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룩이 토독톡!
사토 마도카 지음, 야마무라 코지 그림, 한귀숙 옮김, 이동주 감수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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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책이었어요. 엄마인 저도 이 그림책을 통해서 물벼룩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이는 물론이고요. 한 달 동안만 살 수 있는 물벼룩의 생김새와 먹이, 몸의 변화와 물벼룩의 종류에 대해 아이와 알아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더 귀여웠던 점은 물벼룩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현미경으로도 꼭 한번 물벼룩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책에 그려진 물벼룩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생동감이 느껴졌는데, 그림을 그리신 작가님께서 여러 대회에서 상을 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싶었습니다.

너무나 작고 작지만 생태계의 한 일원으로서의 소중한 생명을 가진 물벼룩의 이야기. 이 그림책 너무나 소중하고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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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팥팥
콩양신쨔오 지음, 구미 그림, 남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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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팥알들의 이야기책으로 독후활동 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99개의 팥알들이 기차를 타고 사계절 음식 정거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샌드위치, 찹쌀떡, 팥빙수, 단팥죽, 호빵 캠프까지. 팥들은 차례 차례 내려서 마지막에는 단 하나의 팥알만 남게 되었답니다.
마지막 남은 하나의 팥알이 어떻게 되는 지도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이들과 팥에 대해, 팥의 쓰임과 어떤 음식에 팥이 들어가는지도 이야기해보고, 또 예전에는 팥이 좋은일,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때에도 해먹는 재료라는 것을 이야기해 볼 수 있답니다. 올해 초2 올라가는 아들과 읽고 이야기해보기 좋은 책이더라고요.

책의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 풀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되어서 좋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그림들로 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어 주는 그림책 너무 좋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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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침머리 대장 초등 읽기대장
김송순 지음, 유재이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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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버려지게 된 오리들의 이야기로, 생명과 협동, 성장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화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시면 너무나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한솔수북 유튜브에 이 책의 작가님이신 김송순 작가님의 북토크도 함께 보시면 또 추가로 책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살포시 추천 드려요.

​<삐침머리 대장> 동화책을 읽고, 또 김송순 작가님의 북토크를 보고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메모해서 아들과 자주 가는 도서관에 가서 꼭 읽어 보려고 합니다. 다른 책들도 분명 좋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속의 오리 주인공들 삐침머리, 꽁지, 구름이, 햇살이의 이야기들 해볼까요? 김송순 작가님의 직접 오리를 키우셨던 이야기들이 꽤 많이 반영된 <삐침머리 대장> 동화책이더라고요.

오리농장에서 오리들 사이에서 한때 대장이라고 불리우던 삐침머리 대장 오리는 깊은 밤, 구덩이에서 버려진채 깨어났답니다. 오리의 소리가 "깩,깩" 이 아닌, "겍,겍" 이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삐침머리 대장이 수컷오리여서라고 해요. 수컷 오리는 덩치가 암컷보다 크고, 소리도 좀 더 굵다고 합니다.

구덩이에서 깨어난 삐침머리에게 들려 온 목소리의 주인공은, 구덩이에 버려졌지만 스스로 살아남은 암컷 오리 꽁지였어요. 꽁지 덕분에 삐침머리는 구덩이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게 되지요.

오리장이 아닌 자연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었던 꽁지는 마찬가지로 살아난 삐침머리가 나을때까지, 자신이 살던 곳에서 보살펴주고, 먹이도 가져다 주고, 편하게 살았던 오리장에서와는 다른, 자연에서 살아가는 법을 삐침머리에게 가르쳐 주지요.

꽁지는 언덕 너머로에 있는 개울가로 날아가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래서 매일 나는 연습을 하고 있었지요. 그 꿈에 삐침머리도 함께 하기로 하고 날기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오리장 안에서 편하게만 살았다면 몰랐을 시간들이었죠.

어느날, 구덩이에 또 버려지는 오리들. 그 속에서 구름이의 목소리를 듣고 삐침머리는 꽁지가 그러했던 것처럼 구해주기로 마음 먹습니다. 무서웠지만, 삐침머리는 구름이를 구해 내었고, 꽁지와 함께 정성껏 돌보아 주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식구까지 맞이하게 되어요.

