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꽃샘바람 (꽃샘바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9 Aug 2026 21:34: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꽃샘바람</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꽃샘바람</description></image><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슬픔은 다 거짓이야 - [슬픔은 다 거짓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41515</link><pubDate>Sun, 09 Aug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415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415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off/k62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415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다 거짓이야</a><br/>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8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슬픔은 다 거짓이야&gt;<br/><br/><br/>​☕ 페르시아에서 온 소년, 입담으로 슬픔을 꿰매다<br/><br/>​"내 이름은 호스로인데, 정 어려우면 대니얼이라 불러도 돼요"<br/><br/>​학교 교실 맨 앞줄에 서서 가래 끓는 거친 소리로<br/>자기 이름을 증명하려는 소년이 있어요.<br/>아이들에게는 냄새나는 도시락이나 싸 오고<br/>엉뚱한 똥 이야기나 늘어놓는 이상한 난민 소년이지만,<br/>그 입에서 터져 나오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br/>어느새 정신을 쏙 빼놓기 일쑤죠.<br/>​이 작품은 이란을 탈출해 미국 오클라호마에 불시착한 소년<br/>호스로의 자전적 이야기에요.<br/>작가 대니얼 나예리는 상실과 난민 생활의 씁쓸함을<br/>비장하게 늘어놓지 않아요.<br/>대신 현대판 셰에라자드처럼 시침 뚝 떼고<br/>유쾌한 농담으로 그 아픈 기억들을 쓱쓱 꿰매어 나가요.<br/><br/>​왕족이나 다름없는 성에서 페이스트리를 먹던 기억과<br/>초원을 가로지르던 비밀스러운 강물,<br/>그리고 목숨을 건 위협 속에서 자식들을 품에 안고<br/>낯선 세계로 몸을 던진 어머니 시마의 결단까지.<br/>차가운 교실 안에서 호스로는 상처에 짓눌리는 대신<br/>신화와 전설을 직조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내요.<br/>"우리 뇌가 두려운 나머지<br/>가슴속 구멍을 외면하고 싶어 하는 거다"라며<br/>슬쩍 똥 이야기를 던져 분위기를 전환하는<br/>소년의 뻔청스러운 유머 속에는,<br/>가혹한 비극 앞에서도 끝내 삶을 지켜내고야 마는<br/>경이로운 생존력이 숨어 있어요.<br/><br/>📖 ​고통스러운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br/>대개 두 가지 길을 걷곤해요.<br/>슬픔이라는 감옥에 스스로를 가두거나,<br/>아니면 그 슬픔을 부인하며 마비된 채 살아가거나.<br/>하지만 호스로는 완전히 다른 세 번째 길을 만들어내요.<br/>자신에게 닥친 비극을 페르시아의 옛 신화와 엮어<br/>하나의 찬란한 서사시로 재창조해 버리는 것이죠.<br/>​남들이 보기에 그저 꾀죄죄하고<br/>수상해 보이는 난민 소년일지 몰라도,<br/>그 내면에는 천년 제국의 전설과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br/>존엄이 숨 쉬고 있었어요.<br/>단단하고 차가운 세상의 편견 앞에서 소년이 꺼내든 무기는<br/>다름 아닌 '이야기'였어요.<br/>아무리 참혹한 현실이라도<br/>나만의 시선과 언어로 재해석할 수만 있다면,<br/>비극은 더 이상 나를 무너뜨리는<br/>괴물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돼요.<br/>​감명 깊었던 건 슬픔을 다루는 소년의 경쾌한 태도였어요.<br/>자신의 아픔을 억지로 쥐어짜내 동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br/>가래침 소리가 나는 자기 이름을 당당히 내뱉고<br/>유쾌한 농담을 던지는 모습에서<br/>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배우게돼요.<br/>문학이란 내 삶의 상처를 구원하고,<br/>세상 앞에서 "내가 여기 존재한다"고 외치는<br/>가장 품격 있는 증명서가 아닐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150/k62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67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사위는 던져졌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모든 것을 얻게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41424</link><pubDate>Sun, 09 Aug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414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691&TPaperId=17441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83/coveroff/k04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691&TPaperId=174414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사위는 던져졌다 -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모든 것을 얻게 한다</a><br/>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음 / 프라임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주사위는 던져졌다&gt;<br/><br/><br/>🎲 주사위 던지고 안락한 감옥 차버리기<br/><br/>​"주사위는 던져졌다!"<br/>​보통 로또 살 때나 운명에 모든 걸 맡길 때 던지는 말 같죠?<br/>그런데 카이사르가 루비콘강 앞에서<br/>이 말을 내뱉었을 때는 완전히 딴판이었어요.<br/>돌아갈 다리를 자기 손으로 싹 태워버리고,<br/>내가 가진 전부를 걸고 판을 한 번 엎어보겠다며<br/>날린 지독하게 냉정한 선언이었거든요.<br/>​책장을 넘기다 보면 서른 남짓 된 카이사르가<br/>알렉산드로스 대왕 동상 앞에서 질질 짜던 장면이 나오는데,<br/>여기서 괜히 친근함이 느껴져요.<br/>"저 형은 이 나이에 세계 정복했는데 나는 이게 뭐냐..."<br/>하면서 자기 초라함에 눈물 흘렸던 거거든요.<br/>그런데 카이사르는 그냥 울고 끝나지 않았어요.<br/>자기가 뭐가 부족한지 속이지 않고 직시하니까,<br/>로마라는 거대한 판을 통째로 집어먹는 진짜 기획자가 된 거죠.<br/><br/>​우리 모습도 한번 돌아볼까요?<br/>"에이, 난 야망 같은 거 없어. 그냥 이대로 소소하게 사는 게 좋아"<br/>하고 세상 해탈한 척 말하곤 하잖아요.<br/>그런데 그게 진짜 겸손이 아니라 실패할까 봐 무서워서<br/>미리 밑밥 깔아두는 위장일지도 몰라요.<br/>창살도 없고 간수도 친절하지만 나를 딱 묶어두는 익숙한 일상,<br/>그 '안락한 감옥' 안에서 천천히 시들어 가느니<br/>차라리 위험을 무릅쓰고 강을 건너는 게<br/>내 인생 주도권을 찾아오는 길이에요.<br/><br/>​"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끝내주는 한마디처럼,<br/>세상은 줄줄이 이어지는 핑계보다<br/>결과로 증명하는 사람 편이에요.<br/>완벽한 준비 같은 건 평생 오지 않아요.<br/>조금은 모자라고 떨려도, 손에 쥐고 있는 주사위를<br/>판 위에 쿨하게 내던져야 다음 장이 열리는 법이에요.<br/><br/>📖 ​역사 속 인물이라고 하면 늘 각잡힌 위인전에나<br/>나올 법한 사람으로만 생각하기 마련인데,<br/>카이사르를 '자기 결핍 때문에 펑펑 울던 현실적인 사내'로<br/>들여다보니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더라고요!<br/>남들과 비장하게 겨루기 전에,<br/>서른 살의 그는 자기 속마음과 먼저 정직하게 맞짱을 떴던 셈이죠.<br/>​생각해 보면 매번 결정을 미루고 망설일 때마다<br/>"아직 준비가 안 됐어"라는 고상한 핑계를 대곤 했어요.<br/>하지만 그 속내를 까보면 준비 부족이 아니라,<br/>상처받거나 실패할까 봐 무서워서 안락한 감옥에<br/>셀프 감금되어 있던 경우가 훨씬 많았어요.<br/>"남들에게 욕 안 먹는 평범함"이라는<br/>안전지대에 안주하면,내 인생의 주도권은<br/>조용히 타인에게 넘어가 버리는 법이니까요.<br/>​판을 흔드는 건 강가에서 주저하며 머뭇거리는 신중파가 아니라,<br/>조금은 모자라더라도<br/>돌아갈 다리를 스스로 태워버리는 실행파에요.<br/>내 손안에 든 주사위를 언제까지 쥐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br/>안전하게 시들어가는 삶보다는 차라리 판에 시원하게 던져보고<br/>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훨씬 근사하지 않나요?<br/>두려움이란 없애는 게 아니라,<br/>더 큰 야망으로 가볍게 눌러버리는 것이라는 지적에<br/>고개가 끄덕여지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83/cover150/k04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835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41315</link><pubDate>Sun, 09 Aug 2026 2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41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41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off/k93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41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a><br/>애덤 스미스 지음 / 에버필링 / 2026년 07월<br/></td></tr></table><br/>📚 &lt;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gt;<br/><br/>💰 250년 전 경제학자가 던지는 자본주의의 진짜 얼굴<br/><br/>​애덤 스미스는 '시장에 모든 걸 맡기라'고 외친<br/>무조건적인 자유방임주의자로 오해를 받곤해요.<br/>하지만 이 책을 들여다보면 스미스의 진짜 의도가 드러나요.<br/>그는 독점과 특권으로 시장을 흔드는 기득권을 비판하고,<br/>공정한 경쟁과 도덕적 규칙을 강조한 철학자였어요.<br/><br/>​🏛️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는 법<br/><br/>​거대한 자본과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는 오늘날,<br/>세상을 탓하기보다 시장의 원리를<br/>명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라고 조언해요.<br/><br/>✔️​선의와 감언이설 구분하기<br/>"가족 같은 회사"나 "꿈을 위한 투자"라는 명목으로<br/>열정페이를 요구하는 구조 뒤에는<br/>늘 타인의 이익 추구가 들어있어요.<br/>상대의 자비에 기대지 않고, 시장의 수요를 읽어<br/>내 가치와 정직하게 연결해야 해요.<br/><br/>✔️​정직한 이기심 인정하기<br/>내 몫을 챙기고 삶을 개선하려는 마음(자기애)은<br/>부끄러운 욕망이 아니에요.<br/>스미스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br/>발현되는 이기심이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br/>단단한 동력이라고 보았어요.<br/><br/>✔️​도덕이 무너진 시장의 한계<br/>신뢰가 사라진 거래는 결국 관리 비용을 높이고<br/>교환을 멈추게 만들어요.<br/>공정한 규칙과 신뢰가 뒷받침될 때 지속 가능한 부가 만들어져요.<br/><br/>📖 ​보통 경제 고전 해설서라고 하면<br/>펴자마자 졸음부터 쏟아지기 마련인데,<br/>이 책은 읽다 보면 250년 전 스코틀랜드의 대철학자와<br/>카페 한구석에 둘러앉아 수다를 떠는 기분이 들어요.<br/>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동차를 타고 다녀도,<br/>거래를 성사시키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인간의 속내만큼은<br/>18세기나 지금이나 조금도 안 바뀌었으니까요!<br/>​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얻어내고 싶을 때<br/>"제발 불쌍히 여겨주세요" 하고 착한 마음에 호소해 봤자<br/>돌아오는 건 냉정함뿐이라는 부분이 웃기기도 했어요.<br/>상대가 진짜로 얻을 실질적 이익을 건드려줄 때<br/>거래가 시원하게 성사되는 게 세상 이치니까요.<br/>​내 이익을 정당하게 요구하는 걸<br/>미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뜻이에요<br/>상대가 목말라하는 가치를 명확히 파악해서<br/>내 능력과 쿨하게 교환하는 것,<br/>그것이야말로 자본주의라는 정글 안에서 폼나게<br/>내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가는 진짜 기술이 아닐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150/k93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781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창조적 습관 - [창조적 습관 - 위대한 거장들의 '습관'을 훔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35064</link><pubDate>Thu, 06 Aug 2026 06: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350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22&TPaperId=174350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6/coveroff/k052130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22&TPaperId=174350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창조적 습관 - 위대한 거장들의 '습관'을 훔치다</a><br/>크리스티안 바예스테로스 지음, 윤승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창조적 습관&gt;<br/><br/><br/>💡 AI 시대, 쫄지 마라!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천재들의 비밀 루틴<br/><br/>​AI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br/>코딩까지 척척 해내는 요즘 같은 격변의 시대.<br/>"이제 인간이 설 자리가 있긴 한가?" 하면서<br/>살짝 주눅 들지 않으셨나요?<br/>하지만 아무리 AI가 똑똑해져도 판을 깔고 뚜껑을 여는 건<br/>인간의 '창조성'이에요.<br/>​스페인의 베테랑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바예스테로스는 말해요.<br/>천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별종이 아니라,<br/>우리와 똑같이 굴러떨어지고 깨지면서 만들어진<br/>'후천적 습관의 결과물'이라고요!<br/>&lt;창조적 습관&gt;은 세상을 한 끗 차이로 바꿔놓은 인물 6인의<br/>지독하고도 인간적인 습관을 유쾌하게 파헤쳐요.<br/><br/>​🚀 우리가 아는 '천재'들의 환상을 깨부수는 이야기<br/><br/>​이 책에 등장하는 아인슈타인, 마이클 조던,<br/>월트 디즈니, 빈센트 반 고흐, J.K. 롤링, 스티브 잡스.<br/>이름만 들어도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지만,<br/>이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짠내와 고난 그 자체에요.<br/>​학교 조교 자리도 못 얻어 쩔쩔매던 과학자,<br/>고등학교 농구팀 낙방생,<br/>동업자한테 통통하게 뒤통수 맞고 파산했던 프로듀서,<br/>평생 그림 딱 한 점 팔아본 비운의 화가,<br/>난방도 안 되는 방에서 지원금 받으며 글 쓰던 싱글맘,<br/>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사업가.<br/>​그럼 대체 이 실패 전문가들이 어떻게 세상을 뒤집어놓았을까요?<br/><br/>✔️​상상력을 시각화하는 습관 (아인슈타인)<br/>빛줄기를 타고 달리는 얼토당토않은 상상에서 시작해<br/>상대성이론을 완성해낸 무한 훈련의 힘!<br/>✔️​스몰 스텝으로 쌓아 올리는 자신감 (마이클 조던)<br/>당장 눈앞의 작은 목표부터 확실하게 박살 내며 올라간 단단한 루틴.<br/>✔️​배신당해도 꺾이지 않는 무한 긍정 (월트 디즈니)<br/>"마지막에 웃는 건 우리야!"라며<br/>몇 번을 넘어져도 털고 일어난 철판 멘탈.<br/>✔️​세상이 뭐라든 자기 직관을 밀어붙이는 용기<br/>(스티브 잡스, 롤링, 반 고흐)<br/>내면의 소리와 고통마저 껴안으며 미친 듯이 몰입했던 시간들.<br/><br/>​창조성이란 세상에 없던 걸<br/>갑자기 뿅 하고 만들어내는 마술이 아니라<br/>매일 겪는 일상을 나만의 시선으로 끈덕지게 연결해 내는<br/>'습관의 힘'이었어요.<br/><br/>📖 ​보통 '천재들의 습관' 같은 책을 보면<br/>"나랑은 먼 나라 이야기네" 하고 책장 덮기 십상이잖아요.<br/>그런데 이 책은 읽다 보면 이상하게 겨드랑이가 간지러우면서<br/>"어? 나도 내 루틴만 잘 다듬으면 뭐 하나 저지를 수 있겠는데?"<br/>하는 배짱이 장전돼요.<br/>​우리가 흔히 '타고난 재능'이라 부르며 부러워했던 것들이<br/>실은 수많은 거절과 낙제, 파산이라는 흙탕물 속에서 피워낸<br/>단단한 근육이었다는 사실이 사이다처럼 와닿거든요.<br/>AI라는 거대한 도구가 손에 쥐어진 지금,<br/>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br/>"내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방향으로 상상할 것인가"<br/>하는 인간 고유의 깡이자 습관이라는 점도 마음에 쏙 꽂혀요.<br/>​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치여<br/>내 안의 반짝임이 다 꺼져간다고 느낄 때<br/>약처럼 꺼내 읽기 딱 좋아요.<br/>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오늘 당장 나만의 자그마한<br/>창조적 루틴 하나 만들어봐야겠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6/cover150/k052130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0266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고 읽고 말하다 - [읽고 읽고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32812</link><pubDate>Tue, 04 Aug 2026 2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328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06&TPaperId=174328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1/coveroff/89323250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06&TPaperId=174328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고 읽고 말하다</a><br/>아사쿠라 가스미 지음, 전화윤 옮김 / 현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읽고 읽고 말하다&gt;<br/><br/><br/>☕ 평균 나이 85세! 어디로 튈지 모르는<br/>'초고령 독서모임'의 유쾌한 반란<br/><br/>​소설이나 뉴스에 나오는 노년 이야기라고 하면<br/>괜히 짠하고 아련하거나,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br/>쓸쓸한 그림부터 떠오르잖아요.<br/>하지만 아사쿠라 가스미의 &lt;읽고 읽고 말하다&gt;에 나오는<br/>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아주 딴판이에요.<br/>​오타루의 낡은 카페 '시트론'에는<br/>매달 첫 번째 금요일마다평균 나이 85세,<br/>최고령 92세에 달하는 노인 여섯 명이 모여들어요.<br/>지병 한두 개쯤은 가볍게 탑재하고,<br/>남의 말은 귓등으로 들으며 자기 할 말만 와다다 쏟아내는<br/>'언덕 중간에서 책을 읽는 모임'<br/>이 범상치 않은 모임의 20주년 막이 드디어 올라가요.<br/><br/>​📖 길을 잃은 청년, 엇박자 노년의 세계에 스며들다<br/><br/>​소설 한 줄 쓰지 못해 슬럼프의 늪에 빠져 있던<br/>스물여덟 살의 카페 점장 야스다.<br/>그는 얼떨결에 이 엉뚱한 독서모임의 회원,<br/>아니 명예고문이자 서기, 심지어 20주년 행사의<br/>책임자 자리까지 덜컥 맡게돼요.<br/>​처음엔 그야말로 통제 불능이었죠.<br/>귀는 어둡고 행동은 느릿느릿한 노인들이<br/>제각각 자기 이야기만 퍼붓는 통에,<br/>모임은 대화라기보다 뒤죽박죽 소음에 가까웠으니까요.<br/>그런데 참 이상하죠.<br/>한 권의 책을 차례로 소리 내어 읽는<br/>'낭독'이 시작되는 순간,<br/>장내의 공기가 바뀌기 시작해요.<br/>​책 속 문장 하나가<br/>까마득한 옛 사랑의 기억을 환하게 불러내고,<br/>나지막한 목소리 사이로 가슴 깊이 묻어둔<br/>후회나 두려움이 살며시 고개를 들어요.<br/>이야기가 먼 길을 떠난 가족이나<br/>젊은 날의 엉뚱한 선택으로 툭툭 새어나가도<br/>누구 하나 잘난 척 훈수 두지 않아요.<br/>그저 깔깔거리며 신나게 추임새를 넣고,<br/>서로의 인생에 깊게 감응할 뿐이에요.<br/>​누군가의 부모나 배우자라는 계급장을 떼고<br/>오롯이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시간.<br/>실제 작가가 자신의 어머니가 독서모임만 가면<br/>눈을 반짝이며 딴사람이 되는 모습에서<br/>착안했다는 이 모임 안에서,<br/>노년들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기 숨을 쉬어가요.<br/><br/>📖 ​보통 독서나 나이 듦을 다룬 책을 집어 들면<br/>왠지 모르게 숙연해지거나<br/>철학적인 생각에 빠져야 할 것 같잖아요.<br/>그런데 이 책은 읽는 내내 시트론 카페 한구석에<br/>슬쩍 앉아 노어르신들의 수다에 낄낄거리는 기분이 들어요.<br/>매달 지병 고백으로 안부를 대신하고,<br/>남의 말은 시원하게 씹으면서 자기 이야기 퍼붓기 바쁜<br/>어르신들을 보고 있으면<br/>"나이 들어서도 저렇게 해맑게 뻔뻔하고 즐거울 수 있구나!"<br/>싶어서 절로 웃음이 터져요.<br/>​슬럼프에 팍 찌들어 있던 야스다가<br/>이 고집스럽고 다정한 할매, 할배들 페이스에<br/>휘말려 들어가는 과정이 진짜 별미에요.<br/>혼자 골방에 갇혀 고민할 땐<br/>세상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진 것 같았을 텐데,<br/>인생 산전수전 다 겪은 어르신들이 낭독 한 줄에<br/>울고 웃으며 덤덤하게 옛날이야기를 풀어놓는 걸 보면서<br/>자기 마음의 문도 슬그머니 열게 되거든요.<br/>타인의 삶을 가만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br/>내 안의 막힌 혈이 뻥 뚫릴 수 있다는 걸 시원하게 보여줘요.<br/>​내년엔 어떻게 될지, 당장 내일은 또 어떨지<br/>장담할 수 없는 85세의 삶이지만,<br/>"다음 달 첫 번째 금요일에 카페에서 만나!"라는<br/>이 약속 하나로<br/>매일을 눈부시게 살아내는 모습이 정겨웠어요.