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조준현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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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구성이나 서술 방식이 쉬워서 읽기 편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목처럼 자본주의에 대해 작가가 알고있는 단편적 지식 서술에 그친건 아닌가 입니다. 기본적으로 작가는 자본주의를 알려주기보다는 이것도 딱히 맞다고 하긴 그렇고 저것도 맞다고 하긴 그렇다는 중립주의 좌파관점을 벗어나지 못한 듯 합니다. 특히 마지막장에선 장하준 교수를 국가주의라 단정하고 천규석을 구태 공산주의 자급자족 사상이라 몰아가는 건 나 빼고 다까적 발상아닌가 싶네요. 더욱 아쉬운건 ‘다 까고 나서 근데 나도 어떤것이 해결책인지 잘모르겠으니 그냥 균형있는 것이 해결책이야‘ 하는 부분은 해결책이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이러한 태도는 김한길적(기회주의적) 중도좌파로 빠질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이론과 사상은 완전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할순 없어도 역사적 실패를 개선해 나갈려는 치열한 고민과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할수 있다면 이론이나 사상가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여 좋은것은 배우고 잘못된것은 타산지석 하려는 태도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너무 박하게 평가한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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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7-25 20: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한길적 중도좌파 ㅋ
서울은 덥고 습합니다. 좋은 하루 :)

