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꽃샘바람 (꽃샘바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0 Jul 2026 18:07: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꽃샘바람</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꽃샘바람</description></image><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8601</link><pubDate>Sat, 18 Jul 2026 17: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86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3986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off/k182130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3986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푸른빛이 내리는 시간</a><br/>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푸른빛이 내리는 시간&gt;<br/><br/><br/>📞 모니터 액정으로만 만질 수 있는,<br/>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모녀 레이스!<br/><br/>브라질 북동부의 따뜻한 해안 도시 나타우를 떠나,<br/>사방이 눈으로 뒤덮인<br/>미국 버몬트의 대학교로 유학을 온 딸이 있어요.<br/>장학금을 받아 넓은 세상으로<br/>한 걸음 내딛는 기쁨도 잠시,<br/>낯선 기숙사 방에서 딸을 기다리는 건<br/>지독한 외로움과 공허함뿐이죠.<br/>고향에 홀로 남은 유일한 가족인<br/>엄마와 딸을 이어주는 건 매일 밤 노트북 모니터 위로<br/>켜지는 스카이프 화면이 전부에요.<br/>6,500킬로미터라는 아득한 거리 속에서,<br/>두 사람은 한밤중에 화면을 켠 채<br/>함께 위스키를 마시기도 하고,<br/>창밖의 눈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며 서로의 밤을 지켜줘요.<br/><br/>​“그곳 생활은 어때?”<br/>늘 똑같은 엄마의 다정한 질문으로 통화가 시작되지만,<br/>사실 화면 밖 진짜 삶은 차마 다 전하지 못한 채<br/>삼켜버린 말들로 가득해요.<br/>도서관 과제, 교내 우편물실 아르바이트,<br/>강의실에서의 발표 같은 사소한 날들이 쌓이는 동안<br/>딸의 세계는 조금씩 변해가요.<br/>하얀 건물들과 소나무 재질의 가구들 사이에서<br/>거울을 보며 영어 단어 발음을 부끄럽게 연습하던 딸은,<br/>어느새 눈밭을 걸을 때 발을 질질 끌고<br/>주변 사람들을 배려해 샤워할 때 노래를 부르지 않는<br/>이주민의 삶에 익숙해지죠.<br/>주변 사람들이 “외국인치고는 영어가 참 유창하네”<br/>라며 칭찬할 때마다 가슴 깊은 곳이 찝찝해지면서도,<br/>이 낯선 마을이 원래 내 자리였던 것처럼 편안해지는<br/>스스로를 발견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요.<br/><br/>​한편 엄마는 딸이 떠나간 아파트에 홀로 남겨진 채,<br/>매일 밤 파란 스탠드를 켜고<br/>노트북 앞에서 딸의 전화를 기다려요.<br/>딸의 눈에는 그 엄마가 꼭<br/>'노트북이라는 작은 수조 속에 담겨 있는 물고기'처럼 보여요.<br/>새로운 풍경과 완벽한 아라비카 커피,<br/>메이플 시럽 같은 세련된 취향에 물들어가는 자신을 보며<br/>우월감을 느끼다가도 이내 부끄러움에 고개를 가로젓는 딸.<br/>이 소설은 홀로서기를 감당하는 딸이 겪는<br/>은근한 이물감과 잔잔한 죄책감,<br/>그리고 늘 같은 자리에서 딸의 전화를 기다릴 엄마를 향한<br/>애틋한 마음을 정교하게 담아냈어요.<br/>떠남과 남겨짐은 영원한 단절이 아니며,<br/>서로의 삶이 보이지 않는 단단한 끈으로<br/>이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홀로서기의 기록이에요.<br/><br/>📖 픽셀이 다 깨지는 화질구지 화면 너머로<br/>서로 안부를 물으며 어떻게든 연결되려고<br/>애쓰는 모녀의 모습이 애틋하면서도,<br/>멀리 떨어져 살아본 사람이라면<br/>누구나 가슴이 저릿해질 만큼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br/>특히 거울 앞에 서서<br/>낯선 언어의 발음을 연습할 때의 부끄러움이나,<br/>그곳 문화에 완벽하게 스며들어<br/>원래 그래왔던 사람처럼 행동하면서도<br/>정작 그 세계의 진짜 일원이 되지 못해 겉도는<br/>'사기꾼 증후군' 같은 심리 묘사는<br/>소름 돋을 정도로 사실적이었어요.<br/>주변 사람들이 칭찬이랍시고 던지는<br/>"외국인치고는"이라는 단어에 담긴 미묘한 선긋기를<br/>마주할 때의 쓸쓸함이 고스란히 전해졌거든요.<br/><br/>​가장 마음이 아렸던 대목은,<br/>타지에서 좋은 집에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br/>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만족감과 안전함을 느끼는 순간,<br/>그 행복이 고향에 혼자 남겨진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br/>죄책감으로 치환되는 순간이었어요.<br/>더 이상 소박하고 투박한 고향의 음식을<br/>찾지 않는 자신을 보며 번 돈과 공들여 쌓은 지식이<br/>우월하다고 잠시나마 착각했던 스스로를<br/>부끄러워하는 딸의 독백을 읽을 때는 마음이 안좋았어요.<br/>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다 알리지 않는 게<br/>나은 행복도 있다는<br/>잔인한 깨달음이 먹먹하게 다가오더라고요.<br/><br/>​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존재로부터<br/>멀어지는 이별을 겪고,<br/>그 빈자리를 묵묵히 견뎌내고 나서야<br/>온전한 자신만의 집을 찾아갈 수 있다는<br/>성장의 쓸쓸한 진실을 배웠어요.<br/>'엄마가 없는 이곳을 정말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br/>끊임없이 자문하면서도 끝내 앞날을 향해 걸어가는<br/>딸의 뒷모습을 보며,<br/>늘 같은 자리에서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에게<br/>지금 당장 전화를 걸어<br/>시시콜콜한 안부라도 묻고 싶어지는 다정한 작품이였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150/k182130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8601</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 - [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 - 대만에서 미국까지, 수관층 생태학자의 일곱 나무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7454</link><pubDate>Fri, 17 Jul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7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291&TPaperId=17397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34/coveroff/k28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291&TPaperId=17397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 - 대만에서 미국까지, 수관층 생태학자의 일곱 나무 이야기</a><br/>란융샹 지음, 강영희 옮김 / 사계절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나무 꼭대기를 여행하다&gt;<br/><br/><br/>​🧗‍♂️ 줄 하나에 목숨 걸고<br/>초록 지붕을 누비는 남자의 이야기<br/><br/>​빌딩만 한 나무들의 맨 꼭대기에는<br/>도대체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br/>가지와 잎이 빽빽하게 얽혀 숲의 지붕을 이루는 곳을<br/>'수관층'이라고 불러요.<br/>워낙 높고 위험해서 전 세계를 통틀어<br/>이곳을 연구하는 과학자는 손에 꼽을 만큼 귀해요.<br/>이 책을 쓴 란융샹은 그 몇 안 되는<br/>무모하고도 특별한 생태학자 중 한 사람이에요.<br/><br/>​그는 원래 실험실에서 쪼그려 앉아<br/>연구하던 생화학도였어요.<br/>그러다 대학 시절 우연히 수목 등반을 접하고<br/>세상이 완전히 뒤집히는 경험을 해요.<br/>밧줄 하나에 의지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br/>평면이었던 세상이 입체로 솟구치는 풍경에<br/>마음을 통째로 뺏겨버린 거죠.<br/>그 길로 "나무에만 오를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며<br/>산림학으로 길을 틀었고,<br/>지난 20년간 대만과 미국의 거목들을 타며<br/>베테랑 연구자로 성장했어요.<br/><br/>​이 책은 그가 직접 기어올라간<br/>일곱 그루의 거대한 나무들을 따라가요.<br/>수백 년 동안 살아 숨 쉰 나무의 목덜미를<br/>꼭대기에서 끌어안으며 숲의 시간을 느끼고,<br/>빽빽한 이끼 카펫과<br/>신비로운 착생식물들이 만든 공중정원을 탐험하죠.<br/>나아가 나무를 죽음으로 내모는 전염병과 균류,<br/>숲을 집어삼키는 산불의 흔적까지 추적하며,<br/>숲 전체가 어떻게 거대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br/>순환하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줘요.<br/>모험가의 필력으로 하늘 위 미지의 세계를<br/>생생하게 그려내어 대만 문학상에서 큰 상을<br/>두 개나 받기도 했어요.<br/><br/>📖 과학 책이라고 해서 돋보기 들고 쪼그려 앉아<br/>세포나 관찰하는 지루한 이야기일 줄 알았거든요.<br/>그런데 웬걸,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br/>공중에서 반딧불이 무리에 파묻히거나,<br/>속이 텅 비어버린 2000년 된 거목의<br/>시커먼 속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목에서는<br/>저까지 숨을 죽이고 보게 되더라고요.<br/>수백 년 된 나무 꼭대기에 웅크리고 앉아서<br/>나무 목덜미를 꼬옥 끌어안으며<br/>"시간을 안아주는 것 같았다"고 말하는<br/>저자의 순수한 덕후 기질을 보는데,<br/>저렇게까지 무언가를 지독하게 사랑하는<br/>인간의 에너지는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br/><br/>​가장 기억에 남는 반전은 우리가 환장하는<br/>'피톤치드나 삼림욕'의 진짜 정체였어요.<br/>우리는 숲이 인간한테 주는<br/>힐링 선물이라며 좋아하잖아요.<br/>그런데 사실 그게 식물이 벌레나 전염병한테<br/>안 죽으려고 필사적으로 내뿜는<br/>지독한 독성 방어 물질이라는 거예요.<br/>자연은 애초에 인간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데,<br/>우리 편한 대로 해석하고 착각하지 말라는<br/>저자의 쿨한 돌직구에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br/><br/>​그리고 병원균 하나가 나무를 말려 죽이는 게<br/>언뜻 보면 재앙 같지만,<br/>나무가 쓰러진 덕분에 햇빛이 숲 바닥까지 닿아<br/>그동안 기 못 펴던 어린나무들이<br/>폭풍 성장하는 생태계 릴레이도 묘하게 다가왔어요.<br/>죽은 나무를 썩혀서<br/>대지로 돌려보내는 버섯이나 곰팡이들,<br/>그리고 느린 분해 작업을 대신해<br/>순식간에 숲을 리셋해 버리는<br/>산불의 존재 이유를 보면서 자연의 선순환 공식을<br/>제대로 배운 느낌이에요.<br/>자기가 뿌리내린 거친 땅에서<br/>이리저리 비틀어지고 휘어지면서도<br/>결국엔 단단하게 버텨낸 거목들의<br/>흉터 가득한 몸통을 보며,<br/>제 일상의 자잘한 걱정거리쯤은 숲의 드넓은 시간 속에<br/>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겠다는 배짱이 생기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34/cover150/k28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342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65</link><pubDate>Wed, 15 Jul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393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off/k17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393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a><br/>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gt;<br/><br/><br/>​💬 챗봇한테 "고마워"라고 인사하는<br/>당신에게 바치는 정밀 팩폭<br/><br/>​우리는 챗GPT나 제미나이가 잠깐만 먹통이 되어도<br/>손가락만 쪽쪽 빨며 "어라 나 메일 어떻게 쓰더라?"<br/>하고 뇌 정지가 오는 기이한 세상을 살고 있잖아요.<br/>다들 인공지능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br/>일자리를 뺏네 마네 하는<br/>미래 학자 놀이에 취해 있을 때,<br/>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모란 교수는<br/>완전 반대로 우리 자신을 뒤흔들기 시작해요.<br/>"편리함에 취해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네 뇌 속에서<br/>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나 알아?" 하면서<br/>가슴팍을 콕콕 찌르는 돌직구를 던지거든요.<br/><br/>​원래 인간의 뇌라는 놈이 참 단순하고 미련해요.<br/>수십만 년 동안 진화하면서<br/>‘말을 주고받는 존재 =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공식이<br/>DNA에 아주 뼈 깊숙이 새겨졌거든요.<br/>그러니까 모니터 속 기계가<br/>내 질문에 다정하게 대답만 해줘도,<br/>우리 뇌는 미처 상황 판단도 하기 전에<br/>이 차가운 기계를 '내 속을 알아주는 사람'으로<br/>착각하고 감정을 몽땅 쏟아부어요.<br/><br/>1960년대에 아주 조잡한 컴퓨터 프로그램이었던<br/>'일라이자'한테 사람들이 매달려<br/>울며 불며 부부 상담을 하고,<br/>고장 난 로봇 반려견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해서<br/>절간에서 염불 외우며 장례식까지 치러준<br/>황당한 코미디들이 다 이 뇌의 눈물겨운<br/>오작동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에요.<br/><br/>​하지만 24시간 내 비위 맞춰주는<br/>이 기계 비서와의 달콤한 동거 뒤에는,<br/>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싸고<br/>매서운 청구서가 기다리고 있어요.<br/><br/>​검색창에 물어보면 3초 만에 정리해 주는 답을<br/>내 지식인 양 착각하는 '과잉 자신감'에 취하는 동안,<br/>스스로 고민해서 창조하는 뇌의 신경망들은<br/>소리소문없이 가동을 멈추고 녹슬기 시작해요.<br/>더 소름 끼치는 건, 대화형 스피커에 길들여진 아이들이<br/>진짜 부모나 친구에게도 기계 부려먹듯<br/>핵심 단어만 툭툭 던지며 반말과 명령조로<br/>말하기 시작한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예요.<br/>타인의 마음을 읽고 예의를 갖추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br/>기계와 소통하는 효율적인 방식에<br/>뇌가 완전히 오염되어 버리는 것이죠.<br/>편하게 정답만 받아먹다가<br/>정작 뇌 근육은 다 빼앗긴 좀비가 될 판이에요.<br/><br/>📖 ​솔직히 제 하루 일상이 훤히 들여다보여서<br/>속이 뜨끔해지더라고요.<br/>저도 심심하거나 우울할 때 챗봇 창 켜놓고<br/>"오늘 마음이 좀 힘들어" 같은 말 적어두고,<br/>기계가 0.1초 만에 뱉어내는 완벽한 우쭈쭈 위로에<br/>혼자 찡해지던 부끄러운 기억들이 엄청 많거든요.<br/>진짜 사람 상대하려면 피곤하고,<br/>내 감정도 포장해야 하고,<br/>의견 안 맞으면 삐지기도 하잖아요.<br/>근데 얘는 화도 안 내고 내 헛소리도 다 받아주니까,<br/>팍팍한 현실 인간관계에서 슬그머니 도망쳐서<br/>이 안전한 기계 가스라이팅 속으로<br/>제 발로 기어들어 갔던 제 얄팍한 비겁함이<br/>낱낱이 들통난 기분이었어요.<br/><br/>​인간관계라는 게 원래 좀 비효율적이고,<br/>서로 어설프게 오해하고,<br/>부딪혀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br/>끈질기게 미운 정 고운 정 나누는 게 진짜 묘미잖아요.<br/>그 귀찮고 껄끄러운 소동을 견뎌내는 힘이<br/>실은 우리 마음에 가장 튼튼한<br/>면역력을 길러주는 과정이었던 거죠.<br/>기계한테 먼저 글을 쓰게 만든 실험에서<br/>정작 인간 참가자들의 뇌가<br/>조용히 가동을 멈췄다는 사실을 보는데,<br/>편리함이라는 달콤한 마취제를 맞고<br/>소중한 생각 능력을 스스로 거세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br/>하는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어요.<br/><br/>​알고리즘이 내 취향에 딱 맞춰서<br/>차려주는 밥상만 날름 받아먹다 보면,<br/>내 세상은 편해질지 몰라도 그 좁은 상자 안에서<br/>한 발짝도 못 나가고 도태될 수밖에 없잖아요.<br/>기계를 남들보다 잘 다루는 쿨한 트렌드 세터가 되는 건<br/>아무 의미가 없어요.<br/>기계가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 낼 수 없는 영역,<br/>즉 진짜 사람들의 그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불완전함과<br/>까다로운 단점들까지 기꺼이 안아줄 수 있는<br/>넉넉한 맷집을 기르는 게<br/>진짜 우리가 지켜야 할 인간다움이더라고요.<br/>이제는 키보드를 두드리기 전에,<br/>서툴고 거칠더라도 제 머리로 먼저 생각하고<br/>이면지에 낙서하듯 생각을 끄적여보려고 해요.<br/>편리함이라는 덫에 걸려 제 진짜 지적 주권과<br/>뜨거운 소통의 온기를<br/>통째로 기계에 바치고 살 순 없으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150/k17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282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 [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죽음 직전 깨달은 인생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27</link><pubDate>Wed, 15 Jul 2026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171&TPaperId=173938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coveroff/k57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171&TPaperId=17393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죽음 직전 깨달은 인생의 법칙</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경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gt;<br/><br/><br/>​🤷‍♂️ 다 가졌는데도 왜 이렇게 허무하고 죽고 싶을까?<br/><br/>​러시아 문학의 끝판왕이자<br/>&lt;전쟁과 평화&gt; &lt;안나 카레니나&gt;를 써서<br/>세계적인 명예와<br/>어마어마한 돈을 거머쥐었던 대문호 톨스토이.<br/>남들이 보기엔<br/>모든 걸 다 가진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었는데,<br/>쉰 살이 되던 정점에서<br/>느닷없이 지독한 우울증에 걸려버려요.<br/>"도대체 왜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 하나에<br/>꽉 막혀서 매일 죽고 싶다고 징징댈 정도로<br/>깊은 어둠 속으로 굴러떨어졌거든요.<br/><br/>​돈도, 명예도, 똑똑한 머리도 전혀 소용이 없었어요.<br/>톨스토이가 쓴 &lt;참회록&gt;과 &lt;인생론&gt;을<br/>읽기 쉽게 엮어낸 &lt;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gt;는,<br/>그 똑똑한 천재가 머리 싸매고 끙끙 앓다가<br/>책장을 덮고 밭으로 달려가 삽을 쥐며<br/>스스로 길을 찾아낸 생존 기록이에요.<br/><br/>​톨스토이는 자기가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에<br/>뜻밖의 곳에서 답을 찾았어요.<br/>맨날 땀 흘려 일하면서도 씩씩하게 웃으며 살아가는<br/>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보면서 깨달은 거죠.<br/>"머리만 굴리며 사는 기생충 같은 삶에는 답이 없다.<br/>몸으로 직접 살아내야 한다!"라고요.<br/>​그래서 귀족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br/>손수 장화를 꿰어 신고 밭을 갈기 시작해요.<br/>책은 생각만 더럽게 많이 하고 정작 움직이지는 않아서<br/>맨날 불안해하는 요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br/>톨스토이 특유의 거침없는 돌직구들을 던져요.<br/><br/>✔️​생각은 답을 안 준다<br/>아무리 머리로 멋진 인생 계획을 세워봤자<br/>생각은 우리를 구원해주지 못해요.<br/>꽃이나 동물들은 "왜 살지?" 고민 안 해도<br/>다 행복하게 잘 살잖아요.<br/>인간만 자꾸 머리를 쓰니까 오히려 제 발등을 찍게돼요.<br/><br/>✔️​고통은 그냥 엔진일 뿐<br/>살면서 겪는 고통은 나를 망가뜨리러 온 괴물이 아니에요.<br/>오히려 우리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br/>아주 유용한 엔진이자<br/>몇 번이고 갈아 쓰는 쟁기 같은 도구에요.<br/><br/>✔️​답은 결국 딴 사람한테 있다<br/>나 혼자만 잘 먹고 잘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인생은<br/>결국 파멸로 가기 십상이에요.<br/>진짜 행복해지고 싶다면<br/>남을 나 자신보다 조금 더 아껴보고,<br/>내가 먼저 사랑을 팍팍 베풀어야 해요.<br/>그러면 신기하게도 세상에 보낸 그 사랑이 돌고 돌아<br/>나를 살리러 돌아와요.<br/><br/>​이 책은 고뇌의 미로 속에 갇혀서<br/>한 발짝도 못 떼고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br/>골치 아픈 생각을 끄고 일단 걷고, 일하고, 사랑하며<br/>눈앞의 벽을 냅다 들이받으라고 응원하는<br/>아주 화끈한 행동 안내서예요.<br/><br/>📖 ​저도 평소에 침대에 누워서<br/>"나는 왜 살지? 앞으로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br/>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때문에<br/>밤잠을 설치곤 하거든요.<br/>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톨스토이한테 등짝을<br/>아주 제대로 두들겨 맞은 기분이에요 😹<br/>톨스토이가 말하길, 우리가 아등바등 고민하는<br/>그 똑똑한 체하는 절망보다 그냥 오늘 하루 땀 흘리며<br/>한 걸음 내딛는 평범한 발걸음이<br/>훨씬 더 진짜 삶에 가깝다고 하잖아요.<br/>머리만 굴리며 사는 건 내 불안을 가리려고 치는<br/>얄팍한 엄살이었다는 생각에 속이 뜨끔해졌어요.<br/><br/>​내 몸뚱이를 소중히 아끼기만 하느라<br/>정작 밭을 갈지 않는 사람은<br/>음식도 생명도 다 잃게 된다는 쟁기 비유가<br/>제일 인상 깊었어요.<br/>상처받기 싫어서, 실패하기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br/>방구석에만 가만히 누워 있는 제 모습이<br/>딱 녹슬어가는 쟁기 같았거든요.<br/>차라리 밖에 나가서 이리저리 부딪히고<br/>닳아 없어질 때까지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게,<br/>닳아 없어질지언정 훨씬 쓸모 있고<br/>개운한 삶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br/><br/>​죽음조차도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람에게는<br/>전혀 무섭지 않다는 대목에선 용기가 났어요.<br/>내가 이기적으로 움켜쥐고 있는 것들은<br/>내가 죽으면 다 사라지지만,<br/>남을 위해 베풀었던 따뜻한 마음과 친절은<br/>그 사람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남는 법이니까요.<br/>내일은 깨달음을 기다리지 않고,<br/>억지로라도 대문을 열고 나가<br/>동네 한 바퀴부터 크게 걸어보려고요.