농장에서 버려진 오리들이 자연속에서 서로 협동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어찌나 예쁘던지요? 오리들처럼 우리도 그러해야 되지 않을까요? 친구들사이에서도. 가족사이에서도. 오리장 안에서 살아가는 오리들에 대해서, 자연에서 살아가는 오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주더라고요.

요즘 외동 아이들이 많은지라 친구들 사이에서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일도 많은데, 여기 꽁지와 삐침머리, 구름이 처럼 함께 힘을 합쳐 서로 도와 주는 모습으로 생활해 나가면 좋겠을 내용도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동화이야기. 서로 보듬고 성장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이리 아름답구나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북토크 방송을 보고서 김송순 작가님의 팬이 되어 버렸지요. 아들과 함께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 보려고요.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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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자루 새싹동화 18
최은순 지음, 민승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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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아이 초등학교도 졸업식이 있더라고요?
작년 이맘때 초1이 되는 아들, 잘할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던 학부모였는데.
그새 1년이 지나갔네요.

이 책의 주인공 승억이도 곧 초등학생이 되는 8살이랍니다. 예비초 승억이네 집의 걱정은 오직 똥~!!
어마어마한 승억이의 똥자루 때문에 학교에서 똥을 눌까봐 걱정인데요.

승억이의 똥자루 에피소드와 함께,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과 친구사이,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고 따뜻한 똥이야기 책이었답니다.

곧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모두들 입학을 축하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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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8 - 부활한 핫도그 학교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8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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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작성글 제프 키니 윔피키드시리즈 18 : 부활한 핫도그 학교 일기
이예신
2024.01.11
댓글 수 0
수정 | 삭제
윔피 키드 18
[도서] 윔피 키드 18

제프 키니 글그림/지혜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들의 학교 도서관에서 시리즈로 여러권의 책이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된 책이랍니다. 윔피키드시리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책이더라고요. 아이들이 많이 빌려가는 책 시리즈 입니다. 이번에 신간 18권으로 저는 아들과 처음 읽어 보게 되었는데요. 재미있네요.

18권을 시작으로 아들은 재밌다고 1권 부터 봐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도서관에 있으니 아마 빌려 볼 것 같습니다. 쭉쭉쭉 읽어 보자 아들.

윔피키드 시리즈 18 : 부활한 핫도그 학교
공부라고는 관심도 없는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동네의 유명한 악당인 래리 맥이 창립한 '래리 맥 중학교' 모든 것이 제대로 된 것이 없는 학교 이지만, 자랑할만한것이 한가지 생겼다네요.

바로 퍼지핫도그.
조리사 선생님께서 어이없게 탄생시키게 된 초콜릿 퍼지에 빠진 두부 소시지. 맛이 기가 막혔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짱인 핫도그가 되었답니다.

그러나 학교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 말인즉슨, 퍼지핫도그도 사라지게 된다는 말이지요. 학교가 사라지지 않게 하지 위해 일일 교장 체험, 학부모회 경매, 기업 광고 후원 등 학교에서는 많은 노력들을 시도하였지만, 아이들의 낮은 학업 점수로 학교는 문을 닫기로 합니다.

책의 주인공 그레그는 학교가 문을 닫고, 학업 분위기가 좋지 않은 슬랙스빌 중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하게 되어요. 그런데 이런 반전이~!!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는 시계를 볼 줄 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똑똑한 아이가 되어 버린 것이예요. 와우.. 중학생들인데, 시계를 모두 못본다는 말... 그레그는 그렇게 똑똑한아이로 소문나게 되고, 부자집 딸인 소피와도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었답니다.

과연 학교는 어찌 되는 것일까요? 그 뒷이야기. 넘 흥미진진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어요. ㅋ 그림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아주 술술 읽히더라고요. 글밥이 많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답니다. 초저학년 아이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2억 7천만 명의 아이들이 사랑하는 아동문학의 베스트셀러 윔피키드시리즈. 한번 아이들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아들과 함께 1권 부터 읽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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