2017-07-26 0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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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방 애청자였었는데 시간상의 이유로 한동안 듣지 못했네요. 다시 듣기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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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침팬지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정흠 옮김 / 문학사상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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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교수의 책은 세번째이다. 그의 대표적인 명저 총 균 쇠 부터 그의 광팬이 되어버렸다. 총균쇠와 마찬가지로 그의 저서들은 일단 굉장히 광범위하다. 생물학자이며 고고학자로써 그는 사피엔스 종의 진화과정을 통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을 총 망라해서 분석하고있다.그는 사피엔스가 오늘날과 같은 찬란한(?)문명을 이룩하게 된 기반을 복잡한 언어와 문자의 발달로 보고 있다. 쉽게말해 인간만이 구라(?)를 칠수있고 그 구라를 기록할수있는 것이 문명의 발달에 큰 몫을 한것이라는 것이다. 사피엔스의 구라치는 능력은 대규모 집단체제를 만들어 내게 되었고 목축과 농업 시대를 맞이한 잉여생산물은 지배계급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일하지않아도 되는 이들은 구라치는 기술을 극대화해 종교를 만들어 내었고 그 종교를 통해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를 이루어 냈다. 대규모의 집단을 만들어낸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다른 종류의 호모종을 말살했다고 여겨지며, 대형포유류를 비롯한 전세계의 동식물의 50%이상을 말살하고 있다. 더 나아가 사피엔스는 같은 종끼리의 인종말살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 아메리카 신대륙말살부터 나치 유대인 학살, 러시아 대숙청등등 끊임없이 이 같은 제노사이드가 일어났고 현재도 일어나고 있다. 침팬지와 1.6%도 안되는 유전자 차이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이같은 집단적 이기주의를 통해 발전(?)해왔다는 것이 이책을 읽고 내린 니 결론이다.
몇 글자로 이 광범위한 책의 내용을 정리한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 읽고 난후에 내 개인적 느낌을 정리한것입니다. 진화심리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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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밥 지음, 송경진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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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일자리 감소의 시대가 왔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는 인간의 노동시장을 어떻게 지킬것인가가 관점 아닐는지.. 패러다임의 전환 즉 노동이라는 개념을 더 이상 먹고살자고 하는 경제행위가 아닌 인간답게 살기위한 행위로 바꾸지 않고 미래는 없다 라는게 내 개인적 의견이다. 그러기위해선 사회복지와 양극화해소를 전제로 해야할것이다. 복지를 못사는 사람을 위해 동냥한다는 식의 관념부터 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을 생산도구로 보아왔던 우리의 낡은 산업혁명시대 물질주의적 관념부터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것이다. 정부의 주도로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없어지는 일자리 부문을 만회해야 할것이며, 소수의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을 다스린다는 정치관념을 아래어서 부터의 정치, 즉 시민사회와 개개인의 정치참여 반영을 통한 정치체제가 만들어져야 할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인류가 시작된 후 가장 민주적이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수 있는 모든조건이 갖춰진 시기이다. 누구나 스마트 폰 하나면 어떠한 정보라도 알수있으며, 개개인의 생각과 사상을 표현하고 공유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여럿이 시민사회를 만들어 정치적 영향을 미칠수 있게도 되었다. 그러나 인간이 현재의 이런 이점들을 악용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하다. 이미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정부의 개인 정보 통제와 개인정보를 이용한 여론조작과 시민들의 성숙하지 못한 인터넷사용으로 일어나는 부정적 사회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부정적 사회현상들의 예로는 Echo chamber effect(사실이 아닌 일을 사이버 상에서 전파시켜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나 사이버공간과 현실공간의 괴리감으로 일어나는 갖가지 범죄들을 들수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4차혁명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할 인간의 정신적 발달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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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시대의 논리 창비신서 4
리영희 지음 / 창비 / 199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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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리영희선생이 본 한반도 주변국의 혼란했던 상황이 지금 우리에게 닥친 미일vs중 사드논란과 똑같은 강대국들의 파워게임이라는 것에 경악했다.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가? 청일,러일 전쟁, 일제식민지, 70년대 일본 자위대 육성을 통한 대동아 통치계획, 결국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전쟁놀이터 인가? 이 상황에서 최순실 대통령 권한대행(?) 사건과 사드 1조원 쳐드려 미국 바지가랑이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보수 참으로 어이없고 기가막힌다. 전작권없는 나라에서 안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나는 8년간 미군으로 근무하며 미여단장 참모를 했다(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미여단장의 계급은 대령이었다. 그런데 그 대령이 전시에 대한민국 사단의 2성장군에게 명령내린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ㅛ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모든 군은 미군의 명령체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어떠한 결정권도 없는것이 현재 우리군의 처지란 이야기이다. 한술더떠 2성장군을 모시는 본부중대 소령이 한말은 정말 가관이었다. 대한민국 소령이 한다는 말이 어떻게 미군 이병으로라도 좋으니 들어갈수없냐는 것이다. 이런사람들이 군인이니 전작권이 환수되겠나?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세계 11위라 한다. 우리에겐 군사력은 있지만 그 군사력을 정당한 국가수호에 써야하는 군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닐까? 죄없는 시민들 죽이기위해 만들어진 공수부대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하극상이 취미인 장성들로 만들어진 우리군대는 정말 북한군이외에 다른 나라 군은 보이지 않는건가?

전작권환수와 썩어빠진 군개혁을 통한 자주국방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올리며 다시 한번 미군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며 용서를 빕니다. 나의 무지로 인한 행위가 다른이에게 타산지석이 되길 바라며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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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xing moon 2017-04-30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정식님께서 미군에서 근무하셨군요. 그러고보면 알라딘에 직업군인이었던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군이라는 존재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고 미국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일해야 한다면 미군에 소속된 군인들이 최소한의 양심을 지닌 이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래도 민정식님과 같이 상식적이고 깨어있는 분이 미군에 있었기에 미군의 평균적인 수준이 올랐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에 주둔하는 몇몇 (?) 미군들의 행태를 보면 마치 한국을 자신들의 식민지국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시민에게 시비를 걸고 화가난다고 수갑으로 채워서 체포하는 행위는 마치 미국이 한국을 지배하고 있고 미군이 한국의 모든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는 양아치 미군들 때문에 민정식님과 같이 양심적인 미군이 욕 먹어서는 안 되는데 말이죠..

