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마싸의 독서창고 (마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Apr 2026 03:21:3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마싸</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596251043642495.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마싸</description></image><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반우울 - [반우울 - 25년차 정신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정의한 반우울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231481</link><pubDate>Wed, 22 Apr 2026 0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2314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644&TPaperId=172314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30/coveroff/k40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644&TPaperId=172314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우울 - 25년차 정신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정의한 반우울 심리학</a><br/>다이라 고겐 지음, 곽범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너 왜 그래?"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감기 걸렸어", "우울증이래"처럼 정확한 병명을 말할 수 있으면 상대방에게 내 상태를 이해시키기 위해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나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오랜 시간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반복해왔다. 병원에 가볼까 고민하다가도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다 보니 결국 ‘게으름’이나 ‘감정 기복’ 정도로 치부하게 됐다. 나 스스로도, 가족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그런데 이제는 우울감과 무기력이 찾아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나 지금 반우울 상태야.”​​저자는 반우울을 '우울감 이상, 우울증 미만'의 상태라고 정의한다. 조금 더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세 가지 주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 이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이 '반우울'이라는 개념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하다. 이름이 붙는 순간,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기 때문이다.​​​저자는 반우울의 회복 단계가 우울증의 회복 흐름과 같다고 말하며, 순차적으로 밟아나가야 할 4단계를 제시한다.​​​1단계 - 식사와 수면으로 회복의 토대 만들기2단계 - 세로토닌 (마음의 안전장치) 정비하기 : 짜증이 줄어들고, 불안감이 누그러지고, 우울감이 개선3단계 - 노드아드레날린 (의욕의 원천) 정비하기 : 끈기가 솟아나고, 뭔가에 흥미를 가짐4단계 - 도파민 (두근거림의 원천) 정비하기 : 삶의 기쁨과 보람을 느낌​​각 단계별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쉬운 처방들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기를 추천한다!​​이 책에서 가장 위로가 되었던 부분은, 반우울 상태가 내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 그저 '방전된 것'일뿐이라고 말해준 것이었다. 내 안의 결점을 뜯어고쳐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에너지를 채워 '원래의 나'로 돌아가는 과정일 뿐이라는 말이 깊은 안도감을 주었다.​​어쩌면 우리는 문제가 아니라 ‘과정’ 한가운데에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름을 붙이고 나니 비로소 나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해가 생기자 회복은 생각보다 현실적인 일이 되었다.​​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이유 모를 무기력함과 우울감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다면, 오늘만큼은 자신을 다그치는 대신 "나 지금 방전됐구나" 하고 너그럽게 안아주는 건 어떨까? 조급해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회복 방법을 하다 보면, 우리는 분명 원래의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30/cover150/k40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3033</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나도 진짜 운동 하고 싶다니까요? - [운동하면 좋은 걸 누가 모르냐고요 - 내 뜻대로 안 되는 몸과 마음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실전 운동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225600</link><pubDate>Sun, 19 Apr 2026 1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225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402&TPaperId=17225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8/coveroff/k942137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402&TPaperId=17225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동하면 좋은 걸 누가 모르냐고요 - 내 뜻대로 안 되는 몸과 마음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실전 운동 가이드</a><br/>하주원 지음 / 반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세상에는 부러운 사람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은 운동을 '좋아서' 하는 사람이다. 처음엔 싫어했다가 꾸준히 하다 보니 좋아하게 된 사람도, 좋아하진 않아도 습관이 배어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사람도 내겐 부러움의 대상이다.​​​​책의 제목처럼 운동하면 좋은 걸 모르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터.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그저 미치고 폴짝 뛸 노릇이다. 평생 운동을 좋아할 일은 없을 것 같았던 나는, 억지로라도 습관을 만들어 저절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자 무던히도 애를 썼다. ​​​수영을 배웠을 때, 남들은 자유형을 마스터하는데 난 숨쉬기조차 벅찼고, 늘지 않는 실력에 미련 없이 수영장을 떠났다. ​​​남들 다한다는 달리기를 시작했고 런데이 어플의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를 완수하면 나도 매일 뛰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될 줄 알았지만 10km 마라톤을 두 번이나 완주했음에도 달리기와 영영 이별했다. 근력을 키우겠다며 등록한 기구 필라테스 역시 60회 중 10번 남짓 채우고는 발길을 끊었다.​​​수많은 도전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우울감과 무기력 때문이었다. 그 늪에 빠지면 운동은커녕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버겁다. 운동할 힘은 고사하고 살아갈 힘조차 바닥나는 시기. 