<br/>완벽하게 준비된 삶 같은 건 없으니,<br/>그저 좋아하는 책 한 권 들고 만날 사람만 있다면<br/>인생은 얼마든지 재미있어질 수 있다는<br/>유쾌한 용기를 얹어주는 이야기였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1/cover150/89323250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60171</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원칙이 있는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다 - [원칙이 있는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다 - 세계적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제안하는 5가지 양육의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32727</link><pubDate>Tue, 04 Aug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32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120&TPaperId=17432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91/coveroff/k6221301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120&TPaperId=17432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원칙이 있는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다 - 세계적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제안하는 5가지 양육의 원칙</a><br/>알리자 프레스먼 지음, 정미화 옮김 / 길벗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원칙이 있는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다&gt;<br/><br/><br/>🛡️ 세상의 소음에 휩쓸리지 않는 부모의 단단한 울타리<br/><br/>​육아라는 거친 바다에서 매일같이 <br/>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고 자문하며<br/>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알리자 프레스먼 박사의<br/>&lt;원칙이 있는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다&gt;는<br/>단단한 닻이 되어주는 이야기에요.<br/>​아이 키우다 보면<br/>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과 후회가 교차하죠.<br/>"너무 오냐오냐했나?" 싶어 엄하게 잡으면<br/>아이가 주눅 드는 것 같고,<br/>마음을 다 받아주자니 버릇없이 자랄까 봐 초조해지죠.<br/>매일 SNS나 인터넷에 넘쳐나는 양육 팁을 좇다<br/>지친 부모들에게 이 책은 더 이상 주변의 소음에<br/>휘둘리지 말라고 정색하며 당부해요.<br/><br/>​🌿 완벽한 양육은 없다! 중심을 잡아주는 '5R 원칙'<br/><br/>​세계적인 아동발달심리학자인 저자가<br/>20년 현장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br/>제시하는 솔루션은 명쾌해요.<br/>완벽한 부모라는 신기루를 좇지 말고,<br/>아이가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br/>‘단단한 울타리’만 만들어주라는 거죠.<br/>​그 울타리를 세우는 핵심 열쇠가 바로 5R 원칙이에요.<br/><br/>✔️​관계 (Relationships)<br/>모든 육아의 단단한 토대<br/>✔️​성찰 (Reflection)<br/>아이의 행동을 판단하기 전, 부모인 내 마음부터 들여다보기<br/>✔️​조절 (Regulation)<br/>아이가 떼쓸 때 함께 멘붕에 빠지지 않는 멘탈 관리<br/>✔️​규칙 (Rules)<br/>넘지 말아야 할 명확한 선 그어주기<br/>✔️​수정 (Repair)<br/>감정 조절에 실패해 소리쳤더라도,<br/>다시 다정하게 다가가 관계를 회복하는 힘<br/>​책에서 강조하는 수정(Repair)대목이 특히 공감됐어요.<br/>"상처는 갈등 그 자체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라,<br/>갈등 뒤에 회복하려는 노력이 없을 때 생긴다"고 짚어주거든요.<br/>실수하더라도 다시 다가가 사과하고<br/>다독이는 부모 밑에서 아이는 오히려 더 단단한<br/>회복탄력성을 배우게 돼요.<br/><br/>​🎭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려 애쓰지 마라?"<br/><br/>​책 속 구절들을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br/>사이다 대목들이 가득해요.<br/><br/>✔️​행복 강박에서 벗어나기<br/>아이가 조금이라도 좌절하거나 슬퍼하면 좌불안석이 되어<br/>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려는 부모가 많아요.<br/>하지만 아이가 불편한 감정도 직접 겪어봐야<br/>견디는 힘이 생겨요.<br/>부모가 다 해결해주면 오히려<br/>"엄마 아빠는 내가 혼자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나 봐"<br/>라는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거든요.<br/><br/>✔️​완벽주의 내려놓기<br/>부모가 실수를 인정하고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br/>아이도 "아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구나!"<br/>라는 인생 최대의 지혜를 배워요.<br/><br/>✔️​질문의 클래스를 바꾸기<br/>"아이를 어떻게 하버드에 보낼까?" 대신<br/>"어떻게 삶의 목적을 심어줄까?"를 묻고,<br/>"어떻게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까?" 대신<br/>"어떻게 정서적으로 선을 지키며 살게 할까?"를<br/>물어보라는 조언은 육아의 시선을 완전히 바꿔놓아요.<br/><br/>📖 ​사실 육아서 펼칠 때마다<br/>은근히 죄인 되는 기분 들잖아요.<br/>"내가 어제 소리 지르지 말았어야 했는데!"<br/>"나 때문에 애 성격 망치는 거 아냐?" 하면서<br/>혼자 방구석 청승 떨게 되는데,<br/>이 책은 멱살 대신 제 어깨를 다정하게 툭툭 쳐주더라고요.<br/>완벽한 신의 영역을 넘보지 말고 그냥<br/>'어지간히 괜찮은 부모'만 되어도<br/>아이는 아주 잘 자란다면서요!<br/>​'아이가 실망할까 봐 쩔쩔매며 수습해주지 마라'는<br/>부분이 사이다였어요!<br/>사랑이라는 핑계로 애가 겪을 몫의<br/>짠내와 씁쓸함까지 다 뺏어서 대신 삼켜주려고 했던<br/>제 모습이 훤히 보였거든요.<br/>비단길만 깔아주다간 나중에 작은 자갈 하나에도<br/>폭삭 넘어질 텐데 말이죠.<br/>아이가 칭얼거리거나 삐쳤을 때<br/>헐레벌떡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슈퍼맨놀이 그만두고,<br/>"속상했구나~" 하고 한 걸음 떨어져서<br/>넉살 좋게 기다려주는 배짱이<br/>진짜 육아의 내공이구나 싶었어요.<br/>​육아라는 건 애를 무슨 도자기처럼 빚어내는 게 아니라,<br/>부모 멘탈부터 안 흔들리게 꽉 잡고<br/>울타리나 단단히 쳐주는 작업이더라고요.<br/>욱해서 고함 좀 질렀어도 "엄마가 아까 너무 화내서 미안!" <br/>하고 쿨하게 사과하고 꼭 안아주면 그만이에요.<br/>세상이 말하는 양육 유행에 갈팡질팡하지 않고,<br/>내 마음부터 차분히 가다듬으며<br/>아이와 같이 웃고 울며 자라나면 된다는 유쾌한 배짱을<br/>장전하게 해주는 참 고마운 이야기였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91/cover150/k6221301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913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 콜럼버스의 발견부터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27766</link><pubDate>Sun, 02 Aug 2026 04: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277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24&TPaperId=174277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33/coveroff/k5721308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24&TPaperId=174277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 콜럼버스의 발견부터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a><br/>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 지음, 고든 앨런 그림, 이선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gt;<br/><br/><br/>​🔍 500년 미국사,<br/>손끝에서 팡 터지는 스펙터클 성장 드라마!<br/><br/>​역사학자 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 박사님이<br/>작정하고 쓴 책이 나왔어요.<br/>이름하여 &lt;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gt;!!!<br/>​2026년 올해가 마침 미국 건국 250주년이잖아요?<br/>뉴스만 틀면 나오는 지겹도록 익숙한 나라인데,<br/>"근데 얘네 식민지 시골 마을에서<br/>어떻게 250년 만에 지구촌 대장이 된 거지?"<br/>하고 생각하면 머릿속이 까마득해지잖아요.<br/>이 책이 바로 그 아득함을 사이다처럼 뻥 뚫어줘요.<br/>​특히 2장에서 시간을 손가락 길이로<br/>비유하는 대목이 완전 소름이에요!<br/><br/>​북아메리카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1만 4천 년의 시간을<br/>내 팔 전체 길이(어깨부터 손끝까지)라고 쳐봅시다.<br/>​그럼 우리가 아는 500년 미국사는?<br/>손가락 끝의 겨우 2.5센티미터,<br/>거의 손톱 정도 되는 길이라는 거죠!<br/>​그 손톱만 한 시간 동안 미국은 찬란하게 솟구치고,<br/>대차게 박살도 나면서 지금의 초강대국이 된 거에요.<br/><br/>​🎭 자유를 외치며 노예를 부린 '아이러니 맛집' 미국사<br/><br/>​이 책이 진짜 대박인 이유는 미국 자랑만 늘어놓는<br/>용비어천가가 아니라는 점이에요.<br/>미국의 잘나가는 모습 뒤에 숨겨진<br/>'짠내 나는 모순'까지 털어놓거든요.<br/><br/>✔️​"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라면서 노예는 안 해방시킴<br/>건국의 아버지들이 겉으로는 멋지게 자유를 선언해 놓고,<br/>남부 농장에선 노예 굴리고 여성한테는 투표권도 안 줬던<br/>어이없는 현실을 콕 집어내요.<br/><br/>✔️​달콤한 박하술과 매운맛 땡볕 노동<br/>그리스식 기둥 대저택에서<br/>박하술 마시던 찐부자 농장주와,<br/>유리도 없는 단층집에서 모기한테 뜯기며 살던<br/>보통 사람들의 대조가 진짜 흥미진진해요.<br/><br/>✔️​고구마 속 통쾌한 사이다 한 방<br/>멈 베트라는 노예 여성이<br/>"헌법에 다 평등하다고 쓰여 있던데요?" 하고<br/>법원에 직진 소송 걸어서 자유를 얻어내는 대목에선<br/>절로 박수가 나오더라고요.<br/>반면에 대공황 때 은행 줄파산해서<br/>통장 잔고 날린 사람들 비명 지를 땐 가슴이 턱 막히고요.<br/><br/>📖 ​보통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하면<br/>위대한 영웅 몇 명이<br/>세상을 들었다 놨다 한 이야기로 흐르기 쉽잖아요.<br/>그런데 이 책을 보면 진짜 역사를 만든 건<br/>수많은 이민자, 노동자, 흑인, 여성,<br/>그리고 이름 모를 선동가와 발명가들이었어요.<br/>​독립선언서 만들고 나서 벤저민 프랭클린이<br/>"공화국이 되었죠. 여러분이 지켜낼 수만 있다면요."<br/>하고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는데,<br/>이 대목이 가슴에 팍 꽂히더라고요.<br/>자유나 민주주의라는 게 그냥 가만히 있어도 유지되는<br/>자동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가 눈 치켜뜨고 지켜내야 하는<br/>현재진행형 숙제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br/>​"역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br/>우리가 만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다"<br/>라는 저자의 말처럼,<br/>찬란함과 상처를 동시에 품고 달려온<br/>미국사를 읽다 보면<br/>'그럼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어떤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지?'<br/>하는 유분수 같은 용기와<br/>기분 좋은 질문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33/cover150/k5721308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334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숲과 문명 - [숲과 문명 - 숲이 물러난 자리에 새겨진 5,000년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23063</link><pubDate>Fri, 31 Jul 2026 05: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230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230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off/k612130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230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과 문명 - 숲이 물러난 자리에 새겨진 5,000년의 기록</a><br/>존 펄린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숲과 문명&gt;<br/><br/><br/>​🪵 파타고니아가 30년 만에 되살려낸<br/>"진짜 괴물 같은 고전"<br/><br/>​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설립자 이본 쉬나드가<br/>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br/>매번 주저 없이 언급하던 명저가 있었어요.<br/>그런데 출간된 지 너무 오래돼서 책을 구할 수 없게 되자,<br/>그가 직접 판권을 수소문해 사재를 털어<br/>세상에 다시 내놓은 전설적인 역사서가<br/>바로 &lt;숲과 문명&gt;이에요.<br/>​하버드대학교가 선정한 100대 명저이자<br/>시카고지리학회 올해의 도서,<br/>그리고 재출간된 이후에도 미국 독립출판협회(IBPA)<br/>금상을 받으며 전 세계 명사들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책이죠.<br/>수십 편의 컬러사진과 사료가 보강되어<br/>3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 책은<br/>단순한 환경 보호 구호집이 아니에요.<br/>인류가 이룩한 찬란한 문명의 발밑에서<br/>무자비하게 타오르며 사라져간 '나무'의 시선으로<br/>5,000년 인류사를 완전히 다시 쓰는 웅장한 서사시에요.<br/><br/>​🪓 "나무를 왕창 먹어치운" 5,000년 인류 문명의 수난사<br/><br/>​이 책은 인류 최초의 영웅 길가메시가 도끼를 들고<br/>숲에 무단침입해 거목을 넘어뜨렸던 그 순간부터 시작해요.<br/>그리고 다섯 대륙에서 인간과 숲이 벌인<br/>지독한 잔혹사를 하나씩 파헤치죠.<br/><br/>✔️​숲의 피를 쥐어짠 키프러스와 로마<br/>키프러스섬은 구리를 제련하겠다고<br/>무자비하게 숲을 벌목했어요.<br/>인구가 줄고 문명이 쇠퇴하자<br/>거짓말처럼 소나무 숲이 되살아났지만,<br/>로마가 들어서면서 "오, 소나무가 다 찼네?" 하고<br/>구리 광업을 또 일으켜 숲을 다시 거덜 냈죠.<br/>은 제련하겠다고 400년 동안<br/>5억 그루를 베어버린 로마를 향해 현대 평론가가<br/>"숲을 먹어치우는 괴물 같은 기생충"이라 부른 대목은 소름돋아요.<br/><br/>✔️​고품질 강철을 만든 고대 아프리카의 반전<br/>세계 다른 지역에서 질 낮은 철을 겨우 만들 때,<br/>고대 아프리카인들은 용광로 온도를 올려<br/>아주 뛰어난 강철을 만들어냈어요.<br/>하지만 그 빛나는 기술의 뒷면에도<br/>수많은 나무 연료가 불타오르고 있었어요.<br/><br/>✔️​바닥난 숲 때문에 태어난 마차철도와 아메리카 수탈<br/>1600년대 잉글랜드는 수로 근처 석탄이 떨어지자<br/>내륙 광산으로 이동해야 했어요.<br/>그 과정에서 석탄을 운반하려고 '마차철도'를 만들었는데,<br/>정작 레일과 침목을 만드느라<br/>수천 미터의 참나무와 자작나무를 또 베어 냈어요.<br/>결국 잉글랜드에 나무가 완전히 바닥나자,<br/>식민지인 아메리카 뉴잉글랜드의 울창한 숲으로 건너가<br/>돛대와 철을 쥐어짜기 시작했어요.<br/><br/>​인류는 늘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숲을 땔감 삼아 달렸고,<br/>숲이 사막으로 변하면 같이 무너져 내리는 일을<br/>끊임없이 반복했던 거에요.<br/><br/>📖 ​보통 역사는 위대한 영웅이나 전쟁 위주로 기억되잖아요.<br/>그런데 그 위대한 발자취라는 것들의 진짜 뒷배가<br/>전부 '나무를 얼마나 잘 베어 썼는가'였다는<br/>사실을 깨닫고 나니 헛웃음이 다 나오더라고요.<br/>은을 캐고, 강철을 만들고, 배를 띄우고,<br/>심지어 철도 침목을 깔던 그 모든 순간마다<br/>나무는 문명의 화려한 불꽃을 위해<br/>자기 몸을 기꺼이 태워 넣었던 거죠.<br/>​인간이 이룩한 거대한 문명이라는 게<br/>숲이라는 든든한 등받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건데,<br/>우리는 늘 착각하며 살아온 듯 해요.<br/>숲을 밀어버린 자리에 전염병이 창궐하고<br/>기후 위기가 찾아오는 요즘 풍경을 보고 있으면,<br/>고대 길가메시가 도끼를 들었을 때부터 예견된 경고가<br/>드디어 우리 턱밑까지 다다랐다는 생각이 들어요.<br/>자연을 내 편의대로 쥐어짜고 쓸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고,<br/>이제라도 발밑의 초록빛 그늘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150/k612130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2604</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고기처럼 노래하라 - [물고기처럼 노래하라 - 물속 생명을 조율하는 소리,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23041</link><pubDate>Fri, 31 Jul 2026 0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4230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603&TPaperId=174230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0/coveroff/k982130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603&TPaperId=174230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고기처럼 노래하라 - 물속 생명을 조율하는 소리,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a><br/>아모리나 킹던 지음, 김지원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물고기처럼 노래하라&gt;<br/><br/><br/>​🌊 "물고기가 뭔 노래를 불러?" 하다가<br/>뒷통수 제대로 맞은 이야기<br/><br/>​어릴 때 호수에서 놀면서 "어? 물속에선 말이 안 나오네?<br/>바닷속은 엄청 조용한가 보다!" 하고<br/>지레짐작해 본 적 다들 있으시죠?<br/>인간의 귀가 물속용으로 진화하지 않아서 몰랐을 뿐,<br/>알고 보니 물속에서 소리는 공기 중보다<br/>무려 4.5배나 빠르게 날아다녀요!<br/>​우리가 "바다는 침묵의 세계~" 라며 감상에 젖어 있을 때,<br/>바닷속 애들은 이미 자기들끼리 샤우팅하고, 속삭이고,<br/>합창하고 난리가 났던 거죠!<br/><br/>​🎸 바닷속 헤비메탈 무대와 52헤르츠 고래의 슬픈 솔로<br/><br/>​이 책에 나오는 바닷속 사운드는 거의 오케스트라 수준이에요.<br/><br/>✔️​딱총새우의 팝콘 파티<br/>조용해 보이는 딱총새우는 자기 영역 지키겠다고<br/>집게발을 '딱!' 튕겨서 공기방울 폭탄을 터뜨려요.<br/>이 소리가 바닷속을 아주 달칵거리고 빠직거리게 만들죠.<br/>✔️​물고기들의 새벽 송<br/>"새가 물고기처럼 노래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br/>물고기들은 새보다 수백만 년 먼저<br/>새벽과 황혼마다 떼로 모여 '붑붑~' 거리는<br/>신디사이저 사운드로 합창을 했어요.<br/>✔️​아기 산호를 부르는 러브콜<br/>심지어 귀도 없어 보이는 조그만 산호 유충들도<br/>해변에서 안전한 집을 찾으려고 소리를 들으며<br/>헤엄쳐 온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요?<br/><br/>​물론 눈물짓게 만드는 스타도 있어요.<br/>BTS 노래나 디카프리오 다큐로 유명해진<br/>'52헤르츠 고래'인데요.<br/>다른 고래들과 주파수가 달라서 아무도 못 듣는<br/>외로운 노래를 홀로 부르던 녀석이에요.<br/>다행히 최신 연구에서는 이 녀석 소리를 같이 맞춰주는<br/>친구를 적어도 한 마리 발견한 것 같다고 하니,<br/>괜히 제 마음이 다 찡해지더라고요.<br/><br/>​🚢 "아 좀 조용히 좀 합시다!"<br/>인간이 망쳐놓은 바닷속 콘서트<br/><br/>​문제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우리 인간들이에요.<br/>​화물선 엔진의 '그르렁' 소리,<br/>해저 시추할 때 쿵쿵거리는 소리, 요트 소음까지<br/>24시간 내내 쿵쾅대니까<br/>바닷속 생물들이 환장할 노릇인 거죠.<br/>​배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br/>귀 세포가 짧아진 바닷가재나,<br/>배가 지나갈 때마다 사냥을 멈추고<br/>에너지를 배로 쏟아붓는 쇠돌고래 이야기를 읽을 땐<br/>미안해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br/>글레이셔만 국립공원에서 코로나 때 배가 딱 멈추니까,<br/>어미 혹등고래와 새끼 고래가 서로 잃어버리지 않으려고<br/>'소곤소곤' 속삭이는 소리가 청음기에 잡혔다는 대목은<br/>진짜 소름돋을 정도로 아련했어요.<br/><br/>📖 늘 바다는 아늑하고 조용한 줄로만 알았는데,<br/>그동안 순전히 내 귀에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로<br/>바다를 무슨 '무소음 독서실' 취향으로 단정 지었던<br/>제 오만이 민망해졌어요.<br/>귀도 없는 조그만 산호 아기들까지 파도 소리를<br/>이정표 삼아 집을 찾아가고,<br/>물고기들이 새보다 몇백만 년은 먼저 모여서<br/>새벽 합창을 하고 있었다니 가히 충격적이었어요.<br/>내가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아니라는 걸<br/>머리통을 쳐가며 깨우쳐 준 느낌이에요,,<br/>​솔직히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불쌍해할 줄 알았지,<br/>우리가 생각 없이 내뿜는 소리들이 누군가에게는<br/>하루 종일 귓가에서 괭과리를 쳐대는<br/>괴로운 층간소음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br/>인간들이 조금만 쉿 하고 조용히 해줘도<br/>바다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들끼리 다정하게<br/>소곤거리기 시작한다는 게 참 다행이면서도<br/>한편으로는 씁쓸했어요.