해를 풀고 이어집니다.

 

작가가 경력이 있는 만큼 필력이 좋아서 나쁘지 않게 술술 읽었습니다.

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여기저기 다른 사람 만나고 다니는 캐릭터를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츠모리도 굉장히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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