그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다시 운동을 향한 열정을 불어넣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나는 도대체 왜 안 되는 걸까?' 자괴감이 밀려왔다. 40대 후반, 몸은 하루가 다르게 삐거덕거리는데 언제까지고 이렇게 방치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이 책은 "운동이 이렇게 좋은데 왜 안 하냐"라며 다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나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아 괴로운 사람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운동 힘들지? 나도 알아, 나도 그랬거든. 근데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해. 움직이면 마음도 분명 나아질 거야. 꼭 잘할 필요도, 한 가지를 죽을 때까지 할 필요도 없어. 너에게 맞는 운동이 있을 거야. 나와 함께 찾아보자. 그전에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앉는 것, 그게 괜찮아지면 한 번 일어서 보는 것. 그것부터 시작하면 돼. 그리고 아주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인 너를 소리 내어 칭찬해 줘. 그러면 결국 몸이 네게 답을 알려줄 거야."​​​우리가 운동을 하지 못하는 핑계는 수만 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모든 이유를 덮어두고, 그저 나의 몸을 움직이는 행위 자체가 내 삶에 얼마나 큰 구원이 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난 요즘 일주일에 두 번,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로 요가를 간다. 요가가 있는 화, 목요일이면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요가 가기 싫어서 기분이 가라앉는다. 하지만 나는 요가 매트를 둘러멘 채 묵묵히 현관을 나설 것이다. 매트 위에서 앓는 소리를 내며 내 몸의 뻣뻣함을 마주할 것이다. 구석구석 쑤시는 통증을 느끼며 기어코 요가를 마치고 돌아온 나 자신을 힘껏 칭찬해 줄 것이다. ​​​그러다 문득 다른 운동이 하고 싶어지면 또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운동이 끔찍하게 싫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 과정에 이 책이 나의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8/cover150/k942137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0802</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시공간을 넘어 이어지는 다정한 연대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201871</link><pubDate>Tue, 07 Apr 2026 1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2018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18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18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이 소설은 25년 전, 한 바닷가 마을의 낡은 잔교에서 시작된다. 가정폭력과 방임, 부모님의 죽음과 이혼, 학교 폭력 등 잔인한 현실에 내몰린 14살 아이들에게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은 불안을 잠재울 유일한 안식처였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맘껏 헤엄치고, 실없는 농담과 비밀을 나누며 서로가 내일을 살아갈 용기이자 굳건한 방패가 되어준다.​​​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전부였던 친구들은 그 뜨거운 여름에 화가가 그린 기적처럼 아름다운 그림 한 점을 남기고 뿔뿔이 흩어진다. ​​​그리고 25년의 세월이 흘러, 훗날 '바다의 초상'이라 불리게 된 이 그림은 부모를 잃고 위탁 시설을 전전하던 18살 소녀 루이사에게 닿게 된다. 그 그림이 인쇄된 작은 엽서 한 장에 기대어 상처를 치유하던 소녀가 원본 그림에 얽힌 사연과 그림 속 아이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 시공간을 건너뛰는 묵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웃고, 울고, 조마조마했다가 화가 났다가. 오만가지 감정을 다 느끼게 하는 이 책을 읽고 나면 필연적으로 옛 생각이 난다.  ​​​나에게도 세상에 전부였던 친구들과 찬란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어른이 된 후, 누군가 돌아가셔야 몇 년 만에 장례식장에서 얼굴 한 번 겨우 보는 사이가 되면서, 우정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저 흐릿해지고 바스러져 버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안의 가장 찬란하고 푸르렀던 시절을 단숨에 소환해 낸 이 소설은 내게 우정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해 주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시간은 결국 지나가고 우리는 각자의 길로 흩어졌지만, 그때 나누었던 진심만큼은 형태를 바꿔가며 끝내 우리 삶을 지탱해 주었다는 것을.  세상의 크고 작은 생채기들로부터 서로를 지켜주며 온 마음을 다해 맹목적인 편이 되어주었던 그 시절,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온전하게 행복했던 그 시간만으로도 우정은 이미 영원하다는 것을 말이다.​​​팍팍한 현실 속에서 이유 모를 불안감에 지쳐있거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함께한 친구들이 문득 그리워진다면 마음을 온기로 채워줄 이 다정한 소설을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한 멈춤의 시간 - [매일 한 장 쓰면서 만드는 인생의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99638</link><pubDate>Mon, 06 Apr 2026 1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99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281&TPaperId=171996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9/coveroff/k53213728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281&TPaperId=17199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한 장 쓰면서 만드는 인생의 태도</a><br/>웨인 다이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우리는 종종 삶의 속도에 휩쓸려 길을 잃곤 한다. 빽빽한 일정과 타인의 기대 속에서 하루를 정신없이 버텨내고 나면, 문득 ‘나는 지금 어디로, 왜 가고 있는 걸까’ 하는 공허함이 밀려올 때가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는 대로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두렵기도 하다.<br><br><br><br>이 책은 그 위태로운 쳇바퀴에서 잠시 내려오라고 권한다. 눈으로만 읽고 넘기지 말고 직접 펜을 쥐고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여백에 적어보라고 말한다. 책장을 넘기면 평소에는 굳이 스스로에게 묻지 않았을 낯선 질문들이 나를 기다린다.<br><br>"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이란 무엇인가요?" "마음이 말하는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요?""삶을 뒤흔드는 도전을 했던 적이 있나요?""지금 눈앞에 있는 행복은 무엇인가요?"<br><br><br>어떤 질문은 비교적 쉽게 답이 나오지만, 또 다른 질문 앞에서는 허공을 응시하며 펜을 든 채 한참을 머뭇거리게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적지 못하고 멈춰 있는 그 정적과 고민의 시간이야말로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을 걷어내고, 오롯이 내 안에서 일어나는 진짜 감정과 생각들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br><br><br>하루에 단 1분이라도, 길고 거창한 결심 대신 하루 한 장씩 나를 위한 빈칸을 채워가는 일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이유 없는 불안과 번아웃의 경계에 서 있던 마음을 다독이고, 흩어져 있던 삶의 중심을 다시 단단하게 잡아주는 든든한 닻이 되어줄 테니까.