<br/>​남을 배려한다는 게 대단한 구호를 외칠 필요도 없겠더라고요.<br/>그냥 내 욕심껏 소리 지르지 않고<br/>상대의 자리를 가만히 비워주는 '센스'면 충분한 거죠.<br/>세상의 온갖 시끄러운 소리들에 정신 팔리지 말고,<br/>파도 아래에서 자기들 방식대로 재밌게 살아가는<br/>작은 목소리들에 귀를 좀 기울여봐야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0/cover150/k982130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0077</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8601</link><pubDate>Sat, 18 Jul 2026 17: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86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3986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off/k182130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3986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푸른빛이 내리는 시간</a><br/>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푸른빛이 내리는 시간&gt;<br/><br/><br/>📞 모니터 액정으로만 만질 수 있는,<br/>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모녀 레이스!<br/><br/>브라질 북동부의 따뜻한 해안 도시 나타우를 떠나,<br/>사방이 눈으로 뒤덮인<br/>미국 버몬트의 대학교로 유학을 온 딸이 있어요.<br/>장학금을 받아 넓은 세상으로<br/>한 걸음 내딛는 기쁨도 잠시,<br/>낯선 기숙사 방에서 딸을 기다리는 건<br/>지독한 외로움과 공허함뿐이죠.<br/>고향에 홀로 남은 유일한 가족인<br/>엄마와 딸을 이어주는 건 매일 밤 노트북 모니터 위로<br/>켜지는 스카이프 화면이 전부에요.<br/>6,500킬로미터라는 아득한 거리 속에서,<br/>두 사람은 한밤중에 화면을 켠 채<br/>함께 위스키를 마시기도 하고,<br/>창밖의 눈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며 서로의 밤을 지켜줘요.<br/><br/>​“그곳 생활은 어때?”<br/>늘 똑같은 엄마의 다정한 질문으로 통화가 시작되지만,<br/>사실 화면 밖 진짜 삶은 차마 다 전하지 못한 채<br/>삼켜버린 말들로 가득해요.<br/>도서관 과제, 교내 우편물실 아르바이트,<br/>강의실에서의 발표 같은 사소한 날들이 쌓이는 동안<br/>딸의 세계는 조금씩 변해가요.<br/>하얀 건물들과 소나무 재질의 가구들 사이에서<br/>거울을 보며 영어 단어 발음을 부끄럽게 연습하던 딸은,<br/>어느새 눈밭을 걸을 때 발을 질질 끌고<br/>주변 사람들을 배려해 샤워할 때 노래를 부르지 않는<br/>이주민의 삶에 익숙해지죠.<br/>주변 사람들이 “외국인치고는 영어가 참 유창하네”<br/>라며 칭찬할 때마다 가슴 깊은 곳이 찝찝해지면서도,<br/>이 낯선 마을이 원래 내 자리였던 것처럼 편안해지는<br/>스스로를 발견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요.<br/><br/>​한편 엄마는 딸이 떠나간 아파트에 홀로 남겨진 채,<br/>매일 밤 파란 스탠드를 켜고<br/>노트북 앞에서 딸의 전화를 기다려요.<br/>딸의 눈에는 그 엄마가 꼭<br/>'노트북이라는 작은 수조 속에 담겨 있는 물고기'처럼 보여요.<br/>새로운 풍경과 완벽한 아라비카 커피,<br/>메이플 시럽 같은 세련된 취향에 물들어가는 자신을 보며<br/>우월감을 느끼다가도 이내 부끄러움에 고개를 가로젓는 딸.<br/>이 소설은 홀로서기를 감당하는 딸이 겪는<br/>은근한 이물감과 잔잔한 죄책감,<br/>그리고 늘 같은 자리에서 딸의 전화를 기다릴 엄마를 향한<br/>애틋한 마음을 정교하게 담아냈어요.<br/>떠남과 남겨짐은 영원한 단절이 아니며,<br/>서로의 삶이 보이지 않는 단단한 끈으로<br/>이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홀로서기의 기록이에요.<br/><br/>📖 픽셀이 다 깨지는 화질구지 화면 너머로<br/>서로 안부를 물으며 어떻게든 연결되려고<br/>애쓰는 모녀의 모습이 애틋하면서도,<br/>멀리 떨어져 살아본 사람이라면<br/>누구나 가슴이 저릿해질 만큼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br/>특히 거울 앞에 서서<br/>낯선 언어의 발음을 연습할 때의 부끄러움이나,<br/>그곳 문화에 완벽하게 스며들어<br/>원래 그래왔던 사람처럼 행동하면서도<br/>정작 그 세계의 진짜 일원이 되지 못해 겉도는<br/>'사기꾼 증후군' 같은 심리 묘사는<br/>소름 돋을 정도로 사실적이었어요.<br/>주변 사람들이 칭찬이랍시고 던지는<br/>"외국인치고는"이라는 단어에 담긴 미묘한 선긋기를<br/>마주할 때의 쓸쓸함이 고스란히 전해졌거든요.<br/><br/>​가장 마음이 아렸던 대목은,<br/>타지에서 좋은 집에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br/>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만족감과 안전함을 느끼는 순간,<br/>그 행복이 고향에 혼자 남겨진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br/>죄책감으로 치환되는 순간이었어요.<br/>더 이상 소박하고 투박한 고향의 음식을<br/>찾지 않는 자신을 보며 번 돈과 공들여 쌓은 지식이<br/>우월하다고 잠시나마 착각했던 스스로를<br/>부끄러워하는 딸의 독백을 읽을 때는 마음이 안좋았어요.<br/>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다 알리지 않는 게<br/>나은 행복도 있다는<br/>잔인한 깨달음이 먹먹하게 다가오더라고요.<br/><br/>​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존재로부터<br/>멀어지는 이별을 겪고,<br/>그 빈자리를 묵묵히 견뎌내고 나서야<br/>온전한 자신만의 집을 찾아갈 수 있다는<br/>성장의 쓸쓸한 진실을 배웠어요.<br/>'엄마가 없는 이곳을 정말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br/>끊임없이 자문하면서도 끝내 앞날을 향해 걸어가는<br/>딸의 뒷모습을 보며,<br/>늘 같은 자리에서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에게<br/>지금 당장 전화를 걸어<br/>시시콜콜한 안부라도 묻고 싶어지는 다정한 작품이였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150/k182130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8601</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 - [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 - 대만에서 미국까지, 수관층 생태학자의 일곱 나무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7454</link><pubDate>Fri, 17 Jul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7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291&TPaperId=17397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34/coveroff/k28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291&TPaperId=17397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 - 대만에서 미국까지, 수관층 생태학자의 일곱 나무 이야기</a><br/>란융샹 지음, 강영희 옮김 / 사계절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gt;<br/><br/><br/>​🧗‍♂️ 줄 하나에 목숨 걸고<br/>초록 지붕을 누비는 남자의 이야기<br/><br/>​빌딩만 한 나무들의 맨 꼭대기에는<br/>도대체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br/>가지와 잎이 빽빽하게 얽혀 숲의 지붕을 이루는 곳을<br/>'수관층'이라고 불러요.<br/>워낙 높고 위험해서 전 세계를 통틀어<br/>이곳을 연구하는 과학자는 손에 꼽을 만큼 귀해요.<br/>이 책을 쓴 란융샹은 그 몇 안 되는<br/>무모하고도 특별한 생태학자 중 한 사람이에요.<br/><br/>​그는 원래 실험실에서 쪼그려 앉아<br/>연구하던 생화학도였어요.<br/>그러다 대학 시절 우연히 수목 등반을 접하고<br/>세상이 완전히 뒤집히는 경험을 해요.<br/>밧줄 하나에 의지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br/>평면이었던 세상이 입체로 솟구치는 풍경에<br/>마음을 통째로 뺏겨버린 거죠.<br/>그 길로 "나무에만 오를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며<br/>산림학으로 길을 틀었고,<br/>지난 20년간 대만과 미국의 거목들을 타며<br/>베테랑 연구자로 성장했어요.<br/><br/>​이 책은 그가 직접 기어올라간<br/>일곱 그루의 거대한 나무들을 따라가요.<br/>수백 년 동안 살아 숨 쉰 나무의 목덜미를<br/>꼭대기에서 끌어안으며 숲의 시간을 느끼고,<br/>빽빽한 이끼 카펫과<br/>신비로운 착생식물들이 만든 공중정원을 탐험하죠.<br/>나아가 나무를 죽음으로 내모는 전염병과 균류,<br/>숲을 집어삼키는 산불의 흔적까지 추적하며,<br/>숲 전체가 어떻게 거대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br/>순환하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줘요.<br/>모험가의 필력으로 하늘 위 미지의 세계를<br/>생생하게 그려내어 대만 문학상에서 큰 상을<br/>두 개나 받기도 했어요.<br/><br/>📖 과학 책이라고 해서 돋보기 들고 쪼그려 앉아<br/>세포나 관찰하는 지루한 이야기일 줄 알았거든요.<br/>그런데 웬걸,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br/>공중에서 반딧불이 무리에 파묻히거나,<br/>속이 텅 비어버린 2000년 된 거목의<br/>시커먼 속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목에서는<br/>저까지 숨을 죽이고 보게 되더라고요.<br/>수백 년 된 나무 꼭대기에 웅크리고 앉아서<br/>나무 목덜미를 꼬옥 끌어안으며<br/>"시간을 안아주는 것 같았다"고 말하는<br/>저자의 순수한 덕후 기질을 보는데,<br/>저렇게까지 무언가를 지독하게 사랑하는<br/>인간의 에너지는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br/><br/>​가장 기억에 남는 반전은 우리가 환장하는<br/>'피톤치드나 삼림욕'의 진짜 정체였어요.<br/>우리는 숲이 인간한테 주는<br/>힐링 선물이라며 좋아하잖아요.<br/>그런데 사실 그게 식물이 벌레나 전염병한테<br/>안 죽으려고 필사적으로 내뿜는<br/>지독한 독성 방어 물질이라는 거예요.<br/>자연은 애초에 인간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데,<br/>우리 편한 대로 해석하고 착각하지 말라는<br/>저자의 쿨한 돌직구에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br/><br/>​그리고 병원균 하나가 나무를 말려 죽이는 게<br/>언뜻 보면 재앙 같지만,<br/>나무가 쓰러진 덕분에 햇빛이 숲 바닥까지 닿아<br/>그동안 기 못 펴던 어린나무들이<br/>폭풍 성장하는 생태계 릴레이도 묘하게 다가왔어요.<br/>죽은 나무를 썩혀서<br/>대지로 돌려보내는 버섯이나 곰팡이들,<br/>그리고 느린 분해 작업을 대신해<br/>순식간에 숲을 리셋해 버리는<br/>산불의 존재 이유를 보면서 자연의 선순환 공식을<br/>제대로 배운 느낌이에요.<br/>자기가 뿌리내린 거친 땅에서<br/>이리저리 비틀어지고 휘어지면서도<br/>결국엔 단단하게 버텨낸 거목들의<br/>흉터 가득한 몸통을 보며,<br/>제 일상의 자잘한 걱정거리쯤은 숲의 드넓은 시간 속에<br/>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겠다는 배짱이 생기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34/cover150/k28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342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65</link><pubDate>Wed, 15 Jul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393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off/k17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393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a><br/>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gt;<br/><br/><br/>​💬 챗봇한테 "고마워"라고 인사하는<br/>당신에게 바치는 정밀 팩폭<br/><br/>​우리는 챗GPT나 제미나이가 잠깐만 먹통이 되어도<br/>손가락만 쪽쪽 빨며 "어라 나 메일 어떻게 쓰더라?"<br/>하고 뇌 정지가 오는 기이한 세상을 살고 있잖아요.<br/>다들 인공지능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br/>일자리를 뺏네 마네 하는<br/>미래 학자 놀이에 취해 있을 때,<br/>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모란 교수는<br/>완전 반대로 우리 자신을 뒤흔들기 시작해요.<br/>"편리함에 취해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네 뇌 속에서<br/>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나 알아?" 하면서<br/>가슴팍을 콕콕 찌르는 돌직구를 던지거든요.<br/><br/>​원래 인간의 뇌라는 놈이 참 단순하고 미련해요.<br/>수십만 년 동안 진화하면서<br/>‘말을 주고받는 존재 =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공식이<br/>DNA에 아주 뼈 깊숙이 새겨졌거든요.<br/>그러니까 모니터 속 기계가<br/>내 질문에 다정하게 대답만 해줘도,<br/>우리 뇌는 미처 상황 판단도 하기 전에<br/>이 차가운 기계를 '내 속을 알아주는 사람'으로<br/>착각하고 감정을 몽땅 쏟아부어요.<br/><br/>1960년대에 아주 조잡한 컴퓨터 프로그램이었던<br/>'일라이자'한테 사람들이 매달려<br/>울며 불며 부부 상담을 하고,<br/>고장 난 로봇 반려견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해서<br/>절간에서 염불 외우며 장례식까지 치러준<br/>황당한 코미디들이 다 이 뇌의 눈물겨운<br/>오작동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에요.<br/><br/>​하지만 24시간 내 비위 맞춰주는<br/>이 기계 비서와의 달콤한 동거 뒤에는,<br/>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싸고<br/>매서운 청구서가 기다리고 있어요.<br/><br/>​검색창에 물어보면 3초 만에 정리해 주는 답을<br/>내 지식인 양 착각하는 '과잉 자신감'에 취하는 동안,<br/>스스로 고민해서 창조하는 뇌의 신경망들은<br/>소리소문없이 가동을 멈추고 녹슬기 시작해요.<br/>더 소름 끼치는 건, 대화형 스피커에 길들여진 아이들이<br/>진짜 부모나 친구에게도 기계 부려먹듯<br/>핵심 단어만 툭툭 던지며 반말과 명령조로<br/>말하기 시작한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예요.<br/>타인의 마음을 읽고 예의를 갖추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br/>기계와 소통하는 효율적인 방식에<br/>뇌가 완전히 오염되어 버리는 것이죠.<br/>편하게 정답만 받아먹다가<br/>정작 뇌 근육은 다 빼앗긴 좀비가 될 판이에요.<br/><br/>📖 ​솔직히 제 하루 일상이 훤히 들여다보여서<br/>속이 뜨끔해지더라고요.<br/>저도 심심하거나 우울할 때 챗봇 창 켜놓고<br/>"오늘 마음이 좀 힘들어" 같은 말 적어두고,<br/>기계가 0.1초 만에 뱉어내는 완벽한 우쭈쭈 위로에<br/>혼자 찡해지던 부끄러운 기억들이 엄청 많거든요.<br/>진짜 사람 상대하려면 피곤하고,<br/>내 감정도 포장해야 하고,<br/>의견 안 맞으면 삐지기도 하잖아요.<br/>근데 얘는 화도 안 내고 내 헛소리도 다 받아주니까,<br/>팍팍한 현실 인간관계에서 슬그머니 도망쳐서<br/>이 안전한 기계 가스라이팅 속으로<br/>제 발로 기어들어 갔던 제 얄팍한 비겁함이<br/>낱낱이 들통난 기분이었어요.<br/><br/>​인간관계라는 게 원래 좀 비효율적이고,<br/>서로 어설프게 오해하고,<br/>부딪혀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br/>끈질기게 미운 정 고운 정 나누는 게 진짜 묘미잖아요.<br/>그 귀찮고 껄끄러운 소동을 견뎌내는 힘이<br/>실은 우리 마음에 가장 튼튼한<br/>면역력을 길러주는 과정이었던 거죠.<br/>기계한테 먼저 글을 쓰게 만든 실험에서<br/>정작 인간 참가자들의 뇌가<br/>조용히 가동을 멈췄다는 사실을 보는데,<br/>편리함이라는 달콤한 마취제를 맞고<br/>소중한 생각 능력을 스스로 거세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br/>하는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어요.<br/><br/>​알고리즘이 내 취향에 딱 맞춰서<br/>차려주는 밥상만 날름 받아먹다 보면,<br/>내 세상은 편해질지 몰라도 그 좁은 상자 안에서<br/>한 발짝도 못 나가고 도태될 수밖에 없잖아요.<br/>기계를 남들보다 잘 다루는 쿨한 트렌드 세터가 되는 건<br/>아무 의미가 없어요.<br/>기계가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 낼 수 없는 영역,<br/>즉 진짜 사람들의 그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불완전함과<br/>까다로운 단점들까지 기꺼이 안아줄 수 있는<br/>넉넉한 맷집을 기르는 게<br/>진짜 우리가 지켜야 할 인간다움이더라고요.<br/>이제는 키보드를 두드리기 전에,<br/>서툴고 거칠더라도 제 머리로 먼저 생각하고<br/>이면지에 낙서하듯 생각을 끄적여보려고 해요.<br/>편리함이라는 덫에 걸려 제 진짜 지적 주권과<br/>뜨거운 소통의 온기를<br/>통째로 기계에 바치고 살 순 없으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150/k17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282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 [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죽음 직전 깨달은 인생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27</link><pubDate>Wed, 15 Jul 2026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171&TPaperId=173938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coveroff/k57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171&TPaperId=17393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죽음 직전 깨달은 인생의 법칙</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경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gt;<br/><br/><br/>​🤷‍♂️ 다 가졌는데도 왜 이렇게 허무하고 죽고 싶을까?<br/><br/>​러시아 문학의 끝판왕이자<br/>&lt;전쟁과 평화&gt; &lt;안나 카레니나&gt;를 써서<br/>세계적인 명예와<br/>어마어마한 돈을 거머쥐었던 대문호 톨스토이.<br/>남들이 보기엔<br/>모든 걸 다 가진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었는데,<br/>쉰 살이 되던 정점에서<br/>느닷없이 지독한 우울증에 걸려버려요.<br/>"도대체 왜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 하나에<br/>꽉 막혀서 매일 죽고 싶다고 징징댈 정도로<br/>깊은 어둠 속으로 굴러떨어졌거든요.<br/><br/>​돈도, 명예도, 똑똑한 머리도 전혀 소용이 없었어요.<br/>톨스토이가 쓴 &lt;참회록&gt;과 &lt;인생론&gt;을<br/>읽기 쉽게 엮어낸 &lt;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gt;는,<br/>그 똑똑한 천재가 머리 싸매고 끙끙 앓다가<br/>책장을 덮고 밭으로 달려가 삽을 쥐며<br/>스스로 길을 찾아낸 생존 기록이에요.<br/><br/>​톨스토이는 자기가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에<br/>뜻밖의 곳에서 답을 찾았어요.<br/>맨날 땀 흘려 일하면서도 씩씩하게 웃으며 살아가는<br/>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보면서 깨달은 거죠.<br/>"머리만 굴리며 사는 기생충 같은 삶에는 답이 없다.<br/>몸으로 직접 살아내야 한다!"라고요.<br/>​그래서 귀족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br/>손수 장화를 꿰어 신고 밭을 갈기 시작해요.<br/>책은 생각만 더럽게 많이 하고 정작 움직이지는 않아서<br/>맨날 불안해하는 요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br/>톨스토이 특유의 거침없는 돌직구들을 던져요.<br/><br/>✔️​생각은 답을 안 준다<br/>아무리 머리로 멋진 인생 계획을 세워봤자<br/>생각은 우리를 구원해주지 못해요.<br/>꽃이나 동물들은 "왜 살지?" 고민 안 해도<br/>다 행복하게 잘 살잖아요.<br/>인간만 자꾸 머리를 쓰니까 오히려 제 발등을 찍게돼요.<br/><br/>✔️​고통은 그냥 엔진일 뿐<br/>살면서 겪는 고통은 나를 망가뜨리러 온 괴물이 아니에요.<br/>오히려 우리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br/>아주 유용한 엔진이자<br/>몇 번이고 갈아 쓰는 쟁기 같은 도구에요.<br/><br/>✔️​답은 결국 딴 사람한테 있다<br/>나 혼자만 잘 먹고 잘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인생은<br/>결국 파멸로 가기 십상이에요.<br/>진짜 행복해지고 싶다면<br/>남을 나 자신보다 조금 더 아껴보고,<br/>내가 먼저 사랑을 팍팍 베풀어야 해요.<br/>그러면 신기하게도 세상에 보낸 그 사랑이 돌고 돌아<br/>나를 살리러 돌아와요.<br/><br/>​이 책은 고뇌의 미로 속에 갇혀서<br/>한 발짝도 못 떼고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br/>골치 아픈 생각을 끄고 일단 걷고, 일하고, 사랑하며<br/>눈앞의 벽을 냅다 들이받으라고 응원하는<br/>아주 화끈한 행동 안내서예요.<br/><br/>📖 ​저도 평소에 침대에 누워서<br/>"나는 왜 살지? 앞으로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br/>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때문에<br/>밤잠을 설치곤 하거든요.<br/>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톨스토이한테 등짝을<br/>아주 제대로 두들겨 맞은 기분이에요 😹<br/>톨스토이가 말하길, 우리가 아등바등 고민하는<br/>그 똑똑한 체하는 절망보다 그냥 오늘 하루 땀 흘리며<br/>한 걸음 내딛는 평범한 발걸음이<br/>훨씬 더 진짜 삶에 가깝다고 하잖아요.