징가 2017-04-30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영성님, 먼저 그리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한미군의 횡포야 어찌 말로 표현을 다하겠습니까... 사실 아시다시피 미국의 지배계층(?)인 백인들에게는 백인우월주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황인종들에 대한 무시와 차별은 암암리에 그들의 깊은 내면에 존재합니다. 똑같은 군인들이 독일이나 유럽국가들에서 근무할때는 점잖하게 행동하는데 왜 유독 한국에선 그리 개차반 일까요? 그들에겐 기본적으로 동양인들은 미개하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해서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이고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뻔했던 유일한 국가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나 중국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저리 게거품을 물고 핵전쟁이 내일 일어날 것처럼 떠드는 미국인들은 근본적으로 서양코쟁이들에 비해 우리 동양인들은 판단력이 부족한 저능아들이라는 생각의 일환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무시를 당하면서도 우리는 미국 무조건 추종주의에 빠져 미국이라면 선하고 북한 중국 공산체제등은 무조건 악이다라 생각하는 이원화된 해묵은 이데올로기에 빠져있는 아닌가 생각합니다.

waxing moon 2017-05-01 06: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민정식님 댓글을 읽으니 백인 우월주의의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같은 군인들이 유럽에선 다른 모습,,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 생각만해도 역겨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의 미개함에 대한 기준은 논리가 없고 건방지고 오만한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건방진 백인들 때문에 화난적이 많습니다. 그들은 말을 함부로하거나 불량한 태도로 동양인을 대하더군요. 아무리 동양인을 우습게 본다고 해도 정도가 있는 법인데 말이죠.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더군요. 정말 미개한 것은 그런 인간들입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요.

이 나라는 미국 추종주의에 빠진 사람들의 문제가 아주 심각한 것 같습니다. 뭐든지 미국이라고 하면 다 박수를 치죠. 미국 유학, 미국 사람, 미국 제품.. 미국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나 봅니다. 콩깍지가 씌인 것이죠.. 미국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좋고 공산주의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단순한 생각입니다. 사상이 문제가 아니라 기득권 세력의 이기주의와 탐욕이 문제라는 것을 모르는지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 사상 탓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지향하는 사상이 무조건 옳았으면 미국은 헐벗고 굶주린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미국도 빈부격차가 심하죠. 어떤 사상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상의 주체가 되는 이들의 도덕성과 청렴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론 공부 많이 했다고 실전에서 성공하란법 없으니까요. 사실 정치인들은 정치를 공부할 것이 아니라 마음 공부를 해야죠,, 정책에 마음이 빠져있으니 전혀 논리적이지 않거든요..

징가 2017-05-01 1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뛰어난 기회주의적 변모를 통해 살아남은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은 국가의 안위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건 아닐는지...
어느 나라나 권력계층의 집단적 이기주의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처럼 본인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오늘은 청나라, 내일은 러시아, 일본, 미국 모두를 끌어들여 권력유지의 목적으로 자국민 학살을 한 국가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미개하다고 욕하는 배트남을 예로 들자면, 실제로 괴뢰 정부라고 불리우던 북배트남정권은 100년동안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애국자들로 구성된 베트남국민들이 세운 정부입니다. 그들이 주장했던건 남북공동 선거를 통한 통일정부의 수립이었습니다. 그나라에 들어와 남베트남 단독정부 수립을 주도하고 반공이란 미명하에 전쟁을 주도한 미국의 행위를 과연 정의롭다고 할수있을까요. 미국의 목적은 신식민정책의 일환이였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베트남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그리 생소하게 들리지 않는 까닭이 무엇일지요?!

waxing moon 2017-05-01 21:46   좋아요 1 | URL
베트남에서 일어났던 일이 이 나라에서도 일어났기 때문 아닐까요.. 아시다시피 미군정 때 친일파들이 다시 활개를 치고 다녔죠.. 일본군 간부였던 친일파들은 다시 등용하는 등.. 미국의 도움으로 친일파가 다시 권력을 잡게 되었고..지금은 친일세력이 뿌리인 집단이 득세하게 되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