<br><br><br>눈으로 읽는 지혜를 넘어, 손끝으로 내 인생의 이정표를 직접 새겨가는 시간. 매일 조금씩 나만의 진솔한 문장들을 채워가다 보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틀림없이 어제보다 조금 더 선명해지고 단단해진 나 자신과 미소 지으며 마주하게 될 것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9/cover150/k53213728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05976</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사춘기는 처음이라 - [사춘기는 처음이라 - 갑자기 낯설어진 나를 과학으로 이해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92038</link><pubDate>Thu, 02 Apr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920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6656&TPaperId=171920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6/77/coveroff/k4421366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6656&TPaperId=171920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춘기는 처음이라 - 갑자기 낯설어진 나를 과학으로 이해하다</a><br/>이광렬 지음 / 클랩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다가오면서 부랴부랴 읽었던 책은 주로 '사춘기는 도대체 왜 이래?'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였다.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한 부모 입장에서만 생각했다.​​하지만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과 고민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해답을 알려준다. 그렇다. 아이와 함께 읽어야 하는 사춘기 책인 것이다.​​사실 나도 사춘기 시기를 겪어왔지만 어른이 된 지금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까마득하다. 이 책을 읽으며 '맞아, 나도 이런 생각을 했지.'하며 그때 내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정말 현실적이고 솔직한 내용들이 많다. 왜 친구들 앞에서 객기를 부리게 되는지, 학교 선생님은 왜 만만하게 느껴지는지, 이성 친구에게 관심은 가는데 다가가기엔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감정이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는지. 나도 모르겠는 내 마음을 뇌과학을 기반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대처 방법 또한 알려준다.​​​그리고 나쁜 유혹에는 왜 이렇게 잘 넘어가는지, 유혹을 외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마음의 변화뿐만 아니라 당혹스러울 만큼 변하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생물학적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사춘기의 최대 고민 여드름부터 내가 '사춘기 냄새'라고 부르는 체취, 체형의 변화, 입 냄새까지. 사실 아이들이 가장 크게 신경 쓰고 있을 내용이 아닐까 싶었다. 왜 이런 변화들이 생기는지 알았다면 화학을 통해서 이런 것들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준다.​​​내가 사춘기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볼펜 입구로 여드름을 짜는 멍청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면 여드름 자국도 안 생겼을 텐데 후회하며 우리 아이들은 맑고 깨끗하고 자신 있는 피부로 지켜줘야겠다고, 아이들의 '냄새' 관리에도 내가 많이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 ​​​자신들에게 생긴 변화가 절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서 모두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충분히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이 시기를 잘 보내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6/77/cover150/k4421366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67738</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끊기 - [오버씽킹 - 제멋대로 이어지는 생각의 루프에서 벗어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83786</link><pubDate>Mon, 30 Mar 2026 14: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837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07&TPaperId=171837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91/coveroff/8901299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07&TPaperId=171837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버씽킹 - 제멋대로 이어지는 생각의 루프에서 벗어나는 법</a><br/>벳시 홈버그 지음, 윤효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나이 마흔을 넘기면 삶의 요령이 제법 생기고 마음도 단단해질 줄 알았지만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늦은 밤이면 어김없이 꼬리를 무는 걱정이 찾아왔고,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하는 자책과 불안에 휩싸이곤 한다.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는 일, 온전한 자기 돌봄이란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늘 고민하며 심리학과 뇌과학 책들을 탐독해 오던 중 이 책을 만났다.​​​이 책은 우리를 괴롭히는 과잉 사고의 원인을 '기본 모드 네트워크 DMN)'라는 뇌의 작동 방식으로 너무나 명쾌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해 준다.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위험을 예측하고 문제를 찾도록 설계되어 있다. 뇌가 멍하게 쉴 때 켜지는 이 DMN 시스템은 "내가 실수한 건 아닐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라며 끊임없이 가짜 불안을 만들어낸다.​​​우리가 유별나게 예민하거나 멘탈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저 뇌의 생존 본능이 과하게 작동한 결과라는 사실은 오랫동안 우리를 짓눌러온 자기비판의 무게를 단숨에 덜어준다. ​​​특히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같은 피로가 쌓일 때 뇌의 이성적 통제력이 떨어지면서 DMN이 어떻게 폭주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니, 이제는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 빠지려 할 때 "아, 내 뇌가 또 생존 모드를 강하게 켰구나"라며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이제는 무기력하게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구체적인 '과잉 사고 차단 실천 목록'을 세워보았다.​​​생각의 고리 물리적으로 끊어내기 : 꼬리를 무는 걱정이 시작되면 억지로 통제하려 들지 않고,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찬물을 한 잔 마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할 것이다. 