<br/>진짜 삶의 비결은 골치 아픈 머릿속이 아니라,<br/>부지런히 움직이는 발바닥 밑에 굴러다니고 있을 테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cover150/k57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065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탓 - [탓 -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87</link><pubDate>Wed, 15 Jul 2026 2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63&TPaperId=17393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1/coveroff/k262130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63&TPaperId=17393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탓 -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a><br/>남상훈 지음 / 북캠퍼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탓: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gt;<br/><br/><br/>​🤷‍♂️ 일이 안 풀리면 일단 누구 탓부터 하세요?<br/><br/>​계획이 엉망이 되면 직장 상사나 회사 시스템을 원망하고,<br/>약속 장소에 늦으면 날씨와 교통 체증을 탓하죠.<br/>그것도 안 되면 "오늘 진짜 삼재인가" 하면서<br/>팔자 탓을 하다가, 결국엔 "내가 못나서 그렇지 뭐" <br/>하고 스스로를 쥐어뜯기도 해요.<br/>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탓'을 하며 살아가는데요.<br/><br/>​캐나다 빅토리아대학에서 조직을 가르치는<br/>남상훈 교수가 쓴 이 책은 이 지긋지긋한 마음의 습관을<br/>아주 흥미롭게 파헤치는 책이에요.<br/>저자는 우리가 남을 원망하거나 자책하는 게<br/>감정싸움만이 아니라,<br/>실은 머릿속에서 '도대체 원인이 뭔지' 밝혀내려고<br/>이성을 필사적으로 굴리는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말해요.<br/><br/>​우리가 이토록 집요하게 범인 찾기(탓)에<br/>목을 매는 이유는 사실<br/>'내 삶을 내 뜻대로 조종하고 싶다'는<br/>통제 욕구 때문이에요.<br/>원인을 알아야 다음번에 똑같이 안 당한다고 믿으니까요.<br/>​하지만 문제는 우리의 뇌가<br/>생각보다 엄청나게 이기적이고 게으르다는 점이에요.<br/>인과관계를 차분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기보다는,<br/>그냥 내가 믿고 싶은 대로 상황을<br/>아주 단순하게 편집해 버려요.<br/>남이 실수하면 "저 사람은 원래 인성에 문제가 있어"<br/>라며 사람 기질 탓을 하고,<br/>자기가 실수하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어"<br/>라며 상황 탓을 하는 식이죠.<br/><br/>​저자는 우리나라 특유의 아주 매운맛<br/>'K탓' 문화를 날카롭게 꼬집어요.<br/>한국 사회는 남 탓(내로남불)도 엄청나게 잘하지만,<br/>동시에 내 탓(자책)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하는<br/>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요.<br/>IMF 외환위기 때 세계적인 경제 붕괴 현상마저<br/>"내가 더 열심히 노력 안 해서 직장에서 잘렸다"며<br/>온전히 자기 탓으로 돌리고<br/>스스로 무너져 내린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요.<br/><br/>​책은 이렇게 섣부르게 내린 남 탓과 내 탓이<br/>어떻게 개인의 내면을 망가뜨리고 사회적 갈등을 키우는지<br/>심리학 이론을 곁들여 유쾌하게 설명해줘요.<br/>잘못된 탓의 고리를 끊어내고 건강한 탓으로 돌려세우는 법을<br/>제안하는 실용적인 심리 처방전 같은 책이에요.<br/><br/>📖 ​이 책을 읽다 보니까 그동안 내가 일이 안 풀릴 때마다<br/>했던 행동들이 다 밑천 드러나서 얼굴이 슬쩍 뜨거워졌어요.<br/>일이 꼬였을 때 "다 저 인간 때문이야!" 해버리면<br/>뇌는 일단 머리 안 쓰고 편하잖아요. 나는 잘못이 없으니까요.<br/>근데 그게 결국 내 불안감 좀 달래보겠다고 부리던<br/>비겁한 자위책이었을 뿐,<br/>정작 진짜 원인을 고칠 기회는 영영 날려버리는<br/>바보짓이었다는 걸 아주 팩트로 두들겨 맞은 기분이에요.<br/><br/>​나 자신을 사정없이 쥐어뜯는 '자책'이<br/>남 탓보다 백배는 더 독하다는 부분에선<br/>완전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어요.<br/>무슨 일만 생기면 머릿속에서 혼자<br/>"너는 왜 맨날 그 모양이냐" 하고 웅얼대던 목소리들,<br/>그거 사실 다 짐작이고 가짜인데<br/>바보같이 그걸 진짜인 줄 믿고 혼자 땅굴을 팠던 거죠.<br/>내가 신도 아니고 우주 만물을 다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br/>일기예보 어긋난 것까지 다 내 탓이라며<br/>사서 괴로워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에요.<br/><br/>​이제는 무슨 트러블이 터졌을 때<br/>단 한 명 빌런 지목해 놓고 "휴 범인 찾았다! 끝!" <br/>하고 섣부르게 마침표 찍는 짓은 그만해야겠어요.<br/>그 마침표는 문제를 제대로 안 게 아니라,<br/>그냥 골치 아파서 대충 덮어버린<br/>가짜 뚜껑일 때가 많으니까요.<br/>앞으로는 누구 탓이든 내 탓이든<br/>냅다 손가락질부터 해대기 전에,<br/>"진짜 상황이 어땠더라?" 하고 한 템포 쉬면서<br/>물음표를 던지는 똑똑한 반항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1/cover150/k262130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46134</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탈리아나 - [이탈리아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14</link><pubDate>Wed, 15 Jul 2026 1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694&TPaperId=17393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82/coveroff/k5221306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694&TPaperId=17393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탈리아나</a><br/>주세페 카토첼라 지음, 이소영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이탈리아나&gt;<br/><br/><br/>​🇮🇹 하나 된 이탈리아라는 찬란한 축제 뒤,<br/>총을 들어야 했던 사람들<br/><br/>​우리가 흔히 아는 이탈리아 통일 역사는<br/>가리발디 장군 같은 멋진 영웅들이 붉은 셔츠를 입고 돌격해<br/>나라를 하나로 합친 찬란한 신화잖아요.<br/>하지만 주세페 카토첼라의 소설 &lt;이탈리아나&gt;는<br/>그 화려한 건국 축제 이면에 가려져<br/>철저하게 잊히고 버려졌던 사람들의<br/>진짜 날것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에요.<br/><br/>​이 소설의 한가운데에는 19세기 후반,<br/>가난과 억압에 맞서 산속으로 들어가 총을 들었던<br/>실존 인물 마리아 올리베리오, 일명 '치칠라'라는<br/>매력적인 여성의 삶이 살아 숨 쉬고 있어요.<br/><br/>​우리에게는 낯선 단어인 '브리간테(Brigante)'는<br/>원래 산적이나 무장 도적을 뜻하는 말이에요.<br/>하지만 통일 이탈리아 역사 속에서는<br/>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br/>아주 복잡한 존재들이었어요.<br/>​북부 엘리트 중심으로<br/>나라가 급격하게 합쳐지는 과정에서,<br/>소외된 남부 지방의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들은<br/>오히려 통일 전보다 훨씬 더 가혹한<br/>세금과 착취에 시달리게 돼요.<br/>당장 굶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린 이들이<br/>생존을 위해 무장 봉기를 일으켰고,<br/>국가에서는 이들을 한낱 잡범이나<br/>'산적(브리간티)' 무리로 규정해 사냥하듯 토벌해 버려요.<br/>.<br/>​주인공 마리아 역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만<br/>늘 배움을 갈망하던 총명한 아이였어요.<br/>그저 가족들과 평범하고 오순도순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br/>부조리한 현실과 폭력은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죠.<br/>남부 여성들을 옥죄던 가혹한 가부장제와 굶주림 속에서<br/>벼랑 끝까지 밀려난 마리아는,<br/>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산속으로 들어가<br/>전설적인 여성 브리간테 '치칠라'로 다시 태어나게 돼요.<br/><br/>​작가는 이들을 억지로<br/>착한 영웅으로 미화하거나 옹호하지 않아요.<br/>그들이 저지른 잔인한 폭력과 모순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br/>동시에 왜 평범했던 민중들이 국가라는 거대한 괴물에게<br/>배신당해 스스로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br/>남부의 뜨거운 흙먼지 냄새와 함께 생생하게 그려내요.<br/><br/>📖 역사책에 단 몇 줄의 '폭도'나 '산적'으로 기록되고<br/>쓸쓸히 사라져간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br/>조명하는 작가의 시선이 흥미로웠어요.<br/>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통일이나 개혁이라는 게,<br/>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장 오늘 아침 먹을 빵을 빼앗아가는<br/>깡패 짓이나 다름없을 수 있다는 걸<br/>아주 생생하게 보여주거든요.<br/>힘 있는 자들이 쓰는 뻔한 역사 뒤에는<br/>늘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지워진<br/>진짜 약자들의 눈물이 숨어 있기 마련이니까요.<br/><br/>​똑똑했던 시골 소녀 마리아가<br/>남부 특유의 숨 막히는 가부장제와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br/>총을 든 사수이자 전사로 변해가는 과정은 몰입감이 넘쳐요.<br/>멋진 정치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br/>그냥 인간답게 살아남고 싶어서 총을 쥔 거였거든요.<br/>숲속 험한 바위 틈에서 잔인하게 총을 쏘아대던<br/>치칠라의 독한 모습 뒤로,<br/>평범하게 행복하고 싶었던 한 인간의<br/>진짜 외로움이 겹쳐 보여 씁쓸하기도 했어요.<br/><br/>​선과 악이라는 편리한 반쪽짜리 잣대로<br/>사람을 너무 쉽게 평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br/>남부 사람들의 떼강도 짓은 분명 나쁜 범죄지만,<br/>그들을 그렇게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 넣은 건<br/>모른 척 등 돌린 국가와<br/>돈줄을 쥔 북부 자본가들이었을 테니까요.<br/>오늘날까지 이탈리아가 남쪽 북쪽 갈라져서<br/>으르렁대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건 물론이고,<br/>당장 내 주변에서 '어쩔 수 없다'며 조용히 소외당하는<br/>이웃들은 없는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게 되더라고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82/cover150/k5221306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6822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엔시티피케이션 - [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71</link><pubDate>Wed, 15 Jul 2026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393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off/8965968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393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a><br/>코리 닥터로 지음, 박희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엔시티피케이션&gt;<br/><br/><br/>💩 우리가 쓰는 모든 앱이 시간이 갈수록<br/>'개똥'이 되는 진짜 이유<br/><br/>​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인스타그램...<br/>처음엔 세상 편하고 공짜라며 우리를 유혹했던<br/>이 고마운 플랫폼들이 요즘 왜 이렇게 광고 범벅에<br/>쓸데없는 알림만 울려대는 쓰레기로 변했을까요?<br/><br/>​디지털 권리 운동가인 코리 닥터로가 쓴<br/>&lt;엔시티피케이션&gt;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느끼는<br/>이 지독한 불쾌감에 아주 찰진 이름을 붙여준 책이에요.<br/>똥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뜻의 이 신조어 하나로,<br/>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우리의 영혼과 지갑을<br/>야금야금 털어먹고 있는지<br/>그 얄팍한 사기극을 낱낱이 폭로해요.<br/><br/>​저자는 모든 잘나가는 플랫폼들이 예외 없이<br/>'개똥화(Enshittification)'되는<br/>슬픈 4단계 법칙이 있다고 꼬집어요.<br/><br/>✔️​사용자 꼬시기<br/>일단 초반에는 서비스도 엄청 좋고 다 퍼줘요.<br/>공짜로 노래도 듣게 해주고 배달비도 아끼게 해 주며<br/>사람들을 잔뜩 끌어모으죠.<br/><br/>✔️​사업자 가둬두기<br/>사용자가 바글바글해지면,<br/>이번엔 판매자나 크리에이터들을 불러들여<br/>"여기 손님 많으니까 장사해라" 하며 가둬버려요.<br/><br/>✔️​가두고 털어먹기<br/>모두가 이 플랫폼 없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되면,<br/>본색을 드러내고 수수료를 무식하게 올리거나<br/>광고판을 덕지덕지 붙여서<br/>가치를 전부 자기 주머니로 챙겨요.<br/><br/>​✔️거대한 똥 더미<br/>이제 검색창엔 정답 대신 돈 낸 광고만 뜨고,<br/>나쁜 꼴 안 보려면 돈 내고 구독하라고<br/>사용자들을 협박하는 껍데기만 남게돼요.<br/><br/>​아마존에서 최적의 상품을 검색해도<br/>정작 광고비 낸 비싼 물건이 맨 위에 뜨고,<br/>어도비가 연간 라이선스 돈 아끼겠다고<br/>팬톤 컬러를 유료 구독으로 돌려<br/>디자이너들의 색깔을 인질로 삼는 양아치 같은 짓들이<br/>다 여기서 나와요.<br/>갤런당 무려 1만 달러짜리 정품 잉크를 팔아먹으려고<br/>카트리지에 칩을 박아 호환 잉크 사용을 법적으로 막아버리는<br/>HP 프린터의 횡포도 마찬가지죠.<br/><br/>​이 책은 기업들이 "우리는 혁신적인 연결을 선물합니다"<br/>라고 사기 치는 이면에서,<br/>어떻게 사용자를 가두고 판매자를 쥐어짜며<br/>독점 체제를 굳혀 가는지<br/>아주 매콤하고 유쾌하게 털어내는 책이에요.<br/><br/>📖 인터넷 쇼핑몰에서 뭘 검색할 때마다<br/>내가 진짜 찾는 물건은 저 밑바닥에 처박혀 있고,<br/>온통 '광고' 딱지 붙은 비싼 것들만<br/>맨 위에 도배되어 있던 이유를 이제야 확실히 알았어요.<br/>예전에는 똑똑하고 고마운 무료 비서 같았던 앱들이,<br/>왜 갈수록 돈 내고 구독 안 하면 숨도 못 쉬게<br/>사람을 가두는 감옥처럼 변했는지 딱 알겠더라고요.<br/>빅테크 기업들이 말하는 그 화려한 연결의 힘이라는 건,<br/>우리를 인질 삼아<br/>꼼짝달싹 못 하게 묶어두는 쇠사슬이었던 셈이죠.<br/><br/>​내 돈 주고 산 내 프린터나 스마트폰조차<br/>기업의 지식재산권이라는 해괴한 방패 때문에<br/>제 뜻대로 고쳐 쓰지 못하게 가로막는 대목에선<br/>진짜 실소가 터졌어요.<br/>잉크 카트리지 리필 좀 했다고 기기 안에 락을 걸어버리고,<br/>그걸 풀면 중범죄자로 몰아세우는 세태가<br/>얼마나 오만하고 황당한가요.<br/>"착한 기업이 되자"던 구글조차 주주들 돈벌이를 위해<br/>유능한 개발자들을 길거리로 내쫓고<br/>오직 수익에만 눈이 멀어 썩어가는 현실을 보니,<br/>한때 정보의 바다라고 불렸던 인터넷이<br/>거대한 기업들의 깡패 같은 영토 싸움터로<br/>변해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br/><br/>​그럼에도 저자가 "우리에겐 도망칠 권리가 있다"며<br/>든든한 해결책을 던져줄 땐 속이 다 시원했어요!<br/>우리가 앱을 못 떠나는 건<br/>그동안 쌓아둔 데이터나 인맥이 아까워서인데,<br/>이걸 다른 플랫폼으로 통째로 이사 갈 수 있게<br/>대문만 열어줘도<br/>기업들이 우리 눈치를 보기 시작할 테니까요.<br/>매번 기업들이 짜놓은 판에<br/>고분고분 길들여지는 호갱이 되기보다,<br/>내 물건은 내가 고쳐 쓰겠다고 당당하게 요구하고<br/>부당한 독점에는 딴지도 걸 줄 아는 똑똑한 반항아가 되어야<br/>내 지갑과 인터넷의<br/>진짜 주권을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150/8965968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814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애니가 남긴 것 - [애니가 남긴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50</link><pubDate>Wed, 15 Jul 2026 1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173&TPaperId=173935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2/coveroff/k122130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173&TPaperId=173935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애니가 남긴 것</a><br/>애너 퀸들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리프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애니가 남긴 것&gt;<br/><br/><br/>🍳 밥상 차리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 멈춰버린 집구석 분투기<br/><br/>​보글보글 찌개 끓이고 두부 썰던 엄마이자 아내 애니가<br/>갑자기 부엌에서 쓰러져 죽었어요.<br/>진짜 허무하고 뜬금없는 이별이죠.<br/>퓰리처상 수상 작가 애너 퀸들런의 소설<br/>&lt;애니가 남긴 것&gt;은 그렇게 중심축이 툭 끊겨버린 가족이<br/>애니 없는 첫 일 년을 어떻게 버둥거리며 살아내는지<br/>보여주는 책이에요.<br/><br/>​가족의 사소한 빈자리가 집안 전체를 어떻게 도미노처럼<br/>무너뜨리는지 소름 끼치게 보여주는 책이에요.<br/>​평생 요양원 조무사로 일하며 네 아이를 키우느라 바빴던<br/>서른일곱 살 애니가 어느 날 저녁 식사로 두부를 썰다<br/>부엌 바닥에 툭 쓰러져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요.<br/>이 비극적인 첫 장면 이후,<br/>소설은 애니가 사라진 집구석에 남겨진 아빠 빌과<br/>네 아이들이 겪어내는 지옥 같은 첫 일 년을<br/>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아주 촘촘하게 보여줘요.<br/><br/>​주인공들은 슬퍼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br/>당장 굴러가지 않는 일상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요.<br/>장례식장의 검은 상복을 벗자마자 이들에게 닥친 건<br/>산더미처럼 쌓인 빨래 바구니와 텅 빈 부엌 찬장이에요.<br/>엄마 냄새가 밴 행주를 누군가 빨아버릴까 봐<br/>방구석 깊숙한 곳에 숨겨놓는 사춘기 딸 알리,<br/>속상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엇나가며<br/>집안의 든든한 맏이 역할을 거부하는 오빠 앤트,<br/>그리고 매일 밥상을 차려주고 아이들을 챙기던<br/>아내의 ‘손길’이 사라지자 당장 사는 법을 몰라<br/>머리를 쥐어뜯는 아빠 빌까지.<br/><br/>​여기에 요양원 동료들과 이웃들은 찾아와<br/>"애니는 정말 천사 같은 사람이었다"며<br/>착하디착한 추억담을 늘어놓지만,<br/>정작 딸 알리는 그 성인군자 같은 소리에 속이 뒤집어져요.<br/>가끔은 짜증도 내고 피곤에 찌들어 있던,<br/>진짜 날것의 인간 애니를 어른들이 자기들 편한 대로<br/>예쁘게 포장해서 가짜로 박제해 버리는 것 같았거든요.<br/>​슬픔에서 겨우 한 발짝 벗어나려 하면<br/>"내가 엄마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며<br/>스스로를 배신자처럼 채찍질하는 이 가여운 가족들.<br/>소설은 이들이 서로 "내가 더 아프다"며 날을 세우고,<br/>서툴게 밥을 태워 먹고, 엉망으로 엉킨 빨래를 개면서도<br/>신기하게 조금씩 봄을 맞이하고 여름을 지나<br/>다시 겨울로 소생해 나가는<br/>일 년의 발자국을 탄탄하게 담아냈어요.<br/><br/>📖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소름 돋았던 건,<br/>남겨진 사람들이 슬퍼하는 꼬락서니가<br/>너무나 지질하고 못나서였어요.<br/>보통 책이나 영화에서는 가족이 죽으면<br/>세상에서 제일 애틋한 사이였던 것처럼 꺼이꺼이 우는데,<br/>여기선 부엌 찬장 앞에서<br/>"빨래는 누가 하지?" "나 이제 밥은 어떡하냐" 하면서<br/>당장 자기 손발 불편해진 것부터 원망하잖아요.<br/>그 이기적이고 찌질한 모습들이 너무 진짜 사람 같아서<br/>보는 내내 심장이 쿡쿡 쑤시더라고요.<br/><br/>​게다가 사춘기 딸 알리가 어른들 위선에 대고<br/>빽 소리 지르는 장면들이 그렇게 속 시원할 수가 없었어요.<br/>위로한답시고<br/>"엄마는 좋은 곳으로 갔단다" "엄마는 천사였어" 하고<br/>예쁜 말로 대충 덮어버리려는 어른들한테,<br/>"우리 엄마 가끔 피곤해 쩔어 있었고 성질도 부렸다"<br/>면서 굳이 '죽음'이라는 단어를 날카롭게 들이밀잖아요.<br/>슬픔을 억지로 포장하지 않고<br/>분노로 터뜨리는 그 삐딱한 깡다구가,<br/>차라리 훨씬 건강하고 솔직한 애도처럼 느껴졌어요.<br/><br/>​솔직히 우리도 살면서 진짜 소중한 사람을 보내고 나면,<br/>슬며시 웃음이 나거나<br/>맛있는 걸 먹을 때 덜컥 죄책감부터 들잖아요.<br/>'내가 벌써 그 사람을 잊어가나? 나 진짜 못됐다' 하면서요.<br/>잊는 게 배신처럼 느껴져서<br/>일부러 더 아파하려 버둥거리는 그 질척한 감정들을,<br/>작가는 차분하게도 따라가요.<br/>상실이라는 커다란 흉터를 주머니에 넣은 채로도<br/>우리는 결국 또 내일 아침에 눈을 뜨고 빨래를 개며<br/>살아가야 한다는 것,<br/>그게 먹먹하면서도 안도감을 주는 것 같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62/cover150/k122130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626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캐리어 - [캐리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23</link><pubDate>Wed, 15 Jul 2026 18: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841&TPaperId=17393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2/coveroff/k7721398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841&TPaperId=17393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캐리어</a><br/>한지수 지음 / &(앤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캐리어&gt;<br/><br/><br/>​🧳 가방을 열 때 비로소 쏟아지는, 숨겨둔 우리들의 진심<br/><br/>​우리가 여행 갈 때 짐 바리바리 싸는 그 큰 캐리어 있잖아요.<br/>공항에서 무게 잴 때 초과할까 봐 조마조마하면서<br/>억지로 지퍼 꾹꾹 눌러 닫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br/>한지수 작가님의 소설집 &lt;캐리어&gt;를 읽다 보면<br/>'내 마음속 짐가방도 저렇게 터지기 일보 직전이겠구나'<br/>싶어지더라고요.<br/>그 안엔 남들한테 쪽팔려서,<br/>혹은 아파서 차마 못 보여주고 구겨 넣은 감정들이<br/>잔뜩 들어있거든요.<br/><br/>​이 소설집에는 파리, 발리, 이스탄불, 교토 같은<br/>낯선 동네로 훌쩍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br/>먹고살기 팍팍해서, 혹은 상처받아 도망치듯<br/>비행기 표 끊고 날아간 주인공들인데, 참 이상하죠.<br/>언어도 안 통하는 먼 타지에 덩그러니 서니까<br/>오히려 꽁꽁 잠가뒀던<br/>자기만의 '인생 블랙박스'를 툭 열어보게 돼요.<br/><br/>​회사에서 미투 사건 겪고<br/>마음이 걸레짝 돼서 파리로 도망간 사람,<br/>연인이 죽고 나서 그 그리움을 감당 못 해<br/>스페인 골목을 헤매는 사람,<br/>교토에 가서야 평생 비밀이었던 부모님의<br/>처절한 진짜 모습을 보게 된 사람까지...