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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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필히 읽어야 할 책인것같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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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9 - 3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9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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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는 기분으로 무아지경이 되어 9권까지 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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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8-05-29 1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토지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알벨루치 2018-05-29 1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토지 이거 진짜...유시민 작가가 추천해서 제가 도서관에서 몇번을 빌렸는데 1권 100페이지 조금 넘었나 결국 1-2권 샀는데 진도가 안 나갑니다 박경리 작가가 펜으로 꾹꾹 눌러쓴 스토리인데 늘 주저하네요 다른 읽을 책이 많아서 목표한게 있어서 쉽게 엄두가 안 납니다 ㅠㅠ 대단하십니다💪💪💪
 
토지 8 - 2부 4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8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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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경리 선생은 정말 탁월한 이야기꾼이네요. 근데 너무 힘들다 이 책읽기 어지간한 체력으론 감당이 안되겠네요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내용이 너무 방대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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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9 1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8-05-29 1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집에 모셔두고 몇번 들이댔다가 1권에서 ㅠ

징가 2018-05-29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1권이 가장 힘들더군요. 솔직히 1권 넘 지루했어요 사투리도 거슬리고 읽다보니 적응되긴 하더군요.. 근데 내가 당하고 있는 이 고통을 님은 안 당했으면 하네요 ㅋㅋ 이제는 뭐 놓을수도 없이 중독 되버려서 그냥 읽네요 20권이 끝나면 만세를 부를듯...
 

고 백무현 님이 만든 책이라 꼭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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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8-05-27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안타깝게 돌아가셨어요ㅠ

나와같다면 2018-05-27 2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현, 두 도시이야기> 에 백무현님 이야기가 나옵니다. 따님의 유세 모습과 눈물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징가 2018-05-28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무현, 두 도시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1983 미국 켈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미국을 경악해 했다. 25세 흑인인 케빈 쿠퍼는 백인 중산층 가정인 레엔 가족을 무참히 살해헀다. 더그, 페기 레엔, 10세 딸 제시카, 옆집 살던 크리스 휴즈를 살해했다. 그는 사형을 선고 받고 현재 34년째 감옥에 살고있고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상태이다.

문제는 그가 살인범이 아닐지도 더 정확히 말하면 그는 살인범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살인사건엔 생존자가 있었다. 당시 8세 나이였던 조시 레엔이 생존자이다. 칼에 목이베어진 체 발견된 조시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살인자는 흑인이 아닌 백인이란 사실이다. 물론 조시가 증언 당시 목의 상처와 트라우마로 인해 정확한 증언이 아니었다는 경찰의 주장은 어느정도 이해할수있다.  그런이유로 당시 증거 채택이 되지않았다. 여기까진 뭐 이해할수도 있다.


살인현장에선 살해당한 페기의 손가락에 노란머리와 갈색머리카락이 발견되었다. 이말은 살인자는 살인자가 아닌 살인자들이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현재까지도 쿠퍼 단독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머리카락 DNA조사를 하면 간단히 범인을 잡을수 있는 사건인것을 경찰은 그리하지 않았다. 조금씩 스토리가 이상해진다.


살인사건이 일어난후 레엔 가족의 하얀색 웨건이 사라졌으며 이 웨건은 살인사건 6일후 쿠퍼 새어머니 남자친구 집근처에서 발견되었다. 그 차안에는 쿠퍼가 피웠다는 담배꽁초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차에선 운전석과 조수석 뒤좌석에서 많은양의 피가 발견되었다. 한명이 아닌 세명의 살인자들이였다는 이야기이다. 경찰의 주장은  탈옥범이 였던 쿠퍼가 돈을 훔치기위해 레엔집에 잠입했고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그들을 무참히 살해한후 탁자위에 있던 돈을 그대로 둔채 레엔가족의 차인 하얀색 웨건을 타고 도망한후 그차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하다가 잡혔다고 한다. 문제는 하얀색 웨건은 멕시코 국경이 아닌 쿠퍼 새어머니 남자친구 집근처인 롱비치 켈리포니아에서 살인사건 6일후에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경찰의 발표는 살인사건 4일후에 발표되었으며 어떤 증거나 증언 없이 쿠퍼를 살인자라 발표했다. 