내면의 불안에서 빠져나와 신체의 감각을 깨우는 것이 DMN의 스위치를 끄는 가장 빠르고 직관적인 방법이기 때문.​​수면 챙기기 : 피로는 내면의 독설가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같다. 밤늦게까지 깨어 생각에 잠기는 대신, 정해진 시간에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무의미한 소모를 멈추고 능동적으로 창작하기 : 머리를 식히려고 무의식적으로 하던 SNS 스크롤링이 오히려 타인과 나를 비교하게 만들고 뇌를 자극한다. 수동적인 소비 대신, 책에서 얻은 통찰이나 마음을 울린 문구들을 나누며 능동적이고 건강하게 에너지를 써야겠다.​​​스스로를 갉아먹는 생각 대신, 온전히 나를 돌보는 여정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91/cover150/8901299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9132</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밥을 잘 먹어야 해! -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76666</link><pubDate>Fri, 27 Mar 2026 0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766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88&TPaperId=171766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8/coveroff/k5321379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88&TPaperId=171766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a><br/>이랑 지음 / 이야기장수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책 제목을 처음 마주했을 때, 충격적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너무 궁금해졌다. ‘미친년의 역사’라니. 책이 도착한 날, 한 챕터만 읽고 자려고 펼쳤다가 절반 이상을 읽고 가까스로 책을 덮었다. 불을 끄고 눈을 감았는데 갑자기 토하듯 눈물이 났다. ​​폭력이 난무하는 집구석에서 속이 썩어 문드러지다 못해 결국 미쳐버려야만 버틸 수 있었던, 가족이라는 지옥을 온몸으로 견뎌내느라 자신을 다 갉아먹었던. 이랑 작가가 꺼내놓은 이야기는 그녀만의 고유한 비극이 아니라, 비슷한 지옥을 통과해 본 사람이라면 단박에 알아챌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의 징글징글한 역사였다.​​2021년 세상을 떠난 언니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소진사’라 명명했을 때, 나는 한참 동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못했다. 타인을 돌보고 가족을 건사하느라 제 몫의 에너지를 바닥까지 박박 긁어 쓰고 스러져간 수많은 사람들의 핏기 없는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br>이 글을 쓰기 위해 작가가 얼마나 많은 밤을 고통 속에서 뒤척였을지 감히 짐작해 본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상처를 직시하고 활자로 끄집어내는 일은, 겨우 아물어가는 딱지를 억지로 뜯어내 맨살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과거를 파헤쳐 이야기를 복원해낸 것은 누군가를 원망하기 위한 값싼 책망이 아니라, 왜  대를 이어 미친년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럼에도 어떻게든 살아보려 했는지에 대한 치열한 증명이다.​​그래서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흔해 빠진 동정이나 얄팍한 위로 따위는 얹고 싶지 않다. 그 지옥 같은 시간 속에서 기어코 살아남아, 밥을 씹어 삼키고 기어이 노래를 부르며 이 글을 세상에 던져준 이랑 작가에게 그저 맹렬한 연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20년을 함께한 반려묘 준이치의 마지막 말을 빌려 이것만은 말하고 싶다.​​ "밥을 잘 먹어야 해. 밥을 먹으면 힘이 생길 거야."​​징그럽게 아팠지만 끝내 살아남았으니 앞으로도 씩씩하게 밥 잘 챙겨 먹으며 하루 더 살아내자고. 그렇게 질기게 버텨보자고. 그것이 미쳐버린 세상과 가족이라는 굴레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라고.<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8/cover150/k5321379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54879</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다정함 뒤에 숨은 서늘한 진실 - [다정함의 배신 - 은밀하고 정교하게 숨겨온 인간 본성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67851</link><pubDate>Mon, 23 Mar 2026 1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678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382&TPaperId=171678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16/coveroff/k5221373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382&TPaperId=171678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정함의 배신 - 은밀하고 정교하게 숨겨온 인간 본성의 비밀</a><br/>조너선 R. 굿먼 지음, 박지혜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흔히 '눈치'라는 게 일찍 생겨버렸던 나는 인간관계에서 맴도는 그 수많은 ‘다정함’들이 가끔은 작위적이고 피로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겉으로는 웃고 배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묘한 계산과 기싸움이 오가는 게 빤히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내 복잡한 마음에 아주 명쾌하고도 서늘한 해답을 주었다. 우리가 굳게 믿어온 "인간은 선하고 이타적이다"라는 환상을 가차 없이 깨부순다. ​​저자는 처음부터 도발적인 화두를 던진다. 원시 시대에는 주먹이 무기였다면, 문명사회에서는 '명성'과 '평판'이 생존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남을 돕고 영웅처럼 행동하는 이타심조차, 사실은 무리 내에서 내 지위와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착해 보이려는 '보이지 않는 경쟁'의 산물이라고 한다.​​인간의 기만적인 본성을 낱낱이 해부하는 과정은 소름 돋을 정도로 현실적이다.​​우리는 '평등'과 '호의'를 내세우며 선의를 베푸는 척하지만, 결국 이는 상대에게서 더 큰 이익과 평판을 얻어내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투자이자 세련된 착취 방식일 뿐이라고 말한다.​​인간의 언어는 단순히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진짜 이기적인 의도를 감추고 타인을 교묘하게 조종하기 위해 발달했다는 통찰은 관계 속에서 오가는 수많은 '빈말'들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도덕'과 '공정'이라는 숭고한 가치조차, 결국 내 집단의 이익을 지키고 눈엣가시 같은 경쟁자를 합법적으로 쳐내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는 점은 현대 사회의 수많은 갈등을 정확히 관통한다.​​이 책을 덮고 나서 세상이 온통 가식으로 느껴져 허무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누군가의 가짜 다정함(거짓 신호)에 상처받거나, 나 스스로 ‘나는 왜 온전히 이타적이지 못할까’ 자책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래 생존을 위해 그렇게 이기적으로 설계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나니, 사람을 대할 때 불필요한 기대를 내려놓고 훨씬 더 객관적이고 건강한 거리를 둘 수 있을 것 같다.