<br/>​이 가여운 주인공들은 낯선 이방인들을 만나고<br/>낯선 바람을 맞으면서 가방 깊숙이 처박아 뒀던<br/>자기 상처를 하나씩 꺼내기 시작해요.<br/>작가님은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살았냐"고 다그치지 않고,<br/>그들이 짐가방 열어놓고 엉엉 울 때 옆에서<br/>가만히 등을 토닥여줘요.<br/><br/>📖 ​"상처는 내 것이 크고, 떡은 남의 것이 큰 법이지"<br/>라는 대사를 읽는데 나도 모르게 픽 하고 헛웃음이 나왔어요.<br/>생각해보면 저도 제 손톱 밑에 박힌 가시 하나는<br/>세상 무너질 것처럼 아파하면서,<br/>정작 남들이 힘들다고 할 때는 "다들 그렇게 살아"<br/>하고 너무 쉽게 넘겨버렸던 것 같거든요.<br/>이 대사 한 줄에 제 이기적인 마음을 들킨 것 같아<br/>뒤통수가 은근히 따끔했어요.<br/><br/>​소설 속 주인공들이 저마다 사연 가득한 가방을<br/>질질 끌고 다니는 걸 보다가,<br/>제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먼지 쌓인 가방을 쳐다봤어요.<br/>제 가방 안에도<br/>누구한테 꺼내놓기 부끄러운 이별의 찌꺼기나,<br/>일하면서 쥐어 터진 자잘한 자존심 상처들이<br/>한가득 쑤셔 박혀 있을 텐데 말이죠.<br/>맨날 보던 서울 풍경 속에서는 차마 부끄러워서<br/>열어보지도 못하다가,<br/>아예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 나를 던져놔야만<br/>비로소 '나 사실은 이때 되게 아팠어' 하고<br/>가방을 열어 환기할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br/><br/>​인생의 진짜 진심은 늘 한 박자 늦게 도착하는<br/>엽서 같다는 비유가 나오는데,<br/>이 말이 은근히 머릿속을 맴도네요.<br/>여행할 때는 정신없어서 모르다가<br/>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나,<br/>혹은 몇 년이 지난 뒤에야<br/>'그때 그 여행이 나한테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br/>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br/>오늘은 멀리 떠나지는 못하더라도,<br/>제 마음속 가방 지퍼를 살짝 열어두고<br/>그동안 고생 많았던 제 상처들한테<br/>시원한 맥주 한 캔 쥐여주며 가만히 토닥여주고 싶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2/cover150/k7721398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321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불안은 약점이 아니라 무기다 - D·R·I·V·E]</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92</link><pubDate>Wed, 15 Jul 2026 1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9293&TPaperId=173934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64/coveroff/k2921392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9293&TPaperId=173934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불안은 약점이 아니라 무기다 - D·R·I·V·E</a><br/>양인호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gt;<br/><br/><br/>🏹 불완전함 속에서 먼저 쏘아 올린 화살<br/><br/>​열일곱 살, IMF 외환위기로 집안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br/>온 동네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br/>그 어린 나이에 채권자들 앞에 서서 "제가 갚겠습니다"<br/>라고 선언하며 삶의 가장자리에 내몰린 사람이 있어요.<br/>이 책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밑바닥에서<br/>오직 버티는 힘 하나로 길을 만들어낸<br/>저자 양인호의 뜨거운 생존 기록이에요.<br/><br/>​저자는 스펙도, 자본도,<br/>든든한 배경도 없이 세상에 던져졌어요.<br/>새벽 4시 자갈치 시장의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br/>생선 상자를 나르는 일부터 시작해<br/>러시아의 혹한과 유럽 시장까지 맨몸으로 부딪쳤죠.<br/>그렇게 수많은 거절과 실패를 온몸으로 받아내며<br/>한 가지 단단한 진실을 배워요.<br/>결핍은 부끄러운 약점이 아니라,<br/>오히려 우리를 앞으로 세차게 밀어주는<br/>가장 뜨거운 연료가 된다는 사실을요.<br/><br/>​이 책은 완벽한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 지쳐<br/>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요.<br/>"준비가 끝나야 시작하겠다는 말은<br/>시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면서 말이죠.<br/>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검증해 낸 실행 원칙들을<br/>영단어 'D·R·I·V·E'에 담아 설명해요.<br/><br/>​부족함을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눈(Deficit),<br/>조건이 갖춰지기 전에 일단 화살부터 쏘는 용기(Risk First),<br/>남들보다 한 박자 먼저 움직여<br/>틈새를 선점하는 타이밍(Initiative Timing),<br/>물건이 아니라<br/>안심을 제안하는 가치 전환(Value Conversion),<br/>그리고 백 번 넘어져도 결국 백한 번째 일어나는<br/>회복탄력성(Endurance)이에요.<br/><br/>​IMF 키즈에서 출발해<br/>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가 되기까지,<br/>사막과 시베리아를 넘나들며 피땀으로 쓴 이 이야기는<br/>우리에게 유용한 실행의 기준을 전해줘요.<br/><br/>📖 "일단 화살부터 쏘고 과녁은 나중에 그린다"는<br/>말을 보고 한참 동안 제 계획표를 쳐다봤어요.<br/>저는 진짜 뭐 하나 시작하려면<br/>온갖 자질구레한 계획부터 완벽하게 짜야<br/>직성이 풀리는 세상 피곤한 타입이거든요.<br/>자격증 시험을 접수할 때도,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도<br/>'아직 실력이 덜 됐는데 괜찮을까?' 하며 꽁무니만 뺐는데,<br/>그 완벽주의라는 게 실은 시작하기 무서워서 부리던<br/>얄팍한 엄살이었다는 생각에 슬그머니 찔리더라고요.<br/><br/>​새벽 4시에 부산 비린내 나는 자갈치 시장에서<br/>생선 상자 던지던 얘기며,<br/>러시아 벌판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영업 뛰던<br/>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니 제 안일했던 하루가<br/>꽤 머쓱해지기도 했어요.<br/>집안이 넉넉해서 곱게 자랐다면 절대로 배우지 못했을<br/>날 것 그대로의 생존 감각,<br/>한 번 푹 꺼져본 사람만이 가지는<br/>튀어 오르는 탄성이라는 표현이 유독 마음에 남아요.<br/>부족하다는 건 부끄러워하며 숨겨야 할 흉터가 아니라,<br/>남들보다 한 박자 더 빨리 튀어 나가게 만드는<br/>아주 훌륭한 시동 장치일 수도 있으니까요.<br/><br/>​그동안 남들보다 스펙이나 인맥이 부족한 것 같아<br/>은근히 기가 죽을 때가 많았는데,<br/>책을 읽고 나니 슬며시 웃음이 나더라고요.<br/>어차피 이 세상에<br/>'완벽한 타이밍' 같은 건 애초에 없었던 거잖아요.<br/>조건이 다 갖춰지길 멍하니 기다리다가 기운 빼기보다,<br/>차라리 조금 어설픈 채로 일단 저지르고 보면서<br/>굴러가는 게 백배는 낫겠다는 마음이 들어요.<br/>남들이 다 그려놓은 과녁 맞히겠다고<br/>멈춰 서서 땀 흘리지 말고,<br/>저도 제 손에 쥔 화살을<br/>아무 데나 먼저 툭 쏘아버려야겠어요.<br/>과녁이야 나중에 가서 대충 동그라미 그리면 되죠 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64/cover150/k2921392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641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단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49</link><pubDate>Wed, 15 Jul 2026 1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3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9147&TPaperId=17393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coveroff/k5221391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9147&TPaperId=17393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단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a><br/>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곽현아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gt;<br/><br/><br/>🔍 말 한마디로 평행선을 달리는 우리를 위한, 생각의 지도<br/><br/>​가끔 직장에서 회의할 때나<br/>친구들과 시사 뉴스를 두고 얘기할 때,<br/>분명히 똑같이 한국말로 떠들고 있는데도<br/>벽을 보고 대화하는 것처럼 답답했던 적 없으신가요?<br/>"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니까!" 하면서 목소리를 높이지만<br/>결국엔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돌아서곤 하죠.<br/><br/>​일본의 친절한 철학 선생님인<br/>오카모토 유이치로 교수가 쓴 이 책은<br/>바로 그 지독한 불통의 원인을 아주 명쾌하게 짚어줘요.<br/>우리가 맨날 쓰는 똑같은 단어 하나를 두고도,<br/>머릿속으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br/>자꾸 어긋난다는 거예요.<br/>이 책은 정의, 자유, 노동, 권력처럼 입버릇처럼 쓰지만<br/>정작 제대로 설명하려면 막히는 열 가지 핵심 단어들을<br/>철학의 눈으로 아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br/><br/>​우리는 매일 뉴스를 보고, 모니터 너머로 논쟁을 벌이고,<br/>일터에서 쉴 새 없이 말을 섞지만<br/>정작 같은 단어 아래서 완전히 다른 꿈을 꾸고는 해요.<br/>저자는 우리가 겪는 불통의 안개를 걷어내기 위해<br/>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디지털 사회까지<br/>인류가 가장 치열하게 다투고 고민해 온<br/>열 가지 키워드를 식탁 위로 가져와요.<br/><br/>​책은 우리가 다 안다고 믿었던 단어들이 품고 있는<br/>낯선 얼굴들을 가만히 들춰 보여주는데요,,<br/>이를테면 똑같이 '정의'를 외치면서도<br/>누군가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정한 분배를 꿈꾸고,<br/>다른 누군가는 개인이 땀 흘려 얻은<br/>소유권만을 고집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식이죠.<br/>'자유'라는 말 역시 간섭 없이<br/>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상태를 뜻하기도 하지만,<br/>스스로를 다스리고 책임지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해서<br/>우리를 늘 고민하게 만들어요.<br/><br/>​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미셸 푸코나 한나 아렌트 같은<br/>철학자들의 시선을 빌려와,<br/>눈에 보이지 않지만 교묘하게 우리 일상을 옭아매는<br/>권력의 정체와 인공지능 시대에 노동이 마주한<br/>쓸쓸한 풍경까지 영리하게 엮어냈어요.<br/>단어 하나를 제대로 정의하는 일은<br/>상식을 늘리는 공부만이 아니라,<br/>매일 마주하는 세상을 전혀 다른 높이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br/>가장 지적인 무기를 손에 쥐는 과정인 셈이에요.<br/><br/>📖 온라인 댓글 창이나 직장 회의실에서<br/>사람들이 왜 그렇게 날을 세우며<br/>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지,<br/>이 책을 덮고 나서야 어렴풋이 이해가 갔어요.<br/>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필터를 끼고 세상을 보면서,<br/>남들도 당연히 나와 같은 색깔로<br/>세상을 보고 있을 거라 믿어버렸던 거죠.<br/>같은 '공정'을 말하면서도<br/>가슴속에 품은 지도가 완전히 달랐으니,<br/>아무리 목을 높여 외쳐봐야 서로의 마음에 가닿지 못한 채<br/>텅 빈 메아리만 울릴 수밖에요.<br/><br/>​권력이란 게 채찍을 든 독재자 같은 모습이 아니라,<br/>회사나 학교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남의 눈치를 보며<br/>스스로를 길들이는 내 안의 잣대라는 대목이 인상 깊었어요.<br/>누가 등 뒤에서 떠밀지 않아도<br/>알아서 메신저 답변 속도를 신경 쓰고,<br/>퇴근길 버스 안에서도 일 생각의 끈을 놓지 못하던<br/>제 모습이 겹쳐 보였거든요.<br/>보이지 않는 거미줄 같은 사회적 규칙들이<br/>이미 내 행동을 촘촘히 지배하고 있었다는 자각이 들자,<br/>머리가 개운해지면서<br/>제 일상을 조금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게 되었어요.<br/><br/>​우리가 쓰는 단어의 이면에는<br/>인류가 온몸으로 부딪치며 쌓아 올린<br/>웅장한 고민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br/>매일 무심히 뱉던 말들의 무게가 새삼 다르게 느껴져요.<br/>이제는 누군가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설 때<br/>무작정 틀렸다고 쏘아붙이기 전에,<br/>그 사람이 딛고 서 있는 사유의 흙바닥은 어떤 결인지<br/>먼저 가만히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려고요.<br/>모호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려<br/>아까운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br/>나만의 명료하고 정갈한 언어로 삶의 튼튼한 기둥을<br/>하나씩 세워가는 것이 훨씬 영리한 방법이라는 확신이 들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cover150/k522139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067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러브 머신 - [러브 머신 - AI는 우리가 위로받고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89</link><pubDate>Wed, 15 Jul 2026 0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09&TPaperId=173924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13/coveroff/8901300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09&TPaperId=173924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러브 머신 - AI는 우리가 위로받고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a><br/>제임스 멀둔 지음, 송이루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러브 머신&gt;<br/><br/><br/>​👾 외로움을 쇼핑하는 시대, 우리는 누구와 사랑에 빠지는가<br/><br/>​가끔 늦은 밤 홀로 깨어있을 때,<br/>내 이야기를 아무런 비난 없이 밤새 들어줄<br/>누군가가 간절히 그리워질 때가 있죠.<br/>기계가 사람의 마음을 완벽하게 흉내 내는 요즘,<br/>옥스퍼드 연구원 제임스 멀둔이 쓴 &lt;러브 머신&gt;은<br/>그 빈틈을 비집고 들어온 인공지능과 인간의<br/>기묘한 유대감을 흥미롭게 파헤치는 책이에요.<br/><br/>​기성세대는 인공지능을 그저 똑똑한 검색창 정도로 여기지만,<br/>지금의 젊은 세대는 AI를 고민을 나누는<br/>인생의 조언자나 연인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br/>세상을 떠난 엄마의 목소리를 복원해 대화를 나누고,<br/>연인과의 사이에서 오는 쓸쓸함을 24시간 대기 중인<br/>챗봇으로 채우는 일은 이미 거대한 비즈니스가 되었어요.<br/>이 책은 이처럼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들을<br/>'합성 페르소나(synthetic persona)'라고 불러요.<br/><br/>​책은 우리의 가장 내밀하고 연약한 감정망을 파고든<br/>테크 산업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여줘요.<br/>실직과 이별로 세상과 담을 쌓은 청년<br/>24시간 내내 자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br/>AI 친구에게 빠져들어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는 풍경,<br/>사용자의 온갖 성적 판타지를 완벽하게 학습해<br/>시시각각 맞춤옷을 갈아입는 AI 여자친구 시장을 조명해요.<br/>내 요구에 무조건 순종하는<br/>가상의 파트너가 넘쳐나는 세상에서<br/>진짜 연애의 근육은 어떻게 퇴화하는지 경고하죠.<br/><br/>​더불어 수치심이나 현실적인 벽 때문에<br/>사람 대신 챗봇에게 마음의 상처를 고백하는<br/>청년들을 분석하기도 해요.<br/>하지만 기업이 면피용으로 띄우는 알림창 뒤에서,<br/>우리의 은밀한 심리 데이터가<br/>어떻게 자본의 논리로 약탈당하는지 직시하게 만들어요.<br/>나아가 사랑하는 고인의 데이터와 목소리를 복제해<br/>'디지털 사후 세계'를 만드는<br/>그리프 테크(grief tech) 산업을 추적하며,<br/>슬픔과 이별의 고통을 기술로 서둘러 우회하려는 시도가<br/>정말 올바른 애도인지 차가운 질문을 던져요.<br/><br/>​저자는 이 낯선 기계 장치들이<br/>사실은 대단한 기술 혁신이라기보다,<br/>현대 사회가 마주한 '돌봄의 실패'와 '고독'이라는<br/>균열을 먹고 자란 괴물이라고 꼬집어요.<br/>외로움조차 돈이 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br/>빅테크 기업들이 심어놓은 다정한 알고리즘에<br/>우리가 어떻게 길들여지고 있는지<br/>생생한 유저들의 목소리로 폭로하는 서사에요.<br/><br/>📖 챗봇한테 고백하던 열네 살짜리 꼬마가<br/>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 나올 땐<br/>진짜 주먹이 꽉 쥐어지더라고요.<br/>소년이 "나 이제 너 보러 갈게" 하니까,<br/>기계가 그 속뜻은 하나도 모른 채<br/>"얼른 내 곁으로 와줘" 하고<br/>기계적으로 대답했다는 대목에선 와...<br/>진짜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해졌어요.<br/>사람의 눈빛이나 말 사이에 숨겨진 뉘앙스를<br/>전혀 못 읽는 알고리즘이 누군가에겐<br/>정말 무서운 무기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죠.<br/><br/>​생각해 보면 저도 인공지능 쓸 때<br/>괜히 "고마워" "잘 자" 같은<br/>배려 섞인 말을 던질 때가 많았거든요.<br/>화면 뒤에 진짜 사람이 없다는 건 뻔히 알면서도,<br/>내 연약함을 비난하지 않고 무조건 오냐오냐 다 받아주니까<br/>나도 모르게 은근슬쩍 마음을 털어놓게 됐던 것 같아요.<br/>하지만 나한테 싫은 소리 하나 안 하는<br/>완벽한 안락함 속에만 있으면,<br/>정작 진짜 사람들과 대화할 때 필요한<br/>소통 능력이나 연애 근육은<br/>완전히 말라비틀어지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요.<br/>진짜 친구나 연인은 때로는 피 터지게 싸우고<br/>지지고 볶으면서 단단해지는 법이니까요.<br/><br/>​제일 소름 돋았던 건,<br/>돈 있는 사람들은 결국 현실의 진짜 전문가나<br/>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만끽하겠지만,<br/>돈 없고 외로운 이들은 기계가 뿌려대는<br/>가짜 리액션에 감정을 의탁하는<br/>'정서적 계급 사회'가 올 수도 있다는 부분이었어요.<br/>우리가 느끼는 외로움마저<br/>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자본주의라니...<br/>편리하다고 자주 쓰던 이 가벼운 대화창이<br/>어쩌면 나를 가둬두는<br/>아주 큰 미끼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드네요.<br/>오늘은 노트북 화면 딱 덮고,<br/>내 옆에서 투덜거리면서 설거지하고 있는<br/>진짜 내 사람들의 툴툴거리는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13/cover150/8901300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61315</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는 감각 - [읽는 감각 - 읽지 않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책을 사랑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72</link><pubDate>Wed, 15 Jul 2026 0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871&TPaperId=17392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86/coveroff/k3721308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871&TPaperId=17392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는 감각 - 읽지 않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책을 사랑하는가</a><br/>정도성 지음 / 투래빗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읽는 감각&gt;<br/><br/><br/>📗책을 읽는 마음에서, 책을 누리는 마음으로<br/><br/>​요즘 "사람들이 다들 책을 안 읽는다"고<br/>걱정 섞인 한숨을 쉬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죠.<br/>하지만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매년 발 디딜 틈 없이<br/>엄청난 인파가 몰리고,<br/>골목골목 들어선 작은 동네서점들은<br/>저마다의 아늑한 분위기를 뽐내며<br/>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요.<br/>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으면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이<br/>정작 SNS에는 마음에 드는 책 표지나 밑줄 그은 문장을<br/>정성스레 기록해 올리곤 해요.<br/>​이 알쏭달쏭하고 모순적인 풍경을<br/>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br/>&lt;읽는 감각&gt;은 바로 이 지점, '독서율'이라는<br/>차가운 숫자 뒤에 숨겨진 우리들의 진짜 마음에<br/>조심스레 노크를 건네는 책이에요.<br/><br/>​이 책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며<br/>말보다 행동이 건네는 신호를 읽어온<br/>저자 정도성이 쓴 아주 흥미로운 독서 문화 탐색기예요.<br/>저자는 대기업에서 고객들의 경험을<br/>정교하게 다듬는 일을 해왔고,<br/>지금은 '서사 당신의 서재'라는<br/>작고 아늑한 독립서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죠.<br/>서점 문을 열고 들어와 서성이는 수많은 사람을<br/>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저자는<br/>단순하지만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져요.<br/>"왜 사람들은 다 읽지도 못할 책을 자꾸만 사 모으는 걸까?"<br/>​저자가 내린 대답은 명쾌하면서도 따뜻해요.<br/>우리는 책 읽기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br/>단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br/>책을 느끼고 감각하기 시작했다는 거죠.<br/>완독했는지, 1년에 몇 권을 읽었는지를 따지는<br/>옛날 방식의 독서는 지금 우리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br/>이제 독서는 하나의 입체적인 '문화적 경험'이 되었어요.