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imspeaking님의 서재 (imspeaking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5716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0 Oct 2026 17:03:26 +0900</lastBuildDate><image><title>imspeaking</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5955716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imspeaking</description></image><item><author>imspeaking</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응 이응 - [이응 이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557163/17527236</link><pubDate>Sun, 20 Sep 2026 15: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557163/175272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712&TPaperId=17527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79/coveroff/8932045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712&TPaperId=17527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응 이응</a><br/>김멜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제공도서<br/>.<br/>.<br/>8편의 단편이 담긴 소설집으로 어느 작품 하나 가볍게 읽히는 것 없이 모두 묵직했다. 현실과 판타지가 적절하게 섞인 단편들의 소재는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지하철에 살면서 사람들의 나쁜 감정을 먹고 사는 저퀴와 지하세계의 질서를 잡는 잡귀 (지하철은 왜 샛별인가), 배꼽을 통해 내면의 신진대사를 드러내는 사람들 (젖은 눈과 무적의 배꼽), 성적 욕구나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이응'이라는 기계 (이응이응), 석기시대 죽은 인간의 독백 (물먹은 편지) 등.  작가님의 상상력에 혀를 내둘렀다.  또한, 그 이야기들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마음들이 가슴 시리고 아름다웠다. <br/><br/>특히, &lt;물먹은 편지&gt;는 사랑의 형식이 모두 사라진, 사랑 그 자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청동검으로 옆구리를 찔려 죽은 검저리, 그녀가 강물에 던져져 살점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면서 몸이 다 분해될 때까지 아들 돌삐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물 위에 구슬프게  써내려가는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 작품은 중, 장편으로 더 읽고 싶은 마음이 컸다.<br/><br/>왜 김멜라 작가님을 이제서야 알게 된 건지,..🥹<br/><br/>🔖태어난다는 것은 한 사람의 마음에 갇히는 일이구나. 죽을 고비에 처하면 잠시 그 마음에서 놓여나는구나. (좀비손금, 73p)<br/><br/>🔖사람들이 몰라야 하는 게 있다. 손금은 운명의 지도가 아니다. 손금은 손아귀로 움켜쥔 욕망의 그물이자 삶을 헤매게 하는 미로다. 그러니 손금은 보통의 해석과는 다르게 읽어야 한다. 가령 당신은 두뇌선이 좋습니다'라는 말은 머리가 좋아 성공한다는 게 아니다. 좋은 머리가 삶을 옭아매고 심지어 죽어서까지 그 욕망이 좀비처럼 되살아나 다시금 우리를 태아의 자리로 끌어간다는 뜻이다...<br/>손금은 그 사람이 갇힌 감옥의 설계도다. (좀비손금, 83p)<br/><br/>🔖밤하늘을 올려보며 가상의 가로축과 세로축을 그려놓고 '저 별은 최악의 결말, 저 별은 사서 하는 걱정' 그렇게 막막한 내면의 질서를 가늠해보는 것처럼. 못난 자책이나 비관은 먼 거리의 폭발인 것 처럼.<br/>"뇌 과학적으로 마음이란 건 없대. 그냥 정보처리 기술이래. 불안에서 초점을 돌리고 머리를 똑똑하게 하면 된대.' (아무래짜, 207p)<br/><br/>🔖나는 쿠키를 우유에 찍어 먹으며 해가 진다'는 말을 생각했다. 해가 진다, 꽃이 진다, 숨이 진다..... 엄마가 읽어주던 동화책에선 사람들의 숨이 졌다. 전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 말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꽃이나 해처럼 숨이 지는 거라면 언젠가는 꽃처럼 피어나고 해처럼 다시 솟아날지도 몰랐다. (메깨라 께라,360p)<br/><br/>#이응이응 #김멜라 #문학과지성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79/cover150/8932045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7930</link></image></item></channel></rss>