​​관계의 피로감에 지쳐있거나, 내 마음과 타인의 심리 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싶은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진짜 다정함과 계산된 가짜 신호를 구분해 내는 안목을 기르는 것, 그것이 어쩌면 이 복잡한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진짜 무기일지도 모르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16/cover150/k5221373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51602</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또 다른 우주를 여는 열쇠 - [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 - 뇌를 설계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다중언어의 놀라운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59805</link><pubDate>Thu, 19 Mar 2026 14: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598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6041&TPaperId=171598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5/coveroff/k82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6041&TPaperId=171598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 - 뇌를 설계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다중언어의 놀라운 힘</a><br/>비오리카 마리안 지음, 신견식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우리는 종종 언어를 단순한 '소통의 도구'로만 여긴다. 하지만 세계적인 심리언어학자이자 10여 개 언어를 구사하는 다중언어 사용자인 저자는, 언어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우리의 뇌, 지각, 의사결정, 감정, 심지어 창의성까지 뒤바꾸는 강력한 '두뇌 확장 도구'임을 과학적 연구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증명한다.​​​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은 명쾌하다. "언어가 달라지면 사람도 달라진다"는 것. 다중언어 사용자가 모국어를 쓸 때와 외국어를 쓸 때의 감정 반응과 판단력이 확연히 달라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희생해야 하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서 외국어로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훨씬 더 이성적이고 공리주의적인 선택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단순히 단어와 문법의 암기가 아니라, 내면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자아'를 깨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렌즈를 장착하는 일임을 깨닫게 해주었다.​​​AI 통번역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시대에 "이제 굳이 외국어를 고생해서 배울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달랐다. 기계가 소통의 장벽을 허물어주더라도, 내면의 창의성을 기르고, 도덕적 판단력을 높이며,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머리로 직접 새로운 언어를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언어를 배우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라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더 유연하고 입체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제2외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고 싶어졌다. 스페인어의 정열적인 울림이든, 프랑스어의 우아한 리듬이든, 새로운 언어가 가져다줄 '새로운 나'와의 만남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언어를 배운다는 건 곧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세계관을 내 삶으로 초대하는 일이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5/cover150/k82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1586</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뇌과학이 증명한 현실화 6단계 -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 스탠퍼드대 뇌과학자가 전하는 잠재의식 사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55507</link><pubDate>Tue, 17 Mar 2026 1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55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721&TPaperId=1715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7/coveroff/k542136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721&TPaperId=17155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 스탠퍼드대 뇌과학자가 전하는 잠재의식 사용법</a><br/>제임스 도티 지음, 박세연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솔직히 말해, 그동안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시각화', '확언' 같은 단어들을 들으면 거부감부터 들었다.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식의 주장은 근거 없는 막연한 낙관이나 신비주의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나의 오랜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었다.​​저자는 우주가 무조건 소원을 들어준다는 식의 허황된 긍정을 경계하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뇌의 신경 회로를 물리적으로 어떻게 재배선하는지를 밝히고, 뇌과학을 근거로 잠재의식을 활용해 원하는 삶을 현실로 만드는 구체적인 6단계 훈련법을 제시한다.​​철저하게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개되다 보니 책을 읽으며 현실화(Manifestation)란 마법이 아니라, 내 뇌의 '망상활성계(RAS)'를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생물학적 과정임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잠재의식에 목표를 뚜렷하게 새길 때, 우리의 뇌는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회만을 선택적으로 걸러내어 인식하게 되고, 뇌의 온전한 힘을 우리가 선택한 의도로 향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목표의 방향성이다. 그저 개인의 성공이나 물질적 부만을 바라는 것은 오히려 뇌의 긴장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나의 목표가 타인과 세상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연민)과 연결될 때, 우리의 신경계는 안정을 찾고 최적의 상태로 작동한다는 통찰은 무척 흥미로웠다.