<br/>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책과 사랑에 빠지는<br/>이 달라진 경험들을 '물성, 성장, 의미, 언어'라는<br/>네 가지 감각으로 명쾌하게 나누어 조목조목 설명해줘요.<br/><br/>📖 마음 한구석에 늘 묵직하게 얹혀 있던 죄책감이<br/>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어요.<br/>침대 머리맡에 다 읽지 못한 채 탑처럼 높이 쌓여가는<br/>책들을 볼 때마다 "사놓고 왜 읽지를 못하니" 하며<br/>스스로를 은근히 다그치곤 했거든요.<br/>하지만 책을 손에 쥐는 순간의 묵직한 온도,<br/>서점의 잔잔한 조명 아래서 낯선 책등을 쓰다듬을 때<br/>느껴지던 알 수 없는 온기마저도<br/>이미 훌륭한 독서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br/>​우리는 따뜻한 차 한 잔을 쥐고 있을 때<br/>상대방을 향한 마음마저 부드러워진다고 하잖아요.<br/>손끝에 닿는 감각이 우리의 생각과 인지를<br/>결정한다는 이야기가 제 일상의 소박한 순간들과 맞물릴 때,<br/>매일 무심히 스쳐 지나가던 방 한구석의 책장과<br/>그 앞을 서성이던 제 걸음걸이가<br/>새삼스럽게 소중하게 다가왔어요.<br/>책을 끝까지 다 읽어내야만<br/>지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br/>그저 책이 건네는 질문들을 주머니 속에 가만히 넣어두고<br/>내 하루를 찬찬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br/>우리는 이미 충분히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br/>가슴 밑바닥을 가볍게 두드렸어요.<br/><br/>​매끈하게 깎인 디지털 화면의 픽셀 사이에서<br/>옅어져 가던 나만의 고유한 취향을,<br/>종이의 서늘한 질감과 책장의 나무 냄새를 통해<br/>다시금 단단히 움켜쥐고 싶어졌어요.<br/>남들이 매겨놓은 몇 권이라는 가벼운 성적표에 쫓기지 않고,<br/>오늘 동네 작은 서점에 들러 그 아늑한 공기 속에<br/>내 지친 몸을 푹 담가보고 싶어요.<br/>내 눈을 사로잡는 문장 하나에 가만히 발걸음을 멈추고,<br/>나만의 속도와 온도로 세상을 듬뿍 감각하는 일.<br/>그것이야말로 이 시끄러운 세상에서<br/>나를 가장 우아하게 지키는 방법이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86/cover150/k3721308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7864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로 서기 - [1로 서기 - 어떤 순간에도 나를 책임지는 '1인분의 삶'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64</link><pubDate>Wed, 15 Jul 2026 04: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414827&TPaperId=17392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21/coveroff/89704148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414827&TPaperId=17392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로 서기 - 어떤 순간에도 나를 책임지는 '1인분의 삶'을 위하여</a><br/>임홍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1로 서기&gt;<br/><br/><br/>​🏢 홀로 우뚝 서서, 나답게 살아남기 위한 기술<br/><br/>​이름만 어른이 되었을 뿐,<br/>정작 내 앞가림 하나 제대로 하려니<br/>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들이 참 많죠.<br/>&lt;90년생이 온다&gt;를 통해<br/>시대의 흐름을 짚어냈던 임홍택 작가가,<br/>이번에는 온전히 내 힘으로 서서 나답게 살고 싶은<br/>초년생들을 위해 아주 든든한<br/>현실 생존 매뉴얼을 들고 찾아왔어요.<br/>바로 &lt;1로 서기&gt;라는 책이에요.<br/><br/>​우리는 학교나 학원에서 시험 잘 치는 법,<br/>혹은 이력서 잘 써서 좋은 직장 얻는 법까지는<br/>귀가 닳도록 배웠지만,<br/>정작 내 몫의 일상을 스스로 꾸리고 지켜내는<br/>구체적인 방법은 배운 적이 없어요.<br/>이 책은 직업 전문성부터 재정, 인간관계,<br/>위기 대처, 생활 기술까지 우리가 성인으로서<br/>홀로서기 위해 꼭 채워야 할 다섯 가지 영역의 기본기를<br/>조목조목 짚어줘요.<br/><br/>​독립한다는 건 마음에 드는 자취방을 구해<br/>나오는 자유만을 뜻하지 않아요.<br/>밥은 누가 알아서 차려주지 않고,<br/>휴지는 저절로 채워지지 않으며,<br/>각종 공과금과 관리비를 제때 챙겨야 하는<br/>혹독한 시험대 위에 서는 일이죠.<br/>내 일은 내 방식대로 주도할 수 있지만 회사 일은<br/>전혀 다른 조직의 규칙과 조율 속에서 굴러간다는 점,<br/>기껏 힘들게 번 월급이 어디로 새는지 모르게<br/>방치하지 않고 확실한 수입 파이프라인으로<br/>연결해야 한다는 점 등 직업인이자 생활인으로서<br/>직시해야 할 생생한 현실들을 가감 없이 보여줘요.<br/><br/>​무엇보다 직장 내 빌런을 만났을 때<br/>나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분리하고<br/>물리적 거리를 두는 법이나,<br/>억울한 괴롭힘을 당할 때 즉각 맞대응하며<br/>감정을 소모하기보다 일지 형식으로<br/>증거를 꼼꼼히 축적해 나만의 방패를 만드는 법 같은<br/>극도로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해요.<br/>전세 계약할 때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확인하는<br/>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일상 상식부터<br/>자취방을 고르고 생활비를 줄이는 소소한 기술까지<br/>성인의 삶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꾹꾹 눌러 담은 책이에요.<br/><br/>📖 ​이 책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달려서<br/>결승점에 1등으로 골인해라’ 같은<br/>뻔하고 지루한 성공 공식만 늘어놓는<br/>자기계발서가 아니라서 읽는 내내 편안했어요.<br/>오히려 숨 가쁘게 전력 질주하는 과정보다,<br/>‘숨이 턱 끝까지 찬 채로 결승점을 통과한 뒤에도<br/>네가 계속 땅을 딛고 단단하게 서 있을 수 있느냐’가<br/>진짜 삶의 성패를 가른다고 덤덤하게 말해주는데<br/>가슴 속 깊은 곳이 울컥하더라고요.<br/>우리는 늘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작 땅을 딛고 서 있는<br/>다리 근육을 키울 생각은 하지 못했으니까요.<br/><br/>​특히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는<br/>기꺼이 손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는 선배나 어른들이<br/>사회에 참 많은데,<br/>정작 청년들이 ‘도움 요청’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br/>대목을 읽을 때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br/>모든 일을 혼자서 다 짊어지고 끙끙 앓는 것만이<br/>강하고 독립적인 어른의 모습은 아니잖아요.<br/>내 한계와 서툼을 솔직하게 인정하고,<br/>주위에 담백하게 손을 내밀 줄 아는 것 또한<br/>어엿하고 성숙한 인간이 지닌 용기라는 걸<br/>이 책을 덮으며 깨달았어요.<br/><br/>​독립이란 그저 예쁜 가구로 내 방을 채우는 낭만이 아니라,<br/>매일 텅 빈 휴지통을 비우고 먼지를 닦아내는<br/>지루하고 사소한 일상들을 내 힘으로 책임지는<br/>수행에 가깝다는 표현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br/>부동산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고,<br/>일터에서 내 존재와 기록을 차분히 지켜내며,<br/>나를 갉아먹는 나쁜 인연을 정리하는<br/>구체적인 실천법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니<br/>홀로서기가 더는 두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지지 않았어요.<br/>남들이 정해둔 기준에 쫓겨 갈팡질팡하지 않고,<br/>내 발밑의 흙을 단단히 다져가며<br/>진짜 내 속도로 이 사회를 걸어 나갈 수 있을 것만 같은<br/>든든한 용기를 얻어갑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21/cover150/89704148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214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페이퍼보이 - [페이퍼보이 -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57</link><pubDate>Wed, 15 Jul 2026 0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64&TPaperId=17392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1/coveroff/k1621306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64&TPaperId=17392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페이퍼보이 -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a><br/>빈스 바터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페이퍼보이&gt;<br/><br/><br/>​📰 신문 가방을 멘 소년의 가슴 졸이는 한 달<br/><br/>​주인공 '나'는 초등학교를 월반할 정도로 머리도 좋고,<br/>야구팀에서는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는 열두 살 소년이에요.<br/>하지만 남들 앞에만 서면 첫 음절부터 턱턱 막히는<br/>말더듬증 때문에 늘 주눅 들어 살고 있죠.<br/>그런 내가 아픈 절친을 대신해<br/>딱 한 달 동안만 동네 신문 배달을 맡게돼요.<br/><br/>​신문을 던지는 손재주야 자신 있지만,<br/>진짜 문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br/>신문값을 직접 받아야 한다는 점이었어요.<br/>말을 해야만 하는 금요일이 다가올 때마다<br/>소년의 심장은 오글오글 조여와요.<br/>심지어 가장 가혹한 질문인 "얘야, 네 이름이 뭐니?"<br/>라는 질문을 마주했을 땐<br/>숨이 바짝 막혀 기절을 하기도 해요.<br/><br/>​하지만 소년은 신문을 배달하며 만난 이웃들 덕분에<br/>조금씩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가요.<br/>내 서툰 말문을 비웃지 않고<br/>온화하게 끝까지 기다려주는 스피로 아저씨,<br/>그리고 평생을 곁에서 편견 없이 보듬어준<br/>흑인 가정부 '맘'은 소년에게 인생의 따뜻한 나침반이 되어줘요.<br/><br/>​여기에 흑인이라는 이유로 부조리한 차별을 묵묵히 견디는<br/>맘의 아픔을 목격하고,<br/>술로 외로움을 달래는 워싱턴 부인이나<br/>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 폴의 외로움을 들여다보면서,<br/>소년은 자기 안의 말더듬이라는 굴레를 깨부수고<br/>타인의 삶을 위로하는 당찬 청소년으로 훌쩍 성장하게 돼요.<br/><br/>📖 언제쯤 내 목소리가<br/>막힘없이 세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을까,<br/>그 기나긴 숨바꼭질을 소년과 함께<br/>내내 같이 앓아낸 기분이에요.<br/>겨우 네 글자짜리 이름 하나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해<br/>기절까지 하던 열두 살 소년의 눈물을 보면서,<br/>한 번도 말을 더듬어본 적 없는 저조차도<br/>가슴 속 웅덩이가 출렁이는 것처럼 먹먹해지더라고요.<br/>​가장 안심이 되면서도 깊이 남았던 건,<br/>이 이야기가 주인공의 말더듬증을<br/>하루아침에 씻은 듯이 고쳐주는 뻔하고 얄팍한<br/>해피엔딩을 선물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br/>소년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전히 숨통이 턱턱 막히고<br/>발음이 길게 밀리지만,<br/>이제는 더 이상 자기가 남들과 조금 다르게<br/>소리 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며 도망치지 않아요.<br/>한참을 더듬거리며 돌아갈지언정,<br/>타자기에 숨겨두었던 제 진짜 속마음을<br/>날것 그대로의 제 목소리로 끝까지 뱉어내는<br/>소년의 당찬 눈빛이 어찌나 기특하고 예쁘던지,, 🥹<br/><br/>​사실 우리도 저마다 남들에게 차마 들키고 싶지 않은<br/>울퉁불퉁한 결점 하나씩은<br/>마음 깊은 옷장에 숨겨두고 살아가잖아요.<br/>그걸 어떻게든 남들 기준에 맞춰 억지로 뜯어고치고<br/>매끄럽게 펴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게 아니라,<br/>‘이 서툴고 찌그러진 구석도 결국 나다운 모습의 일부야’<br/>하고 온전히 안아주는 태도가 얼마나 대단한 구원인지<br/>소년의 자전거 바퀴를 뒤따르며 겨우 배웠어요.<br/>꽉 잠겨 있던 소년의 입술 끝에서<br/>마침내 제 목소리가 툭 하고 해방되어 터져 나오던 찰나,<br/>제 맘속을 답답하게 가두고 있던 무거운 자물쇠들도<br/>통쾌하게 풀려나가는 것처럼<br/>속이 아주 시원하고 뜨끈해졌어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1/cover150/k1621306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011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테오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49</link><pubDate>Wed, 15 Jul 2026 0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92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2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2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이키다서평단<br/><br/><br/>📚 &lt;테오&gt;<br/><br/><br/>​🎨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 건네는 어느 노신사의 여정<br/><br/>​한적하고 쓸쓸한 소도시 '골든'에<br/>정체를 알 수 없는 노신사 테오가 찾아와요.<br/>그는 대단한 기적을 행하거나<br/>영웅처럼 마을을 구하려 하지 않아요.<br/>그저 어느 카페 벽에 외롭게 걸려 있던<br/>92점의 연필 초상화들을 사들여,<br/>그림 속 진짜 주인들을 찾아 나설 뿐이에요.<br/><br/>​그림 속 사람들을 직접 만나 가만히 눈을 맞추고,<br/>그들의 묵은 사연과 말하지 못한 슬픔에 귀를 기울이는<br/>테오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br/>마음 한구석이 환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br/>한 장의 종이에 지나지 않던 초상화가<br/>네 조각의 나무틀 속에 들어가 액자가 되면,<br/>박제되어 있던 그들의 삶과 기억도<br/>소중한 자리를 되찾아 반짝이기 시작하니까요.<br/><br/>테오는 애셔, 토니, 엘렌 같은 평범한 이웃들을<br/>자신만의 고요한 소용돌이 속으로 기꺼이 끌어들여요.<br/>이들은 다 함께 바다를 향해 가고 있었지만<br/>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죠.<br/>"슬픔이 한심한 경우는 드물다"며<br/>아픈 기억마저 있는 그대로 보듬어 안는 그의 태도는,<br/>늘 자신의 슬픔을 숨기고 살아가던 골든 사람들의<br/>꽁꽁 닫힌 빗장을 가만히 열어젖혀요.<br/><br/>📖 테오가 그 시골 마을 골든에서 보낸 1년은 참 짧았는데,<br/>책을 덮고 나서도 그가 남긴 온기가<br/>마음 주변을 계속 맴도는 느낌이에요.<br/>카페 벽에 외롭게 걸려 있던 92점의 초상화를<br/>원래 주인들에게 하나씩 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br/>'아, 한 사람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봐 주고<br/>그 속상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게<br/>진짜 대단한 예술의 힘이구나' 싶더라고요.<br/>사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을 스치며 살아가지만,<br/>정작 누군가의 얼굴을 제대로 들여다보고<br/>속 깊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언제였나 돌아보게 되잖아요.<br/>​아무런 광고도 없이 독자들이 직접 입소문을 내서<br/>역주행 화제작이 되었다는데,<br/>책을 읽어보니 왜 다들 그렇게 열광했는지 알 것 같아요.<br/>솔직히 요즘 세상이 너무 팍팍해서<br/>다들 다정한 온기에 엄청 목말라 있었던 거잖아요.<br/>내 상처 하나 돌보기도 숨 가쁜 날들이지만,<br/>누군가가 대가 없이 건네는 이 작은 친절이<br/>쓸쓸하던 마을 전체를 어떻게 따뜻하게 물들이는지<br/>가만히 보고만 있어도<br/>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려요.<br/>​마을 어부가 매일 저녁 같은 수평선과 같은 나무를 그리면서<br/>"하늘 아래 같은 그림은 없다"고 하던 대목도 자꾸 눈에 밟혀요.<br/>우리가 쳇바퀴 돌듯 매일 지나치는 지루한 일상도,<br/>테오처럼 다정하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br/>매 순간 저마다 다른 빛깔을 품고 있는<br/>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걸<br/>이 늙은 음악가의 문장들이 가르쳐주네요.<br/>거친 땅일수록 뿌리를 더 깊게 뻗는 법이라던<br/>테오의 나직한 혼잣말을 마음에 꾹 남겨두려고요.<br/>오늘은 맨날 바쁘다고 대충 슥 지나치던<br/>내 소중한 사람들 얼굴을 좀 더 다정하게 바라봐 줘야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68</link><pubDate>Mon, 06 Jul 2026 04: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76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off/k492130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761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a><br/>곽준명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h1 class="_ap3a _aaco _aacu _aacx _aad7 _aade" style="color: rgb(12, 16, 20); font-size: 14px; font-weight: 400; margin: 0px !important; padding: 0px; font-family: -apple-system, &quot;system-ui&quo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8px; display: inline !important;">📚 &lt;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gt;<br><br>🔬 초록색 세포들이 나누는 귓속말과 첩보전<br><br>집에서 작은 화분을 키우다 보면<br>'얘네도 내 마음을 알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죠.<br>식물 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곽준명 교수는<br>식물에게 뇌나 신경계는 없지만,<br>동물보다 훨씬 정교한 세포 신호 체계를 가지고<br>세상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요.<br><br>예를 들어 파리지옥은<br>올가미에 무언가 걸렸을 때 무작정 입을 닫지 않아요.<br>먼지처럼 생명력이 없는 게 닿으면 가만히 있다가,<br>곤충이 들어가서 연달아 자극을 주면<br>숫자를 세고 시간을 계산해서'<br>찰나의 타이밍에 올가미를 닫아요.<br>심지어 세균이 침입하면 더 퍼지지 않도록<br>감염된 세포를 스스로 죽이는<br>'세포 자살'을 감행하기도 하고,<br>해충이 나타나면 주변의 친척 식물들에게<br>공기 중으로 재난 경보를 보내기도 해요.<br>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br>가장 지혜로운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는 셈이에요.<br><br>✔ 위험을 감지한 식물이 경보 화합물을 보낼 때,<br>오직 같은 종이나 가까운 친척 식물들만 알아듣고<br>먼 이웃 식물은 오히려 해충에 더 취약해진다는 대목!<br>이런 식물의 행동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br><br>식물의 세계도 철저하게 가족 중심적이라는 게<br>신기하면서도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br>무조건적인 이타주의가 아니라,<br>한정된 자원 속에서 내 핏줄의 생존 확률을<br>높이려는 영리한 전략인 거죠.<br>움직일 수 없는 식물이<br>진화의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br>차갑고도 정교한 소통 방식을 보면,<br>자연의 질서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br>훨씬 냉정하고 짜임새 있다는 걸 깨닫게 돼요.<br><br>✔ 식물의 노화 메커니즘을 밝혀내면<br>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게 아니라,<br>곡물 수확량을 늘려<br>식량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br><br>식물에게 노화는 끝이 아니라 열매와 씨앗이라는<br>새로운 생명을 맺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에요.<br>그렇기에 과학자들이 식물의 노화를 조절하려는 건,<br>시드는 걸 막으려는 게 아니라<br>열매가 맺히는 타이밍과 크기를<br>우리 필요에 맞게 디자인하려는 시도에요.<br>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br>식물의 생애 주기를 깊이 이해할 때,<br>역설적으로 인류를 구할 식량 생산과<br>기후 위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br><br>🧬 제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식물의 생존 매뉴얼<br><br>📍 나만의 '태도 변화' 준비하기<br>세균이 들어오면 세포를 자살시키면서 동시에<br>다음 침입에 대비해 면역 유전자를 대기시키는 식물처럼,<br>우리도 살아가면서 겪는 실패나 상처를<br>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다음을 위한<br>단단한 내면의 방어벽으로 삼는 연습이 필요해요.<br><br>📍 보이지 않는 뿌리의 힘 기르기<br>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몇 배로 흡수해<br>땅속에 묶어두는 수베린 성분처럼,<br>겉으로 드러나는 성과에만 매달리기보다<br>보이지 않는 내 안의 내실과 기초를<br>단단하게 다지는 데 에너지를 쓰는 거에요.<br><br>📍 소음 속에서 내 주파수 찾아내기<br>수많은 화합물 중<br>내 친척의 경보만을 정확히 골라 듣는 식물들처럼,<br>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와 타인의 참견 속에서<br>나에게 진짜 필요한 유익한 목소리만<br>영리하게 걸러 듣는 시선이 중요해요.<br><br>📖 언제나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 서 있는 줄만<br>알았던 베란다의 작은 화분이,<br>세포의 세계로 들어가니 그 어떤 생물보다<br>치열하게 움직이는<br>거대한 첩보 기지였다는 사실에 조금 설렜어요.<br>sRNA 조각을<br>은밀하게 투입하는 특수부대 이야기나,<br>일부러 물질을 섞어 보내 상대를 무력화하는<br>트로이의 목마 일화들을 읽다 보면<br>조용한 풀잎 뒤에 숨겨진 그 역동적인 생명력에<br>저절로 몰입하게 되더라고요.<br>더 짙은 보라색 피튜니아 꽃을 피우려던<br>과학자의 작은 호기심이 인간의 희귀병을 고치는<br>기적의 신약으로 이어졌다는 대목이 인상깊었어요.<br>어쩌면 인류를 구할 식량 위기나<br>기후 변화의 해답도 멀리 있는 게 아니라,<br>지금 내 발밑의 흙과 작은 풀잎들이 가진<br>정교한 생존 메커니즘 속에<br>이미 다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어요.<br>늘 정적인 풍경으로만 지나치던 길가의 잡초들이<br>오늘따라 완전히 다르게 보이더라고요.