<br/>머리만 굴리며 사는 건 내 불안을 가리려고 치는<br/>얄팍한 엄살이었다는 생각에 속이 뜨끔해졌어요.<br/><br/>​내 몸뚱이를 소중히 아끼기만 하느라<br/>정작 밭을 갈지 않는 사람은<br/>음식도 생명도 다 잃게 된다는 쟁기 비유가<br/>제일 인상 깊었어요.<br/>상처받기 싫어서, 실패하기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br/>방구석에만 가만히 누워 있는 제 모습이<br/>딱 녹슬어가는 쟁기 같았거든요.<br/>차라리 밖에 나가서 이리저리 부딪히고<br/>닳아 없어질 때까지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게,<br/>닳아 없어질지언정 훨씬 쓸모 있고<br/>개운한 삶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br/><br/>​죽음조차도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람에게는<br/>전혀 무섭지 않다는 대목에선 용기가 났어요.<br/>내가 이기적으로 움켜쥐고 있는 것들은<br/>내가 죽으면 다 사라지지만,<br/>남을 위해 베풀었던 따뜻한 마음과 친절은<br/>그 사람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남는 법이니까요.<br/>내일은 깨달음을 기다리지 않고,<br/>억지로라도 대문을 열고 나가<br/>동네 한 바퀴부터 크게 걸어보려고요.<br/>진짜 삶의 비결은 골치 아픈 머릿속이 아니라,<br/>부지런히 움직이는 발바닥 밑에 굴러다니고 있을 테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cover150/k57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065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탓 - [탓 -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87</link><pubDate>Wed, 15 Jul 2026 2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63&TPaperId=17393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1/coveroff/k262130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63&TPaperId=17393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탓 -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a><br/>남상훈 지음 / 북캠퍼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탓: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gt;<br/><br/><br/>​🤷‍♂️ 일이 안 풀리면 일단 누구 탓부터 하세요?<br/><br/>​계획이 엉망이 되면 직장 상사나 회사 시스템을 원망하고,<br/>약속 장소에 늦으면 날씨와 교통 체증을 탓하죠.<br/>그것도 안 되면 "오늘 진짜 삼재인가" 하면서<br/>팔자 탓을 하다가, 결국엔 "내가 못나서 그렇지 뭐" <br/>하고 스스로를 쥐어뜯기도 해요.<br/>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탓'을 하며 살아가는데요.<br/><br/>​캐나다 빅토리아대학에서 조직을 가르치는<br/>남상훈 교수가 쓴 이 책은 이 지긋지긋한 마음의 습관을<br/>아주 흥미롭게 파헤치는 책이에요.<br/>저자는 우리가 남을 원망하거나 자책하는 게<br/>감정싸움만이 아니라,<br/>실은 머릿속에서 '도대체 원인이 뭔지' 밝혀내려고<br/>이성을 필사적으로 굴리는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말해요.<br/><br/>​우리가 이토록 집요하게 범인 찾기(탓)에<br/>목을 매는 이유는 사실<br/>'내 삶을 내 뜻대로 조종하고 싶다'는<br/>통제 욕구 때문이에요.<br/>원인을 알아야 다음번에 똑같이 안 당한다고 믿으니까요.<br/>​하지만 문제는 우리의 뇌가<br/>생각보다 엄청나게 이기적이고 게으르다는 점이에요.<br/>인과관계를 차분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기보다는,<br/>그냥 내가 믿고 싶은 대로 상황을<br/>아주 단순하게 편집해 버려요.<br/>남이 실수하면 "저 사람은 원래 인성에 문제가 있어"<br/>라며 사람 기질 탓을 하고,<br/>자기가 실수하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어"<br/>라며 상황 탓을 하는 식이죠.<br/><br/>​저자는 우리나라 특유의 아주 매운맛<br/>'K탓' 문화를 날카롭게 꼬집어요.<br/>한국 사회는 남 탓(내로남불)도 엄청나게 잘하지만,<br/>동시에 내 탓(자책)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하는<br/>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요.<br/>IMF 외환위기 때 세계적인 경제 붕괴 현상마저<br/>"내가 더 열심히 노력 안 해서 직장에서 잘렸다"며<br/>온전히 자기 탓으로 돌리고<br/>스스로 무너져 내린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요.<br/><br/>​책은 이렇게 섣부르게 내린 남 탓과 내 탓이<br/>어떻게 개인의 내면을 망가뜨리고 사회적 갈등을 키우는지<br/>심리학 이론을 곁들여 유쾌하게 설명해줘요.<br/>잘못된 탓의 고리를 끊어내고 건강한 탓으로 돌려세우는 법을<br/>제안하는 실용적인 심리 처방전 같은 책이에요.<br/><br/>📖 ​이 책을 읽다 보니까 그동안 내가 일이 안 풀릴 때마다<br/>했던 행동들이 다 밑천 드러나서 얼굴이 슬쩍 뜨거워졌어요.<br/>일이 꼬였을 때 "다 저 인간 때문이야!" 해버리면<br/>뇌는 일단 머리 안 쓰고 편하잖아요. 나는 잘못이 없으니까요.<br/>근데 그게 결국 내 불안감 좀 달래보겠다고 부리던<br/>비겁한 자위책이었을 뿐,<br/>정작 진짜 원인을 고칠 기회는 영영 날려버리는<br/>바보짓이었다는 걸 아주 팩트로 두들겨 맞은 기분이에요.<br/><br/>​나 자신을 사정없이 쥐어뜯는 '자책'이<br/>남 탓보다 백배는 더 독하다는 부분에선<br/>완전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어요.<br/>무슨 일만 생기면 머릿속에서 혼자<br/>"너는 왜 맨날 그 모양이냐" 하고 웅얼대던 목소리들,<br/>그거 사실 다 짐작이고 가짜인데<br/>바보같이 그걸 진짜인 줄 믿고 혼자 땅굴을 팠던 거죠.<br/>내가 신도 아니고 우주 만물을 다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br/>일기예보 어긋난 것까지 다 내 탓이라며<br/>사서 괴로워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에요.<br/><br/>​이제는 무슨 트러블이 터졌을 때<br/>단 한 명 빌런 지목해 놓고 "휴 범인 찾았다! 끝!" <br/>하고 섣부르게 마침표 찍는 짓은 그만해야겠어요.<br/>그 마침표는 문제를 제대로 안 게 아니라,<br/>그냥 골치 아파서 대충 덮어버린<br/>가짜 뚜껑일 때가 많으니까요.<br/>앞으로는 누구 탓이든 내 탓이든<br/>냅다 손가락질부터 해대기 전에,<br/>"진짜 상황이 어땠더라?" 하고 한 템포 쉬면서<br/>물음표를 던지는 똑똑한 반항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1/cover150/k262130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46134</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탈리아나 - [이탈리아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14</link><pubDate>Wed, 15 Jul 2026 1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694&TPaperId=17393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82/coveroff/k5221306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694&TPaperId=17393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탈리아나</a><br/>주세페 카토첼라 지음, 이소영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이탈리아나&gt;<br/><br/><br/>​🇮🇹 하나 된 이탈리아라는 찬란한 축제 뒤,<br/>총을 들어야 했던 사람들<br/><br/>​우리가 흔히 아는 이탈리아 통일 역사는<br/>가리발디 장군 같은 멋진 영웅들이 붉은 셔츠를 입고 돌격해<br/>나라를 하나로 합친 찬란한 신화잖아요.<br/>하지만 주세페 카토첼라의 소설 &lt;이탈리아나&gt;는<br/>그 화려한 건국 축제 이면에 가려져<br/>철저하게 잊히고 버려졌던 사람들의<br/>진짜 날것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에요.<br/><br/>​이 소설의 한가운데에는 19세기 후반,<br/>가난과 억압에 맞서 산속으로 들어가 총을 들었던<br/>실존 인물 마리아 올리베리오, 일명 '치칠라'라는<br/>매력적인 여성의 삶이 살아 숨 쉬고 있어요.<br/><br/>​우리에게는 낯선 단어인 '브리간테(Brigante)'는<br/>원래 산적이나 무장 도적을 뜻하는 말이에요.<br/>하지만 통일 이탈리아 역사 속에서는<br/>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br/>아주 복잡한 존재들이었어요.<br/>​북부 엘리트 중심으로<br/>나라가 급격하게 합쳐지는 과정에서,<br/>소외된 남부 지방의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들은<br/>오히려 통일 전보다 훨씬 더 가혹한<br/>세금과 착취에 시달리게 돼요.<br/>당장 굶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린 이들이<br/>생존을 위해 무장 봉기를 일으켰고,<br/>국가에서는 이들을 한낱 잡범이나<br/>'산적(브리간티)' 무리로 규정해 사냥하듯 토벌해 버려요.<br/>.<br/>​주인공 마리아 역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만<br/>늘 배움을 갈망하던 총명한 아이였어요.<br/>그저 가족들과 평범하고 오순도순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br/>부조리한 현실과 폭력은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죠.<br/>남부 여성들을 옥죄던 가혹한 가부장제와 굶주림 속에서<br/>벼랑 끝까지 밀려난 마리아는,<br/>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산속으로 들어가<br/>전설적인 여성 브리간테 '치칠라'로 다시 태어나게 돼요.<br/><br/>​작가는 이들을 억지로<br/>착한 영웅으로 미화하거나 옹호하지 않아요.<br/>그들이 저지른 잔인한 폭력과 모순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br/>동시에 왜 평범했던 민중들이 국가라는 거대한 괴물에게<br/>배신당해 스스로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br/>남부의 뜨거운 흙먼지 냄새와 함께 생생하게 그려내요.<br/><br/>📖 역사책에 단 몇 줄의 '폭도'나 '산적'으로 기록되고<br/>쓸쓸히 사라져간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br/>조명하는 작가의 시선이 흥미로웠어요.<br/>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통일이나 개혁이라는 게,<br/>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장 오늘 아침 먹을 빵을 빼앗아가는<br/>깡패 짓이나 다름없을 수 있다는 걸<br/>아주 생생하게 보여주거든요.<br/>힘 있는 자들이 쓰는 뻔한 역사 뒤에는<br/>늘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지워진<br/>진짜 약자들의 눈물이 숨어 있기 마련이니까요.<br/><br/>​똑똑했던 시골 소녀 마리아가<br/>남부 특유의 숨 막히는 가부장제와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br/>총을 든 사수이자 전사로 변해가는 과정은 몰입감이 넘쳐요.<br/>멋진 정치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br/>그냥 인간답게 살아남고 싶어서 총을 쥔 거였거든요.<br/>숲속 험한 바위 틈에서 잔인하게 총을 쏘아대던<br/>치칠라의 독한 모습 뒤로,<br/>평범하게 행복하고 싶었던 한 인간의<br/>진짜 외로움이 겹쳐 보여 씁쓸하기도 했어요.<br/><br/>​선과 악이라는 편리한 반쪽짜리 잣대로<br/>사람을 너무 쉽게 평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br/>남부 사람들의 떼강도 짓은 분명 나쁜 범죄지만,<br/>그들을 그렇게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 넣은 건<br/>모른 척 등 돌린 국가와<br/>돈줄을 쥔 북부 자본가들이었을 테니까요.<br/>오늘날까지 이탈리아가 남쪽 북쪽 갈라져서<br/>으르렁대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건 물론이고,<br/>당장 내 주변에서 '어쩔 수 없다'며 조용히 소외당하는<br/>이웃들은 없는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게 되더라고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82/cover150/k5221306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6822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엔시티피케이션 - [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71</link><pubDate>Wed, 15 Jul 2026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393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off/8965968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393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a><br/>코리 닥터로 지음, 박희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엔시티피케이션&gt;<br/><br/><br/>💩 우리가 쓰는 모든 앱이 시간이 갈수록<br/>'개똥'이 되는 진짜 이유<br/><br/>​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인스타그램...<br/>처음엔 세상 편하고 공짜라며 우리를 유혹했던<br/>이 고마운 플랫폼들이 요즘 왜 이렇게 광고 범벅에<br/>쓸데없는 알림만 울려대는 쓰레기로 변했을까요?<br/><br/>​디지털 권리 운동가인 코리 닥터로가 쓴<br/>&lt;엔시티피케이션&gt;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느끼는<br/>이 지독한 불쾌감에 아주 찰진 이름을 붙여준 책이에요.<br/>똥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뜻의 이 신조어 하나로,<br/>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우리의 영혼과 지갑을<br/>야금야금 털어먹고 있는지<br/>그 얄팍한 사기극을 낱낱이 폭로해요.<br/><br/>​저자는 모든 잘나가는 플랫폼들이 예외 없이<br/>'개똥화(Enshittification)'되는<br/>슬픈 4단계 법칙이 있다고 꼬집어요.<br/><br/>✔️​사용자 꼬시기<br/>일단 초반에는 서비스도 엄청 좋고 다 퍼줘요.<br/>공짜로 노래도 듣게 해주고 배달비도 아끼게 해 주며<br/>사람들을 잔뜩 끌어모으죠.<br/><br/>✔️​사업자 가둬두기<br/>사용자가 바글바글해지면,<br/>이번엔 판매자나 크리에이터들을 불러들여<br/>"여기 손님 많으니까 장사해라" 하며 가둬버려요.<br/><br/>✔️​가두고 털어먹기<br/>모두가 이 플랫폼 없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되면,<br/>본색을 드러내고 수수료를 무식하게 올리거나<br/>광고판을 덕지덕지 붙여서<br/>가치를 전부 자기 주머니로 챙겨요.<br/><br/>​✔️거대한 똥 더미<br/>이제 검색창엔 정답 대신 돈 낸 광고만 뜨고,<br/>나쁜 꼴 안 보려면 돈 내고 구독하라고<br/>사용자들을 협박하는 껍데기만 남게돼요.<br/><br/>​아마존에서 최적의 상품을 검색해도<br/>정작 광고비 낸 비싼 물건이 맨 위에 뜨고,<br/>어도비가 연간 라이선스 돈 아끼겠다고<br/>팬톤 컬러를 유료 구독으로 돌려<br/>디자이너들의 색깔을 인질로 삼는 양아치 같은 짓들이<br/>다 여기서 나와요.<br/>갤런당 무려 1만 달러짜리 정품 잉크를 팔아먹으려고<br/>카트리지에 칩을 박아 호환 잉크 사용을 법적으로 막아버리는<br/>HP 프린터의 횡포도 마찬가지죠.<br/><br/>​이 책은 기업들이 "우리는 혁신적인 연결을 선물합니다"<br/>라고 사기 치는 이면에서,<br/>어떻게 사용자를 가두고 판매자를 쥐어짜며<br/>독점 체제를 굳혀 가는지<br/>아주 매콤하고 유쾌하게 털어내는 책이에요.<br/><br/>📖 인터넷 쇼핑몰에서 뭘 검색할 때마다<br/>내가 진짜 찾는 물건은 저 밑바닥에 처박혀 있고,<br/>온통 '광고' 딱지 붙은 비싼 것들만<br/>맨 위에 도배되어 있던 이유를 이제야 확실히 알았어요.<br/>예전에는 똑똑하고 고마운 무료 비서 같았던 앱들이,<br/>왜 갈수록 돈 내고 구독 안 하면 숨도 못 쉬게<br/>사람을 가두는 감옥처럼 변했는지 딱 알겠더라고요.<br/>빅테크 기업들이 말하는 그 화려한 연결의 힘이라는 건,<br/>우리를 인질 삼아<br/>꼼짝달싹 못 하게 묶어두는 쇠사슬이었던 셈이죠.<br/><br/>​내 돈 주고 산 내 프린터나 스마트폰조차<br/>기업의 지식재산권이라는 해괴한 방패 때문에<br/>제 뜻대로 고쳐 쓰지 못하게 가로막는 대목에선<br/>진짜 실소가 터졌어요.<br/>잉크 카트리지 리필 좀 했다고 기기 안에 락을 걸어버리고,<br/>그걸 풀면 중범죄자로 몰아세우는 세태가<br/>얼마나 오만하고 황당한가요.<br/>"착한 기업이 되자"던 구글조차 주주들 돈벌이를 위해<br/>유능한 개발자들을 길거리로 내쫓고<br/>오직 수익에만 눈이 멀어 썩어가는 현실을 보니,<br/>한때 정보의 바다라고 불렸던 인터넷이<br/>거대한 기업들의 깡패 같은 영토 싸움터로<br/>변해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br/><br/>​그럼에도 저자가 "우리에겐 도망칠 권리가 있다"며<br/>든든한 해결책을 던져줄 땐 속이 다 시원했어요!<br/>우리가 앱을 못 떠나는 건<br/>그동안 쌓아둔 데이터나 인맥이 아까워서인데,<br/>이걸 다른 플랫폼으로 통째로 이사 갈 수 있게<br/>대문만 열어줘도<br/>기업들이 우리 눈치를 보기 시작할 테니까요.<br/>매번 기업들이 짜놓은 판에<br/>고분고분 길들여지는 호갱이 되기보다,<br/>내 물건은 내가 고쳐 쓰겠다고 당당하게 요구하고<br/>부당한 독점에는 딴지도 걸 줄 아는 똑똑한 반항아가 되어야<br/>내 지갑과 인터넷의<br/>진짜 주권을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150/8965968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814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애니가 남긴 것 - [애니가 남긴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50</link><pubDate>Wed, 15 Jul 2026 1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173&TPaperId=173935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2/coveroff/k122130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173&TPaperId=173935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애니가 남긴 것</a><br/>애너 퀸들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리프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애니가 남긴 것&gt;<br/><br/><br/>🍳 밥상 차리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 멈춰버린 집구석 분투기<br/><br/>​보글보글 찌개 끓이고 두부 썰던 엄마이자 아내 애니가<br/>갑자기 부엌에서 쓰러져 죽었어요.<br/>진짜 허무하고 뜬금없는 이별이죠.<br/>퓰리처상 수상 작가 애너 퀸들런의 소설<br/>&lt;애니가 남긴 것&gt;은 그렇게 중심축이 툭 끊겨버린 가족이<br/>애니 없는 첫 일 년을 어떻게 버둥거리며 살아내는지<br/>보여주는 책이에요.<br/><br/>​가족의 사소한 빈자리가 집안 전체를 어떻게 도미노처럼<br/>무너뜨리는지 소름 끼치게 보여주는 책이에요.<br/>​평생 요양원 조무사로 일하며 네 아이를 키우느라 바빴던<br/>서른일곱 살 애니가 어느 날 저녁 식사로 두부를 썰다<br/>부엌 바닥에 툭 쓰러져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요.<br/>이 비극적인 첫 장면 이후,<br/>소설은 애니가 사라진 집구석에 남겨진 아빠 빌과<br/>네 아이들이 겪어내는 지옥 같은 첫 일 년을<br/>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아주 촘촘하게 보여줘요.<br/><br/>​주인공들은 슬퍼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br/>당장 굴러가지 않는 일상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요.<br/>장례식장의 검은 상복을 벗자마자 이들에게 닥친 건<br/>산더미처럼 쌓인 빨래 바구니와 텅 빈 부엌 찬장이에요.<br/>엄마 냄새가 밴 행주를 누군가 빨아버릴까 봐<br/>방구석 깊숙한 곳에 숨겨놓는 사춘기 딸 알리,<br/>속상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엇나가며<br/>집안의 든든한 맏이 역할을 거부하는 오빠 앤트,<br/>그리고 매일 밥상을 차려주고 아이들을 챙기던<br/>아내의 ‘손길’이 사라지자 당장 사는 법을 몰라<br/>머리를 쥐어뜯는 아빠 빌까지.<br/><br/>​여기에 요양원 동료들과 이웃들은 찾아와<br/>"애니는 정말 천사 같은 사람이었다"며<br/>착하디착한 추억담을 늘어놓지만,<br/>정작 딸 알리는 그 성인군자 같은 소리에 속이 뒤집어져요.<br/>가끔은 짜증도 내고 피곤에 찌들어 있던,<br/>진짜 날것의 인간 애니를 어른들이 자기들 편한 대로<br/>예쁘게 포장해서 가짜로 박제해 버리는 것 같았거든요.<br/>​슬픔에서 겨우 한 발짝 벗어나려 하면<br/>"내가 엄마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며<br/>스스로를 배신자처럼 채찍질하는 이 가여운 가족들.<br/>소설은 이들이 서로 "내가 더 아프다"며 날을 세우고,<br/>서툴게 밥을 태워 먹고, 엉망으로 엉킨 빨래를 개면서도<br/>신기하게 조금씩 봄을 맞이하고 여름을 지나<br/>다시 겨울로 소생해 나가는<br/>일 년의 발자국을 탄탄하게 담아냈어요.<br/><br/>📖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소름 돋았던 건,<br/>남겨진 사람들이 슬퍼하는 꼬락서니가<br/>너무나 지질하고 못나서였어요.<br/>보통 책이나 영화에서는 가족이 죽으면<br/>세상에서 제일 애틋한 사이였던 것처럼 꺼이꺼이 우는데,<br/>여기선 부엌 찬장 앞에서<br/>"빨래는 누가 하지?" "나 이제 밥은 어떡하냐" 하면서<br/>당장 자기 손발 불편해진 것부터 원망하잖아요.<br/>그 이기적이고 찌질한 모습들이 너무 진짜 사람 같아서<br/>보는 내내 심장이 쿡쿡 쑤시더라고요.<br/><br/>​게다가 사춘기 딸 알리가 어른들 위선에 대고<br/>빽 소리 지르는 장면들이 그렇게 속 시원할 수가 없었어요.