​​책에 담긴 원리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그동안 내가 확언이나 시각화를 불신했던 것은 그 기저에서 작동하는 정교한 뇌의 메커니즘을 몰랐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이제는 막연한 의심을 거두고, 책에서 제시하는 6단계 훈련법을 일상에 직접 적용해 내 뇌와 잠재의식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보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7/cover150/k542136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6743</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3,500km의 산책을 한 할머니  - [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 - 숲으로 걸어간 할머니, 엠마 게이트우드의 놀라운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51865</link><pubDate>Sun, 15 Mar 2026 17: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51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6049&TPaperId=17151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0/93/coveroff/k772136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6049&TPaperId=17151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 - 숲으로 걸어간 할머니, 엠마 게이트우드의 놀라운 여정</a><br/>벤 몽고메리 지음, 우진하 옮김 / 수오서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산책 좀 다녀올게." ​1955년, 67세의 엠마 게이트우드가 가족들에게 남긴 이 짧은 인사는 무려 3,500km에 달하는 험난한 애팔래치아 트레일 단독 완주로 이어졌다.벤 몽고메리의 이 논픽션은 낡은 케즈 운동화를 신고 자루 하나만 짊어진 채 홀로 그 길을 완주한 최초의 여성, 게이트우드 할머니의 실제 여정을 담담하게 쫓아간다.​​​책장을 넘기며 마주한 할머니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11명의 자녀를 키워내며 30년 넘게 남편의 끔찍한 폭력을 견뎌야 했던 과거의 시간들이 트레일 위에서의 험난한 발걸음과 교차된다. ​​​40대 중반, 체력은 예전 같지 않고 일상에서 주어지는 크고 작은 책임감에 종종 지치곤 하는 내게, 67세의 나이에 변변한 장비조차 없이 그 거친 숲길로 뛰어든 할머니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할머니가 왜 그토록 무모해 보이는 길을 나섰는지, 책은 함부로 짐작하거나 감상적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그저 독사, 굶주림, 거친 비바람과 싸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할머니의 여정을 묵묵히 보여줄 뿐이다. 하지만 그 고된 걷기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길 위에서 맞닥뜨리는 변덕스러운 날씨나 당장 오늘 밤 잘 곳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은 그녀가 스스로 통제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재'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평생을 닫힌 문안에서 매일같이 느껴야 했던 막연하고 끔찍한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폭력에 부서졌던 마음을 다독이고 온전한 영혼을 회복해 나가는 가장 치열하고 거룩한 자기 돌봄의 과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내가 살아온 인생에 비하면, 이 정도 트레일은 별거 아니더군요."​​이 무심하고도 단단한 한마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67세의 나이에도 "그냥, 하고 싶으니까요"라며 망설임 없이 숲으로 걸어 들어간 그녀 앞에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엔 체력도 열정도 예전 같지 않다며 핑계를 찾던 내 모습이 한없이 작게 느껴졌다.​​나이듦을 두려워하기보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단 한 발짝을 내디뎌보는 용기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숨이 막히거나 일상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 이 책을 펼쳐보시길. 엠마 할머니가 뚜벅뚜벅 걸어간 그 숲길이, 우리에게도 명쾌한 이정표가 되어줄 테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0/93/cover150/k772136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09382</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AI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실전 가이드  -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AI력 - 생각을 키워 성과를 이끄는 인공지능 실전 활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41963</link><pubDate>Tue, 10 Mar 2026 15: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419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042&TPaperId=171419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29/coveroff/k372136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042&TPaperId=171419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AI력 - 생각을 키워 성과를 이끄는 인공지능 실전 활용법</a><br/>정규진 지음 / 민음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그동안 나는 챗 GPT를 비롯한 AI를 꽤 유용하게 써왔다고 생각했다. 자료를 요약하고 문서를 다듬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결과물을 얻었으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AI를 얼마나 단편적인 '도구'로만 취급해 왔는지, 그리고 나의 진짜 역량을 얼마나 제한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br><br>이 책은 AI를 대하는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을 촉구한다. AI를 필요할 때만 지시를 내리고 답을 기다리는 자판기 같은 대상이 아니라, 내 생각의 빈틈을 묻고 함께 브레인스토밍하며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실시간 협업 파트너'로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br><br>저자는 AI를 다루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성과를 내는 사람은 드물다고 꼬집으며, 핵심 개념인 이 공식을 제시한다.<br><br>AI력 = 인간의 역량 × AI의 확장력<br><br>즉, 내 역량이 '0'이라면 AI의 확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과는 '0'일 수밖에 없다. 인간 본연의 역량과 AI의 기술을 어떻게 조화롭게 결합하는지가 압도적인 성과의 차이를 만들 것이다. <br><br>이 책은 철학적 담론에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저자가 오랜 현장 경험으로 체득한 체계적 혁신 방법론을 AI 프롬프트와 결합한 실전 사례들은 무척 흥미로웠다. 단순히 "요약해 줘", "만들어 줘"라고 묻던 나의 1차원적인 명령어와 달리, 체계적인 방법론에 기반한 프롬프트는 어떻게 AI와 입체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br><br>진정한 'AI력'은 결국 '인간의 탄탄한 기획력과 질문하는 능력'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다시금 새겼다. 