<br>방 한구석에서 산소를 뿜어내고 있는<br>초록 잎사귀를 가만히 만져보며,<br>지상을 지탱하는 이 오래된 스승들에게<br>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h1><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150/k492130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775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성공의 배신 - [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58</link><pubDate>Mon, 06 Jul 2026 0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6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76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off/k99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76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a><br/>베른트 크라머 지음, 이은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협찬<br><br><h1 class="_ap3a _aaco _aacu _aacx _aad7 _aade" style="color: rgb(12, 16, 20); font-size: 14px; font-weight: 400; margin: 0px !important; padding: 0px; font-family: -apple-system, &quot;system-ui&quo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8px; display: inline !important;">📚 &lt;성공의 배신&gt;<br><br>🎲 능력주의 복권, 아쉽게도 낙첨되었습니다<br><br>우리는 땀 흘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br>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며 살아가요.<br>이 책은 현대사회의 성공 신화가 실은<br>정교하게 감추어진 '복권 게임'과 같다고 말해요.<br>이름의 알파벳 순서처럼 아주 사소한 우연이 미래를 가르고,<br>태어난 달이나 경연대회의 순서 같은 운이<br>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죠.<br><br>재미있는 건, 세상이 불평등할수록 사람들은<br>오히려 능력주의를 더 간절히 믿고 싶어 한다는 점이에요.<br>내 행복은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믿어야<br>이 부당한 현실을 버텨낼 수 있으니까요.<br>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며<br>겸손하게 고개를 숙이지만,<br>역설적으로 그 겸손함은 그들이 누린 특권이나<br>출발선의 이점 같은<br>진짜 중요한 질문들을 지워버려요.<br>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은 그저 '노력이 부족했다'며<br>끝없는 자책의 굴레로 빠져들게 만들죠.<br>책은 우리가 마주한 성공과 실패가<br>온전히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줘요.<br><br>✔ 우리는 왜 마음속으로 성공을 간절히 원하면서도,<br>인사부 담당자 앞이나 타인에게는 야심을 숨기고<br>그저 '의욕이 충만할 뿐'이라고 말하게 될까요?<br><br>우리 사회가 신분 상승에 목마른<br>출세주의자를 경계하기 때문이에요.<br>목표를 이루기까지 그 뒤편에서 겪는 흔들림과<br>좌절을 들키고 싶지 않은 방어 기제이기도 해요.<br>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처럼 보여야<br>안전하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거죠.<br>야심을 당당하게 드러내기보다 숨기는 것이 미덕이 된 현실은,<br>우리가 성공을 좇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늘 부끄러움과 불안을<br>안고 살아간다는 증거이기도 해요.<br><br>✔ 요즘은 '더 잘 실패하자'거나 '실패는 기회다'라는 식으로<br>실패조차 성공의 서사로 포장하곤 해요.<br>이런 긍정적인 구호들이 왜 능력주의의 족쇄가 될 수 있을까요?<br><br>실패를 있는 그대로 슬퍼하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br>'다음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만<br>가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에요.<br>실패마저도 생산성과 효율의 관점으로 재단하는 셈이죠.<br>200년 전의 이력서에는 실패담이나 신세 한탄이<br>자연스럽게 적혀 있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커요.<br>실패를 금기시하고 어떻게든 성공의 재료로 세탁하려는 문화 자체가,<br>우리를 능력주의라는 쳇바퀴에서<br>절대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단단한 벽이돼요.<br><br>💡 쳇바퀴 같은 성공 레이스에서 내 걸음을 지키는 연습<br><br>📍 '내 탓'하는 습관 뒤집어보기<br>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br>무작정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채찍질하지 마세요.<br>내가 통제할 수 없었던 외부의 환경이나<br>우연의 요소가 분명히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br>스스로에게 너그러운 틈을 내어주는 거에요.<br><br>📍 승자의 겸손 뒤에 숨은 질문 읽기<br>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미담을 볼 때,<br>부러워하거나 미워하기보다 그 이면에 있었을<br>기회의 불평등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기르는 거에요.<br>그래야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br>내 궤도를 찾을 수 있어요.<br><br>📍 실패를 실패 그대로 가만히 두기<br>무언가 무너졌을 때 억지로 교훈을 찾거나<br>자기계발의 기회로 포장하려 애쓰지 마세요.<br>가끔은 그냥 넘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br>가만히 숨을 고르며 쉬어가는 것이<br>더 단단한 회복력을 가져다줘요<br><br>📖 누구든 열심히만 하면 성공한다는 그 당연한 말이,<br>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제비뽑기였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에요.<br>이름의 첫 글자가 알파벳 순서로 앞쪽이거나<br>태어난 달이 언제인지 같은,<br>정말 사소하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우연들이<br>인생의 큰 줄기를 쥐고 흔드는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내거든요.<br>200년 전 이력서에는 실패한 이야기나 신세 한탄이<br>자연스럽게 적혀 있었다는 대목에서 한참을 생각했어요.<br>요즘 우리는 '더 나은 성공을 위한 발판'이라면서<br>실패마저도 어떻게든 생산적인 재료로 포장하려 애쓰잖아요.<br>그 모습 자체가 우리가 능력주의라는 쳇바퀴에<br>얼마나 깊이 갇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br>잘 된 사람은 자기가 누린 특권이나 운을 잊은 채 거만해지고,<br>잘 안 된 사람은 사회 구조의 문제를 보지 못한 채<br>무작정 내 노력이 부족했다며 자책하는<br>이 씁쓸한 굴레를 책은 담담하게 깨뜨려줘요.<br>내가 이루지 못한 것이 온전히 내 잘못만은<br>아니라는 이 당연한 사실을 알고 나니까, 어깨에 들어가 있던 힘이 빠지는 것 같아요</h1><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150/k99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8466</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이 달링 - [마이 달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509</link><pubDate>Sun, 05 Jul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313&TPaperId=17375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44/coveroff/k412139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313&TPaperId=17375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이 달링</a><br/>요한나 판 베인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협찬<br><br>📚 &lt;마이 달링&gt;<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마이 달링, 죽음 너머에서도 서로를 파괴하는 사랑<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책은 차가운 죽음의 기척이 가득한 저택을 배경으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살아있는 여자들과 죽은 혼령들이 얽히고설키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를 갈망하는 고딕 로맨스예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도시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살아가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영매 소녀 '로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피와 몸을 공유해 온<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려 혼령 '루트'가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둘은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견고한 세계를 지켜왔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어느 비 오는 날,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해 강령회를 찾아온<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흐네스'라는 여인이 나타나면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의 세계는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흐네스는 불길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신기하게도 그녀 안에도 로스의 루트와 닮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려 혼령이 머물고 있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두 여자는 첫눈에 서로에게 강렬하게 매혹되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소유욕과 광기가 깨어나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야기는 기어이 파국을 향해 달려가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는 반려 혼령 루트를 향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들은 피든 눈물이든 짠맛을 원한다"고 말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행복한 사람에게는 절대 끌리지 않는 혼령과 로스의 관계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 현실에서 어떤 모습을 닮아있을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기이한 공생 관계는 슬픔과 결핍을 공유하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를 구원한다고 믿는 위태로운 유대감을 닮았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상처를 똑같이 알아주는 존재에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중독되듯 빠져드는 경우가 있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고통을 자양분 삼아 자라난 관계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처음에 유일한 구원처럼 보이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의 손톱자국을 깊게 남기며 내면을 갉아먹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파괴적인 집착으로 변질되기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소설은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결백을 주장하는 로스와 그녀를 돕고 싶어 하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신과 의사의 시선이 교차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를 영매로 믿느냐, 혹은 뻔뻔한 살인자로 보느냐에 따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독서의 향방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혼령'이라는 존재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의 진실로 받아들이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이야기는 억압된 욕망과 상처가 빚어낸<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슬픈 해방의 서사가 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대로 이성의 렌즈를 끼고 로스를 바라보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가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교한 환상을 만들어낸<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한 인간의 서스펜스 스릴러가 되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진실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책을 읽는 내내 매 순간 다른 현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마주하게 만드는 영리한 구조예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성과 본성, 그 아찔한 경계에서 중심 잡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몸과 감각에 다정해지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흐네스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몸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수모와 고통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로스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도 바쁜 일상 속에서 내 몸의 온전한 감각을 무시하곤 하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신체가 보내는 아주 사소한 필요와 지친 신호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외면하지 않고 가만히 보듬어주는 시간이 필요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해석의 틀에 갇히지 않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법 당국과 세상이 로스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신병자' 혹은 '살인자'라는 프레임으로 단정 지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의사는 다른 가능성을 보려 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삶에 닥친 문제나 타인을 바라볼 때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세상이 정해놓은 거친 규칙에 갇히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 이면의 맥락을 읽어내려는 시선이 중요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중독적인 유대감 경계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담배 한 개비를 나누어 피우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온몸이 죄어드는 갈망을 느꼈던 이들의 강렬한 끌림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를 잃어버릴 정도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타인에게 과도하게 몰입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정서적 울타리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기적으로 점검해야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전쟁이 남긴 서늘한 공기와 빛도 잘 안 드는 저택 안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영매 소녀 로스와 의문의 여인 아흐네스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를 향해 좁혀가는 발걸음이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려 혼령 '루트'와 피를 나누며 살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로스의 닫힌 세계가 아흐네스라는 균열을 만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소유욕과 광기로 일그러지는 과정은 꽤나 서늘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소설을 읽다 보면 사랑과 공포, 열망과 파멸이라는 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한 끗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쩌면 로스가 만난 혼령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이라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독한 결핍 속에서 누군가를 너무 원한 나머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자신을 잃어버린 인간의 깨어진 마음일지도 모르겠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영매의 진실과 살인자의 연기 사이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이들의 눈빛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책을 덮은 후에도 어둠 속에 잔상으로 머무는 듯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독하게 시린 강령회의 환상을 한 바퀴 돌고 나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공간의 평범하고 다정한 온기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가만히 붙잡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에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44/cover150/k412139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44483</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노우너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436</link><pubDate>Sun, 05 Jul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75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75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협찬<br><br>📚 &lt;언노우너스&gt;<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정답을 찾는 사람, 질문을 던지는 사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인사조직 전문가인 윤상윤 저자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비즈니스 현장에서 인간의 내면을 분석한 끝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람들의 사고방식이 크게 두 가지 시스템으로 나뉜다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잘 알려진 안정적인 선택지를 선호하는 '노운 시스템(known system)'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불확실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언노운 시스템(unknown system)'<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기존의 규칙 속에서 효율을 극대화하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현재의 성취를 단단하게 지켜내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람들을 '노우너'라고 한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해진 틀을 거부하고 미지의 영역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우너'라고 불러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검색 한 번이면 인공지능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최적의 매뉴얼을 바로 찾아주는 오늘날에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주어진 정답을 잘 맞히는 것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불확실성 속에서도 나만의 질문을 던지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운 시스템'의 가치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책은 시대를 바꾼 혁신가들의 발자취를 통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 안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이 탐험가의 본능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떻게 깨우고 관리할 것인지 짚어줘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우리 사회는 흔히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모난 돌'을 경계하곤 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조직이나 모임 속에서 언노우너들이 겪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소외와 좌절을 줄이고 이들의 독창성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강점으로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선 그들의 독특한 시선이나 고집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상함'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개척의 신호'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바라봐 주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우너들은 정합성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판 자체를 바꾸는 것에 몰입하기 때문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기존의 규칙을 중시하는 노우너들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마찰을 빚기 쉬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이 서로를 오해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도록<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서로의 성향을 명확히 정의해 주는 언어가 필요하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완벽한 