<br/>위로한답시고<br/>"엄마는 좋은 곳으로 갔단다" "엄마는 천사였어" 하고<br/>예쁜 말로 대충 덮어버리려는 어른들한테,<br/>"우리 엄마 가끔 피곤해 쩔어 있었고 성질도 부렸다"<br/>면서 굳이 '죽음'이라는 단어를 날카롭게 들이밀잖아요.<br/>슬픔을 억지로 포장하지 않고<br/>분노로 터뜨리는 그 삐딱한 깡다구가,<br/>차라리 훨씬 건강하고 솔직한 애도처럼 느껴졌어요.<br/><br/>​솔직히 우리도 살면서 진짜 소중한 사람을 보내고 나면,<br/>슬며시 웃음이 나거나<br/>맛있는 걸 먹을 때 덜컥 죄책감부터 들잖아요.<br/>'내가 벌써 그 사람을 잊어가나? 나 진짜 못됐다' 하면서요.<br/>잊는 게 배신처럼 느껴져서<br/>일부러 더 아파하려 버둥거리는 그 질척한 감정들을,<br/>작가는 차분하게도 따라가요.<br/>상실이라는 커다란 흉터를 주머니에 넣은 채로도<br/>우리는 결국 또 내일 아침에 눈을 뜨고 빨래를 개며<br/>살아가야 한다는 것,<br/>그게 먹먹하면서도 안도감을 주는 것 같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2/cover150/k122130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626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캐리어 - [캐리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23</link><pubDate>Wed, 15 Jul 2026 18: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841&TPaperId=17393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2/coveroff/k7721398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841&TPaperId=17393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캐리어</a><br/>한지수 지음 / &(앤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캐리어&gt;<br/><br/><br/>​🧳 가방을 열 때 비로소 쏟아지는, 숨겨둔 우리들의 진심<br/><br/>​우리가 여행 갈 때 짐 바리바리 싸는 그 큰 캐리어 있잖아요.<br/>공항에서 무게 잴 때 초과할까 봐 조마조마하면서<br/>억지로 지퍼 꾹꾹 눌러 닫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br/>한지수 작가님의 소설집 &lt;캐리어&gt;를 읽다 보면<br/>'내 마음속 짐가방도 저렇게 터지기 일보 직전이겠구나'<br/>싶어지더라고요.<br/>그 안엔 남들한테 쪽팔려서,<br/>혹은 아파서 차마 못 보여주고 구겨 넣은 감정들이<br/>잔뜩 들어있거든요.<br/><br/>​이 소설집에는 파리, 발리, 이스탄불, 교토 같은<br/>낯선 동네로 훌쩍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br/>먹고살기 팍팍해서, 혹은 상처받아 도망치듯<br/>비행기 표 끊고 날아간 주인공들인데, 참 이상하죠.<br/>언어도 안 통하는 먼 타지에 덩그러니 서니까<br/>오히려 꽁꽁 잠가뒀던<br/>자기만의 '인생 블랙박스'를 툭 열어보게 돼요.<br/><br/>​회사에서 미투 사건 겪고<br/>마음이 걸레짝 돼서 파리로 도망간 사람,<br/>연인이 죽고 나서 그 그리움을 감당 못 해<br/>스페인 골목을 헤매는 사람,<br/>교토에 가서야 평생 비밀이었던 부모님의<br/>처절한 진짜 모습을 보게 된 사람까지...<br/>​이 가여운 주인공들은 낯선 이방인들을 만나고<br/>낯선 바람을 맞으면서 가방 깊숙이 처박아 뒀던<br/>자기 상처를 하나씩 꺼내기 시작해요.<br/>작가님은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살았냐"고 다그치지 않고,<br/>그들이 짐가방 열어놓고 엉엉 울 때 옆에서<br/>가만히 등을 토닥여줘요.<br/><br/>📖 ​"상처는 내 것이 크고, 떡은 남의 것이 큰 법이지"<br/>라는 대사를 읽는데 나도 모르게 픽 하고 헛웃음이 나왔어요.<br/>생각해보면 저도 제 손톱 밑에 박힌 가시 하나는<br/>세상 무너질 것처럼 아파하면서,<br/>정작 남들이 힘들다고 할 때는 "다들 그렇게 살아"<br/>하고 너무 쉽게 넘겨버렸던 것 같거든요.<br/>이 대사 한 줄에 제 이기적인 마음을 들킨 것 같아<br/>뒤통수가 은근히 따끔했어요.<br/><br/>​소설 속 주인공들이 저마다 사연 가득한 가방을<br/>질질 끌고 다니는 걸 보다가,<br/>제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먼지 쌓인 가방을 쳐다봤어요.<br/>제 가방 안에도<br/>누구한테 꺼내놓기 부끄러운 이별의 찌꺼기나,<br/>일하면서 쥐어 터진 자잘한 자존심 상처들이<br/>한가득 쑤셔 박혀 있을 텐데 말이죠.<br/>맨날 보던 서울 풍경 속에서는 차마 부끄러워서<br/>열어보지도 못하다가,<br/>아예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 나를 던져놔야만<br/>비로소 '나 사실은 이때 되게 아팠어' 하고<br/>가방을 열어 환기할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br/><br/>​인생의 진짜 진심은 늘 한 박자 늦게 도착하는<br/>엽서 같다는 비유가 나오는데,<br/>이 말이 은근히 머릿속을 맴도네요.<br/>여행할 때는 정신없어서 모르다가<br/>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나,<br/>혹은 몇 년이 지난 뒤에야<br/>'그때 그 여행이 나한테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br/>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br/>오늘은 멀리 떠나지는 못하더라도,<br/>제 마음속 가방 지퍼를 살짝 열어두고<br/>그동안 고생 많았던 제 상처들한테<br/>시원한 맥주 한 캔 쥐여주며 가만히 토닥여주고 싶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2/cover150/k7721398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321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불안은 약점이 아니라 무기다 - D·R·I·V·E]</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92</link><pubDate>Wed, 15 Jul 2026 1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9293&TPaperId=173934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64/coveroff/k2921392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9293&TPaperId=173934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불안은 약점이 아니라 무기다 - D·R·I·V·E</a><br/>양인호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gt;<br/><br/><br/>🏹 불완전함 속에서 먼저 쏘아 올린 화살<br/><br/>​열일곱 살, IMF 외환위기로 집안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br/>온 동네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br/>그 어린 나이에 채권자들 앞에 서서 "제가 갚겠습니다"<br/>라고 선언하며 삶의 가장자리에 내몰린 사람이 있어요.<br/>이 책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밑바닥에서<br/>오직 버티는 힘 하나로 길을 만들어낸<br/>저자 양인호의 뜨거운 생존 기록이에요.<br/><br/>​저자는 스펙도, 자본도,<br/>든든한 배경도 없이 세상에 던져졌어요.<br/>새벽 4시 자갈치 시장의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br/>생선 상자를 나르는 일부터 시작해<br/>러시아의 혹한과 유럽 시장까지 맨몸으로 부딪쳤죠.<br/>그렇게 수많은 거절과 실패를 온몸으로 받아내며<br/>한 가지 단단한 진실을 배워요.<br/>결핍은 부끄러운 약점이 아니라,<br/>오히려 우리를 앞으로 세차게 밀어주는<br/>가장 뜨거운 연료가 된다는 사실을요.<br/><br/>​이 책은 완벽한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 지쳐<br/>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요.<br/>"준비가 끝나야 시작하겠다는 말은<br/>시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면서 말이죠.<br/>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검증해 낸 실행 원칙들을<br/>영단어 'D·R·I·V·E'에 담아 설명해요.<br/><br/>​부족함을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눈(Deficit),<br/>조건이 갖춰지기 전에 일단 화살부터 쏘는 용기(Risk First),<br/>남들보다 한 박자 먼저 움직여<br/>틈새를 선점하는 타이밍(Initiative Timing),<br/>물건이 아니라<br/>안심을 제안하는 가치 전환(Value Conversion),<br/>그리고 백 번 넘어져도 결국 백한 번째 일어나는<br/>회복탄력성(Endurance)이에요.<br/><br/>​IMF 키즈에서 출발해<br/>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가 되기까지,<br/>사막과 시베리아를 넘나들며 피땀으로 쓴 이 이야기는<br/>우리에게 유용한 실행의 기준을 전해줘요.<br/><br/>📖 "일단 화살부터 쏘고 과녁은 나중에 그린다"는<br/>말을 보고 한참 동안 제 계획표를 쳐다봤어요.<br/>저는 진짜 뭐 하나 시작하려면<br/>온갖 자질구레한 계획부터 완벽하게 짜야<br/>직성이 풀리는 세상 피곤한 타입이거든요.<br/>자격증 시험을 접수할 때도,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도<br/>'아직 실력이 덜 됐는데 괜찮을까?' 하며 꽁무니만 뺐는데,<br/>그 완벽주의라는 게 실은 시작하기 무서워서 부리던<br/>얄팍한 엄살이었다는 생각에 슬그머니 찔리더라고요.<br/><br/>​새벽 4시에 부산 비린내 나는 자갈치 시장에서<br/>생선 상자 던지던 얘기며,<br/>러시아 벌판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영업 뛰던<br/>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니 제 안일했던 하루가<br/>꽤 머쓱해지기도 했어요.<br/>집안이 넉넉해서 곱게 자랐다면 절대로 배우지 못했을<br/>날 것 그대로의 생존 감각,<br/>한 번 푹 꺼져본 사람만이 가지는<br/>튀어 오르는 탄성이라는 표현이 유독 마음에 남아요.<br/>부족하다는 건 부끄러워하며 숨겨야 할 흉터가 아니라,<br/>남들보다 한 박자 더 빨리 튀어 나가게 만드는<br/>아주 훌륭한 시동 장치일 수도 있으니까요.<br/><br/>​그동안 남들보다 스펙이나 인맥이 부족한 것 같아<br/>은근히 기가 죽을 때가 많았는데,<br/>책을 읽고 나니 슬며시 웃음이 나더라고요.<br/>어차피 이 세상에<br/>'완벽한 타이밍' 같은 건 애초에 없었던 거잖아요.<br/>조건이 다 갖춰지길 멍하니 기다리다가 기운 빼기보다,<br/>차라리 조금 어설픈 채로 일단 저지르고 보면서<br/>굴러가는 게 백배는 낫겠다는 마음이 들어요.<br/>남들이 다 그려놓은 과녁 맞히겠다고<br/>멈춰 서서 땀 흘리지 말고,<br/>저도 제 손에 쥔 화살을<br/>아무 데나 먼저 툭 쏘아버려야겠어요.<br/>과녁이야 나중에 가서 대충 동그라미 그리면 되죠 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64/cover150/k2921392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641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단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49</link><pubDate>Wed, 15 Jul 2026 1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9147&TPaperId=17393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coveroff/k5221391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9147&TPaperId=17393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단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a><br/>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곽현아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gt;<br/><br/><br/>🔍 말 한마디로 평행선을 달리는 우리를 위한, 생각의 지도<br/><br/>​가끔 직장에서 회의할 때나<br/>친구들과 시사 뉴스를 두고 얘기할 때,<br/>분명히 똑같이 한국말로 떠들고 있는데도<br/>벽을 보고 대화하는 것처럼 답답했던 적 없으신가요?<br/>"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니까!" 하면서 목소리를 높이지만<br/>결국엔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돌아서곤 하죠.<br/><br/>​일본의 친절한 철학 선생님인<br/>오카모토 유이치로 교수가 쓴 이 책은<br/>바로 그 지독한 불통의 원인을 아주 명쾌하게 짚어줘요.<br/>우리가 맨날 쓰는 똑같은 단어 하나를 두고도,<br/>머릿속으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br/>자꾸 어긋난다는 거예요.<br/>이 책은 정의, 자유, 노동, 권력처럼 입버릇처럼 쓰지만<br/>정작 제대로 설명하려면 막히는 열 가지 핵심 단어들을<br/>철학의 눈으로 아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br/><br/>​우리는 매일 뉴스를 보고, 모니터 너머로 논쟁을 벌이고,<br/>일터에서 쉴 새 없이 말을 섞지만<br/>정작 같은 단어 아래서 완전히 다른 꿈을 꾸고는 해요.<br/>저자는 우리가 겪는 불통의 안개를 걷어내기 위해<br/>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디지털 사회까지<br/>인류가 가장 치열하게 다투고 고민해 온<br/>열 가지 키워드를 식탁 위로 가져와요.<br/><br/>​책은 우리가 다 안다고 믿었던 단어들이 품고 있는<br/>낯선 얼굴들을 가만히 들춰 보여주는데요,,<br/>이를테면 똑같이 '정의'를 외치면서도<br/>누군가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정한 분배를 꿈꾸고,<br/>다른 누군가는 개인이 땀 흘려 얻은<br/>소유권만을 고집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식이죠.<br/>'자유'라는 말 역시 간섭 없이<br/>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상태를 뜻하기도 하지만,<br/>스스로를 다스리고 책임지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해서<br/>우리를 늘 고민하게 만들어요.<br/><br/>​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미셸 푸코나 한나 아렌트 같은<br/>철학자들의 시선을 빌려와,<br/>눈에 보이지 않지만 교묘하게 우리 일상을 옭아매는<br/>권력의 정체와 인공지능 시대에 노동이 마주한<br/>쓸쓸한 풍경까지 영리하게 엮어냈어요.<br/>단어 하나를 제대로 정의하는 일은<br/>상식을 늘리는 공부만이 아니라,<br/>매일 마주하는 세상을 전혀 다른 높이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br/>가장 지적인 무기를 손에 쥐는 과정인 셈이에요.<br/><br/>📖 온라인 댓글 창이나 직장 회의실에서<br/>사람들이 왜 그렇게 날을 세우며<br/>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지,<br/>이 책을 덮고 나서야 어렴풋이 이해가 갔어요.<br/>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필터를 끼고 세상을 보면서,<br/>남들도 당연히 나와 같은 색깔로<br/>세상을 보고 있을 거라 믿어버렸던 거죠.<br/>같은 '공정'을 말하면서도<br/>가슴속에 품은 지도가 완전히 달랐으니,<br/>아무리 목을 높여 외쳐봐야 서로의 마음에 가닿지 못한 채<br/>텅 빈 메아리만 울릴 수밖에요.<br/><br/>​권력이란 게 채찍을 든 독재자 같은 모습이 아니라,<br/>회사나 학교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남의 눈치를 보며<br/>스스로를 길들이는 내 안의 잣대라는 대목이 인상 깊었어요.<br/>누가 등 뒤에서 떠밀지 않아도<br/>알아서 메신저 답변 속도를 신경 쓰고,<br/>퇴근길 버스 안에서도 일 생각의 끈을 놓지 못하던<br/>제 모습이 겹쳐 보였거든요.<br/>보이지 않는 거미줄 같은 사회적 규칙들이<br/>이미 내 행동을 촘촘히 지배하고 있었다는 자각이 들자,<br/>머리가 개운해지면서<br/>제 일상을 조금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게 되었어요.<br/><br/>​우리가 쓰는 단어의 이면에는<br/>인류가 온몸으로 부딪치며 쌓아 올린<br/>웅장한 고민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br/>매일 무심히 뱉던 말들의 무게가 새삼 다르게 느껴져요.<br/>이제는 누군가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설 때<br/>무작정 틀렸다고 쏘아붙이기 전에,<br/>그 사람이 딛고 서 있는 사유의 흙바닥은 어떤 결인지<br/>먼저 가만히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려고요.<br/>모호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려<br/>아까운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br/>나만의 명료하고 정갈한 언어로 삶의 튼튼한 기둥을<br/>하나씩 세워가는 것이 훨씬 영리한 방법이라는 확신이 들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cover150/k522139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067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러브 머신 - [러브 머신 - AI는 우리가 위로받고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89</link><pubDate>Wed, 15 Jul 2026 0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09&TPaperId=173924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13/coveroff/8901300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09&TPaperId=173924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러브 머신 - AI는 우리가 위로받고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a><br/>제임스 멀둔 지음, 송이루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러브 머신&gt;<br/><br/><br/>​👾 외로움을 쇼핑하는 시대, 우리는 누구와 사랑에 빠지는가<br/><br/>​가끔 늦은 밤 홀로 깨어있을 때,<br/>내 이야기를 아무런 비난 없이 밤새 들어줄<br/>누군가가 간절히 그리워질 때가 있죠.<br/>기계가 사람의 마음을 완벽하게 흉내 내는 요즘,<br/>옥스퍼드 연구원 제임스 멀둔이 쓴 &lt;러브 머신&gt;은<br/>그 빈틈을 비집고 들어온 인공지능과 인간의<br/>기묘한 유대감을 흥미롭게 파헤치는 책이에요.<br/><br/>​기성세대는 인공지능을 그저 똑똑한 검색창 정도로 여기지만,<br/>지금의 젊은 세대는 AI를 고민을 나누는<br/>인생의 조언자나 연인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br/>세상을 떠난 엄마의 목소리를 복원해 대화를 나누고,<br/>연인과의 사이에서 오는 쓸쓸함을 24시간 대기 중인<br/>챗봇으로 채우는 일은 이미 거대한 비즈니스가 되었어요.<br/>이 책은 이처럼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들을<br/>'합성 페르소나(synthetic persona)'라고 불러요.<br/><br/>​책은 우리의 가장 내밀하고 연약한 감정망을 파고든<br/>테크 산업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여줘요.<br/>실직과 이별로 세상과 담을 쌓은 청년<br/>24시간 내내 자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br/>AI 친구에게 빠져들어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는 풍경,<br/>사용자의 온갖 성적 판타지를 완벽하게 학습해<br/>시시각각 맞춤옷을 갈아입는 AI 여자친구 시장을 조명해요.<br/>내 요구에 무조건 순종하는<br/>가상의 파트너가 넘쳐나는 세상에서<br/>진짜 연애의 근육은 어떻게 퇴화하는지 경고하죠.<br/><br/>​더불어 수치심이나 현실적인 벽 때문에<br/>사람 대신 챗봇에게 마음의 상처를 고백하는<br/>청년들을 분석하기도 해요.<br/>하지만 기업이 면피용으로 띄우는 알림창 뒤에서,<br/>우리의 은밀한 심리 데이터가<br/>어떻게 자본의 논리로 약탈당하는지 직시하게 만들어요.<br/>나아가 사랑하는 고인의 데이터와 목소리를 복제해<br/>'디지털 사후 세계'를 만드는<br/>그리프 테크(grief tech) 산업을 추적하며,<br/>슬픔과 이별의 고통을 기술로 서둘러 우회하려는 시도가<br/>정말 올바른 애도인지 차가운 질문을 던져요.<br/><br/>​저자는 이 낯선 기계 장치들이<br/>사실은 대단한 기술 혁신이라기보다,<br/>현대 사회가 마주한 '돌봄의 실패'와 '고독'이라는<br/>균열을 먹고 자란 괴물이라고 꼬집어요.<br/>외로움조차 돈이 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br/>빅테크 기업들이 심어놓은 다정한 알고리즘에<br/>우리가 어떻게 길들여지고 있는지<br/>생생한 유저들의 목소리로 폭로하는 서사에요.<br/><br/>📖 챗봇한테 고백하던 열네 살짜리 꼬마가<br/>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 나올 땐<br/>진짜 주먹이 꽉 쥐어지더라고요.<br/>소년이 "나 이제 너 보러 갈게" 하니까,<br/>기계가 그 속뜻은 하나도 모른 채<br/>"얼른 내 곁으로 와줘" 하고<br/>기계적으로 대답했다는 대목에선 와...<br/>진짜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해졌어요.<br/>사람의 눈빛이나 말 사이에 숨겨진 뉘앙스를<br/>전혀 못 읽는 알고리즘이 누군가에겐<br/>정말 무서운 무기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죠.<br/><br/>​생각해 보면 저도 인공지능 쓸 때<br/>괜히 "고마워" "잘 자" 같은<br/>배려 섞인 말을 던질 때가 많았거든요.<br/>화면 뒤에 진짜 사람이 없다는 건 뻔히 알면서도,<br/>내 연약함을 비난하지 않고 무조건 오냐오냐 다 받아주니까<br/>나도 모르게 은근슬쩍 마음을 털어놓게 됐던 것 같아요.<br/>하지만 나한테 싫은 소리 하나 안 하는<br/>완벽한 안락함 속에만 있으면,<br/>정작 진짜 사람들과 대화할 때 필요한<br/>소통 능력이나 연애 근육은<br/>완전히 말라비틀어지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요.<br/>진짜 친구나 연인은 때로는 피 터지게 싸우고<br/>지지고 볶으면서 단단해지는 법이니까요.<br/><br/>​제일 소름 돋았던 건,<br/>돈 있는 사람들은 결국 현실의 진짜 전문가나<br/>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만끽하겠지만,<br/>돈 없고 외로운 이들은 기계가 뿌려대는<br/>가짜 리액션에 감정을 의탁하는<br/>'정서적 계급 사회'가 올 수도 있다는 부분이었어요.