이제는 익숙하고 얕은 활용의 굴레를 벗어나, 나의 고유한 생각 근육을 키우고 AI와 치열하게 협업하며 나만의 혁신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 이 책이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 같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29/cover150/k372136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2959</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응원 - [온갖 근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37495</link><pubDate>Sun, 08 Mar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1374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6632&TPaperId=171374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43/coveroff/k922136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6632&TPaperId=171374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온갖 근심</a><br/>마리아나 레키 지음, 장혜경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소설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웃들과의 일상이 너무도 현실 같아서 '어? 에세이잖아~'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불안 장애가 있는 이웃 폴 씨, 갈등과 결정 공포증이 있는 비제 여사, 꼭지광(확인 강박) 친구 토비아스, 부모님과 삼촌, 사촌까지 심리상담사이지만 비행 공포증이 있는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보며 '아~~ 소설 맞구나!'하고 피식 웃음이 났다.​​저자가 심리학 잡지에 연재했던 서른아홉 편의 문학 칼럼을 엮은 책인데 불면, 공포, 인간관계의 갈등 같은 보편적인 고민들을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다루고 있다. 거창한 비극 대신, 매일 우리의 일상을 맴도는 작고 끈질긴 불안들을 특유의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보듬어주는 따뜻한 책이다. ​​인생의 한가운데를 지나며 깨닫는 것은, 삶을 힘들게 하는 건 거대한 불행이 아니라 매일매일 자잘하게 피어오르는 '온갖 근심'들이라는 사실이다. 불쑥 찾아오는 건강에 대한 염려, 인간관계에서의 피로감, 그리고 이유 없이 눈이 떠져 뒤척이게 되는 불면의 밤들.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의연해질 줄 알았지만, 마음속 근심의 종류만 다양해졌을 뿐 나는 여전히 서툴고 불안하다. 내 안을 무시로 드나드는 이 불청객들을 어찌할 바 몰라 지쳐가던 참에, 이 책을 만나 반가웠다.​​​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그 어떤 에피소드에서도 작가가 섣부른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다 잘될 거다"라는 식의 값싼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불안, 분노, 상실감을 애써 지워야 할 흠집으로 보지 않는 대신 그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도 기어이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사람들을 향해 응원을 보낸다. 그 한 발짝 물러선 특유의 경쾌하고 다정한 시선이, 그 어떤 뜨거운 위로보다 더 깊게 마음을 어루만졌다.​​​책을 덮고 나니,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었지만 늘 실패했던 내 안의 근심들이 조금은 만만하고 심지어 짠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불면의 밤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이고, 타인과의 갈등 앞에서는 또다시 심장이 뛰겠지만, 이제는 무작정 내 안의 불안을 미워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이상한 근심들을 품고도 꽤 훌륭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삶의 바다를 헤쳐 나가고 있으니까.​​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이유 모를 우울과 불안에 휩싸이는 친구가 있다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이 다정한 책을 건네주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43/cover150/k922136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4315</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좋은 문장은 눈이 아니라 손끝에 남아요.    - [필사의 감각 - 고요하게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085040</link><pubDate>Wed, 11 Feb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085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15015&TPaperId=17085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2/93/coveroff/8935215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15015&TPaperId=17085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사의 감각 - 고요하게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a><br/>장석주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10년 전 사랑받은 필사책&lt;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이〈필사의 감각〉이라는&nbsp;제목으로 돌아왔습니다.&nbsp;&nbsp;&nbsp;&nbsp;잊혀지고 사라져선 안 되는 문장들이기에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게 아닐까요?&nbsp;&nbsp;&nbsp;&nbsp;어떤 한 문장이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생각과 행동을 180° 바꿔놓은 경험,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nbsp;&nbsp;&nbsp;&nbsp;📂-9p명문장은 지혜와 인생의 정수를함축된 구조 속에 담아낸 문장이다.&nbsp;&nbsp;&nbsp;&nbsp;&nbsp;살면서 그런 문장을 많이 만날 수&nbsp;있다면 더없이 행운이겠지만,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읽을 수 있는 책은 한정적이기에&nbsp;&nbsp;&nbsp;&nbsp;&nbsp;&nbsp;다른 이들의 혜안을 빌려검증된 명문장을 만나는 것 또한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nbsp;&nbsp;&nbsp;&nbsp;📂-13p명문장을 베껴 쓰는 일은 (···)문장에 깃든 정신과 기품을 닮으려는능동적인 마음의 발로를 보여준다.&nbsp;&nbsp;&nbsp;&nbsp;명문장을 따라 쓰는 일은그 문장을 가장 확실하게&nbsp;‘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죠.&nbsp;&nbsp;&nbsp;&nbsp;📂-13p‘좋은 책들’-명문장들을 그득 품은 책들-은 침울하고 권태로운 마음에화사한 빛을 비춘다.&nbsp;&nbsp;&nbsp;&nbsp;명문장들이 내 안에 들어오면우리 인생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nbsp;움직이기 시작합니다.&nbsp;&nbsp;&nbsp;&nbsp;명문장을 만나고,그 문장을 따라 쓰며마음의 정화와 내면의 성장을&nbsp;끌어올리는 방법이이 필사책 안에 담겨 있어요.&nbsp;&nbsp;&nbsp;&nbsp;📖 구성&nbsp;1장. 감정을 다스려주는 명문장2장. 인생을 깨우쳐주는 명문장3장. 일상을 음미하게 해주는 명문장4장. 생각을 열어주는 명문장5장. 감각을 깨우는 명문장&nbsp;&nbsp;&nbsp;&nbsp;요즘 필사책은종이 질, 두께, 사철제본은&nbsp;거의 기본이죠?&nbsp;&nbsp;&nbsp;&nbsp;부드럽게 써지고잉크 번짐이나 비침도 거의 없습니다.&nbsp;&nbsp;&nbsp;&nbsp;이번 서평단은 책꾸 이벤트였는데요.나만의 개성을 담은 책꾸 덕분에세상에 하나뿐인나만의 필사책이 완성됐어요.