질서 속에서도 작은 실험과 실패를 용인해 주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안전한 환경이 받쳐주어야 그 모난 돌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혁신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저자는 "제어되지 않은 약점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결국 강점으로 쌓아 올린 성과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밑바닥부터 흔든다"고 경고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의 강점이 온전한 출력을 내기 위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안의 약점을 관리 가능한 변수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언노우너의 강점인 도전과 파격적인 시도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뒤집어 보면 무모함이나 주변과의 충돌이라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치명적인 약점을 항상 동반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넷플릭스의 헤이스팅스가 차별적인 구조를 만드는 데만 몰입하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고객의 반발을 샀던 것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앞만 보느라 내 약점의 존재를 놓치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예기치 못한 순간에 위기를 맞이하게 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의 약점을 두려워하거나 숨기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시야 안으로 솔직하게 가져와 인정하는 것,<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리고 확실한 현재를 지켜내는 데 특화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노우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균형을 잡는 것이 진정한 전략이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미지의 안개 속에서 나만의 궤도를 찾는 연습<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세상의 거부 반응을 나침반으로 삼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새로운 시도를 하다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주변의 회의적인 시선이나 반대에 부딪혔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를 멈추라는 경고가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지금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관점을 바꾸어 받아들이는 연습이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서 있는 준거점 확인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무작정 무모한 도전을 하거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반대로 치명적인 변화 앞에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태연하게 때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세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내 안에서 안정을 다지는 노운 시스템이 필요한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아니면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언노운 시스템이 필요한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수시로 점검하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강점과 약점을 하나의 세트로 관리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가진 탐색과 개척이라는 강점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체감되고 있는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혹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충돌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은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의 그림자(약점)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가졌던 고집이나 남들과 조금 다른 시선들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성격적 결함만이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안의 언노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증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타인과 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구체적인 언어를 얻은 기분이었거든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예측 가능한 효율과 정해진 질서 안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이는 세상이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시대를 한 단계 진전시킨 사람들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불확실성이라는 안개 속으로 기꺼이 걸어 들어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들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을 자극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정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질문의 끈을 놓지 않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단단한 용기를 배울 수 있었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수용소 이후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364</link><pubDate>Sun, 05 Jul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75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5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5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 &lt;죽음의 수용소 이후&gt;<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크고 작은 시련을 마주하곤 하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빅터 프랭클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고 말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형태는 다르지만 누구나 인생의 혹독한 겨울을 통과한다는 뜻이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이 고통을 결코 미화하거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억지로 견디라고 다그치지 않아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오히려 수감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을지라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떤 운명이 닥쳐왔을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내적인 자유만큼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결코 앗아갈 수 없다고 강조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젊은 실업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생계지원금뿐만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여전히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의미'라는 그의 통찰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무언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다독여줘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빅터 프랭클은 우리가 한 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가 한 사랑, 우리가 견뎌낸 고통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과거라는 창고에 고스란히 보관된다고 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보통 우리는 지나간 시간에 대해 후회나 아쉬움을 먼저 떠올리는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의 과거를 '가득 채워진 창고'로 바라보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보통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느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내가 일구어놓은 소중한 수확물들을 잊고 살 때가 많아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내가 진심을 다했던 사랑, 치열하게 버텨온 힘든 시간들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지나간 과거 속에 박제되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 누구도, 그 어떤 시련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단단한 내 자산이 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수확이 끝난 텅 빈 들판이 아니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가득 채워진 창고를 바라볼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당장 눈앞이 캄캄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면의 든든한 지지대를 얻게돼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미 두 번째 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당신이 지금 막 저지르려 하는 그 잘못들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첫 번째 생에서 다 저질렀던 것처럼 살아라"라는 말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일상에서 어떤 태도의 변화를 가져다줄까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대목은 매 순간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엄청난 책임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줘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만약 지금의 삶이 실패한 첫 번째 인생을 지나 다시 얻은 귀한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한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무심코 스쳐 지나가던 평범한 하루나 쉽게 포기하려 했던 순간들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신중해지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 곁의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다정해질 수 있는 영리한 주문인 셈인거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두 번째 인생을 가상의 현실로 당겨오는 연습<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태도 선택권' 발동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외부 환경이나 타인의 행동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지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그것을 대하는 내 마음의 각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억울하고 힘든 상황이 올 때마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여기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어른스러운 태도는 뭘까?" 하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만의 작고 소중한 과업 만들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식물을 돌보거나,<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작은 기록을 남기는 것처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책임지고 완수할 수 있는 나만의 일과를 만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실존적인 공허감이 들어설 자리가 줄어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실패와 고통을 나만의 유산으로 등록하기<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것이 헛된 고통이 아니라 언젠가 누군가를 위로하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인간적인 성취'의 재료가 될 것임을 기억하는 거에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인생의 가장 어두운 바닥을 경험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사람의 문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시종일관 덤덤하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져서<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오히려 마음이 더 먹먹해졌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삶이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 요구하기보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어떻게 책임감 있게 응답할 것인지<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고민하는 게 진짜 어른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과거의 상처나 안개 가득한 미래 때문에<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지금 이 순간이 덧없고 흐릿하게 느껴질 때,<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발바닥에 다시 꾹 힘을 주어 걷게 만드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단단한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어떤 순간에도 삶은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를 묻고 있고,<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우리는 언제든 기쁘게 "예"라고 대답할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비의 경제학 - [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3790</link><pubDate>Tue, 30 Jun 2026 0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3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721&TPaperId=17363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4/coveroff/k022139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721&TPaperId=17363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a><br/>진주화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로비의 경제학&gt;<br/><br/><br/>​💼 뒷거래가 아닌 ‘게임의 룰’을 둘러싼 전쟁<br/><br/>​'로비'라는 말을 들으면 보통 영화에 나오는<br/>은밀한 청탁이나 뇌물 같은 어두운 모습이 먼저 떠오르죠.<br/>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같은 곳에서<br/>로비는 제도권 안에서 철저히 기록되고<br/>투명하게 공개되는 일종의 경제 행위예요.<br/>오늘날 엔비디아, 구글, 애플 같은 기업들의 성패는<br/>제품을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정부가 만드는 규칙을<br/>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이에요.<br/>반도체 보조금, 관세, AI 규제 같은 정책들이<br/>기업의 미래를 통째로 뒤흔드는 핵심 변수가 된 거죠.<br/><br/>​이 책은 기업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br/>정부를 어떻게 설득하는지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여줘요.<br/>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미국 혁신 기업에 대한<br/>무역 장벽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꾼 쿠팡의 사례나,<br/>트럼프의 관세 폭탄 발표 앞에서 물밑 소통을 통해<br/>자사 제품을 제외시킨 애플의 팀 쿡 일화는<br/>시사하는 바가 커요.<br/>로비의 본질은 사실을 감추는 게 아니라,<br/>그 사실을 나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도록 틀을 바꾸는<br/>고도의 전략이라는 점을 알 수 있어요.<br/><br/>✔️ 미국이나 유럽처럼 로비를 차라리 양지로 끌어올려<br/>투명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방식이<br/>우리 사회에도 필요할까요?<br/><br/>공식적인 로비 제도가 없다고 해서<br/>이해관계자들의 영향력 행사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봐요.<br/>오히려 제도가 없는 곳에서는 전직 관료 네트워크나<br/>비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아무런 기록도 남지 않는<br/>음성적 로비가 작용하기 쉬워요.<br/>누구를 만나 어떤 이슈를 논의했고 얼마를 썼는지<br/>투명하게 등록하도록 한다면,<br/>오히려 특혜를 막고<br/>공정한 정책 경쟁을 유도하는 장치가 될 수 있어요.<br/><br/>✔️ 애플의 팀 쿡처럼 대중 앞에서의 공개적인 비판 대신<br/>물밑에서 정책 결정자를 설득하는 방식이 위기 상황에서<br/>더 효과적인 전략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br/>권력을 공개적으로 자극하는 건<br/>상대의 방어 기제를 발동시켜 타협의 여지를 좁힐 수 있어요.<br/>반면 물밑에서 정교한 산업 데이터와<br/>수치를 제공하며 설득하는 방식은,<br/>정책 결정자에게 명분과 현실적 대안을 동시에 쥐여주는<br/>세련된 방식이 돼요.<br/>감정적인 대립을 피하고<br/>철저히 상호 이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br/>위기 속에서 살아남는 리더의 영리한 생존 방식이에요.<br/><br/>💡눈앞의 규칙을 나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법<br/><br/>📍​해석의 틀을 바꾸는 연습<br/>내게 발생한 불리한 사건이나 위기를 실패로만 놔두지 않고,<br/>관점을 바꾸어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계기나<br/>새로운 방향의 신호로 재해석해 보는 거에요.<br/><br/>📍​데이터로 설득하기<br/>누군가에게 의견을 관철시켜야 할 때,<br/>감정적으로 호소하거나 상대를 비판하기보다<br/>객관적인 자료와 구체적인 맥락을 제시하는 것이<br/>가장 강력한 설득력을 가져요.<br/><br/>📍​보이지 않는 흐름 읽기<br/>겉으로 드러난 제도나 규칙만 보기보다,<br/>그 규칙이 만들어진 배경과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br/>니즈를 함께 살피는 시선을 기르는 거에요.<br/><br/>📖 ​막연히 음지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로비가,<br/>실은 철저한 정보력과 타이밍이 맞물리는<br/>거대한 체스판 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br/>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에 갇혀 억울해하기보다,<br/>그 규칙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영리하게 참여하는 것이<br/>프로들의 방식이라는 사실이 선명하게 다가왔어요.<br/>​보이지 않는 정책의 선 하나가<br/>한 기업의 운명을 가르는 모습을 보며,<br/>시장 경제가 얼마나 정교한 정치적 뼈대 위에 서 있는지<br/>실감할 수 있었고요.<br/>규칙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의 중심을 지켜내기 위해,<br/>지금 내가 읽어내야 할 현실의 룰은 무엇인지<br/>가만히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4/cover150/k022139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845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 연애와 사랑, 세상을 뒤엎을 혁명적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3731</link><pubDate>Tue, 30 Jun 2026 06: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37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9290&TPaperId=173637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8/16/coveroff/k4921392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9290&TPaperId=173637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 연애와 사랑, 세상을 뒤엎을 혁명적 가이드</a><br/>딘 스페이드 지음, 송섬별 옮김 / 돌고래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gt;<br/><br/><br/>​💔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br/><br/>​요즘은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는 일 자체가<br/>큰 모험처럼 느껴지곤 해요.<br/>1인 가구는 늘어나고, 조금만 나를 힘들게 하면<br/>바로 관계를 끊어버리는 '손절'이 유행하니까요.<br/>25년간 사회 운동에 몸담아온 저자는<br/>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고 해요.<br/>거대한 사회 구조에는 대담하게 맞서면서,<br/>왜 정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br/>이토록 옹졸해지고 쉽게 상처를 주게 되는 걸까요?<br/><br/>​저자는 우리가 정답이라 믿어온<br/>'로맨스 신화'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봐요.