<br/>우리가 느끼는 외로움마저<br/>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자본주의라니...<br/>편리하다고 자주 쓰던 이 가벼운 대화창이<br/>어쩌면 나를 가둬두는<br/>아주 큰 미끼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드네요.<br/>오늘은 노트북 화면 딱 덮고,<br/>내 옆에서 투덜거리면서 설거지하고 있는<br/>진짜 내 사람들의 툴툴거리는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13/cover150/8901300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61315</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는 감각 - [읽는 감각 - 읽지 않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책을 사랑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72</link><pubDate>Wed, 15 Jul 2026 0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871&TPaperId=17392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86/coveroff/k3721308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871&TPaperId=17392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는 감각 - 읽지 않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책을 사랑하는가</a><br/>정도성 지음 / 투래빗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읽는 감각&gt;<br/><br/><br/>📗책을 읽는 마음에서, 책을 누리는 마음으로<br/><br/>​요즘 "사람들이 다들 책을 안 읽는다"고<br/>걱정 섞인 한숨을 쉬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죠.<br/>하지만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매년 발 디딜 틈 없이<br/>엄청난 인파가 몰리고,<br/>골목골목 들어선 작은 동네서점들은<br/>저마다의 아늑한 분위기를 뽐내며<br/>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요.<br/>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으면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이<br/>정작 SNS에는 마음에 드는 책 표지나 밑줄 그은 문장을<br/>정성스레 기록해 올리곤 해요.<br/>​이 알쏭달쏭하고 모순적인 풍경을<br/>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br/>&lt;읽는 감각&gt;은 바로 이 지점, '독서율'이라는<br/>차가운 숫자 뒤에 숨겨진 우리들의 진짜 마음에<br/>조심스레 노크를 건네는 책이에요.<br/><br/>​이 책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며<br/>말보다 행동이 건네는 신호를 읽어온<br/>저자 정도성이 쓴 아주 흥미로운 독서 문화 탐색기예요.<br/>저자는 대기업에서 고객들의 경험을<br/>정교하게 다듬는 일을 해왔고,<br/>지금은 '서사 당신의 서재'라는<br/>작고 아늑한 독립서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죠.<br/>서점 문을 열고 들어와 서성이는 수많은 사람을<br/>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저자는<br/>단순하지만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져요.<br/>"왜 사람들은 다 읽지도 못할 책을 자꾸만 사 모으는 걸까?"<br/>​저자가 내린 대답은 명쾌하면서도 따뜻해요.<br/>우리는 책 읽기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br/>단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br/>책을 느끼고 감각하기 시작했다는 거죠.<br/>완독했는지, 1년에 몇 권을 읽었는지를 따지는<br/>옛날 방식의 독서는 지금 우리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br/>이제 독서는 하나의 입체적인 '문화적 경험'이 되었어요.<br/>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책과 사랑에 빠지는<br/>이 달라진 경험들을 '물성, 성장, 의미, 언어'라는<br/>네 가지 감각으로 명쾌하게 나누어 조목조목 설명해줘요.<br/><br/>📖 마음 한구석에 늘 묵직하게 얹혀 있던 죄책감이<br/>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어요.<br/>침대 머리맡에 다 읽지 못한 채 탑처럼 높이 쌓여가는<br/>책들을 볼 때마다 "사놓고 왜 읽지를 못하니" 하며<br/>스스로를 은근히 다그치곤 했거든요.<br/>하지만 책을 손에 쥐는 순간의 묵직한 온도,<br/>서점의 잔잔한 조명 아래서 낯선 책등을 쓰다듬을 때<br/>느껴지던 알 수 없는 온기마저도<br/>이미 훌륭한 독서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br/>​우리는 따뜻한 차 한 잔을 쥐고 있을 때<br/>상대방을 향한 마음마저 부드러워진다고 하잖아요.<br/>손끝에 닿는 감각이 우리의 생각과 인지를<br/>결정한다는 이야기가 제 일상의 소박한 순간들과 맞물릴 때,<br/>매일 무심히 스쳐 지나가던 방 한구석의 책장과<br/>그 앞을 서성이던 제 걸음걸이가<br/>새삼스럽게 소중하게 다가왔어요.<br/>책을 끝까지 다 읽어내야만<br/>지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br/>그저 책이 건네는 질문들을 주머니 속에 가만히 넣어두고<br/>내 하루를 찬찬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br/>우리는 이미 충분히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br/>가슴 밑바닥을 가볍게 두드렸어요.<br/><br/>​매끈하게 깎인 디지털 화면의 픽셀 사이에서<br/>옅어져 가던 나만의 고유한 취향을,<br/>종이의 서늘한 질감과 책장의 나무 냄새를 통해<br/>다시금 단단히 움켜쥐고 싶어졌어요.<br/>남들이 매겨놓은 몇 권이라는 가벼운 성적표에 쫓기지 않고,<br/>오늘 동네 작은 서점에 들러 그 아늑한 공기 속에<br/>내 지친 몸을 푹 담가보고 싶어요.<br/>내 눈을 사로잡는 문장 하나에 가만히 발걸음을 멈추고,<br/>나만의 속도와 온도로 세상을 듬뿍 감각하는 일.<br/>그것이야말로 이 시끄러운 세상에서<br/>나를 가장 우아하게 지키는 방법이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86/cover150/k3721308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7864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로 서기 - [1로 서기 - 어떤 순간에도 나를 책임지는 '1인분의 삶'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64</link><pubDate>Wed, 15 Jul 2026 04: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414827&TPaperId=17392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21/coveroff/89704148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414827&TPaperId=17392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로 서기 - 어떤 순간에도 나를 책임지는 '1인분의 삶'을 위하여</a><br/>임홍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1로 서기&gt;<br/><br/><br/>​🏢 홀로 우뚝 서서, 나답게 살아남기 위한 기술<br/><br/>​이름만 어른이 되었을 뿐,<br/>정작 내 앞가림 하나 제대로 하려니<br/>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들이 참 많죠.<br/>&lt;90년생이 온다&gt;를 통해<br/>시대의 흐름을 짚어냈던 임홍택 작가가,<br/>이번에는 온전히 내 힘으로 서서 나답게 살고 싶은<br/>초년생들을 위해 아주 든든한<br/>현실 생존 매뉴얼을 들고 찾아왔어요.<br/>바로 &lt;1로 서기&gt;라는 책이에요.<br/><br/>​우리는 학교나 학원에서 시험 잘 치는 법,<br/>혹은 이력서 잘 써서 좋은 직장 얻는 법까지는<br/>귀가 닳도록 배웠지만,<br/>정작 내 몫의 일상을 스스로 꾸리고 지켜내는<br/>구체적인 방법은 배운 적이 없어요.<br/>이 책은 직업 전문성부터 재정, 인간관계,<br/>위기 대처, 생활 기술까지 우리가 성인으로서<br/>홀로서기 위해 꼭 채워야 할 다섯 가지 영역의 기본기를<br/>조목조목 짚어줘요.<br/><br/>​독립한다는 건 마음에 드는 자취방을 구해<br/>나오는 자유만을 뜻하지 않아요.<br/>밥은 누가 알아서 차려주지 않고,<br/>휴지는 저절로 채워지지 않으며,<br/>각종 공과금과 관리비를 제때 챙겨야 하는<br/>혹독한 시험대 위에 서는 일이죠.<br/>내 일은 내 방식대로 주도할 수 있지만 회사 일은<br/>전혀 다른 조직의 규칙과 조율 속에서 굴러간다는 점,<br/>기껏 힘들게 번 월급이 어디로 새는지 모르게<br/>방치하지 않고 확실한 수입 파이프라인으로<br/>연결해야 한다는 점 등 직업인이자 생활인으로서<br/>직시해야 할 생생한 현실들을 가감 없이 보여줘요.<br/><br/>​무엇보다 직장 내 빌런을 만났을 때<br/>나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분리하고<br/>물리적 거리를 두는 법이나,<br/>억울한 괴롭힘을 당할 때 즉각 맞대응하며<br/>감정을 소모하기보다 일지 형식으로<br/>증거를 꼼꼼히 축적해 나만의 방패를 만드는 법 같은<br/>극도로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해요.<br/>전세 계약할 때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확인하는<br/>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일상 상식부터<br/>자취방을 고르고 생활비를 줄이는 소소한 기술까지<br/>성인의 삶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꾹꾹 눌러 담은 책이에요.<br/><br/>📖 ​이 책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달려서<br/>결승점에 1등으로 골인해라’ 같은<br/>뻔하고 지루한 성공 공식만 늘어놓는<br/>자기계발서가 아니라서 읽는 내내 편안했어요.<br/>오히려 숨 가쁘게 전력 질주하는 과정보다,<br/>‘숨이 턱 끝까지 찬 채로 결승점을 통과한 뒤에도<br/>네가 계속 땅을 딛고 단단하게 서 있을 수 있느냐’가<br/>진짜 삶의 성패를 가른다고 덤덤하게 말해주는데<br/>가슴 속 깊은 곳이 울컥하더라고요.<br/>우리는 늘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작 땅을 딛고 서 있는<br/>다리 근육을 키울 생각은 하지 못했으니까요.<br/><br/>​특히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는<br/>기꺼이 손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는 선배나 어른들이<br/>사회에 참 많은데,<br/>정작 청년들이 ‘도움 요청’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br/>대목을 읽을 때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br/>모든 일을 혼자서 다 짊어지고 끙끙 앓는 것만이<br/>강하고 독립적인 어른의 모습은 아니잖아요.<br/>내 한계와 서툼을 솔직하게 인정하고,<br/>주위에 담백하게 손을 내밀 줄 아는 것 또한<br/>어엿하고 성숙한 인간이 지닌 용기라는 걸<br/>이 책을 덮으며 깨달았어요.<br/><br/>​독립이란 그저 예쁜 가구로 내 방을 채우는 낭만이 아니라,<br/>매일 텅 빈 휴지통을 비우고 먼지를 닦아내는<br/>지루하고 사소한 일상들을 내 힘으로 책임지는<br/>수행에 가깝다는 표현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br/>부동산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고,<br/>일터에서 내 존재와 기록을 차분히 지켜내며,<br/>나를 갉아먹는 나쁜 인연을 정리하는<br/>구체적인 실천법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니<br/>홀로서기가 더는 두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지지 않았어요.<br/>남들이 정해둔 기준에 쫓겨 갈팡질팡하지 않고,<br/>내 발밑의 흙을 단단히 다져가며<br/>진짜 내 속도로 이 사회를 걸어 나갈 수 있을 것만 같은<br/>든든한 용기를 얻어갑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21/cover150/89704148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214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페이퍼보이 - [페이퍼보이 -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57</link><pubDate>Wed, 15 Jul 2026 0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64&TPaperId=17392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1/coveroff/k1621306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64&TPaperId=17392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페이퍼보이 -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a><br/>빈스 바터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페이퍼보이&gt;<br/><br/><br/>​📰 신문 가방을 멘 소년의 가슴 졸이는 한 달<br/><br/>​주인공 '나'는 초등학교를 월반할 정도로 머리도 좋고,<br/>야구팀에서는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는 열두 살 소년이에요.<br/>하지만 남들 앞에만 서면 첫 음절부터 턱턱 막히는<br/>말더듬증 때문에 늘 주눅 들어 살고 있죠.<br/>그런 내가 아픈 절친을 대신해<br/>딱 한 달 동안만 동네 신문 배달을 맡게돼요.<br/><br/>​신문을 던지는 손재주야 자신 있지만,<br/>진짜 문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br/>신문값을 직접 받아야 한다는 점이었어요.<br/>말을 해야만 하는 금요일이 다가올 때마다<br/>소년의 심장은 오글오글 조여와요.<br/>심지어 가장 가혹한 질문인 "얘야, 네 이름이 뭐니?"<br/>라는 질문을 마주했을 땐<br/>숨이 바짝 막혀 기절을 하기도 해요.<br/><br/>​하지만 소년은 신문을 배달하며 만난 이웃들 덕분에<br/>조금씩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가요.<br/>내 서툰 말문을 비웃지 않고<br/>온화하게 끝까지 기다려주는 스피로 아저씨,<br/>그리고 평생을 곁에서 편견 없이 보듬어준<br/>흑인 가정부 '맘'은 소년에게 인생의 따뜻한 나침반이 되어줘요.<br/><br/>​여기에 흑인이라는 이유로 부조리한 차별을 묵묵히 견디는<br/>맘의 아픔을 목격하고,<br/>술로 외로움을 달래는 워싱턴 부인이나<br/>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 폴의 외로움을 들여다보면서,<br/>소년은 자기 안의 말더듬이라는 굴레를 깨부수고<br/>타인의 삶을 위로하는 당찬 청소년으로 훌쩍 성장하게 돼요.<br/><br/>📖 언제쯤 내 목소리가<br/>막힘없이 세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을까,<br/>그 기나긴 숨바꼭질을 소년과 함께<br/>내내 같이 앓아낸 기분이에요.<br/>겨우 네 글자짜리 이름 하나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해<br/>기절까지 하던 열두 살 소년의 눈물을 보면서,<br/>한 번도 말을 더듬어본 적 없는 저조차도<br/>가슴 속 웅덩이가 출렁이는 것처럼 먹먹해지더라고요.<br/>​가장 안심이 되면서도 깊이 남았던 건,<br/>이 이야기가 주인공의 말더듬증을<br/>하루아침에 씻은 듯이 고쳐주는 뻔하고 얄팍한<br/>해피엔딩을 선물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br/>소년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전히 숨통이 턱턱 막히고<br/>발음이 길게 밀리지만,<br/>이제는 더 이상 자기가 남들과 조금 다르게<br/>소리 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며 도망치지 않아요.<br/>한참을 더듬거리며 돌아갈지언정,<br/>타자기에 숨겨두었던 제 진짜 속마음을<br/>날것 그대로의 제 목소리로 끝까지 뱉어내는<br/>소년의 당찬 눈빛이 어찌나 기특하고 예쁘던지,, 🥹<br/><br/>​사실 우리도 저마다 남들에게 차마 들키고 싶지 않은<br/>울퉁불퉁한 결점 하나씩은<br/>마음 깊은 옷장에 숨겨두고 살아가잖아요.<br/>그걸 어떻게든 남들 기준에 맞춰 억지로 뜯어고치고<br/>매끄럽게 펴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게 아니라,<br/>‘이 서툴고 찌그러진 구석도 결국 나다운 모습의 일부야’<br/>하고 온전히 안아주는 태도가 얼마나 대단한 구원인지<br/>소년의 자전거 바퀴를 뒤따르며 겨우 배웠어요.<br/>꽉 잠겨 있던 소년의 입술 끝에서<br/>마침내 제 목소리가 툭 하고 해방되어 터져 나오던 찰나,<br/>제 맘속을 답답하게 가두고 있던 무거운 자물쇠들도<br/>통쾌하게 풀려나가는 것처럼<br/>속이 아주 시원하고 뜨끈해졌어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1/cover150/k1621306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011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테오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49</link><pubDate>Wed, 15 Jul 2026 0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2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2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이키다서평단<br/><br/><br/>📚 &lt;테오&gt;<br/><br/><br/>​🎨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 건네는 어느 노신사의 여정<br/><br/>​한적하고 쓸쓸한 소도시 '골든'에<br/>정체를 알 수 없는 노신사 테오가 찾아와요.<br/>그는 대단한 기적을 행하거나<br/>영웅처럼 마을을 구하려 하지 않아요.<br/>그저 어느 카페 벽에 외롭게 걸려 있던<br/>92점의 연필 초상화들을 사들여,<br/>그림 속 진짜 주인들을 찾아 나설 뿐이에요.<br/><br/>​그림 속 사람들을 직접 만나 가만히 눈을 맞추고,<br/>그들의 묵은 사연과 말하지 못한 슬픔에 귀를 기울이는<br/>테오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br/>마음 한구석이 환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br/>한 장의 종이에 지나지 않던 초상화가<br/>네 조각의 나무틀 속에 들어가 액자가 되면,<br/>박제되어 있던 그들의 삶과 기억도<br/>소중한 자리를 되찾아 반짝이기 시작하니까요.<br/><br/>테오는 애셔, 토니, 엘렌 같은 평범한 이웃들을<br/>자신만의 고요한 소용돌이 속으로 기꺼이 끌어들여요.<br/>이들은 다 함께 바다를 향해 가고 있었지만<br/>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죠.<br/>"슬픔이 한심한 경우는 드물다"며<br/>아픈 기억마저 있는 그대로 보듬어 안는 그의 태도는,<br/>늘 자신의 슬픔을 숨기고 살아가던 골든 사람들의<br/>꽁꽁 닫힌 빗장을 가만히 열어젖혀요.<br/><br/>📖 테오가 그 시골 마을 골든에서 보낸 1년은 참 짧았는데,<br/>책을 덮고 나서도 그가 남긴 온기가<br/>마음 주변을 계속 맴도는 느낌이에요.<br/>카페 벽에 외롭게 걸려 있던 92점의 초상화를<br/>원래 주인들에게 하나씩 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br/>'아, 한 사람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봐 주고<br/>그 속상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게<br/>진짜 대단한 예술의 힘이구나' 싶더라고요.<br/>사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을 스치며 살아가지만,<br/>정작 누군가의 얼굴을 제대로 들여다보고<br/>속 깊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언제였나 돌아보게 되잖아요.<br/>​아무런 광고도 없이 독자들이 직접 입소문을 내서<br/>역주행 화제작이 되었다는데,<br/>책을 읽어보니 왜 다들 그렇게 열광했는지 알 것 같아요.<br/>솔직히 요즘 세상이 너무 팍팍해서<br/>다들 다정한 온기에 엄청 목말라 있었던 거잖아요.<br/>내 상처 하나 돌보기도 숨 가쁜 날들이지만,<br/>누군가가 대가 없이 건네는 이 작은 친절이<br/>쓸쓸하던 마을 전체를 어떻게 따뜻하게 물들이는지<br/>가만히 보고만 있어도<br/>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려요.<br/>​마을 어부가 매일 저녁 같은 수평선과 같은 나무를 그리면서<br/>"하늘 아래 같은 그림은 없다"고 하던 대목도 자꾸 눈에 밟혀요.<br/>우리가 쳇바퀴 돌듯 매일 지나치는 지루한 일상도,<br/>테오처럼 다정하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br/>매 순간 저마다 다른 빛깔을 품고 있는<br/>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걸<br/>이 늙은 음악가의 문장들이 가르쳐주네요.<br/>거친 땅일수록 뿌리를 더 깊게 뻗는 법이라던<br/>테오의 나직한 혼잣말을 마음에 꾹 남겨두려고요.<br/>오늘은 맨날 바쁘다고 대충 슥 지나치던<br/>내 소중한 사람들 얼굴을 좀 더 다정하게 바라봐 줘야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68</link><pubDate>Mon, 06 Jul 2026 04: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76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off/k492130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761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a><br/>곽준명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h1 class="_ap3a _aaco _aacu _aacx _aad7 _aade" style="color: rgb(12, 16, 20); font-size: 14px; font-weight: 400; margin: 0px !important; padding: 0px; font-family: -apple-system, &quot;system-ui&quo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8px; display: inline !important;">📚 &lt;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gt;<br><br>🔬 초록색 세포들이 나누는 귓속말과 첩보전<br><br>집에서 작은 화분을 키우다 보면<br>'얘네도 내 마음을 알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죠.