더욱 이상한 점은 쿠퍼 운전했다는 그 하얀 웨건을 보았다는 다수의 목격자들은 하나같이 세명의 백인들이 그 차를 몰고 지나가는 것을 살인사건 직후에 보았다는 것이다, 두명의 목격자는 그웨건이 난폭하게 운전하여 그들의 자동차 차량번호판 번호까지 적어 놓았고 확인결과 그차랑이 레엔 차량과 동일한 차량이였다는 점이다. 

스토리는 점점 더 말이 안되게 이어진다. 살인사건 며칠후 리 라는 백인남성의 여자친구가 자기 남자친구가 살인을 저지른 것같다고 신고를 한것이다. 그녀에 따르면 그 남자친구의 커버롤에서 다량의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았으며 살인도구와 일치하는 도끼가 그 남자친구것이며 남자친구차에 있던 것이 없어졌고 살해 현장에서 발견되었다고 증언하였다. 

경찰은 살인의 증거로써 탈옥할때 쿠퍼가 입었다는 초록색버튼이 쿠퍼의 혈흔이 묻은채 레엔 집에서 발견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쿠퍼가 입은 죄수복은 갈색이였으며 갈색버튼의 옷이였다는 것이다.  

경찰이 사건당일 집근처 술집에서 발견했다는 피묻은 파란색 티셔츠와 살색 티셔츠에선 (그중 파란색 셔츠는 어떠한 이유에선지 사라졌다) 쿠퍼의 혈흔이 발견되었다.  이상한 점은 그술집근처에서 쿠퍼를 본 목격자는 없고 오히려 세명의 백인들이 피묻은 옷들을 입고 사건당일 그술집근처를 서성이던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경찰이 쿠퍼를 살인자라고 지목한 결정적 증거인 살색셔츠의 혈흔은 2004년 EDTA란 DNA 조사결과 사건현장에서 묻은 피가 아닌 실험실에서 쓰이는 튜브에서 부어진 피라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쿠퍼의 변호인 및 지역단체에선 이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신청하기 위해 노란 머리카락과 브라운 머리카락 및 살해도구 티셔츠 등의 DNA 정밀조사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다. 

주지사인 브라운은 이사건 재조사를 현재 미루는 상태에 있다.


선진국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미국이란 나라는 겉으로는 인권 평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흑인이나 타민족에 대한 차별을 자행하고 있다.


미국은 선이고 북한은 악이다, 후세인은 악의 축, IS는 악마들이다, 예루살렘은 기독교와 유대의 성지이며 이슬람은 악이기에 예루살렘을 공유할수없다.등등....


어떠한 것도 완전한 선일순 없다 그와  반대로 완전한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의 청교도 전통은 선과 악이라는 이원론적 사고를 통해 집단이기주의로 미국이란 나라를 통치하고 있으며, 그러한 이원론적 사고를 대한민국에 주입시켰으며 주입시키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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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05-21 09: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유구한 인종차별의 뿌리 깊은 역사 덕분에
OJ 심슨 사건 같이 명백한 사건도 인종 대결로
갔었죠.

사건의 재조사를 미루고 있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네요.

세계 최고의 인권국가라고 하면서 다른 나라의 인
권 상황에 대해 콩내라 팥내라 하면서 정작 자국민
의 인권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모습에 경악할 따름
입니다.

징가 2018-05-2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밑바닥에 깔려있는 백인들의 우월감을 피부로 느낍니다. 겉으로는 인권이니 뭐니 해도 속으로는 타민족 무시하는 그들의 본성을 제대로 봐야겠죠. 우리도 은연중에 남아있는 백인숭배와 흑인등 타민족을 무시하는 태도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작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역시 조선족을 차별하는 우리의 태도를 보여주는건 아닐는지 우리 역시 스스로를 반성해야 하지 않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