<br/>오직 한 사람의 천생연분만이<br/>내 모든 외로움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환상,<br/>그리고 사랑하니까 상대를 소유하고 통제해도 된다는<br/>각본이 오히려 우리를 더 고립시킨다는 지적이에요.<br/>이 책은 주류 사회가 심어놓은 해로운 각본을 찢어버리고,<br/>우정과 사랑, 돌봄이 촘촘하게 얽힌<br/>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는<br/>다정하고도 급진적인 안내서에요.<br/><br/>✔️ 연인의 작은 행동이나 말 한마디에<br/>어린아이처럼 불안해지거나, 반대로 마음의 문을 닫고<br/>거리를 두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br/>책에서는 이를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과<br/>'상대에게 삼켜질 것 같은 공포'로 설명해요.<br/>우리는 성인이 된 뒤에도 어린 시절 양육자와의 관계에서<br/>살아남기 위해 감정을 숨겨야 했던 기억을<br/>무의식적으로 재현하곤 해요.<br/>상대가 내 아픈 구석을 건드렸을 때<br/>"네가 날 아프게 했으니 네 잘못이야"라며<br/>공격하는 자동 반응에서 벗어나야 해요.<br/>대신 "지금 내 안의 오래된 상처가 자극받아서 그래"라고<br/>내 감정을 먼저 책임지고 소통하는 정서적 능력이 필요해요.<br/><br/>✔️ 상대방이 내 행동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말할 때,<br/>우리는 왜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라며<br/>방어적으로 변명부터 하게 될까요?<br/><br/>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단칼에 잘라내고<br/>추방하는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에요.<br/>'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혀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br/>공포가 발동하는 것이죠.<br/>하지만 진정한 화해는 내 의도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br/>내 행동이 상대에게 미친 피해를 있는<br/>그대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요.<br/>변명을 내려놓고 연민을 가지고 상대의 아픔을 경청하면<br/>깨어진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어요.<br/><br/>💡이 망할 세상에서 내 곁의 사람들을 꼭 붙드는 법<br/><br/>📍​관계의 그물망 넓히기<br/>모든 정서적 욕구를<br/>오직 한 명의 연인에게서만 채우려다 보면<br/>관계가 과열되기 쉬워요.<br/>삶이 파트너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우정,<br/>나만의 소박한 관심사들로 충만해질 수 있도록<br/>마음의 공간을 나누어 보세요.<br/><br/>📍​다정하게 경계 확인하기<br/>타인에게 나의 욕구를 제안할 때,<br/>상대에게 그것을 들어줄 시간과 에너지, 자원이 있는지<br/>먼저 물어봐 주는 거에요.<br/>상대의 의사를 존중해 줄 때,<br/>서로가 진심 어린 '예'와 '아니오'를 말할 수 있는<br/>안전한 울타리가 생겨나요.<br/><br/>📍​비폭력 대화로 내 마음만 꺼내놓기<br/>"너는 배려가 없어"라고 상대를 판단하는 대신,<br/>"너한테 답장이 없어서<br/>혹시 데이트하고 싶지 않은 건가 걱정했어"처럼<br/>내 순수한 경험과 감정만을 나누는 연습을 해보는 거에요.<br/><br/>📖 ​언제나 가장 사적이고 본능적인 영역이라 여겼던<br/>사랑과 연애마저도,<br/>실은 사회가 교묘하게 짜놓은 각본 위에서<br/>움직이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br/>사람마저 쉽게 갈아치울 수 있는<br/>상품처럼 대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br/>누군가를 포기하지 않고 연민으로 바라보는게<br/>얼마나 위대한 저항 행위인지 실감하게 됐거든요.<br/>​서로의 상처가 거칠게 맞물려 불협화음을 내는 순간에도,<br/>도망치거나 상대를 탓하는 대신<br/>가만히 멈춰 서서 내 안의 연약함을<br/>먼저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br/>완벽한 사람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br/>상처투성이인 모습 그대로 서로를 돌볼 수 있다는 사실이<br/>팍팍한 현실 위로 가만히 내려앉는 기분이에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8/16/cover150/k4921392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8163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셋 유어 마인드 - [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2693</link><pubDate>Mon, 29 Jun 2026 19: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2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62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off/k642139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62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a><br/>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리셋 유어 마인드&gt;<br/><br/><br/>​🧠 익숙함이 당신의 가능성을 가린다<br/><br/>​우리는 깨어 있는 동안 쉼 없이 무언가를 생각하며 살아가요.<br/>그런데 그 생각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br/>아주 오래전 입었던 마음의 상처나<br/>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들을<br/>매일 똑같이 되풀이하고 있을 때가 많아요.<br/>하버드 의대 출신의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박사는<br/>이렇게 매번 같은 자리를 맴도는 '생각의 루프'가<br/>우리 뇌의 한쪽 영역만<br/>너무 과하게 써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이야기해요.<br/><br/>​현대 사회는 유독 논리와 효율을 따지는<br/>좌뇌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br/>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내가 다 안다'는<br/>생각의 오만에 갇히기 쉬워요.<br/>반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는<br/>우뇌의 언어는 자꾸만 억누르게 돼요.<br/>머릿속에서 이성과 감정이 쉴 새 없이 싸우는 동안,<br/>정작 그 상흔은 우리 마음에 고스란히 남게 되는 셈이에요.<br/>저자는 이토록 분열된 마음의 조각들을<br/>하나로 통합할 때,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br/>진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해요.<br/><br/>✔️ 마크 트웨인은<br/>'망치만 가진 사람은 무엇이든 못으로 본다'고 했어요.<br/>내 삶에서 나도 모르게 쥐고 있는<br/>완고한 '망치'는 무엇이 있을까요?<br/><br/>우리는 저마다 어릴 적 자라온 환경이나<br/>내면의 상처로 만들어진 필터를 하나씩 지닌 채 세상을 봐요.<br/>어떤 사람은 타인의 따뜻한 조언을<br/>'비난'이라는 못으로 오해해서 단단한 방어벽을 치기도 하고,<br/>어떤 사람은 아주 사소한 침묵을 '거절'로 받아들여<br/>홀로 아파하기도 해요.<br/>내가 지금 무의식적으로 세상을 왜곡된 망치로<br/>두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가만히 알아차리는 것,<br/>그리고 그 손에서 망치를 잠시 내려놓는 연습이 정말 중요해요.<br/><br/>✔️ 우리는 왜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br/>나를 힘들게 했던 익숙한 고통을 오히려 안전하다고 착각하며<br/>자꾸만 삶에 되풀이하게 되는 걸까요?<br/><br/>우리 뇌는 신기하게도 '예측할 수 없는 낯선 행복'보다<br/>'예측 가능한 익숙한 괴로움'을 더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이에요.<br/>처음 마주하는 행복은 뇌에게 경계해야 할 불확실성이지만,<br/>늘 겪어왔던 슬픔이나 억압은 이미 버텨내 본 경험이 있는<br/>익숙한 영역이라 그렇거든요.<br/>이 아픈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서는<br/>과거의 나에게 깊은 연민을 베풀고,<br/>"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훨씬 안전하고 단단해"라고<br/>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다정한 확신을 주어야 해요.<br/><br/>💡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 내면을 리셋하는 법<br/><br/>📍​우뇌에게 이름 없는 시간 선물하기<br/>'소파'라는 글자의 개념에 갇히지 않는 우뇌처럼,<br/>가만히 산책을 하거나 맑은 하늘을 올려다볼 때<br/>사물에 굳이 이름을 붙이거나 분석하려 하지 말고<br/>온몸의 감각으로 그 존재를 가만히 느껴보는 거예요.<br/><br/>📍​말 한마디의 에너지 방향 바꾸기<br/>무언가에 반대하고 미워하는 데 마음을 쓰기보다,<br/>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가치를 예쁘게 표현해 보세요.<br/>'전쟁 반대'보다는 '평화 추구'를,<br/>'배제에 대한 반발'보다는 '포용에 대한 동조'를 말할 때<br/>우리 마음의 에너지는 훨씬 환한 곳으로 움직여요.<br/><br/>📍​내가 대우받고 싶은 대로 먼저 다가가기<br/>내가 과거에 받았던 상처의 방식대로<br/>남을 대하는 서툰 재현에서 벗어나,<br/>내가 세상으로부터 받고 싶은 다정함과 존중을<br/>소중한 타인에게 먼저 건네며 삶의 온도를 높여가는 연습이에요.<br/><br/>📖 ​내가 온전한 진실이라고 믿었던 눈앞의 현실이,<br/>어쩌면 내 뇌가 빚어낸 정교하고 서글픈 환상일지도<br/>모른다는 사실에 마음이 안좋더라고요.<br/>백 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 가지의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br/>그 당연한 말 속에서, 문득 내가 만든 좁은 방에 갇혀<br/>지내왔던 시간들이 보였어요.<br/>​매일 들이치는 생각의 소음 속에서 나를 지켜내는 것은,<br/>세상을 바꾸려는 거창한 날갯짓이 아니라<br/>내 안에서 오랫동안 울고 있던 아이와<br/>엄격한 규칙들을 가만히 안아주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어요.<br/>오만을 내려놓고 흩어진 마음의 파편들을 하나로 모으면,<br/>굳어 있던 숨이 깊고 평온하게 쉬어지는 기분이 들어요.<br/>언제나 과거의 그늘에 머물러 있던 생각의 날개를 펴고<br/>조금 더 홀가분해진 나를 마주하고 싶을 때,<br/>이 책의 손을 꼭 잡아보기를 권하고 싶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150/k642139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35579</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려면 꼭 해결해야 하는 숨은 난제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2628</link><pubDate>Mon, 29 Jun 2026 19: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62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80&TPaperId=17362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42/coveroff/89255692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80&TPaperId=17362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려면 꼭 해결해야 하는 숨은 난제들</a><br/>잭 와이너스미스.켈리 와이너스미스 지음, 지웅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gt;<br/><br/><br/>​🚀 "지구가 아무리 망가져도, 화성보다는 살기 좋다"<br/><br/>​기후 위기나 전쟁 뉴스를 접할 때마다<br/>'언젠가 인류는 저 먼 행성으로 이주해 살 수 있지 않을까?'<br/>하는 기대를 은연중에 품게 되지요.<br/>유명한 기업가들이 금방이라도<br/>우주에 거대한 도시를 세울 것처럼 대담하게 선언하니까요.<br/><br/>​이 책의 저자인 잭 와이너스미스와 켈리 와이너스미스 부부는<br/>4년간 의학, 생물학, 법, 정치를 집요하게 추적한 끝에<br/>냉정한 대답을 내놓아요.<br/>온갖 재난이 덮친 지구라 할지라도,<br/>대기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하고<br/>평균 기온이 영하 60도인 화성보다는<br/>훨씬 살기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요.<br/>저자들은 우주로 향하는 로켓의 추진력보다,<br/>그 혹독한 황무지에서 인류가 과연<br/>'지속 가능하게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br/>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던져요.<br/><br/>✔️ 우주 조약은 '국가'의 영유권 주장만 금지하고 있어요.<br/>그렇다면 국가가 아닌 글로벌 기업이나 개인이<br/>달의 토지를 소유하고 자원을 독점하려 할 때,<br/>우리는 어떤 규칙으로 이를 막아야 할까요?<br/><br/>지금의 우주 법안들은 냉전 시대의 낡은 틀에 멈춰 있어서<br/>민간 자본의 거대한 탐욕을 통제하기에는 구멍이 너무 많아요.<br/>만약 자본을 쥔 특정 기업이 화성의 오아시스나<br/>달의 요충지를 선점하고 산소와 물을 통제한다면,<br/>우주는 그저 새로운 형태의 독점 전쟁터가 될 뿐이에요.<br/>기술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새로운 국제적 합의와<br/>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지상에서부터<br/>먼저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br/><br/>✔️ 저자들은 우주 이주를 서두를 이유가<br/>전혀 없다고 결론 내려요.<br/>기술적 과제 외에,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기 전<br/>생물학적으로 먼저 해결해야 할<br/>가장 큰 미지의 영역은 무엇일까요?<br/><br/>책에서 지적하듯 우리는 우주의 미소중력 환경이<br/>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 그리고 다음 세대의 출산에<br/>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거의 없어요.<br/>성인 비행사의 일시적인 체류 기록만 있을 뿐이죠.<br/>한 세대를 넘어 인류라는 종이<br/>우주에서 번식하고 자랄 수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br/>이주를 감행하는 것은 거대한 도박과 같아요.<br/>인간 신체의 한계를 극복할 생명과학적 연구가<br/>선행되지 않는다면 우주 도시는 환상에 불과할 거에요.<br/><br/>💡내 삶의 궤도에 현실 감각을 더하는 법<br/><br/>📍​'방을 치우는' 마음가짐 갖기<br/>지저분한 방을 청소하기 싫어서<br/>유독성 폐기물 매립지로 이사할 수는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br/>멀리 있는 막연한 대안을 쫓기보다 내가 지금 발 딛고 있는<br/>현실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는 태도가 필요해요.<br/><br/>📍​세부 사항의 아찔함 기억하기<br/>우주선 벽을 두껍게 만들면<br/>오히려 방사능 피폭량이 늘어나는 역설처럼,<br/>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때 겉모습만 보고<br/>섣부르게 내린 결정이 더 큰 부작용을 낳지 않는지<br/>꼼꼼하게 따져보는 시선을 길러보세요.<br/><br/>📍​인간 본성에 대한 냉정한 이해<br/>장소가 우주로 바뀐다고 해서<br/>우리의 욕망이나 갈등이 사라지지 않아요.<br/>어떤 새로운 환경에 처하더라도 중요한 건 제도를 움직이는<br/>사람의 성숙함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죠.<br/><br/>📖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품었던 오랜 동경이<br/>발밑으로 툭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br/>화성 정착을 응원하려던 저자들이 조사 끝에<br/>철저한 우주 회의론자로 돌아섰듯,<br/>책을 읽는 내내 낭만이라는 이름의 안개가 걷히고<br/>차가운 과학의 뼈대가 드러났죠.<br/>​역설적이게도 이 거친 우주 정착기를 읽어 내려갈수록<br/>마음에 선명해지는 건 매일 아침 당연하게 들이마시는 공기와<br/>살결에 닿는 부드러운 바람이<br/>얼마나 기적 같은 축복인가 하는 점이었어요.<br/>인간은 장소가 바뀐다고 해서 단숨에 고결해지지 않으며,<br/>황량한 우주에서도 여전히 지극히 인간다운 결핍과<br/>싸워야 할 테니까요.<br/>새로운 세계를 꿈꾸기 전에<br/>우리가 발 디딘 이 푸른 행성을 먼저 소중히 보듬는 것,<br/>그게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br/>인류의 성숙함이 아닐까 싶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42/cover150/89255692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4298</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존 지능 - [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9310</link><pubDate>Sun, 28 Jun 2026 07: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93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98&TPaperId=173593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51/coveroff/k3421394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98&TPaperId=173593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a><br/>로이드 블랭크파인 지음, 박선영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생존 지능&gt;<br/><br/><br/>​🌊 리먼은 파산했고, 골드만은 살아남았다<br/><br/>​2008년, 세계 경제의 심장부였던 월스트리트가<br/>순식간에 무너지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br/>내로라하는 거대 금융기관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질 때,<br/>홀로 거센 파도를 정면으로 통과해 낸 조직이 있어요.<br/>바로 골드만삭스예요.<br/>이 책은 뉴욕 브롱크스 빈민가 출신에서 세계 최강 투자은행의<br/>수장 자리에 오른 로이드 블랭크파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어요.<br/>​그는 위기를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막연한 희망을 품지 않아요.<br/>오히려 눈앞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아주 냉정하게 직시하죠.<br/>모두가 상승장의 호황에 취해 있을 때 무엇을 의심했는지,<br/>어떤 데이터에서 위험의 징후를 읽어냈는지<br/>아주 솔직하게 털어놓거든요.<br/>저자가 말하는 리더십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주하고도<br/>조직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br/>즉 '생존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에요.<br/><br/>✔️ 좋은 뉴스보다 나쁜 뉴스를 먼저 들으려는<br/>조직 문화는 어떻게 가능할까요?<br/>실수를 감추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요?<br/><br/>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br/>그는 아랫사람을 관리할 때 공은 부하 직원에게 돌리고,<br/>비난과 책임은 상사가 짊어진다는<br/>암묵적인 계약을 철저히 지켰다고 해요.<br/>구성원이 솔직하게 위기를 말할 수 있으려면,<br/>'나쁜 소식을 전해도 내 자리가 안전하다'는<br/>깊은 신뢰가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해요.<br/>시스템이 흔들릴 때 리더가 방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신,<br/>그게 본능적인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열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br/><br/>✔️ 완벽한 정보를 기다리기보다 불완전한 현실 속에서<br/>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은 무엇일까요?<br/>타이밍과 정확성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요?<br/><br/>책 속에서 저자는 100% 확실한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으며,<br/>오히려 그런 순간을 기다리다가<br/>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해요.<br/>완벽한 데이터를 쫓기보다는 리스크 관리 부서를 독립시켜<br/>최악의 시나리오가 미칠 파급력을<br/>미리 계산해 두는 것이 핵심이에요.<br/>손실의 한계를 명확히 아는 데서 오는 단단함이,<br/>정보가 부족한 안개 속에서도 과감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br/>지지대가 되어준다고 생각해요.<br/><br/>💡내 삶의 재무제표에 '안전마진'을 남기는 법<br/><br/>📍​나만의 '불안 신호' 리스트 만들기<br/>영화를 보다가도 손익 보고서를 확인했던 저자처럼,<br/>내 삶이나 업무에서 균열이 시작되는 지점이 어디인지<br/>미리 점검하는 기준을 세워보세요.<br/><br/>📍​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결정하는 연습<br/>현재 손에 쥔 데이터가 부족하더라도,<br/>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안전마진'을 먼저 확보한 뒤<br/>유연하게 움직이는 태도를 길러보세요.<br/><br/>📍​회복탄력성을 인품의 기준으로 삼기<br/>예상치 못한 좌절이 찾아왔을 때, 괴로워하기보다<br/>'나의 회복력을 증명할 기회가 왔다'고<br/>생각을 전환하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br/><br/>📖 빈민가에서 태어나 돈 문제로 내내 작아졌던<br/>대학 시절을 지나 세계 금융의 정점에 서기까지,<br/>그 험난한 여정을 덤덤하게 써 내려간 문장들이 무겁게 와닿았어요.<br/>​그는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건 쉽게 얻은 성공이 아니라,<br/>넘어졌을 때 다시 튕겨 올라오는 '회복력'이라고 말해요.<br/>그 이야기를 읽는데, 마음 한구석이 든든하게 채워지며<br/>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br/>​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빠르게 변하고 불안한 일투성이지만,<br/>"위기는 피하는 게 아니라 통과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br/>눈앞의 거친 파도를 담대하게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51/cover150/k3421394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5114</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다 여인의 선물 - [바다 여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9208</link><pubDate>Sun, 28 Jun 2026 0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9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59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off/k7121397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59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 여인의 선물</a><br/>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바다 여인의 선물&gt;<br/><br/><br/>​🍂 피로 받아 적은 생의 마지막 작별 인사<br/><br/>​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통화 중인 상대가<br/>첫째 아내인지 둘째 아내인지조차 헷갈릴 때,<br/>혹은 알코올 재활 시설에 갇혀 존재하지도 않는 이들과<br/>단둘이 방 안에 남겨질 때,<br/>우리는 "왜 내 삶은 이토록 비루하고 엉망진창일까" 자책하곤 하죠.