<br>식물 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곽준명 교수는<br>식물에게 뇌나 신경계는 없지만,<br>동물보다 훨씬 정교한 세포 신호 체계를 가지고<br>세상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요.<br><br>예를 들어 파리지옥은<br>올가미에 무언가 걸렸을 때 무작정 입을 닫지 않아요.<br>먼지처럼 생명력이 없는 게 닿으면 가만히 있다가,<br>곤충이 들어가서 연달아 자극을 주면<br>숫자를 세고 시간을 계산해서'<br>찰나의 타이밍에 올가미를 닫아요.<br>심지어 세균이 침입하면 더 퍼지지 않도록<br>감염된 세포를 스스로 죽이는<br>'세포 자살'을 감행하기도 하고,<br>해충이 나타나면 주변의 친척 식물들에게<br>공기 중으로 재난 경보를 보내기도 해요.<br>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br>가장 지혜로운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는 셈이에요.<br><br>✔ 위험을 감지한 식물이 경보 화합물을 보낼 때,<br>오직 같은 종이나 가까운 친척 식물들만 알아듣고<br>먼 이웃 식물은 오히려 해충에 더 취약해진다는 대목!<br>이런 식물의 행동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br><br>식물의 세계도 철저하게 가족 중심적이라는 게<br>신기하면서도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br>무조건적인 이타주의가 아니라,<br>한정된 자원 속에서 내 핏줄의 생존 확률을<br>높이려는 영리한 전략인 거죠.<br>움직일 수 없는 식물이<br>진화의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br>차갑고도 정교한 소통 방식을 보면,<br>자연의 질서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br>훨씬 냉정하고 짜임새 있다는 걸 깨닫게 돼요.<br><br>✔ 식물의 노화 메커니즘을 밝혀내면<br>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게 아니라,<br>곡물 수확량을 늘려<br>식량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br><br>식물에게 노화는 끝이 아니라 열매와 씨앗이라는<br>새로운 생명을 맺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에요.<br>그렇기에 과학자들이 식물의 노화를 조절하려는 건,<br>시드는 걸 막으려는 게 아니라<br>열매가 맺히는 타이밍과 크기를<br>우리 필요에 맞게 디자인하려는 시도에요.<br>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br>식물의 생애 주기를 깊이 이해할 때,<br>역설적으로 인류를 구할 식량 생산과<br>기후 위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br><br>🧬 제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식물의 생존 매뉴얼<br><br>📍 나만의 '태도 변화' 준비하기<br>세균이 들어오면 세포를 자살시키면서 동시에<br>다음 침입에 대비해 면역 유전자를 대기시키는 식물처럼,<br>우리도 살아가면서 겪는 실패나 상처를<br>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다음을 위한<br>단단한 내면의 방어벽으로 삼는 연습이 필요해요.<br><br>📍 보이지 않는 뿌리의 힘 기르기<br>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몇 배로 흡수해<br>땅속에 묶어두는 수베린 성분처럼,<br>겉으로 드러나는 성과에만 매달리기보다<br>보이지 않는 내 안의 내실과 기초를<br>단단하게 다지는 데 에너지를 쓰는 거에요.<br><br>📍 소음 속에서 내 주파수 찾아내기<br>수많은 화합물 중<br>내 친척의 경보만을 정확히 골라 듣는 식물들처럼,<br>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와 타인의 참견 속에서<br>나에게 진짜 필요한 유익한 목소리만<br>영리하게 걸러 듣는 시선이 중요해요.<br><br>📖 언제나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 서 있는 줄만<br>알았던 베란다의 작은 화분이,<br>세포의 세계로 들어가니 그 어떤 생물보다<br>치열하게 움직이는<br>거대한 첩보 기지였다는 사실에 조금 설렜어요.<br>sRNA 조각을<br>은밀하게 투입하는 특수부대 이야기나,<br>일부러 물질을 섞어 보내 상대를 무력화하는<br>트로이의 목마 일화들을 읽다 보면<br>조용한 풀잎 뒤에 숨겨진 그 역동적인 생명력에<br>저절로 몰입하게 되더라고요.<br>더 짙은 보라색 피튜니아 꽃을 피우려던<br>과학자의 작은 호기심이 인간의 희귀병을 고치는<br>기적의 신약으로 이어졌다는 대목이 인상깊었어요.<br>어쩌면 인류를 구할 식량 위기나<br>기후 변화의 해답도 멀리 있는 게 아니라,<br>지금 내 발밑의 흙과 작은 풀잎들이 가진<br>정교한 생존 메커니즘 속에<br>이미 다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어요.<br>늘 정적인 풍경으로만 지나치던 길가의 잡초들이<br>오늘따라 완전히 다르게 보이더라고요.<br>방 한구석에서 산소를 뿜어내고 있는<br>초록 잎사귀를 가만히 만져보며,<br>지상을 지탱하는 이 오래된 스승들에게<br>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h1><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150/k492130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775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성공의 배신 - [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58</link><pubDate>Mon, 06 Jul 2026 0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76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off/k99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76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a><br/>베른트 크라머 지음, 이은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h1 class="_ap3a _aaco _aacu _aacx _aad7 _aade" style="color: rgb(12, 16, 20); font-size: 14px; font-weight: 400; margin: 0px !important; padding: 0px; font-family: -apple-system, &quot;system-ui&quo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8px; display: inline !important;">📚 &lt;성공의 배신&gt;<br><br>🎲 능력주의 복권, 아쉽게도 낙첨되었습니다<br><br>우리는 땀 흘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br>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며 살아가요.<br>이 책은 현대사회의 성공 신화가 실은<br>정교하게 감추어진 '복권 게임'과 같다고 말해요.<br>이름의 알파벳 순서처럼 아주 사소한 우연이 미래를 가르고,<br>태어난 달이나 경연대회의 순서 같은 운이<br>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죠.<br><br>재미있는 건, 세상이 불평등할수록 사람들은<br>오히려 능력주의를 더 간절히 믿고 싶어 한다는 점이에요.<br>내 행복은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믿어야<br>이 부당한 현실을 버텨낼 수 있으니까요.<br>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며<br>겸손하게 고개를 숙이지만,<br>역설적으로 그 겸손함은 그들이 누린 특권이나<br>출발선의 이점 같은<br>진짜 중요한 질문들을 지워버려요.<br>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은 그저 '노력이 부족했다'며<br>끝없는 자책의 굴레로 빠져들게 만들죠.<br>책은 우리가 마주한 성공과 실패가<br>온전히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줘요.<br><br>✔ 우리는 왜 마음속으로 성공을 간절히 원하면서도,<br>인사부 담당자 앞이나 타인에게는 야심을 숨기고<br>그저 '의욕이 충만할 뿐'이라고 말하게 될까요?<br><br>우리 사회가 신분 상승에 목마른<br>출세주의자를 경계하기 때문이에요.<br>목표를 이루기까지 그 뒤편에서 겪는 흔들림과<br>좌절을 들키고 싶지 않은 방어 기제이기도 해요.<br>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처럼 보여야<br>안전하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거죠.<br>야심을 당당하게 드러내기보다 숨기는 것이 미덕이 된 현실은,<br>우리가 성공을 좇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늘 부끄러움과 불안을<br>안고 살아간다는 증거이기도 해요.<br><br>✔ 요즘은 '더 잘 실패하자'거나 '실패는 기회다'라는 식으로<br>실패조차 성공의 서사로 포장하곤 해요.<br>이런 긍정적인 구호들이 왜 능력주의의 족쇄가 될 수 있을까요?<br><br>실패를 있는 그대로 슬퍼하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br>'다음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만<br>가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에요.<br>실패마저도 생산성과 효율의 관점으로 재단하는 셈이죠.<br>200년 전의 이력서에는 실패담이나 신세 한탄이<br>자연스럽게 적혀 있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커요.<br>실패를 금기시하고 어떻게든 성공의 재료로 세탁하려는 문화 자체가,<br>우리를 능력주의라는 쳇바퀴에서<br>절대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단단한 벽이돼요.<br><br>💡 쳇바퀴 같은 성공 레이스에서 내 걸음을 지키는 연습<br><br>📍 '내 탓'하는 습관 뒤집어보기<br>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br>무작정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채찍질하지 마세요.<br>내가 통제할 수 없었던 외부의 환경이나<br>우연의 요소가 분명히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br>스스로에게 너그러운 틈을 내어주는 거에요.<br><br>📍 승자의 겸손 뒤에 숨은 질문 읽기<br>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미담을 볼 때,<br>부러워하거나 미워하기보다 그 이면에 있었을<br>기회의 불평등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기르는 거에요.<br>그래야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br>내 궤도를 찾을 수 있어요.<br><br>📍 실패를 실패 그대로 가만히 두기<br>무언가 무너졌을 때 억지로 교훈을 찾거나<br>자기계발의 기회로 포장하려 애쓰지 마세요.<br>가끔은 그냥 넘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br>가만히 숨을 고르며 쉬어가는 것이<br>더 단단한 회복력을 가져다줘요<br><br>📖 누구든 열심히만 하면 성공한다는 그 당연한 말이,<br>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제비뽑기였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에요.<br>이름의 첫 글자가 알파벳 순서로 앞쪽이거나<br>태어난 달이 언제인지 같은,<br>정말 사소하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우연들이<br>인생의 큰 줄기를 쥐고 흔드는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내거든요.<br>200년 전 이력서에는 실패한 이야기나 신세 한탄이<br>자연스럽게 적혀 있었다는 대목에서 한참을 생각했어요.<br>요즘 우리는 '더 나은 성공을 위한 발판'이라면서<br>실패마저도 어떻게든 생산적인 재료로 포장하려 애쓰잖아요.<br>그 모습 자체가 우리가 능력주의라는 쳇바퀴에<br>얼마나 깊이 갇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br>잘 된 사람은 자기가 누린 특권이나 운을 잊은 채 거만해지고,<br>잘 안 된 사람은 사회 구조의 문제를 보지 못한 채<br>무작정 내 노력이 부족했다며 자책하는<br>이 씁쓸한 굴레를 책은 담담하게 깨뜨려줘요.<br>내가 이루지 못한 것이 온전히 내 잘못만은<br>아니라는 이 당연한 사실을 알고 나니까, 어깨에 들어가 있던 힘이 빠지는 것 같아요</h1><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150/k99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846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이 달링 - [마이 달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509</link><pubDate>Sun, 05 Jul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313&TPaperId=17375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44/coveroff/k412139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313&TPaperId=17375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이 달링</a><br/>요한나 판 베인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협찬<br><br>📚 &lt;마이 달링&gt;<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마이 달링, 죽음 너머에서도 서로를 파괴하는 사랑<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책은 차가운 죽음의 기척이 가득한 저택을 배경으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살아있는 여자들과 죽은 혼령들이 얽히고설키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를 갈망하는 고딕 로맨스예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도시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살아가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영매 소녀 '로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피와 몸을 공유해 온<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려 혼령 '루트'가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둘은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견고한 세계를 지켜왔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어느 비 오는 날,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해 강령회를 찾아온<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흐네스'라는 여인이 나타나면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의 세계는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흐네스는 불길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신기하게도 그녀 안에도 로스의 루트와 닮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려 혼령이 머물고 있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두 여자는 첫눈에 서로에게 강렬하게 매혹되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소유욕과 광기가 깨어나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야기는 기어이 파국을 향해 달려가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는 반려 혼령 루트를 향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들은 피든 눈물이든 짠맛을 원한다"고 말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행복한 사람에게는 절대 끌리지 않는 혼령과 로스의 관계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 현실에서 어떤 모습을 닮아있을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기이한 공생 관계는 슬픔과 결핍을 공유하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를 구원한다고 믿는 위태로운 유대감을 닮았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상처를 똑같이 알아주는 존재에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중독되듯 빠져드는 경우가 있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고통을 자양분 삼아 자라난 관계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처음에 유일한 구원처럼 보이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의 손톱자국을 깊게 남기며 내면을 갉아먹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파괴적인 집착으로 변질되기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소설은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결백을 주장하는 로스와 그녀를 돕고 싶어 하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신과 의사의 시선이 교차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를 영매로 믿느냐, 혹은 뻔뻔한 살인자로 보느냐에 따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독서의 향방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혼령'이라는 존재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의 진실로 받아들이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이야기는 억압된 욕망과 상처가 빚어낸<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슬픈 해방의 서사가 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대로 이성의 렌즈를 끼고 로스를 바라보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가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교한 환상을 만들어낸<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한 인간의 서스펜스 스릴러가 되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진실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책을 읽는 내내 매 순간 다른 현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마주하게 만드는 영리한 구조예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성과 본성, 그 아찔한 경계에서 중심 잡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몸과 감각에 다정해지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흐네스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몸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수모와 고통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로스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도 바쁜 일상 속에서 내 몸의 온전한 감각을 무시하곤 하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신체가 보내는 아주 사소한 필요와 지친 신호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외면하지 않고 가만히 보듬어주는 시간이 필요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해석의 틀에 갇히지 않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법 당국과 세상이 로스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신병자' 혹은 '살인자'라는 프레임으로 단정 지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의사는 다른 가능성을 보려 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삶에 닥친 문제나 타인을 바라볼 때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세상이 정해놓은 거친 규칙에 갇히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 이면의 맥락을 읽어내려는 시선이 중요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중독적인 유대감 경계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담배 한 개비를 나누어 피우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온몸이 죄어드는 갈망을 느꼈던 이들의 강렬한 끌림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를 잃어버릴 정도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타인에게 과도하게 몰입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정서적 울타리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기적으로 점검해야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전쟁이 남긴 서늘한 공기와 빛도 잘 안 드는 저택 안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영매 소녀 로스와 의문의 여인 아흐네스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를 향해 좁혀가는 발걸음이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려 