&nbsp;&nbsp;&nbsp;&nbsp;앞으로 명문장들을&nbsp;매일 만나보겠습니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2/93/cover150/8935215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29378</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결국 ‘잘 되는 사람‘은 이것부터 다르다 - [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 - 나라는 사람의 데이터를 읽고 삶에 최적화하는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077426</link><pubDate>Sat, 07 Feb 2026 1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0774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462&TPaperId=170774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4/54/coveroff/k5121354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462&TPaperId=170774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 - 나라는 사람의 데이터를 읽고 삶에 최적화하는 기술</a><br/>최재훈 지음 / 청림Life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사람 두 명 이상 모인 곳에서 MBTI가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성격에 관심이 참 많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파벳 4개로 알려줄 수 있으니 얼마나 간편한지. 이렇게 우리가 나와 상대의 성격에 관심이 많은 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올바른 소통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나의 성격에 대해 아는 것은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알기 위해서 더 중요하다.​​이 책은 BIG5 성격 검사로 파악하는 다섯 가지 성격 요인​​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 성격 요인들이 라이프 스타일, 인간관계, 커리어, 행복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 준다. 모든 성격은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각 성격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할 수 있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까지 제안하고 있다.​​우선 MBTI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각 성격들의 특징들을 읽으며 처음엔 나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 키득키득 웃다가 점차 마음이 차분해지며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내가 이런 성격이라 그 부분이 힘들었구나, 이제 알았으니 좀 더 편안해질 수 있게 노력해 보자, 내가 싫어하는 이 모습을 다르게 변화시킬 수도 있겠구나, 내 성격의 장점을 더 극대화해서 잘 살아보자 싶었기 때문이다.​​BIG5 성격 검사지가 수록되어 해 볼 수 있는데 난 다른 건 다 중위 값인데 성실성이 81점으로 높게 나왔다. (신경성도 64점으로 평균값보다 조금 높다)​​고 성실인은 딱히 성과가 없고 생산적이지 못한 일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할 게 별로 없는 상황에 신경이 곤두서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을 불안해한다. (정말 이렇다!)​​내가 진심으로 아깝다고 느끼는 시간이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로 했다. 소중한 사람들이 그런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할 때 비효율적이지만 낭만 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그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고 함께 한다면 낭비 없는 삶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한 가지 예만 들었지만 이렇게 내 성격을 안다는 건 인생의 지도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좀 더 쉬운 길, 편안한 길, 지름길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4/54/cover150/k5121354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45448</link></image></item><item><author>마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서협찬] 살아남기 위하여... -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론적 생존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049835</link><pubDate>Tue, 27 Jan 2026 15: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625104/170498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465&TPaperId=170498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4/coveroff/k3821354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465&TPaperId=170498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론적 생존 법칙</a><br/>대니얼 R. 브룩스.살바토레 J. 에이고스타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이 책은 처음부터 내가 알고 있던 ‘진화’의 이미지를 흔들었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써 온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사실은 다윈 진화론의 핵심이 아니라는 주장부터가 그렇다. 저자들은 30억 년의 자연사를 통해, 진화는 늘 1등을 뽑는 과정이 아니라 불완전한 존재들을 남겨두는 헐거운 실험에 가까웠다고 말한다. 생존의 핵심은 완벽한 적응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여지였다고.​​이 관점은 곧바로 인류의 현재로 이어진다. 인류세의 위기는 단순히 산업화의 부작용이 아니라, 최적화에 중독된 문명의 구조적 한계라는 지적이 날카롭다. 정착 농업 이후 우리는 이동성과 유연성을 버리는 대신, 효율과 통제를 선택했다. 그 결과 인구는 늘었지만, 문명은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충격 앞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취약해졌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말이 어쩌면 무너지는 시스템을 붙들기 위한 희망 섞인 진통제일지도 모른다는 저자들의 주장이 놀라웠다.​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생물권의 4법칙’이다. 특히 제0법칙, 생물권의 진화 능력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은 인간 중심적 사고를 근본부터 흔들어 놓는다. 자연을 보호한다는 말 뒤에,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연의 회복 가능성을 무시해 왔는지 알게 됐다. 인간의 제도와 경제가 자연법칙 위에 설 수 없다는 이 단순한 전제는, 지금까지 너무 쉽게 잊혀 온 것 같다.​​저자들은 거대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유지하려 애쓰기보다, 분산과 재전원화, 실패를 허용하는 ‘진화적 땜질’을 받아들이고, 완벽한 재탄생이 아니라, 조금씩 회복해 가는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이 책은 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요구한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나는 더 나은 해답을 찾겠다는 다짐보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움직이겠다는 태도를 얻게 되었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진화일지도 모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4/cover150/k3821354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5040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