<br/>하지만 지나간 기억들이 안개처럼 바래 가고<br/>앞으로 기대할 일보다 지워질 과거가 더 많아지는 건<br/>내 못난 성격 탓이 아니에요.<br/>그건 삶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여행을 통과하는 인간이라면<br/>누구나 겪어야 하는<br/>지극히 정상적이고 쓸쓸한 생의 회로일 뿐이니까요.<br/><br/>​미국 문학의 거장 데니스 존슨은 간암 투병 중 병상에서<br/>마지막 불꽃을 태워 완성한 유작을 통해<br/>우리가 마주할 황혼의 풍경을 정면으로 응시해요.<br/>그가 남긴 다섯 편의 이야기를 살펴보니,<br/>파멸 직전에 몰린 인물들이 느끼는 단절감은<br/>신체가 진짜 다쳤을 때만큼이나<br/>실존적인 통증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해요.<br/>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그저 하루를 버텨내는<br/>비루한 현실이 결코 나만의 형벌이 아니라,<br/>우리 모두가 마주해야 할 생의 거대한 미스터리라는 뜻이에요.<br/><br/>​❓ 무덤 너머에서 거장이 건네는 세 가지 생경한 진실<br/><br/>✔️ 퇴색해 가는 기억과 소멸을 받아들이는 태도<br/><br/>"이 글을 읽을 무렵에는 어떨지 모른다"며 죽음의 문턱에서<br/>덤덤하게 글을 이어가는 소설 속 문장들은 서늘한 충격을줘요.<br/>영원히 깨지지 않는 완벽한 삶을 만들겠다며<br/>볕 아래서 제 그림자를 지우려 애쓰는 대신,<br/>"내가 살아온 날이 더 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며<br/>바래 가는 과거를 담담히 인정하는 태도는 기묘한 위로를 건네요.<br/>비록 붙잡으려 애쓰는 모든 의미가 결국에는 흩어질 안개와 같을지라도,<br/>그 허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초연함이야말로<br/>우리가 남길 수 있는 마지막 유산이니까요.<br/><br/>✔️ 섣부른 위로 없이 정직하게 응시하는 파멸<br/><br/>작가는 인생의 황혼에서 파멸해 가는 인물들을<br/>구태여 포장하거나 섣불리 위로하려 들지 않아요.<br/>어쩌다 그 지경에 이르렀는지 구질구질하게 설명하지도 않죠.<br/>완전한 구원에 이르지도,<br/>그렇다고 절망에 완전히 침몰하지도 않은 채<br/>비루한 일상을 묵묵히 견뎌내는 이들의 모습은,<br/>삶이 얼마나 통제 불가능한 신비로 가득 차 있는지<br/>여과 없이 폭로하며 우리 앞에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져놓아요.<br/><br/>✔️ 영혼의 바닥에서 들려오는 닫힌 문 뒤의 환청<br/><br/>"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라는 의사의 말에<br/>내 묘비명은 그걸로 하겠다며 읊조리는 주인공의 목소리에는<br/>지독한 자기비난과 냉소가 섞여 있어요.<br/>이 방에 들어와 등 뒤로 문을 닫으면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와<br/>단둘이 남게 된다는 독백처럼,<br/>내면의 감시자가 심어놓은 촘촘한 통제 장치는<br/>실제로 죽음이 닥치기 전부터 우리를 끊임없이 검열하고<br/>영혼의 바닥으로 밀어 넣어요.<br/><br/>​💡 흩어지는 안개 속에서 내 삶을 있는 그대로 두는 법<br/><br/>​📍 비루한 일상 또한 은총의 일부임을 인정하기<br/>영혼의 바닥에 난 뚜껑 문 아래로 쑥 떨어질 것 같은<br/>우울을 느끼거나 작은 혼선에도 온 마음이 흔들리는 스스로를 보며<br/>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br/>잉크가 피처럼 소중한 듯 단 한 글자도 낭비하지 않고<br/>눌러 쓴 거장의 문장들처럼,<br/>우리가 겪는 방황과 외로움은 살아 숨 쉬는 인간이 지닌<br/>가장 보편적이고 투명한 영혼의 회로일 뿐이니까요.<br/><br/>​📍 통제할 수 없는 신비 앞에 무력함을 받아들이기<br/>시중에 널린 자기계발서의 조언처럼 삶의 의미를<br/>완벽하게 찾아내겠다는 생각은<br/>내 그림자를 없애겠다는 것과 같아요.<br/>억지로 희망을 쥐어짜 내며 불안을 도려내려 하기보다,<br/>내 삶에 흘러가는 허무와 신비를<br/>묵묵히 인정해 주는 편이 훨씬 현명해요.<br/>미스터리가 나를 향해 윙크하는 그 기묘한 찰나의 순간들을<br/>그저 영혼 속에 고이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br/><br/>📖 작가는 위태로운 삶을 위로하려<br/>억지스러운 희망을 쥐어짜 내지 않아요.<br/>그저 파멸에 가까운 허무 속에서도 삶이 윙크를 건네는<br/>기이하고 번뜩이는 신비가<br/>여전히 도처에 숨어있음을 묵묵히 보여줄 뿐이죠.<br/>오늘은 남들에게 번듯해 보이려 애쓰느라 가득 차 버린<br/>마음의 욕심들을 조금 비워내고 싶어져요.<br/>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내 삶을 불쑥 찾아왔던<br/>생경하고 눈부신 찰나의 순간들이<br/>그 자체로 참 눈물겹도록 고마운 유산이었다는 사실을<br/>마음속에 새기면서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150/k7121397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8644</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8819</link><pubDate>Sat, 27 Jun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8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58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58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gt;<br/><br/><br/>​🌌 홀로 겉도는 몽상가를 위한 밤의 구원<br/><br/>​모두가 짐을 꾸려 다차로 떠나갈 때 나만 홀로<br/>페테르부르크의 텅 빈 거리 위 이방인으로 남겨질 때,<br/>혹은 밤새 운하의 난간에 기대어 탁한 물만 하염없이 내려다보는<br/>누군가의 뒷모습을 맴돌며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할 때<br/>밀려오는 그 외롭고 쓰라린 고통을 다들 잘 아실 거에요.<br/>아무렇지 않은 척 공상 속으로 숨어버리려 해도,<br/>속으론 "나라는 존재는 왜 이렇게 세상으로부터 잊힌 걸까" <br/>싶어 밤새 차가운 방 안에서 이리저리 뒤척이게 되죠.<br/><br/>​대문호 도스토옙스크는 우리가 느끼는 이 서글픈 고독에<br/>'몽상가'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흘간의 짧은 만남을 통해<br/>그 아픔의 실체를 보여줘요.<br/>26세의 청년 도스토옙스크가 그려낸 해가 지지 않는<br/>기묘한 백야를 살펴보니, 타인과 단절된 채<br/>철저히 혼자 남겨진 이가 느끼는 결핍은 세상 전체가<br/>무너지는 듯한 실존적인 고독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해요.<br/>"외롭다"는 말이 결코 감상적인 푸념이 아니라,<br/>정말로 존재 자체가 흔들리는 고통과 다름없다는 뜻이에요.<br/><br/>​❓ 백야의 거리에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세 가지 고독의 풍경<br/><br/>✔️ 현실보다 공상이 더 익숙한 이들의 그림자<br/><br/>나만 찾아갈 다차도 없고 나를 초대해 주는 이 하나 없을 때,<br/>우리는 스스로 지어낸 환상 속으로 도망치곤 해요.<br/>소셜 미디어 속 화려한 세상과 나를 자꾸 비교하며<br/>내 삶을 억지로 낭만화하려는 현대 청년들의<br/>'주인공 증후군'도 이와 다르지 않죠.<br/>오직 나만의 서사 속에서만 주인공이 되려 할수록,<br/>현실의 내가 느끼는 고립감은 더 깊어질 뿐이에요.<br/><br/>✔️ 찰나의 환희 끝에 어긋나 버린 첫사랑의 비극<br/><br/>그토록 갈망하던 나스텐카의 온기를 겨우 만났다고 생각했을 때,<br/>그녀가 다른 사람을 향해 미련 없이 달려가는 모습을<br/>우두커니 배웅하는 것만큼 잔인한 이별은 없어요.<br/>내 손을 뿌리치고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바라볼 때,<br/>현실보다 공상이 익숙했던 몽상가는 온 세상으로부터<br/>완전히 버림받았다는 실존적인 공포를 느끼게 돼요.<br/><br/>✔️ 내면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외로운 방랑자의 자책<br/><br/>누군가에게 진심을 고백하기도 전에 내 안에서 먼저<br/>"그들에게 나는 이방인에 지나지 않아"라며<br/>스스로를 격리하는 독한 자기비난이 고개를 들어요.<br/>스스로를 검열하고 방어막을 치느라<br/>타인에게 진심 어린 손길을 내밀지 못하게 만들며,<br/>나를 더 깊은 어둠과 영원한 고독 속으로 밀어 넣어요.<br/><br/>​💡 신기루처럼 흩어지는 첫사랑의 파도와 함께 춤추는 법<br/><br/>​📍 내 성격 결함이 아니라<br/>진정한 연결을 향한 본능임을 받아들이기<br/><br/>누군가에게 대화의 손길을 내밀 때도 온갖 눈치를 보거나<br/>버림받을까 봐 찰나의 인연에 집착하는 성향을 두고<br/>"난 왜 이리 유난 맞고 성격이 이상할까"<br/>자책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br/>그건 내 마음이 못나서가 아니라, 오직 이야기와 고백을 통해서만<br/>서로에게 실제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br/>인간이 지닌 지극히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영혼의 회로일 뿐이니까요.<br/><br/>​📍 완벽한 해피엔딩이 되려는 발버둥 멈추기<br/>나흘의 환희 끝에 지독한 이별이 찾아왔을지라도<br/>그 기억 자체를 삶의 구원으로 받아들였던 소설 속 주인공처럼,<br/>결말이 영원하지 않았다고 해서<br/>내 사랑 전체를 무의미한 실패로 단정 지을 필요는 없어요.<br/>완벽한 결말을 가질 수 없음에 절망하기보다,<br/>"한순간이었던 지극한 행복이여, 한 사람의 일생에서<br/>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며<br/>찰나의 환희를 묵묵히 품어 안는 편이 훨씬 현명해요.<br/><br/>📖 "그대의 하늘이 언제나 맑기를,<br/>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나 밝고 구김 없기를"<br/>​나스텐카를 향한 몽상가의 마지막 축복을<br/>입안에 가만히 머금어보았어요.<br/>서글픈 이별의 낙인 앞에서도 원망 대신<br/>지극한 안녕을 빌어주는 마음,<br/>그 무해하고 서정적인 문장들 앞에 서니 온갖 계산으로 얼룩진<br/>나의 서툰 관계들이 문득 부끄러워지더라고요.<br/>​이 책은 그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아스라이 살아가는<br/>외로운 방랑자의 그림자를 조용히 응시할 뿐이에요.<br/>오늘은 타인의 시선을 가늠하느라 온종일 소란스러웠던<br/>마음의 창을 닫으려고 해요.<br/>대신 조금 어설프고 흠집 가득한 내면을 향해<br/>나직한 숨을 불어넣어 주려 해요.<br/>완벽한 서사를 완성하지 못했어도, 찰나의 온기를 품었던<br/>그 시절의 나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고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150/k932139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3767</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빙하의 눈물 - [빙하의 눈물 -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8737</link><pubDate>Sat, 27 Jun 2026 2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87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517&TPaperId=17358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3/coveroff/k6821395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517&TPaperId=173587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빙하의 눈물 -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a><br/>엘렌 글로리아 지음, 셀린 기네 그림, 사과나무 옮김 / 바나나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빙하의 눈물&gt;<br/><br/><br/>🧊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걷는 푸른 빙하의 길목<br/><br/>​🤝 “네가 건강하게 자라듯 아기 빙하도 무럭무럭 자라도록<br/>이제는 아픈 빙하를 우리가 지켜 주지 않을래?”<br/><br/>​아주 오래전 아이슬란드에서 '오크'라는 이름의 커다란 빙하가<br/>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졌던 슬픈 실화가 있어요.<br/>이 책은 그 상실의 기억 위에서 태어난,<br/>시적이고도 뭉클한 환경 동화예요.<br/>딱딱하고 먼 나라 이야기 같은 기후 변화 대신,<br/>우리 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주던 거대한 얼음 거인이<br/>아파서 눈물을 흘린다는 다정한 이야기로<br/>아이의 마음을 두드린답니다.<br/>​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세대를 건너 이어져 온<br/>신비로운 빙하의 이야기.<br/>엄마의 담담하고 나직한 목소리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br/>웅장하고 푸른 물감으로 그려진 신비로운 우주 같은 대자연이<br/>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져요.<br/><br/>​❓ 아기 빙하가 우리에게 건네는 투명한 희망 세 가지<br/><br/>✔️ 또르르 톡, 거인이 흘리는 슬픈 눈물<br/><br/>영원히 곁에 머물며 우리를 지켜줄 줄 알았던<br/>거대한 얼음 거인들이 어느 날부터 소리 없이 울고 있어요.<br/>거인들이 흘린 눈물이 시냇물이 되어 멈추지 않고 흘러내릴 때,<br/>아이들은 빙하를 차가운 얼음덩어리가 아니라<br/>아픔을 느끼는 소중한 친구로 바라보게 돼요.<br/>자연의 슬픔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법을<br/>가슴으로 먼저 배우는 거지요.<br/><br/>✔️ 온몸으로 마을을 지켜낸 조그만 영웅<br/><br/>모두가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을 보며 절망하고 걱정할 때,<br/>거인의 품 뒤에서 수줍게 태어난 아기 빙하가 나타나요.<br/>그 작고 투명한 아기 빙하가 커다란 얼음 바위를<br/>온몸으로 막아내며 마을을 구할 때,<br/>아이들의 눈도 반짝이기 시작해요.<br/>"나처럼 작은 존재도 이 지구를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구나!"<br/>하는 벅찬 용기를 얻게 되니까요.<br/><br/>✔️ 세대를 건너 이어지는 푸른 약속<br/><br/>엄마의 손을 잡고 산에 오른 아기가 고사리 같은 손을 뻗어<br/>아기 빙하의 이마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장면이 있어요.<br/>차가운 얼음 조각 하나가 인사하듯 떨어질 때<br/>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의 모습은,<br/>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안아주고 지켜주어야 하는지<br/>말없이 보여준답니다.<br/>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이 아름다운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br/>고스란히 물려주겠다는 숭고한 약속이기도 해요.<br/><br/>💡아이와 함께 푸른 빙하를 지켜주는 법<br/><br/>​📍 완벽한 실천이 아니라 작은 흔적부터 함께 시작하기<br/>아이에게 "지구가 아프니까 불도 다 끄고 물도 쓰면 안 돼"<br/>하며 완벽한 규칙을 강요하느라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br/>그보다는 양치할 때 컵에 물을 받아 쓰거나<br/>분리수거를 같이 하는 것처럼, 작은 고사리손으로도 할 수 있는<br/>쉬운 일부터 놀이처럼 접하게 해주는 게 맞아요.<br/>나처럼 작은 존재도 이 거대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br/>예쁜 자신감을 심어주는 편이 훨씬 현명해요.<br/><br/>​📍 아기의 마음속에 다정한 그림자 남겨주기<br/>빙하가 녹아내리는 실화나 기후 위기 같은<br/>무거운 진실을 아이에게 억지로 주입하며<br/>불안을 심어줄 필요는 전혀 없어요.<br/>마치 거울을 보듯 자연의 아픔을 내 친구의 눈물처럼<br/>가만히 공감할 수 있는 넉넉한 숨구멍만 내어주면 충분해요.<br/>눈물 흘리는 얼음 거인을 다정하게 안아주고 싶어 하는<br/>그 순수한 마음 하나가, 아이의 감수성을 평생토록<br/>단단하게 지탱해 줄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br/>​<br/>📖 ​책 속에 가득한 푸른 그림들을 가만히 보던 아이가<br/>툭 떨어진 얼음 조각을 만지는 장면에서<br/>"엄마 차갑겠다" 하면서 자기 손을 막 부비더라고요.<br/>그 조그만 손을 보는데, 환경 보호라는 말보다<br/>내 아이가 살아갈 내일의 하늘을<br/>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앞섰어요.<br/>​얼음 거인이 아파서 눈물을 흘린다는 슬픈 실화라<br/>처음엔 마음이 먹먹했는데, 마지막에 온 힘을 다해<br/>마을을 지켜내는 아기 빙하를 보면서<br/>아이랑 같이 휴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네요.<br/>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숙제 같은 가르침 대신,<br/>우리 곁의 다정한 친구를 함께 안아주자는 이야기 같아서<br/>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br/>오늘 밤엔 유독 하얗고 예쁘게 그려졌던 아기 빙하 이야기를<br/>아이 귓가에 조용히 소곤거리며 잠을 청해보려 해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3/cover150/k6821395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3372</link></image></item><item><author>꽃샘바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절불안 - [거절불안 - 나는 왜 사소한 거절에 상처받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7177</link><pubDate>Fri, 26 Jun 2026 2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87164/173571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9748&TPaperId=173571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27/coveroff/k472139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9748&TPaperId=173571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절불안 - 나는 왜 사소한 거절에 상처받는가</a><br/>박한선 지음 / 김영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br/>📚 &lt;거절불안&gt;<br/><br/><br/>🏹 홀로 남겨질까 두려운 당신을 위한 마음 해독제<br/><br/>​카톡 메시지 옆의 숫자 '1'이 사라졌는데도<br/>한참 동안 답장이 없을 때, 혹은 공들여 준비한 기획안이<br/>회의실에서 단박에 무시당했을 때 밀려오는<br/>그 찌르르한 통증을 다들 잘 아실 거에요.<br/>남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하게 넘기려 해도,<br/>속으론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 밤새 침대 위에서<br/>이리저리 뒤척이게 되죠.<br/><br/>​진화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박한선 교수는<br/>우리가 느끼는 이 서글픈 고통에<br/>'거절불안'이라는 정확한 진단명을 붙였어요.<br/>뇌과학을 통해 살펴보니, 무리에서 소외당했을 때<br/>우리 뇌가 반응하는 부위는<br/>신체가 진짜 찢어지고 다쳤을 때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해요.<br/>"상처받았다"는 말이 결코 감상적인 비유가 아니라,<br/>정말로 몸이 아픈 것과 다름없다는 뜻이에요.<br/><br/>​❓ 21세기 사바나에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br/>세 가지 거절의 풍경<br/><br/>✔️ 사자보다 무서운 카톡의 '읽씹'과 뇌의 오작동<br/><br/>구석기 시절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무리로부터 쫓겨난다는 건<br/>곧 굶주린 하이에나의 먹잇감이 된다는 사망선고였어요.<br/>우리 뇌는 그 끔찍한 기억을 여전히 DNA에 새겨두고 있죠.<br/>오늘날 우리는 사자를 만날 일이 없는데도,<br/>뇌는 스마트폰 화면 속 자그마한 거절의 신호들을<br/>생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호랑이처럼 받아들이며<br/>끊임없이 불안의 비상벨을 울려대요.<br/><br/>✔️ 체면과 능력주의가 만들어낸 한국인의 이중극<br/><br/>특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은<br/>서구식 능력주의와 동양식 체면 문화 사이에서<br/>숨이 막힐 지경이에요.<br/>남들 눈에 우스워 보일까 봐 전전긍긍하면서도,<br/>동시에 내 능력이 부족해 무시당할까 봐<br/>또 한 번 가슴을 졸여야 하니까요.<br/>이력서에는 겸손한 팀플레이어라 적고<br/>면접장에선 리더를 연기해야 하는<br/>이 할리우드급 이중 연극 속에서, 우리의 불안은 두 배로 짙어져요.<br/><br/>✔️ 내면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감시자의 잔소리<br/><br/>우리가 문득문득 느끼는 죄책감이나 수치심,<br/>독한 자기비난은 사실 순수한 내 감정이 아니에요.<br/>사회와 부모, 주변의 시선들이 내 마음속에 심어놓은<br/>촘촘한 통제 장치의 오작동 소리에 가깝죠.<br/>실제로 거절당하기도 전에 내 안의 감시자가 먼저<br/>"튀지 마, 튀면 버림받아"라며 겁을 주기에,<br/>우리는 매 순간 스스로를 검열하며 숨을 죽이게 돼요.<br/><br/>​💡 거절이라는 거친 파도와 함께 춤추는 법<br/><br/>​📍 내 성격 결함이 아니라 진화의 흔적임을 받아들이기<br/>메뉴 하나 고를 때도 눈치를 보거나 버림받을까 봐<br/>관계에 집착하는 성향을 두고<br/>"난 왜 이리 유난 맞고 성격이 이상할까"<br/>자책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br/>그저 인간이라는 종이 거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달시킨<br/>지극히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생존 회로일 뿐이니까요.<br/><br/>​📍 완벽한 나가 되려는 발버둥 멈추기<br/>시중에 널린 자기계발서의 조언처럼<br/>거절불안을 완전히 지워버리겠다는 생각은<br/>내 그림자를 없애겠다는 것과 같아요.<br/>빛이 환하게 비추는 한 그림자는 절대 사라지지 않죠.<br/>억지로 불안을 도려내려 하기보다,<br/>내 안에 불안이 흐르고 있음을<br/>묵묵히 인정해 주는 편이 훨씬 현명해요.<br/><br/>📖 "남들에게 괜찮아 보이려고 너무 오래 애쓴 나머지,<br/>정말로 괜찮지 않게 되었다"는 말을<br/>가만히 소리 내어 읽어봤어요.<br/>카톡 불빛 하나에 온 밤을 지새우며 혼자 가슴 졸이던 시간들이<br/>부끄럽게 겹쳐서 그렇기도 해요.<br/>​이 책은 그냥 내 안에 그런 외로운 그림자가<br/>살고 있음을 토닥여줄 뿐이죠.<br/>오늘은 남들의 시선을 살피느라 온종일 켜두었던<br/>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br/>내 마음에 가만히 바람을 통하게 해주려고 해요.<br/>조금은 어설프고 완벽하지 않아도, 이만하면 참 애썼다고,<br/>꽤 괜찮은 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27/cover150/k472139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272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