혼령 '루트'와 피를 나누며 살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의 닫힌 세계가 아흐네스라는 균열을 만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소유욕과 광기로 일그러지는 과정은 꽤나 서늘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소설을 읽다 보면 사랑과 공포, 열망과 파멸이라는 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한 끗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쩌면 로스가 만난 혼령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이라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독한 결핍 속에서 누군가를 너무 원한 나머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자신을 잃어버린 인간의 깨어진 마음일지도 모르겠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영매의 진실과 살인자의 연기 사이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이들의 눈빛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책을 덮은 후에도 어둠 속에 잔상으로 머무는 듯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독하게 시린 강령회의 환상을 한 바퀴 돌고 나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공간의 평범하고 다정한 온기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가만히 붙잡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에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44/cover150/k412139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4448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노우너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436</link><pubDate>Sun, 05 Jul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75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75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협찬<br><br>📚 &lt;언노우너스&gt;<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정답을 찾는 사람, 질문을 던지는 사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인사조직 전문가인 윤상윤 저자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비즈니스 현장에서 인간의 내면을 분석한 끝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람들의 사고방식이 크게 두 가지 시스템으로 나뉜다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잘 알려진 안정적인 선택지를 선호하는 '노운 시스템(known system)'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불확실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언노운 시스템(unknown system)'<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기존의 규칙 속에서 효율을 극대화하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현재의 성취를 단단하게 지켜내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람들을 '노우너'라고 한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해진 틀을 거부하고 미지의 영역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우너'라고 불러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검색 한 번이면 인공지능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최적의 매뉴얼을 바로 찾아주는 오늘날에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주어진 정답을 잘 맞히는 것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불확실성 속에서도 나만의 질문을 던지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운 시스템'의 가치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책은 시대를 바꾼 혁신가들의 발자취를 통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 안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이 탐험가의 본능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떻게 깨우고 관리할 것인지 짚어줘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우리 사회는 흔히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모난 돌'을 경계하곤 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조직이나 모임 속에서 언노우너들이 겪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소외와 좌절을 줄이고 이들의 독창성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강점으로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선 그들의 독특한 시선이나 고집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상함'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개척의 신호'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바라봐 주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우너들은 정합성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판 자체를 바꾸는 것에 몰입하기 때문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기존의 규칙을 중시하는 노우너들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마찰을 빚기 쉬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이 서로를 오해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도록<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의 성향을 명확히 정의해 주는 언어가 필요하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완벽한 질서 속에서도 작은 실험과 실패를 용인해 주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안전한 환경이 받쳐주어야 그 모난 돌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혁신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저자는 "제어되지 않은 약점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결국 강점으로 쌓아 올린 성과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밑바닥부터 흔든다"고 경고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의 강점이 온전한 출력을 내기 위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안의 약점을 관리 가능한 변수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우너의 강점인 도전과 파격적인 시도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뒤집어 보면 무모함이나 주변과의 충돌이라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치명적인 약점을 항상 동반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넷플릭스의 헤이스팅스가 차별적인 구조를 만드는 데만 몰입하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고객의 반발을 샀던 것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앞만 보느라 내 약점의 존재를 놓치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예기치 못한 순간에 위기를 맞이하게 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의 약점을 두려워하거나 숨기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시야 안으로 솔직하게 가져와 인정하는 것,<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리고 확실한 현재를 지켜내는 데 특화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노우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균형을 잡는 것이 진정한 전략이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미지의 안개 속에서 나만의 궤도를 찾는 연습<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세상의 거부 반응을 나침반으로 삼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새로운 시도를 하다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주변의 회의적인 시선이나 반대에 부딪혔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를 멈추라는 경고가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지금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관점을 바꾸어 받아들이는 연습이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서 있는 준거점 확인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무작정 무모한 도전을 하거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대로 치명적인 변화 앞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태연하게 때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세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내 안에서 안정을 다지는 노운 시스템이 필요한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니면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언노운 시스템이 필요한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수시로 점검하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강점과 약점을 하나의 세트로 관리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가진 탐색과 개척이라는 강점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체감되고 있는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혹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충돌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은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의 그림자(약점)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가졌던 고집이나 남들과 조금 다른 시선들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성격적 결함만이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안의 언노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증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타인과 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구체적인 언어를 얻은 기분이었거든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예측 가능한 효율과 정해진 질서 안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이는 세상이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시대를 한 단계 진전시킨 사람들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불확실성이라는 안개 속으로 기꺼이 걸어 들어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을 자극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질문의 끈을 놓지 않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단단한 용기를 배울 수 있었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수용소 이후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364</link><pubDate>Sun, 05 Jul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5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5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 &lt;죽음의 수용소 이후&gt;<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크고 작은 시련을 마주하곤 하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빅터 프랭클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고 말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형태는 다르지만 누구나 인생의 혹독한 겨울을 통과한다는 뜻이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이 고통을 결코 미화하거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억지로 견디라고 다그치지 않아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오히려 수감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을지라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떤 운명이 닥쳐왔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내적인 자유만큼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결코 앗아갈 수 없다고 강조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젊은 실업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생계지원금뿐만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여전히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의미'라는 그의 통찰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무언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다독여줘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빅터 프랭클은 우리가 한 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가 한 사랑, 우리가 견뎌낸 고통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과거라는 창고에 고스란히 보관된다고 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보통 우리는 지나간 시간에 대해 후회나 아쉬움을 먼저 떠올리는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의 과거를 '가득 채워진 창고'로 바라보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보통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느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내가 일구어놓은 소중한 수확물들을 잊고 살 때가 많아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내가 진심을 다했던 사랑, 치열하게 버텨온 힘든 시간들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지나간 과거 속에 박제되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 누구도, 그 어떤 시련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단단한 내 자산이 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수확이 끝난 텅 빈 들판이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가득 채워진 창고를 바라볼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당장 눈앞이 캄캄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면의 든든한 지지대를 얻게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두 번째 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당신이 지금 막 저지르려 하는 그 잘못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첫 번째 생에서 다 저질렀던 것처럼 살아라"라는 말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일상에서 어떤 태도의 변화를 가져다줄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대목은 매 순간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엄청난 책임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줘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만약 지금의 삶이 실패한 첫 번째 인생을 지나 다시 얻은 귀한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한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무심코 스쳐 지나가던 평범한 하루나 쉽게 포기하려 했던 순간들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신중해지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곁의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다정해질 수 있는 영리한 주문인 셈인거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두 번째 인생을 가상의 현실로 당겨오는 연습<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태도 선택권' 발동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외부 환경이나 타인의 행동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것을 대하는 내 마음의 각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억울하고 힘든 상황이 올 때마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여기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어른스러운 태도는 뭘까?" 하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만의 작고 소중한 과업 만들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식물을 돌보거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작은 기록을 남기는 것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책임지고 완수할 수 있는 나만의 일과를 만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실존적인 공허감이 들어설 자리가 줄어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실패와 고통을 나만의 유산으로 등록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것이 헛된 고통이 아니라 언젠가 누군가를 위로하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인간적인 성취'의 재료가 될 것임을 기억하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인생의 가장 어두운 바닥을 경험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람의 문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시종일관 덤덤하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져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오히려 마음이 더 먹먹해졌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삶이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 요구하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어떻게 책임감 있게 응답할 것인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고민하는 게 진짜 어른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과거의 상처나 안개 가득한 미래 때문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이 순간이 덧없고 흐릿하게 느껴질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발바닥에 다시 꾹 힘을 주어 걷게 만드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단단한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떤 순간에도 삶은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를 묻고 있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언제든 기쁘게 "예"라고 대답할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