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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의 시대>
한국과 독일의 사회학자 16명이 모였다. 2차대전 이후의 반공주의가 양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유산 혹은 산물들, 이런저런 균열들을 바라본다. 이데올로기 상의 반공주의, 정치적 문제, 그에 대한 학문적 담론과 논의가 담겨 있다.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에 관한 책>
희귀한 동물들의 집합소. 그러나 당연하게도 인간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들의 생존기, 그리고 인간의 생존기.




<혐오와 수치심>
하나의 감정이 법체계에 간섭한다고 했을 때, 그럼에도 혐오와 수치심만큼은 안 된다는 입장. 왜 그런가? 양쪽 모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배척의 도구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저자의 말. 그렇다면 이것은 약자와 강자의 사이에서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판문점 체제의 기원>
판문점 체제. 종전도 아니고 국가가 둘로 나뉜 것도 아닌 휴전 또는 정전 상태에서 태어난 물건. 자유주의적 평화의 역사적 상흔과 변화를 톺아본다.




<담바고 문화사>
담배, 담배를 보자. 세금을 뽑아내기 좋은 물건이자 값싼 기호품이었던 담배였다. 그리고 책은 그보다 더 이전을 돌아본다. 신선의 풀, 못된 물건이라는 다양한 인식은 지금과 다르지 않았지만 오늘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것과 같은 인식은 아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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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론>
꾸준히 개정판이 출간되는 책에는 이유가 있다. 특히 이번 판본에는 밀레니엄 이후의 세계질서의 구조적 변화 혹은 새롭게 부상하는 패권과 그에 따른 국제 정시 등 오늘과 가장 가까운 날들의 세계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
롤랑 바르트 역시 움베르토 에코처럼 직업이 다양하다. 생전 그가 했던 강의 등의 녹취록이라는데, 출판사의 설명대로 그의 유고인 셈일 것이다. 바르트라니, 당연히 읽어야지.



<공평한가?>
판결을 비평한다, 라는 관점에서 보면 작년에 출간된 <올해의 판결>와 어쩌면 비슷한 맥락일지도. 논리와 비논리, 국민의 법 감정, 법원의 위상,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명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한다.



<마일즈 데이비스>
나는 마일즈 데이비스 하면 <카인드 오브 블루> 정도밖에는 알지 못한다. 그가 왜 재즈의 거장으로 추앙되는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궁금하고 또 궁금한 것투성이이다. 물론 재즈 이야기도 흥미롭고.



<수학의 파노라마>

수학자들과 그들의 핵심 아이디어를 담았다는 책. 미리보기를 통해 본문을 살짝 엿보았는데 내지 구성도 좋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당연지사. 숫자로 이루어진 무한한 상상력, 그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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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10년 무엇을 남겼나>
한국 보수가 '잃어버린 10년'이라 부르는 동안 한국의 민주주의는 과거보다 발전해왔다.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이는 소기의 목적 혹은 절반의 성공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을 듯하다. 그리고 자, 다시 보수가 정권을 잡은 10년이 지나간다. 이제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훈민정음의 길>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이 뭘까?)과 역사를 재조명했다고 한다. 식자라 불리기도 하는 꼰대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신구의 충돌, 이런저런 잡음들……. 왜 없었겠는가?



<시간 연대기>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저 옛날 역사의 때부터 현재까지를 톺아보며 시간에 대해 고찰한다. 글쎄, 해가 지는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의 숫자로만 때를 확인할 수 있는 지금의 현대인들을 보건대, 그들로 하여금 어떤 사유로 이끌어갈지.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한국의 공산주의, 사회문화적 배경, 발전과정, 그들을 이끌고 따랐던 이들, 지하운동…… 제목 그대로 한국 공산주의가 어떻게 태동하고 지내왔는지 살핀다. 신간평가단으로 선정되지 않아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사회를 보호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 구성원들을 보호해야 하는가. 아니, 이는 동의어일지도. 전쟁이 반드시 필요했던 역사는 아예 존재하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그저 필요로 인해 누군가를 해하거나 죽이는 일들 말이다. 푸코가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유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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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역정>

번역을 다듬었다고 하니 이 아니 기쁠쏜가. 미, 아름다움을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서 짚은 훌륭한 책이다. 물론 20세기 후반 중국이라는 틀이 있으나 우리네 삶 자체는 지구 어디를 가든 매한가지가 아닐까.



<허위 자백과 오판>
피의자를 검거한 바로 다음에 벌어지는 무법적 경찰의 신문 과정을 조명한다고 한다. 특히 치열한 2014년을 보낸 우리에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100대 유물로 보는 세계사>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중 100가지를 선정해 이야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책. 어쨌든 세계사란 사건 사고는 물론이거니와 우리와 똑같이 생긴 과거의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건으로도 되돌아볼 수 있는 것.



<멜랑콜리아>
멜랑콜리가 진정 서양문화의 특이성인지 어떤지를 보자. 그리고 멜랑콜리의 한국적 변용이라... 그 아름다운 우울함을 읽고 싶다.



<구데리안>
다른 말이 필요할까. 세계대전은 언제 어느 때고 매력적인 동시에 더럽고 추잡한 이야기다. 이제 구데리안의 회고록을 통해 그때로 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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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신간 평가단 도서 중 좋았던 5권의 책은 아래와 같다.



<투명사회>

<힘내라 브론토사우르스>

<피파 마피아>

<대한민국 치킨전>

<문학의 아토포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피파 마피아>인데

다른 세 권은 이미 가지고 있던 책이었기 때문에

온전한 의미의 신간 평가단 도서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까닭이다....

....라고는 해도 나머지도 괜찮은 책들이었다.

<피파 마피아>는 흥미로움과 시의성 모두를 잡았기에

위의 다섯 권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내용이 꽤 탄탄해서 신문을 읽는 건지 소설을 읽는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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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4-10-2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파 마피아는 사실 드리면서도 반신반의하면서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흥미로워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그런데 나머지 책들을 가지고 있는 책들이었다니 +_+ 신간평가단과 아잇, 님의 싱크로율이 엄청났네요!

좋은 활동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계절 보내세요~

아잇 2014-10-28 16:18   좋아요 0 | URL
담당자 님이야말로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흙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